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5,660건
- 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떨어진다…코픽스 0.04%p↓(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3.56%)보다 0.04%포인트(p) 낮은 3.52%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4.00%)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5월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20%에서 6월 3.1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3.80~5.20%에서 3.76~5.16%로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88~5.28%에서 3.84~5.24%로 내린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73~5.93%에서 4.69~5.89%로 인하된다.
- 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내린다…코픽스 0.04%p↓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 전환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3.56%)보다 0.04%포인트(p) 낮은 3.52%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4.00%)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5월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20%에서 6월 3.1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 신한카드, ‘SOL트래블 신용카드’ 출시…“해외여행 필수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과 관련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항공, 호텔, 쇼핑, 맛집, 교통 등 일상 생활에서 이용할 때도 최대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먼저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 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며,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고, △여행(항공, 호텔) △교통(철도, 택시) △쇼핑(면세점, 아울렛) △맛집(주중 배달앱, 주말 음식점 업종) △운동(스포츠센터 업종, 실내외 골프장 업종) 영역에서는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적립은 전월 이용금액 상관없이 제공되며, 추가 적립은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적립 포인트는 기본 적립과 추가 적립을 합산해 월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또한 ‘SOL트래 블 신용카드’는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을 충족하면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상·하반기 구분없이 연간 3회 이용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 외화 계좌를 통해 △환율 100% 우대 △해외 이용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한도와 횟수 제한없이 제공한다. 또한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25개국 400 여개 가맹점에서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함께 환전 후 외화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 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서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 금리도 적용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할때 뿐만 아니라 여행 후에도 고객들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이용 혜택을 강화한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며 “향후 트래블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임기 만료 앞둔 5대 은행장…'내부 통제'에 연임 달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장들의 임기가 올 연말에 모두 만료된다. 올해부터 은행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경영승계 절차 개편을 포함한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적용함에 따라 차기 행장 선임 작업은 예년보다 빨라진다. 오는 9월이면 승계 절차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은행장 연임을 결정할 최대 평가요인으로 ‘내부통제’를 지목한다. 이재근(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 임기가 오는 연말에 종료된다.올해부터는 승계절차가 예년보다 빨라진다. 기존에는 승계절차 개시 시점에 대한 규정이 명문화 돼 있지 않아 금융사 별 절차가 촉박하게 진행되기도 해 CEO 선임 때마다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금융당국의 제안으로 시행하는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모든 은행권(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 8개 금융지주와 국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은 CEO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승계절차는 오는 9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5대 은행장 가운데 1년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임인 만큼 연임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변수는 ‘금융사고’다.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제재가 세지는 상황에서 금융사고에 대해선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다. 국민은행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최대 판매사로 1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고, 올 상반기 100억원 이상 배임 사고가 3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홍콩 H지수 ELS 손실계좌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영업실적도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임자였던 허인 전 행장이 3연임하며 회사를 4년간 이끈 전례가 있어 이 행장의 3연임을 두고 여러 해석이 대두된다.조병규 우리은행장도 금융사고와 실적이 부담이다. 2022년 700억원대 대형 횡령사고 발생 이후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를 수차례 강화했지만 조 행장 임기 중 또 100억원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조 행장은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선언한 만큼 실적 개선도 큰 과제로 남아있다. 당시 조 행장의 발언은 케이뱅크가 올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시 케이뱅크의 2대 주주인 우리은행이 일회성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다분히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는 우리은행이 순수 영업으로의 1위 달성이 아닌 ‘빛바랜 1위’가 될 것이란 시각으로도 이어진다.이석용 농협은행장 역시 최근 총 160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 배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약점으로 꼽힌다. 또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만큼 농협 금융계열사 인사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비교적 크게 점쳐진다. 고객중심 경영전략을 추진해 온 정 행장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신한은행을 다시 리딩뱅크로 만들었다. 특히 정 행장은 ‘금융판 중대재해법’인 책무구조도 마련에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나서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도 선제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승열 행장은 지난 3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사내이사 3톱 체제’를 구축, 현 체제에서 무게감을 더하며 중용될 것이라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부터 CEO 승계 과정에서 후보군의 중요 사항의 문서화를 비롯해 CEO 평가 요건을 공개하게 됨에 따라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 잣대는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