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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래블 체크카드 혜택만 놓고 물어보니…‘이 카드’ 1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최고의 트래블 체크카드는?’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고, 총 2746명이 참여했다.자료=카드고릴라 제공이번 설문조사는 카드사와 카드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혜택만 공개 후 블라인드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혜택 역시 이벤트, 한정 기간 제공되는 것은 제외, 해외겸용 카드 상품 기본 혜택(7월 1일 기준)으로 제한했다.소비자가 뽑은 ‘최고의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1위로는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A카드)가 선정됐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넘는 73.7%(2025표)이 해당 카드를 선택했다. 2위는 15.0%(413표)가 고른 C카드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차지했다. 3위는 B카드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5.9%, 162표)가, 4위는 D카드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5.3%, 146표)가 각각 올랐다.카드 기본 혜택을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선택지에 포함된 카드 4종 모두 연회비 무료, 컨택리스 결제 가능, 횟수 및 한도 제한 없는 해외 결제 수수료 무료 혜택을 공통으로 제공했다.상위권 카드를 살펴보면, 1위에 오른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의 가장 큰 무기는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이라는 평이다. 한정 기간, 이벤트성으로 선보이는 것이 아닌 카드 기본 혜택에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무료입장 연 2회를 탑재했다.트래블 특화 체크카드 이용층이 2030에 집중된 만큼 가장 많은 플레이트 종류를 보유한 것도 유리한 점이었다. 출시 당시 기본·일러스트 디자인을 비롯해 도라에몽·짱구 등 캐릭터 디자인을 선보였고, 웹툰 ‘냐한남자’ 캐릭터를 담은 디자인을 추가했다. 지난달 말에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 디자인까지 공개했다.2위에 오른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원조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라는 시장 선점 효과를 비롯해 별도의 계좌 발급이 필요 없는 간편함, 트래블 카드의 기본에 충실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경우 외화 결제용 계좌를 별도로 발급하지 않아도 되고, 지난 4월 모든 은행 계좌 연결이 가능해지며 접근성이 좋아졌다.기본 혜택 외에 일정 기간 이상 제공되는 이벤트성 혜택을 살펴보면 ‘신한카드 SOL트래블 체크’는 2026년 말까지 전 세계 가맹점에서 최대 10% 캐시백을 받을 수 있는 마스터 트래블 리워드 서비스, 일본 3대 편의점, 베트남 롯데마트·Grab, 미국 스타벅스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지난달 스누피 캐릭터 플레이트를 선보였으며 9월 말까지 이용 금액에 따른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우리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의 경우 연말까지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무료, 더라운지 공항라운지 연 2회 무료, K공항리무진·여행자보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한편, 지난 4월 카드고릴라가 실시한 ‘해외 특화 카드 선택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설문조사 결과 해외여행 특화 혜택(26.0%), 해외 수수료 면제 여부(21.2%), 플레이트 디자인(11.8%)가 1~3위를 차지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최근 트래블 특화 카드는 ‘집-여행지-집’과 같이 여행 중에 누릴 수 있는 현지 혜택, 공항라운지 무료 등의 혜택이 차별화 포인트로 꼽힌다”며 “특히 이전에는 프리미엄, 마일리지 카드 등 높은 연회비의 카드를 써야 누릴 수 있었던 ‘공항라운지 무료 혜택’을 연회비 없는 체크카드로도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 이커머스 PG업 겸영 막는다…금융당국, 분리 방안 ‘검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금융당국이 전자상거래(이커머스)와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을 분리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티메프처럼 PG사를 겸영하는 이커머스 업체가 자금압박에 시달릴 때 PG사의 자금에 손을 대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취지다.티몬·위메프 판매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달 28일 오후 티몬·위메프의 모회사인 서울 강남구 큐텐 앞에서 피해자들이 회사 측에 빠른 환불과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며 우산 시위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커머스와 PG를 분리하는 방안으로 쿠팡이나 네이버처럼 PG사를 별도로 분리하거나, 아마존처럼 외부 PG 업체를 활용하게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자들이 PG사를 내재화해 정산도, 판매도, 배송도 한 몸으로 하면서 PG사에 있는 돈을 마음대로 제어하는 게 문제다”며 “자본 건전성 규제를 강화하면 분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국내 전자상거래 점유율 1위 업체 쿠팡은 PG사를 겸영하다가 자회사 쿠팡페이를 설립해 분리했고, 네이버도 PG사를 따로 떼 네이버파이낸셜로 분사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외부 PG 업체를 사용해 PG 자금이 아마존 내부로 자금이 흘러들어 가지 않도록 조처하고 있다. 다만 자회사로 떼면 법인 설립과 전산시스템 분리 등 비용이 발생한다. 현재 겸영하는 업체들의 경영 충격이 가해질 수 있다. 동시에 금융당국은 PG사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어떤 방식으로 강화할지 고민하고 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는 금융감독원이 위메프, 티몬과 경영지도기준 미달로 업무협약(MOU)을 맺었는데도 등록업체인 PG사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권고나 명령 등 법적 권한을 갖고 있지 않아 방치한 데 대한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국회 정무위원회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감원의 등록 전자금융업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등록 전자금융업자 중 연평균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이면 허가 전자금융업자와 마찬가지로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수 있다. 현행 전자금융거래법은 허가 전자금융업자는 금감원이 자본증액, 임원개선명령, 영업정지·취소 등 행정처분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정부는 조만간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해 추가 대응 방안과 제도개선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부는 총 5600억원+α 유동성을 신속히 공급하고 중진공·소진공을 통한 긴급 경영안정자금과 신용보증기금 협약 프로그램의 지원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금감원 내 12명 규모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금감원은 TF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제도 개선을 위한 건의사항을 도출하고 정부 관계부처에 공유하기로 했다. TF는 전담 직원 7명과 겸직 5명으로 구성됐다.아울러 금감원은 티메프 현장 검사 과정에서 다양한 불법적 자금 흐름 정황을 확인하고 검사 인력을 9명에서 1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번 TF 운영으로 티메프 사태와 관련한 금감원 대응 인력은 현장 검사 17명, 현황 관리 5명 등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 애큐온캐피탈, 이중무 대표이사 연임 확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애큐온캐피탈은 지난달 31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중무 대표이사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임 결정으로 이중무 대표는 2019년부터 5년 연속 애큐온캐피탈의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임기는 2025년 7월까지다.이중무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금융환경 속 선제적인 리스크 대응 능력과 캐피탈업권 내 선도적인 지속가능경영 및 디지털 고도화, 애큐온저축은행과 전략적 협업 통한 저축은행 실적 개선 기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또 이중무 대표는 애큐온캐피탈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한층 높이며 대고객 서비스 및 내부 업무의 자동화를 단행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진두지휘했다. 이를 바탕으로 커머셜 금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수준을 2021년 42%에서 2023년 95%로 끌어올리며 업권 내 디지털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도 업권 내 한발 앞선 행보를 보였다. 온실가스 인벤토리에 대한 3자 검증을 완료했으며, TCFD(기후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지지 선언 및 SBTi 가입, 국제 재생에너지인증서(I-REC) 구매 등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ESG 경영을 전략적으로 추진했다.더불어 2021년 국내 A등급 캐피탈사 최초로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하며 2024년 6월까지 누적 4100억 원 규모의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운송수단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여 친환경 및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했다이중무 대표는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전략적 자산 축소 및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집중했다. 개인신용대출상품 부문은 신규 취급을 전면 중단하고, 기존 자산의 상당 수준을 과감히 매각하는 동시에 부동산 PF는 신규 취급을 제한하는 등 건전성 관리도 전략적으로 진행했다.앞으로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섬에 따라, 자산 정상화 전략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정성을 확보한 물적 금융을 포함해 애큐온캐피탈이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산업과 고객 대상으로, 영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며 주주사 EQT와 EQT가 투자한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이중무 애큐온캐피탈 대표이사는 “금융업계의 불안요소가 급증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연임을 하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 경제·사회·환경 등의 분야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주주사인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의 EQT 및 자회사 애큐온저축은행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냈던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향후 내실경영을 통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애큐온의 모든 경영진과 가족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카드, 결제금액 크면 포인트 더 쌓이는 ‘포인트 플랜 플러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가 기존 포인트 플랜 카드를 업그레이드한 ‘신한카드 포인트 플랜 플러스(Point Plan+)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포인트 플랜 플러스 카드’는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별로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 ‘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가 동일하게 제공된다. 건당 이용금액이 △3만원 미만일 경우 0.7% △3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은 1.0% △10만원 이상 30만원 미만은 1.5% △3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2.0% △100만원 이상일 경우 3.0%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된다. 30만원 미만 이용금액에 대한 포인트 적립률을 강화해 포인트 플랜 대비 최대 0.5%p 높은 적립률이 적용된다.또 신한 SOL페이를 이용할 경우에는 기존 포인트 플랜 대비 5배 높은 0.5%가 추가로 적립돼 최대 3.5%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 해외 가맹점 이용시에는 금액과 결제방법에 관계없이 1%를 적립해준다.‘일상 생활비 적립 서비스’의 월 적립 한도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40만원 이상 80만원 미만은 1만 포인트 △80만 이상 120만원 미만은 3만 포인트 △120만원 이상은 5만 포인트이며, 가족 행사와 모임이 잦은 5월과 12월에는 적립 한도를 1만 포인트 추가해 최대 6만 포인트까지 적립이 가능하다.또 주말에 음식점 또는 배달앱에서 2만원 이상 이용시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월 최대 5회까지 제공하고, 도시가스, 전기요금, 통신비 등 정기 결제를 이용할 경우, 납부 금액 2만원 당 1천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만 포인트까지 적립하는 서비스도 포인트 플랜 카드와 동일하게 제공한다.포인트 플랜 플러스 카드는 여기에 더해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티빙 등 OTT 구독으로 7000원 이상 이용시 최대 2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포인트 적립 혜택을 모두 받을 경우, 매월 최대 6만7000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5월과 12월에는 적립 한도 1만원이 추가된 최대 7만7000 포인트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호텔 발렛 서비스와 공항 발렛 서비스 등 비자(Visa) 플래티늄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한다.이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3만원, 해외 겸용(Visa) 3만3000원이며, 카드 서비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