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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 글로벌, 내부통제 강화하고 성장이어갈 것”
  • 정상혁 신한은행장 “신한 글로벌, 내부통제 강화하고 성장이어갈 것”
  • 지난 15일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진행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를 개최하고 첫날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들과 글로벌 전략, 글로벌 거버넌스 변화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글로벌 컨퍼런스 위크’는 신한은행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솔루션, 액션플랜 등을 논의하는 협의체 일정으로 10개 해외법인 이사회 구성원, 해외점포장, 주요 기능 담당 주재원, 신한은행 글로벌 전략과 사업부서 직원 등이 참여한다. 이번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는 ‘Connect & Act’를 주제로 국내와 해외간의 연결(Connect)을 통해 차별화된 솔루션을 도출하고 실행력(Act)을 강화해 글로벌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향성을 논의하며 이달 25일까지 진행한다.신한은행은 ‘글로벌 컨퍼런스 위크’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업현장의 해외점포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글로벌 사업 상반기 리뷰와 하반기 주요계획을 공유한다. 전략·준법·자금 등 주요 기능을 담당하는 주재원 50여명과는 글로벌 사업의 전략적 지향점과 비전을 논의하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로 진행할 예정이다.‘글로벌 컨퍼런스 위크’ 개회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신한 글로벌이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오래도록 사랑받기 위해서는 고객의 ‘굳건한 신뢰’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해외 현지 규정을 빈틈없이 준수하고 주변을 세심하게 점검하는 내부통제 문화를 공고히 해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 일에 더욱 집중하자”고 강조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모 행과 현지법인 이사회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세계 20개국 166개 네트워크를 통해 국가별 지역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강화하고 다양한 글로벌 사업영역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베트남, 일본, 중국 등 10개국에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해외법인 순이익이 약 14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증가했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퇴직연금 DC 수익률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 달성
  • 하나은행, 퇴직연금 DC 수익률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 달성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2024년 2분기 말 기준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최근 1년간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5분기 연속 시중은행 중 1위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말 기준 최근 1년간 하나은행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원리금비보장상품 14.83%, 원리금보장상품 3.85%를 기록하며, 지난 2023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또한 2024년 상반기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대비 2조4000억원이 증가한 36조1000억원으로 전체 은행권에서 1위를 달성했고, 증가율(7.2%) 또한 은행권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이는 ‘연금전문 1등 은행’으로서 퇴직연금 시장을 선도하는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결과다. 하나은행은 2021년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 데 이어, 지난 4월 원금은 보장되면서 매월 이자금액을 재투자할 수 있는 연금인출기를 위한 특화상품인 ‘원리금보장형 월 지급식 기타파생결합사채(DLB)’를 금융권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연금 전문 컨설턴트의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 △전국 6개 영업점에 연금 VIP손님을 위한 전문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 운영 등 손님의 연금자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수도권 지역에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노후자산을 맡겨주신 연금 손님의 건강한 노후 설계를 위해 다양한 연금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연금상품과 맞춤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손님의 안전한 연금자산 성장과 관리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조직 내부 낡은 관행 뜯어고친다”…전담 TF 가동
  • 우리은행 “조직 내부 낡은 관행 뜯어고친다”…전담 TF 가동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 내부의 오래된 관행을 뜯어고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관행·제도 개선 솔루션 액트(ACT)’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고 부장 포함 직원 9명을 발령했다.신설 TF는 현장의 다양한 요구 사항을 반영, 수십 년 묵은 관행을 신속히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한 전담 조직으로 결성됐다. 업무 프로세스를 합리화해 은행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일선 직원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직원 만족도도 높이려는 취지다.앞서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시중은행 당기순이익 1위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경영 체질 개선을 6대 경영 방향 중 하나로 제시했다. 이어 지난달 초 사내 방송을 통해 기업문화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도 최근 열린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기업문화 혁신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우리은행은 이와 별도로 알뜰폰 사업을 위해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했다. 신사업제휴추진부 아래 있던 팀을 전담 부서로 격상한 형태다. 신설 부서 산하에는 모바일사업전략팀, 모바일서비스운영팀, 모바일서비스개발팀 등 3개 팀을 배치해 본격적인 사업에 대비했다.우리은행은 상당수 금융 거래가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금융과 비금융 간 시너지를 내기 위해 올해 안에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LG유플러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관련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물밑 준비 중이다.우리은행은 이밖에 기존 기획조정부 산하 이사회 사무국팀을 분리해 이사회 직속 부서로 옮겼다. 작년 말 발표된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 이행을 위한 조치다.
2024.07.16 I 정두리 기자
‘트래블 大戰’…'체크'만 하던 트래블카드 '신용'을 입다
  • ‘트래블 大戰’…'체크'만 하던 트래블카드 '신용'을 입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객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트래블(여행) 카드’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5대 금융지주(하나·신한·KB국민·우리·농협)는 물론 인터넷은행까지 트래블 금융 상품 출시에 나서면서 치열한 시장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체크카드 일색이었던 트래블카드 시장에 최근 들어 신용카드 버전 후속상품이 속속 출시돼 새로운 경쟁을 예고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신한은행은 신한카드와 함께 해외여행 관련 다양한 프리미엄 혜택까지 제공하는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월 최대 5만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기본 적립하고 여행, 교통, 쇼핑, 맛집, 운동 영역에서 1.5%를 추가 적립한다. 또한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을 충족하면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상·하반기 구분 없이 연간 3회 이용할 수 있다. SOL트래블 외화 계좌를 통해 환율 100% 우대, 해외 이용과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제공한다.앞서 신한은행·카드가 지난 2월 출시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는 지난 14일 기준 발급 92만 8570장을 돌파하며 조만간 100만장 돌파가 확실시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트래블 체크카드에 이어 신용카드까지 출시하며 여행을 즐기는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다양하게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했다.앞서 지난 2022년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트래블 시장에 선두주자로 나선 하나카드는 지난해 5월에는 트래블 신용카드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여기에 하나카드는 이달 22일 대한항공과 손잡고 기존 무료 환전 등 동일한 서비스에 마일리지 적립을 더한 ‘대한항공 트래블로그(스카이패스·프레스티지)’ 신용카드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상품은 해외 현지에서 하나머니 기반의 외화 체크 서비스와 함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을 겨냥해 전월실적 조건 없이 최대 3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트래블로그 체크카드’로 시장 선두를 지키고 있는 하나카드의 뒤를 이어 신한·KB국민·우리카드와 NH농협카드(18일 출시 예정)가 카드를 출시하면서 5대 금융그룹 간 경쟁이 시작됐다. 사실상의 트래블카드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시장 점유율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와 은행이 트래블카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고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과도한 경쟁에 따른 불완전 판매 등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법인 투자 4분기 연속 증가세
  •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법인 투자 4분기 연속 증가세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이하 PFCT)가 법인 투자자 동향 및 상품 이용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결과 법인 투자 고객들의 선호도 지표라 할 수 있는 활성 및 신규 등록 법인 수, 평균 투자액, 최대 투자액 등이 지난해 1년 전 대비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지난 202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최근 1년(4분기)간의 활성 법인투자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한다.본격적인 엔데믹 선언 후 최근 1년간 법인의 단기자금 운용 수단으로 채권의 매력도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PFCT가 선보이는 채권 투자 상품에 법인 자금이 4분기 연속 빠르게 유입,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투자 증가세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인 분기별 법인 투자액은 1년 전인 2023년 7월~9월 136억원 대비 올해 2분기(24년 4월~6월)에 640억원으로 4.7배 증가했다. 또한 올해 2분기 법인 투자금은 전 분기(228억원) 대비 2.8배 이상 증가했다.분기별 신규 등록 법인 투자자수도 4분기 연속 증가세로 나타나는데, 올해 2분기의 신규 등록 법인 수는 지난 해 3분기 대비 12배 이상 늘어났다. 한 번 투자를 한 고객이 2회 이상 투자하는 재투자율 4분기 평균 90% 이상,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투자 이어가는 비율은 91.8%에 이르렀다.올해 2분기 들어 법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된 배경으로 지난 4월부터 지속 확대된 PFCT의 다양한 채권 상품 포트폴리오를 꼽을 수 있다. 법인 투자자들은 장기자금 운용보다 새로운 투자처가 나타나면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인 단기자금 운용을 선호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단 하루만 투자해도 연 12% 수익(세전)을 낼 수 있는 초단기투자 상품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최진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금융전략본부장은 “법인 고객들의 니즈에 밀착해 새로운 투자상품을 선보이고, 서비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들에 대해 고객 만족도가 높은 편”이라며 “기존 금융권이 제공할 수 없는 온투금융만의 채권형 단기 투자 상품을 대중화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PFCT의 투자-대출 관리 B2C 플랫폼 ‘크플’에서는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투자 행렬과 초단기투자 상품 관심에 보답하고자 500호 상품까지 플랫폼 이용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 오픈 알림 및 장바구니 기능 이용 시 다양한 투자 상품 판매 개시 소식을 실시간으로 받아보고 발빠른 투자가 가능하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떨어진다…코픽스 0.04%p↓(종합)
  • 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떨어진다…코픽스 0.04%p↓(종합)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 전환했다. 이에 따라 내일부터 은행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내려가게 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3.56%)보다 0.04%포인트(p) 낮은 3.52%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4.00%)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5월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20%에서 6월 3.1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3.80~5.20%에서 3.76~5.16%로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3.88~5.28%에서 3.84~5.24%로 내린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는 4.73~5.93%에서 4.69~5.89%로 인하된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내린다…코픽스 0.04%p↓
  • 주담대 변동금리 다시 내린다…코픽스 0.04%p↓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 전환했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6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3.56%)보다 0.04%포인트(p) 낮은 3.52%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4.00%)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지난 5월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4%에서 3.73%로 0.01%포인트 하락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5월 3.20%에서 6월 3.17%로 0.03%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고려된다.주요 시중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기 모집
  •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 4기 모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오는 30일까지 우리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캠퍼스 WOORI(이하 캠우리)’ 4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우리은행은 지난 1월 코로나 기간 잠시 중단됐던 대학생 홍보대사를 부활, 대학생 48명을 캠우리 3기로 선발해 이달 초 공식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캠우리 4기는 1차 서류 심사, 2차 면접을 거쳐 8월 중으로 최종 5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4기는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도 선발 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캠우리 4기에 참여를 원하는 대학생은 ‘우리WON뱅킹 ▷ 생활혜택 ▷ 스무살 우리’에서 신청 접수하면 된다. 다만 4학년 2학기 이상 재학 중이거나 타 기관에서 대외활동 중인 대학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최종 선발된 캠우리 4기는 국적 구분 없이 한팀을 구성해 △우리은행 브랜드 홍보 △우리은행 주관 행사 참여 △신상품·신서비스 아이디어 제안 △외국인 글로벌 홍보 활동 등 우리은행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캠우리 4기 활동 기간은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이고, 우수활동자에게는 해외점포 탐방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우리은행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외국인 유학생은 우리은행 동남아 현지법인 인턴십 지원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활동 영역을 넓힌 캠우리에 새로운 도전을 원하는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 안심보상제 앱에서도 신청된다…“금융사기 피해 회복 앞장”
  • 토스뱅크 안심보상제 앱에서도 신청된다…“금융사기 피해 회복 앞장”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안심보상제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안심보상제는 토스뱅크의 잘못이 아닌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중고거래 사기 등 금융 범죄 피해를 고객이 입은 경우 최대 5000만원(중고사기의 경우 50만원)까지 보상하는 정책이다.안심보상제는 기존에는 고객들이 웹페이지를 통해서만 접수할 수 있었다. 접수 후에는 자신이 입은 금융사기 피해 상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구비한 뒤 홈페이지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고, 토스뱅크 담당자와 이를 교차 검증하는 과정도 여러차례 거쳐야 했다.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달라진 안심보상제는 이 같은 절차를 크게 간소화 했다. 안심보상제 접수 및 서류 제출은 토스 앱 접속 후 ‘전체 탭 > 고객센터’ 항목에서 곧바로 가능하다. 토스뱅크 앱에서 접수와 함께 신청서류를 제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본인이 입은 피해 유형에 따라 필요 서류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신청과 제출, 보상금 지급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토스뱅크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는 지금까지 안심보상제를 통해 총 23억원 상당의 피해 회복을 도운 바 있다. 특히 2024년 1월 1일부터는 안심보상제에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도 적용했다.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기준은 금융감독원과 국내 은행 19곳이 금융회사 최초로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 및 피해구제 추진(손해배상)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은행과 고객 간 과실비율 등에 따라 자율적으로 피해 회복을 돕는 정책이다. 토스뱅크는 은행 중 유일하게 비대면 접수를 운영함으로써 고객들의 피해 구제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토스뱅크는 비록 은행의 잘못이 아닐지라도, 고객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해 피해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인 책임을 다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 ‘SOL트래블 신용카드’ 출시…“해외여행 필수품”
  • 신한카드, ‘SOL트래블 신용카드’ 출시…“해외여행 필수품”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과 관련한 프리미엄 서비스에 더해 항공, 호텔, 쇼핑, 맛집, 교통 등 일상 생활에서 이용할 때도 최대 2%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먼저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일시불 이용금액의 0.5%를 마이신한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전월 이용 실적과 관계 없이 서비스가 제공되며,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아울러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한 금액의 0.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기본 적립해주고, △여행(항공, 호텔) △교통(철도, 택시) △쇼핑(면세점, 아울렛) △맛집(주중 배달앱, 주말 음식점 업종) △운동(스포츠센터 업종, 실내외 골프장 업종) 영역에서는 1.5%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 적립은 전월 이용금액 상관없이 제공되며, 추가 적립은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일 경우 제공된다. 적립 포인트는 기본 적립과 추가 적립을 합산해 월 5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또한 ‘SOL트래 블 신용카드’는 전월 국내 이용금액 40만원 이상을 충족하면 전 세계 12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를 상·하반기 구분없이 연간 3회 이용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 외화 계좌를 통해 △환율 100% 우대 △해외 이용 및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를 한도와 횟수 제한없이 제공한다. 또한 마스터카드 트래블 리워드(25개국 400 여개 가맹점에서 캐시백 최대 10%) 혜택과 함께 환전 후 외화 계좌에 보유하고 있는 미 달러(USD)와 유로(EUR)에 대해서 각각 연 2%, 연 1.5%의 특별 금리도 적용된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을 할때 뿐만 아니라 여행 후에도 고객들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이용 혜택을 강화한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했다”며 “향후 트래블 카드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하는 만큼 고객들의 많은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연봉 더 줘도 "거긴 안 가요"…개발자들 무슨 일?
  • 연봉 더 줘도 "거긴 안 가요"…개발자들 무슨 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판교 게임 회사에 근무 중인 개발자 김 모 씨(30)는 최근 복수의 금융사로부터 이직 제안을 받았다. 현재 근무 중인 회사보다 높은 연봉을 제안받았지만 김 씨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통해 망분리 근무 환경에 대한 불편함을 알고 있었고 이 때문에 자신의 커리어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해 제안을 거절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망 분리 환경 탓에 일정 수준 이상 연봉을 제안하더라도 개발자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지난 2014년 금융권에 망분리 규제를 도입한 지 10년. 국내 금융사의 금융 혁신은 글로벌 경쟁에서 크게 뒤처지고 있다. 금융사는 의무적으로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 전산실 연결망을 모두 분리해서 운영해야 한다. 이는 금융시스템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는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개발 능률과 효율성을 지나치게 떨어뜨린다. 생성형 AI를 이용해 고도화한 고객응대와 상품개발 등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규제에 가로막힌 핀테크 업체는 성장 동력을 잃었고 금융사는 손을 놓고 있다. 개발자가 떠나면서 혁신은 찾아볼 수 없다. 지금 금융권의 현실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개발자 커뮤니티 ‘OKKY’ 등에 따르면 개발 인력이 금융권으로의 이직을 고민할 때 제일 걸림돌로 망분리 규제를 꼽았다. 한 금융지주에 종사하는 개발자 박 모 씨는 망분리 환경에서 PC를 3대를 쓰며 일한다며 예를 들어 구글링 같은 간단한 검색 엔진을 사용할 때도 스위치를 눌러서 컴퓨터를 바꿔 사용해야 한다고 했다. 박 씨는 “라이브러리, 플러그인도 못 받는 폐쇄망을 쓰는 환경에 지쳤다”며 “코드 정리도 안됐고 코드 색도 구분을 하지 않다 보니 메모장에 개발하는 느낌이다”고 토로했다. 회사로서도 난감하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의 도입과 관련해 금융업은 망분리 규제로 AI 활용과 고도화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망분리 규제를 적용받지 않고 AI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전산센터 내부의 온프레미스 형식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 형식이어야 하는데 시스템 구축 비용이 별도로 발생해 부담이 크다.특히 핀테크 업계에서는 오픈소스,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반 개발 도구 등 신기술 활용도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망분리 규제가 신기술 활용성을 떨어뜨려 사업을 전개해나가기 어려운 부분이 대부분이다. 한 핀테크 업체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등이 원하는 수준의 망분리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최소 수십억원의 비용이 든다”며 “스타트업이 이만한 비용을 감내할 수 있겠느냐”고 하소연했다. 금산분리 규제 때문에 금융지주사가 속 시원히 지원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실제 금융권의 AI 활용은 데이터 활용·공유 관련 규제 등으로 실제 활용도가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 등 116개 금융사의 IT 직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AI 활용현황과 정책개선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7%는 ‘규제에 따른 활용제한’으로 AI 도입·활용에 애로사항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T 종사자들은 AI 활용을 저해하는 규제의 구체적 사례로 ‘망분리 규제’(76.6%)를 들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물리적 망분리 규제의 조건적 면제를 위한 규제 샌드박스라도 지정해주길 업계에서는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5 I 정두리 기자
낡은 망 분리규제에…금융 AI서비스 막혔다
  • 낡은 망 분리규제에…금융 AI서비스 막혔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금융권 최초로 인공지능(AI) 자회사를 설립한 신한금융지주는 지난달 5년 만에 폐업 처리했다. 지난 2019년 국내 최초의 금융AI 회사라는 타이틀을 달고 야심차게 출범한 ‘신한AI’는 지난해 46억원가량의 순손실을 내는 등 연이은 적자를 이겨내지 못한 채 문을 닫았다. 금융권에서는 신한AI의 폐업을 두고 망분리 규제 등 경영 효율성 악화를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다. 예컨대 신한AI의 주 업무였던 투자 자문은 생성형AI가 외부로부터 양질의 비금융 빅데이터를 학습해 고도화해야 하지만 내·외부망이 분리돼 있어 챗GPT 수준의 대화형 AI를 상용화하는 건 불가능해서다.금융권에서는 지난 2014년부터 10년간 이어진 ‘물리적 망분리 규제가’ 한국의 금융 발전을 가로막고 AI후진국을 가속화하는 대표적인 ‘대못’ 규제로 꼽는다. 금융위원회도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올 상반기 중 망 규제 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늦어지고 있다. 규제 완화에 속도를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내부망 컴퓨터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쓸 수 있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망분리 규제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프로그램 개발 업무에도 인터넷망을 활용하는 것도 허용할 방침이다. 문제는 규제 완화 시점이다. 애초 금융위는 상반기까지 망분리 규제 합리화 대책을 발표하겠다며 지난 4월 금융부문 망분리 TF(태스크포스팀)를 출범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금융 망분리TF 관계자는 “보안과 사고 방지 등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신기술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마쳤고 금융당국의 결론만 남았다”며 “금융위가 정부 차원의 공공 망분리 규제 완화와 조율을 거쳐야 하는 단계가 남아 있어 망분리 규제 완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현재 금융사 PC로는 생성형AI나 클라우드, 오픈소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같은 외부 서비스와 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다. AI기술은 얼마나 많은 빅데이터를 확보해 학습하느냐에 따라 성능이 좌지우지된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망분리 규제는 시대 흐름을 거스르는 규제가 됐다”며 “전향적인 규제 개선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07.15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부산신보와 손잡고 부산 소상공인 금융지원
  • 케이뱅크, 부산신보와 손잡고 부산 소상공인 금융지원
  • 최우형(왼쪽) 케이뱅크 은행장과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진행된 ‘2024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부산 지역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케이뱅크는 12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과 성동화 부산신보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신보와 ‘2024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케이뱅크와 부산신보는 3분기 중 케이뱅크 앱 또는 부산신용보증재단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보증서 대출을 선보이기로 했다.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부산신보에 2억원을 특별출연하고,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연 0.8%의 우대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연 1.5~1.7%의 금리에 대한 이자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신용평점이 595점 이상인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까지다.케이뱅크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것은 부산신보가 처음이다. 케이뱅크는 부산신보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신용보증재단과의 보증 협약을 확대할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은 “부산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앞으로 소상공인 지원을 다양한 지역으로 확대해 케이뱅크의 성장이 곧 소상공인의 성장이 되는 상생금융 모델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I 정두리 기자
베트남우리은행, 웹케시글로벌과 ‘전자금융 서비스’ 출시
  • 베트남우리은행, 웹케시글로벌과 ‘전자금융 서비스’ 출시
  • 지난 9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 출시 행사에서 박종일(왼쪽)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과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베트남우리은행이 웹케시글로벌과 함께 ‘베트남 전자 금융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는 양사가 지난 4월부터 구축해왔으며, 베트남우리은행의 펌뱅킹시스템과 기업 ERP 시스템을 연결해 금융과 회계 정보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 절감 및 계좌 관리 기능과 각종 보고서를 통한 자금관리 등 기업 경영 전반에 걸친 효율성 향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에는 ‘이상거래 탐지 및 알림’등 내부통제 기능도 탑재해 자금 운용 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다.베트남우리은행은 지난 9일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박종일 법인장과 이실권 웹케시글로벌 대표를 비롯한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우리은행과 웹케시글로벌은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를 통해 현지 기업의 디지털 기반 업무 혁신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베트남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베트남 전자금융 서비스’는 베트남우리은행의 현지화 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트남우리은행은 편리하고 혁신적인 전자금융 서비스로 베트남 기업에게 토탈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2 I 정두리 기자
카뱅,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10억 기부…유니세프와 ESG 협업
  • 카뱅,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10억 기부…유니세프와 ESG 협업
  • 윤호영(왼쪽) 카카오뱅크 대표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노출된 미래세대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 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 11일 서울시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함께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및 경감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계획이다.캄보디아 내 전력 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학교와 의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오스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식수 및 위생 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등에 기부금이 투입된다.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국내에 입국한 고려인 동포들에게 1억원을 지원하고, 인도네시아 청소년 디지털 교육사업에 2억원을 기부했다. 또한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직접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학교 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벌였다.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을 통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기후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Save Race, Run for every child’ 마라톤 행사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참가비를 전액 기부할 계획이다.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의 ESG 경영 원칙과 활동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12 I 정두리 기자
임기 만료 앞둔 5대 은행장…'내부 통제'에 연임 달려
  • 임기 만료 앞둔 5대 은행장…'내부 통제'에 연임 달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장들의 임기가 올 연말에 모두 만료된다. 올해부터 은행지주·은행 최고경영자(CEO) 선임과 경영승계 절차 개편을 포함한 지배구조 모범 관행을 적용함에 따라 차기 행장 선임 작업은 예년보다 빨라진다. 오는 9월이면 승계 절차 움직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은행장 연임을 결정할 최대 평가요인으로 ‘내부통제’를 지목한다. 이재근(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농협은행장 등 5대 은행장 임기가 오는 연말에 종료된다.올해부터는 승계절차가 예년보다 빨라진다. 기존에는 승계절차 개시 시점에 대한 규정이 명문화 돼 있지 않아 금융사 별 절차가 촉박하게 진행되기도 해 CEO 선임 때마다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하지만 올해부터 금융당국의 제안으로 시행하는 ‘은행권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모든 은행권(KB·신한·하나·우리·NH·BNK·DGB·JB 8개 금융지주와 국책은행을 제외한 16개 은행)은 CEO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경영승계절차를 시작해야 한다. 이에 따라 승계절차는 오는 9월부터 본격화할 예정이다. 5대 은행장 가운데 1년 연임에 성공한 이재근 국민은행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초임인 만큼 연임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나 변수는 ‘금융사고’다. 금융당국의 내부통제 제재가 세지는 상황에서 금융사고에 대해선 좀 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다. 국민은행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최대 판매사로 1분기 실적이 좋지 못했고, 올 상반기 100억원 이상 배임 사고가 3건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홍콩 H지수 ELS 손실계좌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영업실적도 1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또한 전임자였던 허인 전 행장이 3연임하며 회사를 4년간 이끈 전례가 있어 이 행장의 3연임을 두고 여러 해석이 대두된다.조병규 우리은행장도 금융사고와 실적이 부담이다. 2022년 700억원대 대형 횡령사고 발생 이후 그룹 차원에서 내부통제를 수차례 강화했지만 조 행장 임기 중 또 100억원대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조 행장은 올해 시중은행 중 당기순이익 1위를 선언한 만큼 실적 개선도 큰 과제로 남아있다. 당시 조 행장의 발언은 케이뱅크가 올해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시 케이뱅크의 2대 주주인 우리은행이 일회성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다분히 깔렸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는 우리은행이 순수 영업으로의 1위 달성이 아닌 ‘빛바랜 1위’가 될 것이란 시각으로도 이어진다.이석용 농협은행장 역시 최근 총 160억원에 달하는 부당대출, 배임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약점으로 꼽힌다. 또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임기를 시작한 만큼 농협 금융계열사 인사에 대대적인 변화가 이뤄질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연임 가능성이 비교적 크게 점쳐진다. 고객중심 경영전략을 추진해 온 정 행장은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신한은행을 다시 리딩뱅크로 만들었다. 특히 정 행장은 ‘금융판 중대재해법’인 책무구조도 마련에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나서는 등 내부통제 강화에도 선제적인 움직임을 보여왔다. 이승열 행장은 지난 3월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와 함께 사내이사에 선임되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과 ‘사내이사 3톱 체제’를 구축, 현 체제에서 무게감을 더하며 중용될 것이라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올해부터 CEO 승계 과정에서 후보군의 중요 사항의 문서화를 비롯해 CEO 평가 요건을 공개하게 됨에 따라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에 대한 평가 잣대는 더욱 엄격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I 정두리 기자
빈대인 BNK금융 회장, ‘금융사고 예방’ 거듭 강조
  • 빈대인 BNK금융 회장, ‘금융사고 예방’ 거듭 강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빈대인(사진) BNK금융그룹 회장이 그룹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 예방’과 ‘준법·윤리의식 고취’를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빈대인 회장이 지난 10일 상반기 실적과 내부통제 점검결과를 반영한 그룹 하반기 정기 인사를 전격 단행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고 11일 밝혔다.빈 회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반기 의미 있는 실적달성과 시장에서의 그룹 주가 재평가는 임직원의 노고 덕분이라는 말을 전하면서, 내용과 규모를 떠나 사회적 파장이 큰 ‘금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주요 내용에는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전환과 그룹 내부통제 전반의 전면 재점검,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토대로 한 바른 경영 강조,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구성원간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이 담겼다.빈 회장은 “금융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재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조치할 것이다”며 “업무를 비롯한 조직 문화 전반에 ‘바름’의 철학이 내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불거지는 내부적인 갈등은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우려와 불신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직원 상호 간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중요하고 이를 토대로 ‘바른경영’의 초석이 다져진다”고 덧붙였다.아울러 빈 회장은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와 구성원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다”며 “구성원간의 원만한 신뢰관계 기반 위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전했다.
2024.07.11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무료법률구조사업 후원금 17.5억원 전달
  • 신한은행, 무료법률구조사업 후원금 17.5억원 전달
  • 이종엽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왼쪽)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서초구 소재 대한법률구조공단 서울중앙지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법률구조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17억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1997년부터 대한법률구조공단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전세사기 피해자, 기초생활수급자, 결혼이민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법률상담, 소송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475억원을 지원해 33만여명의 법률업무를 도왔다.특히 신한은행은 작년부터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법률구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세사기피해 관련 법률상담 5105명, 법률구조 1070건 등이 진행됐다. 신한은행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주거위기청년 지원사업’도 추진해 긴급 월세 및 보증금, 일시쉼터 등도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신한은행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법률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전기통신 금융사기)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돕고자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을 통해 3년간 총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법률상담 △취약계층 생활비 지원 △예방교육 및 보이스피싱 보험 제공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성공 두드림 맞춤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들에게 법률, 세무, 상권분석 등 사업 경영에 필요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다.정상혁 신한은행장은 “법률구조공단과 신한은행은 27년간 사회에 온기를 전하기 위해 의미 있는 동행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진정성을 담아 기업 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7.11 I 정두리 기자
여름 휴가철 뜨는 카드는?…뱅크샐러드, 인기카드 공개
  • 여름 휴가철 뜨는 카드는?…뱅크샐러드, 인기카드 공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카드 발급량 데이터를 분석한 여름 휴가철 인기카드를 11일 공개했다.올해 5~6월 카드 발급량을 분석한 결과 ‘현대카드 the Green Edition2’는 작년 동기간 대비 185%,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와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각각 116%, 66% 가량 발급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 카드의 공통 키워드는 ‘여행‘이다. 현대카드 the Green Edition2는 결제액에 따라 기본 1~2%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여기에 △국내 항공사 △여행사 △호텔 △면세점 등 여행 영역에서 결제 시 5%의 M포인트를 특별 적립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과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는 대표적인 항공 마일리지 특화 카드다.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는 천 원당 최대 2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인천공항 마티나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천공항 발렛파킹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된다.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의 경우 1000원당 1.5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된다. 해외 사용 금액의 경우 1.5마일리지가 추가 적립돼 최대 3마일리지까지도 적립 가능하다. 이외에도 같은 기간 1500원당 1.2마일리지가 적립되는 ‘KB국민 FINETECH카드’와 휴가 특화 카드인 ‘NH 농협카드 zgm.휴가중’은 직전 두 달 대비 각각 25%, 20% 가량 발급량이 증가했다.현재 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마일리지 적립형 카드 중에서도 △공항 라운지 무료 △호텔·숙박 △여행·항공 △면세점 △해외 결제 등 휴가나 여행 관련 혜택이 포함된 카드만 보아 볼 수 있다. 또 ‘소비 습관에 맞는 카드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내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혜택 1원까지 계산된 신용·체크 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올해 뱅크샐러드 마이데이터 이용자의 소비 데이터에서도 타 지출 대비 여행 카테고리의 지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며 “관심도가 높아진 여름철 휴가와 여행 소비를 조금 더 똑똑하게 이용하려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7.11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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