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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우리은행 부당대출에 “명확하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 이복현, 우리은행 부당대출에 “명확하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에 대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처벌과 제재 가능성을 내비쳤다. 손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대출 보고를 받은 뒤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권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시행 관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원장은 25일 오전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전 회장의 친인척 대출 의혹과 관련해 임 회장과 조 행장도 결과에 따라 처벌과 제재가 가능하냐는 진행자 질문에 “법상 할수 있는 권한에서 최대한 가동해서 검사와 제재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금 보이는 것만으로 대상이 누가 될지 모르지만 법상 보고를 제때 안 한거는 명확하게 누군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원장은 이어 “전 회장의 매우 가까운 친인척 운영회사에 대규모 자금 공급이기 때문에 상식적인 수준에서 은행 내부에서 의사결정 과정에서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며 “신임 행장, 신임 회장이 오신 이후 1~2년에 가까운 시절이 지난 은행 내부에서 감사를 통해 (경영진에) 알려졌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이 원장은 특히 “새 지주 회장, 행장 체체에서 1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수습 방식이 과거 구태를 반복하고 있어 강하게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신뢰를 갖고 우리금융, 우리은행을 보기 보다는 숨길 수 있다는 전제하에 검사를 통해 진상규명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회장의 불법에 국민들이 은폐할 수 있다고 오해할 수 있도록 처리한 점도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다.앞서 금감원은 민원 접수를 통해 지난 4~5월쯤 해당 사실을 확인하고 5월부터 검사에 착수했다. 이때 우리은행이 이 사실을 금감원에 사전 보고하지 않아 논란이 됐다. 이 원장은 “이미 지난해 가을 정도쯤 현 은행장 등을 비롯한 임원들이 전 회장 관련 부당대출 보고를 받은 상황을 확인했다“며 ”심지어 금융지주조차도 아무리 늦게 보더라도 올해 3월 이전에 보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법적 의무를 떠나 지배구조 문제 논의가 있고, 제왕적 지주 회장제도를 바꾸기 위한 지배구조 개선 방안, 심지어 책무구조도의 다양한 논의가 진행된 와중에 당연히 엄정하게 해당 책임자를 제재했어야 한다”며 “(부당 대출을 내준 직원이) 퇴사할 때까지 기다린 다음에 수습 형태로 그런 절차를 사후적으로 파악했다”고 지적했다.
2024.08.25 I 최정훈 기자
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수준…이달 들어 벌써 6조 넘겨
  • 주담대 증가폭 역대 최대 수준…이달 들어 벌써 6조 넘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최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보다 집값 자체가 오른 상황에서 매매가 급증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수도권 쏠림 현상도 심화하면서 은행들은 추가적인 대출 제한에도 나서는 모양새다.서울 아파트 거래량 증가에 따라 실거래가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7월 말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59조7501억원으로, 6월 말(552조1526억원)보다 7조5975억원 증가했다.7월 주담대 증가폭은 역대 최대 수준이지만, 8월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22일 기준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565조8957억원)은 7월 말(559조7501억원)과 비교해 6조1456억원이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 추세라면 이달 증가 폭은 7월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폭증하는 주담대는 높은 집값과 고가 주택 중심 거래, 부동산 규제 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21년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15억원 초과 물건의 거래 비중은 각 10.57%, 4.42%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8월 22일까지)의 경우 각 비중이 15.95%, 7.75%로 급증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집값이 오른 데다가 부동산 규제 완화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도 상향 조정되면서,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 자체가 늘었다”며 “그 결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되고 강화돼도 대출금액 자체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주담대의 수도권 쏠림 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A은행의 올해 6월 주택구입 목적 개별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가운데 수도권(서울·경기·인천) 담보 물건에 대한 비중은 71%에 달했다. B은행의 7월 수도권 신규 주택담보대출 비중(68%)도 2023년 4월(74%) 이후 최고치다.이에 금융당국은 다음달 실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에서 은행권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당초 예정된 0.75%포인트보다 큰 1.2%포인트의 스트레스 금리를 적용해 한도를 더 줄이기로 결정했다.시중은행들도 수도권 대상 추가적인 대출 한도 제한에 나서는 모양새다. 신한은행이 26일부터 조건부 전세자금대출과 함께 플러스모기지론(MCI·MCG)을 중단하기로 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CI·MCG 가입이 제한되면 현재 지역별로 △서울 5500만원 △경기도 4800만원 △나머지 광역시 2800만원 △기타 지역 2500만원씩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KB국민은행도 대출금리 인상만으로 수도권 등 가계대출이 쉽게 잡히지 않자 아예 신규 대출 취급을 제한하고 있다. 투기 수요 억제 차원에서 지난달 29일부터 다른 은행으로부터 KB국민은행으로 갈아타는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가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에 대해 주택담보대출을 내주지 않고 있다.
2024.08.25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 비수도권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 운영
  • 하나은행, 비수도권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 운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非)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을 위한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하나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 확대로 금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비(非)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을 위한 이동점포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시행한다.(사진=하나은행)‘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은 상대적으로 점포수가 적어 은행 방문에 불편함을 겪고 계신 비수도권 지역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를 통해 스마트 창구, 포터블 단말기, 카드 즉발기 등이 탑재된 차량으로 매주 1회 광주광역시 소재 ‘효령노인복지타운’과 ‘빛고을노인복지관’을 방문해 통장개설 및 재발행, 체크카드 신규 및 재발급, 연금 수령 및 입출금 업무 등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은행 방문이 어려운 금융 사각지대에 계신 시니어 손님들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어르신을 위한 움직이는 하나은행’을 다양한 비수도권 지역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층 등 금융소외계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임으로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8.25 I 최정훈 기자
롯데손보 ‘앨리스·원더’, ‘ICT 어워드 코리아2024’ 2개 부문 수상
  • 롯데손보 ‘앨리스·원더’, ‘ICT 어워드 코리아2024’ 2개 부문 수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ALICE)와 영업지원 플랫폼 원더(wonder)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CT 어워드 코리아 2024’에서 2개 부문 동시 수상을 했다고 25일 밝혔다.롯데손해보험, ‘ICT 어워드 코리아 2024’ 앱·웹 사이트 품질 및 콘텐치&마케팅 부문 동시 수상. (사진=롯데손해보험)올해로 21회를 맞이한 ‘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경기도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ICT 분야 어워드로, 매년 혁신적이고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Grand Prix △Grand Prize △Gold Prize △Silver Prize △Bronze Prize 순으로,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디지털 기술혁신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인사이트 △디지털 서비스혁신 △앱•웹 사이트 품질 등 총 6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지난해 8월 생동감 넘치는 ‘비비드 컬러’로 첫선을 보인 ‘앨리스’는 앱·웹 사이트 품질 부문에서, 대상인 ‘Grand Prix’에 이어 최우수상에 준하는 ‘Grand Prize’(디지털인사이트사장상) 를 수상했다.‘앨리스’는 간편인증만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 서비스를 쉽게 가입하고, 상세한 보험계약 조회와 신속한 보험금 청구까지 할 수 있는 고객 친화적 플랫폼이다. 앱을 이용하는 고객이 겪을 수 있는 제약을 최소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달 초 출시 1주년을 맞은 ‘앨리스’는 MZ세대를 사로잡은 레트로(복고) 열풍을 담아 ‘나이트 피버’(Night Fever) 테마로 업그레이드 하며 다시 주목을 받았다.지난해 12월 출시한 ‘원더’는 런칭 프로모션 사이트로 디지털 콘텐츠&마케팅 부문에서 은상에 준하는 ‘Silver Prize’(ICT 어워드 코리아 위원장상)를 수상했다.롯데손보는 출시 당시 ‘원더’가 생소했던 사용자를 위해, ‘원더’의 프로세스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런칭 프로모션 사이트를 마련했다.보험 설계사 자격 시험을 준비하기 위한 ‘맛보기 모의고사’, 내 가족의 보험을 계약했을 때 예상소득을 알아보는 ‘예상소득 확인하기’ 등 ‘간접 체험’하며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롯데손보 관계자는 “모바일 중심 디지털 전환(DT)을 목표로 개발한 ‘앨리스’와 ‘원더’가 이번 수상을 통해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로 대외적인 인정을 받았다”며 “고객에게 필요한 보장을 담은 다채로운 보험 서비스를 선보이며 더욱 ‘고객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5 I 최정훈 기자
자동차보험 지난달 손해율 82%…“집중호우 피해에 적자”
  • 자동차보험 지난달 손해율 82%…“집중호우 피해에 적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형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달 82%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에도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손해율이 더 악화할 전망이다.20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온산국가산업단지 한 도로에서 차량 여러 대가 빗물에 잠겨 있다.(사진=연합뉴스)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4대 손보사(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평균 82.2%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78.4%) 대비 3.8%포인트 오른 수치다.KB손보가 84.4%로 가장 높았고 이어 현대해상 82.4% 삼성화재 81.6% DB손보 80.5% 순으로 나타났다. 통상 자동차보험은 손해율 80%가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주요 손보사들이 이를 모두 상회하면서 적자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4개사의 1∼7월 누계 손해율도 작년 77.5%에서 올해 79.9%로 2.4%포인트 올랐다. 손보사 관계자는 “지난달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차량 피해가 발생해 손해액도 증가했다”며 “현재도 태풍 종다리 등 여러 요인이 반영되고 있는 데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연말까지 계속 손해율이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낙하물과 침수 등에 따른 차량 피해가 3549건 접수됐으며, 추정손해액은 320억원에 달한다.
2024.08.21 I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 롯데백화점과 손 잡았다…카드 2종 출시
  • 현대카드, 롯데백화점과 손 잡았다…카드 2종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는 롯데백화점과 신용카드 출시 및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맞춤형 마케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카드는 그간 단일 신용카드 브랜드만 사용해 온 롯데백화점의 첫 신용카드 다각화 파트너가 되어 롯데백화점의 변화를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넓은 유통망과 충성도 높은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전통의 유통 강자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한편, 젊은 고객을 확보하고 프리미엄 고객층을 넓혀 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변화를 함께 이뤄나갈 최적의 파트너를 찾던 가운데 현대카드를 만났다.현대카드는 금융사 중 가장 뛰어난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국내 최초 VVIP 신용카드 ‘더 블랙’을 시작으로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을 이끌어 왔다. 특히 독보적인 브랜딩 역량을 발휘해 선보인 슈퍼콘서트·라이브러리·다빈치모텔 등 문화 마케팅과 국내 신용카드사 중 최초로 도입한 애플페이를 통해 젊은 소비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현대카드는 롯데백화점이 그리는 변화를 이뤄내는데 현대카드와의 협업이 큰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보고 있다.향후 두 회사는 현대카드의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온·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 또,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딩 활동을 활용한 협업으로 롯데백화점의 젊은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를 위해 힘쓸 계획이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21일 롯데백화점 카드 2종을 출시했다. M포인트를 먼저 적립해 사용하고 이후 결제 시 발생하는 M포인트로 상환하는 M긴급적립 서비스 등 현대카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새로운 혜택 구조 또한 적용했다.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서비스 혜택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라운지 및 발레파킹 이용권 등 롯데백화점 우수 고객을 위한 강력한 혜택을 결합해 지금까지의 백화점 카드에서는 누릴 수 없었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4.08.21 I 최정훈 기자
여름휴가는 못 참지…경기 침체에도 여행 소비 ‘쑥’
  • 여름휴가는 못 참지…경기 침체에도 여행 소비 ‘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고물가로 인한 경기 악화 및 소비 침체 속에서도 여행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를 21일 내놨다.제9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인 20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출발층이 비행기가 결항하기 전 서둘러 제주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가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ABC 리포트’ 19호에 따르면 올해 7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4% 감소했다. 전월 대비 매출은 여행과 관련된 운송(7.8%↑), 숙박(6.0%↑)과 더불어 온라인 쇼핑, 의료, 교육 업종 소비 증가세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7월에 발생된 여행(운송·숙박) 매출은 전년 동월(1.6%↑) 및 전월 대비(7.5%↑) 모두 증가했고, 이 중 20대 이하 고객이 매출 증가세를 주도한 것이 확인됐다.대부분 연령대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 중 1% 미만에 불과했던 10대 고객 비중은 1년 새 2배 가까이 증가한 1.6%를 차지했고, 20대 고객 비중도 0.5% 증가했다.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기록된 최저 기온은 예년 대비 급격히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내 최장 28일 연속 발효된 폭염경보 영향 등으로 인해 스포츠 매출은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11.9%, 20.0% 감소했다.최근 발표된 농림축산검역본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과 관련된 사업장(가맹점) 수는 2022년 대비 7%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용업(41%) 및 위탁관리업(23%) 관련 가맹점은 각각 5%, 4%씩 줄었다.지난 5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던 반려동물 시장이 처음으로 성장세 감소로 이어짐에 따라 관련 매출 역시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각각 18.6%, 10.6% 감소했다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체적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일부 업종에서의 소비 증가로 전월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한 것이 확인됐다”면서 “미국의 소매판매 지수가 시장 예측치를 웃돌면서 소비물가 지수 역시 안정세를 접어들고 있어 국내 내수 경기도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8.21 I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간 무료 송금 서비스 개시
  •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간 무료 송금 서비스 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토스뱅크는 20일 토스뱅크 외화통장 고객 간의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도 외화송금을 지원하는 은행들의 외화통장은 많았지만 최근 대세로 자리잡은 무료 환전 통장 중에서 사고 팔 때 모두 무료 환전을 제공하면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는 없었다. 이번 서비스로 외화 통장 고객들은 무료 환전에 무료 송금까지 누리며 보다 자유롭게 외화 금융 거래가 가능하게 됐다.토스뱅크는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외화 송금의 불편한 점을 없애며 외화 활용성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뱅크 ‘외화 보내기’는 환전 수수료를 없앤 것뿐 아니라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다. 수취인이 외화통장이 없는 경우 7일 이내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 이번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일본여행을 함께 하는 친구들과 서로 엔화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베트남으로 신혼여행을 가는 부부에겐 베트남 동을 손쉽게 선물할 수 있다. 송금인의 경우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 연간 2000만원 이내이며,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보내는 사람만큼 받는 사람의 편의성도 높아진다. 외화를 받은 사람은 토스뱅크에서 간단하게 외화통장을 개설해 외화를 보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외결제와 출금, 원화로 재환전하는 모든 과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취 고객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추가적인 환전 절차 없이 외화로 바로 결제하거나, 해외 ATM 기기에서 출금할 수도 있다. 또 토스뱅크는 무료 환전에 이어 ‘외화 보내기’로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가 무료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무료 환전에 이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외화 거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통장 고객간 외화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외환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1월 18일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우며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현재 기준 외화통장 계좌수는 152만좌이며, 누적환전액은 약 1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2024.08.21 I 최정훈 기자
트래블월렛, 티메프 결제 피해 금액 전액 자체적 환불 완료
  • 트래블월렛, 티메프 결제 피해 금액 전액 자체적 환불 완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트래블월렛은 지난 20일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몬과 위메프(이하 티메프) 이용자들의 결제액 환불을 모두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트래블월렛은 올해 초부터 국내 결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였는데, 해외 여행에 관련된 결제가 주요하게 이뤄지는 서비스 특성상 티몬과 위메프에서도 다량의 여행 상품 결제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트래블월렛은 “티메프로부터 환불이 오랜 시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고객들에게 자체적으로 환불을 완료했다“며 ”어떠한 결제에서도 고객들이 환불에 대한 불안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트래블월렛은 트래블카드를 가장 먼저 출시해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핀테크 회사로, 최근에는 여행 친구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소셜페이’ 서비스를 출시하여 여행 중에 다양한 사람과 만나 여행의 재미를 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또 더치페이를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는 ‘N빵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GS25 편의점 ATM에서 트래블월렛 카드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런칭했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존에 없었던 서비스를 내놓으며 결제의 변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1 I 최정훈 기자
BNK경남은행,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 신청 조건 완화…수도권 확대
  • BNK경남은행,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 신청 조건 완화…수도권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NK경남은행은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의 신청 조건을 완화해 판매 중이라고 20일 밝혔다.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은 주택을 구입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금리와 한도를 확인하고 대출 실행까지 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기존에는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객이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경우 생활안정자금으로만 대출 신청이 가능했으나 신청 조건이 완화됨에 따라 주택 구입자금에 대해서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도록 범위가 확대됐다.대출 대상은 본인(배우자와 공동소유 포함)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근로소득자 또는 개인사업자이며 한도는 건별 최대 10억원까지다.대상 주택은 ‘KB부동산’ 시세가 제공되는 아파트이며 서울ㆍ인천ㆍ경기ㆍ대구ㆍ경주ㆍ포항ㆍ경남ㆍ울산ㆍ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구입자금 및 대출상환,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상환 방식은 원금균등분할상환 또는 원리금균등분할상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최소 5년부터 최대 40년 이내다. 신청 방법은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 상품몰 대출 메뉴에서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을 선택해 들어간 뒤 절차에 따라 진행하면 된다.BNK경남은행 디지털마케팅부 관계자는 “서울 및 경기도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 이번에 신청 조건을 완화하게 됐다”며 “많은 고객들이 BNK경남은행 모바일뱅킹앱을 이용해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을 손쉽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증권,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 시행
  • 하나은행·증권,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 시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손님 니즈에 맞춘 최적의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사진 앞줄 왼쪽부터 배도진 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부장, 이은정 하나은행 WM본부 본부장, 조대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 본부장, 김정현 하나증권 금융상품추진실 실장이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전담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하나은행)‘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은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이 협업해 탄생한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로, 금융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 기업금융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양사의 패밀리오피스 전담 직원 60여 명이 배치됐다.특히, 하나은행과 하나증권은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을 통해 투자자산 배분, 세무·법률 상담 등 전통 자산관리 영역뿐 아니라 해외투자 및 해외이주, 기업 인수합병(M&A) 자문, 기업공개(IPO) 컨설팅, 신탁을 활용한 상속·증여 설계 등 전문 분야에서 한 차원 더 고급화된 체계적 솔루션을 제공한다.이외에도 기업 CEO 대상 세미나 개최, 자녀 진로 및 교육 상담, 사회공헌 자문, 문화·예술 행사 개최 등 손님의 비재무적 니즈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마련할 계획이다.하나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과 신탁, 외국환에 강점이 있는 하나은행과 업계 최고 수준의 리서치 역량을 보유한 하나증권의 전문성을 결합해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하나 패밀리오피스 원 솔루션’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후계목 양성 장려한다
  • 신한카드, 천연기념물 정이품송 후계목 양성 장려한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충청북도 보은군과 정이품송 후계목 홍보 및 분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20일 오전 충청북도 보은군청에서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왼쪽)과 최재형 보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과 정이품송 후계목 홍보 및 분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신한카드)이번 협약식은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최재형 보은군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오전 충청북도 보은군청에서 진행됐다.정이품송은 조선 세조의 어가 행렬이 무사히 통과하도록 가지를 스스로 들어 올려 정이품 벼슬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천연기념물 103호이다. 후계목은 천연기념물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일치하는 개체로, 보은군은 정이품송 유전자원을 보존하고 우리나라 소나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2020년부터 정이품송의 후계목을 민간에 분양해오고 있다.신한카드 사내벤처 ‘초록손가락 ’은 신한카드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정이품송 후계목의 가치를 알리면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상시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나무 거래 플랫폼인 ‘초록손가락의 숲’에서 원하는 후계목의 높이와 나무 형태 등을 선택하고, 굴취·운송·식재에서 최종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된다.또 신한카드는 정이품송 후계목을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 앞 부지에 식재하고 미니 정원을 조성해 서울 한가운데에서 천연기념물의 소중함을 많은 시민들에게 알린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한편, 신한카드 사내벤처 ‘초록손가락’이 무료로 운영하는 나무 거래 플랫폼에는 오픈 4개월 만에 80여 개의 농원이 입점해 조경회사 및 고객을 대상으로 나무를 판매하고 있다. 초록손가락은 카드사의 장점을 살려 현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카드 결제 및 안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후계목 분양 사업 확대 및 도시숲 조성, 소형분재 사업 등으로도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은군이 소중하게 키워온 천연기념물 후계목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정원, 옥상, 책상 위 등 가까이에 두고 키울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했다”며 “천연기념물 나무를 지키는 ESG 민관협력모델 구축이 기후위기에 대비한 생태계 보전을 위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 출시
  • KB국민카드,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현대제철과 손잡고 현대제철 온라인 철강 쇼핑몰 ‘HCORE STORE(에이치 코어 스토어)’회원을 위한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19일 현대제철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 출시 기념식에서 KB국민카드 이정수 상무(사진 왼쪽)와 현대제철 조범수 상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국민카드)이 카드는 차별화된 철강제품 온라인 구매 경험을 위해 현대제철에서 운영중인 ‘HCORE STORE’를 이용하는 법인 및 개입사업자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제공한다.‘KB국민 HCORE STORE 기업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모든 업종 이용 시 0.1%가 기본으로 적립되며, HCORE STORE 이용 시 최대 0.5%(기본 0.1%, 추가 0.4%), 식생활업종 이용 시 최대 0.3%(기본 0.1%, 추가 0.2%)가 적립한도 없이 포인트로 적립된다.예를 들어 ‘HCORE STORE’이용 시,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이 모든 업종 0.1% 기본 적립에 HCORE STORE 이용 추가 0.4% 적립을 더해 최대 0.5%가 적립되며, 한식, 양식,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음료전문점 등 식생활 업종 이용 시에도 최대 0.3% 일상영역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이 카드의 연회비는 7000원이며, 카드 발급 신청은 ‘HCORE STORE’회원인 법인 또는 개인사업자 고객이면 발급 가능하며 후불 교통카드 기능 또한 선택이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철강업권을 주도하는 현대제철과 국내 법인카드시장 1위 KB국민카드가 제휴하여 단독으로 출시된 본 상품으로 철강재 전문 전자상거래 플랫폼인‘HCORE STORE’에서 간편한 결제 서비스와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카드로 온라인에서 철강을 손쉽게 구매하는 경험과 전월 이용실적 조건 없는 편리한 할인혜택까지 동시에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 QR코드 기반 GLN 해외결제 서비스 출시
  • 케이뱅크, QR코드 기반 GLN 해외결제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는 GLN인터내셔널과 손잡고 앱에서 해외결제가 가능한 ‘GLN 해외결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GLN 해외결제는 해외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게 QR코드 또는 바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는 서비스로 하나은행 자회사인 GLN인터내셔널이 제공한다.태국과 대만, 라오스, 일본, 괌·사이판 등을 비롯해 해외 10여개 국가에서 결제 가능하다. 환전 수수료나 별도 해외 가맹점 수수료는 부과되지 않으며 0.3%의 저렴한 이용 수수료만 적용된다.결제를 위한 번거로운 환전 절차도 필요 없다. gln에 미리 원화를 충전해두면 결제 시 해당 시점의 환율로 자동 환전돼 결제된다. 고객은 결제할 때마다 남은 외화 잔액이 얼마인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를 재환전해야 하는 부담도 없다.이용방법은 케이뱅크 앱 내 전체 탭 해외에서 ‘GLN 해외결제’를 클릭하고 GLN 서비스로 이동한 후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GLN 신규고객인 경우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기존 고객은 본인인증 후 이용 가능하다. 아울러 케이뱅크는 이번 해외결제 서비스 출시로 여행 준비에 필요한 외화 환전과 여행자보험 가입, 호텔·항공권 예약에 이어 현지 결제까지 지원하게 됐다.하나은행과 제휴로 케이뱅크 앱에서 24시간 언제나 환전 신청이 가능하며 미국 달러(USD), 일본 엔화(JPY) 등 주요국 12개 통화에 대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보험비교플랫폼 토글, 글로벌여행플랫폼 트립닷컴과 협업으로 편리하게 해외여행자보험을 가입하고 호텔·항공권·액티비티 등 예약 시 할인도 받을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GLN 해외결제는 결제를 위해 현금이나 카드를 꺼내는 번거로움과 해외여행지에서의 분실 위험을 덜어줘 편의성이 높은데다 수수료까지 저렴하다”며 “이제 케이뱅크 앱에서 환전부터 해외결제까지 해외여행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BC카드, NFT 기반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개발
  • BC카드, NFT 기반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개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에 대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주요 골자다.BC카드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일정 혜택에 대한 소유권이 특정 사용자에게만 귀속되고, 사용 내역 또한 NFT에 기록되어 프로세스 전반의 투명성이 확보된다는 설명이다.기존 현물 또는 무기명식 쿠폰·바우처의 경우 손·망실, 재판매, 임의 양도 등으로 인해 지급 대상과 실사용자가 다를 수 있어 제도·정책 또는 가맹점 마케팅 수단 등으로 활용 시 본래 목적과 집행 결과 간의 괴리가 발생할 수 있었다.또한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해 단순 가맹점 방문횟수를 넘어 재방문 패턴을 통한 충성고객 빈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고, 이른 바 지역 주민이 인증하는 ‘단골가게’로서의 고객 홍보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지자체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효과를 보다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C카드는 이번 특허 기반의 NFT 기술 및 서비스를 현재 참여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중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시범 적용한다.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존속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으로 지난 7월부터 중소기업벤처부, 소상공인진흥공단, 주요 지자체, 그리고 BC카드가 참여하고 있다.BC카드는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이른 바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를 발행한다. 주민은 자신이 투자한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발행된 NFT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NFT’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상준 BC카드 상무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및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는 복지정책 등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특허 기반의 NF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집행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주민과 상권이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알짜카드 없애고 우량고객 찾더니…신용카드 ‘이것’ 급증했다
  • 알짜카드 없애고 우량고객 찾더니…신용카드 ‘이것’ 급증했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4년 상반기 출시 신용카드 분석 데이터’를 20일 발표했다.올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44종의 연회비 평균은 11만3225원이었다. 지난해 평균 6만9583원에 비해 63%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상반기 평균 8만3453원을 기록한 신용카드 연회비는 하반기 1~2만원대의 카드가 다수 출시되며 지난해 전체 평균 6만9583원으로 약 17%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 상반기,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카드가 다수 출시 및 리뉴얼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연회비 평균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36%, 지난해 전체보다 63% 증가했다.올 상반기 연회비 10만원 이상의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출시한 곳은 현대카드로, 총 5종을 출시했다. 아멕스 현대카드 시리즈의 리뉴얼, 단종됐던 MX Black의 재출시, 새로운 프리미엄 카드 Summit 등을 선보였다. 하나카드 역시 새로운 프리미엄 브랜드 ‘JADE’를 선보이며 Classic, First Centum, First, Prime 등 총 4종의 프리미엄 카드를 출시했다.한편 상반기 신규 신용카드 중 가장 많은 혜택 제공 형태는 ‘적립’형으로 전체의 54.5%를 차지했다. 할인형 카드는 보다 적은 19종(43.2%)이 출시됐으며 마일리지형 카드는 1종(2.3%)에 그쳤다. 가장 많이 탑재된 글로벌 브랜드는 ‘비자’로, 올 상반기 출시된 주요 신용카드 26종(59.1%)이 비자 브랜드로 출시됐다. ‘마스터카드’는 20종(45.5%), ‘아멕스’는 13종(29.5%), ‘유니온페이’는 3종(6.8%) 출시됐으며 JCB는 미출시됐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해외여행 등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고,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도 다양해지며 프리미엄 카드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비교적 낮아진 것 같다“며 “카드사 역시 수익성 악화 등의 이슈로 프리미엄 카드 리뉴얼, 신규 출시 등을 통해 수익성을 늘리고 우량 고객을 확보하려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최정훈 기자
카드사, 허리띠 졸라 반등했지만…티메프 책임분담 ‘암초’
  • 카드사, 허리띠 졸라 반등했지만…티메프 책임분담 ‘암초’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드사들의 올해 상반기 수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개선됐다.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알짜카드를 줄이고, 카드모집인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라는 분석이다. 여신전문금융채권 금리가 낮아지는 추세 속에서 하반기 카드사들이 반등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티몬·위메프 사태 등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다는 평가다.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기 위해 우산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 총합은 1조42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4189억원) 대비 0.42% 증가한 수준이다.신한카드와 삼성카드가 각각 3793억원과 3628억원의 순익을 달성하며 업계 1위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큰 순익 개선폭을 보인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전년 동기(726억원)보다 60.61%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이 2557억원으로, 전년 동기(1929억원)보다 32.5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카드사들은 지난해에 비해 나아진 성적표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로 모두 마케팅 효율화를 들었다. 업황 악화로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라는 뜻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조달비용이 증가했으나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및 모집·마케팅 효율화를 통해 순이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도 ‘모집·마케팅 등 주요 영업비용 효율화를 통한 내실성장’을 순익 증가의 이유로 꼽았다.반면, 현대카드와 우리카드는 전년 대비 순익이 상승하긴 했지만 증가폭이 크진 않았다. 현대카드의 상반기 순익은 1638억원으로 4.2%, 우리카드는 838억원으로 2.20%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출성 상품 등 금융자산 성장에 따라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충당금 적립을 늘린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롯데카드의 경우 카드사 중 유일하게 전년 대비 순익이 줄었다. 롯데카드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62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3060억원)보다도 79.4% 급감한 수준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롯데카드는 지난해 상반기의 경우 자회사 매각으로 인해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카드는 지난 4월 자회사인 로카모빌리티를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했다. 이에 따른 매각 이익은 1981억원 수준이다. 다만 이를 감안해도 롯데카드의 순익은 1년 새 41.7% 크게 떨어졌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신용판매와 금융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로 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영업수익은 15.8%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면서도 “다만 자산성장 및 시장 전반의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순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카드사들은 하반기를 수익 반등의 기회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여전채 금리가 이달 들어 3%대 초반까지 떨어지면서, 그동안 카드사 실적의 발목을 잡았던 자금조달 비용이 낮아지는 것이 호재다. 은행처럼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통상 대출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의 70% 가량을 여전채를 통해 조달한다. 여전채는 지난해 4%를 유지했지만, 지난 14일 기준 3.316%로 안정세다.그러나 카드사의 반등이 암초에 부딪칠 수 있다는 우려도 상당하다. 가장 큰 우려는 티메프 사태의 후폭풍으로 카드사까지 책임을 분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현재 정치권을 중심으로 1차 책임자인 PG사와 여행사뿐 아니라 카드사도 책임을 분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손실 분담 자금을 위해 여전채 발행에 나설 시 채권금리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잔액이 역대 최대를 계속해서 갱신하고 있는 만큼, 카드사들이 연체율 상승이나 건전성 관리에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며 “하반기 금리 상황이 개선된다고 해도 효율화 중심의 내실경영 방침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8.19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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