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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위원장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필요시 엄정 조치”
  • 김병환 위원장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필요시 엄정 조치”
  • 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전임 회장 부당대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우리은행과 관련해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이번 사태에 대해 매우 심각한 우려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금융감독원이 검사를 하고 있고, 검찰도 수사를 하고 있다“며 ”엄중한 인식하에 결과를 지켜보고, 필요한 경우 엄정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조병규 은행장 사무실 등 관련 부서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손 전 회장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최근 잇단 금융사고 문제에 대해선 “내년부터 책무구조도를 시행하면 내부통제 시스템을 갖출 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에 누가 책임질지 금융회사가 계획을 만들어서 제출해야 한다”면서 “지금보다 훨씬 더 예방하고 점검하는 노력이 탄탄하게 갖춰질 수 있을 것으로, 이 제도가 안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근 은행권의 가계부채 증가 원인에 대해선 ”가계부채 비율 측면에서는 2~3년간 하향 안정화에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가계부채 문제는 올 하반기 들어 진정됐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부동산시장과 연계돼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9월부터 2단계 스트레스DSR 도입을 했고, 은행에 대해서 관리감독을 강화해 10월부터는 증가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금융권 가계대출 풍선 효과에 대해서는 “1·2 금융권 포괄해서 관리하고 있고, 관리 가능한 범위내에서 움직이도록 살펴보겠다”고 했다. 정부가 은행권의 ‘이사 장사’를 조장한 것아니냐는 비판에 대해 김 위원장은 “시간이 지나면 대출금리가 내려갈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금리를 올리라고 유도한 방향은 아니고 심사 기능을 강화해서 여신을 관리해달라 일관되게 얘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기준금리 내렸음에도 (수신금리와 달리) 기존 대출금리를 내리는 게 반영이 덜 되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이 부분은 은행과 얘기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빨리 반영되도록 점검하고 협의하겠다”고 했다. 이르면 오는 28일 국회 통과가 예상되는 예금자보호법 한도 1억원 상향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2금융권으로 자금 이동이 있을 수 있다”며 “고금리 제시하는 2금융권으로 자금이동 때문에 시장불안이 있고, 부동산PF 영향으로 건전성 문제도 있어서 시행시기 부분은 탄력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국회에 논의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향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그동안은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을 위해 어려운 부분을 돕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금리 인하기에 들어가 금융혁신, 포용의 문제를 함께 하면서 금융의 틀을 바꿔보겠다”고 강조했다.
2024.11.24 I 정두리 기자
농협은행,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농협은행,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지난 22일 강남구 소재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농협은행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곽형환 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 팀장, 우지원 계장, 김규리 계장, 오동락 차장.(사진=NH농협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총괄 주최한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개인사업자 폐업 감소를 위한 가명정보 기반 지역 상권분석 제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다.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며, 가명정보는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이다.NH농협은행은 개인사업자 폐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CB데이터 및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를 이업종 가명결합해 연구를 진행했다.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별 상권을 5가지 지표(성장가능성, 운영안정성, 매출편차, 상권구매력, 고객유입력)로 분석했다. 또한 지역별 개인사업자 대출 및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을 점검하는 등 폐업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했다.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쌓아온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이업종의 다양한 가명정보를 심도있게 활용해 데이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4 I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 4년 연속 수상
  • 카카오뱅크,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 4년 연속 수상
  • 지난 22일 열린 ‘2024 가명 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사례로 우수상인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한 카카오뱅크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2일 열린 ‘2024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대안정보를 활용한 신용평가모형 개발 및 개선’ 사례로 활용 부문 우수사례에서 우수상인 금융보안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은 공동으로 가명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제고와 가명처리 신기술 발굴 촉진을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의 일부나 전부를 삭제·대체하는 등의 가명처리를 통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를 뜻한다.카카오뱅크는 개인정보의 가명 처리를 통해 비금융 데이터 기반의 신용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모형의 성능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대회에서 4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카카오뱅크는 2022년 대안정보만으로 구성된 최초의 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를 대출 심사에 적용해 기존의 금융 정보 위주의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된 중·저신용 고객을 유통 정보, 이체 정보 등 대안정보로 이뤄진 평가모형으로 추가 선별하고 대출을 공급해왔다.2023년부터 올해 9월 말까지 카카오뱅크 스코어에 의해 추가로 공급한 중·저신용 대출 규모는 약 7300억원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거절 고객에 대한 추가 승인뿐 아니라 대출 승인된 고객에게 추가 한도를 부여하는 평가에도 활용하고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가명결합 정보를 활용해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신용평가모형을 지속 고도화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두에게 이로운 금융환경을 만들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2024.11.24 I 정두리 기자
조병규 행장 교체 수순…우리은행 ‘새 판’ 짠다(종합)
  • 조병규 행장 교체 수순…우리은행 ‘새 판’ 짠다(종합)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당대출 여파로 인해 전격 교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는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 이사들은 22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정례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데 의견을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외이사 7명 전원은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 멤버로서 우리은행장 후보를 심사하고 선정하는 권한을 갖는다. 이사들은 조 행장의 리더십을 인정하면서도 부당대출 사건이 번지면서 임기 만료 후 교체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우리은행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에 35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검찰 수사로 70억∼80억원 규모의 추가 부당대출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서울남부지검은 조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12조 ‘보고의무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입지가 점점 좁아졌다. 조 행장은 부당대출에 직접 연루되지 않았으나 사후 위법 사실을 파악하고도 고의로 금융당국 보고를 지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행장은 자진 사퇴한 이원덕 전 행장의 잔여 임기를 이어받아 지난해 7월부터 은행을 이끌어왔다. 임기는 다음 달 31일 만료된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의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발표는 따로 없고, 최종 후보가 다음주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은행장 유력 후보군으로는 박장근 리스크관리그룹(CRO) 부행장과 유도현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정진완 중소기업그룹 집행 부행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박장근 부사장과 유도현 부행장은 상업은행, 정진완 부행장은 한일은행 출신이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장은 한일은행과 상업은행 출신이 번갈아 행장을 맡아오는 일종의 ‘관례’가 있어 왔다. 현 조 행장은 상업은행 출신이다. 이밖에도 조 행장과 지난 은행장 선임 당시 경쟁했던 박완식 우리카드 대표, 강신국 우리PE자산운용 대표,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등도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남아 있다. 우리금융 측에 따르면 차기 행장 후보는 롱리스트나 숏리스트 발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최종 후보자를 한 번에 발표하는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검찰은 이날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을 받는 손태승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이날 손 전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2024.11.22 I 정두리 기자
DGB금융, 외부 인재 영입 확대…“인력구조 혁신”
  • DGB금융, 외부 인재 영입 확대…“인력구조 혁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지주는 최근 조직의 핵심 파트인 경영기획부(경영관리)와 피플&컬처부(인사) 부서장을 외부 출신 전문가로 기용했다고 22일 밝혔다.핵심 부서의 장(長)을 외부 인력으로 기용한 것은 금융권에서 보기 드문 사례로, 시중은행 출신 전문가로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역량 있는 인물인 만큼 제도·기획 차원에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조직의 혁신적인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지주사의 외부 출신 전문인력은 전체 직원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시중금융지주 전환이라는 큰 변화를 맞이한 만큼 리딩 조직으로서 인사 혁신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인력 운용을 가져가기 위해 핵심 직무 전문가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외부에서 유능한 인력을 기용함으로써 최종적으로는 조직을 혁신적인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DGB금융지주는 이보다 앞서 제도적으로 인적자원 역량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인사체계를 수립했다. 새 인사 전략과 방향성이 담긴 ‘新인사제도’는 성과·능력 중심의 합리적인 조직문화 구축하기 위해 직위·직급을 폐지하고 호칭을 통일, 전문가 유입과 육성을 골자로 한다. 황병우 DGB금융 회장은 “시중금융지주로 전환된 시점에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주사의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외부 우수 인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인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가 육성에 초점을 맞춰 지주사 인력 구조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2 I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 3년 연속 연말 맞이 온기나눔 봉사활동
  • 케이뱅크, 3년 연속 연말 맞이 온기나눔 봉사활동
  • 케이뱅크 임직원이 지난 21일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에서 진행된 ‘금융권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케이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 21일 서울시 서대문구 홍제동 개미마을을 찾아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기부금 1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금융권 합동 사랑의 온기나눔은 케이뱅크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등 금융권 유관기관이 함께 진행하는 임직원 참여 사회공헌활동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20여 명이 참여한 봉사단 규모를 확대해 올해는 30여 명이 동참했다.특히 작년까지는 난방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지만 올해부터는 취약계층 수요를 반영해 난방유와 탄소매트, 양말 등 온기패키지도 함께 전달하는 나눔 활동으로 확대됐다. 온기패키지 등을 전달한 홍제동 개미마을은 1970년대 인왕산 자락에 형성된 밀집촌으로 기반시설 등이 부족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이다.이날 봉사활동은 연말 겨울철을 앞두고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자 하는 케이뱅크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케이뱅크 임직원 30여 명은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과 난방유 등 온기패키지를 손수 배달했다.케이뱅크는 이번 봉사를 비롯해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이 걸은 걸음 수에 따라 기부금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전체 임직원의 70%가 참여해 성황리에 종료했다. 같은 달 임직원 30여 명이 함께 세운상가와 종묘 돌담길에서 환경정화 플로깅(Plogging)을 실시하기도 했다. 케이뱅크 커뮤니케이션팀 관계자는 “역대급 한파가 예고된 상황에서 난방비 부담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가 가득하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2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예비역 장성 대상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서비스
  • 하나은행, 예비역 장성 대상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서비스
  •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대한민국 국군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오른쪽) 하나은행장과 임충빈 성우회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대한민국 국군 예비역 장성 단체인 성우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성우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해 온 2200여명의 성우회 회원들이 소중한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금융을 통한 미래 설계는 물론 건강관리와 문화생활 등 비금융 분야까지 케어하는 ‘하나 더 넥스트’의 맞춤형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성우회 회원을 위한 ‘스타클럽 멤버십’ 프로그램을 신설해 △‘하나 더 넥스트’ 전담 매니저 배정 △은퇴자금분석·미래자산설계 △유언대용신탁 활용 자산이전 상담 △금융·건강 세미나 개최 △하나금융그룹 주최 스포츠 경기·문화행사 초청 등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평생 국가를 위해 헌신한 성우회 회원분들에게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하나 더 넥스트’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선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예비역 장성들의 소중한 인생 2막을 위한 하나은행만의 시니어 특화 솔루션 제공은 물론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임충빈 성우회 회장은 “대한민국 성우회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예비역 장성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회원들의 위상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해 하나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나은행의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군 장성에게 특화된 금융 서비스는 물론 노후의 윤택한 삶에 도움이 되는 여러 혜택들을 회원들이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2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 이사진 모인다…조병규 행장 거취 결정나나
  • 우리금융 이사진 모인다…조병규 행장 거취 결정나나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연임 전선에 먹구름이 꼈다. 오는 22일 열리는 우리금융 정기 이사회 논의 결과가 우리금융 경영진의 거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이사진 간담회를 열고 이튿날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우리금융은 통상 정기 이사회 전날 이사진 간담회를 열고 안건들에 대한 사전 협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이사진은 조병구 행장 연임 여부를 포함한 차기 은행장 선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우리금융 이사회는 지난달 31일에도 주요 현안을 논의하면서 차기 경영진 승계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특히 조 행장이 올해 12월 말 임기가 끝나는 만큼 이르면 정기 이사회에서 그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업계에서는 조 행장이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만큼 연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조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12조 ‘보고의무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피의자 신분의 조 행장을 차기 행장 후보로 재추천 하기엔 우리금융 이사회의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검찰은 지난 18일에는 은행장 사무실은 물론 우리금융 회장실도 압수수색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기민한 수사 행보가 우리금융 수뇌부를 향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압박수위도 강화하고 있다고 관측한다. 특히 임 회장은 지난달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당대출 사태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회장 권한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힌 만큼 자추위가 내부 쇄신을 위한 어느 정도의 세대교체를 이룰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2024.11.21 I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
  • 카카오뱅크,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
  • 카카오뱅크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임직원들이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중구에서 열린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카카오뱅크)[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0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함께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금융·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해 1:1 멘토링 프로그램 및 IR(Investor Relations)컨설팅,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의 부스 운영 및 성과 발표를 통해 각자의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에 참여한 ‘르몽’은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고객 리뷰에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댓글 초안을 제공하는 ‘AI 기반 리뷰 관리 플랫폼’을 소개했으며, ‘웍스메이트’는 건설사와 근로자를 매칭해주는 ‘건설 일용직 구인구직 서비스’를 선보였다.참여기업들은 이외에도 소상공인·미성년자·CS상담사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와 투자·보안·이상거래탐지 등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 투자 유치 68억6000만원 △기업당 우수 인재 10.6명 추가 채용 △매출액 전년대비 165.4% 증가 등 높은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성과 발표 이후 ‘2025년 금융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핀테크 지원사업’에 대한 기부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 및 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13억원을 전달해 지난 3년간 총 37억원을 지원했다.카카오뱅크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참여기업과의 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023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을 통해 발굴한 마케팅 스타트업 ‘나이비’와 손잡고 앱테크 서비스 ‘음악듣고 캐시받기’를 선보였으며, 프롭테크 스타트업 ‘빅테크플러스’에는 전세 안전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제휴 및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상생하며 더욱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21 I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 35개국 청소년 초청해 ‘K-금융’ 전파
  • 하나은행, 35개국 청소년 초청해 ‘K-금융’ 전파
  •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이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로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전 세계 35개국 100여명의 청소년을 초청해 ‘글로벌 금융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18일부터 22일까지 4박 5일 동안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4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하나은행은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의 공식 후원 은행으로 6년째 참여해 오고 있다.프로그램에 초청된 해외 청소년들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 세계 35개국 정규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로, 한국어 역량 강화 및 한국 문화·역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국가 간 교육·문화 협력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미래 핵심 인력이다. 청소년들은 인천 청라 소재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머물며 한국문학작품 감상 및 발표회·뮤지컬 공연 등 한국어로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게 된다.하나은행은 참가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도 진행했다. 먼저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최첨단 인프라 환경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딜링룸 ‘하나 인피니티 서울(Hana Infinity Seoul)’을 견학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청소년들은 외국환·파생·증권 등 다양한 자본거래가 이뤄지는 딜링룸에서 외환시장을 선도해 온 하나은행의 긴장감 넘치는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내 화폐박물관과 위변조대응센터 견학을 통해 전 세계 다양한 화폐의 실물을 실제로 확인해 볼 수 있는 경험과 함께, 위폐감정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하나은행만의 노하우와 사례로 배우는 위폐감별교육도 진행했다. 이어 하나은행 브랜드 체험 공간인 명동 ‘하나 플레이 파크(Hana Play Park)’에서 대한민국 대표 축구선수이자 하나금융그룹 모델로 활동 중인 손흥민 선수의 대형 그래피티 월을 배경으로 인증 사진을 찍으며 전 세계 26개 지역에 진출해 K-금융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의 브랜드 콘텐츠를 즐기는 시간도 가졌다.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라오스 국적의 외국인 학생은 “하나은행을 방문해 선진 금융을 체험한 오늘의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밝혔다.
2024.11.21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 이사회에 쏠리는 눈…경영진 거취 가를 '분수령'
  • 우리금융 이사회에 쏠리는 눈…경영진 거취 가를 '분수령'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우리은행 불법대출 의혹과 관련해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연임 전선에 ‘빨간불’이 켜졌다. 검찰은 우리금융의 압수수색까지 나서며 우리은행장을 비롯한 우리금융 수뇌부를 향해 거취 표명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이에 따라 이달 22일 열리는 우리금융 정기 이사회 논의 결과가 우리금융 경영진의 거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 안팎에서는 조 행장의 연임 불발은 물론 우리금융 경영진도 위태로울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달 22일 비공개로 정기 이사회를 개최한다. 정기 이사회에 앞두고 21일에는 이사진 간담회를 열고 주요 안건에 대한 사전 공유가 이뤄질 예정이다. 최근 우리금융 이사진이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자추위)를 가동하고 차기 행장 후보 선임 논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한 만큼 이르면 조 행장의 거취는 정기 이사회에서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업계에서는 조 행장이 현재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를 받는 만큼 연임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서울남부지검은 조 행장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12조 ‘보고의무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 중이다. 피의자 신분의 조 행장을 이사회가 차기 행장 후보로 추천할 가능성은 작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우리금융이 정한 지배구조 내부규범의 결격 사유에도 위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에선 ‘우리금융의 임원 및 최고경영자는 도덕성을 갖추고, 공익성 및 건전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가 선임돼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검찰은 지난 18일에는 은행장 사무실은 물론 우리금융 회장실도 압수수색했다. 일각에서는 검찰의 기민한 수사 행보가 우리금융 수뇌부를 향하면서 현 경영진에 대한 압박수위도 강화하고 있다고 관측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회장실과 행장실까지 압수수색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우리금융 내부에 거취 표명을 더 분명히 하라는 명확한 메시지를 준 것으로 보여진다”며 “종국적 목표는 행장 선에서 ‘꼬리 자르기’를 하는 데 그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아직 임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되진 않았지만 수사가 확대됨에 따라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자추위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다. 조직 문화를 탈바꿈한다며 공개 오디션을 도입한 지 1년이 됐으나 은행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 인선 작업이 더는 지체하면 ‘이사회 무능론’이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어서다. 특히 임 회장은 지난달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부당대출 사태에 대한 후속 대책으로 회장 권한을 대폭 축소하겠다고 밝힌 만큼 자추위가 내부 쇄신을 위한 어느 정도의 세대교체를 이룰지가 초미의 관심사다.업계 관계자는 “이번 부당대출 건에 따른 내부통제 부실 책임론에 검찰력까지 동원된 만큼 우리금융의 과감한 세대교체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11.20 I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 서울시 에너지 취약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우리금융, 서울시 에너지 취약가구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
  •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대비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은용경(왼쪽)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과 김병진 우리금융미래재단 부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19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한파 대비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서울시 내 취약 아동·청소년 920가구에게 겨울의류, 난방텐트 등 물품을 지원하고 장애인 100가구에게 난방비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난방물품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제품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도 고려했다.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8년 동안 ‘취약가구 폭염·한파 대비 지원사업’을 통해 약 1만6000가구에 건강한 계절 나기를 지원해오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에는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는 에너지 취약 아동·청소년 1000명에게 1억원 상당의 여름나기 물품을 지원한 바 있다.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이상기후로 평년보다 더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될 에너지 취약가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2024.11.20 I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 현대제철 협력사에 매출채권 할인금융 서비스
  • 신한은행, 현대제철 협력사에 매출채권 할인금융 서비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현대제철 ‘HCORE STORE(에이치코어 스토어)’ 입점 판매업체들을 위해 BaaS형 공급망금융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 도입은 지난 5월 신한은행이 현대제철과 체결한 공급망금융 상품 및 금융분야 디지털 전환 솔루션 제공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HCORE STORE’는 현대제철이 운영하는 온라인 철강 판매 플랫폼으로 현대제철의 ‘HCORE’ 브랜드 철강 제품 등을 취급하는 판매업체 중소기업들이 입점해 있으며 ‘판매론’은 전자방식 대출을 통해 판매기업과 구매기업의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는 금융상품이다.신한은행의 비대면 판매론 서비스를 이용하면 ‘HCORE STORE’ 입점 판매업체들은 매출채권을 할인해 판매대금을 먼저 받아 활용할 수 있고 구매업체들은 외상구매 후 결제일을 채권 만기일까지 늦출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판매기업과 구매기업들의 자금 운영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현대제철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20 I 정두리 기자
신협, 2025년 비전선포…“사회적금융 필두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 신협, 2025년 비전선포…“사회적금융 필두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 신협중앙회가 19일 ‘2024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임직원을 시상했다. 남유림(왼쪽부터) 부신시중앙신협 주임, 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 정인수 단원신협 부장. (사진=신협중앙회)[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 소재 라마다 대전호텔에서 전국 41개 신협 임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협 사회적금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협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금융 추진성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결과를 낸 조합 및 임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우수직원 표창 △사회적금융 활성화 조합의 사례발표 △사회적금융 특강 △2025년 신협 사회적금융 비전 선포 등이 진행됐다.행사는 사회적금융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이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표창 시상식으로 시작됐다. 신협중앙회장 표창은 남유림 부산시중앙신협 주임과 정인수 단원신협 부장이 수상했다. 이어 신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은 조합의 성공 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각 조합은 ‘협동조합 간 협동’이라는 신협의 핵심가치를 실천하며,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과 협력해 의료·돌봄, 에너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이러한 노력은 지역사회의 발전과 신협의 정체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특강 시간에는 한신대학교 관계자가 ‘한국 신협의 변화하는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신협은 한신대학교와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아울러 신협은 ‘사회적금융을 필두로 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라는 2025년 비전을 발표했다. 사회적금융의 정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ESG 지도를 제작·보급해 신협과 사회적경제조직 간 연결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박차를 가해 지속가능한 가치를 창출할 계획이다.우욱현 신협중앙회 관리이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온 신협의 활동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2024.11.20 I 정두리 기자
“변우석과 함께 식사합시다”…농협, 아침밥 먹기 운동 실시
  • “변우석과 함께 식사합시다”…농협, 아침밥 먹기 운동 실시
  • 강호동(왼쪽부터) 농협중앙회장, 모델 변우석, 이석용 농협은행장이 19일 농협은행 본사 구내식당에서 배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전속모델 변우석과 함께 농협은행 본사 구내식당에서 범농협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임직원 대상 아침밥 먹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이 함께 참석해 200명의 임직원에게 아침밥을 배식했다.농협은 우리 쌀 소비 촉진 및 직원 건강을 위한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을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9월 20일 변우석과 함께 아침밥 먹기 동참 시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쌀 기부 나눔을 하는 ‘NH든든밥심예금’가입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변우석씨를 비롯해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지속적인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전개해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NH농협은행은 이번 행사와 함께 공식 SNS 채널에서 아침밥 인증샷 이벤트를 실시한다. 우리 집 아침밥 한상 인증샷을 개인 SNS 채널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농협 쌀 맛선 밥심쌀심(즉석밥 24입) 세트를 제공한다.
2024.11.19 I 정두리 기자
"예금금리는 내리는데…대출금리는 왜 안 내려요?"
  • "예금금리는 내리는데…대출금리는 왜 안 내려요?"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은행권이 연말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졌다. 지난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예금금리가 하락하는 것과 달리 대출금리는 오히려 오르며 ‘예대금리차(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어서다. 연말까지 가계대출 목표치를 맞추는 게 급선무인 은행 입장에선 당분간 대출 금리 인하가 쉽지 않을 뿐더러 대출 취급도 제한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상황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기준금리가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더 내려갈 수도 있는데도 기업이나 가계가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대마진을 줄이는, 대출이자를 낮추는 방향의 움직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도 은행들을 압박하고 나선 상황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김병칠 은행 담당 부원장 주재로 은행장 간담회를 열어 가계대출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원장은 가계대출 관리 기조는 유지하되 시차를 두고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차주들이 대출 금리 효과를 체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고정형(혼합형·주기형) 금리는 이날 기준 연 3.73~6.13%로,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난달 11일(연 3.71~6.11%)보다 소폭 올랐다. 주담대 변동형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58~6.68%로 고정형보다 더 금리가 높은 수준이다. 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가 지난달 3.40%에서 3.37%로 내려갔음에도 가계대출 규제와 함께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은 낮은 상태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시장금리가 최근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강하게 관리함에 따라 은행들은 가계대출을 조일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면서 “대출 쏠림 현상을 우려해 대출금리도 누가 먼저 쉽게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더욱이 연말에 접어들면서 국민은행을 제외한 주요 시중은행들 일제히 비대면 대출 창구까지 닫으며 가계대출 총량을 맞추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금리인하기라고 대출금리가 무작정 내려갈 것이라고 예측하기엔 현재까진 어려움이 있는 상황”이라면서도 “다만 내년에는 은행들이 새로운 경영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 목표가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따라서 대출 규제를 풀고 금리 수준을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2024.11.19 I 정두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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