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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보험연수원장, AI 혁신교육 4대 중점사업 발표
  • 하태경 보험연수원장, AI 혁신교육 4대 중점사업 발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태경 보험연수원장이 지난 11일 개최한 ‘임직원 AI 융합혁신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4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13일 보험연수원에 따르면 하 원장은 “보험연수원이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AI와 미래금융교육을 주도하는 중심기관이 되겠다”며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혁신기술이 융합된 신금융 교육을 통해 업계와 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한층 높이겠다”고 전했다.하 원장이 발표한 4대 중점사업은 △AI 보험직무 교육 △AI 신금융 교육 △AI 리터러시 교육 △보험 AI 미디어센터다.AI 보험직무 교육은 보험산업의 AI 도입 가속화를 위해 AI 기술을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고, 실습과 사례 연구를 통해 AI 활용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에는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전략수립, 보험상품 개발, 리스크 관리, 고객 서비스 혁신 등이 포함된다.AI 신금융 교육을 통해서는 필수적인 금융지식과 함께 AI, 핀테크,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이 융합된 디지털 금융교육을 통해 금융산업의 변화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한다. 교육과정은 기본적인 금융 리터러시부터 AI 기반 금융서비스 이해, 디지털 자산관리, 스마트 계약 등 블록체인 기술까지 다루며, 금융소비자와 종사자들이 변화하는 신금융 환경에서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AI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서는 AI의 기본원리와 활용방법을 이해하고 AI에 대한 기술적 역량과 윤리적 태도를 함양, AI를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직업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보험연수원 AI 프로그램 홍보를 위해 AI 미디어센터도 도입한다. AI 시대에 적합한 대표적인 AI 교육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여 올바른 보험지식과 최신 보험제도 및 정책에 대한 신뢰성 높은 인증 정보 등을 국민에게 제공한다. 또 핀테크, 블록체인 등 신금융 관련 최신 인증정보도 함께 제공하며 AI 시대의 신금융 포털 역할을 수행하고 보험산업의 융합혁신을 촉진할 계획이다.하 원장은 “AI를 비롯한 디지털 혁신기술의 발전으로 금융서비스가 다양하고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업계 종사자와 금융소비자 모두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산업연수기관의 책임이 막중하다”며 “앞으로 보험연수원이 AI 혁신교육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2700억원 발행 성공
  •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2700억원 발행 성공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 NPL 투자회사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지난 12일 27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했다고 13일 밝혔다.우리은행 본점(사진=이데일리DB)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2022년 1월 우리금융그룹이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와 NPL시장 규모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출범한 NPL 투자 전문 자회사이다. NPL 투자회사는 3개월 이상의 연체여신(대출채권)을 매입해 시장에 매각하는 투자회사를 뜻한다.지난 6일 진행된 사전 수요예측에서 1조 407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시장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바 있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당초 신고금액 15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2700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마쳤다.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에서 12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지원받고 지난 6월에는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 실적 반영해 한국신용평가외 3곳의 민간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신용등급을 A-(긍정적)로 한 단계 상향 평가받은 점이 시장에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된 결과이다.이번 공모채의 발행금리는 △1.5년물 3.761% △2년물 3.758% △3년물 3.782%이며,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신용등급보다 2단계 높은 A+ 등급 수준 금리로 모집액이 완판됐다. 조달된 자금은 향후 기업어음 만기 상환 및 4분기 부실여신 매입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우리금융에프앤아이 관계자는“비은행부문 역량 강화에 힘쓰는 우리금융의 전략적 행보에 발맞춰 사업기반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강화해나가는 동시에 자본 적정성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희망가 9500원~1만2000원
  • 케이뱅크, 증권신고서 제출…공모 희망가 9500원~1만2000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13일 금융위원회에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이날 밝혔다.케이뱅크는 2021년 225억원, 2022년 836억원, 2023년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올해는 상반기까지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상장 전임에도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시현하고 있다.케이뱅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8200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500원에서 1만2000원이다. 최대 공모금액은 9840억원이다. 케이뱅크는 미국, 일본 등의 인터넷은행을 비교회사로 선정해 합리적인 공모가 산정에 주력했다. 한국의 카카오뱅크 뿐만 아니라 일본의 인터넷은행 SBI Sumishin Net Bank, 미국 인터넷은행(The Bancorp Bank)을 자회사로 보유한 Bancorp를 공모가 산정을 위한 비교회사로 선정했다. 세 곳 모두 모바일로 영업하며 제휴사에 은행 서비스나 인프라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뱅킹(BaaS)으로 고객과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케이뱅크는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SME) 대출 확대 △Tech 리더십 강화 △혁신투자 플랫폼 등에 투자를 확대한다. 케이뱅크는 공모자금을 이용해 외환과 가상자산, 원자재, 명품, 미술품 조각 투자 등으로 투자처를 확대해 전통 투자 상품과 혁신적 대체 상품을 아우르는 투자 플랫폼으로 진화에도 나선다. 투자 서비스 및 컨텐츠 개발, AI 기반 개인화 투자 서비스, 투자 관련 제휴사 확대 등에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케이뱅크는 국내 및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10월 10~16일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10월 21~22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30일이다. 케이뱅크의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이며, 인수단으로 신한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합류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공모자금을 자본적정성 확보, SME 시장 진출 확대, Tech리더십 강화, 혁신투자플랫폼 구축 등에 투자해 혁신금융과 상생금융 실천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해운대 클럽디 오아시스, 추석 명절 및 10월 여행 프로모션
  • 해운대 클럽디 오아시스, 추석 명절 및 10월 여행 프로모션
  • (사진=(주)이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부산 해운대 핫플 프리미엄 스파 & 워터파크 클럽디 오아시스(CLUBD OASIS)가 추석 연휴와 10월 초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다양한 여행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국내 유일의 밸류업 플랫폼 기업 ㈜이도(YIDO, 대표이사 최정훈)가 운영하는 클럽디 오아시스는 먼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추석 연휴 기간 3인 이상 가족 방문 시 할인 및 통합 종일권 무료 업그레이드, KTX 및 에어부산 모바일 및 지류 탑승권을 제시하면 4인까지 할인 혜택 등 최대 53%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또한, 오는 14일부터 부산을 방문하는 커플 대상으로 커플 사진과 커플 아이템을 인증하면 통합 종일권 1+1 구매 혜택(정상가 구매 시)을 제공한다.10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을 시작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 및 방문객을 위한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오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부산시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융복합 행사 ‘페스티벌 시월’ 방문 통합 입장권을 제시하면 통합 종일권 기준 최대 53% 할인 혜택을 진행한다.이밖에 11월 9일 개최되는 ‘제19회 부산 불꽃 축제’를 클럽디 오아시스 야외 인피니티풀 및 6층 오션뷰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는 패키지권도 판매하는 등 부산 여행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클럽디 오아시스는 해운대 바다와 이어지는 부산 최대 규모의 인피니티풀, 200m 길이의 역동적인 튜브 슬라이드, 실내외를 거쳐 흐르는 물을 따라 여유로운 재미를 만끽하는 유수풀 등이 갖춰져 있다.또한, 5가지 테마의 찜질방과 파동석으로 만들어진 안티에이징을 돕는 면역 공방과 캐빈 사우나, 온천수를 사용한 청수당 노천탕, 야외 족욕탕, 수영장 등 부산 해운대 바다를 즐기면서 힐링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2024.09.13 I 주미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회장 “고객만족 목표로 디지털 혁신 추진”
  • 진옥동 신한금융회장 “고객만족 목표로 디지털 혁신 추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12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TP타워에서 진옥동 회장과 신한투자증권 AI 및 Data 담당 직원들이 그룹의 디지털 혁신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AD(AI·Data) 캔미팅’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신한금융)진옥동 회장은 올초부터 은행, 카드의 AI 및 Data 실무 직원들을 직접 만나 디지털 혁신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그룹의 전략 및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진 회장은 “AI 및 Data 활용을 통해 직원들은 반복업무에서 벗어나 자산관리, 고객상담, 혁신서비스 기획 등에 더욱 집중함으로써 ‘고객만족’이라는 더 큰 혁신과 성장을 목표로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진 회장은 이어 “신한금융 임직원들 스스로 ‘비즈니스 디자이너’로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그려나갈 미래를 위한 AI 및 Data 활용 방법에 대해 끊임 없이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7월 개최된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고객중심 사고를 바탕으로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할 것을 다짐하며 그룹의 실질적이고 신속한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적극 수용
  •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적극 수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권 중 높은 수준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보이며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금리인하요구권은 승진, 취업, 이직 등으로 소득이 늘거나 빚을 성실히 갚아 신용 상태가 개선된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99.57%였다. 이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로 국내 저축은행 업권 중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대출 별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보면 가계대출은 100%, 기업대출은 97.74%로 집계됐다.상상인저축은행 역시 금리인하요구권을 적극 수용하며 금융소비자들의 실질적인 이자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을 합한 전체 대출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81.17%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경우 각각 88.64%, 59.26%를 기록했다.실제로 상상인저축은행 고객 A씨는 2600만원 상당의 신용대출 상품을 이용 중이었는데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해 연간 약 22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었다. 상상인저축은행에서 약 1600만원의 자동차담보대출을 이용하던 대출자 B씨 또한 금리인하요구권이 수용돼 연간 약 11만원의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앞서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금리인하요구권 관련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이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경우 스크래핑을 통한 서류를 취득하는 등 심사 과정을 간소화했다.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앞으로도 신용도가 상승한 차주들을 세밀히 분류하고 고객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메시지를 지속해서 발송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영업점과 콜센터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도록 정기 교육을 이어갈 예정이다.상상인저축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신용도 개선 여부를 직접 확인하지 못해도 선제적으로 고객들의 금리인하요구권을 수용하며 이자 부담 완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자체 구축한 전산시스템 등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고 포용금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신한카드,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 ‘아름인 도서관’ 개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원스톱(one-stop) 통합전문센터인 서울청년기지개센터 개관과 함께 신한카드의 546번째 ‘아름인 도서관’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12일 열린 개관식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왼쪽),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오른쪽)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이날 개관식은 오세훈 서울시장,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청년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종로구 동숭동 소재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서 12일 오후 진행됐다.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고립·은둔 청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서울시 전담기관이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사회 복귀 위한 역량 강화, 사회심리적 자립, 안정적 사회 진입 등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이번에 개관한 서울청년기지개센터에 아름인 도서관을 구축해 청년들에게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선사하고자 했다. 그리고 청년 맞춤형 도서와 디지털 기기를 제공해 청년들이 건강하게 마음을 돌보고 사회와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신한카드 아름인 도서관은 교육 양극화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 및 미래 인재 육성을 목표로 2010년부터 지속해 온 신한카드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금까지 총 545개(국내 538개, 해외 7개)의 도서관을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새활용센터, 군부대, 어린이 병원 등에 개관했으며 이 사업을 통해 총 150억원을 지원했다. 그동안 도서관 지원 및 참여 대상을 확대 운영해오며 아동, 청소년, 지역주민을 포함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 지식을 전달하고 디지털 이해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서울청년기지개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 공간에서 청년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다시 건강하게 사회로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상생의 가치를 제고하는 기업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남은 건 이것 뿐…車담보대출 몰리는 저신용자
  • [단독]남은 건 이것 뿐…車담보대출 몰리는 저신용자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2금융권의 중·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실화로 생계 수단인 자동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이달부터 시행된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자동차담보대출(자담대)의 풍선효과도 생겼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풍선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섰지만 생계의 수단으로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인지 주택을 매입하기위해 부족한 자금을 구하려는 수요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이데일리가 핀테크 ‘핀다’에 의뢰해 추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핀다에서 자동차담보대출 한도를 조회한 건수가 320만 24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60만 5299건 수준이던 한도조회 건수와 비교해 두 배가 증가했다.자담대는 서민 대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진다. 자동차까지 담보를 맡길 정도로 급전이 필요할 때 활용하는 대출이기 때문이다. 자담대는 일부 캐피털사와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데 신용대출보다 한도가 많다. 금융사로서는 자담대가 차량에 대한 담보 설정이 가능해 일반 신용대출보다 리스크가 낮기 때문이다. 자담대 한도 조회 건수는 올해 들어 증가 추세다. 올해 초 200만건 이하였던 한도조회 건수는 올해 3월 250만건을 넘겼고 6월에는 300만건을 넘긴 뒤 지난달 320만건에 도달했다. 자담대에 몰리는 수요는 업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지난 3월 출시한 상상인저축은행 ‘뱅뱅 자동차담보 자동대출’의 누적 대출액은 약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6월 누적 대출액 20억원을 넘긴 데 이어 출시 반년 만에 6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지난 6월 출시한 ‘크크 자동차담보 자동대출’의 누적 대출액은 출시 3개월 만에 약 38억원에 이르렀다.자담대 수요가 급증하는 이유는 2금융권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씨가 마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라도 맡겨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자담대는 소득이 없거나 신용점수가 낮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카드론, 보험사의 약관대출과 비슷하게 불황형 대출로 여겨진다”며 “올해 들어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담대를 찾는 움직임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업계에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보고 있다.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으로 대출 한도가 급격히 줄면서 주택 매매를 원하거나 전세자금이 모자란 차주가 자담대의 문을 두드렸을 것이란 분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자담대는 자동차 담보만 확실하면 대출이 나갈 수 있어 차주가 대출을 무슨 목적으로 받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최근 자담대 수요 증가세가 가파른 건 서민 생계형 대출뿐 아니라 주택 매매 목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금융당국도 주담대 규제 강화에 따른 2금융권 풍선효과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캐피털사와 카드사의 모든 대출에 대해 하루 단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선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하루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주담대도 비대면 시대…핀다 통한 주담대 신청 반년만에 2배 ‘쑥’
  • 주담대도 비대면 시대…핀다 통한 주담대 신청 반년만에 2배 ‘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자사 AI 비교대출 플랫폼 핀다의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지난해 반기 대비 2배 폭증했다고 12일 밝혔다.핀다는 지난 2022년 3월 2금융권의 후순위담보대출 상품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1금융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상품 입점, 2024년 1월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까지 2년에 걸쳐 주담대 라인업을 강화해왔다. 핀다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4조3563억 원 규모이던 주택담보대출 신청 금액이 올해 상반기에는 8조3929억원 수준으로 192% 급등했다. 반기 평균 53%씩 성장하며 누적 20조원의 주담대 신청금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중은행부터 지방은행, 캐피탈 및 온투업까지 상품 공급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주담대를 신청한 이들 중 대출을 실행한 고객 59%는 신용점수 600~799점인 씬파일러였다. 이어 800점대 15%, 900점대 14%, 500점대 6%, 1000점 3%, 400점대 2%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직업은 대개 근로소득자(78%)였고 개인사업자가 10%, 개업의 5%, 기타 소득 4%, 프리랜서 3%, 공무원 1% 순으로 집계됐다.실행된 주택담보대출 상품별 평균 금리는 △신규 주택담보대출 3.9% △대환대출 3.9% △후순위담보대출 10.3% 수준이었다. 상품별 평균 대출금액은 △신규 주택담보대출 1억4803만원 △대환대출 2억489만원 △후순위담보대출 8282만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 주택담보대출 실행 비중은 수도권 트리오(서울·경기·인천)가 76%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경기도 52% 서울 16% 인천 8%에 이어, 부산광역시 6%, 광주광역시 4%, 충청도 3% 순으로 집계됐고 대구, 대전, 경상 지역은 각각 2% 비중이었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스트레스DSR 시행 등으로 인해 대출 금리가 높아지거나 한도가 축소되는 등 주택 실소유자들의 대출 문턱이 갈수록 높아지는 상황”이라며 “축소된 한도로 인해 고금리 대출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사용자들이 핀다 앱에서 연 최소 3%대 금리의 주담대로 갈아타거나 시중은행보다 더 좋은 조건의 다양한 대출을 찾는 경우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핀다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73개 금융기관의 350개에 달하는 금융상품을 개인의 신용점수 및 소득, 직장 등의 정보에 따라 맞춤 추천해주는 AI 기반 대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핀다에서는 14개 금융기관의 21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비교하고 신청할 수 있다.
2024.09.12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 삼성화재와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업무협약
  • 하나은행, 삼성화재와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업무협약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1일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에서 국내 최초로 삼성화재와 오픈(OPEN) API를 활용한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장(사진 왼쪽), 성영수 하나은행 기업그룹 부행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 제공)이번 업무 협약은 EPS(외국인 고용허가제)의 비전문취업(E-9) 및 방문취업(H-2) 체류 외국인 근로자들이 필수로 가입하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하나은행의 다국어 지원 해외송금 전용 앱 ‘하나EZ’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은 하나은행의 ‘하나EZ’를 통해 14개국 언어로 팩스 신청 및 실물서류 제출 없이 빠르고 편리하게 보험 가입내역 조회 및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졌다.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은 삼성화재가 제공하고 있는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으로, 이번 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하나은행이 삼성화재와 OPEN API 연계를 통해 시행하게 된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EPS 외국인 근로자 전용보험 서비스는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는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혁신 서비스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 뿐만 아니라 국내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 손님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하나은행은 이밖에도 해외송금 외국인 손님 대상으로 무료상해보험가입 및 국가별 맞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대상 금융교육 및 계좌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외국인 손님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4.09.12 I 최정훈 기자
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 날 맞아 전국적 후원활동 진행
  • 저축은행업계, 사회공헌활동의 날 맞아 전국적 후원활동 진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9일 소상공인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에 함께하기로 약속하고,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국내 734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사업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12일 밝혔다.업계와 중앙회는 저축은행 사회공헌의 날을 맞이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사진=저축은행중앙회)저축은행 업계와 중앙회는 2022년부터 이어온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이하여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중앙회 임직원 30여 명은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샛강두리상인회를 방문해 지원물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손돕기, 플로깅 활동도 진행했다. 특히 금융지원이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상품과 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하는 자영업자 컨설팅 및 사업장 업그레이드 무상 지원 프로그램도 자세히 안내했다.전국 각 저축은행 지부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였는데, △서울지부 △대구·경북·강원지부 △충청지부는 인근지역 소상공인에게 후원금 각 1000만원씩 전달했고, 부산․경남지부는 월드비전부산지역본부를 통해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화경 회장은 “세번째로 맞이하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에 최근 경기 침체,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및 지역 주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뜻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12 I 최정훈 기자
롯데손해보험, ‘미니 간병플랜’ 입원비보험 출시
  • 롯데손해보험, ‘미니 간병플랜’ 입원비보험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를 통해 ‘FOR ME 무배당 입원비보험(미니 간병플랜)’을 신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새롭게 출시된 FOR ME 입원비보험은 “간병 대물림 없이 내 간병은 내가”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미니 간병플랜’으로, 고객의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상품구조 선택권을 높였다. 만 19세에서 49세 사이의 고객은 성별에 관계 없이 간단한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해당 상품은 고객이 직접 본인에게 최적화된 보험료와 상품 구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합리적인 수준으로 가입금액을 설정하여 부담을 크게 줄인 스탠다드 플랜과 보다 높은 수준의 보장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플랜으로 세분화해 고객의 선호를 충족했다.고객이 직접 1인실 입원비 담보 포함 여부는 물론 만기(80세·90세)와 납입기간(10년·20년·30년)도 선택할 수 있다. 모든 담보는 비갱신형으로 구성되어 만기까지 보험료는 그대로다.1인실 입원비를 포함한 프리미엄 플랜(80세 만기, 30년 월납)의 45세 남성 기준 보험료는 월 1만8699원이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30만원 △간병인사용입원비(요양병원 제외) 15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비 7만원 △상해 중환자실 입원비 30만원 △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10만원 등 담보를 포함한 보험료다.1인실 입원비를 포함한 스탠다드 플랜(80세 만기, 30년 월납)은 45세 남성 기준 보험료 월 1만2916원으로 가입 가능하다. △상급종합병원 1인실 입원비 10만원 △간병인사용 입원비(요양병원 제외) 12만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입원비 4만원 △상해 중환자실 입원비 15만원 △질병 중환자실 입원비 5만원 등 담보를 포함한 보험료다.롯데손해보험은 연내 해외장기체류보험과 군인보험 등 신규 보험서비스를 앨리스에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FOR ME 입원비보험은 폭넓은 입원비·간병비를 부담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간병 플랜”이라며 “앨리스를 통해 참신한 보험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4.09.12 I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카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 수상
  • 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카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모두 수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서 브랜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IDEA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가 주관하는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지난 8월말 100만장 발급을 돌파한 KB국민카드의 대표 상품인 ‘KB국민 WE:SH(위시) 카드’ 디자인은 올해 3월 iF 디자인 어워드와 8월 Red 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4 IDEA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이번 성과는 업계 최초로 카드 디자인 부문에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WE:SH 카드’는 KB국민카드가 고객에게 긍정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디자인한 카드로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맞춤 혜택을 제공하는 KB국민카드의 대표 신용카드 상품이다.카드가 제공하는 ‘맞춤 혜택’이라는 특징을 ‘싱글’, ‘커플’, ‘가족’을 상징하는 단순하며 직관적인 형태로 표현하고, 생동감 있는 색상으로 산뜻함을 강조한 점과 더불어 ‘WE:SH’가 담고 있는 ‘We wish you happiness’라는 의미를 전달하고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 때마다 브랜드가 전달하는 즐거운 경험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각국 디자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기존에 없던 창의적인 디자인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석권하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카드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경험을 드리기 위한 디자인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2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베트남항공과 상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신한카드, 베트남항공과 상품 개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국영 항공사인 베트남항공과 함께 제휴 카드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협약식에 참석한 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앞줄 오른쪽)와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앞줄 왼쪽)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이번 협약식은 응우옌 시 탄(Nguyen Sy Thanh)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 김태경 신한카드 영업총괄 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항공의 ‘로터스마일즈(Lotusmiles)’ 멤버십을 탑재한 신용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로터스마일즈’는 베트남항공의 마일리지 프로그램으로 항공편 탑승 또는 서비스 이용시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초과 수화물 이용 등 항공 탑승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향후 베트남항공 제휴카드는 ‘로터스마일즈’의 다양한 멤버십 혜택과 카드 사용 금액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 서비스를 담을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 특전 혜택을 준비해 양사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베트남항공은 베트남 국내선을 포함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노선을 보유한 베트남 국영 항공사로, 대한항공을 비롯한 20개의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항공 동맹체 ‘스카이팀’에 소속되어 있다. 또한 글로벌 항공사 평가기관인 APEX 선정 5성급 글로벌 항공사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응우옌 시 탄 베트남항공 로터스마일즈 대표는 “신한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건설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기대한다”며 “양사가 힘을 합해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베트남항공과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객이 자주 찾는 베트남은 물론 다양한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더욱 폭넓고 가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담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2 I 최정훈 기자
2금융권도 막혔다…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실화
  • [단독]2금융권도 막혔다…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실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 압박 수위를 높이면서 서민의 대출절벽이 더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용점수 500점 이하 차주는 저축은행에 발도 못 붙이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 서민들이 제도권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마지노선인 저축은행과 카드사가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가계신용대출을 신용점수 500점 이하인 서민에게 내준 저축은행은 웰컴저축은행과 세람저축은행, 스타저축은행 3곳에 그쳤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엔 8곳에서 취급한 것과 비교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저신용자로 분류되는 600점 이하 차주 중 상대적으로 상황이 나은 저신용자를 제외한 500점 이하 차주들은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받기 어렵다는 뜻이다.저축은행 업권은 고금리 기조 속에 조달 비용이 커지고 부동산프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대출 문턱을 계속해서 높여왔다. 실제 저축은행업계의 올해 상반기 연체율은 평균 8.3%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같은 기간 380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저축은행 업계는 6월 기준 여신 잔액이 98조원으로 2년 6개월 만에 100조 밑으로 떨어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거기다 앞으로 저축은행에서 저신용자가 대출을 받을 길을 더 좁아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 기준을 높였기 때문이다. 기존 적립기준은 △정상 1% △요주의 10% △고정 20% △회수의문 55% △추정손실 100% 등이다. 이달 말 대손충당금 적립부터 5~6개 금융회사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차주의 가계대출에 대해서는 적립기준을 30% 상향하고 7개 이상 금융회사 대출을 이용하면 50% 상향한다.저축은행들은 다중채무자가 대부분인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주기가 더 어려워졌다고 설명했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PF 부실 리스크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늘어난 상황에서 부실화 가능성이 큰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출 취급을 진행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서민들의 대출 길이 막힌 곳은 저축은행만이 아니다. 현재 유일한 서민 급전창구라 여겨지는 카드론 문턱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내 카드사 9곳의 카드론 잔액은 지난 7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1조 2266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그러나 신용점수 500점 이하 서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월 기준 500점 이하 차주에게 카드론을 내준 카드사는 KB국민카드가 유일했다. 평균 금리도 19.90%로 법정 최고금리에 육박했다. 600점 이하로 차주에 대해선 대부분 카드사가 카드론을 내줬지만 이마저도 취급 건수가 소수에 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신용점수 700점 이하 차주에게 내준 카드론 평균 금리가 대부분 601점~700점 차주의 금리에 수렴하기 때문이다.특히 최근 가계대출 관리 압박 수위를 높이는 금융당국이 2금융권 풍선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카드론 등 카드 대출 모니터링에 나서면서 카드론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재 취급하고 있는 카드론도 부실화가 심상치 않아 손실 처리하는 규모가 작지 않다”며 “건전성 관리가 중요한 시점에서 저신용자 대상 대출 취급을 늘리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2024.09.12 I 최정훈 기자
카카오페이손보, 아이폰16 출시 맞아 휴대폰 수리비 최대 90% 보장 보험 확대
  • 카카오페이손보, 아이폰16 출시 맞아 휴대폰 수리비 최대 90% 보장 보험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아이폰16 출시를 맞아 휴대폰 수리비를 최대 90%까지 보장하는 휴대폰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2년 이내 출시한 아이폰과 갤럭시 전 기종을 대상으로, 휴대폰보험 가입 시 자기부담금 비율을 10%로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을 확대해 기종별 수리비 보상 한도 내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간은 올해 연말까지이며 내년부터는 기존처럼 자기부담금 비율을 20~40% 내에서만 선택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휴대폰보험 가입자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됐다. 실제로 지난 7월 처음으로 갤럭시Z 플립・폴드6의 휴대폰보험 자기부담금 비율을 10%로 낮출 수 있도록 출시한 후, 가입자의 99%가 자기부담금 10%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수리비 부담을 우려하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기부담금 10% 선택이 가능한 휴대폰보험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휴대폰보험은 개인 사용 습관을 반영한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정해진 플랜에 따라 보장 수준이 고정돼 있는 기존 휴대폰 보험과 달리 수리 보장 횟수나 자기부담금 비율, 이에 따른 보험료 수준을 사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다.휴대폰 수리를 자주 하는 사용자라면 보장 횟수를 최대 5회까지 늘릴 수 있다. 또 휴대폰 수리 비용이 부담이라면 보장 한도를 높이면 된다. 예를 들어 아이폰16의 경우 자기부담금 10%, 보상 횟수 2회, 보상 한도 건당 60만원을 선택하면 매달 4600원의 보험료가 책정된다. 아이폰16 ProMax 사용자가 자기부담금 10%, 보상 횟수 2회를 선택하고 건당 90만원까지 보상한도를 높이면 보험료는 월 5500원이 된다.보험료를 최소화하고 싶다면 자기부담금을 높이고 보장회수와 한도를 낮추면 된다. 아이폰16 사용자가 자기부담금 40%, 보상 횟수 2회, 보상 한도를 건당 60만 원으로 선택해 설계하면 보험료는 월 3400원으로 줄어든다.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자기부담금 10%는 정률제 국내 휴대폰보험 중 최저 수준”이라면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낮추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보험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혜택과 대상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9.11 I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 KBpay로 자녀 체크카드 신청 가능
  • KB국민카드, KBpay로 자녀 체크카드 신청 가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지난 4일 ‘KB Pay’에 비대면 법정대리인 동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KB Pay’를 통해 부모가 비대면으로 만 12~17세 미만 미성년자의 체크카드(RF)발급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기존에는 법정대리인이 미성년 자녀의 체크카드 신청 시 기본증명서 및 가족관계확인서를 직접 발급한 후 영업점 방문이 필요했지만, 이제는 KB Pay에서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간편인증서로 필요 증명서 발급과 동시에 법정대리인 확인이 가능해져 비대면으로 체크카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또 만 12~13세 미성년 자녀도 부모 동의를 통한 ‘KB Pay’앱 가입이 가능하도록 이용 편의성을 확대했다. KB Pay에 가입한 자녀가 직접 앱을 통해 체크카드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편의점 등에서 실물카드 없이 QR·바코드 결제도 가능하다. 더불어 KB Pay 내 출석체크, 오늘의 퀴즈 등 다양한 혜택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법정대리인 동의 프로세스 신설로 별도의 서류 발급과 방문 없이 미성년 자녀의 체크카드 신청과 이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고 앱 경쟁력도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미래 잠재 고객인 미성년자를 위한 전용 UI/UX 및 전용 콘텐츠, KB Pay 머니 기반의 용돈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KB Pay 신규가입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도 진행 중이다. 신규 가입 후 이벤트 응모 시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며, 매일 100% 랜덤 당첨 KB Pay 머니(100원~1만원)를 즉시 받을 수 있는 행운의 KB Pay 룰렛 이벤트가 9월 말까지 진행된다.
2024.09.11 I 최정훈 기자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결제 방식 직접 선택하는 ‘스위치’ 출시
  •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결제 방식 직접 선택하는 ‘스위치’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해외 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이용시 최대 2%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에 고객이 필요에 따라 결제 방식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스위치(SWITCH)’ 기능을 추가했다고 11일 밝혔다.자료=신한카드‘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이 한 장의 신용카드로 결제 방식을 신용 또는 체크 결제가 이루어지도록 선택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은 본인의 예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제 방식을 미리 설정해 계획적인 소비를 이어나갈 수 있다 . 예를 들어, 국내 이용은 신용카드 방식으로 선택해 최대 2%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적용 받고, 해외 이용은 만약 미리 환전한 외화 예산 범위 내에서만 이용할 수 있게끔 체크 결제 방식으로 선택하면 신용카드와 똑같이 0.5% 마이신한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스위치’ 서비스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언제 어디서나 횟수 제한없이 변경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해외 여행지에서 미리 환전한 외화를 모두 사용한 경우에는 신용카드 결제 방식으로 변경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신한카드는 ‘스위치’ 서비스 출시를 기념하여 해외에서 사용한 만큼 국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신한 SOL트래블 신용카드 고객이 해외 스타벅스를 이용할 경우, 국내 스타벅스 이용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해외 스타벅스에서 2만원 이상 이용시, 국내 스타벅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일본 편의점 및 베트남 롯데마트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 이용 시 국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10월 초부터 진행 예정이다.‘스위치’ 서비스는 신한 SOL페이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 및 결제 방식 변경이 가능하며, SOL트래블 신용카드는 신한 SOL뱅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한편 신한 SOL트래블 카드(신용+체크)는 출시 이후 결제 편의성과 다양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두에서 이용액이 증가하고 있다.지금까지 누적 120만매에 육박하는 발급량을 기록한 신한 SOL트래블 카드는 지난 8월 본격적인 휴가시즌을 맞아 월간 이용액 2341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월간 이용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2월 출시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3개월만에 월간 이용액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에는 6월 1372억원, 7월 1993억원을 기록해 누적 8408억원을 달성하면서 누적 이용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해외 여행뿐만 아니라 국내 소비도 한 장의 카드로 합리적으로 이용하 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스위치’ 서비스를 통해 결제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다양한 이벤트로 국내 소비 증가에 기여하면서도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1 I 최정훈 기자
JB금융그룹,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 지원
  • JB금융그룹, 추석 특별자금 1조1000억원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JB금융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JB금융그룹은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규자금과 만기 연장 자금 각각 5500억원인 총 1조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전북은행은 내달 8일까지 신규 2500억원, 만기연장 2500억원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특별운전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신규 운전자금 및 대출 만기연장 기일이 도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며, 상업어음할인 및 1년 이하 운전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금리는 거래 기여도 등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해 이자부담을 낮출 계획이다.광주은행도 이번 달 말까지 신규 3000억원, 만기연장 3000억원 등 총 6000억원 규모의 ‘추석 명절 중소기업 특별자금’을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수요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며 업체당 지원한도는 최대 30억원 이내다. 신규자금에 한해 산출금리 대비 최고 1.0%포인트를 우대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JB금융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은 경기침체와 금리상승 등 지역경제 현안을 고려한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추석을 앞두고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금융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2024.09.11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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