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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598건

우리은행, 치매노인 등 후견 신탁 대상 법률 전문가 상담서비스 제공
  • 우리은행, 치매노인 등 후견 신탁 대상 법률 전문가 상담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대한법무사협회와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소재 대한법무사회관에서 우리은행 송현주 자산관리그룹장(오른쪽)과 대한법무사협회 이강천 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법무사회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송현주 자산관리그룹장과 대한법무사협회 이강천 협회장이 참석해, 신탁과 생활법률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양사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우리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어르신, 장애인 등 후견 신탁이 필요한 고객에게 법률 전문가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속·증여 신탁 상담 고객에게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부동산 신탁 가입시 전국 모든 지역의 부동산 등기업무를 대한법무사협회 소속 법무사로 연계한다.‘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는 상속·증여·기부·세무 컨설팅을 아우르는 우리은행의 자산승계신탁 브랜드다. 안정적인 노후 생활과 자산승계를 위해 △유언대용신탁 △부동산신탁 △유언공증서보관서비스 △골드신탁 △장애인사랑신탁 △명문가문증여신탁 △우리 나눔신탁 등 고객 맞춤형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후견인이 필요한 고객들에게 최적의 가족자산승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은행은 상속·증여 신탁상품을 활용한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로 차별화된 종합자산관리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11.01 I 최정훈 기자
KB손해보험, 급발진 사고에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 보험 출시
  • KB손해보험, 급발진 사고에 변호사 선임비용 보장 보험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손해보험이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 발생 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과 재판 단계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업계 최초로 신설해 변호사 선임비용과 관련한 보장을 강화한 ‘KB 플러스 운전자상해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급발진사고 변호사 선임비용’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사고가 발생해 보험 가입자가 차량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보험금은 1심에 한해 변호사 선임 착수금의 80%를 최대 500만 원 한도로 실비 지급한다. 기존 운전자보험이 주로 형사적 책임만을 보장한 것에 비해, 이 특약은 민사소송에 대한 법률 비용까지 보장해 기존 보장공백을 해소했다.또 KB손해보험은 1심, 항소심, 상고심 단계별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하는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기존에는 변호사 선임비용을 1심에서 모두 지급받을 경우 항소심과 상고심에서는 보험금 지급이 되지 않아 추가적인 대응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 ‘심급별 변호사 선임비용’을 통해 각 재판 단계별로 변호사 선임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어 재판 단계별 대응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보험료 역시 기존 변호사 선임비용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져한도 소진에 대한 부담 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KB손해보험은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과 같은 운전자 비용 보장 범위를 기존의 운전 중 사고에서 운전 직후 비탑승 중 발생하는 사고까지 확대했다. 기존 운전자보험은 운전 중 발생한 사고만을 보장하기 때문에 하차 이후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는 보장공백이 있었지만, 이번 개정으로 주정차 후 하차한 상태에서 차량이 움직이면서 발생한 사고나 하차 직후 주행하는 다른 차량과의 충격으로 발생한 사고 등 운전석을 벗어난 직후의 사고도 보상이 가능해졌다.신덕만 KB손해보험 장기상품본부장은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그동안 보장 공백으로 남아있던 비탑승 중 자동차사고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급발진사고에 대한 보장 등을 새롭게 신설했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1 I 최정훈 기자
애큐온캐피탈, 온실가스 감축 목표 SBTi 승인 완료
  • 애큐온캐피탈, 온실가스 감축 목표 SBTi 승인 완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캐피탈업권 최초로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SBTi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1.5도 이하로 제한하는 파리기후협약을 달성하기 위해 기업 및 금융기관의 탄소 감축 목표 수립을 돕고 이를 검증하는 연합 기구다. 현재 전 세계 9900여 개의 기업이 SBTi에 가입했으며, 이 가운데 승인된 목표가 있는 회사는 6480여 개다.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9월 업권 최초로 SBTi에 가입하고,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수립 및 이행 계획을 제출하며 검증 절차를 시행했다. 이번 SBTi의 승인으로 인해 애큐온캐피탈은 온실가스 감축 목표에 대한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SBTi 승인에 따라 애큐온캐피탈은 2023년 기준 2030년까지 사업장과 업무용 차량에서 발생하는 직접배출 온실가스(Scope1)와 사업장에서 전력 사용 시 발생하는 간접배출 온실가스(Scope2)를 42% 감축하는 데 전념한다.기타 간접배출 온실가스(Scope3) 감축 목표는 애큐온캐피탈의 자산 포트폴리오를 발전, 시멘트, 종이, 부동산, 철강, 기타 부문으로 나눠 산출했다. 이 중 2030년까지 발전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가 68%로 가장 크고, 부동산(45.3%), 철강(34.3%), 종이(29.4%), 시멘트(19%) 부문에서도 배출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앞으로 애큐온캐피탈은 기업 평가 모델을 구축해 투자 의사 결정 과정에서도 탄소 배출 데이터를 고려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투자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투자 기업이 배출하는 탄소 발자국을 측정하고 평가하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ESG 기준을 충족하는 대출에 대해 0.3%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SBTi 검증 통과는 애큐온캐피탈이 오랜 시간 동안 환경 분야에 있어 업권 내 선제적인 자세로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애큐온캐피탈은 업권 최초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실천 방안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01 I 최정훈 기자
핀테크의 JB·시중은행의 DGB·내실의 BNK…3분기 실적 희비
  • 핀테크의 JB·시중은행의 DGB·내실의 BNK…3분기 실적 희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3분기 지방금융그룹 3사의 실적 희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충당금이 희비를 갈랐다. BNK금융과 JB금융은 미소를,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DGB금융은 쓴잔을 마셨다. 다만 지방 금융 3사의 성장 전략이 엇갈리며 앞으로의 성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충당금에 갈린 지방금융그룹의 3분기 실적 ‘희비’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방금융 3사(BNK·JB·DGB금융)의 올 9월 말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508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66억원)보다 4.5% 증가했다. 지주별로 BNK금융은 2128억원, JB금융은 193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2%, 15.4% 늘었다. 반면, DGB금융은 1026억원으로 같은 기간 10.8% 줄었다.BNK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익(지배지분) 7051억원을 시현해 전년 동기(6645억원)보다 6.1% 증가했다. DGB금융은 3분기 누적 순익이 2526억원으로 전년 동기(4247억원) 대비 40.5% 고꾸라졌다. 반면 JB금융은 3분기 누적 5631억원의 순익을 거뒀는데, 지난해보다(4934억원) 14.1% 늘어난 규모다.지방금융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 따른 충당금 영향이 컸다. BNK금융의 3분기 누적 그룹의 충당금 전입액은 5713억원으로 전년 동기(4526억원)보다 26.2% 늘어났다. DGB금융도 부동산PF 충당금 직격탄을 맞은 비은행 계열사인 iM증권이 올해 누적으로 1160억원 적자를 기록 중이다. 반면, JB금융은 건전성이 개선되며 충당금 부담이 줄어든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3분기 충당금전입액은 1069억원으로 전분기(1451억원)보다 26.3% 감소했다.지방금융 3사는 충당금 영향이 컸던 올해 3분기 실적뿐 아니라 성장 전략에서도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JB금융이다. 올해 지방금융 3사는 3분기 실적으로 발표하며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도 발표했다. JB금융은 2026년까지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를 13%로 삼으며 BNK금융(10%), DGB금융(9%)에 보다 높게 설정했다.◇핀테크의 JB·시중은행의 DGB·내실의 BNK…승자는JB금융은 핀테크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돋보이기도 한다. JB금융은 사실상 핀테크를 활용해 JB금융의 개인금융 상품·서비스를 인터넷은행처럼 바꾸고 있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일찌감치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핀다 등 주요 대출비교중개플랫폼에 입점해 신용대출을 판매했다.또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손잡고 접근성이 좋은 토스뱅크 앱을 활용하는 국내 공동대출 1호 상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기도 했고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 공동대출상품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 JB금융의 플랫폼을 활용한 전략은 외국인 금융에서도 두드러진다. JB금융이 인수한 외화송금 핀테크기업인 한패스 내에서는 현재 전북은행이 JB외국인근로자대출을 판매하는데 지난해 말 외국인 대출자는 약 3만 5000명, 잔액은 3200억원에 육박한다.충당금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DGB금융은 시중은행 전환을 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방경제 장기침체로 은행 자산성장이 한계에 이르자 지방에 국한된 오프라인 영업지역을 전국망으로 확대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다만 아직까진 시중은행 전환 효과가 미미하다는 평가다. 시중은행 전환 이후 iM뱅크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며 판매관리비가 지난해 3분기 누적 4968억원에서 올해 3분기 누적 5106억원으로 확대됐지만, 가계대출 관리 압박 등으로 원화대출금 확대 등에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아울러 BNK금융은 부산·울산·경남(부·울·경)에 집중하는 전통적인 성장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 BNK금융 관계자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환경은 맞고 전체 경제와 비교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도 맞다”며 “다만 그것과 영업 기회는 다른데, 부·울·경 안에서 성장 기회와 영업 기회를 포착해 상품과 서비스에서 대출 편향을 벗어나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롯데손보 ‘원더’, 10개월 만에 설계사 3000명 모아
  • 롯데손보 ‘원더’, 10개월 만에 설계사 3000명 모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를 통해 위촉된 ‘N잡’ 설계사인 ‘스마트 플래너’(SP) 규모가 앱 출시 10개월 만에 3000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롯데손해보험은 교육·설계·청약·고객관리에 이르는 보험 영업의 전 과정을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원더’를 선보였다.물리적 시공간을 초월한 ‘스페이스리스’ 모델을 도입한 ‘원더’는 기존 대면 위주의 영업 방식과 차별화 하면서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해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원더’ 앱 하나만으로 누구나 설계사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입문교육과 모의고사를 수강•수료할 수 있고 자격시험만 통과하면 ‘스마트 플래너’로 바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보험 영업의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완수할 수 있는 플랫폼인 ‘원더’가 부업으로 보험설계사가 되고 싶은 N잡러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스마트 플래너 규모는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특히 스마트 플래너 위촉 규모는 원더 출시 이전에 비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출시 이전 150명 수준이었던 월평균 스마트 플래너 규모는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2배 가까이 늘며 약 300명으로 급증했다.원더 앱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10개월 간 구글스토어, 앱스토어 등에서 총 15만명이 다운받았고, 이 가운데 직접 가입한 회원은 약 4만명에 달한다. ‘원더’가 동영상 강의와 모의고사 콘텐츠 등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설계사 시험에 신청·응시하는 인원도 늘어났다.보험설계사 시험 신청자 수는 누적 7200명, 응시한 인원은 5000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 8월엔 시험 신청자 1400명, 응시자 800명을 돌파하며, 원더 출시 이후 월 기준 역대 최다 인원이 설계사 시험에 응시했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자격 취득부터 상품계약, 수익창출까지 모든 과정을 사무실에 별도로 출근하지 않고도 스마트폰만으로 완수할 수 있어, ‘N잡’ 보험설계사를 위한 최적화 된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마스터카드 최동천 동북아시아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 마스터카드 최동천 동북아시아 대표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마스터카드는 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가 환경보호 캠페인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고 착한 소비를 실천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8월 환경부가 시작한 범국민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는 메시지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친환경 실천 의지를 전달하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마스터카드의 동북아시아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최동천 대표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비씨카드의 최원석 대표를 지명했다.최동천 대표는 “마스터카드는 ‘선한 길, 바른 성공’ (Doing well by doing good)이라는 기조 하에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국내에서도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참여를 통해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마스터카드는 2018년 ’지속가능한 카드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일환으로 2028년부터 전 세계 금융사들이 재활용 또는 바이오 생분해 플라스틱(rPVC, rPET, 및 PLA)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만 마스터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한 방침을 발표했다. 2021년에 친환경 카드 인증 제도를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1억7000만 장의 카드를 지속가능한 카드로 전환했다. 향후에는 전 세계 모든 마스터카드가 지속가능한 카드로만 발급될 예정이다.아울러 마스터카드는 ‘마스터카드 탄소발자국 계산기’를 스웨덴의 핀테크 기업 두코노미와 함께 개발하여 소비활동이 탄소 발자국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 세계 은행, 항공사, 유통사 등 다양한 파트너 기업들과 프라이스리스 플래닛 연합을 결성하여 2025년까지 1억 그루의 산림을 전 세계 주요 요지에 복구하는 중이다.마스터카드는 “환경을 포함하여 건강, 교육, 경제발전의 4가지 축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경제가 포용적으로 성장함에 기여하고 개개인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 삼고 있다”며 “마스터카드의 동참으로 이번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의 선한 영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1년간 가장 인기 많은 중고 전기SUV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5
  • 1년간 가장 인기 많은 중고 전기SUV 차량은 현대 아이오닉5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 전기SUV 차량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현대 아이오닉5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KB차차차에서 전기 SUV 판매 데이터를 분석하여 순위를 산출한 결과다.판매량 1위 모델은 현대 아이오닉5가 차지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기아 EV6, 현대 코나 일렉트릭, 테슬라 모델Y, 기아 니로 EV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아이오닉5는 84kWh 배터리 모델 기준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485km이고, 초급속 충전 시 약 18분 내외로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다. 그 외에 운전석과 조수석 이동이 편리한 실내 구성, 디지털 사이드 미러, V2L 등 전기차만의 특성이 살아있는 모델로 많은 운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2위를 차지한 EV6는 아이오닉5와 동일한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한 크로스오버 SUV로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곡선 라인과 함께 스포티한 인상을 바탕으로 젊고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하며 운전자 중심의 주행성에 신경을 쓴 모델이다. 3등인 코나 일렉트릭은 코나의 전기차 버전으로 소형 SUV 다운 아담한 차체에도 불구하고 64kWh 배터리 모델 기준 주행 거리406km에 달할 만큼 준수한 성능을 보여준다.조회수를 살펴보면 1위부터 5위까지 아이오닉5, EV6, 모델Y, EV9, 코나 순이었다. 모델Y는 판매량 대비 조회수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모델Y는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테슬라만의 감성을 잘 표현하고 있는 모델 중 하나로 2023년 전 세계 신차 시장에서 120만 대 이상 판매되며 테슬라 전체 인도량의 66% 이상을 차지하는 인기있는 차량이다. 조회수 4위를 차지한 EV9은 판매량 상위 5개 모델에는 없었으나 조회수에서 새롭게 순위권에 오르며 판매량 순위와 비교했을 때 준대형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이 높음을 알 수 있다. 각 차량 별 연령, 성별 조회수 비율을 살펴봤을 때 EV9의 경우 40, 50대 남성이 57.2%를 차지했는데 그 외 순위권 차량들의 40, 50대 남성의 조회수 비율이 45% 미만인 점을 감안하면, 해당 연령대 남성들이 패밀리형으로 운행할 수 있는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KB캐피탈 관계자는 “캠핑, 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넓은 실내 공간으로 차박에 유리하고, V2L 기능으로 외부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 SUV에 대한 관심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전기 SUV에 관심이 있다면 다양한 전기차 매물이 있어 비교해 보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KB차차차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 10년 연속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명 달성
  • NH농협카드, 10년 연속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명 달성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는 지난 24일 기준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2009년 채움카드 출시 이후부터 지금까지 10년 연속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이라는 큰 기록을 세웠다.지난 30일 서울 중구 NH농협카드 본사에서 이석용 NH농협은행 은행장(왼쪽에서 네 번째),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카드)이를 기념하기 위해 NH농협카드는 30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10년 연속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 달성 기념식’을 열었다. 이 날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 임철현 카드회원추진부 부사장, 임직원 50여명 등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해의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은 지난해에 비해 한 달가량 앞섰다. 지난해 4월 출시한 zgm.고향으로카드의 지속적인 흥행과 zgm.휴가중카드, zgm 할인카드 등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카드 상품들이 고객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는 설명이다.또 홍보모델 효과도 톡톡히 누렸다. NH농협카드의 새로운 얼굴인 고윤정의 zgm 할인카드 영상은 고객의 공감을 이끌어, 유튜브 조회수 4000만 뷰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세 배우 변우석이 홍보한 NH트래블리카드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NH농협카드의 1일 역대 최다 발급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금동명 NH농협카드 사장은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 덕분에 10년 연속 신규회원 100만 명 달성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한국투자저축은행, 창구전용 5% 고금리 적금 출시
  • 한국투자저축은행, 창구전용 5% 고금리 적금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투자저축은행은 31일 영업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창구전용 상품’으로 ‘한투 오!직창구정기적금’, ‘한투 중도해지안심정기예금’ 및‘한투 중도해지안심정기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한투 오!직창구정기적금’ 상품은 복잡한 조건이 없는 고금리 적금상품으로 세전 연 5.0%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 24개월동안 월 불입금 100만원씩 납입하면, 만기에 세전이자 125만원과 원금 24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신규일 직전 1년간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보유한 적이 없는 고객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한투 오!직창구정기적금’은 만기에 정기예금 상품으로 전환 가입하면, 정기예금에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예약형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판매금액이 100억원 한도로 조기에 판매가 종료될 수 있다. ‘한투 중도해지안심정기예금’과‘한투 중도해지안심정기적금’ 상품은 가입 후 6개월이 지나면 중도해지해도 약정이율을 보장받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을 담보로 예적금담보대출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대출금리를 우대해주는 혜택도 있어 자금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고객에게 유리하다.한국투자저축은행 관계자는 “찾아주는 고객을 위한 지역 친화적 상품, 디지털 금융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 소비자들을 배려하는 상품으로서 기획했다”며 “앞으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코리안리, ESG 평가 사회(S) 부문 ‘A+’로 등급 상승
  • 코리안리, ESG 평가 사회(S) 부문 ‘A+’로 등급 상승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 중 사회(S) 부문에서 한단계 상승한 ‘A+(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환경(E) 및 지배구조(G) 부문에서는 A등급을 유지, 2년 연속 통합 등급 A(우수)를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의 ESG 평가는 기업의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리스크와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과정이다.코리안리 등급 상향의 배경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 실천’이라는 사회 부문 취지를 강조해온 코리안리의 노력이 숨어 있다는 설명이다.코리안리는 전사적 인권평가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공개하고, 안전보건 경영방침을 신규로 제정하여 공표하는 등 사회 부문의 지표를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고 중장기적인 목표로 확립하려는 노력을 지속했다.코리안리는 한편 전사적으로 중요한 ESG 이슈와 관련하여 이사회와 소위원회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사업보고서 및 지배구조보고서 공시를 강화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ESG 관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코리안리는 이번 ESG 평가 획득에 대해 “수준 높은 ESG문화가 곧 기업의 가치와 직결된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삼성금융의 과제 해결할 최우수 스타트업 4곳 선정
  • 삼성금융의 과제 해결할 최우수 스타트업 4곳 선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삼성벤처투자가 진행하는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최종발표회가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지난 30일 삼성금융캠퍼스에서 열린 삼성금융 C-Lab 수상자들 단체사진(가운데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사진=삼성금융)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선도하는 삼성금융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AI 등 혁신 기술 활용을 포함한 삼성 금융사별 과제와 모니모 공통과제 등에 대해 스타트업이 보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고 실제 검증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됐다.올해 2월 진행된 공모에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심사를 거쳐 지난 5월 16개사가 본선에 진출했다. 이후 4개월간 삼성 금융사 임직원과 협업해 솔루션을 구체화하는 과정과 심사를 거쳐 최종발표회에서 최우수 4개 스타트업이 선정됐으며, 이들 4개사에게는 본선 진출 스타트업에 지급된 3000만원의 지원금 외 각 1000만원의 시상금이 추가로 수여된다.최우수 4개 스타트업으로는 닥터다이어리, 토끼와두꺼비, 어니스트AI, 투디지트가 선정됐다. 삼성생명이 최우수로 선정한 닥터다이어리는 당뇨 질환자 대상 건강 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으로 임베디드 보험 상품의 유효성을 검증하였고, 향후 당뇨 관련 상품 연계를 확대할 계획이다.삼성화재의 토끼와두꺼비는 삼성화재 ‘함께가는 요양건강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사의 비서 서비스를 제공, 고객의 만족도를 확인하여 서비스 실효성을 검증했다. 건강 및 시니어 보험상품 부가서비스로 확장이 가능한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삼성카드가 최우수로 선정한 어니스트AI는 AI 기반 데이터 활용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삼성카드의 데이터와 어니스트AI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카드금융서비스 관련 리스크와 수요를 동시 고려한 멀티 타겟 모형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시장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삼성증권의 투디지트는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AI 기술을 활용하여 모든 미국 상장 종목 8000여개의 실적공시를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시각화 콘텐츠로 자동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날 행사에는 삼성 임직원 및 벤처캐피탈(VC) 관계자, 엑셀러레이터(AC)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우수 스타트업을 포함한 본선 진출사들이 네트워킹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제휴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한편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매년 늘어나는 스타트업의 지원에 힘입어 누적 참가업체수가 1600개를 넘어섰다. 삼성금융과 본선 진출 스타트업간의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며 솔루션 활용뿐만 아니라 벤처펀드를 통한 투자 검토도 이뤄지고 있다.최종발표회에 참석한 삼성화재 이문화 사장은 “삼성금융 C-Lab Outside의 핵심 가치는 답을 찾아가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과 실질적 성장의 모멘텀을 만드는 동반성장 추구로, 참가한 스타트업의 열정과 도전정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삼성금융은 대한민국 금융 혁신을 위한 스타트업의 여정에 항상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1 I 최정훈 기자
정부 제시 회계기준 적용땐 부채 눈덩이…"시장서 논의 통해 조정 필요"
  • 정부 제시 회계기준 적용땐 부채 눈덩이…"시장서 논의 통해 조정 필요"
  • [이데일리 김국배 최정훈 김나경 기자] 금융당국이 보험회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새 계리(보험사의 회계) 가이드와 할인율 제도를 도입하겠다고 하자 보험업계는 보험업계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규제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IFRS17의 연착륙을 위한 과정이라는 의견도 나오지만 사실상 금융당국과 일부 보험사의 입맛에 맞춘 과도한 시장 개입 아니냐는 주장마저 나온다. 금융당국은 보험부채 평가를 단계적 현실화해 보험 회계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했다.그럼에도 대다수 보험사가 당국 개선안에 포함된 무해지 보험 해지율 가정의 가이드라인(실무 표준안)에 대해 수정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보험사는 당국 방안을 그대로 따르면 지급 여력 부족 사태까지 일으킬 수 있어 보험사 경영의 ‘존폐’가 달렸다고 주장한다. 무해지 보험이란 납입 기간(통상 20~30년) 중 해지하면 환급금이 없고 납입 기간 후 해지하면 50% 정도만 돌려주는 상품이다. 환급금이 적은 대신 보험료가 일반 상품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당국 “실적 뻥튀기 좌시하지 않겠다”IFRS17 제도에선 보험사의 재무 성과가 ‘계리적 가정’에 따라 민감하게 달라진다. 금융 당국은 도입 초기 이런 가정에 대해 기본 원칙만 제시하고 나머지는 보험사 자율에 맡겨왔다. 하지만 보험사 이익과 실적이 급격히 좋아지자 논란이 일며 지난 5월 보험개혁회의를 출범해 제도 개선에 나선 상황이다. 당국은 보험업계에 해지율과 손해율 산정에 대한 세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안 내용을 연말 결산부터 회계에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금융당국 관계자는 “해지율 가정 방식과 관련해선 영향 평가 등을 종합해 논의를 좀 더 진행해야 하지만 대체적인 방향은 확정했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번 보험개혁회의에서 무해지 보험 해지율뿐이니라 단기납 종신보험 해지율 가정, 연령대별 손해율 가정 등에 관한 개선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마련한 가이드라인은 납입 완료 시점의 해지율을 0%에 맞춰가는 게 핵심이다.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면 현재 보험사가 추정하는 해지율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 보험사 수익은 급감하고 지급 여력 하락에 따른 충당금도 더 쌓아야 한다. 차라리 일률적인 기준을 주기보다 ‘예실차(예상금액과 실제 발생금액의 차이)’가 크게 난 보험사들을 상대로 시정 요구를 하는 게 맞는 접근법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익을 부풀렸다고 하는데 IFRS17의 원리상 이익을 부풀리면 예실차 손실을 보게 된다”며 “예실차가 크게 난 보험사들에 대해서만 ‘가정’을 지적하고 바꿔보는 게 어떠냐고 하는 게 맞다”고 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업계 쓰나미급 충격…중소형사 위기 몰릴 것”보험업계는 지나치게 보수적인 안을 적용하면 업계에 쓰나미급 충격이 가해지겠다고 주장한다. 무·저해지 보험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대형 손보사와 중형 손보사의 최선추정부채(BEL)가 최대 수천억원에 이를 것이라 예상이 나온다. 최선추정부채(BEL) 증가분은 보험 계약 마진(CSM) 감소로 이어지고 저 정도 부채규모라면 대다수 보험사가 대규모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구조다. 자본확충 부담이 대폭 늘어나는 중소형사는 도태되고 자본력이 있는 대형사만 그나마 견딜 수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보험사들은 당국의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새 회계기준의 경착륙이 불가피하다고 하다고 우려한다. 보험부채는 과대평가하고 CSM 등 이익은 과소 계상하는 방식이어서 상당한 충격이 올 수 있다. 예외 규정이 있긴 하지만 현실적으로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 실제로 A사의 경우 현재 ‘예실차(예상금액과 실제 발생금액의 차이)’가 0%대인데 당국 안을 적용하면 20%대로 확대한다. 이를 부채로 잡아야 하는데 수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금융당국도 회계·감리 법인을 모아 놓고 이번 회계기준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회계 법인들은 “회계상 의견을 제시하기 곤란하다. 분식과 소송의 우려가 존재한다”고 전해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당국이 실무 표준안, 즉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주는 것은 원칙 중심의 회계 제도를 도입한 방향성과 안 맞는다”며 “회계상 보험 계약 기간 후반에 나와야 하는 이익이 앞단에서 잡히는 게 문제라면 시장에서 이런 이익이 지속 가능한지 시장에서 논의를 통해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당국이 가이드라인으로 회계 처리에 개입하는 것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실손보험 손해율 가정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을 때도 기준이 천편일률적이어서 현실과 맞지 않단 지적이 나온 바 있다. 가이드라인이 나올 때마다 혼란에 시달리면서 ‘실손보험, 무해지 보험 다음엔 뭘까’ 겁난다는 아우성이 나올 정도다. 당국이 반복적인 개입으로 회계적 변동성을 키우면서 투자자 신뢰를 떨어트리고 있단 비판도 제기된다.보험사 관계자는 “당국이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때마다 재무제표를 바꾸네 마네 하는데 누가 재무제표를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다른 보험사 관계사는 “보험사는 외국인 투자자가 많아 정부를 상대로 소송할 수도 있다”며 “회계 제도 몰이해에 따른 준비 부족이라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주주 환원을 기반으로 하는 밸류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말에 이러한 회계 가정 변경이 이뤄지면 보험사 지급여력비율을 떨어트리는 조치이기 때문에 자본 비율 상위권인 보험사의 배당 정책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2024.10.31 I 김국배 기자
3분기 웃은 카드사, 비용절감·프리미엄 전략 통했다…보험사도 당기순익 쑥
  • 3분기 웃은 카드사, 비용절감·프리미엄 전략 통했다…보험사도 당기순익 쑥
  • [이데일리 최정훈 김나경 기자] 주요 카드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수요 급증으로 트래블 카드와 VIP 고객 유치를 위한 프리미엄 카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실적 증가는 업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금융지주 보험사들이 보험 손익 악화에도 비용절감, 장기보험 영업실적 제고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이 3분기 누적 7400억원 당기순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가까이 증가했, 신한라이프도 비즈니스 혁신 노력에 힘입어 누적 4671억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0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와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의 합은 1조 7220억원으로 지난해(1조 4730억원) 대비 16.9% 늘었다.5개 카드사는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3분기 순이익 5527억원으로 순이익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작년보다 17.8% 증가했다. 삼성카드가 전년 대비 23.6% 늘어난 53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신한카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큰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844억원으로 작년보다 44.8% 증가했다. KB국민카드도 3분기 순이익이 3704억원으로 36% 증가했고 우리카드는 19.7% 증가한 140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이어갔다.카드사들의 순이익 증가는 여행 수요 급증에 인기를 끈 트래블 카드와 VIP 고객 유치에 집중한 프리미엄 카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카드모집인 축소 등 효율화도 효과를 봤다. 카드론이 크게 늘어난 것 역시 3분기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줬다. 주요 카드사 순이익이 두 자릿수로 늘긴 했지만 카드사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방식으로 순이익을 만든 ‘불황형 흑자’라고 전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좋은 이유는 업황 개선이 아니라 내실경영과 비용효율화에 따른 실적 유지다”고 설명했다.금융지주 산하 주요 보험사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KB손보는 3분기까지 7400억원 당기순익을 냈다. 건전성 지표인 K-ICS(킥스)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포인트 오른 204.5%를 기록했다. 농협손해보험은 3분기 누적 1518억 당기순익을 나타냈다.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9%(670억원)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이 2230억원, 킥스비율은 279.4%로 집계됐다. 신한라이프는 3분기 누적 4671억원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9.2%(395억원) 증가한 것이다. 킥스 비율은 지난해보다 20.6%포인트 하락한 230%로 집계됐다. KB라이프생명의 누적 당기순익은 276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0.9% 감소했다. 보험영업손익이 2365억원으로 9.9% 상승했지만 투자영업손익이 14.8% 감소한 영향이다. 킥스 비율은 286.4%로 1년 전과 비교하면 9.4%포인트 올랐다. NH농협생명은 지난해보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 농협생명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익은 247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70억(37.1%)증가했다. 경과조치 후 킥스 비율은 399.18%로 나타났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먹구름 걷혔나…카드사, 두자릿수 순익 기록
  • 먹구름 걷혔나…카드사, 두자릿수 순익 기록
  • [이데일리 최정훈 김나경 기자] 주요 카드사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1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수요 급증으로 트래블 카드와 VIP 고객 유치를 위한 프리미엄 카드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번 실적 증가는 업황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금융지주 보험사들이 보험 손익 악화에도 비용절감, 장기보험 영업실적 제고를 통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이 3분기 누적 7400억원 당기순익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가까이 증가했고, 신한라이프도 비즈니스 혁신 노력에 힘입어 누적 4671억 당기순익을 기록했다. NH농협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당기순익이 큰 폭 증가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30일 금융권에 따르면 3분기 실적을 발표한 신한·KB국민·하나·우리 등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와 삼성카드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의 합은 1조 7220억원으로, 지난해(1조 4730억원) 대비 16.9% 늘었다.5개 카드사는 모두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신한카드는 3분기 순이익 5527억원으로 순이익 1위를 수성했다. 이는 작년보다 17.8% 증가했다. 삼성카드가 전년 대비 23.6% 늘어난 53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신한카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순이익 성장률이 가장 큰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1844억원으로 작년보다 44.8% 증가했다. KB국민카드도 3분기 순이익이 3704억원으로 36% 증가했고 우리카드는 19.7% 증가한 1400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호실적을 이어갔다.카드사들의 순이익 증가는 여행 수요 급증에 인기를 끈 트래블 카드와 VIP 고객 유치에 집중한 프리미엄 카드 전략이 통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카드모집인 축소 등 효율화도 효과를 봤다. 카드론이 크게 늘어난 것 역시 3분기 실적 증가에 영향을 줬다. 지난해 말 기준 4개 카드사의 카드론 잔액은 24조원 수준이었으나, 지난달 기준 24조8000억원으로 약 8000억원이 증가했다.지난해에 비해 순이익이 급증한 하나카드는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모집 및 판촉비 절감 등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도 “유 실적 회원과 금융자산 성장,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으로 지난해보다 당기순이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주요 카드사들의 순이익이 두자릿수로 늘긴 했지만 카드사들은 허리띠를 졸라매는 방식으로 순이익을 만든 ‘불황형 흑자’라고 전했다. 특히 고금리 시기 조달한 자금에 대한 이자 비용은 여전히 부담이다. 신한·삼성·KB국민카드의 3분기 이자비용은 1조754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634억원) 대비 12.2% 늘었다. 특히 신한카드의 이자비용은 지난해 3분기 6887억원에서 올해 3분기 7781억원으로 13% 늘었다. 같은 기간 KB국민카드의 이자비용은 5135억원에서 5966억원으로 16.2% 증가했다.일부 카드사는 여전히 연체율 악화에 시달리고 있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29%로, 전년 말 대비 0.26%포인트 상승했다. 우리카드는 1.78%로 0.56%포인트, 하나카드의 연체율도 1.82%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는 연체율이 개선됐다. 신한카드의 연체율은 1.33%로 전년 말 대비 0.12%포인트 개선됐고, 삼성카드도 0.94%로 같은 기간 0.24%포인트 낮아졌다.카드론 증가의 반작용인 높은 연체율을 낮추기 위한 대출채권의 대규모 매각이 순이익 증가에 미친 영향도 적지 않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채권 매각을 진행하는 6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KB국민·우리·하나·롯데카드)의 대출채권 매매이익은 올해 상반기 기준 3685억원을 기록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9년 956억원에 불과했던 카드사 대출채권 매매이익은 지난해 5848억원으로 6배 넘게 불어났다.카드업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이 좋은 이유는 업황 개선이 아니라 내실경영과 비용효율화에 따른 실적 유지다”며 “기준금리가 인하되긴 했지만 3년 발행 카드채 같은 경우 상환 시기가 돌아왔을 때 발행 시기보다는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바꿔야 하기 이자비용이 부담이 줄어든 것이라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정태영의 현대카드…여행 서비스부터 AI플랫폼 수출까지 ‘훨훨’
  • 정태영의 현대카드…여행 서비스부터 AI플랫폼 수출까지 ‘훨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 여행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최근 유례없는 AI플랫폼 수출까지 성공하기도 했다. 현대카드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확대에는 정태영 부회장의 리더쉽이 있다는 평가다.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지난 17일 일본 빅3 신용카드사인 SMCC에 독자 개발한 AI 소프트웨어 ‘유니버스’를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이 오랜 기간 투자해 온 유나버스는 현대카드의 데이터사이언스 역량으로 개발한 고객 초개인화 AI 플랫폼이다. 이번 수출 건은 한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일이라는 게 현대카드의 설명이다.정 부회장이 해외 시장을 주목한 사례는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첫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서비스들을 선보여왔다.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인 ‘트래블 데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 회원들을 대상으로 해외 제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해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대카드 프리미엄 카드 회원들은 트래블 데스크를 통해 항공편 예약부터 호텔 추천, 현지 교통 예약까지 여행과 관련된 각종 상담·예약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최상위 카드 회원에게는 해외 여행 중 현지에서 발생하는 의료, 사고 등 긴급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맞춤형 지원 서비스도 제공한다.또 전문 상담을 통해 회원이 원하는 일정과 조건의 항공권 및 4~5성급 호텔, 리조트 정보 제공은 물론 예약과 취소를 제공하고 있고, 해외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긴급 의료 상황, 분실·도난 및 사고 발생 시 24시간 전문 지원 서비스를 연계 받을 수 있다. 전세계 100여개 언어에 대한 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현대카드는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를 통해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아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레스토랑 플랫폼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손잡은 곳은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세이부 프린스 호텔&리조트’를 비롯해, 일본의 하이엔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포켓 컨시어지’, 트렌디한 브랜딩이 돋보이는 다양한 캐주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트랜짓 그룹’ 등 3곳이다. 현대카드는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이러한 현대카드의 적극적인 해외 서비스 확대에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끌어내고 있는 정 부회장의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정 부회장은 이전부터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들과 마케팅 파트너십은 물론 PLCC 상품들도 선보이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정 부회장의 해외진출 의지로 현대카드는 일본에서도 다양한 시장 및 사업 스터디도 진행하는 중이다.2022년 현대카드는 일본의 종합결제서비스업체 ‘GMO 페이먼트 게이트웨이(PG)’에 신용카드 IT 시스템 ‘H-ALIS’를 기반으로 신용카드 상품·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시스템과 컨설팅, 그리고 오퍼레이션 서비스 등을 판매했다. 지난해에는 정 부회장이 글로벌 결제 기술 기업 Visa의 CEO인 라이언 맥이어니와 함께 공동으로 데이터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 코스트코, 스타벅스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성공적인 PLCC 파트너십을 운영해 온 현대카드는 2023년 애플과 협업해 간편결제 서비스인 애플페이를 국내에 도입했다. 같은 해 5월에는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이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사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센츄리온 디자인 카드를 발급하는 대한민국 단독 파트너사가 됐다. 현대카드는 또한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 뉴욕 현대미술관 등과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글로벌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BNK금융, 3분기 순익 6.1% 증가…“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이상”(종합)
  • BNK금융, 3분기 순익 6.1% 증가…“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이상”(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NK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05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1%의 순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내년엔 시중은행의 공격적인 대출 영업을 축소할 것이라 전망하며, 마진 방어가 용이할 것이란 게 BNK금융의 전망이다.default◇BNK금융 3분기 순익 7051억…전년 대비 6.1% 증가BNK금융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6645억원)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 BNK금융은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은행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432억원 증가한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이 515억원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반면, 부산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83억원 감소했다.비은행부문은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2억원 감소했지만, 캐피탈(+16억원), 저축은행(+17억원), 자산운용(+9억원) 등은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BNK금융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월 기준 1.18%로 전 분기대비 4bp 하락했지만,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BNK금융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는 3분기 경영 실적과 함께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여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시중은행 기업대출 공격 영업 축소할 것…부울경 중심 성장 지속”한편, BNK금융은 내년 시중은행들의 공격적인 기업대출 영업이 축소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BNK금융의 이익 마진 방어도 용이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권 CFO는 “다른 시중은행들도 밸류업을 위해 RWA 증가를 제한하는 만큼 내년까지 공격적인 기업대출 영업이 지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가치를 훼손하는 은행간 경쟁이 완화하면 마진은 올해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전했다.권 CFO는 “이자이익 의존이 높은데 시장금리 하락이 컸고, 시중은행의 공격적 기업대출 영업을 방어하기 위해 감면한 금리 폭이 컸다”고 덧붙였다.아울러 BNK금융은 부산·울산·경남 중심의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CFO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환경은 맞고, 전체 경제와 비교해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든 것도 맞다”며 “다만 그것과 영업 기회는 다른데, 부·울·경 안에서 성장 기회와 영업 기회를 포착해 상품과 서비스에서 대출 편향을 벗어나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BNK금융, 3분기 순이익 7051억원…전년 대비 6.1% 증가
  • BNK금융, 3분기 순이익 7051억원…전년 대비 6.1%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NK금융그룹은 30일 실적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이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6645억원) 대비 6.1% 증가한 수치다.defaultBNK금융은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은행 부문은 전년동기 대비 432억원 증가한 675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경남은행이 515억원의 순이익 증가를 기록한 반면, 부산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순이익이 83억원 감소했다.비은행부문은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99억원 감소한 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BNK투자증권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2억원 감소했지만, 캐피탈(+16억원), 저축은행(+17억원), 자산운용(+9억원) 등은 전년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BNK금융의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9월 기준 1.18%로 전 분기대비 4bp 하락했지만, 연체율은 0.98%로 전분기대비 4bp 상승했다. BNK금융은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고 전했다.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15bp 상승한 12.31%로 개선됐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권재중 BNK금융그룹 CFO는 3분기 경영 실적과 함께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과 관련해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여 2027년까지 50%이상의 주주환원율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전북은행,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책무구조도' 제출
  • 전북은행,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책무구조도' 제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 올해 7월부터 시행중인 지배구조법에 따라, ‘책무구조도’를 감독당국에 제출하고 31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책무구조도’는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최고경영자 등 임원별 책임과 제재 근거를 명시한 문서로 횡령·배임 등 금융사고에 대한 내부통제 책임을 사전에 지정해 금융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금융사들은 2025년 1월 2일까지 책무구조도를 금융당국에 제출해야함에 따라 전북은행은 지난 3월부터 컨설팅을 통해 책무구조도 도입을 준비해 왔으며 30일에 금융당국에 제출을 완료했다.또 책무구조도에 기반 한 내부통제 강화와 위험관리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임직원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책무구조관리 이행점검 시스템도 준비 중에 있다.전북은행 관계자는 “책무구조도를 통해 부서의 책임과 권한이 명확해지고 역할이 분명해짐으로써 법령 준수와 건전 경영을 통해 주주 및 고객을 보호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책무구조도를 통해 임원의 책무를 배분하고 관리의무를 부여함으로써 임원의 책임경영과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화재보험협회, ‘제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시상식 개최
  • 화재보험협회, ‘제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시상식 개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는 30일 서울 여의도 협회 강당에서 ‘제24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강영구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협회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사진=회재보험협회)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는 26년 동안 32만 명의 안전지킴이를 배출하며 미래 안전 사회를 위한 초석을 다졌다. 이 행사는 초등학교 4~5학년 어린이들 대상으로 실시하는 대한민국 대표의 안전교육 행사로, 소방청과 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 국내 12개 손해보험회사가 후원한다.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약 2개월간 불조심 길라잡이 교재와 동영상으로 화재, 자연재난, 생활안전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학습한다.이번 시상식에서는 부산 남문초등학교 5학년 5반이 대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경기 미사중앙초는 행정안전부장관상,경북 포항제철지곡초와 세종 한결초가 소방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외에도 전남 광양제철초 등 16개학교가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 및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상을 받았다.이날 수상소감을 발표한 부산 남문초 박수현 어린이는 “안전교육을 통해 배운지식으로 화재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고, 앞으로 친구들에게도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시상식에는 특별히 본 행사의 수상 경력이 있는 선배와의 만남 자리도 마련되었다. 이날 참석한 이예원 선배는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통해서 배웠던 것들이 일상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우리 모두 안전한 세상을 위한 안전 지킴이로 성장하자”라고 말했다.강영구 이사장은 “우리가 함께하는 이 자리가 우리나라 안전을 위한 첫걸음이 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협회는 소방청, 손해보험회사와 함께 어린이 안전의식 함양을 위한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 등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웰컴페이먼츠, 웰컴머니로 ‘웰뱅하자 정기적금’ 납입 제휴서비스 오픈
  • 웰컴페이먼츠, 웰컴머니로 ‘웰뱅하자 정기적금’ 납입 제휴서비스 오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웰컴금융그룹의 전자결제서비스 계열사인 웰컴페이먼츠는 웰컴저축은행과 함께 웰컴머니로 ‘웰뱅하자 정기적금’을 납입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웰컴페이는 웰컴페이먼츠의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신용카드 결제서비스, 휴대폰 결제, OK캐시백, L포인트 등 다양한 충전수단을 활용해 웰컴머니를 충전할 수 있다. 웰컴페이먼츠는 웰컴페이앱에서 전용계좌로 충전 시 충전금액의 2%를 웰컴머니로 추가 지급해 최대 연 4만4000 웰컴머니를 제공한다. 웰컴머니는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및 50개 이상의 다양한 제휴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웰컴페이먼츠는 웰컴저축은행과 함께 웰뱅하자 정기적금 납입 제휴서비스를 오픈하고, 적금납입 2회차부터 웰컴머니로 납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이벤트는 내년 연말까지이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웰컴페이 앱 또는 웰컴저축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웰컴페이먼츠 관계자는 “이번 정기적금 제휴서비스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금융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30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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