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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후원금 전달
  • 하나금융, 파리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후원금 전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을 방문해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대한장애인체육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격려 행사에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및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선전을 응원했다.이번 방문은 다음 달 28일 개최하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대한 전 국민적 관심 고취와 함께 막바지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의 훈련환경 개선과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장애인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세계 최고 선수들이 모이는 패럴림픽 무대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은 스포츠의 경계를 넘어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희망을 주고 있다”며 “이번 2024 파리 패럴림픽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돼 응원하겠다”고 강조했다.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부터 이어진 하나금융그룹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선수들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지난 23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선수촌에서 열린 격려 행사에 참석한 함영주(왼쪽 첫번째)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국가대표 골볼 선수단을 격려하고 2024 파리 패럴림픽의 선전을 당부했다.(사진=하나금융)
2024.07.24 I 최정훈 기자
갈 곳 잃은 저신용자…저축銀 대출도 끊겼다
  • 갈 곳 잃은 저신용자…저축銀 대출도 끊겼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저축은행이 서민 대출의 문턱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 금융당국 압박으로 연체율 관리가 핵심으로 떠오른 상황에서 부실 우려가 큰 서민에게 대출을 내줄 여유가 없다는 것이 이유다. 대출을 받을 곳이 없는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고 우려한다.(그래픽=김정훈 기자)◇저축은행 평균 대출 금리도 0.2% 올라2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가계신용대출을 신규 취급한 저축은행은 31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34곳)보다 3곳 줄었다. 국내 79개 전체 저축은행 중 신용대출을 취급하는 곳이 절반도 되지 않는 셈이다.저신용자의 저축은행 가계신용대출 문턱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가계신용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 중 23곳은 신용점수 600점 이후 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내주지 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저신용 대상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은 저축은행(17곳)보다 6곳이 더 늘었다. 이에 저신용자에게 대출을 내주지 않은 저축은행은 전체 74%를 차지하게 됐다.민간 중금리 대출을 취급하는 저축은행도 줄고 있다. 올해 2분기 민간 중금리 대출(사잇돌2 제외)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27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31개사) 대비 4개사가 줄었다. 민간 중금리 대출은 신용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를 위한 제도다.저축은행권의 올해 6월 기준 민간 중금리 대출잔액은 2조 3307억원으로 지난해(1조 8587억원)보다 25.3% 증가했다. 그러나 신용점수 501∼600점 저신용자에게 민간 중금리 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12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곳)보다 4곳 줄었다. 평균 대출 금리도 같은 기간 15.04%에서 15.24%로 0.2%포인트 올랐다. 신용점수 801∼900점 신용자에 민간 중금리 대출을 취급한 저축은행은 31곳에서 27곳으로 줄었지만 평균 대출금리는 14.63%에서 14.07%로 0.56%포인트 감소했다. 중·저신용자 대상 정책금융상품인 사잇돌2대출의 금리도 높아졌다. 올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17곳이 취급한 사잇돌2대출의 평균금리는 14.99%로 3개월 전(14.67%)보다 0.32%포인트 상승했다.◇“부실 우려 큰 저신용자 신규대출 부담”저축은행이 저신용자의 대출 문턱을 높이는 이유는 신규 대출을 확대할 여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에 따른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건전성 지표가 빠르게 악화하고 이 때문에 대손충당금 압박도 거세진 것이 핵심이다. 저신용자 대출은 부실 가능성이 커 저축은행이 취급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실제로 저축은행권의 대출 규모는 빠르게 줄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99조 9515억원으로 직전 달(100조 7456억원)보다 7941억원(0.78%) 감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0조 9696억원(9.88%)가 줄었다.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이 100조원 아래로 내려간 건은 지난 2021년 11월(98조 1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연체율이 아직 8%대로 높은 수준이라 신규 대출을 확대하기보다는 건전성 지표를 관리해 대손비용을 낮추는 게 먼저다”며 “고금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저신용자 대출은 부실 우려가 여전히 커 함부로 늘리기 어렵다”고 설명했다.문제는 저축은행이 저신용자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불법 사금융으로 몰리는 서민들이 늘고 있다는 점이다. 서민금융연구원의 ‘저신용자 및 우수대부업체 대상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제3금융인 대부업체에서 불법 사금융 시장으로 이동한 저신용자는 최대 9만 1000명으로 추산됐다. 이들이 불법 사금융으로 조달한 금액은 최대 1조 4300억원으로 전년(최대 1조 2300억원)보다 늘었다,서민금융연구원 관계자는 “대부업 활성화와 시장연동형 금리 상한 방식 도입 등을 통해 서민 대출 숨통을 틔워야 한다”며 “예금수취 금융회사와 대부업 등 비 수신 금융회사 간 최고금리 규제 차별화, 단기·소액 대출은 금리 상한을 더 높이는 방식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7.24 I 최정훈 기자
KB리브모바일, 중고폰 파손보험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 도입
  • KB리브모바일, 중고폰 파손보험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 도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은행의 KB Liiv M(KB리브모바일)이 KB손해보험 제휴상품 ‘KB Liiv M 휴대폰 분실/파손보험(신)Ⅱ’ 에 비대면 진단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KB리브모바일은 1개월 이상 사용한 중고폰에서도 휴대폰 파손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휴대폰 진단 프로그램(Untact Solution)」을 7월부터 도입했다.별도의 동영상을 촬영하여 가입 심사를 받던 번거로움 없이, 거울을 통해 간단히 액정 파손을 진단할 수 있도록 했다. 진단 결과도 즉시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게 파손보험 가입할 수 있게 됐다.KB리브모바일 관계자는 “휴대폰 파손 위험에서 안심하고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했다”며 “금융과 통신의 결합뿐만 아니라 자원순환경제에 기여해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KB리브모바일은 지난 6월 소비자리서치 전문 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통신3사·알뜰폰 브랜드별 체감 만족도 조사에서 통신 3사를 포함한 모든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통신 3사의 강점이었던 △이미지 △부가서비스 및 혜택 △고객 응대 서비스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알뜰폰 이미지 제고 및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2024.07.23 I 최정훈 기자
KB캐피탈,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 1억원 기부
  • KB캐피탈,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 지원 서비스 1억원 기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은 22일 수도권 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 1억원을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고요한M 운행 차량과 드라이버의 모습.(사진=코액터스)이번 기부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뿐만 아니라 교통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까지 포함한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모빌리티 플랫폼 ‘고요한M’운영업체인 코액터스와 협업해 진행될 예정이다.굿네이버스가 일정 기준에 의거하여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교통약자를 선정하면, 코액터스㈜는 ‘고요한M’ 앱 내 선정된 교통약자들을 위한 전용 쿠폰을 발급해주는 방식이다. ‘고요한M’은 다양한 형태의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코액터스㈜는 비장애인 뿐만 아니라 청각 장애인을 드라이버로 고용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통약자들도 쉽게 차량에 탑승 할 수 있도록 모든 차량이 휠체어 탑승에 특화된 SUV 차량으로 운영되고 있다.빈중일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취약계층에 있는 교통약자의 경우 택시 탑승이 꼭 필요한 경우에도 경제적 부담으로 쉽게 이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번 후원을 통해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 조금이나마 기여 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보다 더 많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7.23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네스프레소 신한카드’ 출시
  • 신한카드, ‘네스프레소 신한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네스프레소 코리아와 손잡고 ‘네스프레소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양사는 카드 출시와 함께 브랜드 콜라보 등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고 박성용 네스프레소 코리아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에 위치한 ‘네스프레소 부티크 더현대 서울’에서 제휴기념식을 진행했다.‘네스프레소 신한카드’는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율이 차등 적용되며,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한번 이용할 때 5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일상 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도 담았다. 오픈마켓, 홈쇼핑, 백화점, 편의점, 잡화, 배달앱, 온라인 서점 등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통합 할인한도 내에서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양사는 ‘네스프레소 신한카드’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먼저, 오는 8월 31일까지 이 카드를 발급 받고,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에서 5만원 이상 첫 결제를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1만5000원을 캐시백 해준다. 직전 6개월 이내 신한카드를 이용한 이력이 없는 고객이라면, 1만5000원 추가 적용이 가능해 총 3만원을 캐시백 받을 수 있다.네스프레소 홈페이지에서 ‘네스프레소 신한카드’를 네이버페이로 8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이용금액의 10%를 네이버 포인트로 최대 1만원까지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 8월 말까지 ‘네스프레소 신한카드’로 캡슐 커피머신인 ‘버츄오 플러스 머신’을 ‘머신 페이백(네스프레소에서 운영하는 페이백 제도)’으로 결제하면 3만원 추가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아울러 12월 31일까지 이 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네스프레소 커피와 액세사리 등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2만5000원 상당의 한정판 쿠폰팩을 선착순 2만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네스프레소 신한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5000원, 해외 겸용(Master) 1만8000원이며, 카드 서비스 및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SOL페이 앱, 네스프레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7.23 I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자금조달 활성화 첫 성과
  • 신한금융,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자금조달 활성화 첫 성과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시공사가 보유 중인 임대리츠 주식의 매각을 통한 유동화 거래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사진=신한은행)임대리츠는 임대주택을 직접 건설 또는 매입해 공급하는 것을 목적으로,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사업제안자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를 뜻한다.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건설사 등 민간 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받아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임대리츠는 민간임대주택을 8~10년 이상 임대할 목적으로 취득 및 임대한다.이를 통해 주택시장에는 양질의 임대주택이 공급되지만, 시공사는 출자금이 장기간 고정화됨에 따라 자금 부담이 커지게 된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시공사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지난 2월부터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자금조달 활성화 방안’ 발표하며 제도 개선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신한금융 GIB그룹(은행, 증권)은 민간 사업자들에 대한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 및 이에 따른 사업참여 부담 완화를 목표로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와의 협의를 통해 이들의 임대리츠 주식을 유동화하는 거래 구조를 설계했다.이번 거래가 금융사, 민간 사업자(시공사), 공공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정부의 주거안정 정책에 기여하는 점에 공감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적극적인 거래 추진 협조에 힘입어 지난달 28일 거래가 마무리됐다.2015년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 시작 이후 금융사 참여를 통해 시공사의 출자금을 유동화한 첫 사례로, 시공사의 장기 유동성 부담이 완화됨에 따라 추가적인 임대주택 공급이 가능해져 서민 주거안정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 GIB그룹이 추진한 이번 유동화 거래는 서민 주거안정 정책의 취지에 맞는, 보다 적극적인 차원의 ESG 사업”이라며 “신한금융은 은행과 증권의 시너지 효과가 잘 발휘된 이번과 같은 성공 사례가 이어지도록 다양한 시도를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3 I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업무협약
  • 현대캐피탈,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 업무협약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인 ‘굿네이버스’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가치걸음’에 대한 사회공헌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지난 22일 서울 중구 현대캐피탈 본사에서 정형진(왼쪽) 현대캐피탈 사장과 김웅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현대캐피탈)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독립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현대캐피탈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사 배구단의 연고지인 충남 지역 자립준비청년들의 홀로서기를 지원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이번 협약식에는 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김웅철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가치걸음 프로젝트 론칭을 축하하고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현대캐피탈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준비한 가치걸음 사업은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심리적 자립을 돕기 위한 주거 지원, 경제 지원, 취업·교육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현대캐피탈과 굿네이버스는 대상자로 선정된 자립준비청년에게 임시거주비와 월세 등의 주거비를 지원하고 거주 공간 확인과 부동산 계약 등 사회초년생들이 하기 어려운 주거 관련 애로사항에 대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의 멘토단은 자립준비청년들의 이사 관련 준비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부동산 계약에 동행하는 등 1 대 1 주거 지원 멘토링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현대캐피탈 임직원이 참여하는 ‘디딤씨앗통장’ 후원 역시 가치걸음 사업의 주요 프로그램이다. 디딤씨앗통장은 후원자가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월 5만 원 이내의 금액을 디딤씨앗통장에 입금하면 정부에서 해당 금액의 2배를 추가 적립해주는 복지사업이다. 현대캐피탈 구성원들은 가치걸음 사업에 참여하는 자립준비청년들을 후원할 계획이다.가치걸음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진정한 자립을 위해 취업과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현대캐피탈과 굿네이버스는 자립준비청년이 취업을 위해 자격증을 취득할 때 어려움을 겪는 부분인 교육비와 시험응시료를 지원해 청년의 자격증 취득 부담을 덜어준다. 이 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소정의 격려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현대캐피탈은 금융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활용한 금융 교육을 진행하고, 자립준비청년들의 소비패턴을 점검해 맞춤형 자산관리 방법도 알려줄 예정이다.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사회공헌에 현대캐피탈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함께 고민해준 굿네이버스에 감사한다”며 “앞으로 가치걸음 사업을 필두로 현대캐피탈이 쌓아온 다양한 자산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7.23 I 최정훈 기자
MZ세대 피해 커지는 보이스피싱…“범정부적 대책 필요”
  • MZ세대 피해 커지는 보이스피싱…“범정부적 대책 필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들어 다시 기승을 부리며 피해액이 늘고 있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서 범정부적 대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고 20~30대 대출 사기 피해 규모도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전국은행연합회는 대검찰청과 함께 22일 은행회관에서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범죄의 대응 강화 방안 모색을 위한 민·관 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원석 검찰총장,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발제를 맡은 이윤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생성형 AI의 지속적인 진화로 AI를 활용한 범죄수법도 고도화하고 있다”며 “권력기관 종사자를 넘어 가족, 지인 등의 목소리까지 학습하고 최근에는 영상까지 동원해 사기행각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인 민생침해범죄인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 2022년 7월 정부합동수사단 출범 이후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이 크게 줄었으나 지난해 말부터 다시 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2021년 최고 피해금액인 7744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4472억원까지 계속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5월까지 피해액이 2563억원으로 증가 추세다.보이스피싱은 공포심리를 자극하는 ‘기관 사칭형’, 절실함을 노리는 ‘금융지원 빙자형’, 외로움을 파고드는 ‘로맨스 스캠’, 스미싱을 통한 ‘개인정보 탈취’로 구분된다. 최근 들어 20~30대에서 기관 사칭은 15% 줄었으나 대출 사기가 급증해 피해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보이스피싱 관련 제도개선이나 예방노력으로 피해금액과 피해자 수는 줄었지만 1인당 피해액은 증가했다. 또 메신저 피싱은 줄어든 대신 기관 사칭 보이스피싱은 빠르게 증가했다. 은행을 통한 보이스피싱이 전체의 72%를 차지하고 농협 등 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과 같은 서민금융기관이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이 선임연구위원은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은 국경을 초월하고 일사불란하지만 법 집행과 금융당국은 부처 간 장벽, 예산제약, 각종 규제적용에 따른 절차와 시간 소요로 대처가 비율적이다”며 “보이스피싱 범죄 대응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범정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보이스피싱 예방은 인식전환도 중요하다”며 “금전적인 것 외에도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대우해주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년에 대한 사회적, 경제적 자립 지원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세미나에선 보이스피싱뿐 아니라 온라인 도박범죄, 투자 리딩방 사기 등 사이버 사기 등 다양한 민생침해범죄에 대한 대응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연합회와 대검찰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민생침해범죄 대응방안의 마련에 협력할 방침이다.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기술발전을 악용한 민생침해범죄가 국민의 일상을 지속적으로 위협하고 있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해 민생침해 범죄를 근절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2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 대응 강화방안 모색 세미나에서 조용병(앞줄 왼쪽 네번째) 은행연합회장, 이원석(앞줄 왼쪽 다섯번째) 검찰총장, 정점식(앞줄 왼쪽 여섯번째)국민의힘 정책위의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iM뱅크, 업종별 포인트 적립 기업고객 전용 카드 3종 출시
  • iM뱅크, 업종별 포인트 적립 기업고객 전용 카드 3종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iM뱅크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카드 신상품 ‘iM Special’ 카드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iM Special’ 카드는 주유(OIL), 전기차충전(EV), 전월 실적(POINT) 등 소비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0.5% 포인트가 적립된다. ‘Special OIL카드’는 전(全) 주유소(LPG포함) 및 자동차보험업종에서만 결제 가능한 카드로, 제 가능 업종에서 0.5%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주유업종은 1회 5만원 이상) 특히 주유이용에 대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주유명세서를 제공하며, 차량번호를 카드 플레이트에 기재해주는 서비스 등 주유 특화 카드의 부가 서비스가 눈에 띈다.‘Special EV카드’는 전기차충전소 및 자동차보험업종에서만 결제 가능한 카드로 결제 가능 업종에서 0.5%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ESG금융상품이다.‘Special POINT카드’는 이용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최소 0.1%~ 최대 0.5% 포인트가 적립된다. (제세공과금, 아파트관리비, 도시가스 등 일부 항목은 포인트 적립 및 전월실적 제외) 눈에 띄는 것은 컨텍리스(CONTACTLESS) 기능으로 카드를 꽂거나 긁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카드를 가져다 대는 결제방법을 제공해 해외 이용에 편의성을 더했다.OIL카드·EV카드는 연회비 1000원으로 국내전용으로만 발급 가능하며, POINT카드는 연회비 2000원으로 국내전용, 국내외겸용 모두 동일하다.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업고객 전용 카드 신상품을 3종으로 출시,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 선호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특수 목적성 및 범용성 포인트 카드를 대거 출시해 기업고객의 유형별 니즈를 충족하고자 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카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MG새마을금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금융지원 나서
  • MG새마을금고, 집중호우 피해복구 금융지원 나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최근 집중적으로 내린 폭우로 피해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지역의 효과적 수습 및 복구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22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확인하여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통한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피해 수습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자금 대출은 1인당 최고 1000만원을 한도로 하여 신용대출 형식으로 지원된다. 긴급자금 대출 시 최고 2%의 범위 내에서 금고별 상황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며, 수해 피해 고객에게 피해복구를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이루어진다.이번 금융지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이라면 모두 대상에 해당하며, 피해사실확인서 등 집중호우 피해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 가능하다. 지원접수는 22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한 달 간 진행되며 새마을금고에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새마을금고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고통분담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웰컴금융, IFC와 베트남 NPL 시장에 6000만 달러 공동투자
  • 웰컴금융, IFC와 베트남 NPL 시장에 6000만 달러 공동투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웰컴금융그룹이 세계은행그룹 IFC와 손잡고 베트남 부실채권(NPL) 시장에 진출한다.웰컴금융그룹은 세계은행 그룹인 국제금융공사(IFC)와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IFC & 웰컴금융그룹 공동투자약정 서명식을 열었다고22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 부실채권(NPL)시장에 3년간 6000만 달러를 공동투자하기로 협약했다.IFC는 자산 회수 프로그램(DARP)을 통해 현지 NPL문제를 해소, 현지 은행과 금융산업을 발전시키고 투자와 경제 성장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IFC와 웰컴금융그룹은 이번 공통투자가 글로벌 경제 위기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NPL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최대 12억 달러 규모의 NPL문제를 해소하고 채무불이행자 40만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공동투자로 베트남NPL시장의 효과적인 NPL관리와 해결방법을 모색하겠다”며 “이와 동시에 궁극적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더 큰 금융혜택을 제공하고 NPL관리 역량을 강화해 베트남 금융안정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세계은행그룹 이사 겸 IFC 자산회수프로그램(DARP)을 담당하고 있는 아리안 디 로리오(Ariane Di lorio)대표는 “IFC의 자산회복프로그램(DARP)이 2007년 설립된 이래,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다양한 국가의 유동성 회복과 부실채권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협약이 베트남의 금융 안정성을 높이고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웰컴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NPL 관리 경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기업으로서는 유일하게 베트남NPL시장에 진출했다. 웰컴금융그룹 베트남법인 ‘Welcome Debt Trading’은 현지 금융기관 세 곳으로부터 약 1080억원(2조동)이상의 채권을 매입해 관리 운용하고 있다. 이번IFC의 지원으로 웰컴금융그룹의 베트남 법인 Welcome Debt Trading은 현지 NPL시장에서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리딩 기업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했다.손종주(왼쪽)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18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IFC & 웰컴금융그룹 공동투자약정 서명식 후 아리안 디 로리오(Ariane Di Lorio) 세계은행그룹 이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웰컴금융그룹)
2024.07.22 I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 필리핀 코피노 청소년 한국 문화 체험 봉사활동 실시
  • 신한금융, 필리핀 코피노 청소년 한국 문화 체험 봉사활동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0일 오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배화여자대학교에서 합창 공연을 위해 내한한 필리핀 앙헬레스 동방아동센터 이스턴 합창단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필리핀 앙헬레스 동방아동센터 이스턴 합창단원들과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금융 제공)필리핀 앙헬레스 동방아동센터 이스턴 합창단은 코피노와 현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으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국내 입양가족 이스턴 합창단과 함께 언어, 문화,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 및 친목활동을 지속하고 있다.코피노는 필리핀에 체류하던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2세로, 지난해 기준 약 4~5만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들은 임신 이후 한국 남성의 관계 단절로 인해 편모 가정에서 양육돼 대개 출생신고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각종 차별 속에서 심각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신한금융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코피노 아동·청소년들이 보다 건강하고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고, 한국 문화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봉사활동을 준비했다.이날 열린 ‘한-필 청소년 합창단 DREAM 콘서트’에는 필리핀 앙헬레스 이스턴 합창단 단원 19명과 한국 입양가족 이스턴 합창단 19명이 합동 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준비한 노래와 현지 전통춤을 선보였다.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이들의 합창 공연 진행 보조 및 행사 안내 봉사활동을 실시했으며, 공연을 마친 후에는 아이들의 한국 음식 만들기 문화 체험을 도우며 즐거운 경험을 선사했다.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사회적 차별과 빈곤 속에서도 꿈을 위해 노력하는 코피노 아동·청소년들에게 한국에 대한 보다 따뜻한 기억과 함께 더 넓은 세상으로의 새로운 도전을 꿈꿀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전하기 위해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Sh수협은행, 저출생 극복 지원 ‘아가야환영海적금’ 출시
  • Sh수협은행, 저출생 극복 지원 ‘아가야환영海적금’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Sh수협은행은 저출생 극복 지원을 위해 최고 연 8% 금리를 제공하는 공익상품 ‘아가야환영海적금’을 신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수협은행 관계자는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를 담아 아가야환영海적금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아가야환영海적금은 기본금리 연 3%에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임신·출산·다자녀에게 최고 연 8%의 금리를 제공하며, 가입기간은 1년까지 매월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다.금리우대를 받기 위해서는 △임신·출산·다자녀(2006년 이후 출생자녀 2명 이상) 증빙서류 제출 △수협은행 입출금통장에서 적금 자동이체 △마케팅 안내수단 전체동의 △첫거래 또는 어촌지역 거주(또는 근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아가야환영海적금은 3000좌 한도로 한도 소진시 판매가 종료되며 전국 수협은행 영업점과 모바일뱅킹앱(파트너뱅크, 웹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한편, 수협은행은 아가야환영海적금 출시 기념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쿠폰(선착순 가입고객 300명) △백화점상품권(수협은행 입출금통장으로 아동수당/양육수당 등을 수령하는 고객 중 30명 추첨)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수협은행 관계자는 “아가야환영海적금을 통해 임신·출산·육아기 고객님들께 경제적 도움을 드리고, 추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난임부부 시술비 등의 지원을 위해 관련단체에 기부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수협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공익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5대 금융 트래블 체크카드 경쟁 가열…가입자 650만명 ‘육박’
  • 5대 금융 트래블 체크카드 경쟁 가열…가입자 650만명 ‘육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그룹이 판매하는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 가입자 수가 최근 65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출국하려는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가 500만명을 돌파했고, 신한은행·카드가 100만명에 근접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은행은 가입자 수를 비공개로 했지만, 각 수십만 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트래블 체크카드’로 불리는 해외여행 특화 체크카드는 환전 수수료 없이 외화를 충전해 해외에서 간편하게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5대 금융그룹 중 가장 빨리 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한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는 일찍이 지난 2022년 7월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 41종의 외화를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고, 다음 달 취급 통화를 58종으로 늘릴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이 카드 사용 실적 등을 기준으로 최고 연 5.0% 금리를 제공하는 ‘트래블로그 여행 적금’도 내놨다.신한은행은 지난 2월 신한카드와 함께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42종의 외화에 대한 환전 수수료뿐 아니라 해외 결제 수수료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준다. 전월 사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상·하반기에 각 1회 무료 이용할 수 있는 등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KB국민카드의 경우 지난 4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주요 혜택은 환율 우대 100%, 해외 ATM 수수료 면제, 공항 라운지 할인 등으로 경쟁 상품과 대동소이하다. 오는 24일부터 환율 우대 통화를 41종에서 56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전월 사용액이 20만원 이상이면 전국의 카페, 제과점, 철도, 주차장 등에서 월 최대 2만원을 할인해주는 국내 여행 혜택을 차별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우리은행은 기본적인 혜택들에 더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의 캐시백을 돌려주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와 별도로 하루 1만달러까지 무료 환전 입금하고 최대 5만달러를 예치할 수 있으며, 연 2.0%의 이자도 지급하는 ‘위비트래블 외화예금’도 함께 선보였다. 미국 달러화를 비롯해 일본 엔화, 유로화 등 30종의 외화를 담을 수 있다.NH농협카드는 지난 18일 ‘NH트래블리 체크카드’를 5대 금융 중 마지막으로 내놨다. 이 카드는 전월 사용 실적 조건 없이 국내 가맹점 결제액에 대해 0.2~0.6% 수준의 캐시백을 무제한 제공하는 혜택을 강조하고 있다.최근에는 트래블 체크카드 외에 유사한 신용카드 출시로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KB국민카드가 지난 4월 해외여행 특화 혜택을 담은 ‘KB국민 위시 트래블’ 신용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지난 15일 ‘SOL트래블 신용카드’를 내놨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위한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 하나은행, 개인사업자 위한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고물가 및 고금리 등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들에게 장사 고수들의 비법과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는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은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등 점주, 다점포 점주, 프랜차이즈 대표 등의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인 ‘창톡’과 협업하여, 장사 고수들의 성공사례, 사업장 운영 방법, 창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사장님의 현실적인 고민까지 해결해 주는 맨투맨 밀착 멘토링 서비스다.먼저 편의점 운영 중인 사장님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실시한다. 하나은행과 창톡은 최저임금 인상, 불경기 등의 영향으로 매출 하락에 고정비 부담까지 가중된 편의점 사장님들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 이용자에게 컨설팅 요금의 90%(최대 75만원)를 지원한다.하나은행에서 기업대출을 받고 있는 편의점 사장님이라면 오는 9월말 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하나원큐기업’ 내 ‘사장님 ON’에서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우선적으로 편의점 업종을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 업종을 다양화 해 컨설팅 범위 및 지원한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한상헌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컨설팅은 사장님이 직접 선택한 장사 고수로부터 전화, 방문, 출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하우를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다”며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상권별, 업종별, 마케팅별 트렌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조언과 향후 사업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이자 캐시백 실시, 에너지 생활비 지원 등 다양한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의 시행을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계층에 사각지대 없는 폭 넓은 민생지원으로 내실 있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한편, ‘사장님 ON‘은 개인사업자 전용 모바일 플랫폼으로, 노무서비스(근로계약서, 급여명세서 간편 작성 및 교부), 정책자금 맞춤 조회 서비스, 거래내역 간편 전송 등 개인사업자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들로만 구성됐으며,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와 ‘하나원큐기업’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가족 먹여 살린다”는 옛말…MZ 외노자들은 달랐다
  • “가족 먹여 살린다”는 옛말…MZ 외노자들은 달랐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는 해외송금 전문 핀테크사 글로벌머니익스프레스(GME)과 협업해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100만여명의 송금 및 소비 데이터 분석결과 부모·형제·배우자 등 가족 송금보다 본인 계좌 송금이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5월 26일 오후 비가 내리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외국인 학생들이 비를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근 4개년 상반기 확인결과 2021년 부모·형제·배우자에게 송금하는 비율은 과반이상인 58%을 차지했다. 하지만 2023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본인 송금 비율이 20%를 돌파했고 올해는 25%로 2021년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이 기간 가족 송금 비율은 절반 이하(49%)로 떨어졌다.GME 관계자는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MZ세대로서 본인 삶을 중요시하는 특징이 송금 현황에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부모세대가 가족부양을 위한 송금이 대다수였다면 이제는 미래의 나를 위한 저축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은 ‘급여소득자’로 전체 81%를 차지했다. 최다 송금 연령대는 2030세대로 전체 중 63%를 차지했으며 성별에서는 주로 남성(68%)이 송금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도 대부분 2030세대가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2030세대가 카드 이용건수와 금액에서 각각 64%와 57%를 차지했다. 정확한 분석을 위해 전국 350만 BC카드 가맹점에서 최근 6개월 내 3개월 이상 결제실적이 있는 외국인 대상으로만 분석했다.또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위 3개 지역은 전남, 경남, 강원이었다. 특히 전남은 전국 평균 대비 카드 이용건수(12%)와 이용금액(7%) 모두 10%포인트 이상 높았다. 고용노동부 2024년 1분기 외국인 근로자 근무현황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울산, 대구, 부산, 대전 등 주요 광역시 다음으로 높았다.자료=비씨카드 제공지역에서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으며 주로 쇼핑과 식음료품 구매 목적의 유통 업종에서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먼저 전남 지역은 영암군에 1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만큼 소비도 최고를 기록했다. 최고 매출 상승 업종 역시 유통으로 33%를 차지했다. 영암군은 대불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는데 최근 조선업 호황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급증하고 있는 곳이다.경남도는 외국인 근로자 2만여명이 거주하는 김해시가 30%로 최다 소비 지역이었다. 다만 숙박 업종이 눈에 띄는데 이는 일자리에 비해 거주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함양군은 지난 4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외국인 기숙사를 개소하기도 했다.강원도는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원주시에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소비가 가장 많이 일어났다. 강원도는 전통적으로 농축수산업에 외국인 근로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제조업과 건설업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오성수 BC카드 데이터사업본부장(상무)은 “국내 체류 외국인 260만 시대에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데이터 기반으로 사회적 변화에 따른 효과적인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BC카드는 지난해 12월 GME와 국내 거주 외국인 근로자 특화 서비스 협약을 맺고 맞춤형 선불카드 ‘GME 카드(Pay, Uniq, Premium)’를 출시했다. 앞으로도 BC카드와 GME는 상호 데이터와 결제서비스 협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4.07.22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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