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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핑으로 장애인 자립 돕는 '가치소비' 알릴래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 국민이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동참할 수 있도록 가치 있는 소비문화를 전파하고 싶습니다.”우리금융그룹 미래재단 신영철 사무국장과 신건우 대리는 4일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는 ‘우리금융×굿윌스토어’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펼친 첫해로서 우리금융점을 필두로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굿윌스토어를 건립해 10년 후엔 100호점까지 달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본사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에서 우리금융 직원들이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최근 우리금융그룹 회현동 본사에 자리 잡은 발달장애인 자립 시설 ‘굿윌스토어’가 화제다. 지난 4월 2일 우리금융그룹 창립기념일에 맞춰 개설한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은 지난달 31일 기준 4개월 만에 방문객(구매고객) 2만 5470명을 돌파했다. 매달 6000명 이상의 직원이 찾는 등 인기를 끌며 우리금융 사회공헌 ‘메카’로 거듭났다. 지금까지 누적 매출액은 3억원을 넘었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하는 발달장애인 고용 사업장이다. 판매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해 급여를 준다. 우리금융 미래재단은 굿윌스토어를 운영하는 밀알복지재단과 지난해 12월 협약을 맺고 10년 동안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건립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특히 굿윌스토어 밀알우리금융점은 소유부동산(유휴 공간)을 활용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를 조성한 ‘선 사례’가 됐다. 이곳에서는 식품·미용용품·생활용품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기부로 이뤄진 의류, 잡화 등 다양한 물품이 판매 중이다. 우리금융 본사에 입점했기 때문에 무상임대 지원이 가능하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시설공사와 인테리어, 집기, 차량 구입과 장애인 직원의 1년 차 급여 등을 지원한다.우리금융 미래재단 소속의 신영철(왼쪽) 사무국장과 신건우 대리. 우리금융 미래재단은 앞으로 10년 동안 굿윌스토어 100호점을 건립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1500명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진=우리금융)신영철 사무국장은 “밀알우리금융점은 예전에는 갤러리로 사용하던 공간이었으나 사용하지 않는 날이 더 많았다”며 “임직원의 물품기증을 통한 사회공헌 참여를 독려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장애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리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신건우 대리는 “이곳이 굿윌스토어로 재탄생한 후 직원들은 기증품을 가져와 기증을 통해 소득공제도 받고 저렴한 가격에 쇼핑을 통해 사회 공헌에도 이바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정말 높아졌다”고 전했다.우리금융은 현재 밀알우리금융점을 비롯해 밀알금천점(서울 금천구), 밀알정자점(성남 분당구), 밀알광주MBC옛터점(광주 광산구), 밀알성북점(서울 성북구) 등 5곳의 콜라보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5개 매장에는 34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최대 50명까지 직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9월 예정)과 부산 지역(10월 예정)에 추가로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다.신 사무국장은 “굿윌스토어 입점 지역에 대한 타당성, 상권분석, 예상수익 등을 면밀히 검토해 장기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우리금융×굿윌스토어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광주은행, 보이스피싱 원천차단…상반기 ‘84건·21억원’ 상당 피해 예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광주은행은 2024년 상반기 동안 총 84건, 21억원 상당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지난해 28억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21억원을 예방하며 고객들의 자산을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했다.구체적인 피해 예방 실적은 운영 시스템에 의한 예방 실적 17억6000만원(68건), 영업점 창구 예방 실적 3억4000만원(16건)이다, 하반기에도 적극적 시스템과 인력 운영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이러한 성과는 올해 1월부터 금융거래 모니터링 전담 인력을 확충시켜 ‘24ⅹ365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평일 저녁과 주말에도 이상 금융거래 여부를 탐지하고 임시 조치를 취한 결과로 풀이된다.또한 영업점 창구에서 고액 현금 인출 요청시 창구 직원은 문진표에 의거해 보이스피싱 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의심이 가는 경우 즉각 본부부서와 확인 후 112 신고를 취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올해 초 광주 수완지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5000만원의 현금 인출을 요청한 고객에게 인출 사유를 묻자, 사업자금으로 현금 결제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답변과 타행 본인 명의 계좌에서 송금된 금액임을 확인하자 보이스피싱 수법일 수 있다고 감지해 주관부서 및 112에 신고했다. 확인 결과 금감원을 사칭한 직원과 통화 후 핸드폰 개통 및 타행 대출을 실행한 건으로 밝혀졌으며, 창구 직원의 상황 판단과 주관부서의 신속한 대응 능력으로 피해를 차단할 수 있었다.김은호 김은호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는 “광주은행의 보이스피싱 예방 실적은 FDS(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 운영과 더불어 본점 모니터링 인력 및 창구 직원, 경찰, 금융감독원 광주·전남지원 등 금융 당국의 종합적 지원에 의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님의 소중한 금융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롯데카드, ESG기업 지원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공개 모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롯데카드가 ESG 기업 지원 프로그램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참여 기업을 1일부터 9월 3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띵크어스 파트너스는 롯데카드가 지역·사회·환경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경영과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롯데카드는 지난해 띵크어스 파트너스 1기로 6개 팀을 선발했으며, 올해도 롯데카드와 함께 ESG 가치를 추진해나갈 사업성과 잠재력을 갖춘 ESG 기업 7개 팀을 선발해 지원에 나선다.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응모 대상은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기업 △취약계층 고용, 제도개선, 공공성 등 사회 공헌에 기여하는 기업 △친환경 기술 혹은 서비스로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기업 등으로 지역·사회·환경 등 ESG 카테고리 중 1개 이상에 해당되는 기업이면 어디든 지원 가능하다.선발 기업에는 1등(1팀) 3000만원, 2등(2팀) 2000만원, 3등(3팀) 1000만원, 서울시 넥스트로컬상(1팀) 500만원의 사업 지원 자금이 수여된다.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디지로카앱 ‘띵샵’ 입점 등 판로 확대 지원 △롯데카드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공통 혜택도 제공된다.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일부터 9월 30일까지 롯데카드 홈페이지와 디지로카앱, SNS 채널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이메일로 참여 신청서, 기업 소개서 등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 PT 심사다. 선발 발표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와 함께 성장할 잠재력 있는 ESG 기업이라면 띵크어스 파트너스 2기 모집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