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598건
- KB금융, 인적자본 체계적 관리 위한 ‘ISO-30414’ 인증 취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은 5일 무형자산인 인적자본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ISO 30414’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18년 발표한 인적자본 보고지침 가이드라인으로 비용, 다양성, 리더십, 조직문화, 생산성 등 11개 영역 58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다.도이치뱅크, 알리안츠 등 글로벌 선도 금융기업들 역시 인적 자본 관리를 위해 각각 2021년, 2022년에 ‘ISO 30414’ 인증을 취득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경우 2020년 기업에 대한 공시 규제(Regulation S-K)를 개정해 미국 상장 기업에 대해 인적자본 공시를 의무화하였으며,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도 상장기업에 대한 거버넌스 가이드라인 ‘코퍼레이트 거버넌스 코드’를 개정해 인적자본 공개를 요구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적자본 공시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KB금융은 이러한 사례들을 고려하여 국내 금융권 최초로 ‘ISO 30414’ 인증을 추진하였으며, 이는 ‘재무적 가치에 한발 더 나아가 체계적 인적자본 관리를 통해 장기적 기업가치를 제고한다’는 양종희 회장의 경영철학과 일치한다.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밸류업 패러다임에 맞춰 체질을 개선하고 있다”며 “이번 ‘ISO 30414’ 인증 취득을 계기로 재무적 요소뿐만 아니라, 무형자산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여 KB만의 차별화된 밸류업 비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신한라이프케어, 장기요양시설 1호 ‘분당데이케어센터’ 개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인 신한라이프케어가 지난 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동에 첫 요양시설인 ‘분당데이케어센터’의 개소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지난 4일 열린 신한라이프케어의 분당데이케어센터 개소식에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가운데)과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왼쪽에서 세번째) 및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라이프)데이케어센터는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어르신을 일정 시간 동안 보호하여 신체적, 심리적, 정서적 기능의 유지 향상을 돕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시킴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돌봄 시설이다.이날 개소식은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와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대표를 비롯해 신한금융그룹 관계자, 권용현 LG유플러스 부문장, 김헌 삼성웰스토리 부사장, 정재승 KAIST 교수 등이 참석했다.‘분당데이케어센터’는 어르신들이 집처럼 안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더한 프리미엄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사회복지사, 영양사, 대학병원 출신의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들이 상주하며 이용자는 치매 예방 뇌 건강 프로그램,스마트 IT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맞춤형 건강식단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앞으로 신한라이프케어는 사람중심의 따뜻한 케어로 이용자, 가족, 지역사회를 이롭게 한다는 미션 아래 시니어의 지속 가능한 삶을 지원하고자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업으로 개인 맞춤형 통합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우석문 대표는 “분당데이케어센터는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일류 데이케어센터로서 돌봄의 스탠다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저희 센터를 찾아주신 어르신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적인 건강관리와 재활 서비스를 받으며 가정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명보험재단,‘플레이라이프’ 11월 워크숍 및 챌린지 진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마음 성장 플랫폼 PLAYLIFE’의 11월 워크숍 및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플레이라이프는 생명보험재단이 지난 2022년부터 청년들의 정신건강 회복과 자아 성장을 위해 운영 중인 마음 성장 플랫폼이다. 이번 달에는 ‘나를 만나는, 치유하는 글쓰기’ 워크숍과 ‘1일 1포스팅, 나만의 채널 만들기’ 챌린지가 진행된다.먼저 ‘나를 만나는, 치유하는 글쓰기’ 워크숍은 자신에 대한 글쓰기와 읽는 시간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 상태를 관찰하고 자기회복과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미라 한국독서치료학회 이사가 튜터로 나서 치유적 글쓰기의 효과와 방법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오는 11일 오후 8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강의 후에는 10일간 오픈채팅방을 통해 참여자들이 직접 서로의 변화의 시간도 공유한다는 계획이다.‘1일 1포스팅, 나만의 채널 만들기’ 챌린지는 약 4주간 진행하는 미션 인증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제공되는 툴킷에 따라 개인 SNS 채널에 자신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매일 1건씩 30일 동안 업로드해보며 ‘나다움’을 찾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랜선 시상식을 통해 활동 결과에 대한 발표시간과 디지털 배지 수여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각 프로그램의 참가 희망자는 각각 7일과 12일까지 플레이라이프 웹사이트 내 클럽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김정석 생명보험재단 김정석 상임이사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며 “타인의 모습과 상황에 대한 정보로 남들과의 비교가 너무나 쉬워진 시대에 정말 내 모습이 무엇인지, 나는 어떤 존재인지 살펴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한편, 생명보험재단은 2007년 삼성생명, 교보생명, 한화생명 등 18개 생명보험회사가 협력해 설립한 공익법인으로, 생명보험이 지향하는 생명존중 정신을 바탕으로 선도적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건강한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생명을 존중하고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신한카드, 개발도상국에 ESG 경영사례 공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월드뱅크 ‘KGID(Korea Green Innovation Days) 제주’ 컨퍼런스에 4일 참석해 신한카드 ESG 경영 및 ‘신한 그린인덱스’ 등 데이터 기반 탄소중립 경영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4일 월드뱅크 ‘KGID 제주 컨퍼런스’에 참석한 신한카드 Data Biz1팀 장영은 과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월드뱅크(World Bank) ‘KGID컨퍼런스’는 월드뱅크와 한국 정부 간 파트너쉽으로 2012년에 설립된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의 대표 연례 컨퍼런스로, 개도국 관계자, 국내외 공공기관, 민간 및 학계 전문가 등이 모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녹생성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올해 13회차를 맞이하는 KGID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협력 하에 오는 6일까지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획재정부, 제주특별자치도, 월드뱅크를 포함한 전세계 22개국에서 관계자 약 450여명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신한금융그룹이 2020년 동아시아 금융업 최초로 선언한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와 연계한 ESG경영전략에 대해 공유하고, 국내 금융업 최초로 개발한 카드 이용 내역 기반 탄소배출량 산출모델인 ‘신한 그린인덱스’를 소개했다.신한카드는 현재 ‘신한 쏠(SOL)페이’에서 ‘신한 그린인덱스’를 통해 ‘월별 탄소배출량 조회’, 생활 속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팁(Tip)’ 및 보유한 카드포인트를 탄소중립프로젝트에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등 데이터에 기반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친환경 소비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또 과거 ‘신한 그린인덱스’ 등 각종 데이터를 지원한 데이터 경진대회에서 입상자들이 개발한 ‘MZ세대가 떠나는 친환경 제주여행 루트 짜기’ 등 다양한 활용 사례도 공유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월드뱅크의 탄소중립, 환경, 지속가능경영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요 개발도상국으로 탄소중립경영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과 발맞춰 기업 시민으로서의 ESG 경영 확산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캐피털도 ‘부실 PF 버티기’ 못한다…“유찰 시 가격 낮춰 재공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는 캐피털사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반등을 기대하며 PF 부실채권을 팔지 않고 버티는 전략을 활용하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업계 차원에서 부실채권 구조조정에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4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여신금융회사의 부동산 PF 리스크관리 모범규준’을 개정하기 위한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개정은 캐피털사의 부동산 PF 사업장에 대한 부실채권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에 대한 이견이 없으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개정안에는 캐피털사가 보유한 3개월 이상 연체채권에 대한 경공매 기준이 담겼다. 다만 주택금융공사 등 PF 보증 사업장, 본PF 사업장, 시행사 또는 시공사 구조조정 진행 중인 사업장,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장 또는 사업진행이 곤란하지 않은 사업장, 상각 정리한 사업장은 경공매 예외사유로 뒀다.이어 개정안은 캐피털사들이 보유한 연체채권에 대해 연체 기간이 3개월이 도래하는 달까지 즉시 경공매에 착수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공매 응찰일부터 6개월 이내 공매를 마쳐야 하고, 만일 유찰되면 유찰된 날부터 1개월 내 재공매를 진행하도록 했다.특히 개정안에는 캐피털사가 연체채권을 팔지 않고 버틸 수 없도록 하는 내용도 담겼다. 최초 공매의 최종 공매가는 채권 회수 가능 금액 및 실질담보가치를 감안, 합리적으로 설정했고, 유찰된 후 재공매할 때는 최종 공매가는 반드시 직전 공매의 최종 공매가보다 낮게 설정하도록 했다.이번 개정안은 캐피털사의 부동산 PF 부실이 위험 수준이라는 판단으로 마련됐다. 경공매 기준의 강도도 앞서 부동산 PF 부실의 직격탄을 맞은 저축은행이 적용하던 기준과 동일한 수준이다. 일부 캐피털사의 PF 부실이 저축은행 수준에 도달하면서 여신협회 차원에서 선제 관리에 나선 것이다.실제로 캐피털사의 부실 위험은 가시화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여신금융업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20년 말 13조8000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말 23조9000억원으로 73% 증가했다. 이 기간 연체율은 0.28%에서 4.37%로 4.09%포인트 폭등했다.일부 캐피털사들이 본업인 리스, 할부금융보다 고수익에 속하는 부동산 금융에 집중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캐피털사들은 예금 등 수신 기능이 없는 만큼 여전채 발행을 통해 충당금을 쌓고 있다. 부동산 PF 부실 여파로 소형 캐피털사는 약 1500억원을 차입하기도 했다.여신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비해 그동안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연체율 등이 높지 않아 부실채권 경공매 기준을 강화하지 않았지만, 연체율이 계속해서 오르는 만큼 업계 차원의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며 “건전성이 취약한 일부 중소 캐피털은 최대한 유동성을 확보해 좀 더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일각에선 중소 캐피털의 건전성을 관리하기 위해선 위험기반 레버리지 배율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예를 들어 담보가 확실한 자동차금융, 주택금융, 일반 할부·리스에 대해서는 실제 자산의 50~75% 수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신용대출, 기업금융, 부동산 PF 등 고위험 자산에는 실제 자산의 125~150%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식이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위험 기반 자본규제는 캐피털사의 정확한 위험을 추정하고 캐피털사 스스로 위험 인식을 높여 연체율 하락, 충당금 적립률 제고 등 건전성 강화를 유도할 수 있다”며 “또 캐피털 업권 전체적으로는 레버리지 배율이 낮아져 잉여자본 증가에 따른 여전채 발행비용을 줄이는 등 조달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 KB국민은행, 청소년 고객을 위한 금융 플랫폼 ‘KB스타틴즈’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KB스타틴즈’는 경제생활에 주체적인 10대 청소년 고객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이다. 은행 방문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고객은 ‘포켓’을 통해 수수료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의 ATM에서 입출금 거래와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청소년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을 이용해 포켓 전용 카드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또 KB국민은행은 ‘KB스타틴즈’에 한국사 매일 퀴즈, 오늘의 한 줄 등 교육, 생활 분야의 콘텐츠를 탑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KB스타틴즈’는 만 14~18세 전용 서비스로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 누구나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존 리브 Next 이용 고객도 ‘KB스타틴즈’에서 전환 가입하면 리브 Next에서 사용하던 리브포켓과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미래 핵심 세대인 청소년 고객을 위해 KB국민은행만의 고객 경험과 청소년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담은 KB스타틴즈를 출시했다”며, “향후 만 14세 이하 대상으로 가입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어린이·청소년 고객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KB손해보험, 2024년 하반기 4급 신입사원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손해보험이 ‘2024년 하반기 4급 신입사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KB손해보험 4급 신입사원 공개채용 직무는 △영업관리 △법인영업 △자동차보상 △일반보험 △상품·계리·리스크 등 총 5개 부문이다. 입사지원서 접수는 KB손해보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오는 13일 오 11시까지 지원 가능하다.보험계리사, 손해사정사, 공인회계사(CPA), 국제재무분석사(CFA), 미국공인 손해보험 언더라이터(CPCU), 데이터분석준전문가(ADsP), SQL개발자(SQLD) 등 보험, 금융, 디지털·데이터 관련 자격증 보유자를 관련 직무별로 우대한다.해당 직무별 역량 보유자를 KB손해보험 심사 기준에 따라 선발하며, 입사 후 지원자의 역량 및 인력현황을 고려하여 부서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모집 전형은 모두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해 합리성과 공정성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각 전형별 합격 여부는 당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 조회 가능하다.지원서 접수 이후 서류전형, 1차 실무면접, 2차 최종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된 신입사원은 연말 중 KB손해보험에 입사할 예정이다.KB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성별, 연령 등 제한이 없고, 전 과정이 공정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된다”며 “KB손해보험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비자, 일본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 도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일본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Open-loop Transit)을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10월 29일부터 간사이 지역 내 다수의 지하철과 철도역에서 별도의 교통카드를 발급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쓰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만 있으면 편리하게 탑승 및 환승할 수 있다.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은 EMV 규격의 컨택리스 신용, 체크 및 선불카드를 이용해 해당 시스템을 지원하는 국가의 대중교통 요금을 지불할 수 있는 글로벌 호환 시스템이다. 간사이 지역에는 기존에 8개 철도사가 개방형 교통결제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4개 사가 추가로 서비스를 도입한다.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앞두고 해외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도입된 개방형 교통결제 서비스는 2021년 난카이 전철의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간사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오사카 메트로, 한큐전철, 긴테쓰 전차(가시와라역 및 이코마 케이블 노선 제외), 한신전차(니시다이역 제외) 4곳의 철도사이다.일본은 민영 철도사가 많아 여행객들이 그동안 각 노선별로 따로 승차권을 발권하거나, 현지에서만 이용 가능한 교통카드를 발급해야만 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쓰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로 대중교통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실물카드는 물론, 애플페이 등 EMV 기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기로도 이용 가능하다. 비자는 내년 3월 기타오사카 급행 전철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상반기 중 추가로 노선 및 역을 확대할 예정이다.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일본 제2의 도시이자 인기있는 여행지가 모여 있는 간사이 지역에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이 도입돼, 일상에서 사용하던 비자 컨택리스 카드로 쇼핑부터 교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되는 등 여행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는 2024 MAMA AWARDS(마마 어워즈) 및 2025년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와 같은 큰 이벤트를 계기로 간사이 지역을 찾는 전 세계 여행객들이 비자 카드로 쉽고 편리한 교통결제를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신협, 생활밀착형 금융 앱 ‘라이프온’ 론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협중앙회는 생활밀착형 모바일 앱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고 이를 기념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신협 라이프온’은 상호금융기관의 강점인 조합원,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에 기반한 로컬 중심 생활금융 플랫폼이다. 이 앱은 조회·이체 등 기본 금융 서비스와 더불어, 소상공인 및 자영업 조합원 가게 홍보, 직거래 장터, 문화·관광 프로그램 예약 서비스 등 다양한 멤버십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주요 서비스로는 조합원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주변 조합원들에게 홍보하고 할인 쿠폰 발행을 지원하는 ‘조합원 가게 서비스’, 생산자 조합원과 소비자 조합원을 연결하는 ‘직거래 장터 서비스’가 있다.또 조합 페이지에서 방문 없이 각종 공지사항과 행사 일정 확인, 조합원 혜택 서비스를 통해 신협이 운영하는 문화·교육 프로그램 예약과 이벤트 참여를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만보기 서비스’도 제공하며, 이를 사용해 매일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직거래 장터 상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꿀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조합원 소모임 공간인 ‘행복 커뮤니티’, 신협사회공헌재단과 연계한 ‘기부 서비스’등이 마련되어 있다.신협은 이번 라이프온 출시를 기념해 11월 한 달간 룰렛 이벤트, 직거래 장터 특가전, 경품 이벤트, 유튜브 영상 댓글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신협중앙회 공식 유튜브 및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신협 관계자는 “금융권 내 슈퍼앱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신협은 고객과의 비대면 접점을 강화하고 신협만의 멤버십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협동조합에 특화된 생활 밀착형 앱인 ‘신협 라이프온’을 출시하게 됐다”며 “모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살아나나 했는데’…반등했던 소상공인 매출, 3분기 다시 하락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3분기 소상공인의 매출과 이익이 하락세로 전환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한국신용데이터(KCD)는 전국 소상공인의 올해 3분기 소상공인 사업 상황을 정리한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2024년 3분기)를 4일 발표했다.올해 2분기 잠시 반등했던 소상공인 사업장의 매출은 이번 분기에 다시 감소했다. 3분기 소상공인의 매출은 전기 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올해 3분기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전기 대비 모두 감소했다.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4331만원. 전년 대비 2.74%, 전기 대비 4.20% 감소했다. 지출 비용 역시 전년 동기, 전기 동기 대비 모두 줄었다.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당 지출은 3311만원으로 전년 대비 3.18%, 전기 대비 0.84% 감소했다. 지출이 줄었음에도 매출이 회복되지 않으면서 이익은 더 줄었다. 올해 소상공인 사업장의 이익은 1020만원으로 전년 대비 1.26%, 전기 대비로는 13.70%를 기록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어느 해 보다 더웠던 이번 여름 휴가 기간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상공인은 허리띠를 졸라 매며 지출을 줄였지만, 매출 감소를 맞지 못해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3분기 리포트에는 전국 외식업, 서비스업, 유통업 분야 매출 양극화 현상을 분석했다. 최근 2022년 상반기부터 2년 6개월간 외식업, 서비스업, 유통업 전반에서 매출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 등은 외식업과 서비스업, 유통업 모두에서 높은 양극화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외식업에서는 부산광역시, 서비스업에서는 경상북도, 유통업에서는 대구광역시가 가장 두드러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반면 전라북도와 인천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양극화 수준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상이한 경제 흐름을 드러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은 “2024년 3분기 소상공인 업계에서 매출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으며, 상위 10%의 매출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리테일과 서비스업에서 상위 매출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는 모습이 뚜렷해, 중소 사업자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전략과 효율적인 자원 배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3분기 부터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제공 중이다. 리포트는 KCD가 운영하는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60만 사업장 중 16만개 사업장의 데이터를 추출 가공해 작성한다.
- 주식으로 돈 벌고 싶은데…카드사 ‘스탁론’ 아시나요[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드사에서도 가지고 있는 주식계좌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이른바 ‘스탁론’이라 불리는 주식계좌담보대출은 주식투자자금 마련이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증권계좌를 금융기관에 담보로 제공하고 대출을 받는 상품입니다.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사진=연합뉴스)증권계좌 평가금액에 대해 최대 300%까지 온라인으로 대출받을 수 있는데요, 현재 카드사 중에서는 롯데카드와 BC카드가 취급하고 있습니다.스탁론의 대출 한도는 최대 3억원으로, 대출 기간은 최소 6개월에서 최대 5년입니다. 대출금리는 연 5.90%~8.90% 수준으로, 상환방식은 만기일시 방식입니다. 중도상환수수료·취급수수료는 없습니다. 연체금이 있거나, 개인신용평점이 낮으면 대출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스탁론은 제약 조건이 많은 편입니다. 먼저 카드사와 제휴된 각 증권사의 증권계좌를 보유한 고객에 한 해서만 이뤄집니다. 거래 종목 및 유형은 코스피·코스닥 상장 일반 종목 등으로, 상장된 ETF도 가능은 하지만 카드사에서 지정한 종목들만 가능합니다. 관리종목, 감리종목, 투자유의종목 등 일부종목은 담보 취득에 제한될 수 있습니다.구체적으로 5일 평균거래대금 5000만원 이하, 보호예수 해제 후 5영업일 이내 종목, 신규상장종목, 소수거래원에 집중된 대량 매도거래 종목, 액면가 100% 이하 종목, 감자·합병·분할·액면변경 등 종목, 시가총액 100억원 미만 종목 등도 대출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조건에 충족해서 스탁론을 받을 수 있다고 해도, 상품을 이용하기 전에 주의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 대출금이 크거나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탁론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연체도 주의해야 합니다. 대출이자는 매월 이자납입일 고객의 증권계좌에서 자동으로 인출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혹시나 증권계좌에 대출이자에 해당하는 현금이 일부라도 부족하면 출금이 되지 않고, 최대 20%의 연체이자가 청구될 수 있습니다.가장 유의해야 할 점은 반대매매입니다. 반대매매란 주식계좌의 가치가 담보유지비율 아래로 떨어질 경우 증권사가 고객의 동의없이 처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식을 담보한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면 일정 비율 아래로 떨어지며 문자 등의 서비스로 경고가 옵니다.만일 주식의 총 가치가 1000만원이면, 이 금액의 300%를 스탁론 대출을 받게 되면 주식계좌는 4000만원이 됩니다. 담보비율이 115%라면 3450만원 이하로 주식 가치가 떨어질 경우 반대매매가 이뤄집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오전 8시 45분까지 담보유지 비율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추가입금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