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598건

트래블 체크카드 혜택만 놓고 물어보니…‘이 카드’ 1위
  • 트래블 체크카드 혜택만 놓고 물어보니…‘이 카드’ 1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고, 총 2746명이 참여했다.자료=카드고릴라 제공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혜택 역시 이벤트, 한정 기간 제공되는 것은 제외, 해외겸용 카드 상품 기본 혜택(7월 1일 기준)으로 제한했다.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A카드)가 선정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3.7%(2025표)이 해당 카드를 선택했다. 2위는 15.0%(413표)가 고른 C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3위는 B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가, 4위는 D카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각각 올랐다.카드 기본 혜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선택지에 포함된 카드 4종 모두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횟수 및 한도 제한 없는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했다.상위권 카드를 살펴보면, 1위에 오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가장 큰 무기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이라는 평이다. 한정 기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카드 기본 혜택에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연 2회를 탑재했다.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이용층이 2030에 집중된 만큼 가장 많은 플레이트 종류를 보유한 것도 유리한 점이었다. 출시 당시 기본·일러스트 디자인을 비롯해 도라에몽·짱구 등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고, 웹툰 ‘냐한남자’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을 추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디자인까지 공개했다.2위에 오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원조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라는 시장 선점 효과를 비롯해 별도의 계좌 발급이 필요 없는 간편함, 트래블 카드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경우 외화 결제용 계좌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4월 모든 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좋아졌다.기본 혜택 외에 일정 기간 이상 제공되는 이벤트성 혜택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롯데마트·Grab, 미국 스타벅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지난달 스누피 캐릭터 플레이트를 선보였으며 9월 말까지 이용 금액에 따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연말까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K공항리무진·여행자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해외 특화 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가 1~3위를 차지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2024.08.05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아스터오토’와 합작 법인 공식 출범
  •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아스터오토’와 합작 법인 공식 출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Aster Auto)’와의 합작 법인(조인트벤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또 제휴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카자흐스탄 3대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타나 모터스(Astana Motors)’, ‘알루르(Allur)’, ‘오르비스(Orbis)’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문동권(오른쪽 첫번째) 신한카드 사장이 4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아스터 그룹과의 합작법인 출범식 후 바칼(오른쪽 두번째) 아스터 그룹 회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공고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왔으며, 제휴 기간 쌓아온 상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업계 최초 해외법인 투자 유치 및 합작 법인 출범에 성공했다.합작 법인의 출범으로 신한파이낸스의 영업력은 한층 강화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아스터오토’가 구축한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할 수 있어 고객과의 접점이 더욱 확장됐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플랫폼 등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스타나 모터스’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여 카자흐스탄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차를 기반으로 양 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현지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과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며 “앞으로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 대출을 포함한 업계 1위의 멀티파이낸스사로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8.04 I 최정훈 기자
티메프 여행상품·상품권 환불 보류…업계, 법리검토 착수
  • 티메프 여행상품·상품권 환불 보류…업계, 법리검토 착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로 구매한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이 미뤄질 예정이다. 선 환불 조치를 하고 있던 카드업계와 전저결제대행업계(PG)가 여행상품과 상품권의 환불 주체는 여행사와 상품권업계라고 주장하며 법리 검토에 착수했기 때문이다.큐텐 구영배 대표,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 등이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 출석한 30일 오후 국회 앞에서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피해자가 우산과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여신금융협회는 티몬·위메프의 여행상품과 상품권에 대해 PG사가 법적으로 환불 의무가 있는지에 대한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티메프 사태 이후 물품에 이어 환불이 진행될 것이라 예상됐던 여행상품과 상품권 환불은 당분간 보류될 전망이다.현재 소비자가 결제했지만 배송받지 못한 일반 상품에 대해서는 PG사와 카드사가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티몬 7만건(40억원 상당), 위메프 3만건(18억원 상당) 등 10만건, 60억원 상당 규모로, 이번 주 내로 환불 절차가 완료될 전망이다.다만 일반 물품을 환불 처리하며 손실을 떠안고 있던 PG업계와 카드업계는 여행상품과 상품권의 환불 주체에 대해서는 법적 검토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선 상품권의 경우 핀(PIN) 번호가 아예 발송되지 않았다면 용역 및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보기 때문에 PG업체의 환불 대상이 된다. 그러나 업계는 핀번호가 소비자에게 전달된 경우에는 소비자가 아직 상품권을 쓰지 않았더라도 판매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쓰지 못한 상품권에 대해서는 상품권 판매업자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뜻이다.여행상품의 경우 여행 일자가 다가오지 않아 아직 여행을 가지 못했더라도 여행이 확정된 이상 여행사가 여행을 취소한 부분에 대해서는 여행사가 환불을 진행해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PG업계 관계자는 “상품권 핀번호가 전송된 경우, 여행상품 일정이 확정된 경우는 PG사 입장에서는 결제 서비스는 이행됐기 때문에 환불 절차는 서비스 제공사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정부와 금융당국은 업계 법리 검토를 거쳐야 하는 만큼 전문 기관인 한국소비자원의 분쟁조정 결과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상품권 핀번호 미발송 건, 여행상품 건에 대해서는 소비자원의 분쟁조정 절차 및 법률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4.08.04 I 최정훈 기자
이커머스 PG업 겸영 막는다…금융당국, 분리 방안 ‘검토’
  • 이커머스 PG업 겸영 막는다…금융당국, 분리 방안 ‘검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티메프처럼 PG사를 겸영하는 이커머스 업체가 자금압박에 시달릴 때 PG사의 자금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취지다.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오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서울 강남구 큐텐 앞에서 피해자들이 회사 측에 빠른 환불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커머스와 PG를 분리하는 방안으로 쿠팡이나 네이버처럼 PG사를 별도로 분리하거나, 아마존처럼 외부 PG 업체를 활용하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들이 PG사를 내재화해 정산도, 판매도, 배송도 한 몸으로 하면서 PG사에 있는 돈을 마음대로 제어하는 게 문제다”며 “자본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면 분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국내 전자상거래 점유율 1위 업체 쿠팡은 PG사를 겸영하다가 자회사 쿠팡페이를 설립해 분리했고, 네이버도 PG사를 따로 떼 네이버파이낸셜로 분사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외부 PG 업체를 사용해 PG 자금이 아마존 내부로 자금이 흘러들어 가지 않도록 조처하고 있다. 다만 자회사로 떼면 법인 설립과 전산시스템 분리 등 비용이 발생한다. 현재 겸영하는 업체들의 경영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동시에 금융당국은 PG사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어떤 방식으로 강화할지 고민하고 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위메프, 티몬과 경영지도기준 미달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는데도 등록업체인 PG사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권고나 명령 등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아 방치한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회 정무위원회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의 등록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등록 전자금융업자 중 연평균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이면 허가 전자금융업자와 마찬가지로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허가 전자금융업자는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정부는 조만간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추가 대응 방안과 제도개선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부는 총 5600억원+α 유동성을 신속히 공급하고 중진공·소진공을 통한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기금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금감원 내 12명 규모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금감원은 TF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도출하고 정부 관계부처에 공유하기로 했다. TF는 전담 직원 7명과 겸직 5명으로 구성됐다.아울러 금감원은 티메프 현장 검사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적 자금 흐름 정황을 확인하고 검사 인력을 9명에서 1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TF 운영으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대응 인력은 현장 검사 17명, 현황 관리 5명 등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2024.08.04 I 최정훈 기자
  • 예금금리 낮추고 대출금리 올리고…예대마진만 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주요 은행이 예금 금리는 낮추면서 대출금리는 올리고 있다. 미국 등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반영해 예금 금리는 낮출 수밖에 없었고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으로 대출금리는 올릴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은행의 이자수익만 늘어나는 꼴이란 비판도 제기된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달 5일부터 상당수 예금 상품 금리를 최대 0.2%포인트 인하한다. KB국민은행은 국내외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은행채 등 시장금리 하락 폭이 상당히 크기 때문에 예금 금리에 반영한다는 설명이다.신한은행은 지난 2일부터 만기 3년 이상 수신 상품의 기본금리(가산금리 등 제외)를 최대 0.2%포인트 일제히 낮췄다. 미국 등에서 기준금리를 크게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예금 금리에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결과다.예금 금리를 낮추면 일반적으로 대출금리도 낮아지는 게 정상이지만, 은행의 대출금리는 오히려 오르고 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03∼5.204% 수준이다. 지난달 19일(연 2.840∼5.294%)과 비교하면 하단이 0.19%포인트 높아졌다.이에 따라 6월 중순 신한은행 주택담보대출 상품(신한주택대출)의 5년 고정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아파트·주택구입) 하단이 2.98%를 기록하며 약 3년 만에 도래한 ‘2%대 금리 시대’도 저물었다. 변동금리(신규코픽스 기준·연 4.030∼6.548%) 하단도 0.0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3.345%에서 3.204%로 0.141%포인트 떨어지고 변동금리의 지표인 코픽스(COFIX)가 3.520%로 유지된 사실을 고려하면 금리 상승은 이례적인 상황이다.원인은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이다. 당국의 압박으로 시장 상황과는 다르게 최근 한 달간 은행들이 앞다퉈 대추 금리를 인위적으로 올린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계대출은 쉽게 줄지 않고 있다. 예금 금리는 내려가고 대출 금리는 오르면서 은행의 이자수익은 당분간 증가할 전망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은행들은 시장금리를 반영해 예금금리를 낮추겠지만 대출금리는 가계대출 급증을 고려할 때 쉽게 낮추기 어려워 결국 예대마진은 더 늘어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2024.08.04 I 최정훈 기자
취소했는데 돈 나갔어요…카드 결제취소 어떻게 진행될까
  • 취소했는데 돈 나갔어요…카드 결제취소 어떻게 진행될까[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로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나서 환불에 애를 먹는 분들이 많죠. 신용카드 결제를 취소하면 어떤 사람들은 금방 취소가 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결제일에 돈이 빠져나간 뒤 나중에 환불이 되기도 합니다. 신용카드 결제 후 취소까지 어떤 절치를 거치길래 차이가 날까요.사진=연합뉴스우리가 신용카드로 물건을 구매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용카드 가맹점인 가게에서 카드를 결제합니다.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모두 카드 결제 과정을 거치죠. 카드나 한도에 문제가 없다면 카드 결제는 곧바로 승인이 됩니다. 그러면 카드 영수증이 발행되고, 카드의 한도도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까지 우리 눈에 보이는 절차죠.신용카드는 일종의 외상입니다. 카드사에서 나 대신 돈을 내준 거죠. 그럼 이제 가맹점에서는 카드사를 상대로 내가 결제한 금액을 지급해달라고 요청합니다. 정산 과정이죠. 가맹점은 카드사에 전표를 제출하고 대금을 받게 됩니다. 신용카드의 경우 보통 정산 과정에 2주 정도 걸립니다.카드사가 나 대신 가맹점에 돈을 내줬습니다. 그럼 이제 내가 카드사에 돈을 줄 차례입니다. 카드사는 나에게 대신 납부했던 대금을 내라고 명세서를 보냅니다. 내가 설정한 결제일에 맞춰 전표 매입이 끝난 확정된 금액을 나에게 청구하는 겁니다. 이용대금명세서는 보통 결제일로부터 일주일 전쯤 발행됩니다.나는 이제 설정한 결제일에 카드대금을 납부합니다. 보통은 연결된 계좌에서 자동으로 출금됩니다. 카드를 쓰느라 줄었던 한도도 복원됩니다. 선결제를 통해 결제일 전에 미리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카드로 결제한 후 대금 납부까지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어느 시점에 결제를 취소하느냐에 따라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시점도 달라집니다. 카드사가 가맹점로부터 내가 쓴 금액에 대한 전표를 매입하기 전이라면 승인 내역만 취소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게 취소됩니다. 즉, 카드사도 가맹점에 돈을 주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대금을 청구할 일이 없는 것입니다.만약 카드사에서 나 대신 가맹점에 돈을 내주고 전표까지 받았다면, 결제 취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내가 결제를 취소한 시점 이용대금명세서를 발행하기 전이라면 결제 취소가 확정되기까지 2~5일 정도 걸립니다. 가맹점에서 카드사에 다시 대금을 입금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용대금명세서가 발행돼도 카드 결제일 전에 취소되면, 결제일에는 해당 금액이 제외됩니다. 만약 돈이 빠져나갔어도 대부분 빠른 시일 내 다시 입금됩니다.만약 내가 카드 대금을 내고 나서 결제를 취소하려고 하면 과정이 복잡해집니다. 가맹점에서 취소 전표를 발행하고 대금을 카드사에 입금한 뒤, 카드사가 카드 회원에게 환급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취소 요청 후 결제 취소가 확정되기까지 2~5일 정도 걸리고, 카드사에서는 취소가 확정된 것을 확인한 뒤 환급해주기까지 역시 2~5일 정도 걸립니다. 통상 대금을 환불받기까지는 7일 정도가 걸릴 수 있습니다.
2024.08.03 I 최정훈 기자
신협, NPL 전문 자회사 출범…900억 추가 출자
  • 신협, NPL 전문 자회사 출범…900억 추가 출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협중앙회는 지난 1일 NPL 전문 자회사인 ‘KCU NPL 대부’의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1일 ‘KCU NPL 대부’창립기념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신협중앙회 제공)이날 기념식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비롯해 노조위원장, 중앙회와 자회사 임직원, 조합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제1호 자회사의 설립을 축하했다.1부 기념행사에서 자회사 설립 연혁 보고, 약정서 서명 및 교환, 자회사 사업 추진계획 보고가 진행됐고, 2부 현판 제막식에서는 자회사 사무실이 마련된 신협중앙회관 14층에서 ‘KCU NPL 대부’의 현판을 덮은 제막천을 내리는 세리머니가 이어지며 자회사의 성공과 발전을 기원했다.신협은 지난해부터 NLP 투자전문 자회사 설립 기반을 마련해 지난 5월 KCU NPL 대부의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KCU NPL 대부는 자본금과 중앙회 등으로부터 대출받은 자금을 재원으로 전국 866개 조합의 부실채권을 사후 재정산 방식으로 매입해 신협의 연체율 하락 방지와 건전성 관리에 힘쓸 계획이다.KCU NPL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용록 대표이사는“앞으로 개별 조합이 각각 보유 중인 NPL을 KCU NPL 대부가 대량 매입해 집중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신협 부실채권을 신속히 해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신협중앙회는 향후 ‘KCU NPL 대부’에 900억원을 추가 출자해 부실채권 매입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신협 연체율 하락과 건전성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KCU NPL 대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연내 상당 규모의 부실채권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신협중앙회는 ‘KCU NPL 대부’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자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신협의 대내외 신뢰도 향상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2 I 최정훈 기자
티메프 후폭풍…은행권, 인터파크쇼핑·AK몰 선정산대출 중단
  • 티메프 후폭풍…은행권, 인터파크쇼핑·AK몰 선정산대출 중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은행들이 인터파크쇼핑과 AK몰에 대한 선정산대출을 중단했다. 선정산 대출이 중단된 티몬·위메프에 이어 큐텐 그룹의 다른 업체도 대출취급이 중단된 것이다.티몬, 위메프 미정산 피해 판매자들이 1일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강남경찰서로 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1일 인터파크 오픈마켓과 AK몰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다. 같은 날 신한은행도 AK몰 대상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SC제일은행도 같은 시점에 인터파크쇼핑에 대한 선정산대출 신규 취급을 중단했다.선정산대출은 이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한 판매자 고객이 은행에서 먼저 판매대금(물건을 판매한 뒤 플랫폼으로부터 정산되지 않은 금액)을 받고, 정산일에 이커머스가 은행으로 정산금을 상환하는 구조다. 일반적으로 상품 판매 후 정산까지 시간이 걸려 당장 자금이 필요한 판매자들이 이용한다.이에 앞서 은행들은 지난달 24일 미정산사태가 발생한 티몬·위메프에 대한 선정산대출 취급을 중단했다.인터파크쇼핑과 AK몰은 티몬·위메프 사태의 여파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사들이 판매대금을 묶으면서 지난달 30일부터 정산지연이 시작됐다. 미정산 금액은 인터파크쇼핑 35억원, AK몰 150억원 가량으로 전해진다.티메프 사태에 피해가 커지면서 정부는 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에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에 5600억원 투입했다. 티몬ㆍ위메프에 입점했던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2000억원 상당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이 대표적이다. 정산 지연액만큼 또는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한도 안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민은행은 맞춤형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티몬ㆍ위메프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선정산대출금 만기 연장, 원리금 상환유예, 이자율 인하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2024.08.02 I 최정훈 기자
팍팍한 살림살이에…저축銀 소액신용대출 '쑥'
  • 팍팍한 살림살이에…저축銀 소액신용대출 '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대출 부실화 우려로 저축은행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여신 잔액이 100조원 밑으로 내려왔지만 서민이 찾는 소액신용대출은 연일 증가세여서 팍팍해진 가계 상황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서민이 급전을 끌어다 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총 1조 160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1조216억원) 대비 13.6%(1391억원) 증가한 액수다. 저축은행업계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연일 증가 폭을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말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잔액은 1조 133억원에서 지난해 말 1조 1488억원으로 13.3% 늘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자산 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한국투자·웰컴·애큐온·다올·페퍼·신한·KB·상상인)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올해 1분기 기준 잔액은 9251억원으로 전체 잔액의 79%를 차지했다. 지난해(7353억원)와 비교하면 25.8%(1898억원) 늘어났다. 소액신용대출은 30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의 금액을 담보 없이 빌릴 수 있는 대출상품이다. 대출 기간은 통상 1~5년 정도로 짧고 평균 금리는 약 18%로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이다. 신청 당일 바로 돈을 빌릴 수 있어 급전이 필요한 저신용자·저소득층 등 서민의 생활자금 용도로 주로 활용한다.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이 늘어나는 건 최근의 저축은행 대출 축소 움직임과 상반된 흐름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상호저축은행의 여신(말잔)은 지난 5월 말 기준 99조 9515억원으로 지난해 1월(115조 6003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여신이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2021년 11월(98조 1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은 현금서비스와 비슷한 개념으로 카드만 있다면 누구나 대출을 받을 수 있어 대출을 원하는 수요 압력이 상당히 강한 것으로 보인다”며 “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저축은행의 주 고객층인 중·저신용자의 생활자금 수요가 늘어났고 소액신용대출 잔액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고 설명했다.저축은행으로서 담보 없이 소액을 빌려주는 소액신용대출의 이익이 크지 않다. 반면 여러 금융권에 걸쳐 대출을 시행한 다중채무자 비중이 높아 부실 위험은 상대적으로 크다. 다만 지난해 3분기까지 오름세를 나타내면 저축은행의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말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소액신용대출 연체율은 10.4%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9%에서 0.5%포인트 개선됐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은 대부분 300만원 정도로 금액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저축은행으로서는 대출을 내줘도 건전성 관리에 크게 무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신규 취급액이 늘어남에 따라 모수가 확대된 점과 최근 저축은행업계서 건전성 관리를 위해 채무조정,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진행한 점도 연체율 하락에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2 I 최정훈 기자
현대해상, 어린이 특화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강화
  • 현대해상, 어린이 특화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 강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해상은 어린 자녀가 있는 고객의 자동차보험 할인혜택을 강화하고, 업계 최초로 어린이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 할인 특약을 신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개정사항은 오는 8월 16일 이후 책임 개시 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기존 자녀할인특약은 자녀 연령이 만6세 이하인 경우 할인 대상이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만12세 이하로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연령 별로는 자녀 연령이 만7세 ~ 9세까지는 최대 8%, 만10세 ~ 12세까지는 최대 4%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적용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또 현재 도로교통법에서 어린이 통학버스가 일반차량보다 엄격한 안전운전 책임과 주의의무를 둔 것을 고려하여, 만 12세 이하 어린이 교육시설에서 이용하는 업무용 통학버스의 자동차보험료를 12% 할인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어린이 통학버스 할인 특약’도 업계 최초로 신설하였다.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특화 자동차보험 상품을 통해 어린 자녀를 양육하고 어린이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고객들이 보다 합리적인 보험료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관련된 다양한 업종과 산업에서 소비자 편익을 증가시키고 상생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8.01 I 최정훈 기자
흥국생명, 업계 최초 요양병원 입원비 보장하는 특약 출시
  • 흥국생명, 업계 최초 요양병원 입원비 보장하는 특약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흥국생명은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요양병원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무)요양병원 집중케어 입원특약’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특약은 지난달 1일부터 ‘(무)흥국생명 다사랑통합보험’에 탑재해 판매 중이며, 이날부터는 ‘(무)흥국생명 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으로 확대해 유병자들도 가입할 수 있게 했다.해당 특약 가입 시 질병으로 인해 직접적인 치료 목적으로 요양병원에 입원한 경우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환자의 질병 수준에 따라 △일반 환자는 5만원 △의료 중도·고도 환자는 10만원 △의료 최고도 환자는 20만원까지 최대 90일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입원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질병으로 요양병원 입원 시 일반 환자는 90일 보장 후 180일이 경과한 시점부터 다시 90일을 보장받을 수 있고 의료 중도 및 고도 환자나 의료 최고도 환자는 면책기간 상관없이 추가로 90일을 보장받을 수 있다.김태현 흥국생명 상품기획팀장은 “업계 최초로 출시된 특약인 만큼 모든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간편건강보험까지 확대했다”며 “고령자와 유병자의 요양병원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고객들이 보장의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01 I 최정훈 기자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 연임 확정
  •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 연임 확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큐온캐피탈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중무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이중무 대표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애큐온캐피탈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이중무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환경 속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 능력과 캐피탈업권 내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및 디지털 고도화, 애큐온저축은행과 전략적 협업 통한 저축은행 실적 개선 기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또 이중무 대표는 애큐온캐피탈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한층 높이며 대고객 서비스 및 내부 업무의 자동화를 단행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커머셜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2021년 42%에서 2023년 95%로 끌어올리며 업권 내 디지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도 업권 내 한발 앞선 행보를 보였다.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3자 검증을 완료했으며,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및 SBTi 가입,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 구매 등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더불어 2021년 국내 A등급 캐피탈사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며 2024년 6월까지 누적 41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운송수단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여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했다이중무 대표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략적 자산 축소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 개인신용대출상품 부문은 신규 취급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 자산의 상당 수준을 과감히 매각하는 동시에 부동산 PF는 신규 취급을 제한하는 등 건전성 관리도 전략적으로 진행했다.앞으로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자산 정상화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정성을 확보한 물적 금융을 포함해 애큐온캐피탈이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산업과 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주주사 EQT와 EQT가 투자한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는 “금융업계의 불안요소가 급증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연임을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 경제·사회·환경 등의 분야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주주사인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EQT 및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던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향후 내실경영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애큐온의 모든 경영진과 가족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I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 '26주적금with맥도날드' 출시
  • 카카오뱅크, '26주적금with맥도날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26주적금’ 고객들을 위한 제휴 서비스 ‘26주적금with맥도날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카카오뱅크의 ‘26주적금’은 26주동안 매주 최초 가입금액만큼 자동으로 증액된 금액을 저축할 수 있는 적금 상품이다. ‘26주적금with맥도날드’는 금리와 함께 최대 60% 할인 쿠폰 혜택을 담은 15번째 파트너적금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한정 판매된다.‘26주적금with맥도날드’에서는 저금에 성공하면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 6종에 대해 총 6번의 주차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맥도날드의 인기 버거인 ‘맥스파이시 상하이버거’(2주차)와 ‘베이컨 토마토 디럭스 버거(23주차)’는 탄산음료 미디움 사이즈와 함께 각각 32%, 45%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후렌치 후라이·탄산음료 미디움 사이즈 세트(16주차)도 46% 할인쿠폰이 제공된다.인기 버거 외에 아침 한정 메뉴 ‘맥모닝’과 디저트에 대한 할인 혜택도 마련돼 있다. 오전 4시부터 10시 30분까지 아침 시간 한정으로 운영되는 맥모닝 메뉴 ‘베이컨 토마토 에그머핀’과 드립커피 미디움 사이즈 세트(10주차)는 47%, 미디움 사이즈 드립커피(6주차)는 60%까지 할인이 가능한 쿠폰 혜택을 증정한다.주차별 혜택뿐 아니라 가입만 해도 100% 당첨될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된다. 기간 내 가입한 고객 모두가 대상으로, 이 중 추첨을 통해 당첨된 100명에게는 맥도날드 모바일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 포인트를 준다. 포인트가 당첨된 고객을 제외한 고객에게는 인기 버거인 빅맥에 대해 27%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할인 쿠폰 혜택은 맥도날드의 모바일 앱을 통한 주문 서비스 ‘M오더’로 주문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로 먼저 주문한 후 △테이블 픽업 △ 방문 포장 △ 드라이브 스루 등 편리한 방식으로 찾아가면 된다. 혜택 사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뱅크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버거부터 아이스크림까지 인기 메뉴에 대한 맥도날드의 혜택을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금리와 함께 유용한 생활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결제금액 크면 포인트 더 쌓이는 ‘포인트 플랜 플러스’ 출시
  • 신한카드, 결제금액 크면 포인트 더 쌓이는 ‘포인트 플랜 플러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가 기존 포인트 플랜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 플러스(Point Plan+)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포인트 플랜 플러스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가 동일하게 제공된다. 건당 이용금액이 △3만원 미만일 경우 0.7% △3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0%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1.5%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2.0% △100만원 이상일 경우 3.0%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30만원 미만 이용금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률을 강화해 포인트 플랜 대비 최대 0.5%p 높은 적립률이 적용된다.또 신한 SOL페이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존 포인트 플랜 대비 5배 높은 0.5%가 추가로 적립돼 최대 3.5%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해외 가맹점 이용시에는 금액과 결제방법에 관계없이 1%를 적립해준다.‘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의 월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은 1만 포인트 △80만 이상 120만원 미만은 3만 포인트 △120만원 이상은 5만 포인트이며, 가족 행사와 모임이 잦은 5월과 12월에는 적립 한도를 1만 포인트 추가해 최대 6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또 주말에 음식점 또는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이용시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월 최대 5회까지 제공하고, 도시가스, 전기요금, 통신비 등 정기 결제를 이용할 경우, 납부 금액 2만원 당 1천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하는 서비스도 포인트 플랜 카드와 동일하게 제공한다.포인트 플랜 플러스 카드는 여기에 더해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등 OTT 구독으로 7000원 이상 이용시 최대 2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포인트 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매월 최대 6만7000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5월과 12월에는 적립 한도 1만원이 추가된 최대 7만7000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호텔 발렛 서비스와 공항 발렛 서비스 등 비자(Visa) 플래티늄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원, 해외 겸용(Visa) 3만3000원이며,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8.01 I 최정훈 기자
수수료 막고 티메프 불똥까지…카드사 부글부글
  • 수수료 막고 티메프 불똥까지…카드사 부글부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과 위메프(티메프)가 기업 회생을 신청하면서 소비자의 환불 금액 책임을 두고 카드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전자결제지급대행(PG)업계와 카드사의 책임 분담을 언급하면서 카드사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로 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로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 놓고 티메프 사태의 환불 책임을 지라는 건 모순 아니냐는 것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카드 가맹점 302만 7000곳이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고 있다. 전체 가맹점의 95.8% 수준이다. 우대 수수료율은 가맹점 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 중 규모에 따라 0.5%에서 1.5%를 적용한다. 0.5%를 적용받는 3억원 이하 가맹점은 229만 2000곳으로 우대 수수료율 적용 가맹점의 75.7%를 차지한다. 특히 우대 수수료율은 PG 하위가맹점에도 적용한다. 카드사는 PG사에게 2% 수준의 수수료를 받지만 PG에 입점한 업체의 매출액 규모에 따라 수수료를 환급하는 식이다. 올해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는 PG 하위가맹점은 170만 9000곳, 전체 PG 하위가맹점의 93.1%를 차지한다. 0.5%의 수수료를 적용받는 PG 하위가맹점도 133만 6000곳에 달한다.카드사의 본업인 가맹점 수수료는 금융위원회가 수수료율의 근거인 ‘적격비용’을 3년마다 재산정해 조정하는 구조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의 영향력도 상당해 적격비용 재산정 때마다 연 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 수수료는 2007년부터 총 14차례에 걸쳐 내렸다. 이에 카드업계는 0%대의 가맹점 수수료율로 카드사 본업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상태다.가맹점 수수료로 수익을 낼 수 없는 구조지만, 티메프 사태의 카드사를 향한 환불 책임 분담 요구는 거세지고 있다. 판매 대금은 ‘고객→카드사→PG사→티메프→입점 업체’ 순서로 이동한다. 이에 환불·취소 요청이 오면 PG사는 일단 판매대금을 고객에게 돌려주는 구조다. 그런데 티메프가 기업회생신청을 하면서 PG사가 환불한 금액을 돌려받을 수 없게 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앞서 지난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이번 사태에 카드사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에 이복현 금감원장은 “PG사가 결제를 중단함으로써 발생한 소비자 피해 관련 조치를 먼저 한 것”이라며 “카드사와의 (책임 분담 등) 상황 조정에 대해서는 무시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챙겨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카드업계는 환불 책임을 분담해야 할 법적 근거나 계약상 조항도 없다고 강조한다. PG사가 카드사와 맺은 계약에서 PG사의 하위가맹점에 문제가 생기면 PG사가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여신전문금융업법에도 PG사는 신용카드 회원의 거래 취소·환불 요구를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가맹점 수수료로 수익을 얻을 수도 없어 억울한 건 둘째치고 현재 계약 구조상 카드사가 책임을 분담할 방법도 마땅히 없다”며 “카드사가 PG사에 구상권을 청구하지 않는 방식 정도를 생각해볼 수 있지만 이 같은 방식의 책임 분담은 배임의 소지가 있다”고 설명했다.전문가들은 카드사의 업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지원만 요구하는 건 부적절하다며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원을 요구하려면 적어도 앞으로 카드사가 가맹점 수수료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적격비용 재산정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1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 상반기 상생금융지원 3207억원 투입
  • 하나은행, 상반기 상생금융지원 3207억원 투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공통프로그램 1964억원 및 자율프로그램 1243억원을 합산, 누적 총 3207억원을 집행했다고 31일 밝혔다.(사진=하나은행)이는 1994억원 규모의 공통프로그램 중 98.5%, 1563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중 79.5%의 집행실적을 각각 달성한 결과다.올해 초 사업 분야별로 추진 중인 상생금융 업무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전담부서인 ‘상생금융센터’를 신설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하고 신속한 금융지원으로, 민생금융지원방안 발표 후 6개월여 만에 전체 규모의 90.2%를 이행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먼저, 공통프로그램인 이자캐시백 프로그램을 통해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손님을 대상으로 1964억원의 이자 환급을 집행했다. 또한,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1243억원을 집행했다.하나은행은 자율프로그램 중 ‘정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취약계층 맞춤 금융지원을 위한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약 체결 및 612억원의 출연금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보증료 지원에 4억원을 집행했다.또 ‘은행 자체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에너지생활비 300억원 지원 △지역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지역신용보증재단 앞 140억원 출연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보증기관 보증료 82억원 지원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등 사업장 환경개선 비용 100억원 지원 △청년·스타트업 창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임차료 5억원을 지원했다.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지난 22일부터 장사 고수들의 영업 노하우를 전수하는 플랫폼 ‘창톡’과 협업하여 사업장 운영 방법, 창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장님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해결해 주는 맨투맨 밀착 멘토링 서비스인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시행하고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고금리ㆍ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금융지원방안을 이행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생금융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 등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보다 신속하고 내실 있는 금융지원을 이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31 I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KB국민은행,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30일 행정안전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지난 30일 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좌측 세번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좌측 네번째),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좌측 두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KB국민은행 제공)서울시 중구 명동 소재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본 업무협약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곽산업 KB국민은행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했다.전입세대확인서는 주민등록 되어있는 세대주와 동거인의 성명 및 전입일자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이다. 금융기관에서는 부동산 대출 신청 시 권리관계 확인을 위해 필요하다. 기존에는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야만 전입세대확인서 발급이 가능해,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할 때 고객들은 주민센터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행정안전부에서 전입세대정보를 온라인으로 제공받을 수 있어, 대출 상담 과정에서 조회 동의만으로 간편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오는 10월부터 아파트담보대출에 먼저 적용하고 점차 연립·다세대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입세대정보 온라인 연계로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실시간으로 서류 확인이 가능해 프로세스 개선 효과도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정부기관과 면밀히 소통하며 고객경험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7.31 I 최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