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7,598건

티메프 사태 환불 길 열렸다…카드사 이의신청·할부 철회권 활용
  • 티메프 사태 환불 길 열렸다…카드사 이의신청·할부 철회권 활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카드사들이 피해 소비자들이 환불받을 수 있도록 구제 절차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정산이 지연되면서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가 거절하고 있는 환불요청을 카드사가 대신해 소비자에게 직접 이의제기를 받아 결제를 취소하는 식이다.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25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앞에서 환불을 원하는 피해자들이 우산을 쓰고 사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6일 여신금융협회는 “최근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에 대한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신용카드회원의 결제승인 취소 및 환불요청이 증가하고 있으나, 결제승인 취소 등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비자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방안을 안내했다.먼저 카드사들은 신용카드 회원이 티몬·위메프에 정상적으로 물품 대금 등을 결제했는데도 이를 제공받지 못한 경우 카드사의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결제대금에 대한 결제 취소를 신청하라고 안내하고 있다.이의제기는 카드사 고객센터, 홈페이지 또는 카드사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실 수 있다. 카드사는 이의제기를 접수받는 대로 신속히 확인해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고객에 대한 결제 취소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한 이의제기 신청 절차는 각 카드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다만 이번 사태의 경우 카드사가 직접 티몬·위메프 간의 구체적인 거래 내용을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티몬, 위메프와 직접적인 가맹계약을 맺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에 카드사들은 PG사와 티몬, 위메프를 통해 결제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전했다.카드업계 관계자는 “티몬, 위메프는 KG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등 PG사와 가맹계약을 맺고 있어 티몬·위메프 등의 세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다”며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받지 못했거나 이용하지 않은 경우 등 확인이 어렵다”고 설명했다.다만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에 해당하는 거래의 경우 신청 시 신속히 심사하고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신용카드 회원은 결제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3개월 이상 분할해 납부하기로 한 경우,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할부계약 철회 및 항변권을 행사힐 수 있다. 이에 이번 티몬 사태에서 여행 상품 등 고가의 상품을 할부 결제한 일부 소비자들은 신속한 환불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는 할부거래와 관련된 민원 유입 시 이를 최대한 신속히 심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며 “카드업계는 상기 민원 대응 방안 외에도 추가적으로 지원 및 협조할 사항이 있는지 여부 등을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6 I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3628억원…전년 동기 24.8% 증가
  • 삼성카드, 상반기 순익 3628억원…전년 동기 24.8% 증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628억원이라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24.8% 증가한 수치다.삼성카드의 상반기 총 취급고는 81조20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1.7% 감소한 80조9654억원이다. 각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72조7397억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8조2257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2394억원이다. 카드사업 취급고 감소는 수익성과 효율 중심의 경영 기조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를 조정,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업종에서 이용금액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삼성카드는 설명했다.삼성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6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심상카드는 조달금리 상승에 따라 금융비용은 증가했으나, 수익성 중심의 효율경영과 체계적인 자산건전성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6월말 기준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08%포인트 하락한 0.99%다.삼성카드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카드는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 등 미래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6 I 최정훈 기자
KB금융, ‘키아프(Kiaf) 서울 2024’ 공식 리드파트너로 참가
  • KB금융, ‘키아프(Kiaf) 서울 2024’ 공식 리드파트너로 참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금융그룹이 25일 국내 최대 아트페어인 ‘키아프 서울 2024(한국국제아트페어)’의 리드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금융그룹이 키아프 서울의 리드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로 23회째를 맞는 키아프 서울은 한국 미술의 세계화와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에 앞장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다. 9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4개 대륙 21개국 206개의 갤러리가 참여해 국내외 현대미술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KB금융그룹은 작년부터 키아프 서울의 파트너로 참가한 데 이어 올해는 최고 권위 레벨인 리드 파트너로 참가한다. KB금융그룹은 사회와 끊임없이 상생하고 국민과 함께 성장한다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키아프 서울과의 파트너십 역시 한국 미술계 저변 확대와 발전에 힘을 보태고 더 많은 고객들과 문화예술 향유의 가치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되었다.KB금융은 2022년 ‘빈필하모닉과 함께하는 KB GOLD&WISE 콘서트’, 2023년 오페라 ‘노르마’, 2024년 ‘빈 심포니와 함께하는 KB국민함께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통해 고객과 소통의 폭을 넓혀왔다. 이번 키아프 서울과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공연예술뿐만 아니라 미술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문화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다. 키아프 서울을 찾은 KB 고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먼저 KB국민은행과 KB증권, KB손해보험 등 KB금융그룹 계열사의 핵심서비스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 홍보부스는 각 계열사의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미술품을 감상하면서 자유롭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여유공간으로 꾸며진다.이와 더불어 KB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KB국민카드로 미술품 구매 시 최대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 등을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우리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문화예술을 통해 고객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작은 행복 하나하나가 모여 국민과 함께 더 큰 행복을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문화예술 리딩그룹으로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이고 나아가 문화예술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6 I 최정훈 기자
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 ‘헤리티지 코퍼 사이렌’ 출시
  • 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 ‘헤리티지 코퍼 사이렌’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가 스타벅스 국내 런칭 25주년을 맞아 ‘스타벅스 현대카드’ 한정판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헤리티지 코퍼 사이렌(Heritage Copper Siren)’은 국내 스타벅스 1호점 오픈 당시의 로고를 그대로 적용한 한정판 플레이트로, 사이렌 로고 및 배경에 메탈릭 코퍼 색이 사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타벅스 1호점은 1999년 7월 서울 서대문구에 오픈한 ‘이대점’으로, 2019년 리모델링을 거쳐 ‘이대R점’으로 재탄생했다.‘헤리티지 코퍼 사이렌’ 플레이트는 표면에 특수 처리를 해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다르게 빛나는 효과가 있으며, 메탈릭 코퍼 컬러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현대카드는 ‘헤리티지 코퍼 사이렌’ 출시를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직전 6개월간 스타벅스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1만5000원 이상 이용하면 스타벅스 별 25개를 받을 수 있다. 또, 이벤트 참여 회원 중 직전 6개월간 모든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 스타벅스 현대카드로 스타벅스 선불카드를 5만원 이상 충전할 경우 5만원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별은 스타벅스 앱 계정으로 9월 말에 적립되며, 청구할인 혜택은 회원별 카드 이용 대금 청구일에 맞춰 적용된다.한편 ‘스타벅스 현대카드’는 2020년 10월 출시된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로, 국내외 가맹점 이용금액 3만원 당 1개의 스타벅스 별이 적립되는 혜택으로 스타벅스 회원들의 필수 카드로 자리매김 했다.‘헤리티지 코퍼 사이렌’ 한정판 플레이트 및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와 스타벅스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7.26 I 최정훈 기자
'머지 사태' 잊었나…'티메프 사태' 또 뒷북 친 당국(종합)
  • '머지 사태' 잊었나…'티메프 사태' 또 뒷북 친 당국(종합)
  • [이데일리 김국배 송주오 최정훈 기자] 금융당국이 위메프·티몬 정산 지연 사태 관련해 “정산을 위해 유입된 자금은 정산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은행 등 금융회사와 에스크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정산 자금이 다른 곳에 쓰이지 못하게 방지하겠다는 취지인데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뉴스1)25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업무보고에서 여야가 한목소리로 금감원의 책임론을 지적하자 이복현 금감원장은 “당국을 대표해 사과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산 주기 관련 규정에 대해선 우선 자율 협약 형태로라도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전문가들은 지난 2021년 ‘머지포인트 사태’까지 겪어놓고도 이와 유사한 이번 사태에 금융당국이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금감원은 이날 뒤늦게 ‘에스크로 계약’을 대책으로 들고 나왔다. 정산을 위해 유입된 자금은 정산에만 사용될 수 있도록 금융회사와 에스크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금감원이 밝힌 티몬과 위메프가 보고한 미정산 대금 규모는 약 1700억원 정도다.금감원은 이날 주요 카드사도 긴급 소집했다. 이 자리에서 적극적인 할부 철회나 항변권 수용을 요구하라며 ‘선 환불 후 취소’를 강요해 사태의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카드사로서는 관련 손실을 떠안아야 할 가능성도 있어 이를 회피하기 위해 책임을 PG사에 떠넘길 가능성이 크다. 이번 사태는 ‘카드사-PG사-티몬·위메프’로 연결된 구조인데 카드사는 PG사를 거쳐야만 카드 결제·취소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는 “금감원이 급한 불 끄자고 책임 없는 카드사에 손내밀게 아니라 근본적인 책임 주체인 큐텐으로부터 적극적인 대책을 고안하도록 움직여야 한다”고 했다.금감원의 감독 부실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세훈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브리핑에서 ‘판매 대금이 모회사의 인수합병 자금으로 쓰인 것 아니냐’는 질문에 “금감원이 전자상거래업체를 들여다보는 부분은 상거래 업무 적정성이 아니라 지급 결제 부분으로 제한돼 있다”며 “판매 대금이 어느 용도로 사용됐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현재 업계에선 모회사인 큐텐의 무리한 인수합병으로 그룹 전반의 유동성이 말라가는 상황으로 치달았다는 분석이 제기되는데 금감원은 들여다볼 수 있는 부분이 제한적이라고 밝힌 것이다.서지용 교수는 “머지 포인트 사태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제도 등 예방책을 만들어놨어야 하는데 정부가 실기한 면이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서자 위메프도 이날부터 소비자 환불 작업에 돌입했다. 류화현 위메프 대표는 “오늘 내 환불을 마무리하겠다”고 했다. 다만 위메프와 달리 티몬에선 본격적인 환불 작업을 진행하지 않고 있어 불안감은 여전하다.이세훈 금융감독원 수석 부원장이 25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브리핑룸실에서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2024.07.25 I 김국배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카드사도 휘말리나…당국, 카드사 임원 소집
  • 티몬·위메프 사태 카드사도 휘말리나…당국, 카드사 임원 소집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사 임원들을 소집했다. 이번 사태로 소비자 민원이 카드사로 몰리는 상황에서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당국은 카드사의 적극적인 할부 철회·항변권 수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싱가포르 기반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가 점차 확산되고 있는 25일 서울 강남구 티몬 본사 앞에서 환불을 원하는 피해자들이 우산을 쓰고 사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카드사 CCO들을 소집했다. 최근 위메프와 티몬 정산 지연 사태 관련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파악됐다. 현재 티몬과 위메프에선 신용카드 거래가 불가능하다. 심지어 소비자가 이미 결제한 금액을 취소하지도 못하고 있다.이들 2개사 지급 능력에 의문을 가진 결제대행업체(PG사)가 일제히 결제 취소 건에 한도를 설정하고 신규 결제는 차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환불이 막혀버린 소비자들이 카드사에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이날 당국은 카드사가 고객 민원에 대응할 체계를 마련할 것이란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날 회의에서 당국은 카드사에 적극적인 할부 철회나 항변권 수용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할부 항변권은 신용카드로 할부결제를 했지만 약속받은 재화나 서비스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을 때 남은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소비자의 권리다. 카드사에 항변권을 행사하겠다는 의사를 서면으로 통지한 뒤 잔여 할부금 지급을 거부할 수 있다. 남은 카드 대금은 카드사가 소송 등을 통해 사업자에게 추심한다. 다만 현행법상 할부항변권은 거래금액이 20만원 이상, 할부기간이 3개월 이상인 거래에 대해서만 행사할 수 있다. 또 상행위를 목적으로 하는 거래나 할부금을 이미 완납한 거래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당국이 카드사에 소비자의 할부항변권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금융권은 할부항변권을 카드사가 적극적으로 처리하기엔 이번 사태의 거래 구조상 쉽지는 않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사태는 카드사-PG사-티몬·위메프로 연결된 구조인데 카드사는 PG사를 거쳐야만 카드 결제·취소 절차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할부항변권을 수용하려면 카드사가 소비자 결제 철회 요구를 받은 뒤 PG사에 전달해 PG사가 수용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KG이니시스, NHN KCP, 나이스페이먼츠, 토스페이먼츠 등 PG사가 일제히 티몬·위메프에서 철수하면서 취소 자체가 어려워졌다.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사는 큐텐과 직접 계약 관계가 아니어서 카드 취소 대금을 큐텐에 요청할 수 없다”며 “결국 PG사가 티몬과 위메프 등으로부터 할부 철회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데 현재 PG사가 티몬, 위메프에서 철수하면서 환불이 가능한 건인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PG사가 카드사의 철회·항변권을 받아들여도 결제 취소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PG사가 소비자의 상품 및 서비스의 수령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건에 대해 결제 취소를 진행하는 방식”이라며 “건수 자체가 상당하기 때문에 확인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카드사로서는 최악의 경우 관련 손실을 떠안아야 할 가능성도 있다. 결제 내역 자체를 사고 매출로 보고 대손처리를 하게 되면 수익성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이번 당국과의 논의 과정에서 카드업계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당국이 카드사에 할부 철회·항변권을 적극적으로 요구하게 되면 카드사 입장에서는 자금 회수에 어려움 겪을 가능성 높아 가뜩이나 어려운 경영 상황이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며 “급한 불 끄자며 책임이 없는 카드사에 손내밀게 아니라 근본적인 책임 주체인 큐텐으로부터 적극적인 대책을 고안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플로깅부터 시니어 디지털 교육까지…현대캐피탈 CSR 활발
  • 플로깅부터 시니어 디지털 교육까지…현대캐피탈 CSR 활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지난달 18일과 20일 각각 서울 남산공원과 부산 시민공원 일대에서 플로깅 프로그램 ‘그린스텝스(Green Steps)’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100여 명의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은 거리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수집한 쓰레기를 처리하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쳤다.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플로깅 프로그램인 ‘그린스텝스’에 참여하고 있다.(사진=현대캐피탈)현대캐피탈은 이날 사용한 청소도구와 봉투, 장갑 등을 모두 친환경 재질로 만들어진 것들로 구성해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깅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남산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서울 행사에는 정형진 신임 사장이 직원들과 함께 참여하기도 했다. 이틀 뒤, 부산에서는 부산에 근무하는 현대캐피탈 임직원들이 그린스텝스 활동을 이어갔다. 현대캐피탈의 부산 임직원들은 현대캐피탈 부산 사옥이 위치한 서면 지역에서 시작해, 부산 전역을 지나 부산 시민공원 일대를 돌며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그린스텝스는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현대캐피탈의 신생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10월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첫 플로깅 프로그램을 진행한 후 올해 6월에는 부산으로까지 활동 반경을 넓혔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지역과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현대캐피탈은 그린스텝스 이외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등학교에 직접 방문해 금융교육을 시행하는 ‘1사 1교 금융교육’과 고령층 고객을 본사로 초청해 디지털 교육을 펼치는 ‘시니어 디지털 인턴’ 등의 교육 프로그램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다.특히 ‘시니어 디지털 인턴’ 교육 프로그램은 고령층 고객에게 유용할 간단한 스마트폰 활용법부터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키오스크 이용법과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까지 시행해 금융 범죄 예방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캐피탈은 다섯 가지 사회공헌활동 콘셉트를 반영한 독자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들을 올해 하반기부터 꾸준히 론칭할 계획이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JB금융, 상반기 순익 3701억원 ‘역대 최대’…주당 105원 분기 배당
  • JB금융, 상반기 순익 3701억원 ‘역대 최대’…주당 105원 분기 배당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JB금융지주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701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9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1.0% 증가한 수치다.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4.7% 및 ROA 1.17%를 기록해 동일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매출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4.1%를 기록했다. 또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12.5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이날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 및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보통주 1주당 현금 105원의 분기배당 및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 지방금융지주사 중 유일하게 분기배당을 실시하는 JB금융지주는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물가 장기화·부동산 시장 위축 등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경영 환경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은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10.0% 증가한 1127억원,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1611억원을 기록했고,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21.4% 증가한 1236억원의 실적을 달성하며 그룹의 견고한 실적을 견인했다.또 JB자산운용은 1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인베스트먼트는 7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동기대비 18.0% 증가한 16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 하나카드와 PLCC 카드 출시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 토스뱅크, 하나카드와 PLCC 카드 출시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하나카드와 함께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왼쪽)와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강남에 위치한 토스뱅크 사옥에서 진행된 토스뱅크와 하나카드 간의 PLCC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토스뱅크 제공)토스뱅크와 하나카드는 지난해부터 준비 중이었던 PLCC 카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하고 흥행시키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고자 25일 서울시 강남구 토스뱅크 사옥에서 업무협약식(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와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PLCC 출시와 흥행에 필요한 다양한 제반 사항을 사전에 협의하고,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사의 플랫폼과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준비 중인 PLCC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심플하면서도 높은 할인 혜택 등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고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양사의 협업을 통해 카드 고객 모집은 토스뱅크가 담당하며, 발급, 심사, 상담 등 카드 일반에 관한 업무처리는 하나카드가 수행한다. 또한 카드는 토스뱅크 앱에서만 신청할 수 있으며, 토스뱅크 특유의 간편하고 직관적인 UX를 통해 일반적인 신용카드 신청과 달리 신청 절차도 간소화될 전망이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디지털, 플랫폼, 데이터 역량을 두루 갖춘 하나카드와의 협업으로 새로운 형태의 PLCC 카드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고객들이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한화생명, 보험사 최초 '클라우드 국제표준 인증' 획득
  • 한화생명, 보험사 최초 '클라우드 국제표준 인증' 획득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화생명은 보험사 최초로 ISO·IEC 27017(클라우드 정보보호 관리체계)와 27018(클라우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24일 오전 63빌딩에서 열린 ISO/IEC 27017, 27018 인증 수여식에서한화생명이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이창희 한화생명 COE부문장(사진 좌측 두번째)과 이소영 DNV 비즈니스어슈어런스코리아 대표(사진 우측 두번째), 조병선 한화생명 CISO(좌측 첫번째), 류현정 DNV 비즈니스어슈런스코리아 운영실장(우측 첫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한화생명 제공)한화생명은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련 인증, 개인정보 관련 인증, 클라우드 인증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공인된 국제 인증을 통해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검증 받은 셈이다.ISO·IEC 27017 인증은 클라우드 기반 운영 전반이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를 평가하는 국제 표준이다. ISO·IEC 27018 인증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처리되는 이용자 또는 고객 개인 식별 정보의 안전한 처리를 위해 필요한 가이드라인이 규정된 표준을 말한다.이창희 한화생명 COE 부문장은 “이번 인증으로 클라우드 환경의 디지털 상품 운용시 시스템 안정성과 정보보호 관련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성을 양립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 보안체계를 지속·유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 리스 쓰면 첫 달 납입료 무료
  •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 리스 쓰면 첫 달 납입료 무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이 국내 최초로 자동차 리스를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카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 리스는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리스의 견적 산출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두 가능한 상품으로, 추가 서류를 제출하거나 회사를 방문할 필요도 없다. 실제 계약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계약한 자동차는 일주일 내로 받을 수 있다.특히, 다이렉트카 리스는 현대캐피탈 신차 리스 상품 중 가장 저렴한 상품으로, 현대캐피탈 일반 리스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 예를 들어, 5715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GV70을 36개월 리스로 이용할 경우 일반 리스 상품은 약 99만원의 월 납입금을 내야 하지만, 다이렉트카를 이용하면 약 86만원 가량의 월 납입료로 이용이 가능하다.현대캐피탈은 다이렉트카 리스 상품 출시를 기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해 9월 30일까지 다이렉트카 리스(장기렌트 포함) 상품을 계약한 고객에게 현대캐피탈은 1회차 월 납입금을 면제해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무엇보다 대상 차종이나 금융 이용조건 등 부가적인 제한 요소가 없어 차종과 이용 조건에 따라 100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도 있다. 자세한 내용은 현대캐피탈 앱과 웹 페이지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은 자동차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고객들이 다이렉트 금융의 다양한 편익을 자동차 리스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다이렉트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들이 이 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수도권 성인 80% 여름 휴가에 여행…강원도·바다 선호”
  • “수도권 성인 80% 여름 휴가에 여행…강원도·바다 선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올해 여름 휴가 계획 설문조사와 휴가 관련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름 휴가 소비 트렌드를 살펴봤다고 25일 밝혔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설문은 서울, 경기, 인천에 거주하는 만 20세에서 5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6월28일부터 7월2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여름 휴가에 대한 인식조사 설문 결과, ‘여행을 가야 한다’가 56.6%, ‘가지 않아도 된다’라는 답변이 43.4%로 나왔다. 가야 하는 이유로는 ‘일상에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서’가 29%로 가장 많았고, 가지 않아도 된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39.6%가 ‘성수기 많은 사람이 몰려 혼잡해서’를 꼽았다.연령별 여름 휴가 선호 유형으로는 20대가 맛집·식도락 관광, 30대가 휴식·휴양·힐링, 40대가 자연 경관·풍경 감상, 50대가 휴식·휴양·힐링을 1순위로 답했다. 가족 구성에 따라 좋아하는 여름 휴가 유형이 달랐는데, 자녀를 둔 가정은 휴식·휴양·힐링을 선호하고 자녀가 없는 가정은 자연경관을 선호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올해 여름에 실제 휴가 계획을 묻는 질문에 78.8%의 응답자가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여행을 다녀올 계획이 있거나 다녀올 것 같다고 답했다. 여름 휴가를 간다는 응답에는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은 45.8%이고, ‘아직 계획은 없으나 휴가를 다녀올 것 같다’고 답한 응답은 33.0%였다.여름 휴가에 대한 인식조사보다 실제 여름 휴가를 간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난 점은 아직까지 기업의 휴가 기간이나 자녀들의 학교 방학 등 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기간이 제한되는 이유로 추정된다.미성년자가 가족 구성원으로 있는 경우, 자녀 연령에 따라 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답한 비율이 차이가 났다.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휴가를 다녀 오겠다는 응답의 비중이 63.6%, 미취학 아동을 자녀로 둔 가정은 61.8%, 중고생 자녀를 둔 가정은 48.1%였다.자료=KB국민카드 제공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본 설문조사에서, 계획하고 있는 국내 여행지로는 강원도가 46.3%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부산·울산·경남 20.1%, 인천·경기 17.4%, 제주 16.2% 순이었다. 국내 여름 휴가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2박3일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7%로 가장 많았고 3박4일 26.5%, 1박2일이 17.4%로 뒤를 이었다.국내 여름 휴가 선호 장소를 묻는 설문에는 해변·바다가 42.8%이고 워터파크가 27.2%였다. 한편, 2019년 대비, KB국민카드 워터파크 연도별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었던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78%, -76%로 감소하였다가, 2022년, 2023년에는 6%, 10% 증가하였다. 2023년 워터파크 KB국민카드 매출은 회원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40대가 39%로 가장 많았고, 20대 26%, 30대 22%, 50대 10%, 60대 이상 3% 순이다.숙소 종류를 묻는 질문에는 펜션·풀빌라 29.3%, 리조트·콘도 24.4%, 호텔 23.8% 순으로 답변비율이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는 호텔(40.0%), 30대는 펜션·풀빌라(32.9%), 40대와 50대는 리조트·콘도(33.8%)를 1순위로 꼽았다. 한편, 2019년 대비 KB국민카드 숙박시설 연도별 매출액 증감을 보면 2020년, 2021년에는 각각 –12%, -9%로 감소하였다가, 2022년 40%, 2023년 40% 증가했다.숙소 예약을 언제부터 하느냐는 질문에는 ‘1개월 전’으로 답한 응답자가 32.3%로 가장 많았고 ‘3주 전’ 20.7%, ‘2주전’ 19.8%, ‘1주일 전’이 12.5% 였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여름 휴가 설문조사를 통해, 가까이 다가온 여름 휴가철 모습을 내다 볼 수 있었다”며 “본 설문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참고하여 즐거운 여름 휴가 계획 세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BC카드,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된 'K-금융 특화 AI' 무상 공개
  • BC카드,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된 'K-금융 특화 AI' 무상 공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된 한국 금융에 최적화된 AI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공개 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K-금융 특화 AI’는 BC카드 IT기획본부가 KT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 AI Lead와 협업해 지난 6개월간의 연구 끝에 국내 금융권 최초로 한국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이다.LLM이란 인터넷 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바꾸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딥러닝 AI 모델이다. 현재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챗 GPT’ 역시 LLM 기반 서비스다.‘K-금융 특화 AI’는 메타의 거대 언어모델(LLama 3)를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 능력은 물론 다양한 금융 지식 정보까지 탑재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공개된 대부분의 LLM은 80억개 수준의 파라미터를 갖추고 있지만 ‘K-금융 특화 AI’는 200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용할 수 있어 타 LLM 대비 한발 앞선 기술이 적용됐다.파라미터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단위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복잡한 학습을 통해 학습하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예측과 분석도 가능해진다.‘K-금융 특화 AI’의 정확도는 91%를 기록해 범용 AI 대비 높은 정확도를 기록해 한국 금융에 대한 LLM 지식 수준을 한단계 더 끌어올렸다. 이는 한국은행 등 다양한 국책기관과 금융기관의 검증된 데이터만을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BC카드 측은 ‘K-금융 특화 AI’ 도입을 기점으로 기업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화는 물론 왜곡된 금융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지난 7월 초 AI 모델 허브 플랫폼인 ‘Hugging Face’를 통해 ‘K-금융 특화 AI’의 LLM 모델과 2만여개의 금융지식 학습 데이터를 무상으로 공개했다. ‘K-금융 특화 AI’의 지속적인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금융 AX 분야 발전에 이바지함은 물론, BC카드에 카드 운영을 맡기고 있는 금융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GPT’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강대일 BC카드 상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한국산 금융 지식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KT의 AI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IPO 앞둔 케이뱅크, '카뱅 오너리스크'에 저평가 우려
  • IPO 앞둔 케이뱅크, '카뱅 오너리스크'에 저평가 우려[금융포커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 앞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유일한 상장 비교그룹인 카카오뱅크가 오너리스크까지 겹치며 상당 기간 주가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케이뱅크의 주가 산정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여기에 가상자산거래소의 고객 유치 경쟁으로 예치금 이용료율이 치솟으면서 케이뱅크로서는 이전보다 수십배에 달하는 이용료를 내야할 상황이어서 수익성 우려도 커지고 있다.지난 1월 케이뱅크 전 직원이 참가하는 소통미팅에서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오른쪽)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케이뱅크)케이뱅크는 지난달 2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후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상장예비심사 기한은 45일 영업일 기준을 적용하면 9월 초로 심사에 변수가 없으면 이 무렵 상장 예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는 올해 안에 상장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케이뱅크가 우려하는 점은 상장 비교그룹의 주가다. 상장준비 중인 기업은 상대가치 평가 방법을 통해 적정 주가를 산정한다. 유사한 사업을 다루는 비교그룹의 주가 흐름과 재무 상태가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까지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부진하다. 상장 당시 카카오뱅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3배에 달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PBR은 1.56배로 80% 가까이 줄었다. 9만 4400원까지 올랐던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1만 5800원까지 하락했다가 2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케이뱅크의 기업가치가 덩달아 저평가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최근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구속되면서 케이뱅크의 대주주 사법 리스크 여부에 대한 시장의 시선도 쏠린다.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는 34%의 지분을 가진 KT계열사 BC카드다. 산업자본인 카카오와 성격이 달라 오너 리스크에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고 케이뱅크 측은 설명한다.최근 시행한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도 케이뱅크 수익을 악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는 예치금 이용료율을 2.1%로 공지했다. 이전까지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지급하던 이용료율은 0.1%인데 20배 이상이나 폭등한 것이다. 1분기 기준 업비트의 예치금은 6조 3222억원이다. 케이뱅크가 부담해야 할 이자 비용을 1분기 기준으로 단순 계산해보면 1323억원에 달한다. 1분기 케이뱅크의 순이익인 507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순이익의 2.5배 이상을 이자 비용으로 건네야 한다.이용료율이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빗썸은 지난 23일 기존 2.2%로 공지했던 이용료율을 4.0%로 상향한다고 공지했다가 철회했다. 고객 유치를 위해 이용료율 경쟁을 벌이는 거래소 때문에 케이뱅크의 수익성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올해 연간 기대 수익과 거래소의 예치금 현황·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용료율을 결정한 것으로 현재 수준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며 “올해 안에 상장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24.07.25 I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모바일 가입 서비스 출시
  • 신한은행,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모바일 가입 서비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 SOL뱅크’를 통해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임차기간 1년 이상 전세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이라면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가입 할 수 있으며 대상주택으로는 아파트, 주거용 오피스텔, 연립, 다세대주택 등 대부분의 주택을 포함한다.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들은 ‘신한 SOL뱅크’와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신한은행은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 전 과정을 모바일에서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신한은행 고객들은 영업점 또는 모바일 뱅킹 중 원하는 방법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 SOL뱅크’에서는 △예상보증료 조회 △보증신청 △서류제출 △보증료 결제 등 과정을 거쳐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을 이용할 수 있다.신한은행은 민생금융지원 일환으로 ‘신한 SOL뱅크’에서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10만원까지 보증료를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한도 소진 시까지며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보증료를 결제한 신한은행 계좌로 환급해주며 고객이 결제한 보증료가 10만원 이하인 경우 납입 보증료 전액, 10만원을 초과한 경우 10만원이 환급된다.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신한은행 홈페이지와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신한은행은 HUG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신규가입 서비스 출시에 이어 보증갱신(연기), 보증해지, 조건변경 등 HUG 지사를 통해 가능했던 서비스들도 ‘신한 SOL뱅크’에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을 비롯해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정성 있는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24 I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 최고 연 7.7% ‘언제든 적금’ 20만좌 추가 판매
  • 신한은행, 최고 연 7.7% ‘언제든 적금’ 20만좌 추가 판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은행은 지난 7월 5일 출시한 창립 42주년 기념 신상품 ‘언제든 적금’이 출시 19일만에 20만좌 한도가 모두 소진돼 20만좌를 추가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언제든 적금’은 매월 최대 3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는 1년 만기 자유적금이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 누구나 가입 할 수 있으며 기본이자율 연 4.2%에 우대이자율 최고 연 3.5%포인트를 더해 최고 연 7.7%의 이자율이 적용된다.우대금리 연 3.5%포인트는 직전 1년간 신한은행 정기예·적금, 주택청약상품을 모두 보유하지 않은 고객에게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언제든 적금’을 창립 42주년 기념으로 출시하면서 창립기념일이 ‘7월 7일’인 것에 착안해 최고 이자율을 7.7%로 정했다.특히 ‘언제든 적금’은 중도해지 부분에 있어 고객 지향적으로 만들어져 가입 후 1개월이 경과한 시점부터는 중도해지 하더라도 가입 당시 약정이자율로 이자율을 적용해 고객 입장에서는 이자율에 있어 유리한 만큼 부담 없이 쉽게 가입할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높은 이자율, 고객 지향적 중도해지 이자율 등으로 인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20만좌가 조기 완판됐다, 고객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20만좌를 추가 판매하기로 결정한만큼 아직 가입하지 못한 고객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제공해 고객에게 선택 받는 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출시를 기념해 시작한 ‘행운이 7.7.7 터진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중이다. 이 달 31일까지 ‘언제든 적금’을 신규 가입하고 ‘신한 SOL뱅크’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77만 마이신한포인트(7명) △7만 마이신한포인트(777명)를 제공하고 응모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땡겨요 3천원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2024.07.24 I 최정훈 기자
흥국화재, 70세 이상 고령자 대출 청약철회기간 연장
  • 흥국화재, 70세 이상 고령자 대출 청약철회기간 연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흥국화재는 70세 이상 고령자의 대출 청약철회기간을 14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고 24일 밝혔다.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은 지난 16일부터 우선 적용했으며, 신용대출은 24일부터 적용한다. 보험업계에서는 흥국화재가 처음이다.이번 조치는 고령의 고객들이 대출을 상환하는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청약철회기간을 놓치거나 청약철회가 유리한 상황에서 중도상환을 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신용대출을 받은 후 청약철회기간 내에 대출금을 전부 갚을 수 있다면 중도상환보다 청약철회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청약을 철회하면 대출받은 기록이 삭제되고, 중도상환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 하지만 중도상환의 경우 대출이력이 그대로 남는데다 중도상환수수료까지 납부해야 한다.지난 3월 금융감독원 공정금융 추진위원회는 고령 금융소비자의 청약철회권 안내 강화, 청약철회기간의 유연한 운영 등을 핵심과제로 발표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해 6월 고령금융소비자보호 가이드라인(보험업)을 개정했다.이에 따라 흥국화재도 고령금융소비자보호 지침을 개정해 지난 16일부터 시행 중이다. 개정 지침에는 고령자 대상 청약철회에 대한 안내 강화, 청약철회와 중도상환의 차이에 대한 안내 강화 등이 담겼다.흥국화재 관계자는 “금융접근성이 낮은 어르신들을 위해 디딤돌 하나를 놓은 셈”이라며 “누구도 배제되지는 않는 금융서비스, 공정한 금융서비스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7.24 I 최정훈 기자
OK배정장학재단, 이공계 장학생 학술교류회…“연구 협력 활성화 기대”
  • OK배정장학재단, 이공계 장학생 학술교류회…“연구 협력 활성화 기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제 1회 OK배정장학재단 이공계 장학생 학술교류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양부호 OK배정장학재단 이사가 ‘제 1회 OK배정장학재단 이공계 장학생 학술교류회’에서 특별강연을 마친 후, 교류회에 참석한 OK배정장학생과 졸업생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사진=OK금융그룹 제공)OK배정장학재단은 이공계 장학생들의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개발 촉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생 간 시너지를 강화해 사회 발전과 나눔의 선순환 확대에 기여하고자 첫 학술교류회를 기획했다.이번 교류회는 이공계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장학생 및 졸업생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 중 10명이 학술 발표자로 연단에 서 신소재, 원자력공학, 인공지능(AI) 등 각자의 연구 분야에 관한 소개와 성과, 국내외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제2회 LG 퓨처 홈 테크 챌린지’에서 젊은 공학자 그룹 금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전액을 OK배정장학재단에 재기부한 신주영(고려대 기계공학 석사과정)·이동형(카이스트 기계공학 석사과정) 11기 장학생 2명도 이번 교류회의 학술 발표자로 나서 의미를 더했다.OK배정장학재단 이사들의 특별 강연도 이어졌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 출신으로 글로벌 모션 컨트롤 플랫폼기업인 ‘모벤시스(Movensys)’의 창업자인 양부호 이사는 ‘박사학위 의의와 창업의 가치’를 주제로 강단에 섰으며,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박지영 이사는 ‘공학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교류회에 참석한 한 OK배정장학생은 “다양한 분야의 석학들과 연구 과제와 동향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공급망 관리, 신소재 개발 등 많은 분야에서 AI와 로보틱스가 빠르게 접목되고 있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해 개인 연구 분야에서도 AI나 로보틱스를 활용할 수 있는 영역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고,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400명이 넘는 장학생들이 ‘OK배정장학생’이라는 이름으로 원팀(One-Team)이 되고 문·이과를 뛰어 넘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우리 사회와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OK배정장학재단은 앞으로도 선후배 장학생들의 교류 활성화와 상호 협력을 이끄는 가교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4 I 최정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