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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산 챙기세요”…제주도·남해안부터 시작해 전국에 비
  • “오늘 우산 챙기세요”…제주도·남해안부터 시작해 전국에 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오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충청도와 경북, 서울·경기도까지 확대되겠다.기상청은 오늘(26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해상을 지나는 좁은 통로를 따라 대기 하층의 남서풍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제주도는 26일 오전부터 밤 사이에, 남해안은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기상청은 “26일부터 전국이 흐리다가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에는 전라도와 경남, 오후에는 충청도, 경북, 서울·경기도, 밤에는 강원도로 확대되겠다”며 “이 비는 이 비는 27일 오전에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설명했다.26일부터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부근이 50~15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300mm 이상) △전라도와 경남은 30~80mm △중부지방, 경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0~30mm 등이다.10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산을 쓰고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은 낮까지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 2~13도, 낮 최고기온 16~2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3도 △강릉 11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전주 21도 △광주 18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이어 26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8~16m/s), 최대순간풍속이 85km/h(24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26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세종·충남은 오전에, 인천·강원영서·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 및 일부 영남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03.26 I 최정훈 기자
진영, 대치 아파트 판 덕에 15억↑…국무위원중 최대증가
  • [2020재산공개]진영, 대치 아파트 판 덕에 15억↑…국무위원중 최대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80억 605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대비 약 15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국무위원 중에선 재산 증가액이 가장 많았고, 전체 재산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이어 2위였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자정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진 장관의 재산은 전년보다 15억 6만 9000원 늘어난 80억 6050만 7000원이었다. 이는 배우자 소유였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아파트를 15억 6000만원에 매매하면서 늘어났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진 장관은 본인 소유의 1억 4507만원 가량의 오피스텔을 제외하고는 보유한 주택이 없게 됐다. 또 진 장관의 건물·부동산·주식·예금 등으로 약 1844만원의 재산을 늘렸고 장남이 2660만원가량의 차량을 구입했다.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12억 9662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 대비 약 5억 6298만원 줄었다. 이는 지난해 윤 차관의 모친이 상을 당해 9억 6330만원가량의 재산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외에 윤 차관의 서초구 소재 아파트 공시가액이 오르는 등 가액변동으로 약 2억 5491만원의 재산이 늘었다.차관급인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총 7억 8466만원가량을 신고해 전년 대비 1억 8582만원을 늘렸고, 이인재 행안부 기획조정실장은 약 23억 3747만원를 신고해 전년 대비 6억 9421만원의 재산을 불렸다.한편 정문호 소방청장은 13억 972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 대비 2억 1457만원가량이 늘었다. 서울 서대문구 소재의 아파트 전세금 1억 8000만원을 예금에 활용하면서 재산신고액이 증가했다.
2020.03.26 I 최정훈 기자
조명래 환경장관 22억…김종석 기상청장 1주택자로
  • [2020재산공개]조명래 환경장관 22억…김종석 기상청장 1주택자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22억 4283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2억 96만원 증가한 수준이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배우자 소유의 아파트를 매매해 1주택자가 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6일 자정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조 장관의 재산은 전년보다 2억 96만원 늘어난 22억 4283만원이었다. 조 장관이 배우자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서울 광진구 소재 주택과 차남이 소유한 아파트 전세권 등이 12억 9000만원가량이었고 예금이 8억 8997만원 수준이었다. 이 중 전년대비 아파트 가격이 1억 400만원 가량 올랐고, 예금도 약 1억원 증가했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18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종합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환경부-유역(지방)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박천규 환경부 전(前) 차관은 7억 9867만원을 신고해 전년 대비 7237만원이 올랐다. 급여 저축이 약 5573만원 늘었고, 배우자 소유의 주식 등도 늘었다. 박광석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으 5억 1658만원을 신고했고, 장윤석 국립환경과학원장은 18억 8825만원을 신고했다.한편 김종석 기상청장은 23억 35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 대비 2억 6492만원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김 청장의 배우자 소유의 대전 달성군 소재 아파트를 약 2억 5600만원에 매매했다. 이에 김 청장은 지난해까지 2주택 보유자에서 1주택 보유자가 됐다.
2020.03.26 I 최정훈 기자
"내일(26일) 우산 챙기세요"…제주부터 비·바람 북상
  • "내일(26일) 우산 챙기세요"…제주부터 비·바람 북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목요일인 26일은 오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후에는 충청도와 경북, 서울·경기도까지 확대되겠다.기상청은 내일(26일) 중국 상해 부근에서 남해상을 지나는 좁은 통로를 따라 대기 하층의 남서풍이 강화되면서 우리나라로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측했다. 제주도는 26일 오전부터 밤 사이에, 남해안은 오후부터 27일 새벽 사이에 많은 비가 집중되겠다.기상청은 “26일부터 전국이 흐리다가 제주도와 전남서해안에서 시작된 비가 오전에는 전라도와 경남, 오후에는 충청도, 경북, 서울·경기도, 밤에는 강원도로 확대되겠다”며 “이 비는 이 비는 27일 오전에 서울·경기도부터 그치기 시작해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설명했다.26일부터 27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부근이 50~15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300mm 이상) △전라도와 경남은 30~80mm △중부지방, 경북,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10~30mm 등이다.10일 오전 대구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산을 쓰고 음압병동으로 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26일은 낮까지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 2~13도, 낮 최고기온 16~22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춘천 3도 △강릉 11도 △대전 8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4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8도 △춘천 21도 △강릉 22도 △대전 21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전주 21도 △광주 18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이어 26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 제주도, 밤부터는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30~60km/h(8~16m/s), 최대순간풍속이 85km/h(24m/s) 이상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26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경기도·세종·충남은 오전에, 인천·강원영서·충북·대구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중서부 및 일부 영남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0.03.25 I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살균·소독제, 환경부 승인받은 제품 사용하세요
  • 코로나19 살균·소독제, 환경부 승인받은 제품 사용하세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 살균·소독제의 허위·과장 광고와 오남용 피해를 막기 위해 정부에 승인받은 살균·소독제 285종이 공개됐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의 정부에 신고하거나 승인을 받은 살균·소독제 285종의 제품목록과 가정에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다룬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살균·소독제 285종은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전문방역자용 감염병 예방용 소독제 81종과 안전기준 적합확인을 받은 자가소독용 살균제 204종으로 구성됐다.2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역 택시 승강장에서 문인 북구청장, 공무원, 모범운전자회, 중흥1동 자생 단체 회원 등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택시와 승강장 시설을 소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자가소독용 살균제는 △일반소독용(97개) △화장실용(19개) △섬유세탁용(7개) △주방용(4개) △기타용(77개) 등으로 물체표면 또는 가정 등의 환경을 대상으로 소독하는 제품이다. 손소독제 같이 인체에 직접 적용되는 의약품 또는 의약외품, 식품에 접촉할 수 있는 기구 또는 용기의 소독용 제품은 해당하지 않는다. 이번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살균·소독제라도 자가검사번호가 있는 제품 중 소독성분의 유효농도를 충족하는 경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제품 목록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난 1월 20일 발표한 자료와 유럽연합(EU) 등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에 대해 소독 효과를 보이는 소독성분은 △염소 화합물 △알코올 △4급 암모늄 화합물 △과산화물 △페놀 화합물 등이다.이번에 공개된 자가소독용 살균제 중 142종은 염소 화합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이 중 차아염소산나트륨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락스, 곰팡이제거제 등에 주로 쓰이는 물질이다. 가정용 락스는 일반적으로 5% 내외의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함유하고 있어, 500mL 이상의 빈 생수통에 10mL의 원액을 붓고, 찬물을 500mL까지 채우고 섞으면 소독효과가 있는 0.1% 용액을 만들 수 있다.다만 환기가 잘 되는 곳에서 사용 직전에 찬물에 희석해야 하며, 피부, 눈,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한 일회용 장갑, 보건용 마스크 등 보호장비를 갖추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세제와 함께 사용하면 소독 효과가 감소하고 자칫 소독제와 세제 성분끼리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가검사 또는 안전기준 적합확인을 받은 살균제라도 사용법을 정확히 지키지 않고 사용했을 경우 인체에 해로울 수 있다. 올바른 소독제의 사용을 위해서는 사용 전 제품에 기재된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응급조치 방법에 대해 충분하게 알아야 한다.특히 소독제를 분사하는 방법은 흡입할 위험이 있고, 소독 범위가 불분명하므로 표면 소독에는 권장하지 않는다. 소독액을 천에 적신 후 표면을 닦아주며 충분한 소독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10분 이상의 접촉시간을 가져야 한다. 상세 내용은 생활환경안전정보시스템인 초록누리 홈페이지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미나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관은 “코로나19로 불안한 마음을 이용하여 안전성이나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소독제가 판매되고 있는데, 부정확한 정보에 의존하기 보다는 정부가 제공하는 소독안내와 사용가능 제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어떤 소독제든 사용방법과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0.03.25 I 최정훈 기자
`제21대 총선 안전하게`…해킹·화재 등 사건사고 예방 나서
  • `제21대 총선 안전하게`…해킹·화재 등 사건사고 예방 나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부가 해킹부터 화재까지 각종 사건·사고를 대비에 나선다.행정안전부는 오는 26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개표소 안전 유관기관 영상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20일 앞두고 유관기관 간 투·개표소 경비·소방·전기·통신 등 안전관리 상황을 공유·점검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23일 대전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 홍보대사들이 ‘타슈 타고 투표 가슈’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먼저 지난 19일 모의 사전투표시험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투·개표소 선거 안전관리대책 현장점검을 25일부터 3일까지 진행한다.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전투표기간부터 투표일까지 투·개표 지원 상황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 내달 30일까지 선거관련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대비하는 한편,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한 비상대비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이어 선거기간 개시일인 내달 2일부터 경계를 강화하고, 선거일인 내달 15일에는 ‘갑호비상’을 발령해 빈틈없는 선거경비 체제를 확립할 예정이다. 투·개표소 소방·방화시설을 사전점검하여 위험요소도 예방하고 투·개표 당일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가용소방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24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기간으로 설정해 거소투표·사전투표용지 회송 등 선거우편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송달할 계획이다.아울러 투·개표 시 안정적인 전력·통신 공급을 위해 한국전력은 무정전 전력공급 설비를 구축하고, 비상시 신속복구체계를 가동하고 선거통신 안정지원 상황실을 운영하고, 선거통신회선 품질 확보를 위한 사전정밀점검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이재관 행안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은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투·개표소 사전 안전관리 점검을 철저히 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투·개표 안전 추진체계를 상시 긴밀하게 유지해 투·개표 사무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3.25 I 최정훈 기자
올해 DMZ 평화의길에 180억 투입…"돼지열병·코로나 진정 후 개방"
  • 올해 DMZ 평화의길에 180억 투입…"돼지열병·코로나 진정 후 개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북한 접경지역인 비무장지대(DMZ) 인근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이른바 ‘DMZ 평화의 길’ 조성 사업에 올해 140억원이 투입된다.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DMZ 인근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생생히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조성 사업에 올해 140억원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 구간에 도보여행길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행안부 △문체부 △국방부 등 7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지난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이다.지난해 9월 17일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열린 ‘외국인 학생과 함께하는 철원 DMZ 평화의길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길을 걷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지난해에는 대국민 공모를 통해 DMZ 평화의 길 명칭을 선정하고 △고성 △철원 △파주 등 3개 테마구간을 시범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전문가, 지역주민, 걷기 동호인 등이 직접 참여해 숨겨진 역사·문화·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최종 후보 노선을 선정했다.올해는 140억원을 투자해 노선 정비, 지역별 거점센터 10개소 조성, 7개 테마노선 추가 개방, 통합브랜드 개발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보길 노선정비는 마을안길, 자전거길, 임도 등 기존길을 최대한 활용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위험하거나 노면이 불량한 구간을 정비하고 군사 보안을 위한 폐쇄회로(CC)TV 등 시설·장비를 설치한다.거점센터 리모델링은 도보 여행자들의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폐교, 마을회관, 군부대 미활용시설 등을 새단장 해 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활용한다. 거점센터는 접경지역 10개 지자체별로 1개씩 총 10개소가 조성되고 지난해에 김포, 고양, 파주, 화천, 양구 5개소가 선정돼 추진 중에 있고, 올해 추가로 강화, 연천, 철원, 인제, 고성에 5개소를 선정할 예정이다.또 지난해 DMZ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3개 테마노선을 개방한데 이어 올해는 더 많은 국민이 방문할 수 있도록 7개의 테마노선을 추가로 개방해 총 10개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아프리카 돼지 열병으로 잠정중단 중인 테마노선은 돼지열병과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 개방할 계획이다. 아울러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관광 도보여행길로 조성하기 위한 홍보전략도 마련한다. DMZ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외국인들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DMZ 평화의 길 통합브랜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는 지자체별 특징을 반영해 거점센터, 안내표지판 등에 적용하고, 기념품·특산물 등 지역주민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DMZ 평화의 길을 평화의 소중한 가치를 체험하고 세계인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어,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0.03.25 I 최정훈 기자
앞으로 조산원서 출산해도 온라인 출생신고 가능하다
  • 앞으로 조산원서 출산해도 온라인 출생신고 가능하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로 병원에서 출산하기를 꺼리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앞으로 조산원에서도 온라인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와 법원행정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집에서 출생신고와 출산지원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기관을 확대해 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 성동구 방문간호사가 11일 구내 임신부 가정을 방문,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배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온라인 출생신고 참여 의료기관을 병원에서 조산원까지 확대하고, 내달 3일까지 전 의료기관 대상 긴급 수요조사를 실시해 참여기관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출생신고는 아이를 출산한 부모가 관공서에 방문하지 않고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는 제도로, 그간 참여기관은 병원으로 한정돼 있었다.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가정에서 조산사의 도움을 받아 출산하거나, 조산원에서 출산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조산원도 온라인 출생신고 의료기관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또 그동안 온라인 출생신고에 참여하지 않았던 병원도 새롭게 참여해 달라는 출산 부모의 요구도 있었다. 이에 참여의사를 밝힌 의료기관별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가족관계등록시스템의 연계를 추진하고, 연계가 완료되는 대로 개시할 예정이다.현재 온라인 출생신고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전국 121개 기관이고,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출생신고에 신규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요양기관 업무포털의 공지사항에서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 신청 안내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온라인 출생신고 이후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행복출산 원스톱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양육수당, 아동수당, 전기료 감면, 출산지원금 등 출산과 관련된 정부와 지자체의 각종 지원 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할 수 있는 생애주기 패키지 서비스다. 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출산하는 가정의 걱정이 클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온라인 출생신고 참여기관을 확대해 출산 가정이 집에서 출생신고와 출산지원 서비스 신청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3.25 I 최정훈 기자
`음성판정` 신천지 교육생 재확진 받고 숨져…"긴잠복기·재노출 가능성"(종합)
  • `음성판정` 신천지 교육생 재확진 받고 숨져…"긴잠복기·재노출 가능성"(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구 지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연일 늘면서 90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의 기저질환자였다. 특히 지난 24일 사망자 가운데는 신천지 교육생이 포함됐는데,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해제된 상태에서 재확진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대구시는 긴잠복기 가능성과 격리해제된 후 다시 재노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채홍호 대구 행정부시장이 2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음성 판정 받은 신천지 교육생 재확진 받고 숨져…“긴잠복기·재노출 가능성”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단 단장은 25일 브리핑에서 “25일 0시 기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신천지 교육생도 포함됐다.대구시에 따르면 53세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신천지교육생으로 자가격리됐다. 이후 지난 5일 무증상 접촉자로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난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2일 격리해제됐다. 지난 18일 A씨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119구급대를 통해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전 8시20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당뇨를 앓았다.김 단장은 A씨가 격리해제 상태에서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격리해제한 이후 발병한 상황은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먼저 26일에서 27일가량의 긴 잠복기의 경우인데 이는 아주 특별한 경우에 해당해 일반 시민 입장에서 규칙을 잘 지키면 큰 위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격리해제 후 감염원에 노출된 가능성도 있다”며 “이 분은 주변에 위험원이 있어 격리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단장은 “격리해제된 신천지 교인에 대한 개별 모니터링은 어렵다”며 “격리해제 했더라도 본인이 열, 기침 등 증상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검사해야 하는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지난 24일 하루 만에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대구 지역에서만 9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망자 대부분은 고령의 기저질환자 였고 현재 대구 지역에서 중증 환자에 해당하는 인공호흡기 치료 환자는 42명에 달한다.◇집단감염 뇌관 가능성, 요양병원 간병인도 전수조사…“생계자금 선불카드는 내달 9일부터 발급”이날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전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4명이 증가한 총 6456명이다. 확진환자 2022명은 전국 69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52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완치된 환자는 170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2776명이다.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전수 진단검사 실시한 결과 검체한 3만 3256명 중 3만 2766명(98.5%)은 음성, 224명(0.6%)은 양성으로 나타났고 243명(0.7%)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정신병원 전수검사는 15개소 1008명의 종사자 중 1006명이 진단검사를 완료(검체율 99.8%)했고 검체결과가 나온 81명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시는 최근, 요양병원 종사자 중 간병인의 감염도 다수 발생하면서 병원 내 간병인 그룹도 잠재적인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이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병원을 통해 파악한 전수 진단검사 대상은 73개소 2648명이며, 1차적으로 3차 병원 간병인 1057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이날부터 실시할 방침이다.아울러 대구 시민을 대상으로한 긴급생계자금을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는 내달 9일부터 발급이 가능하다. 이에 우편수령 희망자에 대해서는 4월 10일부터, 현장수령 희망자에 대해서는 4월 16일부터 지원금을 배부할 계획이다.채홍호 대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는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한 가운데 대구시 간부공무원 197명도 월급 반납 릴레이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대구시 간부공무원에 이어 월급 반납 릴레이가 대구시 산하 공사·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구·군 등으로 확산돼 따뜻한 온기가 대구 전역에 퍼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3.25 I 최정훈 기자
대구 격리해제된 신천지 교육생 재확진받고 숨져…"매우 드문 경우"
  • 대구 격리해제된 신천지 교육생 재확진받고 숨져…"매우 드문 경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구시에서만 25일 자정 기준으로 9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특히 24일 사망자 가운데는 신천지 교육생이 포함됐는데, 음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해제된 상태에서 재확진을 받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김신우 대구 감염병관리단 단장은은 25일 브리핑에서 “25일 0시 기준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에는 신천지 교육생도 포함됐다.대구시에 따르면 53세 남성 A씨는 지난달 27일 신천지교육생으로 자가격리됐다. 이후 지난 5일 무증상 접촉자로 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난 6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2일 격리해제됐다. 지난 18일 A씨는 의식을 잃은 채로 발견돼 119구급대를 통해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오전 8시 20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당뇨를 앓았다.김 단장은 A씨가 격리해제 상태에서 다시 재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격리해제한 이후 발병한 상황은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며 “먼저 26일에서 27일 가량의 긴 잠복기의 경우인데 이는 아주 특별한 경우에 해당해 일반 시민 입장에서 규칙을 잘 지키면 큰 위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어 “격리해제 후 감염원에 노출된 가능성도 있다”며 “이 분은 주변에 위험원이 있어 격리한 것이기 때문에 다시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81세 남성인 B씨는 7일 남구보건소 코로나19 검사받고 9일 확진판정을 받아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후 10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치료를 받던 중 24일 오전 2시 24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만성신질환과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58세 여성 C씨는 지난 2018년 5월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했고 지난 17일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받은 뒤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일 대구 의료원에 전원했고, 24일 오전 7시 4분쯤 입원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치매와 고지혈증을 앓고 있었다.86세 남성 D씨는 지난달 23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 내원해 코로나19검사를 받고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1일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전원한 뒤 치료를 받던 중 지난 24일 오전 8시 20분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전립선암, 천식, 협심증을 가졌다.60세 여성 E씨는 지난달 20일 발열로 문경시 보건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난달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23일 안동의료원에 입원했고 26일 호흡곤란으로 원광대병원에 전원됐다. 이후 23일 입원치료를 받던 중 오후 7시 47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었다.81세 여성 F씨는 김신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던 중 지난 16일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같은 날 대구의료원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던 중 24일 오후 8시 30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를 가지고 있었다.권영진 대구시장이 24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2020.03.25 I 최정훈 기자
‘중소사업장 작업복 세탁부터 택시로 실종자 찾기까지’…정부혁신 사례집 발간
  • ‘중소사업장 작업복 세탁부터 택시로 실종자 찾기까지’…정부혁신 사례집 발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중소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늘 작업복 세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경상남도는 경영계, 노동계 등과 협업해 단돈 500원에 작업복을 수거하고 세탁, 배달까지 해주는 작업복 공동세탁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카카오 택시에 가입된 택시 운전사들이 절도범 등 범인들을 잡고 실종자를 찾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경찰청은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필요한 내용을 전달하는 메시지 발송시스템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국세청은 모바일 시대에 맞춰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세금신고와 납부, 장려금 신청, 연말정산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행정안전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9 정부혁신 100대 사례집 ‘정부혁신으로 국민의 삶이 나아지고 있습니다’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사례집에 수록된 사례는 각종 경진대회 출품 사례, 주민생활 혁신 확산사업 선정사례 등 총 612건을 대상으로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됐고, 사회적 가치,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등 정부혁신 3대 전략별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중소기업 노동자를 위한 세탁의 우렁각시(경남)’, ‘범인 잡고 실종자 찾는 똑똑한 택시(경찰청)’, ‘모바일 홈택스로 더 편리해진 국세서비스(국세청)’ 등이 있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우수사례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482개 기관에 사례집을 배부할 예정이다. 정부혁신 우수사례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 및 정부혁신 1번가 홈페이지, 교보문고 등 대형서점 등 다양한 형태와 방법으로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재영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정부혁신 사례집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작지만 큰 정부혁신 성과들을 함께 나누고 확실한 변화를 전국 곳곳에 확산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자료=행정안전부 제공
2020.03.25 I 최정훈 기자
낮 동안 포근한 봄날씨…경기남부·충남 미세먼지 `나쁨`
  • 낮 동안 포근한 봄날씨…경기남부·충남 미세먼지 `나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25일은 아침에는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포근하겠다. 경기남부·충남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오늘(2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고 예측했다.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되겠다.이어 25일까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으나,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 사이 기온이 떨어져 아침에는 쌀쌀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이어 2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25일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충남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다만, 서울·경기북부·세종·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광주 우치동물원이 최근 무플론 산양이 이른 봄 출산으로 어미 4마리가 1마리씩 새끼를 낳았다고 18일 소식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
2020.03.25 I 최정훈 기자
25일 낮 동안 포근한 봄날씨…경기남부·충남 미세먼지 '나쁨'
  • 25일 낮 동안 포근한 봄날씨…경기남부·충남 미세먼지 '나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수요일인 25일은 아침에는 쌀쌀하겠지만 낮에는 따뜻한 공기의 영향으로 포근하겠다. 경기남부·충남은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기상청은 내일(25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흐려지겠다고 예측했다. 늦은 밤부터 제주도에는 비가 시작되겠다.이어 25일까지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의 영향을 받아 낮 동안에는 포근하겠으나,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밤 사이 기온이 떨어져 아침에는 쌀쌀하겠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7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5도 △대구 6도 △부산 10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9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18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1도로 예상된다.이어 25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가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25일 미세먼지는 경기남부·충남이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일 전망이다. 다만, 서울·경기북부·세종·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이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코로나19 여파로 휴장 중인 광주 우치동물원이 최근 무플론 산양이 이른 봄 출산으로 어미 4마리가 1마리씩 새끼를 낳았다고 18일 소식을 전했다.(사진=연합뉴스)
2020.03.24 I 최정훈 기자
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숨져…국내 총 124명
  • 대구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숨져…국내 총 124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 3명이 숨지면서 국내 총 사망자가 124명으로 늘었다.24일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진환자인 81세 남성 A씨 등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남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9일 확진 판정을 받아 영남대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후 10일 중환자실에 입원한 뒤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2시 24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만성신질환 고혈압을 가지고 있었다.또 다른 사망자인 58세 여성 B씨는 2018년 5월에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17일 코로나19 전수조사에서 검사를 받고 1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대구의료원에 전원됐고,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7시 4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치매와 고지혈증을 가지고 있었다.86세 남성 C씨는 지난달 23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서에 내원해 코로나19 검ㅈ사를 받았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아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이후 지난 1일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 전원됐고 치료를 받던 중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숨졌다. 기저질환으로는 전립선암, 천식, 협심증을 가지고 있었다.대구시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는 22일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총 66명으로 늘었다. 이날 대실요양병원 앞에 구급차들이 환자 이송을 위해 줄지어 서있다.(사진=연합뉴스)
2020.03.24 I 최정훈 기자
지역사랑상품권, 全 지자체 넉달 간 10% 할인…부정유통도 방지
  • 지역사랑상품권, 全 지자체 넉달 간 10% 할인…부정유통도 방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19로 마비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6조원 풀리는 지역사랑상품권이 4개월 간 전 지방자치단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1인 구매한도도 100만원 이내로 확대되고 대구·대전 등 발행 예정 지자체는 발행시점부터 4개월간 혜택을 볼 예정이다.11일 대한민국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인 강원 정선군 정선아리랑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손님 발길을 뚝 끊겼다.(사진=연합뉴스)2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이 223개 지자체에서 6조원 규모로 풀린다. 이는 지자체가 발행하고 해당 지자체 가맹점에서만 사용가능한 상품권으로 지류, 모바일, 카드 등 3가지로 분류된다.당초 올해 발행규모는 3조원 규모였지만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마비되면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조원이 추가됐다. 본 예산 3조원에 대해서는 발행액의 4%인 약 1113억원이 추경을 통한 3조원에 대해서는 발행액의 8%인 2400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지난해에는 171개 지자체에서 3조 3255억원이 발행돼 3조 1816억원을 판매한 상품권은 월 평균 환전율이 94.7%로 나타나 상품권 판매가 소상공인들의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관계자는 “환전율은 월 판매액 대비 환전되는 금액의 비율로, 상품권 판패가 가맹점에서 사용으로 또 은행으로 환전되는 유통 속도가 빠르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올해 1~2월에도 181개 지자체에서 1조 690억원이 발행돼 현재 9390억원이 판매됐다.행안부에 따르면 상품권은 현금에 비해 유통속도가 빨라 지역소비 진작과 가맹점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전북 군산의 경우 2018년부터 2년간 상품권 4910억원 유통에 따라 8412개 가맹점에서 4302억원 순매출 증가, 업소당 5114만원 매출상승으로 이어졌고, 경기도는 도 내 가맹점 대상 조사에서 74.6%가 상품권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추경으로 발생되는 3조원은 지자체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지자체별 지원한도를 고려하되,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경북 등 수요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이미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 전 지자체는 3월부터 4개월 간 10% 할인하고 1인 구매한도 100만원 이내로 확대한다. 특히 발행 예정인 지자체는 발행 시점부터 4개월간 혜택을 주기로 했다.지역사랑상품권이 이른바 ‘현금깡’ 등 부정유통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마련됐다. 판매시 1인당 월 구매한도를 설정 및 실명구입, 적발되면 가맹점 취소 및 부당이익 환수, 법인 할인구매 제외 등이다. 또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모바일, 카드 상품권 도입을 독려하고 상품권 일련번호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 추진하고 있다. 지자체 단속반도 편성해 수시로 가맹점 매출액 및 현장을 점검하고, 부정유통 신고포상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2020.03.24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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