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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리은행, ‘태국 QR 결제 서비스’ 출시
  • 베트남우리은행, ‘태국 QR 결제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현지 외국계 은행 최초로 ‘태국 QR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태국 QR결제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 국영 결제 중계망 사업자인 ‘나파스(NAPAS, 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와 함께 추진한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베트남과 태국 간 결제망을 연결해 태국 내 ‘프롬프트페이(Prompt Pay)’와 ‘타이큐알(Thai QR)’ 가맹점에서 별도 환전 없이 베트남 통화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베트남우리은행의 모바일뱅킹인 ‘우리WON 베트남’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고객이라면 별도 앱 설치 없이 누구나 다 이용할 수 있다. 태국 가맹점에 설치된 QR코드를 스캔하고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베트남우리은행 계좌에서 즉시 출금, 가맹점 계좌로 바로 입금된다. 결제수수료는 0.22% 수준으로 3~4%인 현지 신용카드 결제수수료 대비 저렴하다.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태국 QR결제 서비스는 베트남에서 태국을 방문할 때 환전 또는 별도의 결제 앱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낸 서비스”라며 “앞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캄보디아, 라오스 등 베트남 인근 국가로 QR결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베트남우리은행은 올해 들어 활발한 비대면 제휴사업을 추진해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월 ‘브이엔페이(Vnpay)’, 5월 ‘잘로페이(Zalopay)’ 등 현지 대형 결제 플랫폼사와 제휴 채널 신설, 6월에는 베트남 최대 버스 승차권 예매 플랫폼 ‘베쎄레(VEXERE)’와 제휴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다.
2024.07.19 I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 후원 이효송·안성현, 주니어 오픈 최초 동반 우승
  • 하나금융 후원 이효송·안성현, 주니어 오픈 최초 동반 우승
  • 스코틀랜드에서 열린 주니어 오픈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왼쪽)과 안성현. (사진= R&A)[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그룹 골프단이 후원하고 있는 국가대표 이효송(16세, 마산제일여고), 안성현(15세, 비봉중)이 로열앤에이션트골프클럽(R&A)이 주관하는 ‘주니어 오픈’ 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R&A이 주관하는 ‘주니어 오픈’ 대회는 16세 이하 70개국의 나라를 대표하는 총 120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2000년도 대회 출범 이후 대한민국 선수의 첫 우승이자, 최초 남녀 동반 우승이다.여자부 우승자인 이효송은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 207타로 2위 이와나가 안나(일본·1언더파 215타)를 8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다. 남자부 우승자인 안성현은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6언더 210타로 2위 쿠퍼 무어(뉴질랜드·2언더파 214타)를 4타차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골프선수단은 총 14명의 라인업으로 국내외 할 것 없이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 최고의 실력을 가진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또한 하나금융그룹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여자 국가대표 이효송, 오수민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에서 활약하고 있는 에스더 권(15·미국)이 출전해 프로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LPGA 투어 통산 19승에 빛나는 리디아 고(뉴질랜드), 현재 세계랭킹 12위를 기록 중인 이민지(호주), 올해에만 2승과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자라비 분찬트(태국)가 참가할 예정이다.
2024.07.19 I 정두리 기자
금리 올려도 ‘영끌’은 못 말려…주담대 이달 들어 3.6조 ↑
  • 금리 올려도 ‘영끌’은 못 말려…주담대 이달 들어 3.6조 ↑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속도 조절 주문에 여신금리를 높였지만 주택담보대출 규모는 급증하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 전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지난 17일 기준 555조712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552조1526억원에서 이달 들어서만 3조5597억원 불어났다. 5대 은행 주담대는 올해 상반기 22조2604억원 급증한 바 있다. 월별 증가폭은 4월 4조3433억원, 5월 5조3157억원, 6월 5조8467억원으로 점차 확대됐다.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의 관리 강화를 주문해왔다. 이에 국민은행은 지난 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3%포인트, 11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도 15일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대출금리를 0.05%포인트 높였다. 하나은행은 1일 0.2%포인트, 우리은행은 12일 0.1%포인트 각각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이 같은 조치에도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으면서 은행권은 추가 인상에 들어갔다. 국민은행은 전일부터 부동산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2%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은 22일부터 은행채 3년물·5년물을 기준으로 하는 금리를 0.05%포인트 상향한다.우리은행은 오는 24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금리를 0.20%포인트 올린다.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는 0.15%포인트 인상한다. 또 전세대출 2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도 0.15%포인트 상향 조정한다.앞서 당국은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 시행을 기존 7월에서 9월로 연기한 바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연착륙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조치였다.하지만 이로 인해 주담대 한도가 줄기 전 대출을 받으려는 ‘막차’ 수요가 몰리면서 집값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 폭이 점점 커지며 17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7월 셋째 주(15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상승하며 지난주(0.04%)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2024.07.19 I 정두리 기자
KB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전사적 긴급지원
  • KB금융, 집중호우 피해 복구 전사적 긴급지원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이 이번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이재민들을 위해 다양한 긴급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우선 KB금융은 긴급한 재난재해 상황에서의 신속한 구호 지원을 위해 ‘희망브리지 및 구세군’과 사전에 구축해 둔 대응체계를 활용해 피해 지역에 ‘긴급구호키트(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텐트, 급식차 및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재난 재해지역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 및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의 다양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하며, 기업(자영업자, 중소기업 등)대출의 경우에는 최고 1.0%포인트(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이내에서 지원한다.3개월 이내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가계대출의 경우 1.5%포인트, 기업대출은 1.0%포인트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을 대상으로 연체이자 없이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며, 기존 대출금이 만기가 되는 경우에는 추가 원금상환 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고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할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KB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하며,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을 유예할 수 있다. 또한 피해일 이후 사용한 단기·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를 30% 할인해 준다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대상 고객은 집중호우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된 고객으로서 해당 지역 행정관청 등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신청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다.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국민들이 건강하게 일상생활로 하루 빨리 복귀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며 “피해가 더 커지지 않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KB금융그룹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8 I 정두리 기자
또 금융사고…광주은행, 뒷돈 수수 직원 적발
  • [단독]또 금융사고…광주은행, 뒷돈 수수 직원 적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광주은행에서 한 지점 직원이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수수한 금융사고가 발생해 자체 감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은행의 자체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추가 검사 필요성이 있는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18일 금융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광주은행은 금품 수수 의혹 건으로 1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광주은행 한 지점에서 근무하는 여신 담당 직원 A씨는 자금난에 처한 차주로부터 대출조건에 부합하도록 소득 등을 거짓으로 꾸며 대출받는 이른바 작업대출을 의뢰받고 수차례에 걸친 금품 수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광주은행은 내부 자체감사를 통해 해당 사실을 발견했다. A씨는 현재 업무에서 배제된 상황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금품 수수한 사실이 확정되면 해당 직원은 내규에 따른 징계를 받을 것이다”며 “사안에 따라 형사처벌 등 필요한 조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광주은행은 이번 주까지 자체검사를 마무리 짓고 금감원에 추가 보고를 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품 수수 금액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자체 검사 결과와 내부 조치가 적정한지 지켜보고 추가 검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직권으로라도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아직 검사를 나갈지 정해진 바 없다”고 했다.은행법시행령 제20조의3 제5항에 따르면 은행은 금융사고 금액이 3억원 이상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다음날까지 금융사고 내용을 금융감독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해당 금융 사고 금액이 10억원 이상이면 금융사고가 발생한 날부터 15일 이내에 은행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공시해야 한다.이번 사건은 금융사고 금액이 3억원을 초과하진 않았으나 광주은행은 지난 9일 금융감독원에 금융사고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이는 은행법상 엄밀히 보고 의무가 없지만 인사와 제재 규정에 의한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법에 적용하는 검사와 제재 규정안에 시행 세칙을 보면 횡령·금품 수수 형법에 위배하는 사안은 금액에 관계없이 금감원에 보고를 해야한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달 20개 은행의 은행장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불완전판매와 금융사고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직원의 의식과 행태 변화가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조직문화 정립에 은행 경영진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2024.07.18 I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로 나눔 실천
  • 하나금융, 시원한 여름나기 ‘행복상자’로 나눔 실천
  •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형옥(오른쪽) 서울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 소장과 하나금융그룹 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7일 여름철 무더위로 고통 받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복상자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할 수 있는 냉감이불, 선풍기, 수건, 물티슈 등으로 구성됐으며, 충청, 영남, 호남, 중앙 등 영업그룹을 통한 지역별 수혜처와 영등포 지역 쪽방촌에 전달됐다. 그룹 관계사들도 여름철 무더위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아동복지시설, 거래처 공사현장 등 다양한 곳에서 적극적인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하나벤처스는 지난 11일 아동복지시설 ‘명진들꽃사랑마을’을 방문해 시설 내부 청소 및 건물 밖 잡초 제거 활동과 함께 선풍기, 캐릭터우산 등의 여름용품이 담긴 행복상자를 아동들에게 전달했으며, 하나펀드서비스와 하나에프앤아이 직원들은 지난 12일 아동복지시설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방문하여 환경개선 봉사활동과 함께 여름 행복상자를 전달하는 콜라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또한 하나자산신탁은 거래처 공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노동자들에게 시원한 복수박 160개를 전달할 계획이며, 하나증권은 아동양육시설 ‘향림원’에 수영장 설치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놀이 봉사 및 급식지원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8 I 정두리 기자
"주담대 증가세에 경계감"…빚 내기 더 어려워진다(종합)
  • "주담대 증가세에 경계감"…빚 내기 더 어려워진다(종합)
  • [이데일리 장영은 정두리 기자]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심으로 가계 부채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대출 금리는 오르고 심사는 엄격해지는 등 금융기관에서 돈 빌리기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부터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확대시행되면서 가계 대출은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주담대 너무 빠르게 늘어…은행, 대출 문턱 높일듯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은행의 대출 태도는 기업 및 가계 모두에 대해 다소 강화될 것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는 대체로 강화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출 태도가 강화된다는 것은 금리를 올리거나 심사를 강화하는 등 대출 영업에 보수적으로 나선다는 의미다. 은행들은 주담대 증가세에 대한 경계감으로 가계주택 대출태도를 강화하겠다는 응답이 많았다. 오는 9월부터는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이 예정돼있는 만큼 빚내서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가계 부문에 대한 대출태도 강화는 2분기부터 가시화됐다. 앞서 한은이 1분기에 설문조사를 실시했을 당시에는 가계주택과 가계일반에 대한 은행의 대출태도가 각각 8과 -3으로 집계됐으나, 실제 2분기가 지난 후에 다시 조사한 결과 -6과 -14였다. 대출태도가 음(-)의 값이면 이전에 비해 대출 태도가 강화되는 것을 의미하며 양(+)의 값이면 그 반대다.기업들도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대내외 경제여건의 불확실성 및 석유화학, 철강 등 경기민감 업종 기업의 실적 부진에 따른 여신건전성 관리 등으로 대출 심사가 강화될 예정이다. 올 들어 2분기까지 완화 기조를 보였던 대기업에 대한 은행권 대출태도 역시 마이너스(대출태도 강화)로 돌아섰다. 중소기업의 경우 3분기 대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신용위험 증가 등으로 대출 태도는 강화될 전망이다. (자료= 한국은행)◇3대 은행 이달 중 주담대 금리 줄줄이 인상실제로 시중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속도 조절 기조에 맞춰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금융당국이 집값 상승과 맞물린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관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현재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을 대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서면 질의 답변서에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확대될 우려가 있다”며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이달 들어 대출금리를 인상한 바 있으나 또다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혼합형(고정)금리를 0.2%포인트(p)씩 모두 올리기로 했다. 우리은행도 이달 24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송부했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해당 대출 상품은 대부분 주담대다.일각에선 당국의 오락가락하는 정책 시그널이 금융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부가 정책금융 요건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DSR 도입을 미루면서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며 “앞으로는 정부의 가계대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대출 금리는 소폭 올라갈 개연성이 크다”고 말했다.(사진= 뉴스1)
2024.07.17 I 장영은 기자
  • 당국 제동에…국민·신한·우리은행, 금리 또 올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속도 조절 기조에 맞춰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은 이달 들어 대출금리를 인상한 바 있으나 또다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섰다. 일각에선 당국의 오락가락하는 정책 시그널이 금융시장의 불안과 불확실성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은행은 모두 이달 초순 전후로 한 차례 대출금리를 올렸으나 다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혼합형(고정)금리를 0.2%포인트씩, 우리은행은 24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신한은행도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22일부터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한다.이처럼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은 금융당국이 집값 상승과 맞물린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관리를 주문해서다. 다만 은행권의 대출금리 상승에도 고정금리 산정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금리는 지난 16일 기준 3.310%로 연저점을 기록해 지속적인 하락세다. 이날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형(5년 주기형) 금리는 2.86~5.63%로 전날 대비 상·하단이 모두 내려갔다.
2024.07.17 I 정두리 기자
광주은행, 치매 노인 배회감지기 지원금 3억5천만원 기탁
  • 광주은행, 치매 노인 배회감지기 지원금 3억5천만원 기탁
  • 지난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박철홍(왼쪽부터)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광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광주은행이 치매 노인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배회감지기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광주시, 광주은행,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었다.광주은행이 기부한 3억5000만원은 배회감지기 1000여대와 스마트 태그 2000여대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며, 물품은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과 광주광역시광역치매센터가 협력해 보급할 계획이다.광주은행은 지난해에도 같은 명목으로 9000만원을 기부했다. 배회감지기는 치매 노인의 정확한 위치, 이동 경로, 건강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위급 상황 자동 호출 기능도 탑재됐다.고병일 은행장은 “배회감지기 지원이 실종 사고 사전 예방과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의 심리적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광주은행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7.17 I 정두리 기자
국민·신한·우리은행, 추가 금리 인상…가계대출 더 조인다
  • 국민·신한·우리은행, 추가 금리 인상…가계대출 더 조인다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관리를 압박하자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1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변동·혼합형(고정)금리를 0.2%포인트(p)씩 모두 올리기로 했다.우리은행은 24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송부했다.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는 0.15%p 인상한다. 우리은행은 또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도 0.15%p 높이기로 했다.신한은행도 가계대출 증가 속도 조절을 위해 22일부터 은행채 3년·5년물 기준 금리를 0.05%포인트 올리기로 했다. 해당 대출 상품은 대부분 주택담보대출이다.KB·신한·우리은행 모두 이달 초순 전후로 한 차례 대출금리를 올렸으나 다시 추가 금리 인상에 나서게 됐다. 앞서 우리은행은 12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소폭 인상한 바 있다. KB국민은행도 3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13%포인트, 11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높였고, 신한은행 역시 15일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대출 상품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했다.이처럼 은행들이 잇따라 대출 금리를 높이는 것은 금융당국이 집값 상승과 맞물린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관리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은 현재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을 대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4.07.17 I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제2기 ESG경영위원회’ 출범
  • 새마을금고중앙회, ‘제2기 ESG경영위원회’ 출범
  • 지난15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김인(왼쪽 네번째) 새마을금고중앙회장과 ESG경영위원들이 ‘제2기 ESG경영위원회 출범’ 및 ‘2024년도 제1차 ESG경영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제2기 ESG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ESG경영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경영전문가 등 내·외부 위원 7인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2년 ESG경영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이후 체계적인 ESG경영을 추진하기 위해 ESG경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새롭게 출범한 제2기 ESG경영위원회는 그동안 진행된 ESG경영 추진체계를 고도화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내재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날 회의는 권기동 위원장(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을 비롯한 위원 6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지난 2년 간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에서 추진된 주요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당면 업무에 대한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또한 기존에 추진해온 중앙회 ESG경영 부문 전략을 고도화하고, 2023년 성과를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관련 한국생산성본부 컨설팅에 대한 추진계획을 보고받으며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ESG경영위원회는 새마을금고와 중앙회의 ESG경영 추진과제에 대한 심의 기구로서 ESG경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ESG경영 분야의 사업을 통해 새마을금고가 지역사회에 튼튼한 뿌리를 내리고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7.17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SKT와 손잡고 AI 스타트업 성장지원 나선다
  • 하나은행, SKT와 손잡고 AI 스타트업 성장지원 나선다
  •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SK텔레콤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 정재욱(두번째줄 오른쪽 여섯번째)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과 강세원(두번째줄 오른쪽 다섯번째) SK텔레콤 ESG추진담당,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6일 SK텔레콤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에서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 최종 선발 및 발대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는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간 금융·ICT 초협력을 통해 청년 창업기업 육성 등 신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이후 추진되는 양사의 미래혁신을 위한 공동 사업이다.‘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2기’는 총 230여 곳의 스타트업이 지원한 가운데 약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생성형 AI △데이터 △보안, 안면인식 등 AI 전 산업에 걸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 15개 사가 최종 선발됐다.이번에 최종 선발된 15개 스타트업에게는 삼성동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 총 162석(430㎡) 규모의 사무공간 및 비즈니스 인프라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하나금융그룹, SK텔레콤과의 사업 협력기회 부여 △하나금융, SK텔레콤 및 벤처캐피탈의 멘토링과 투자검토 △데모데이와 외부 IR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성장지원이 약 12개월 간 제공된다.지난 ‘AI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1기’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스타트업은 약 230억원의 투자유치와 하나금융, SK텔레콤과 총 7건의 다양하고 의미있는 협업을 수행했으며 CES 2024 혁신상 2건을 포함한 총 8건의 국내외 수상 성과를 거둔 바 있다.정재욱 하나은행 디지털신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AI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2015년부터 자체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83개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며 미래혁신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2024.07.17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또 금리 인상…가계대출 조인다
  • 우리은행, 또 금리 인상…가계대출 조인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2일에 이어 오는 24일 가계대출 금리를 추가 인상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24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를 0.20%포인트(p) 상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송부했다. 아파트 외 주택담보대출 중 5년 변동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는 0.15%포인트 인상한다.우리은행은 또 전세자금대출인 우리전세론 2년 고정금리 상품의 대출 금리도 0.15%포인트 높이기로 했다.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2일에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소폭 인상한 바 있는데 불과 2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금리 조정에 나선 것이다.최근 주요 은행들은 가계대출 총량 관리를 위해 잇따라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다.하나은행은 지난 1일 주담대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상했다. KB국민은행도 3일 주담대 금리를 0.13%포인트, 11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높였고, 신한은행 역시 15일 금융채 5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하는 모든 대출 상품 금리를 0.05%포인트 인상했다.이는 금융당국이 집값 상승과 맞물린 가계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며 은행권에 적극적인 관리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금리 조정이다.당국은 현재 5대 은행과 카카오뱅크 등을 대상으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 검사를 진행 중이다.
2024.07.17 I 정두리 기자
코픽스 하락에도 '주담대 고정형' 선택하는 이유
  • 코픽스 하락에도 '주담대 고정형' 선택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상승세를 보인 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으나 은행권에서는 여전히 현 시점엔 고정금리가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당국의 고정형 주담대 확대 기조에 변동·고정금리 하단 격차는 최대 0.9%포인트가량 벌어진 상황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소폭 내렸다. 전날 은행권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3.56%)과 비교해 0.04%포인트 낮은 3.52%로 하락 전환돼 이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의 신규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3.76~5.16%, 우리은행은 연 4.69~5.89%로 코픽스 변동폭만큼 내렸다. NH농협은행도 연 4.23~6.52%로 하락했다. 코픽스 하락 배경에는 은행권의 자금조달 부담이 소폭 줄어든 영향이 작용했다.하지만 은행권에서는 현 시점엔 고정금리가 유리할 것이란 시각이다. 주담대 고정금리가 눈에 띄게 하락해서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고정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물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 15일 기준 3.347%로 연중 최고점에 해당하는 지난 2월 14일(3.951%)과 비교해 0.604%포인트가량 줄었다. 더욱이 금융당국도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를 위한 고정형 주담대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 실제 5대 은행의 이날 기준 주담대 고정(혼합·주기형)금리는 연 2.89~5.64%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국민·신한·하나·우리 등 4개 은행이 가산금리를 0.05~0.2%포인트가량 올렸지만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인상 효과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하단 격차는 최대 0.9%포인트가량 벌어진 상황이다.은행권 관계자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0.04%포인트 하락했으나 변동형이 고정형 최저 금리를 쫓기에는 현재로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고정금리 선호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면서 금융소비자는 금리가 내려가기 전에 고금리 ‘막차’를 타기 위한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총 수신 잔액은 2003조 7392억원으로 전월보다 16조 2336억원 늘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증가 영향이다. 현재 은행권에서 이자가 가장 높은 예금(12개월 기준·특판 제외)은 농협은행의 ‘NH고향사랑 기부예금’으로 최고 연 3.90%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적금은 국민은행의 ‘KB차차차 적금’과 부산은행의 ‘BNK아기천사적금’이 최고우대금리로 8.00%를 제공한다. 업계에서는 올 하반기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연 3% 중반대 예금은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 NH농협은행, 6억 달러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6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Agriculture Supportive Social Bond) 발행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이다.이번 농업지원 소셜본드는 지난해 11월 무디스(Moody‘s) 신용등급 상향(A1→Aa3) 이후 처음 발행된 채권으로 해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모집액의 약 9배 수준인 51억달러 이상의 최종주문을 확보해 올해 금융기관 중 가장 높은 주문배수를 기록했다.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3년 40bp(1bp=0.01%포인트), 5년 32bp를 축소, 최종 발행금리 3년(변동) SOFR+80bp, 5년(고정) 4.798%로 시장 유통물 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했다.이번 채권은 SOFR금리 도입 이후 금융지주사 은행 최초 3년 변동금리부채권(FRN)과 5년 고정금리부채권(FXD)으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로 글로벌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해 발행됐다.특히 2주간의 아시아, 유럽 및 중동(두바이, 아부다비)지역 로드쇼를 진행해 글로벌 우량투자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투자자 지역별로 아시아 89%, 중동·유럽 5.5%, 미국 5.5%의 분포를 보였다.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전액 사회적 가치 창출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 금융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피격 사건 등 헤드라인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자로부터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iM뱅크,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 카드대금 청구 유예
  • iM뱅크, 집중호우 피해 고객 대상 카드대금 청구 유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iM뱅크는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를 최대 6개월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드대금 청구 유예를 받기 위해서는 2024년 7월 15일~8월 13일까지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BC사로 제출하고, iM뱅크에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최대 5영업일 내 지원대상 여부를 통지 받게 된다. 지원대상 매출 및 금액은 국내에서 2024년 7월~8월 결제(예정) 금액으로 국내에서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이용대금 청구유예 대상이 된다.iM뱅크는 앞서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기업의 경영애로를 완화하고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과 함께 상환유예프로그램을 실시, 피해가 확인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서 신규자금 대출에 최대 1.50%포인트(p)의 특별금리감면을 진행하고 있다.iM뱅크 관계자는 “자연 재해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고객들에게 선제적 금융지원으로 사회적 책임 및 포용 금융을 실현하기 위하여 금번 카드대금 청구 유예를 실시하게 됐으며, 피해 고객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2기 50명 모집
  • 하나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2기 50명 모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은행권 취업에 관심이 있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1일까지 ‘하나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2기’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2기째를 맞이하는 ‘하나은행 대학생 서포터즈’는 은행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하나은행의 다양한 직무와 조직문화를 체험해 보고, Z세대인 대학생들의 참신한 시각에서 은행 및 은행원의 실제 업무와 관련된 콘텐츠를 기획하고 실행하며 은행과 청년층을 연결하는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특히 이번에 선발되는 ‘하나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2기’는 하나은행의 직무, 일상, 채용활동 등 ‘하나인(人)’의 실제 생활을 주제로 △SNS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오프라인 캠페인 기획 및 실행 △월 1회의 정기회의 ‘Happy HANA Day’ 등 다양한 활동을 8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수행할 예정이다.서포터즈 수료자에게는 특별한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은행 인턴 또는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가점이 부여되고, 우수 활동자로 선정되면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등 채용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취업 상담 등 진로 탐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나은행에 재직 중인 선배 은행원의 전담 멘토 배정 △은행 주관 교육 및 행사 참여 기회 제공 △활동비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하나은행 대학생 서포터즈 2기’는 대학생 1~3학년이라면 누구나 지역·전공·재(휴)학 여부와 관계없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총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첫 시행에도 불구하고 24: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학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만큼 진로 탐색의 기회를 모색 중인 대학생들에게 은행의 다양한 직무와 은행원의 일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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