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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리투아니아 재무장관과 핀테크 혁신 협력 확대 논의
  •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 리투아니아 재무장관과 핀테크 혁신 협력 확대 논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긴터레이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을 비롯해 리투아니아 투자청 및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관계자 등 9명이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을 방문했다고 29일 밝혔다.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왼쪽)와 긴터레이 스케이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이 28일 오후 토스뱅크 본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토스뱅크)이날 토스뱅크는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내용과 함께 토스뱅크 출범 이후의 경영 성과와 전략, 비전에 대해 나누며 이를 중심으로 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리투아니아 사절단은 아직 만 3년이 되지 않는 짧은 기간의 고객 성장과 혁신적인 상품 라인업에 대해 주목하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아울러 리투아니아 측은 EU 진출에서 자국의 우호적인 규제 환경과 금융 당국과의 신속한 소통 가능성에 대해 강조하며 앞으로 토스뱅크가 유럽 시장에 진출하면 리투아니아가 제공할 수 있는 경제적, 제도적 환경에 대한 소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리투아니아는 유럽 내에서 금융과 디지털 산업이 발달한 국가로 핀테크 허브를 담당하며 친화적인 규제와 지원으로 글로벌 핀테크 및 금융 서비스 기업들에 매력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예로 영국의 디지털뱅크인 레볼루트(Revolut)도 EU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리투아니아를 선택한 바 있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유럽의 핀테크 허브로 알려진 리투아니아에서 다시 한 번 토스뱅크를 찾아 주셔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논의를 통해 앞으로 양측의 협력 강화와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의 시너지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8.29 I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신입 인재 모집
  •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신입 인재 모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이 ‘2024 신입 인재 모집’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채용 전환형 인턴십을 진행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신입 채용이다.이번 신입 인재는 입사 후 카드상품기획, 금융상품영업, 재무·경영관리, 리스크·컬렉션, 경영지원, 브랜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신입 인재는 입사 후 각 부서 임직원들이 본인의 부서에 대해 직접 소개하는 ‘잡셀링(Job Selling)’과 신입사원이 직접 부서 담당자에게 궁금한 점을 묻고 상담하는 ‘잡페어(Job Fair) 등 신입사원들의 세부 업무 선택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부서를 탐색하고 세부 직무를 선택할 수 있다.전형은 서류전형, 온라인 필기시험,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 입사한다. 서류 접수 기간은 26일부터 다음 달 9일 오전 10시까지이다. 국내외 대학 졸업자와 2025년 2월 졸업예정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한편, 현대카드·현대커머셜은 경력 인재도 처음으로 공개 모집에 나섰다. 분야는 상품기획·마케팅, 리스크 기획·관리, 브랜드·디자인 직무이며, 서류는 다음 달 11일 오전 10시까지 접수할 수 있다.2024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인재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현대커머셜 인재 모집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9 I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 카드 시리즈 100만장 돌파
  • 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 카드 시리즈 100만장 돌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 대표 상품 ‘KB국민 위시(WE:SH) 카드’가 이달 28일 출시 1년 8개월 만에 발급 카드 수 100만장을 돌파했다.KB국민 위시 카드 시리즈는 고객별 소비목적에 맞춰 세분화한 상품서비스로 ‘마이(My) 위시’카드, ‘아워(Our) 위시’카드, ‘위시 올(All)’ 카드, 모임 특화형 상품인 ‘위시 투게더’카드, 해외결제에 특화된 ‘위시 트래블’, KB Pay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시 데일리’ 카드로 6종이다.출시 이후 100만장 돌파 월인 8월까지 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별로는 20대가 24.3%로 가장 많았고 30대(17.9%)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고객이 54%로 남성(46%)고객 수보다 많았다.카드별 회원 연령대를 보면, 1인 가구 맞춤 혜택을 담은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전체의 65.6%를 차지해 MZ세대 사이에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언제 어디서나 직관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올’ 카드는 2030세대의 발급 비중이 43.8%로 ‘마이 위시 카드’의 뒤를 이었다.2인 이상이 누릴 수 있는 우리를 위한 혜택을 담은 ‘아워 위시’ 카드는 5060세대 비중이 58.7%로 다인 가구 생활비 혜택을 누리고자 하는 중장년층 고객들의 선택을 많이 받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 전월 실적 조건 없이 음식점, 커피, 스터디카페 등 모임을 즐기는 MZ세대 맞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위시 투게더 카드는 20대의 발급 비중이 75.2%로 젊은 연령대에서 인기가 돋보였다.카드별 사용영역을 보면, 2030세대의 발급비중이 높은 ‘KB국민 마이 위시 카드’는 현대인의 생활습관이 반영된 듯 온라인 쇼핑 등 전자상거래 이용 비중이 평균 36.2%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5060세대의 발급 비중이 높은 ‘KB국민 아워 위시 카드’는 공과금 요금과 의료기관 이용 비중이 18.9%(위시 올 카드 13.1%, 마이 위시카드 11.6%, 위시 투게더 10.5%)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한편, KB국민카드는 ‘KB국민 위시 카드’에 인기 캐릭터 ‘토심이’를 담은 ‘마이 위시 카드 토심이 디자인’도 출시한 바 있다. 토심이 디자인 카드의 발급 현황을 분석한 결과 MZ세대의 발급 비중이 74.5%로 기본 디자인(58.2%) 대비해서도 16.3%가 높았으며, 남성(33.5%)보다 여성(66.5%)의 발급비중이 2배가 높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위시 카드의 우수한 상품성과 더불어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디자인 과 고객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흥행의 이유로 보인다”며 “위시 카드 100만장 돌파를 기념해 풍성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9 I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50% 육박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50% 육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해외 체크 점유율49.9%와 가입자수 600만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여신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업 7개 카드사의 해외 체크카드 누적 점유율에서 하나카드가 4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에 19.2%였던 것과 비교하면 30.7% 상승한 수치다. 하나카드의 성과는 ‘트래블로그’ 인기에 기반하고 있다는게 업계 평가다. 신용과 체크를 포함한 해외 MS에서도 상승세가 뚜렷하다. 올해 7월까지 해외 MS(신용+체크)에서 하나카드는 19.3%를 기록하며 전업 7개 카드사 중 2위를 기록했다.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는 600만을 돌파했다최근 잇단 경쟁 서비스의 등장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거라는 예측은 기우였다는 평이다. 가입자가 늘어나며 환전액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8월말 기준 누적 환전액은 2조4000억을 훌쩍 넘어섰다. 한편, 트래블로그는 58종 통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난 7월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을 1차 추가한 이후,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2차로 더한 것이다. 아울러 지난 4월 말 시행된 혁신금융서비스인 ‘외화선물하기’와 ‘외화특별한도’는 4개월 만에 이용자가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외화선물하기’는 트래블로그 손님이라면 24시간 365일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선물할 수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외화선물하기가 가장 많은 통화는 일본(JPY)으로 58%를 차지해 압도적 수치를 기록했으며, 유럽(EUR) 9%, 미국(USD) 6%, 베트남(VND) 6%, 영국(GBP) 3%, 중국(CNY) 3%이 그 뒤를 이었다. ‘외화특별한도’서비스도 서비스 출시 이후 200만원 이상 결제한 금액을 통계 낸 결과 일본이 30%로 수위를 차지했으며, 유럽(27%), 미국(19%), 영국(4%), 캐나다(4%)가 그 뒤를 이었다.이석 하나카드 전무(디지털글로벌그룹)는 “해외체크카드 사용자 중 둘 중 하나가 ‘트래블로그’를 이용한다는 사실에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600만이 선택해 주신 만큼 일회성 혜택 보다 서비스 질을 업그레이드해 해외여행 시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8.29 I 최정훈 기자
50대女은 육아, 60대男 해외서 작년보다 카드 사용 ‘쑥’
  • 50대女은 육아, 60대男 해외서 작년보다 카드 사용 ‘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는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액티브시니어(Active Senior) 고객의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소비트렌드 Insight 보고서-액티브시니어 고객의 카드 소비 현황’을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자료=농협카드‘액티브시니어’는 은퇴 이후에도 활발한 사회 활동을 영위하는 50~60대 중장년층 세대를 뜻한다. 이들은 시간적, 경제적 여유를 가지고 여가와 소비를 즐기며, 능동적으로 생활하는 특징이 있다. 분석 대상인 액티브시니어는 NH농협카드의 50~60대 남성·여성 고객으로 설정했다.가장 먼저 액티브시니어 고객의 카드 이용이 전체 고객 대비해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시니어의 카드 결제금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반면, 전체 고객의 결제금액은 4.6% 증가에 그쳤다. 이용건수에서 더욱 두드러진 차이를 보였다. 액티브시니어(9.4%)는 큰 폭으로 증가한데 반해, 전체 고객(2.2%)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연령별 차이도 분명했다. 60대 고객은 전년 대비 카드 이용금액이 11.4% 증가한데 반해 50대 고객은 5.1% 증가했다. 성별을 함께 분석해보면, 60대는 남성 10.1%, 여성 12.9%로 두 성별 모두 큰 증가폭을 보인 반면 50대는 남성 4.5%, 여성은 5.7% 증가에 그쳤다. 액티브시니어가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날은 금요일로, 시간대는 ‘12시~14시’로 나타났다. 시간대별 이용금액 중‘08시~10시’구간에서 이용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13.8%)했다. 특히 ‘교통’업종(10.6%)에서 크게 늘었다. 상세 업종인 대중교통(13.3%)과 하이패스(6.4%)에서 이용금액이 늘어나 액티브시니어들의 외부활동 증가를 예상할 수 있다.‘음식점’이 액티브시니어가 가장 애용하는 업종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기준, 전체 업종 중 이용금액(1조6000억원)과 이용건수(4360만건)가 가장 많았다. 액티브시니어 내에서도 50대 남성(33.9%)이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카드를 사용했다. 음식점 내 세부 업종에서는 패스트푸드(11.7%), 뷔페(12.1%)가 가장 큰 성장률을 보였으며, 한식은 전체 음식점 이용금액에서 72.1%를 차지해 압도적인 선호를 보였다.‘전자상거래’업종은 전체 업종 중 이용금액(1조2000억원)과 이용건수(3210만건)가 전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티브시니어 내에서는 50대 여성(38.2%)이 전자상거래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전자상거래의 세부 업종에서는 온라인쇼핑몰(15.2%), 생활소비(14.5%), 여가생활(25.5%)에서 크게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쇼핑몰은 전체 전자상거래 이용금액에서 68.0%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육아 업종의 이용금액은 성별, 연령대는 모두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50대 여성에서만 이용금액이 전년 대비 무려 29.5%나 증가했다. 해외 업종 이용금액은 타 성별, 연령대에서도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특히 60대 남성의 증가율이 120.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2024.08.29 I 최정훈 기자
신협, 하반기 신입직원 전국 공개 채용
  • 신협, 하반기 신입직원 전국 공개 채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협중앙회는 2024년 하반기 신협 신입직원 공동채용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2024년 하반기 신입직원 공동채용규모는 총 18개 신협에 35명 내외다.공동채용제도는 중앙회의 공신력 있는 공동채용 절차를 통해 전국의 우수인력을 확보하고, 채용업무의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채용 방법은 신협중앙회가 채용계획이 있는 신협(조합)을 대상으로 채용신청서를 사전 접수 받은 후, 채용공고, 서류전형, 필기전형을 지원하고, 면접 및 최종 합격자, 근무조건 등은 모집 신협에서 결정할 예정이다.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모집신협 소재 지역 인재를 우대하여 채용할 예정이며, 지원 자격에 연령, 학력, 전공 제한은 없다.또한 채용의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면접전형에 외부위원을 선임하고 면접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이날 오전 9시부터 9월 13일 오후 6시까지 신협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일은 9월 30일이며,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10월 5일 필기전형이 이뤄진다. 이후 10월 16일부터 모집 신협별 최종 면접절차를 거쳐 10월 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이정수 신협중앙회 조직문화혁신추진단장은 “글로벌 금융협동조합 신협의 미래를 함께 이끌어 나갈 열정과 창의성, 책임감을 두루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4.08.29 I 최정훈 기자
PF 연체율 50% 넘는데…현실 반영 못 하는 캐피털 규제
  • PF 연체율 50% 넘는데…현실 반영 못 하는 캐피털 규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로 캐피털업계가 위기에 직면했다. 특히 중소형 캐피털사의 부동산PF 연체율이 50%에 달하는 등 부실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캐피털업계와 금융권에선 캐피털사에도 고위험 자산에 높은 위험가중치를 반영해 자본적정성을 산출하는 ‘위험기반 레버리지 배율’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담보가 확실한 자동차금융, 주택금융, 일반 할부·리스에 대해서는 실제 자산의 50~75% 수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하고 신용대출, 기업금융, 부동산 PF 등 고위험 자산에는 실제 자산의 125~150%의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위험기반 레버리지 배율을 도입하면 우량 캐피털사의 신용등급 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조달비용을 절감하고 해외진출 등 사업도 확대할 수 있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고수익·고위험 사업을 추구하는 캐피털사는 대손충당금 적립률을 상향하는 등 리스크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2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캐피털 등 비 카드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55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6171억원) 대비 607억원(3.8%) 감소했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2.05%로 작년 말(1.88%) 대비 0.17%포인트 상승했다.부실채권(고정이하여신) 비율은 2.99%로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 개선 등에 따라 작년 말(2.20%) 대비 0.79%포인트 증가했다. 금융당국이 부실 PF 정리를 위해 사업성 평가 기준을 강화하면서 부실로 분류한 PF사업장이 증가했기 때문이다.문제는 캐피털사를 규제하는 지표인 ‘레버리지 배율’의 현실을 금융당국이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레버리지 배율은 자기자본대비 총자산의 배율로서 비 카드 여전사는 9배 이내가 규제 한도로 지정됐다. 수익성만 바라보고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다.그러나 현재 레버리지 배율은 캐피털사의 부채위험 또는 자본적정성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따라서 카드사처럼 캐피털사에도 위험기반 자기자본 규제도입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2016년 말부터 최근까지 자산규모 기준 상위 5개사의 위험가중자산은 8.6% 증가해 안정적인 데 이에 반해 하위 5개사는 위험가중자산이 100%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며 “신용등급 기준으로 A 등급 이하의 중소형 캐피털사에서 기업금융, 부동산 PF 등 리스크가 큰 사업 비중을 높인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캐피털업계 관계자도 “카드사도 위험기반 자본규제 도입을 금융당국에서 올해부터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부동산 PF 부실에 따라 가장 큰 손실이 예상되는 캐피털사에 대해서는 부실 위험을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카드사와 마찬가지로 위험기반 자본규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8.29 I 최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사후 가중 처벌로 딥페이크 악용 막아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사후 가중 처벌로 딥페이크 악용 막아야-사과·조기 등 역대 최대 17만t 공급,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2배로 늘려-PA간호사 제도화…간호법 19년 만에 통과-전기차 안팔리는데 보조금 싹둑…“국가 미래산업 죽는다”△2면 응급실 대란-수십번 전화 끝에 겨우 잡은 응급실, 4시간 대기…“겨울엔 재앙 올 것”-“응급실 대란 개선하려면 내과·외과 등 배후진료 강화해야”△3면 10대 노린 딥페이크 범죄-“음란물에 내 얼굴이, 가해자 못잡아 불안”…끝나지 않는 악몽-“딥페이크 불법영상 심각…여야 서둘러 특별법 제정을”-“텔레그램과 핫라인 구축…딥페이크 범죄영상 신속 삭제”△4면 추석 민생안정대책-사과·배 평시대비 3배 공급, ‘반값 선물세트’ 마련…차례상 물가 잡는다-43조 풀어 중기 명절 자금난 해소-연휴 기간 4000개 병원 문 연다…의료공백 최소화△5면 전기차 보조금 축소-돈 빌려 설비 늘린 배터리사…케즘 여파 극복도 전에 ‘이중고’-삼성SDI “전기차는 정해진 미래”, GM과 美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현대차 “10년간 120조 투자…하이브리드 차종 2배 늘린다”△6면 종합-전세사기특별법·구하라법 등 28개 민생법안…여야 첫 합의 처리-“하남시 변전소 전자파 우려는 ‘괴담’…전력망 건설 좌초 없다”-‘지역인재’로 의대 가려면…중학교부터 지방에서 나와야-10곳 중 8곳 “AI 기술 필요”, 실제 활용 기업은 30% 불과△8면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 개막-대가들이 전하는 IP커머스·AI활용법…‘콘텐츠의 미래’를 보다-대박 인플루언서에겐 OO이 있다?…현역들이 전수하는 꿀팁-제작·수익창출까지 콘텐츠의 모든 것△9면 정치-당무 복귀 첫날 “민생” 외친 이재명…여야 대표 회담 급물살-조율없이 띄운 ‘의대증원 유예안’…입지 흔들리는 韓-北 대규모 수해는 인재…압록강변 흙제방 높이는 고작 1m-“택시 사납금제로 되돌리면 없던 손님 갑자기 생기나”△10면 경제-출생아 1.2% 증가했지만…출산율 여전히 바닥-공직문화 바꾼 적극행정…국민 편의로 이어졌다-송미령 장관 “쌀 추가 매입으로 가격 하락세 멈출 것”-한은·금융위, 지표금리 전환 CD대신 KOFR 비중 확대△12면 금융-우리銀, 기업금융 힘주려다…‘가계대출 폭증’ 패착-임종룡 “수사 결과 조치 겸허히 따를 것”-PF 연체율 50% 넘는데…현실 반영 못하는 캐피탈 규제-‘가계대출 옥죄기’ 확산…2금융권도 금리 인상 봉착△13면 Global-中서 짐싸는 美기업…대중투자 10년새 반토막-“러시아와 전쟁 끝낼 방안, 美에 다음달 전달할 것”-월가 자본에 빗장 연 美 NFL-‘엔디비아 자매회사’ 슈마컴, 회계조작 가능성 제기-일라이릴리 반값 비만약, ‘젭바운드’ 주사액 출시△14면 산업-IFA 가는 삼성·LG, AI로 유럽가전 공략한다-태블릿용 올레드 출하량 급증, 애플 덕에 웃는 삼성·LGD-그라운드220서 모각공 어때요?-역대급 수주 랠리 호황인데…조선업계, 돌연 공동파업 돌입△16면 ICT-“대만 잡고 美·유럽으로…구글·애플 독점 깬다”-연구현장 찾은 유상임 “국가전략기술 지원 총력”-뱅크샐러드 “1인 1AI 시대 열 것”-통신 3사, 네트워크·오픈API 개발 협력△17면 Auto&Life-BMW 전기차, 배터리 불안 잡고 쾌속질주-타봤습니다, KGM 쿠페형 SUV 엑티언△18면 증권-‘美 주간거래 사태’ 첩첩산중…투자자들, 소송예고-아이폰·갤럭시 수혜주 예열-주도주 안보이는 증시…밸류업 종목에 눈돌려△20면 증권-홍콩ELS 사태 충격에…원금보장 ELB로 눈 돌렸다-안갯속 걷는 통신장비株…5G 주파수 추가 할당 주목-이복현 “지배주주만을 위한 기업 의사결정 개선 필요”△21면 부동산-기업이 집주인인 20년 임대주택 나온다-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 팔 걷은 둔촌주공조합 측 “열화상 카메라 지원해달라”…서울시 “어렵다”-침실 속 거실, 확장 가능한 욕실, 포스코이앤씨 맞춤형 新평면 공개-최저 2.2억원 ‘미리 내 집’…서울시, 신혼부부 장기전세 327가구 추가 공급△22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맛집정보·쇼핑 강자’ 네이버…AI검색에 일상서비스 접목해 차별화-미래 성장동력 AI, 프랑스·캐나다처럼 국가가 전폭지원해야△24면 피플-인분 뒤집어 써도 ‘평화로운 법원’ 위해 최선 다하죠-“성장 잠재력 약화 해결할 구조개혁 필요”-“잔디마당에 흐르는 클래식 선율…부담없이 즐기세요”△25면 오피니언-제대로 된 예산심의가 민생이다-‘그냥 쉬는’ 청년 44만명에게 필요한 것-강유진 ‘수영장 있는 산1’△26면 전국-주민반대로 기후대응댐 시작부터 ‘삐걱’-안산시·민간사업자, 사동 90블록 ‘기부채납 450억’ 협의 난항-책 읽고, 캠핑하고, 산책하고…마음의 양식 쌓는 동네 사랑방-‘우주 CCTV’ 농림위성, 내년 발사…디지털 산림관리 이끈다-포천시, 지역활동인구 1위 “정주여건 개선해 삶의 질 향상”△27면 사회-남남으로 살다가…양육 없이 자녀재산 상속 없다-5년간 1000억 파견 지원, 건양대·건국대 등 10곳-로프 던지고 조이고 하강…완강기 사용법 꼭 익혀요-핸들 못놓는 노인 운전자, 교통사고 9% 더 늘었다-서울대 N번방 징역 5년, “입 못담을 역겨운 내용”
2024.08.28 I 최정훈 기자
생명보험재단-대구 수성구, 세대 통합 일자리 프로젝트 업무협약
  • 생명보험재단-대구 수성구, 세대 통합 일자리 프로젝트 업무협약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는 대구광역시 수성구와 28일 생명보험재단 대회의실에서 노인-청년 간의 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HALLO) 마켓’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왼쪽부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장우 이사장, 대구광역시 수성구 김대권 구청장(사진=생명보험재단)세대통합 일자리 프로젝트인 ‘할로 마켓’은 생명보험재단이 특정 지자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청년과 노인의 세대를 아우르는 통합마케팅, 지자체만의 특화된 사업운영, 전문성 있는 매니지먼트를 위한 기업, 단체와의 콜라보를 통한 특화된 노인 일자리 사업이다.이번에 추진되는 생명보험재단과 대구 수성구의 프로젝트는 그 첫번째 사업으로, 수성구의 특색 있는 제품과 베이커리, 공예품들을 ‘할로 마켓’에서 판매한다. 제품구성, 인테리어, 유통, 매니지먼트와 SNS 홍보까지 여러 기업과 조직들의 노하우와 전문성이 투입되어 시행될 예정이다.예를 들어 ‘할로 마켓’의 장소제공과 지자체 특성화 제품구성은 수성구청에서, 베이커리 제조와 판매는 전문 식품기업이, 청년들의 노력과 기술봉사, 마케팅 홍보활동은 관련 대학과 전문 기관에서, 마켓운영과 유통은 시니어전문 기업이, 그리고 생명보험재단은 이 모든 과정을 기획, 조율하고 지원한다.생명보험재단과 수성구청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대구지역의 청년세대와 노인세대의 통합은 물론,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확보와 청년 봉사, 지자체인 수성구청의 특화 홍보라는 일석4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프로젝트의 시작인 ‘할로(HALLO) 마켓’은 재단에서 외부 공모를 통해 선정한 명칭으로, 헬로우라는 의미의 인사와 맞이하는 공간이라는 뜻도 있지만, 할머니 할아버지의 첫 자를 따서 시니어 마켓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담고 있다.생명보험재단이 지역적 특성을 담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약을 통해 세대통합 일자리 창출, 관련 전문기업과 조직들을 통한 콜라보가 성공하게 되면, 이번 수성구청과의 ‘할로 마켓’ 1호점을 기점으로 향후 전국적인 지자체와의 콜라보를 통한 ‘할로 마켓’ 확산도 계획 중이다.이장우 생명보험재단 이사장은 “최근 큰 이슈로 떠 오르고 있는 고령화 이슈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지역 특화 프로젝트를 기획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특히 수성구청과의 첫 프로젝트가 베스트 사례가 되어 전국적으로 새로운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대권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장은 “생명보험재단과의 협업을 통해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청년들과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는 참다운 복지구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대한항공·제네시스·쓱닷컴을 한 장에…‘3 Body-A 현대카드’ 출시
  • 대한항공·제네시스·쓱닷컴을 한 장에…‘3 Body-A 현대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는 현대카드의 PLCC 파트너사인 대한항공과 제네시스, SSG.COM과 함께 세 개의 PLCC를 한 장에 담은 ‘3 Body-A 현대카드’를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현대카드는 세 파트너사들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세 PLCC 모두 소득 수준이 높고, 여가 활동과 프리미엄 상품 및 서비스를 즐기는 3050 회원이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받아 든 대한항공과 제네시스, SSG.COM은 3사가 함께 PLCC를 선보일 경우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3 Body-A 현대카드’는 한 브랜드의 리워드만 적립할 수 있다는 일반적인 PLCC의 관념을 깨고, 신용카드 한 장으로 세 PLCC의 리워드를 동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마일리지와 제네시스의 블루멤버스 포인트, SSG.COM의 SSG MONEY 3종의 리워드를 회원이 원하는 비율로 모두 적립할 수 있다. 결제 시 받을 수 있는 브랜드별 리워드의 비율은 회원이 10% 단위로 자율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한편, ‘3 Body-A 현대카드’에는 각 파트너사들을 행성으로, 데이터 동맹을 은하계로 하는 현대카드의 세계관이 반영돼 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는 세 행성 간의 상호작용을 나타내는 천문학 용어 ‘삼체 문제(3 body problem)’에서 이름을 따와 상품명을 ‘3 Body-A 현대카드’로 정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출시 상품 외에도 추가로 상품 협업을 희망하는 PLCC 파트너사들의 수요가 많아 향후 2 Body, 3 Body-B, C 등으로 상품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플레이트에는 세 PLCC를 상징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대한항공을 나타내는 ‘하늘’, 제네시스를 나타내는 자동차 전면의 ‘그릴’, SSG.COM의 시그니처 패턴인 ‘스트라이프’가 프린트 됐다. 메탈 플레이트인 ‘메탈릭 블루(Metallic Blue)’와 일반 플레이트인 ‘다이나믹 블루(Dynamic Blue)’, ‘리파인드 그라파이트(Refined Graphite)’ 등 3종으로 제공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3-Body-A 현대카드’는 PLCC 파트너사들이 현대카드의 데이터 동맹을 통해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협업을 이어온 노력에 현대카드의 상상력이 더해진 PLCC 상품”이라며 “향후 다양한 PLCC들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익법인 설립지원 컨설팅 업무협약
  • 하나은행, 법무법인 태평양과 공익법인 설립지원 컨설팅 업무협약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27일 법무법인(유한) 태평양과 함께 손님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익법인 설립 지원 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협약식에 참석한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은 유욱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겸 재단법인 동천 이사장,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와 협약서를 들고 양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이번 업무협약은 하나은행과 거래하는 손님 중 일회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자산을 출연해 공익법인을 설립하고 운영에 기여함으로써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자 하는 자산가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공익법인 설립 지원 컨설팅은 공익법인 설립에 관심 있는 자산가들에게 법무법인 태평양과 태평양이 설립한 재단법인 동천과 협업해 △공익법인 설립 관련 법률 자문 △공익법인 관련 대고객 세미나 및 상담 △공익법인 운영 자문 등을 제공하는 금융 ESG 차원의 새로운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이다.이를 통해 하나은행은 공익법인의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전략 수립, 세무 및 법률 지원, 투자 관리 등 설립부터 운영까지 맞춤형 자문을 통해 공익법인의 재정적 안정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할 예정이다.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장은 “대형로펌 중에서도 공익법인에 특화된 태평양과 협업해 손님의 사회공헌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최근 출시한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처럼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자산관리 분야를 선도하면서 손님에게 도움이 되고, 타 금융사에서 접할 수 없는 실질적이며 차별화된 자산관리 솔루션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하나은행은 자산관리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작년 초 WM본부 내 ‘자산관리컨설팅센터’를 신설한 이래 가업승계 컨설팅, 부동산 올케어 솔루션, 미래 리더스 프로그램 등 손님 개인별 특성에 맞춘 프리미엄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9월부터 바뀌는 대출한도…케이뱅크, ‘내 DSR 계산기’ 출시
  • 9월부터 바뀌는 대출한도…케이뱅크, ‘내 DSR 계산기’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최근 ‘내 DSR 계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케이뱅크의 ‘내 DSR 계산기’를 이용하면 고객이 자신의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이에 따른 금융권 예상 대출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객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뒤 연 소득을 입력하기만 하면 고객의 DSR과 신용대출 및 아파트담보대출을 받을 때 예상되는 한도를 볼 수 있다. 케이뱅크는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고객의 DSR 정보를 조회한다.특히 케이뱅크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서 고객이 혼자 DSR을 계산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해 고객 편의를 위해 이달 초 ‘내 DSR 계산기’를 출시했다.스트레스 DSR은 갑작스러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계 부담 확대를 막기 위해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의 DSR을 산정할 때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 수준만큼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져 대출한도가 줄어든다. 올 2월부터 스트레스 DSR 1단계(스트레스 금리 0.35%p)가 시행됐고, 내달부터 2단계(스트레스 금리 비수도권 0.75%p, 수도권 1.20%p)가 적용된다.케이뱅크 ‘내 DSR 계산기’는 케이뱅크 ‘전체’ 탭의 ‘추천’ 목록이나 신용대출 및 아파트담보대출 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대출 보유 고객은 물론 대출이 없는 고객도 조회가 가능하다. 이달 초 출시된 이후 고객 약 50만명이 케이뱅크의 ‘내 DSR 계산기’를 찾았고, 약 3만명이 DSR을 조회했다.한편, 케이뱅크는 고객을 위한 금융 정보 서비스를 늘려가고 있다. 주유비와 식재료 시세 등 매일 변동되는 상품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오늘의 생활시세’와 부동산 시세변동과 등기 변동을 알려주는 ‘우리집 변동알림’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공모주 청약 정보 서비스인 ‘공모주메이트’와 가상자산 시세조회 서비스, 비상장주식 시세조회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고객이 케이뱅크에서 대출한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의 혜택은 물론, 편의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신한금융에서 포상금 받았다
  •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신한금융에서 포상금 받았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후원 선수들을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2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사진왼쪽부터)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허미미 선수, 신유빈 선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이날 행사에는 탁구 국가대표팀 신유빈, 전지희와 함께 유도 국가대표팀 김민종, 김지수, 김하윤, 이준환, 허미미 등 총 7명의 선수들이 참석해 포상금을 전달 받으며 신한금융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신한금융은 이번 올림픽부터 후원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메달 색과 관계 없이 개인전(복식 포함)은 선수당 1000만원, 3인 이상 단체전은 팀당 2000만원, 단체 종목은 팀당 5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자체 올림픽 포상 프로그램 신설과 함께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탁구에서 2개 메달을 획득한 신유빈은 14세였던 2018년부터, 유도에서 2개 메달을 획득한 재일교포 허미미 역시 신한금융의 자체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 루키 스폰서십’을 통해 지원받으며 대한민국 여자 탁구와 유도의 간판으로 성장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그동안 고된 훈련을 견뎌낸 선수단의 노력 자체만으로 국민들에게 충분한 감동을 줄 것”이라며, “신한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세계를 향한 여정을 열띤 응원으로 함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금융은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핸드볼, 유도 등 파리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5개 종목 국가대표팀에게 지난 6월 사전 격려금을 전달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8개 종목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카드가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가맹점주를 위한 사업자 카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는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적립과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먼저 이용금액의 최대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코인’으로 적립해 준다. 적립한 로카코인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시 발생하는 이자나 결제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달 이용실적이 없어도 1%를 기본 적립해 주고, 지난달 월 평균 단기카드대출 및 장기카드대출 이용잔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2%를 특별 적립해 준다. 로카코인은 이자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1원으로, 결제대금 납부 시에는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되어 사용된다.가맹점 운영 시 매월 발생하는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공과금, 통신료, 생명·손해보험료를 자동납부하면 결제금액의 10%를 각각 월 33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지난달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 토스플레이스 가맹점 회원인 경우 부가세 환급 지원,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제공(매월 250건), 세무주치의 서비스 등 세무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 카드 신청은 롯데카드 홈페이지 및 디지로카앱에서 할 수 있다.한편, 10월 10일까지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는 9월 30일까지 할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발급월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가맹점주의 사업 운영에 꼭 필요한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혜택과 토스플레이스 세무지원 서비스를 탑재해 가맹점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품이다”라고 말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깡통대출' 급증한 인뱅…신용평가모형 '부실'
  • '깡통대출' 급증한 인뱅…신용평가모형 '부실'
  •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내준 대출 중 이자를 받지 못하는 ‘깡통 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평가모형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내건 제4 인터넷은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2분기 말 기준 무수익여신은 40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868억원)보다 39.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말(3547억원)와 비교하면 약 13%가 늘었다. 무수익여신은 3개월 이상 연체되거나 채권재조정, 법정관리 등으로 이자 수입이 없는 여신이다.카카오뱅크의 2분기 말 무수익여신 잔액은 1986억원으로 1년 전(1415억원)보다 40.3% 증가했다. 이중 가계대출의 무수익여신은 1912억원, 기업대출은 74억원이다. 케이뱅크의 무수익여신 잔액은 202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5% 늘었다. 가계대출 무수익여신이 1944억원, 기업대출은 82억원이다. 아직 2분기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토스뱅크는 1분기 기준 무수익여신이 138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31억원 늘었다.인터넷은행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다른 은행보다 높은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다.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출범 취지가 ‘포용 금융’인 만큼 매년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30%라는 목표치를 제시했다. 이에 인터넷은행이 무리하게 중·저신용자 대출 목표 비중을 맞추다 보니 무수익 연체가 급증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경기 침체 장기화로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개인사업자가 는 것이 무수익여신 증가의 핵심 원인으로 꼽힌다.이에 금융권에선 인터넷은행의 신용평가모형이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문제는 제4 인터넷은행에 도전하는 곳도 ‘소상공인·중소기업’ 특화은행을 내세우며 중·저신용자 대출을 피력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도전장을 낸 곳은 KCD뱅크,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까지 총 4곳이다. 그러나 기존의 인터넷은행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 이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이에 금융당국도 제4인터넷은행을 인가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것에 고심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기존 인뱅 3사도 신용평가모델 구축 등 소상공인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제4인뱅 인가에서는 실현 가능한 계획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8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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