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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극복 지원…신한은행, ‘40주, 맘 적금’ 출시
  • 저출산 극복 지원…신한은행, ‘40주, 맘 적금’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상생금융 신상품 ‘40주, 맘(Mom)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40주, 맘(Mom)적금’은 가입기간 중 출산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출산축하금도 지원하는 상품이다. 40주 임신 기간에 맞춰 만기가 40주로 정해 졌으며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다.금리는 기본금리 연 2.5%에 우대금리 최대 연 2.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5.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는 △총 납입 회차 90%(36주, 주 1회 이상)이상 달성 시 연 2.0%포인트 △적금 보유 기간 중 자녀 출산 시 연 0.5%포인트가 적용된다.출산축하금은 적금 보유기간 중 자녀를 출산한 엄마 고객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한은행은 ‘40주, 맘(Mom)적금’에 30만원 이상 납입하고 출산 자녀가 등록된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는 선착순 1만명 엄마 고객에게 출산축하금 30만원을 제공한다.‘40주, 맘(Mom)적금’은 3만좌 한도로 출시됐으며 ‘신한 SOL뱅크’ 앱에서 가입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임신·출산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응원 하고 저출산 극복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적금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이슈 해결에 동참하는 다양한 상생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더욱 책임감 있게 수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한은행은 ‘ESG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상생금융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가입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2005년 이후 출생) 가구에 우대금리를 제공해 최고 연 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패밀리 상생 적금’을 출시한바 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취약계층 난임 부부 대상 최대 50만원의 난임 검사비를 지원하는 ‘난임부부 진단검사비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8.19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국내 첫 EPG 경영 평가 금융권 1위로 선정
  • 신한카드, 국내 첫 EPG 경영 평가 금융권 1위로 선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지난 18일 발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인 EPG 경영 평가 결과, 금융권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사진=신한카드)EPG 지표는 국내 최고의 민간 인구문제 싱크탱크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이 개발한 지표로, 기존 ESG에서 기업의 사회적 기여도를 의미하는 S(Social)를 인구 위기 대응 지표인 P(Population)로 대체한 새로운 평가 기준이다.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에 따르면, EPG 지표는 기존 ‘S’ 항목에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을 뜻하는 ‘P’의 가중치를 높인 것이다. 단순히 육아휴직 및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는지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직원들이 제도를 얼마나 활용했는지, 휴직을 다녀온 후 복직했는지 등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EPG 경영 평가 조사는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과 한국 ESG연구소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국내 기업 중 자산 총액 1조 원 이상 기업 300개를 대상으로 △출산·양육 지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기업문화 조성 △지역사회 기여 등 네 가지 부문의 17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이번 발표에서 신한카드는 총점 80.9점을 받아 금융권 기업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전체 기업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특히, 평가 대상으로 포함된 금융업 52개 회사의 평균 점수가 60.2점인 것을 고려할 때, 신한카드는 이를 크게 상회하며 인구 위기 대응 수준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신한카드는 일과 가정의 양립과 함께 적극적인 출산 장려 문화 조성을 위해 임직원 대상 각종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출산과 양육 지원책으로는 임신 초기(12주 이내)와 임신 후기(36주 이후)에 있는 여직원을 대상으로 1일 2시간의 근로 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원활한 태아 검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임신 개월 수에 관계없이 매월 하루의 휴가를 부여한다. 그리고 출산 전후 영업일수 기준 110일의 휴가를 부여하고 있으며 배우자도 최대 10일까지 출산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아울러 최장 19개월까지 쓸 수 있는 육아 휴직 제도를 운영함과 동시에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을 대상으로 입학 이후 2개월 동안 근로 시간 1시간 단축 제도를 운영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돕고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EPG 경영 평가를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근로 환경과 가족친화적인 문화 조성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선도 사례 발굴 등 인구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9 I 최정훈 기자
애큐온캐피탈, 업권 최초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 가입
  • 애큐온캐피탈, 업권 최초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 가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큐온캐피탈이 캐피탈업권 최초로 ‘기업 재생에너지 이니셔티브(CoREi)’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애큐온캐피탈은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활용으로 간접배출 온실가스(Scope 2) 감축 역량을 강화하고자 CoREi에 가입했다.CoREi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지난 2020년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Kosif)가 공동으로 발족했다. 기업의 자발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선언과 그에 따른 목표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하고, 정부 및 유관기관 등에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을 제언해 재생에너지 조달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이번 CoREi 가입으로 애큐온캐피탈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전환 관련 여신 금융상품 개발 등 온실가스 감축 및 재생에너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국회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 교류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며 친환경 정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애큐온캐피탈은 재생에너지 전환을 기업이 달성해야만 하는 의무로 삼고, 탄소 중립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해 5월 온실가스 감축 의무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 ‘2040 넷 제로(Net Zero)’를 선언하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 관리 체계를 구축, 3자 검증된 성명서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업권 최초로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공급 사실을 증명한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를 구매하기도 했다.이혁수 애큐온캐피탈 경영전략부문장(CSSO, 경영전략 및 지속가능경영 최고책임자)은 “애큐온캐피탈은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기후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기후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며 “이번 CoREi 가입을 시작으로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는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업권 내 한층 더 심화된 지속가능경영을 보여주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19 I 최정훈 기자
우리나라에서도 컨택리스 결제 대세될까?
  • 우리나라에서도 컨택리스 결제 대세될까?[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요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신규로 발급하면 90도 누워있는 와이파이 문양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죠. 카드 마그네틱을 긁거나 집적 회로(IC)칩을 꽂지 않고,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되는 ‘컨택리스’(Contactless·비접촉) 결제가 가능하다는 표시를 뜻합니다.사진=연합뉴스미국, 유럽 등 외국에서는 컨택리스 결제가 이미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실제 해외 여행 중에 컨택리스 결제를 경험해 보면 카드를 꽂는 번거로움도 없고 결제 속도도 접촉식 결제보다 빨라 효용성이 매우 높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다만 아직 우리나라에선 컨택리스 결제가 보편화되진 않은 실정입니다. 호주·뉴질랜드·싱가포르 등 선진국들은 컨택리스 결제 비중이 95%가 넘습니다. 베트남·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국도 60~70%가 넘죠. 하지만 한국은 2.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컨택리스 결제를 위해서는 EMV 규격을 적용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유로페이의 E, 마스터카드의 M, 비자카드의 V로부터 파생된 약어인 EMV는 컨택리스 결제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기록 중인 글로벌 표준 컨택리스 규격입니다. 유럽의 경우 전체 단말기의 75% 이상이 EMV 방식의 컨택리스가 가능한 단말기로 보급돼 있죠.그러나 국내 전체 가맹점의 NFC 단말기 보급률은 10% 안팎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단말기에 카드를 꽂는 방식인 마그네틱보안전송(MST) 결제가 대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많이 활용하는 삼성페이도 MST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돈을 들여 NFC 단말기를 보급할 이유가 없던 셈입니다.NFC 단말기를 활용한 컨택리스 결제는 확실한 장점을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보안이죠. 마그네틱 등에는 카드 소유자의 정보를 비롯한 대량의 데이터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접촉을 통해 해킹하면 카드 복제가 쉽다는 위험이 있죠. 반면, NFC을 활용한 컨택리스 결제에선 데이터를 일회성으로 암호화해 생성합니다. 그래서 결제 정보 해킹이 불가능하죠.전 세계적으로 컨택리스 결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우리나라도 컨택리스 결제가 점차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교통카드에서도 애플페이가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도 하죠. 서울시가 기후동행카드를 애플페이에서도 쓸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고, 티머니가 최근 애플페이 교통카드 지원 서비스를 담당할 직원 채용에 나서기도 했기 때문입니다.이를 계기로 NFC 단말기가 빠르게 확산하면, 우리나라에서도 컨택리스 결제가 대세가 될 것이란 게 업계의 전망입니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폰과 신용카드 외에 컨택리스 결제가 가능한 반지, 목걸이 등 다양한 형태로도 결제 수단들도 기대해볼 수 있겠습니다.
2024.08.17 I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폭염 대응 물품 지원
  • 우리은행, 기후위기 취약계층 대상 폭염 대응 물품 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 12일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고령인구, 저소득 층 등 취약가구 1000세대를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지난 12일 오후 대전광역시 서구청에서 좌측부터 김영민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 이병화 환경부 차관, 서철모 대전광역시 서구청장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이날 전달식에는 김영민 우리은행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장을 비롯해 이병화 환경부 차관, 서철모 대전광역시 서구청장 등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전달식 후 참석자들은 구청 인근 야외근로자 쉼터인 샘머리공원을 방문해 △여름용 이불 △보냉가방 △양우산 △부채 등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대응 물품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대응에 적합한 친환경 재질의 제품으로만 선정됐다.이밖에도 우리은행은 2명으로 구성된 야외근로자 쉼터 컨설턴트 전담팀도 운영한다. 이들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안내할 예정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지구온난화와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 폭염 등 역대급 자연재해가 계속되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6 I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 금융취약계층 보호 위한 고령층 디지털 금융 교육 실시
  • 토스뱅크, 금융취약계층 보호 위한 고령층 디지털 금융 교육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가 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로 인해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사진=토스뱅크토스뱅크는 지난 5월에 이어 약 3개월 만에 고령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 교육을 다시 한 번 진행했다. 이 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 및 비대면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전한 모바일 금융 서비스 이용방법 및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금융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방안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되었다.토스뱅크는 최근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서울시민대학 ‘모두의학교 캠퍼스’와 공동으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70대 이상 고령층 약 30명이 참석했다.토스뱅크 금융사기대응팀은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빠르게 변화하고 진화하는 금융 사기에 대응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상생활 속 다양한 금융 사기 유형을 실제 사례와 함께 쉽게 설명했다.특히, 다양한 금융 사기 유형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추어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에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시하여 일상생활 속 금융 사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교육했다. 예를 들어, 피싱 사기를 통해 통장에 있는 돈만 잃는 것이 아니라, 원격 조종으로 사진 앨범에서 중요한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명의를 도용한 후 대출을 받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또한, 금융사기를 당했을 경우 피해 구제 및 배상을 받을 수 있는 비대면 금융사고 책임분담제도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금융사기와 관련된 궁금증을 해소하고, 본인이 경험한 보이스피싱 및 스미싱 사례를 공유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금융사기 범죄가 진화하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금융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함께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8.16 I 최정훈 기자
하나금융, 작년 ESG 성과로 5조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 하나금융, 작년 ESG 성과로 5조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사회‧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등 그룹이 추진해 온 ESG 활동의 결과로 총 5조 407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측정된 ESG 성과는 지난 2022년 성과(3조8656억원)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로, 측정 사업 수 역시 2022년 187개에서 2023년 359개로 약 92% 증가하며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이뤄냈다. 또한, 2023년 ESG 임팩트 측정을 하나금융그룹 전(全) 관계사와 공익재단으로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전사적인 ESG 관리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글로벌 기준에 맞춘 하나금융그룹의 ESG 활동 전반의 항목별 성과는 △환경 2963억원 △사회 2조2565억원 △지배구조 및 경제 간접 기여 2조8544억원으로 측정됐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하나 파워온 사업에서 각각 2320억원, 2278억원의 ESG 성과를 창출했다.하나금융은 지난 2022년부터 ESG 성과를 정량화된 재무가치로 측정할 수 있는 ‘ESG 임팩트 체계’를 운영하고 있고,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금융그룹으로서의 책임을 다하며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시현하고 있다.ESG 임팩트 측정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들이 외부에 미치는 효과를 화폐 가치로 나타낸 것으로, 내부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의 연계 등을 통해 관계사별 업종 특성을 반영한 금융상품, 서비스 및 대표 사회공헌 활동들에 대한 임팩트 성과를 측정했다.이번 보고서는 임팩트 측정 및 자문기관인 삼일 PwC에서 측정을 진행했으며, 보고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의 감수를 받아 최종 발간됐다.이번 보고서의 감수를 맡은 신재용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 교수는 “올해 하나금융그룹의 임팩트 보고서는 그룹의 ESG 활동이 고유의 금융기능과 얼마나 긴밀하게 통합되어 있는지 확인하는데 매우 유용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2023 ESG 임팩트 보고서’를 통해 양적성장을 넘어 질적으로도 고른 성과를 이뤄낸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으로 금융시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16 I 최정훈 기자
MG손보 인수 말 아낀 메리츠금융…“주주가치 제고 부합하면 완주”
  • MG손보 인수 말 아낀 메리츠금융…“주주가치 제고 부합하면 완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MG손해보험 인수와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와 부합하면 완주하겠다고 14일 밝혔다.(사진=MG손해보험)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이날 메리츠금융지주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MG손보 인수 배경을 묻는 질문에 “MG손보 건은 메리츠금융지주 M&A 기준에 부합하는지 세밀하게 살펴셔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경우 완주할 것이며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중단할 것”이라며 “딜(Deal)이 진행 중인 관계이므로 3분기 IR에서 자세히 말하겠다”라고 말했다.앞서 메리츠화재는 지난 8일 MG손보 인수전에 참전했다. 예상치 못한 깜짝 참전에 그 배경에 이목이 쏠렸다. 메리츠화재는 “모든 가용 정보를 분석해 가능한 범위에서 입찰에 참여했다”라며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이번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김 부회장도 명확히 인수전 참전 배경, 기대 효과 등을 밝히진 않았다. 김 부회장은 메리츠금융지주가 M&A에 나서는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살펴보고 부합하지 않으면 인수하지 않겠다며 인수전 완주에도 불확실한 답변을 내놨다.김 부회장은 “메리츠는 주당 이익 증가를 가져오는 규모의 경제와 이에 도움이 되는 성장에만 관심이 있다. 단순 외형 경쟁은 하지 않는다”라며 “M&A를 할 때 주로 살펴보는 것은 가격이 적절한지, 그 사업을 이끌 인재가 확보되어있는지 그리고 리스크 규모와 성격이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지 등이다. 이번 MG손보건은 위 기준에 맞는지 세밀히 살펴서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중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현대커머셜, 상반기 순익 1005억원…전년 대비 6.8% 증가
  • 현대커머셜, 상반기 순익 1005억원…전년 대비 6.8%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커머셜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00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6.8% 증가한 수치다.현대커머셜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4818억원으로 전년 동기(3545억원) 대비 35.9% 올랐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690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현대커머셜은 “HD현대건설기계·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범현대그룹과의 MOU 체결 등 제휴 채널 확대를 통한 안정적 영업기반 확대의 영향”이라며 “수익성 높은 기업금융 및 투자금융 자산 성장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현대커머셜의 올해 상반기 총 자산은 12조1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고, 금융자산은 9조506억원으로 13.6% 증가했다. 대형 트럭, 버스 등 할부금융이 포함된 산업금융은 4조5021억원, 부동산 금융, NPL금융 등이 포함된 기업금융은 3조717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12.8% 늘었다. 특히 글로벌 운용사들과 파트너십 투자 등이 포함된 투자금융은 8309억원으로 61.8% 급증했다. 현대커머셜의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0.35%로 전년 동기 대비 0.35% 줄었다.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수익성과 안전성이 균형 잡힌 성장(Balanced Growth)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전년 동기비 영업수익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며 “적극적인 충강금 관리 등 선제적 리스크 대응으로 업계 최저 수준의 연체율을 달성했다”라고 전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 상반기 순익 1638억…전년 대비 4.2% 증가
  • 현대카드, 상반기 순익 1638억…전년 대비 4.2%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16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4.2%에 증가한 수치다.(CI=현대카드)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영업수익은 1조912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065억원) 대비 19.1% 올랐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20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현대카드는 “상품 체계 개편, 프리미엄 라인업 확대 및 금융자산의 성장 재개에 따라 영업수익이 증가했다”며 “금융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급 적립 확대 및 조달 비용 증가에도 순이익은 지속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총 취급액은 87조7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4% 증가했고, 이 중 신용판매는 81조1692억원으로 13.3% 증가했다. 또 현대카드의 올해 상반기 카드론 등이 포함된 금융 부분은 6조6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 급증했다.현대카드의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0.71%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환대출 채권을 포함한 1개월 이상 연체채권 비율은 1.07%로 지난해 동기(1.17%)보다 0.10%포인트 줄었다.현대카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확보한 건전성 여력을 기반으로 금융 취급액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우량 회원 중심의 금융 취급 확대로 자산건전성도 개선하고 업계 최저 연체율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토스, 상반기 영업익 9141억 기록…순손실 81.8% 줄여
  • 토스, 상반기 영업익 9141억 기록…순손실 81.8% 줄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24년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매출) 914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연결 영업 이익은 28억 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했고, 손실은 대폭 축소되었다. 작년 같은 기간 대비해서 상반기 연결 영업손실은 94억으로 91.5% 감소했으며, 당기 순손실은 201억으로 81.8% 줄었다. 이는 토스의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컨슈머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이다.간편결제는 국내외 결제처 확대와 커머스, 브랜드콘 활성화 등으로 성장을 이뤘다. 광고 서비스 역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 타깃 선정의 용이성과 다양한 유형의 제품 제공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올해 4월 토스는 ‘세이브잇‘ 운영사인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하며 세무 서비스를 오픈, 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계열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힙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 영업이익 306억 원을 기록하며 반기 만에 연간 목표치를 뛰어넘었다. 토스는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플랫폼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조3707억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했고,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10만명을 넘어섰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롯데손보, 상반기 순익 663억원…보험영업익 전년比 23.6%↑
  • 롯데손보, 상반기 순익 663억원…보험영업익 전년比 23.6%↑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840억원·당기순이익 663억원의 잠정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롯데손해보험)올해 상반기 롯데손해보험은 본업인 보험업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성을 나타냈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8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6% 성장했다. 주력 포트폴리오인 장기보험에서의 손익은 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7.9% 늘어나며 성장을 주도했다.장기보험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성장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말 롯데손해보험의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 45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말의 1조 8618억원에 비해 5980억원 늘어난 것으로, 1년만에 32.1%가 성장했다.올해 상반기 중 롯데손해보험이 확보한 신계약 CSM은 25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장기보장성보험 신규월납이 201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성과를 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전속과 GA채널간 균형성장을 도모해온 롯데손해보험은 전속조직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재적 전속설계사 수는 4412명으로, 지난해 6월 말의 2757명에 비해 60.0% 늘었다.재적 전속설계사 중 ‘보험 소득 플랫폼’ 원더(wonder™)를 통해 새롭게 유입된 스마트플래너는 6월 말까지 1834명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 원더를 출시한 롯데손해보험은 모바일 중심의 보험영업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고정비를 절감하는 사업모델의 혁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상반기 금리와 환율 등 일시적 변동을 제외한 투자손익은 약 240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앞서 △수익증권 선제적 매각 △채권 등 안전자산으로의 리밸런싱 △보수적인 자산재평가 등을 통해 펀더멘탈을 개선한 결과다. 대부분의 금리부자산은 원금이 보장되는 안전자산으로 평가손실은 만기 시 전액 환입된다.한편, 롯데손해보험의 2024년 상반기 정밀한 재무관리를 지속하며 +0.9%의 예실차 비율을 기록했다. 예실차가 양수라는 점은 최적 가정 아래 정확한 CSM 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실차는 예상 보험금·사업비와 실제 발생 보험금·사업비의 차이로, IFRS17에서 계리적 가정의 정확성을 나타낸다.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내재가치 중심 경영의 결과 본업인 보험업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장기보험 등에서 높은 질적 수준을 유지하는 동시에 영업성과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 하나은행,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금융지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서울특별시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하나은행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초 영세 소상공인의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지난 7월부터 하나은행의 출연금을 재원으로 ‘지능형 모바일 자동심사 특별보증’을 시행하고 있다.서울신용보증재단의 ‘지능형 모바일 자동심사 특별보증’은 재단 방문 없이 신청 가능한 비대면 보증 상품이다. 특히, 신청인의 공공마이데터 정보를 활용해 보증지원 여부와 지원 금액을 자동으로 산정함으로써 제출서류가 최소화되고 처리 기간이 단축되는 등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하나은행은 은행권 단독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지능형 모바일 자동심사 특별보증’을 취급해 보증서를 발급받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 원까지 보증부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서울특별시에 소재한 업력 2년 이상의 개인사업자로, 서울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 받은 후 가까운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금융비용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신속한 금융지원을 위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은행권 단독으로 ‘지능형 모바일 자동심사 특별보증부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며, “하나은행이 소상공인 위기 극복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위메프 손절하는 카드사들…국민카드, 제휴 카드 발급 중단
  • 위메프 손절하는 카드사들…국민카드, 제휴 카드 발급 중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를 일으킨 티메프 사태 관련 제휴 카드의 발급을 중단했다.티몬·위메프(티메프) 피해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티몬 사무실 앞에서 검은 우산 집회를 열기 위해 우산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는 지난 9일부터 위메프페이 신용·체크카드 신규·추가·교체 및 갱신을 중단했다. 재발급만 할 수 있는 상태다. 국민카드의 위메프페이 카드는 2021년 출시됐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위메프의 대규모 정산 지연 사태 이후 계약 기간과 관계없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급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국민카드는 티메프 사태가 불거진 후 곧바로 홈페이지 내 이 카드 검색을 차단했다.비슷한 위메프페이 신용·체크카드를 지난 2018년, 2020년 출시한 신한·롯데카드도 우선 관련 카드 검색을 차단한 상태다. 사실상 신규 발급을 막은 것으로, 추후 국민카드와 비슷하게 발급 중단까지 나설 가능성이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제휴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일방적인 중단에 대한 검토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 중단과 비슷한 효과인 검색 차단을 해놓은 상황”이라며 “해당 카드 발급 신청한 고객이 나오면 연락해 정말 해당 카드 발급하는 것이 맞는 확인 절차까지 거치며 소비자 피해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한편 티메프 사태 손실 분담을 두고 카드사들이 PG업계, 정치권 등으로부터 판매 대금에 대한 수수료를 받는 만큼 손실 분담에 참여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다. 최근 금융당국 “손실 분담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향후 정확한 피해 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당사자 간 구체적인 손실분담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카드업계 관계자는 “법이나 계약 상으로 환불 주체는 판매 영역에 있는 결제대행업체(PG사)나 여행사”라며 “카드사가 할부항변권을 받고 나서 선환불을 해주더라도 나중에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을 시 배임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더울수록 몰리는 한강공원…가장 많이 시켜먹는 음식은?
  • 더울수록 몰리는 한강공원…가장 많이 시켜먹는 음식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폭염 특보와 열대야가 지속되는 한여름을 맞아 서울 한강공원 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서울 광진구 한강뚝섬공원에서 열린 2024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에 참가한 시민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이는 최근 1년 동안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결제한 KB국민카드 신용 및 체크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편의점 및 배달앱에서 발생한 285만 개의 전표를 분석한 결과다.최근 1년간 한강공원 편의점 매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여름 저녁 시간대(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의 매출 비중이 다른 계절보다 높았고, 평일보다는 휴일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후 6시부터 12시까지의 편의점 매출 비중은 여름이 46%로 가장 높았고, 가을 43%, 봄 41%, 겨울 38% 순이다. 여름철 휴일 저녁 시간대의 매출 비중은 48%로 평일(44%)보다 높았고, 특히 여름 중에서도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은 8월의 휴일 저녁 매출 비중이 49%로 가장 높았다. 월별로는 8월과 9월의 저녁 시간대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저녁 시간대 편의점 매출 건수 비중이 높은 곳은 반포·잠원, 여의도, 뚝섬, 망원 한강공원 등이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42%, 30대는 24%, 40대는 16%, 50대는 12%, 60대 이상은 6%로 20~30대 젊은 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세대별 방문 장소를 보면, 20대는 여의도와 뚝섬, 30대는 양화와 광나루, 40대는 광나루와 이촌, 50~60대는 이촌과 광나루 한강공원을 많이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국민카드 제공한강공원 편의점에서 결제한 회원들이 배달앱에서 결제한 내용을 바탕으로 한강공원의 인기 야식 메뉴를 살펴보면, 치킨이 3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를 떡볶이가 9%, 피자와 커피·디저트가 각각 7%를 차지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는 치킨이 41%, 떡볶이가 11%로 나타났고, 30대는 치킨 28%, 커피·디저트 7%, 40대는 치킨 28%, 떡볶이 9% 순이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무더위를 피해 많은 시민들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한강공원을 방문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며 “탁트인 한강공원에서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 국내 금융사 최초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승인 받아
  • 현대캐피탈, 국내 금융사 최초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승인 받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대상자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제로)’를 목표로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온실가스 배출 할당대상업체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절감할 경우, 해당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 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 할당대상업체는 3년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만 5000톤 이상인 업체나 2만5000톤 이상인 사업장을 하나 이상 보유한 업체를 뜻한다.현대캐피탈이 소유하고 있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감축량을 인증받을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2034년 6월까지다.현대캐피탈은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최초로 차량 내 측정용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현대자동차·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활용해 차량 주행거리와 배터리 충전량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 현대캐피탈이 이 데이터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국토교통부에 인증을 신청하면 온실가스 배출권을 받을 수 있으며, 획득한 온실가스 배출권을 현대차증권을 통해 수익화할 예정이다. 현대차증권은 배출권거래중개회사로서 관련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어, 이 사업을 통해 현대캐피탈과 양사 간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캐피탈은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으로 얻은 수익 전액을 자사 사회공헌 활동(CSR)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대캐피탈은 이미 △임직원 참여 플로깅(Plogging) 프로그램 ‘그린스텝스(Green Steps)’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 ‘유소년 배구교실’ △청소년 금융 교육 프로그램 ‘1사 1교’ 등 각계각층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새로운 재원을 확보해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차증권 등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에 기반한 새로운 ESG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략에 발맞춰 적극적인 ESG 활동을 펼쳐 나가며,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인뱅, 주담대 대신 개인사업자 대출 힘준다
  • 인뱅, 주담대 대신 개인사업자 대출 힘준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이 거세지면서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위주의 성장이 막힌 결과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길어지면 대출을 제때 상환하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늘면서 건전성 관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3조 89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2조 3373억원) 66.7%(1조 5593억원) 늘어난 액수다.개인사업자 대출 급증을 이끈 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개인사업자 대출은 1조 1481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2478억원) 대비 4배 이상 급증했다. 케이뱅크도 지난해 1분기 3436억원에서 올해 1분기 1조 491억원으로 증가세가 3배를 넘겼다.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이 1조 6994억원으로 가장 많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1조 7359억원)과 비교해 2.1% 감소했다.인터넷전문은행이 개인사업자 대출을 빠르게 늘린 건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의 영향이 크다. 최근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 가격이 상승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가 누그러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 전월 대비 5조 5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전월(5조 9000억원) 수준의 증가세를 이어갔다. 4개월 연속 증가세다.인터넷전문은행도 가계대출 증가세의 덕을 봤다. 지난 1월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이후 인터넷은행 업권은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잔액 증가세가 가팔라졌기 때문이다. 이에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올해 상반기 순익이 각각 2314억원과 854억원으로 역대 최대 반기 실적을 달성하기도 했다.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들의 주담대 위주 성장을 불편한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지난 5월 정우현 금융감독원 은행감독국장은 “자산 성장을 위해 대환을 통해 다른 은행 고객을 뺏어오고 있다”며 “다른 은행에서 심사해놓고 이자 잘 내고 있는 대출을 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서 뺏어오는 방식의 영업은 혁신, 포용과는 거리가 멀다”고 지적했다.거세진 금융당국의 압박에 대출 증가가 어려워진 인터넷은행은 개인사업자 대출로 눈을 돌렸다. 실제로 카카오뱅크는 2분기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을 1조 4000억원으로 전 분기(1조 1000억원)보다 3000억원 늘리며 하반기에도 집중 성장시킬 것이라 발표하기도 했다.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은 450조원이나 되는 큰 시장”이라며 “올해 말잔 기준으로 약 2조원의 포트폴리오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케이뱅크도 하반기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상품으로 ‘사장님 보증서대출’과 ‘사장님 신용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올 5월에는 개인사업자 전용 입출금통장인 ‘사장님통장’, 이달엔 인터넷은행 최초로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을 출시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늘리고 있다.토스뱅크도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 보증대출’을 5일 출시했다.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며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한다. 또 대출 신청부터 서류제출, 보증서 발급, 대출약정과 실행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토스뱅크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다.다만 주담대에 비해 개인사업자 대출의 연체율 관리가 어렵다는 건 우려할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대출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 1분기 말 국내 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 연체율은 0.54%로 전분기 말(0.48%)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2년 12월(0.64%) 이후 최고치다.금융권 관계자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기업대출이기 때문에 대출 자금 용도 확인과 실사의 필요성, 다양한 형태의 담보물 등 가계대출과 달리 상품화하기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며 “대출 상품 취급에 노하우가 필요한 만큼 대출잔액을 급하게 늘리면 단기간 연체율이 급증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2024.08.14 I 최정훈 기자
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6673억…전년 대비 17.5% 감소
  • 한화생명 상반기 순익 6673억…전년 대비 17.5% 감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화생명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667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5% 감소한 수치다.(사진=한화생명)한화생명은 “작년 동기 투자 이익이 일회성으로 발생했고, 올해 1분기 미보고발생손해액(IBNR) 기준 변경에 따라 일회성 보험 부채를 인식해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한화생명의 보험영업 성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상반기 전체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상품 중심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1조 9199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보장성 APE는 1조5268억원으로, 전년 동기 1조 1181억원 대비 36.6% 신장했다.한화생명은 “전체 신계약 APE 중 보장성 APE가 80%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특히, 고수익성 일반보장성 APE는 전년 대비 92%가 넘는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는 스테디셀러인 ‘시그니처암보험 3.0’과 더불어 ‘The H 건강보험’, ‘The H 간병보험’ 등 시장 소구력을 갖춘 일반보장성 중심으로 상품 라인업 확대의 결과라는 설명이다.한화생명의 예상 가능한 기대이익을 뜻하는 보유계약마진(CSM) 올해 상반기 말 기준 9조1537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신계약 CSM은 고수익성 일반보장 상품 판매를 적극 확대한 결과, 9965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일반보장성 상품의 신계약 CSM은 696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6% 증가했다.다만 한화생명의 신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63.0%에 그쳤다. 칵스 비율은 보험회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지급할 수 있는 정도를 수치화한 것으로, 보험사의 경영 상태를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금융당국은 ‘100% 이상’ 킥스를 유지하라고 규정하고 있고, 권고치는 150%다.한화생명은 “약 1조원의 견조한 신계약 CSM 유입에도 불구하고, 부채 할인율 강화 등의 일시적 요인으로 인해 163.0%를 기록했다”며 “듀레이션 갭은 부채 할인율 강화에 따른 부채 듀레이션 증가로 0.38년으로 축소됐다”고 전했다.한화생명의 영업조직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라이프랩, 피플라이프의 FP(보험설계사) 수는 2만9184명을 기록하며, 2021년 제판분리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전년 동기 대비 9.2%포인트 늘어난 91.3%다.한편, GA업계 1위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0억원을 기록했다. 조직 확대에 기반한 채널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했다. 올해 누적 손익 흑자 달성이 전망된다.한화생명은 “보장성 보험 판매 중심 포트폴리오 구축과 조직 규모 증대로 신계약 매출을 확대했다”면서, “고객 니즈에 맞는 신상품 출시와 고능률 FP 리쿠르팅 강화, 디지털 경쟁력 기반 영업효율성 증대로 장기적 회사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8.13 I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 '더 뉴 K8' 예비 오너 금리 혜택
  • 현대캐피탈, '더 뉴 K8' 예비 오너 금리 혜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트리플 밸류 케어’ 구매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상품은 자동차의 생애주기에 맞춰 △구매가치 케어 △보유가치 케어 △잔존가치 케어로 등으로 구성한 서비스 3가지를 제공한다.구매가치 케어는 특별 금리 혜택이다. 최저 금리를 연 3.5%로 책정했다. 기준금리와 동일한 수준이다. 고정금리 할부는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더 뉴 K8 구매 시 1.9%포인트(p) 인하된 혜택을 적용한다.변동금리 할부는 연 4.8%(60개월) 금리를 최초 적용한다.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에 따라 3개월마다 변동된다.더 뉴 K8만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단행한다. 엔진오일 및 에어컨 필터를 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보증 수리 여부와 관계없이 무상 견인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36개월 이내에 기아 차량을 재구매하는 고객에게 더 뉴 K8의 잔존가치를 구매가의 최대 70%까지 보장한다. 중고차 가격 걱정 없이 더 뉴 K8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란 설명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된 더 뉴 K8에 최적화된 3가지 핵심 혜택을 구매 프로그램에 담았다”며 “고객들에게 럭셔리 세단인 더 뉴 K8에 걸맞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13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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