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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고정금리 주담대 늘린다…은행 커버드본드, 주금공이 지급보증(종합)
  • 장기·고정금리 주담대 늘린다…은행 커버드본드, 주금공이 지급보증(종합)
  • [이데일리 송주오 정두리 기자] 금융당국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중 ‘장기·고정금리’ 상품 비중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커버드본드 당근책을 내놨다. 커버드본드 예대율(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예금잔액과 고객에게 빌려준 대출금 잔액의 비율)과 관련해 원화예수금 인정 한도를 현재 1%에서 추가로 1%를 더해 최대 2%를 높여주고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지급보증을 통해 조달금리를 낮추겠다고 했다. 은행권에서는 금융당국의 당근책 제시에도 매력적인 인센티브가 아니라며 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주금공 통해 지급보증 발행 시 당근책금융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와 5대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민간 장기모기지 활성화를 위한 커버드본드 지급보증 업무협약식’을 개최한 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커버드본드란 발행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담대 등 우량자산을 담보로 발행하는 장기채권이다. 발행사의 신용에 더해 신용으로 갚지 못할 시 담보를 제공하겠다는 이중 약속을 한 후 발행하는 채권이다. 만일 발행사가 파산한다면 담보자산에 대한 우선변제권을 가진다.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의 장기·고정금리 주담대 상품 확대를 위해서는 커버드본드의 발행량이 늘어나야 한다고 판단했다. 현재 커버드본드 발행액은 연평균 1~2조원에 그치고 있고 만기 5년 초과 발행 잔액은 3000억원에 불과하다. 은행채보다 금리가 높은 데다가 장기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소비자 수요도 낮았기 때문이다. 지난 2020년 이후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도 끊긴 상태다. 국내를 제외한 아태 지역에서 대부분 은행은 커버드본드를 안정적인 장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커버드본드는 높은 안정성을 바탕으로 금융위기 시 최후까지 조달할 수 있는 금융기법으로 인정받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은 AAA(트리플A)등급의 은행이 발행하는 커버드본드에 대해 주금공이 지급보증을 제공키로 했다. 즉 발행사인 은행이 자체 신용도에 추가로 담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신용도보다 높은 AAA급으로 발행할 수 있다. 동일 만기 은행채와 비교해 5~21bp(1bp=0.01%포인트)가량 발행금리가 낮아져 조달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소화 못한 장기 커버드본드 직접 매입주금공은 은행이 발행한 만기 10년 커버드본드 등을 사들인 뒤 자기 신탁을 통해 유동화증권을 발행·매각하는 재유동화프로그램을 3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시장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장기 커버드본드를 주금공이 직접 매입해 장기 커버드본드 시장 활성화를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아울러 커버드본드 잔액의 원화예수금 인정비율도 확대한다. 현재 만기 5년 이상 커버드본드 잔액에 대해 별도로 1%까지 원화예수금으로 인정하고 있다. 예컨대 원화예수금 270조원인 은행이 발행한 만기 5년 이상 커버드본드 2조 7000억원까지 원화예수금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즉 2조 7000억원은 추가로 대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금융당국은 만기 10년 이상 커버드본드 잔액에 대해 별도로 1%를 추가 인정키로 했다. 연기금, 보험사 등 장기물 투자사에 대한 유인책도 마련했다. 현행 자본 규제상 위험가중치가 ‘0’이라는 점을 명확히해 커버드본드를 매입하더라도 위험가중치를 적용하지 않도록 했다.◇시큰둥한 금융권…더 과감한 베네핏 필요은행권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커버드본드 자체 발행액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활성화 대책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주담대 고정금리 목표비율 등을 고려해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기·고정금리 주담대 상품의)중도상환수수료가 높게 책정될 수 있다”며 “소비자가 선택할 지 미지수다”고 했다.보험사도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보험사 관계자는 “커버드본드 매입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지는 않다”며 “앞으로 구체적인 방향성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희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은 “이번 정책이 커버드본드 활성화에 효과가 있을 것 같다”며 “수요(보험사)와 공급(은행) 측면에서 당근책을 더 많이 제시해야 더 활성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상봉 한성대 교수는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는 시점이어서 이번 대책이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커버드본드 발행이 활발해지려면 국내·외 시장 규모가 동시에 커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실제로 원화 커버드본드는 국내 은행채와 비교했을 때 금리 매력이 낮아 오히려 외화 커버드본드보다 발행 규모가 적은 편이다. 국내 은행채 신용등급이 국고채 다음 수준으로 높아 담보를 추가할 이유가 크지 않다.오금희 피치레이팅스 이사는 “보험사, 연기금 등 커버드본드에 투자하는 투자자에게 베네핏을 더 부여해야 한다”며 “원화 커버드본드 발행은 크레딧으로 특별한 차익을 얻을 수 없어서 추가적인 유인 혜택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신용 대출과 자동차 담보 대출 금리가 같으면 담보를 제공할 이유가 없으니 신용 대출을 선택하는 것과 같은 이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이사는 “원화와 외화 커버드본드 발행이 동시에 늘어야 시장 활성화가 가능하다”며 “은행이 성공적으로 자금 조달을 이어가면서 롤모델 역할을 하면 발행사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4.05.27 I 송주오 기자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인하 시기 불확실성 커졌다”
  • 이창용 한은 총재 “금리인하 시기 불확실성 커졌다”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은 총재는 “물가의 목표 수렴 확신이 지연되면서 금리 인하 시기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증대하고 있다”고 밝혔다.2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최근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조 회장 외 은행연합회에 속한 16개 사원(회원) 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은행산업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이 총재는 “하반기 이후 통화정책 방향은 정책기조 전환이 너무 빠르거나 늦은 경우의 리스크(위험)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가계대출을 계속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가운데 기업 신용이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행권 현안을 포함한 주요 금융·경제 이슈에 대해 계속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것이며 앞으로도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고금리 장기화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은행권도 한은과 함께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리스크 관리를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은이 추진하는 외환시장 접근성 제고, 무위험지표금리(KOFR) 거래 활성화,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 등에 금융산업 구조 개선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상상인그룹, ‘2024 피크닉데이’…“ESG경영 실천”
  • 상상인그룹, ‘2024 피크닉데이’…“ESG경영 실천”
  • 지난 25일 미사 경정공원에서 열린 ‘2024피크닉데이’에서 상상인 그룹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상상인 그룹이 지난 25일 하남 미사경정공원에서 임직원 및 가정이 모여 자연과 함께 걷는 ‘2024 피크닉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피크닉데이’는 상상인 그룹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내 몸과 지구의 건강을 함께 지키자’는 슬로건 아래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일상 생활 속 걷기를 장려하는 ‘걷기 프로젝트’의 오프라인 이벤트로, 지난 2022년 5월 이후 2회 째를 맞이했다.특히 이번 피크닉데이에는 상상인 그룹 임직원과 가족 등 총 1500여 명의 상상인 가족이 자연을 걸으며 결속력도 강화하는 화합의 자리로 자리매김 했다. 참가자들은 당일 미사경정공원에서 출발해 약 4km 코스를 걸으며 자연 속 걷기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했다.더불어 이날 행사에는 예체능 분야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 음악 교육을 받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로 구성된 ‘상상휠(Wheel)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첫 연주회도 진행됐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상상인은 임직원과 그 가정의 행복, 그리고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에 진심인 만큼, 함께 걸으며 가정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사회적 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피크닉데이를 올해도 상상인 가족과 함께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상상휠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첫 연주회도 자연 속에서 선보인 만큼, 앞으로도 함께 걷는 즐거움, 자연의 소중함, 가족의 사랑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들을 늘려 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100만 고객 돌파
  •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100만 고객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토스뱅크가 고객들에게 매일 자동으로 이자를 지급하는 나눠모으기 통장이 출시 100일 만에 100만 고객을 넘어섰다.토스뱅크는 이달 24일 기준 100만 고객이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올 2월 14일 토스뱅크가 선보인 상품이다. 매일 고객들이 별도의 클릭 없이 이자를 자동으로 받고 일복리에 따라 돈이 불어나는 경험을 구현한 상품이다. 이 같은 시도는 토스뱅크에서 최초로 이뤄졌다.이 기간 고객들이 보관한 금액 규모는 2조9000억원에 달했다. 일평균 약 290억원의 자금이 모인 셈이다. 고객들이 받은 총 이자 규모만 114억4000만원에 달했으며, 1000만원 이상의 고액을 보관한 고객도 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들은 1인당 평균 2개의 나눠모으기 통장을 개설하고 사용했다. 고객 상당 수는 계좌에 별명을 지정해 나눠모으기 통장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여행 자금 모으기’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적금·저축‘, ‘경조사비용’, ‘식비·생활비‘가 이었다. 나눠모으기 통장은 기존 토스뱅크통장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지금 이자 받기’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며 등장한 상품이다. 고객들은 앱을 방문하는 등의 별도의 이자를 받기 위한 노력 없이 어제 쌓인 이자에 오늘 이자가 더해지는 ‘일 복리’의 경험을 누린다. 금리는 세전 연 2%이다. 가령 나눠모으기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 고객의 경우 매일 세전 약 5400원 상당의 이자가 쌓이는 경험을 누리게 된다. 고객이 여러 개의 계좌를 개설하고 돈을 각각 나눠서 보관하고 있다면, 각 계좌 별로 이자에 또 다시 이자가 쌓이는 일 복리가 적용된다. 금융 범죄의 위험도 차단했다. 토스뱅크는 고객 개인이 보유한 토스뱅크 통장을 통해서만 나눠모으기 통장으로 이체가 가능하도록 했다. 보이스피싱, 중고거래 사기 등 계좌를 이용한 각종 금융 범죄에 악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들의 높은 호응 속에 나눠모으기 통장이 100만 고객과 함께 출시 100일을 맞이할 수 있었다“며 “토스뱅크 통장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나눠모으기를 이용할 수 있듯, 고객들의 편의를 한층 강화하며 혜택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3만8천명 일자리 연결”…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
  • “3만8천명 일자리 연결”…국민은행, ‘KB굿잡 취업박람회’ 개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날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KB홍보모델 김연아 등이 참석해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격려했다.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이재근(왼쪽부터) KB국민은행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연아 KB홍보모델,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B국민은행)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KB굿잡 취업박람회’는 2011년부터 출범 이후 총 누적 방문자 수가 118만명에 이르는 단일 규모 국내 최대의 취업박람회이다. 현재까지 총 5300여 구인기업이 참가했으며 9만 6000여 건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3만 8000여 명에게 일자리를 연결했다. 이번 박람회는 KB굿잡의 최대 강점인 협업기관과의 강력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KB 우수기업, 유관기관의 우수 회원사, 대기업 협력사와 코스닥 상장사 등 240여 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다. 구직자의 적극적인 면접 참여를 위해 선착순 300명에게 면접지원금 1만원을 현장 지급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채용 부스 가운데 ‘기업컬처존’을 시범 운영한다. ‘기업컬처존’은 직무적합성보다 문화적합성으로 인재를 채용하는 트렌드인 ‘컬처핏’을 반영한 채용관이다. 박람회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는 신규 정규직원 1인당 100만원씩 기업별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하며 일자리 창출 우수 기업에 최대 연 1.3%포인트의 금리우대를 지원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KB굿잡은 청년들의 취업 활성화와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해왔다”며 “청년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청년 친화적인 직장 문화 조성과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청년의 글로벌 역량 함양과 취약계층·구직단념 청년 지원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SOL뱅크 응답속도 6배 빨라진 이유는
  • 신한은행 SOL뱅크 응답속도 6배 빨라진 이유는
  •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The NEXT 프로젝트 종료식’에서 정상혁(윗줄 가운데) 신한은행장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협력사 CEO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신한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24일 3년간 진행된 차세대 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더 넥스트(THE NEXT)’의 모든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더 넥스트’는 신한은행이 코어뱅킹, 마케팅 시스템, 아키텍처 등 시스템 전반을 고객과 직원, 플랫폼 관점에서 전면 전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진행된 대규모 프로젝트다. 지난 24일 진행된 기념식에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신한은행 및 LG CNS, SK, EY, 씨에이에스 등 협력회사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했다.‘더 넥스트’ 프로젝트 추진 결과 △신한 SOL뱅크 응답속도 6배 향상 △영업점 창구 업무 처리속도 개선 △고객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超)개인화 서비스 기반 마련 △직원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상담 가능한 디지털 업무 플랫폼 제공 △연결과 확장이 자유로운 디지털 전용 뱅킹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전반적으로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특히 신한은행의 ‘더 넥스트’ 프로젝트는 금융권 최초로 시스템 전환 과정에 있어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빅뱅’ 방식(시스템 중단 후 한꺼번에 전환)이 아닌 ‘단계적’ 전환 방식을 도입하고 신·구 시스템을 병행 운영하면서 서비스 중단으로 인한 고객 불편 없이 완료한 사례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더 넥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전환에 성공해 디지털 리딩뱅크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핵심 역량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KB금융, 국내 최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한다
  • KB금융, 국내 최초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한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를 통해 이사회와 함께 ‘KB의 지속가능한 밸류업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이를 토대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마련해 올해 4분기 중 공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4분기 공시에는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 관련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르면서, KB금융의 현황, 향후 목표 설정, 계획 수립과 이행 평가 등이 담길 예정이다. 이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대한 국내 최초의 예고 공시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적용된 첫번째 사례이다.KB금융은 지난 24일 외부 시장 전문가와 함께 한국 은행주의 저평가 원인과 투자자 의견을 공유한 후, 사외이사 및 계열사 대표이사, 지주 임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중장기 자본관리, 자산성장계획, 주주환원 정책 등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현재 KB금융은 기업가치 제고 여력이 높은 대표적인 밸류업 수혜주로 손꼽히는 가운데, KB금융이 지난 10년 동안 추진해온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 분기배당 도입, 중장기 자본관리 계획 발표,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도입 등에 대해 시장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KB금융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KB금융이 밸류업 대표주에 걸맞는 기업가치 증대 의지와 실행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런 결과가 반영돼 주가는 연초 대비 43.5% 상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린 만큼, 밸류업 모범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KB손해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 출시
  • KB손해보험,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손해보험은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보험 MBTI’는 My Best Type of Insurance의 약자로 △고객 연령 △결혼 유무 △자녀 유무 △수입 유형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보장 결과를 안내하는 서비스다.현재 대부분의 보험사 플랫폼에는 보장 분석 서비스가 있다. 인증절차를 거치면 가입 내역과 보장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보장 분석 서비스는 모든 연령과 세대에 동일한 결과가 안내되고 개인별로 보장 분석 이해도도 달라 고객의 공감대 형성에 한계가 있다.KB손해보험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해 고객 특성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보장 분석 서비스 ‘보험 MBTI’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세대 유형을 분석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보험 가입 가이드를 제공한다. 흥미로운 질문과 답변을 통해 수집된 특성정보로 20가지 보험 MBTI 유형을 정의해 △최적 보험료 △최적 보장 △최적 가입금액 등 고객의 상황에 맞는 보험가입 가이드를 안내한다.이 ‘보험 MBTI’ 서비스는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KB손해보험은 고객의 보장 담보를 쉽게 알 수 있는 AI 영상 콘텐츠와 개인 맞춤형 추천 설계 서비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박영식 KB손해보험 다이렉트본부장은 “보험은 많이 가입하는 것이 좋은 게 아니라 나에게 맞는 보장을 잘 가입해야 한다”며 “가입하고 있는 보험이 나에게 꼭 필요한 보장인지, 부족한 보장은 없는지 KB손해보험+다이렉트 앱에 접속해 확인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27 I 정두리 기자
토스, 1Q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1위…케뱅·카뱅도 목표 상회
  • 토스, 1Q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1위…케뱅·카뱅도 목표 상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올해 1분기 인터넷전문은행 3사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이 목표치인 30%를 웃돌았다.24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1분기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은 토스뱅크 36.3%, 케이뱅크 33.2%, 카카오뱅크 31.5% 순으로 집계됐다.토스뱅크는 1분기 기준 중·저신용자 비중이 36.33%로 목표치인 30%를 상회하며 가장 높은 수준의 포용금융을 지속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1분기 기준 토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의 평균 잔액은 4조1900억원이다.토스뱅크는 “자체적인 신용평가모형인 TSS(Toss Scoring System)의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상환능력이 있지만 기존 제도권에서 저평가돼온 건전한 중·저신용자 발굴에 적극 나섰다”고 밝혔다.케이뱅크는 1분기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비중이 33.2%로 전년 동기 대비 9.3%포인트, 지난해 말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케이뱅크가 올해 1분기 동안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3000억원이다.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올 1분기까지 공급한 중·저신용자 신용대출 규모는 누적 6조3000억원에 달한다. 케이뱅크는 올 1분기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비상금대출 이자 캐시백 △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영세자영업자 긴급생계비 지원 등을 실시했다.지난해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대출 확대 목표를 달성한 카카오뱅크의 1분기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4조62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이자 2023년 1분기 말 잔액 3조6000억원에 비해 1조원 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또한 1분기 인터넷은행 개인 중·저신용대출 공급액 중 절반 가량을 카카오뱅크가 책임진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을 포함한 누적 누적 중·저신용대출 공급액은 11조3000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323410) 관계자는 “지난 1분기 공급한 신용대출 중 중·저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5.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2021년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층에 대한 대출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출범 취지에 맞게 영업하도록 매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목표치를 정해 공시하도록 했다. 올해부터는 중·저신용 대출자 대출 비중 산정 방식을 기말 잔액에서 평균 잔액으로 바꾸고, 중·저신용 대상 신용대출에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서민금융대출 중 보증 한도 초과 대출 잔액도 포함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중·저신용대출 목표치는 3사 모두 30%로 결정됐다. 지난해 말 기준 목표치(카카오뱅크 30%·케이뱅크 32%·토스뱅크 44%)보다 완화된 수준이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DGB금융, 계열사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 실시
  • DGB금융, 계열사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 실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계열사 최고경영자 후보 육성 및 절차 체계화를 통한 지배구조 선진화를 위해 오는 11월까지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교육 프로그램은 1과정(신임 임원), 2과정(2년차 임원), 3과정(3년차 이상 임원)으로 구성되며, DGB금융지주, DGB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DGB생명, DGB캐피탈, 하이자산운용 등 계열사 임원 총 34명이 참여한다.1과정은 신임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리더십 역량 개발을 위한 핵심 테마교육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비전·핵심가치 정립 및 노하우 전수를 위한 그룹 CEO 1:1 면담,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위한 Good Question 목요과정, 1:1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등이 있다. 2과정은 2년차 이상 임원으로서 전문 역량 강화를 위한 심화 보수교육이 진행된다. 현업 과제를 수행하는 역량 증진 프로그램, 비즈니스 스타일링·커뮤니케이션 전략을 배우는 이미지 리더십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 후보로서 가치 창출과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영 현안 및 미래 전략 방향성에 대한 발표 시간도 주어진다.3과정은 3년차 임원으로서 갖춰야 할 창의성과 혁신성 강화를 위한 자율교육이 추진되며, 핵심 이슈 및 지식정보 전달을 통한 인사이트 함양을 위해 경영자 지식 플랫폼 콘텐츠를 제공하고, CEO 인사이트 포럼 조찬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 공통 과정으로는 글로벌 비즈니스 교육이 있으며, 원어민 강사 1:1 화상 수업 방식의 맞춤형 집중 케어로 진행된다. 또한 각 과정에 포함돼있는 ‘Time For Myself’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자원 계발과 명상, 문화 체험 등을 합숙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황병우 회장은 “DGB는 금융권 최고 수준의 HIPO 연수 프로그램부터 CEO 경영승계 교육 프로그램까지 그룹 내 핵심 인재 육성과 최고경영자 발굴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임원들 연차에 맞는 컨셉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해 모범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갖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적금 출시…최고 연 4%
  • 우리은행, 위비프렌즈 적금 출시…최고 연 4%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24일부터 5만좌 한정으로 ‘위비프렌즈 적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100일 동안 저축하는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우리WON뱅킹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으며 하루 최대 3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3.5%로 적립금액 100만원을 넘으면 상품 만기 때 연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4.0%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리은행은 ‘위비프렌즈 적금’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우리은행은 적립금액 10만원을 달성한 고객에게 위비캐릭터 키링을 증정한다. 또한 이 상품 가입 후 50일이 지난 시점에 적립금액 100만원을 달성한 고객은 위비캐릭터 키링 5종 세트를 추가로 받게 된다.한편 우리은행은 이날 공개한 ‘행운, 그건 아마 위비프렌즈 때문일 거야’라는 영상광고 연계 이벤트도 마련했다.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위비 행운부적’ 1개를 선택하고 응원 메시지를 적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한 고객 3천명을 추첨해 ‘위비프렌즈 저금통’을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프렌즈 적금으로 저축의 즐거움과 위비캐릭터 키링도 받는 행운을 함께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10년 연속 수상
  • KB국민은행,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10년 연속 수상
  • 지난 23일 홍콩에서 진행된 아시아뱅커지 주관 ‘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s Awards 2024’에서 김옥자(왼쪽 두번째) KB국민은행 수탁사업부장과 아시안뱅커지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이 지난 23일 아시안뱅커지(The Asian Banker)가 주관한 ‘The Asian Banker Financial Markets Awards 2024’에서 10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시상을 주관한 아시안뱅커지는 1996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의 금융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관이다. 매년 심사를 거쳐 각 금융 부문별 최우수 금융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아시안뱅커지는 KB국민은행이 안정적인 수탁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한국 수탁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최고 수준의 전문인력 확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우수성을 인정해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국내외 자산운용사와 정부기관, 보험사 등 270여 개의 거래기관과 7000여 개 펀드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수탁기관으로 국내 펀드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인 고객가치 제고 노력과 내부역량 강화를 통해 국내 최고 수탁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 한국조폐공사와 공공상품권 활성화 맞손
  • 우리은행, 한국조폐공사와 공공상품권 활성화 맞손
  •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국조폐공사와 MOU를 체결했다. 조병규(오른쪽) 우리은행장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23일 한국조폐공사와 ‘공공상품권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한 MOU 체결식에는 조병규 우리은행장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을 비롯해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우리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양사 사업역량을 활용해 공공상품권 활성화와 새로운 상품권 서비스 모델 발굴 등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구체적으로 우리은행은 공공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계좌 및 펌뱅킹 연계 자금관리 △공공상품권 전용 상품 개발 △영업 채널을 활용한 공공상품권 판매 및 홍보 등을 진행한다. 한국조폐공사는 △모바일 앱 개발·운영·관리 △가맹점 관리 및 지원 등을 포함해 편의성 높은 공공상품권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또한 양사는 공공상품권 이용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과 결제수수료 할인 등 민생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여러 정책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조병규 은행장은 “공공상품권 사용 확대는 소상공인 매출 확대로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라며, “우리은행과 한국조폐공사가 가진 노하우로 금융과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공상품권 서비스를 제공해 민생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신협, ‘2024년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신협, ‘2024년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24일부터 ‘2024년 신협 대학생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신협은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금융협동조합의 다양한 직무 경험과 함께 취업 지원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집 규모는 총 31개 신협에서 약 31명으로 마감은 6월 4일 오후 6시까지다.신협중앙회가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하는 신협(조합)의 서류전형과 홍보 대행을 담당하고, 이후 참여 조합에서 최종 합격자 및 인턴십 프로그램 상세 운영 등을 결정한다. △서류전형 △면접전형 순의 모집절차를 통해 선발된 참여자들은 각 신협(조합)에서 마련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무 경험과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7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8주간 과정을 수료한 인턴에게 전국 신협 공동채용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8월 23일 인턴십 프로그램 수료식을 통해 우수 수료자에게는 신협중앙회 서류전형 면제와 함께 시상으로 신협이 준비한 선물을 수여할 예정이다.6월 14일 오후 3시에 서류 전형 합격자 발표 후 모집 신협에서 진행하는 최종 면접 절차를 거쳐 6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공고할 예정이다.이정수 신협중앙회 조직문화혁신추진단장은 “인턴십 기간 중 우수한 활약을 보인 참가자에게는 신협 취업 지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니 전국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4 I 정두리 기자
‘아트뱅크’ 변신한 폐점포… 을지로 ‘핫플’ 됐네
  • ‘아트뱅크’ 변신한 폐점포… 을지로 ‘핫플’ 됐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을지로에 이런 색다른 핫플레이스가 있는 줄 몰랐어요. MZ세대는 물론 전 연령층이 와도 좋을 문화공간으로 입소문이 났기에 찾았습니다.”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 2층 상설전시관. 하나은행이 보유한 미술품 3000여 점 중 엄선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서울 을지로3가역에서 을지로4가역으로 향하는 도롯가에 오래된 조명업체와 철물점들 사이에 있는 하나은행의 ‘하트원(H.art1)’. 요즘 ‘힙지로(힙하다+을지로)’ 내에서도 가장 개성이 강하고 새로운 무료 전시관이다. 하트원은 하나은행이 중복점포로 폐쇄했던 을지로기업센터 지점의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2022년 11월 8일 재탄생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총 5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카페와 간단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ATM, 2층은 하나은행이 보유한 미술품 중 엄선된 작품을 전시하는 상설전시관으로 운영한다. 3층은 뷰잉룸과 VIP를 위한 공간으로, 미술품 매입·매각 관련 투자 자문과 소장 작품 평가·보관 등의 아트 어드바이저리(Art Advisory) 서비스를 제공한다.4층은 아트테크 기업들이 발굴·육성 중인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기획전시관이다. 5층은 와인바가 있는 루프탑으로 구성해 트렌디한 감각을 연출했다. 모든 공간이 전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은행에서 운영한다는 느낌은 찾을 수 없다.이날 찾은 하트원 4층에서는 하나금융그룹 ‘제3회 하나 아트버스’에서 수상한 발달장애 작가의 예술작품의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었다. 총 36점의 작품으로 대회 수상작 26점의 작품과 하나금융 소속 발달장애인 예술팀 ‘하나 아트크루’의 작품 10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날은 일반 관람객 외에도 발달장애 작가가 단체 관람을 와 수상작을 스케치하는 등 미술 체험 활동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전시관이 한순간에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공간이 된 듯한 모습이다.서정원(33) 발달장애 작가는 수상작 ‘노을 진 식탁(이상민 작가)’을 스케치하며 “그림을 마음껏 그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장애인부모연대 주관활동센터 관계자는 “하트원이 발달장애 작가들의 작품 전시로 판로 개척을 해준 데 이어 자립 활동도 지원해 뜻깊다”며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말했다.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 4층 기획전시관에서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예술작품들의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서정원 발달장애 작가가 한 수상작을 스케치하고 있다. (사진=정두리 기자)하트원 2층에서는 국내에 내로라하는 미술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현재 하나은행에서는 미술 작품을 3000여 점을 보유 중이며 이를 서울 명동과 인천 청라 수장고에 두고 보관하고 있다가 이곳 하트원으로 옮겨 상시 전시 중이다. 하트원 소속의 도슨트가 상시 전시해설을 하고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관람 경험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이날 기자는 한국 미술을 이끈 고 윤형근 화백의 ‘심해’를 비롯해 이재삼 작가의 ‘저 너머’, 오치균 작가의 ‘사북의 겨울’ 등의 작품 해설을 꼼꼼히 들을 수 있었다. 차예인 하트원 도슨트는 “분기마다 다른 콘셉트로 다양한 작품을 만나고 해설을 들을 수 있다”며 “모든 이들에게 열려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하나은행의 하트원은 2024년 4월 말 기준 총 1만 1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15번의 기획 전시를 했다. 최근에는 미디어 아트 월(Media art wall)을 활용해 작가의 인터뷰 영상과 전시하지 못한 모든 수상작을 전시회 벽면에 생동감 있게 연출함으로써 보다 복합적이고 다양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하트원 총괄을 담당하고 있는 류찬호 하나은행 총무부 팀장은 “전문적이고 차별화한 복합문화 서비스를 넘어 전 세대와 공감하는 사람 중심의 아트뱅크로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의 복합문화공간 ‘하트원(H.art1)’. (사진=정두리 기자)
2024.05.24 I 정두리 기자
“요즘 이 테마 뜬다는데”…올 하반기 상품시장 트렌드는
  • “요즘 이 테마 뜬다는데”…올 하반기 상품시장 트렌드는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ETF를 통해 보는 놓치지 말아야 할 2024년 상품시장 트렌드를 짚어 드립니다.”김현(사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은 2024년 상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 콘서트)’ 강연에 앞서 23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데일리는 오는 2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재테크 강연 ‘돈창콘서트’를 개최한다.우리은행은 올해 투자전략, 거시경제 등 분야별 대표 전문가들로 구성된 12명의 ‘자산관리 드림팀’을 발족했다. 드림팀에는 김 연구원을 비롯해 △함영진 부동산리서치랩장 △남혁우 부동산 연구원 △이선호 부동산 연구원 △박형중 애널리스트 △박석현 애널리스트 △최진호 애널리스트 △김도아 PB팀장 △박태형 PB팀장 △서상원 애널리스트 △호지영 세무사 △신관식 세무사 등이 포진됐다. 이 중 김 연구원은 하나은행 투자전략부포트폴리오 매니저와 KB증권(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등을 거친 잔뼈 굵은 투자상품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이번 강연에서 ETF를 통해 보는 2024년 상품시장 트렌드를 다룰 예정이다. 주식형 상품과 채권형 상품 각각에서 자금흐름이 강했던 테마를 짚어본다. 김 연구원은 “채권형의 경우 고금리 환경에서 상대적인 매력이 높았던 단기채와 금리인하 기대감을 바탕으로 장기채권도 관심이 높았다”며 “주식형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등의 트렌드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증권가에서는 AI 테마로 내년 말까지 기업들의 이익 성장률이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테마도 AI와 연관도가 높다”며 “AI 테마를 넓게 보는 법에 대해서 알아볼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AI 테마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를 위한 투자전략도 제안할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금 관련 펀드·ETF 투자 팁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2024.05.23 I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 ‘발명의 날 행사’서 특허청장 표창 수상
  • 카카오뱅크, ‘발명의 날 행사’서 특허청장 표창 수상
  •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김경화(오른쪽 두번째) 카카오뱅크 준법감시·법무팀장과 김시형(오른쪽 네번째) 특허청장 직무대리 등이 특허청장 표창 수상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의 날 행사’에서는 매년 분야별 발명 유공자(기업체 및 연구기관 대표 등)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 정보기술(IT)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비대면 모바일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해 고객들의 금융 편의성을 높여왔다.카카오뱅크의 대표적 보유 특허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복수의 실명 확인 과정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사용자에만 계좌 개설을 허용하는 인증 기술 △설정에 따라 앱 화면에 표시된 계좌의 금액 정보를 숨길 수 있는 계좌 정보 숨김 기술 △모임통장의 모임주 뿐 아니라 모임원들이 거래 내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계좌 거래 내역을 공유하는 기술 △한달적금 납입 회차에 따라 잠겨있던 슬롯이 열리고 새로운 이미지와 함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독자적인 UI·UX 디자인 등이다.또한 중·저신용대출의 적극적인 공급을 위해 자체 신용평가모형(카뱅스코어)을 연구 개발하고 특허로 출원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이 같은 혁신적인 금융 IT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사내 직무발명보상 제도’와 ‘사내 특허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술을 발명한 직원에게 합리적인 보상을 지급하고 발명된 기술들은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금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비대면 뱅킹서비스 관련 기술 및 독자적인 UI/UX를 지속적으로 고도화 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며 “다양한 발명 장려 제도 운영과 관련 인력 확보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기술을 개발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5.23 I 정두리 기자
캐롯, 어바웃펫과 손잡고 펫보험 상품 출시
  • 캐롯, 어바웃펫과 손잡고 펫보험 상품 출시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캐롯손해보험이 국내 펫커머스 업계 선도 기업인 ‘어바웃펫’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펫보험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반려동물 커머스 플랫폼 어바웃펫은 지난해 12월 국내 펫커머스 업계 최초로 반려인들의 반려동물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실비 보험형 의료비 지원 혜택이 포함된 유료 멤버십 구독 서비스 ‘실비클럽’을 선보였다.실비클럽의 펫보험은 병원비 지원 범위에 따라 ‘레드’와 ‘오렌지’로 나뉜다. 실비클럽 멤버십 가입 시 둘 중 하나로 선택이 가능하며, 캐롯의 펫보험은 ‘오렌지’ 상품으로 제공된다.실비클럽 오렌지는 반려견·반려묘 모두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진료를 위한 병원 방문 시, 총 보상한도(연 50만원) 내 자기부담금(1만원)을 제외한 병원비 전액(100%)을 보장한다. 또한 외래나 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1일 보상한도가 없고, 강아지 슬개골 검사·진료 및 고양이 비뇨기 질환 진료를 포함해 모든 질병을 보장한다.병원비 일 보상금 한도나 질병 종류에 대한 제한이 없어, 평소 반려견·반려묘가 병원을 자주 가지 않지만, 갈 때마다 최대한의 보장을 받고 싶은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실비클럽 레드는 병원 방문 시 총 보상한도(연 1000만 원) 내 자기부담금(1만원)을 제외한 병원비 70%를 지원한다. 1일 보상한도로 외래는 15만원, 수술은 150만원이 적용되며, 강아지 슬개골이나 고양이 비뇨기 질환은 보장 범위에서 제외된다. 레드는 일 보상한도나 보상비율 및 범위에 제한이 있으나 오렌지와 비교해 총 보상한도가 높다는 차별점이 있다.송용관 캐롯손보 매니저는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웰빙이 실현될 수 있는 차별된 반려동물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캐롯은 현재 캐롯 모바일앱을 통해 반려견과 산책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사고를 보장하는 ‘스마트ON 펫산책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국가 동물 등록 대행업체인 ‘페오펫’과의 제휴를 통해서도 펫보험 상품을 판매 중이다.
2024.05.23 I 정두리 기자
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 은행 전세대출, 19개월째 줄어들고 있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국내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잔액이 1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사기와 역전세(신규 전세 시세가 기존 전세 보증금보다 낮아 보증금을 못 돌려주는 현상)난 등의 영향으로 전세 수요가 줄어든 측면이 컸다. 올해부터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이 전세대출에서도 가계부채 물량관리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픽=문승용 기자)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전세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6257억원 줄어든 117조 918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9월(134조 1976억원) 이후 19개월 연속 감소세로 이 기간에 16조 28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이 빠져나갔다.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올해 들어선 3조 1416억원 감소했다.이는 2022년 말부터 전세 사기와 역전세난 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 이자 부담이 큰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생겨났고 은행들은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는 일부 대출을 제한했다. 실제 은행권은 빌라를 대상으로 한 전세자금 대출 일부를 허용하지 않았다.신한은행은 지난 2020년부터 부실 위험이 큰 빌라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 전세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KB국민·하나은행은 HUG 전세대출 갈아타기 대상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으로 제한했고, 우리·NH농협은행은 아예 온라인 신청은 받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 정부가 총량 관리제로 가계대출을 조이면서 개별 은행마다 전세대출 잔액을 보수적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올해 들어 5대 은행의 전세대출 잔액은 신한은행을 제외하곤 전부 감소했다. 우리은행의 지난달 전세대출 잔액(17조 3826억원)은 올해 1월(18조 9013억원) 대비 8.03%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다. 이어 농협은행(20조 8724억원→19조 9770억원, 4.29% 감소), 하나은행(19조 3692 억원→18조 9641억원, 2.09% 감소), 국민은행(31조 5047억원→31조 876억원 1.32% 감소) 순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시중은행이 전세사기, 연체관리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서 잔액이 일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대출 이동제 도입으로 고객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은행들은 경쟁력이 있는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전세대출은 금리 체계를 임의를 조정한다기보다는 고객 수요를 바탕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현장 목소리도 나온다. 5대 은행의 전세대출(변동형) 평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15~6.215%로 올해 초(연 4.00~6.586%) 대비 금리 상·하단이 모두 낮게 형성돼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전세대출은 서민층을 위한 상품이다 보니 필요 고객에 적시 지원하되 가계부채 물량관리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가계대출은 통상 전세, 주택담보, 신용대출로 나뉘는데 전세가 가장 안정적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잔액 관리를 해야한다면 신용대출 쪽을 관리하는 게 리스크관리 차원에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2024.05.23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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