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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우아한형제들, ‘배민현대카드II’ 2종 공개
  • 현대카드-우아한형제들, ‘배민현대카드II’ 2종 공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배민현대카드II’ 2종을 17일 공개했다. 새롭게 선보인 상품은 ‘배민 곱빼기카드’와 ‘배민 한그릇카드’다.‘배민현대카드II’는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배민 이용 빈도가 높은 고객을 위한 신규 상품을 마련해 고객 선택권을 늘리고, 배민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오프라인 가맹점에서의 ‘배민포인트’ 적립률을 높이는 등 상품 혜택을 강화했다.먼저, 배민 앱에서 결제 시 매월 최대 10% 적립 혜택이 제공된다. ‘배민 곱빼기카드’는 결제금액의 10%(기본 5%+추가 프로모션 5%)를, ‘배민 한그릇카드’는 5%(기본 3%+추가 프로모션 2%)를 쌓을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 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배민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커피, 편의점, 대중교통 가맹점에서 ‘배민포인트’가 최대 3% 적립된다. 주요 커피전문점(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 등)과 편의점(GS25·CU 등) 그리고 대중교통을 ‘배민 곱빼기카드’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3%, ‘배민 한그릇카드’로 결제 시 최대 2% 배민포인트를 제공한다.그 외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한도 없이 ‘배민포인트’를 적립해준다. ‘배민 곱빼기카드’는 1.2%(기본 0.5%+추가 프로모션 0.7%), ‘배민 한그릇카드’는 전 가맹점 결제 금액의 1%(기본 0.5%+추가 프로모션0.5%)가 한도 없이 쌓인다.이번 ‘배민현대카드II’ 플레이트는 배민 특유의 감성을 담아 총 4종으로 디자인됐다. 배민의 아이콘인 배달이 얼굴과 달걀 프라이를 위트있게 결합한 ‘배민 후라이’와 철가방을 소재로 한 ‘신속B마트’ 등 기존 플레이트 디자인을 재해석한 플레이트와 핫도그의 질감을 극대화 한 ‘한턱 쏘시지’ 그리고 최신 유행인 ‘인생네컷’을 모티프로 배달이 캐릭터를 팝아트적으로 표현한 ‘배달네컷’도 선보였다.‘배민현대카드II’는 배민 앱에서 신청 가능하다. 연회비는 ‘배민 곱빼기카드’가 3만원, ‘배민 한그릇카드’가 1만원 이다. ‘배민 곱빼기카드’는 3만원 이용 시 연회비 3만원을, ‘배민 한그릇카드’는 1만원 이용시 연회비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현대카드와 배민은 ‘배민현대카드II’ 공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직전 6개월간 현대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배민현대카드II’를 이용하면 배민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민 곱빼기카드’는 5만원, ‘배민 한그릇카드’는 3만원 상당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배민현대카드II’ 이용 고객은 배민의 무료 배달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 구독료를 매월 캐시백을 받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배민현대카드II’ 추가 적립 프로모션 및 구독료 캐시백 프로모션은 내년 7월 16일까지 진행된다.지난 2020년 11월 출시된 ‘배민현대카드’는 일상화 한 음식 배달 문화와 진화하는 배달 서비스를 선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강력한 ‘배민포인트’ 적립 혜택으로 지금까지 약 35만장이 발급되었으며, 월 평균 이용 금액도 출시 첫 달에 비해 무려 4배나 늘었다. 성별로는 남성(43%) 보다 여성(57%) 고객이, 연령대별로는 2030세대(51%)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07.17 I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금융상품 판매액 9조원 돌파
  • 토스뱅크 목돈굴리기, 금융상품 판매액 9조원 돌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다양한 금융투자 상품을 소개하는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통한 투자 연계액이 9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토스뱅크 목돈굴리기는 고객들이 다양한 증권사가 판매하는 채권, 발행어음의 금리와 투자 기간을 소개하고 금융회사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토스뱅크에서 상품을 확인한 후에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고, 연결된 증권사를 통해 손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토스뱅크는 2022년 8월에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로 현재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5개의 증권사의 채권과 발행어음 중에서 신용등급이 A이상으로 원금 훼손의 가능성이 낮은 상품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토스뱅크에서 소개한 채권 상품은 703개이며, 제휴사에서 받은 기록을 확인한 결과 누적 상품 판매액은 9조 원에 달한다.특히, 목돈굴리기는 그동안 전문투자자나 고액자산가의 영역이던 채권과 발행어음 투자의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자금액 기준으로 10만원부터 채권투자가 가능한 상품도 있다. 구매 기간 역시 만기 1개월, 6개월부터 10년, 25년 등 초단기채권부터 장기채권까지 다양해 일반 투자자도 자신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다. 회사는 주식의 변동성은 낮추되 은행 예금이나 적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들이 목돈굴리기 서비스를 주로 찾고 있다고 해석했다.고객들 만족도도 높았다. 3개월 내 재구매율은 약 35%에 달한다. 또한 새로운 상품 소식을 놓치지 않기 위해 새 제휴 상품이 올 때마다 알림을 받는 고객이 80만명을 넘어섰다.채권과 발행어음의 트렌드도 확인할 수 있다. 토스뱅크가 제휴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가장 인기가 높은 상품은 국내 2~3개월 단기 채권과 미국 국채였다. 토스뱅크에서 광고하는 채권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3명이 미국 국채에 투자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한 번 구매시 평균 투자액은 약 1400만원이다. 특히, 미국 국채는 세전 연수익률은 5.53%(2024년 7월 16일, 4개월 기준) 이며, 5개월, 1년, 26년 등 고객이 원하는 기간별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사는 미국의 금리 하락을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시세 차익이나 5%대의 수익율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미국국채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소비자가 증권사마다 흩어진 정보를 확인할 필요없이 투자금, 투자기간 등의 조건에 맞게 확인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올해 제휴된 증권사를 10여개로 확대하며 국내 최초이자 최대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7 I 최정훈 기자
OK저축은행, 제6기 읏피니언 모집…“뉴시니어 고객도 선발”
  • OK저축은행, 제6기 읏피니언 모집…“뉴시니어 고객도 선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OK금융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OK저축은행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할 ‘제6기 읏(OK)피니언’ 모집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읏(OK)피니언은 OK저축은행의 ‘OK’와 의견(Opinion)을 합성한 단어로,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OK저축은행이 제공하는 각종 서비스와 금융상품에 대한 의견과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해 제안하는 고객패널제도다. OK저축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고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2017년부터 고객패널을 모집, 운영하고 있다.6기 읏피니언은 100명 내외로 모집할 예정으로, 모집 안내 및 지원방법은 OK저축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다양한 금융소비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영업 현장에 반영하고자 청 ·장년층은 물론 50대 이상의 뉴시니어 고객도 읏피니언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OK저축은행은 지난해 활동한 제5기 읏피니언 운영 결과를 토대로 미흡사항을 발굴 및 분석해 기본 선발 기준을 정했으며, 비대면 금융이 확산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모바일 채널과 관련한 의견을 중점적으로 수렴키로 했다.내부 기준에 따라 최종 선발된 읏피니언은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약 두 달간 활동하게 되며, OK저축은행의 △상품 및 서비스 △모바일 채널의 편의성 △금융소비자보호에 대한 평가 및 개선점 등과 관련해 고객 관점에서 참신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OK저축은행은 설문조사 및 온라인 간담회에 참여한 읏피니언에게 수료증과 함께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더불어 우수 활동자로 선발된 패널에게는 추가 포상도 제공한다.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는 “6기 읏피니언으로 선발된 고객분들과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은 고객의 목소리를 지속 청취해 고객 만족과 신뢰를 이끌어내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7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유니세프와 1만 초중고교생 마음 건강 살펴
  • 신한카드, 유니세프와 1만 초중고교생 마음 건강 살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유니세프와 추진하고 있는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를 통해 올 한해 1만여 명의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마음을 위한 ‘마음건강 문해력’ 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신한카드는 작년 9월, 정갑영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하는 협약을 맺고, 유니세프와 함께 디지털 기술 발전에 따른 위험과 유해요소로부터 아동 및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을 국내외로 추진해왔다.먼저, 국내에서는 아동 및 청소년이 심리적, 정서적 문제 등으로부터 건강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마음건강 교육 콘텐츠를 서울지역 65개 초중고교에 1만여명이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신한카드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국내 아동, 청소년, 보호자, 교사 등 대상별로 콘텐츠를 마련해 ‘마음건강 문해력’을 높여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워크북 및 가이드북, 도서 등을 보급하고 있다. 서울시 교육청과 협력해 교사 대상 마음건강 프로그램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마음건강 문해력’ 교육 확산에도 노력해왔다.또, 신한카드의 SNS와 사회공헌 사이트인 ‘아름인’을 통해 마음건강 프로젝트 소개 및 기부 캠페인을 진행하며,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전개한다. 신한카드는 교육 실시 기관 및 콘텐츠를 확대해나가는 한편, ‘마음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사회공헌 사업과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가 22회째 개최하고 있는 대표적인 가족 문화 행사인 ‘꼬마피카소’를 비롯, 국내 538개의 아름인 도서관을 거점으로 온, 오프라인 콘서트 등을 개최해, 아동, 청소년, 보호자, 교사 등을 비롯한 많은 사회 구성원들이 마음 건강 콘텐츠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한카드와 유니세프는 ‘미래세대 보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해외에서도 디지털 소외 지역의 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디지털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중이다. 올해에는 베트남 교육부, 베트남 국립교육과학연구소와 협력해 베트남의 디지털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AI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11세부터 18세까지의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활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콘텐츠를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교육 양극화 해소와 더불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2010년부터 ‘아름인 도서관’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어린이 병동 등 국내외 비영리 기관에 총 545개의 도서관을 개관했다. 또한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해 디지털 취약계층, 장애인,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하며, ‘CDR 경영’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CDR 경영’이란 상생 경영 차원에서의 디지털 격차 해소 등 디지털 사업 전반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신한카드가 지난 2021년 국내 금융권에서는 처음 선보인 개념이다.
2024.07.17 I 최정훈 기자
쪼그라든 저축銀 대출 잔액…2년 6개월 만에 100조 밑으로
  • 쪼그라든 저축銀 대출 잔액…2년 6개월 만에 100조 밑으로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115조에 달하던 저축은행의 대출(여신) 잔액이 100조원 밑으로 쪼그라들었다. 계속되는 고금리와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화로 몸집을 줄이기를 이어온 결과다. 예금금리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신 잔액도 줄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는 올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에 집중하겠다는 뜻이다.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99조 9515억원으로 직전 달(100조 7456억원)보다 7941억원(0.78%) 감소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는 10조 9696억원(9.88%)가 줄었다.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이 100조원 아래로 내려간 건은 지난 2021년 11월(98조 1324억원)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저축은행 업권의 여신 잔액은 지난해 1월(115조 6003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출이 줄자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도 감소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예·적금 수신으로 대부분 자금을 조달하고 수신 자금으로 대출 영업을 늘려가며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다. 수신 잔액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저축은행이 대출을 내주고 수익을 늘릴 여력도 줄고 있다는 뜻이다.지난 5월 말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1조 918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월(114조 5260억원)보다 12조 6075억원(11.00%) 줄어든 액수다. 저축은행 업권의 수신 잔액은 지난해 9월 117조원을 기록한 이래 연일 감소하고 있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영업 환경이 개선되지 않자 수신을 늘릴 요인이 사라졌기 때문이다.이에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시중은행보다도 비슷한 수준이거나 오히려 더 낮은 수준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체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66%다. 일부 저축은행은 연 3.30~3.40%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정기예금(12개월) 상품 최고금리는 연 3.50~3.60%다.저축은행이 몸집을 줄이는 이유는 건전성 관리 영향 탓이다. 업계는 올해 1분기 154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527억원 순손실 대비 세 배 가까이(192.8%) 급증한 규모다. 연간으로도 지난해를 넘는 대규모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업계는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330억원, 5100억원 규모의 부동산 PF 정상화 펀드를 조성해 부실채권 매각에 나섰다. 부실채권 투자전문회사(F&I)를 통해 지난달 1360억원 규모의 개인 무담보·개인사업자 부실채권 매각도 마무리했다. 이에 올해 6월 말 기준 저축은행 업권의 연체율은 약 8.3%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3월말 8.80%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2021년 12월 이후 10분기 만에 내려갔다.저축은행 업계 관계자는 “올해 금리 인하가 여전히 불투명해 연체율이 소폭 줄었다고 해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올해는 ‘건전한 다운사이징’를 목표로 성장보다는 건전성과 내실 관리에 업계 전체가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7.16 I 최정훈 기자
“가득이요” 사라진 주유소…기름 한 방울도 아끼는 시민들
  • “가득이요” 사라진 주유소…기름 한 방울도 아끼는 시민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고유가로 인한 주유 매출은 증가했지만 일부 고령층에서의 소비는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를 16일 내놨다.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 1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유소를 찾은 차량이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BC카드의 ‘ABC 리포트’ 18호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하는 등 대부분 업종에서의 매출이 하락했지만 주유(0.8%)와 온라인(2.4%) 업종 매출은 상승했다.두 업종 매출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는 올해 최대 151원까지 상승한 고유가 영향 및 지속된 고물가로 최저가 물건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온라인으로 몰린 것이 꼽힌다.먼저 6월 주유 업종 매출액은 연초 대비 3%가량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0% 이상 증가하는 등 ‘소액다건’ 결제 패턴이 많아졌다. 기간 내 건당 평균 결제액은 반년새 7%(3454원)가량 줄었다.BC카드 관계자는 “최근 유류세 인하 조치가 8월 말까지 연장됐지만, 인하율이 변경됨에 따라 소비자가 부담하는 실제 주유 금액은 리터당 최대 41원(보통 휘발유 기준)까지 증가했다”면서 “고물가에 지친 고객들이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주유하기 위해 방문 시 최소 금액만 결제하고 있는 현상이 확산되는 추세”라고 밝혔다.주유 업종 내 고령층 고객의 소비 패턴에도 변화가 감지됐다. 전체 매출액은 연초 대비 큰 변동이 없었지만, 80대 이상 고객의 매출액에서는 30% 이상 감소했다. 또한, 전체 연령대에서의 건당 평균 결제액은 연초 대비 7%가량 감소했지만 80대 이상 고객군에서는 41%가량 급감한 것이 확인됐다.BC카드는 80대 이상 고객군에서의 매출 하락이 발생된 원인에 대해 ‘가득 주유’를 선호했지만 급등한 유가로 인해 최소한으로 결제했거나, 일시적으로 발생됐던 겨울철 난방비와 관련된 지출이 줄어든 영향일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최근 신금융연구소를 통해 발표된 다양한 콘텐츠들이 사회 곳곳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는 등 새로운 수익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데이터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고물가 등 사회현상과 관련된 분석을 최우선적으로 시행해 다양한 기관에게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ABC 리포트’는 국내 주요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대분류(7개) 및 중분류(13개)로 분류한 후 특정 시점 매출과 비교한 자료로 구성됐다. 리포트는 매월 BC카드 신금융연구소 콘텐츠 채널을 통해 게재된다.
2024.07.16 I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 청년 제대군인 위한 히어로즈 체크카드 출시
  • NH농협카드, 청년 제대군인 위한 히어로즈 체크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카드은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 제대군인 맞춤형 카드인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히어로즈 체크카드는 청년 제대군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역 후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카드 상품이다. 주요 서비스는 자기계발 및 생활편의 영역에서 제공되며, 발급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제대군인 또는 전역 후 3년 이내의 청년 제대군인으로, 전역 시 성별과 직급은 무관하다. 먼저 자기계발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어학원 △서점(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도서) △어학시험 (토익, TEPS, JPT, KPE) △스포츠영역(종합스포츠센터, 수영장, 요가, 볼링장, 문화센터)에서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생활 밀착 혜택도 마련했다. △디지털 구독(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과 △교통(철도(SRT, KTX), 고속버스) 영역에서 20% 청구할인(월 2회, 각 5천원)을, △이통통신 요금(SKT, KT, LGU+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건) 10% 청구할인을 제공한다.히어로즈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으며, 월 통합 할인한도는 자기계발 영역과 생활혜택 영역을 합쳐 1만5000원이다.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전월실적 2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카드 발급의 편의를 높였다. 공공마이데이터를 활용해 병역 정보를 자동으로 확인해 서류 없이 간편한 발급을 지원한다. 카드 발급, 서비스 이용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전국 영업점 및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공식 홈페이지·농협카드앱·NH pay)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나라를 위해 땀 흘린 청년 제대군인들을 위한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군인들의 헌신에 감사함을 가지고, 관련 상품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6 I 최정훈 기자
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1분기 떼인 돈 1조 훌쩍
  • 서민 급전창구 카드론, 1분기 떼인 돈 1조 훌쩍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돈을 빌릴 창구가 점점 좁아지는 서민들이 카드론으로 몰리면서 카드사가 돌려받지 못하겠다며 손실로 처리하는 대손상각 규모가 올 1분기에만 1조원을 넘어섰다. 연체율을 낮추기 위해서지만 연체율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어 카드사의 2분기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대출길 좁아지며 카드론 수요 급증15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신한·현대·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BC카드)의 올 1분기 대손상각비는 1조 109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854억원)보다 12.60% 증가한 금액이다.대손상각비 규모가 가장 큰 폭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였다. 현대카드의 올 1분기 대손상각비 규모는 130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656억원) 98.74% 증가했다. BC카드 89.78%(30억), 우리카드 17.94%(1188억원), 신한카드 14.78%(2036억원), KB국민카드 7.16%(1642억원), 롯데카드 3.46%(1602억원), 삼성카드 2.49%(2381억원)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하나카드는 고위험자산 감축 등의 영향으로 대손상각비 규모가 소폭 줄었다.카드사의 대손상각비는 2022년 4분기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2년 3분기 말 6236억원 수준이던 대손상각비는 2022년 4분기 말 9178억원으로 뛰었다. 이후 2023년 1분기 9854억원, 2분기 1조 197억원, 3분기 1조 1494억원, 4분기 1조 2137억원으로 계속 늘었다. 이에 지난해 연간 대손상각비 규모는 4조 368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드사의 대손상각비 규모가 늘어난 것은 서민들의 대출길이 막히면서 카드론 등 카드사 대출서비스 수요가 급증한 것이 꼽힌다. 실제로 카드사의 카드론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8개 카드사 카드론 잔액은 37조 5689억원으로 전달보다 5483억원 늘었다. NH농협카드를 포함하면 카드론 잔액 40조 518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40조를 돌파했다.◇카드사 실질 연체율 1년새 1.47→1.85%여기다 채무상환 능력이 가뜩이나 약한 서민이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침체로 빚을 갚지 못하면서 카드사가 상각해야 할 부실 채권의 규모가 늘어났다. 카드사는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부실에 대응하기 위해 대손충당금을 쌓는데 카드론뿐 아니라 현금서비스·리볼빙 등 대출성 상품을 판매한 뒤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부실채권이 발생하면 대손상각비로 손실 처리한다. 대손상각을 진행하면 연체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지만 수익성은 줄어든다.문제는 연체율을 줄이기 위해 대규모로 부실 채권을 상각했음에도 건전성 지표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는 점이다. 올 1분기 8개 카드사의 실질 연체율은 1.85%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47%) 대비 0.38%포인트 오른 수준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 대출 상품은 타 업권에 비해 간편해 경기 불황기에 서민들이 몰리는 측면이 있어 현재 위험 채권이 많아지고 채권 회수 난이도가 높아졌다”며 “다만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지는 않고 카드사에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지표가 위험할 정도로 판단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2024.07.16 I 최정훈 기자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온라인 명품 매출 32% ‘급감’
  •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온라인 명품 매출 32% ‘급감’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코로나 엔데믹 이후 온라인을 활용한 명품 소비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명품 소비는 여성 보단 남성이 더 줄었고, 20~30대에서 더 줄었다.자료=농협카드 제공NH농협카드는 온라인 명품 소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소비 트렌드 Insight 보고서-온라인 명품 소비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NH농협카드는 최근 3년간의 온라인 명품 업종 이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각 데이터들을 2022년도 1분기와 2024년도의 1분기를 비교해, 코로나 이후의 온라인 명품 소비 변화에 집중했다.먼저 각 연도별 이용금액과 이용건수, 이용고객수를 분석해보니 온라인 명품 소비의 감소 추세를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NH농협카드 고객들의 2022년 대비 2024년의 온라인 명품 소비 관련 감소폭은 이용금액 32%, 이용건수 38%, 이용고객수 41% 모두 30% 이상으로 크게 감소했다. 성별을 포함해 분석해보니 여성보다 남성의 소비 변화가 더욱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용건수의 감소폭은 여성(33%)에 비해 남성(45%)이 많이 컸다. 이용고객수와(남성 45%, 여성 38%), 이용금액(남성 33%, 여성 32%)의 감소도 모두 남성이 더 커, 성별에 따라 명확한 차이를 보였다. 연령대를 비교해보니, 20대와 30대의 이용고객수 감소가 각각 63%, 38%로 크게 나타난데 비해, 60대의 경우 오히려 이용고객수가 소폭 증가(3%)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고객 수 비중 또한 크게 변화했다. 2022년 1분기에는 온라인에서 명품을 소비한 이용고객 중 42%가 20대 이하의 고객이었는데, 2024년 1분기에는 그 비중이 26%로 줄었다. 반면, 40대 이상의 비중은 이전(2022년 33%)에 비해 47%로 크게 늘어났다. 요일별·소비시간대별 소비 추이도 분석했다. 특히 소비시간대별 이용금액 비중이 사회적 거리두기 시점을 전후로 큰 차이가 있었다. 20~24시 이용금액 비중은 32.5%에서 25.3%로 감소한데 비해 14~18시 이용금액 비중은 28.3%에서 32.9%로 늘어났다. 시간대에 따라 온라인 명품 소비금액 비중이 변화됨에 따라 마케팅 전략을 이전과는 다르게 구상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명품 소비 채널도 분석했다. 2024년 기준으로 샤넬, 에르메스, 구찌 등 특정 브랜드사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구매 비중은 87%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발란, 머스트잇, 필웨이 등 복수 브랜드를 판매하는 플랫폼의 구매 비중은 13%로 적었다. 더욱이 2022년 대비 공식홈페이지 구매 비중이 소폭 증가(2%)해, 온라인 명품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엔데믹의 영향과 고물가 및 경기불황 등으로 온라인 명품 소비가 감소한 것을 데이터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NH농협카드는 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해, 일상소비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2024.07.15 I 최정훈 기자
BC카드, 주유·장보기 할인 혜택 담은 MACAO 카드 출시
  • BC카드, 주유·장보기 할인 혜택 담은 MACAO 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BC카드가 고객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킬 ‘BC 바로 MACAO(마카오)카드’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BC 바로 MACAO카드는 실생활에서 필수 지출로 분류되는 주유비와 장보기 비용에 대해 결제단가가 커질수록 보다 큰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기름을 넣을수록, 쇼핑 카트에 물건을 담을수록 할인 혜택이 커지는 상품 특성에 따라 상품명도 장보기(Mart), 장바구니(Cart), 주유(Oil) 등 대표적인 키워드의 앞글자를 따 ‘MACAO(마카오)’라고 명명했다는 설명이다. 카드 플레이트 또한 장바구니로 많이 쓰이는 ‘타포린 백’을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재질을 구현했다.먼저 국내 모든 주유소와 전기차 충전소에서 해당 카드 이용 시 건당 결제금액이 높아질수록 최소 3%에서 최대 10%까지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건당 3만원 미만 주유 시 3% 결제일할인 혜택이 적용되지만 건당 7만원 이상 주유 시 10% 할인율이 적용된다.장보기를 대표하는 온라인쇼핑과 마트 업종에서도 건당 결제금액이 높아질수록 최소 3%(건당 5만원 미만)에서 10%(건당 10만원 이상)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보기 업종에서 월 5회 이상 건당 5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전월실적에 따라 카드 상품의 월 통합 할인 한도를 최대 2만원 늘린 ‘장바구니 한도’가 적용된다는 점이 특징이다.해외에서도 할인 혜택을 경험할 수 있다. 해외겸용(MasterCard) 카드로 발급 후 해외 가맹점에서 해당 카드 이용 시 전월실적 및 할인한도 조건 없이 2%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장보기 업종과 해외가맹점에서 이용한 결제금액도 전월실적에 포함된다.김민권 BC카드 상무는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BC 바로 MACAO카드는 실생활에 가장 밀접한 주유와 장바구니 영역에서 고객의 가계 부담을 경감시켜줄 것“이라며 “소비자 편익 극대화를 최우선 목표로 바로카드 라인업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7.15 I 최정훈 기자
IPO 앞둔 케이뱅크, 업비트 이용료율 변수
  • IPO 앞둔 케이뱅크, 업비트 이용료율 변수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와 업비트가 실명계좌 연장과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과 관련된 막판 협상에 나섰다. 이달 19일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을 앞두고 업비트 지급해야 하는 이용료율이 급증하면 기업공개(IPO)를 앞둔 케이뱅크의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업비트는 제휴 재연장과 가상자산 예치금 이용료율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제휴를 연장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이용료율 등 세부적인 계약 조건 변경 등에 대해 조율해 19일 이전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앞서 케이뱅크는 2020년 6월 업비트와 실명인증 가상계좌 서비스를 개시했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르면 가상화폐거래소는 반드시 은행으로부터 실명을 확인할 수 있는 입출금 계좌를 받아야 원화 시장을 운영할 수 있다. 케이뱅크 계좌를 개설해야만 업비트의 원화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케이뱅크의 고속 성장엔 업비트와의 제휴가 큰 힘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의 제휴 이후 매달 신규 고객 수와 수신고가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1분기 말 고객은 1033만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80만명이 늘었다. 2021년 2분기 이후 단일 분기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새로 케이뱅크의 고객이 됐다. 1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 수신 잔액은 24조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6%가량 증가했다.특히 올해 초부터 가상화폐 시장 거래 호황이 이어지면서 케이뱅크도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케이뱅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0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가까이 늘었다.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이에 케이뱅크의 기업공개(IPO)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문제는 19일 시행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케이뱅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법은 가상자산사업자는 예치금 이용료 산정기준과 지급절차를 마련하고 이용자에 예치금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치금 관리기관인 은행은 가상자산 이용자 예치금을 고유재산과 구분해 자본시장법상 투자자예탁금처럼 운용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은행이 가상화폐거래소에 지급할 이용료로 국내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중간값인 연 1%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이뱅크의 올해 1분기 기준 수신(23조9748억원)에서 업비트 예치금 비중은 26.3%(6조3222억원)에 달한다. 현재 업비트는 케이뱅크로부터 0.1%의 이용료율을 받고 있어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지급한 이용료는 1분기 기준 63억원으로 계산할 수 있다. 그런데 만일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케이뱅크가 업비트에 부담하게 될 이자 비용이 연 1.00%로 오르면 이용료가 약 630억원으로 크게 뛰어오른다. 1분기 케이뱅크의 순이익인 507억원을 넘어서는 액수다.이에 가상화폐거래소 이용료율이 인상된다면 케이뱅크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 이용료 인상이 IPO 과정에서 실적 악화와 함께 악영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업비트와 협의 중인 사안이고 아직 결정한 것은 없다”며 “법 시행일인 19일 이전까지는 결론을 낼 예정이다”고 전했다.
2024.07.15 I 최정훈 기자
기름값 아끼려 싼 주유소 찾았는데 카드 할인이 줄었다고?
  • 기름값 아끼려 싼 주유소 찾았는데 카드 할인이 줄었다고?[카드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7월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조정되면서 휘발유와 경유 등 국내 기름값이 계속해서 오르고 있죠. 조금이라도 기름값을 아끼고 싶은 운전자들은 10원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으려고 노력하곤 합니다.유류세 인하율이 축소된 1일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주유소를 찾은 차량이 주유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같은 돈으로 더 많은 기름을 넣을 수 있고, 거기다 주유 할인 혜택 카드를 활용하면 리터 당 기준이기 때문에 더 많은 할인도 받을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 더 저렴한 주유소에 가면 더 많은 기름을 넣어서 주유 할인 혜택도 더 받을 수 있을까요.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름값이 싼 주유소일수록 실제 주유량보다 할인을 적게 받습니다. 각 주유소 별로 입구에 표시해놓은 기름값에 따라 할인이 적용되지 않고, 각 카드사별로 계약을 맺은 정유사가 고시하는 가격에 맞춰 할인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만약 휘발유값이 리터 당 1000원인 주유소를 방문해(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가격이긴 하지만), 리터당 100원의 할인을 받는 카드로 결제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고 5만원 어치의 휘발유를 넣는다면 총 5000원(=100원/리터×50리터)의 할인이 예상됩니다.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이때 정유사가 고시한 휘발유값이 1250원이라면 5만원을 결제했으니 카드사는 소비자가 40리터(=5만원÷1250원/리터)를 주유한 것으로 인정합니다.실제 주유량보다 카드사가 인정하는 주유량이 적다보니, 리터당 100원의 할인을 받는 카드로 결제했다면 할인금액도 4000원(=100원/리터×40리터)으로 줄어들게 됩니다.반대로 정유사 고시 가격보다 비싼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으면 실제 넣은 금액보다 더 많은 할인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실제로 주유한 만큼 할인해주지 않고, 고시되는 정유사 고시 가격을 기준으로 할까요. 그건 전국 각지의 주유소 기름값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각 주유소의 기름값을 반영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024.07.13 I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 전자무역 송금 서비스 개선…은행 방문 없이 서류 제출
  • 우리은행, 전자무역 송금 서비스 개선…은행 방문 없이 서류 제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우리은행이 전자무역(EDI) 해외송금 시 증빙자료를 첨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기존 전자무역(EDI) 서비스는 해외송금 신청 후,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상업송장, 계약서 등 부속서류를 별도로 은행에 제출해야 했다. 수출입 기업들은 그동안 전자무역시스템을 이용하면서도 서류 제출을 위해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왔다.우리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과 함께 전자무역 서비스 개선에 착수, 금융권 최초로 해당 서비스에 첨부파일 업로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전자무역서비스는 ‘유트레이드허브 전자무역시스템’에서 온라인 전자거래약정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업로드 한 △PDF △JPG △PNG 등 여러 형식의 이미지 파일의 텍스트를 단일 형식으로 변환해서 읽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해외송금 신청 시 부속서류를 첨부하면, 신뢰성이 검증된 보안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은행에 전송된다. 송금 신청서와 함께 전송된 증빙서류 덕분에 기업체는 송금 증빙서류 제출을 위해 은행 창구를 방문하던 수고를 생략하게 되었다.은행도 송금 신청서와 증빙서류가 전자문서로 함께 접수받고 이를 전자문서 형태로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사후관리 업무 부담도 덜게 되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자무역 해외송금 업무 개선으로 기업의 해외송금 절차에 시간과 비용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은 수입신용장 개설과 수입화물선취보증 발행 등 전자무역 서비스 전 분야에 적용해 업무 효율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7.12 I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 당근페이와 손잡고 ‘당근머니 체크카드’ 출시
  • 하나카드, 당근페이와 손잡고 ‘당근머니 체크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는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 당근의 간편결제 플랫폼인 당근페이와의 제휴를 통해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지난해 11월초 체결된 당근페이, 하나은행, 하나카드간의 전략적 파트너쉽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휴상품이다. 3900만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당근페이 사용실적에 따른 차별화된 금융 혜택을 제공하며 내 동네 특화를 의미하는 ‘하이퍼 로컬’ 서비스를 생활금융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당근페이에 설정한 내 동네 및 그 외 전가맹점에서 결제 시 당근머니를 적립해주는 당근 전용 체크카드이다.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내 동네에서 사용할 때 월 사용액의 3%, 당근페이 앱 내 구매 시 5%, 그 외 국내 전가맹점에서 결제 시 0.5%가 적립되며 최대 3만원까지 당근머니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당근페이는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 출시와 함께 풍성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를 내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는 한정판 당근이 캐릭터 스티커를 제공하고, 국내 전가맹점 0.5% 적립 서비스에 프로모션으로 1.0%를 추가하여 최대 1.5%까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추가로 카드 발급 고객은 전월 실적 조건 30만원을 3개월간 적용 유예하는 이벤트도 함께 시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하나카드 관계자는 “가깝고 따듯한 당신 근처의 생활 커뮤니티를 표방하는 당근과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생활금융 상품을 출시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디지털 금융 시대에서도 휴먼 터치의 가치를 생각하는 금융기관으로서 내 지역, 내 동네의 의미와 가치를 실현하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하겠다”라고 전했다.하나 당근머니 체크카드는 당근 앱을 통해서만 발급 신청이 가능하며, 당근과 하나카드는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후속 생활 금융 서비스 론칭은 물론, 추가적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당근 사용자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제휴 통장 상품을 곧 출시할 예정이며, 당근과 하나카드 그리고 하나은행 각사의 제휴 상품과 서비스를 함께 활용했을 때 가장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2024.07.12 I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획득…안전성 확인
  • 토스뱅크, 금융보안원 ISMS-P 인증 획득…안전성 확인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통합 인증 제도로 금융보안원에서 심사 및 인증을 수행한다.ISMS-P 는 조직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와 보호대책을 체계적으로 수립하고 운영하는지를 정보통신망법·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심사·인증하는 제도다. 이는 각종 보안위협으로부터 조직의 주요 정보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01개의 인증 기준으로 나눠진 항목에서 엄격하게 검증을 받은 기업에게만 ISMS-P 인증을 부여한다.지난해 6월 토스뱅크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관리체계 기반 마련은 물론 위험관리와 물리적 보안, 사고 예방 및 대응 등에 대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 (ISMS)을 획득했다. 올해는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더한 ISMS-P 인증을 취득하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다.또 토스뱅크는 정보보호 부문 투자액을 매년 높여나가며 안전한 은행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정보보호부문에 약 83억원, 정보기술부문에 약 834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33% 증가한 수치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새로운 위협이 발생하는 사회에서도 개인정보 관리와 높은 수준의 정보보호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지키는 것이 은행의 최우선 과제”라며 “토스뱅크는 더 견고한 보안수준을 토대로 고객에게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토스뱅크는 지난 2022년 5월 카드 부정 사용과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산업 표준인 PCI-DSS 인증을 국내 은행 최초로 획득했으며, 2022년 12월에는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인증 기관인 BSI(영국 왕립 표준협회)로부터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국제표준인 ‘ISO27001’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27701’를 동시 취득하는 등 보안성과 안정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4.07.12 I 최정훈 기자
NH농협은행,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NH올원뱅크’ 광고 공개
  • NH농협은행, 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NH올원뱅크’ 광고 공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NH농협은행은 인기배우 고윤정과 함께한 새로운‘NH올원뱅크’광고캠페인 영상을 13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광고의 슬로건은 ‘OF COURSE로 즐기는 혜택가득 금융생활’로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금융생활을 당연히 챙겨주는 NH올원뱅크를 레스토랑의 코스(OF COURSE)메뉴로 재미있게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새롭게 공개된 광고영상에서 고윤정은 NH올원뱅크의 핵심기능과 혜택인 △편리해진 금융상품몰 개편 △개인맞춤형 금융패턴분석 △혜택가득 이벤트를 특별한 코스메뉴로 체험하며 소개한다. 광고영상은 TV, 극장가 뿐만 아니라 NH농협은행 공식 SNS채널 을 통해서도 확인 할 수 있다.NH농협은행은 광고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첫 번째 이벤트는 ‘광고영상 시청평 이벤트’로 NH농협은행 공식 SNS채널에 시청평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사과즙(100명), 푸라닭 고추마요치킨세트(100명), 공차 딸기주얼리밀크티 쿠폰(1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7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한달 간 진행한다.두 번째 이벤트는 숫자‘0’이 들어간 날을 올원(00)데이로 지정하여, ‘올원데이 타임어택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올원(ㅇㅇ)뱅크의 초성과 모양이 같은 숫자 0에 의미를 두어 7월 30일, 8월 10일, 20일, 30일, 9월 10일 총 5일 간 실시되며, 해당일 아침 10시 NH올원뱅크에 접속하여 이벤트 응모한 선착순 100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제공해 재미를 선사한다.이 외에도 광고영상 퀴즈이벤트,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NH올원뱅크 안에서 실시될 예정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배우 고윤정씨와 함께한 이번 광고를 통해 NH올원뱅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과 편리함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12 I 최정훈 기자
금감원 제동에…저축은행 'PF 정상화 펀드' 손뗀다
  • [단독]금감원 제동에…저축은행 'PF 정상화 펀드' 손뗀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활용하던 자체 정상화 펀드를 더 이상 조성하지 않기로 했다. 금융당국이 업계가 그간의 정상화 펀드에 대해 진성 매각을 하지 않고 있다며 점검을 예고했기 때문이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PF 관련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추진하던 3차 정성화 펀드를 조성하지 않고 부실채권 경·공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저축은행업계가 부동산PF 관련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조성한 정상화 펀드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을 예고하면서 나온 조처다.앞서 저축은행은 지난 3월 330억원 규모의 1차 펀드를 조성했고, 지난 5월에는 50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조성했다. 2차 펀드는 애초 2000억원 수준으로 조성할 예정이었으나 펀드투자에 참여하는 저축은행이 27곳으로 늘어나 규모가 2배 확대됐다. 부실채권 매각 압박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캠코 등의 매수가격이 기대에 한참 미치지 못하자 정상화 펀드로 투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업계는 3분기 안에 3차 펀드 조성을 추진할 예정이었다.그러나 금감원이 진성 매각 여부가 의심된다며 추가 펀드 조성에 제동을 걸었다. 펀드 출자 저축은행이 펀드를 자신의 부실채권 매각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고 본 것이다. 금감원은 2차 펀드 가운데 2300억원 규모의 펀드는 출자 저축은행의 채권매각 비중이 전체의 80% 이상인 것을 문제 삼았다.금감원 관계자는 “저축은행이 부실채권을 매각하기 위해 조성한 펀드를 보니 출자자가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매각하는 등 취지에 맞지 않게 운용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있다”며 “정상화 펀드가 부동산 시장이 좋아지길 기다리면서 저축은행의 부실을 의미 없이 뒤로 미루는 용도로 활용하지 않도록 살펴보겠다”고 설명했다.저축은행 업계에선 금감원의 지적에 당황한 기색이다. 독립적인 자산운용사에서 법률 검토를 거쳐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나머지 부실채권에 대해선 추가적인 펀드 조성을 멈추고 경공매에 집중하겠단 입장이다.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운용사에서 부실자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출자한 저축은행의 자산이 포함될 수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3차 정상화 펀드보다는 경공매를 통한 부실자산 정리를 계획할 것이고, 추후 상황을 보아 3차 정상화 펀드 조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일각에선 정상화 펀드의 활성화로 저축은행의 건전성이 개선하는 상황을 금융당국이 달가워하지 않는다고 해석한다. 부실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을 고려했던 당국의 계획이 정상화 펀드로 틀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상화 펀드를 활용해 5000억원이 넘는 부실채권을 처리한 저축은행의 연체율이 올해 6월 말 기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전해졌다.
2024.07.12 I 최정훈 기자
중고차 1년간 저가는 모닝, 고가는 벤츠 E클래스가 ‘판매왕’
  • 중고차 1년간 저가는 모닝, 고가는 벤츠 E클래스가 ‘판매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의 중고차 거래 플랫폼KB차차차가 지난 1년간 중고차 가격대별 판매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아 모닝, 현대 쏘나타, 현대 그랜저, 현대 펠리세이드, 제네시스 G80, 벤츠 E클래스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분석은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판매된 차량의 평균 판매시세 및 판매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1000만원 단위로 가격 구간을 분리하여 판매량 순위를 구분했다.1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기아 모닝이 차지했으며, 2위부터 5위까지는 한국GM 쉐보레 스파크, 르노코리아 SM5, 르노코리아SM3, 한국GM 쉐보레 크루즈 순으로 나타났다. 1위를 차지한 모닝은 23년 페이스리프트를 진행할 만큼 꾸준히 신형 모델을 생산하고 있으며, 평균 판매시세 781만원으로 2위인 쉐보레 스파크의 평균 판매시세 616만원에 비해 26.9% 높았다. 기아 모닝은 탁월한 상품성을 가진 대체 불가능한 기아의 스테디셀러이자 유지관리에 부담이 없는 가성비 차량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판매량 1위는 현대 쏘나타가 차지했으며, 2위 현대 아반떼, 3위 기아 K5, 4위 기아 레이, 5위 현대 스타렉스 순이었다. 1위를 차지한 쏘나타는 아반떼에 비해 약 10% 가량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쏘나타는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모델이며 높은 활용성과 세련된 외관으로 대중적인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모델이다.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판매량1위부터 5위까지는 현대 그랜저, 기아 카니발, 현대 싼타페, 기아 쏘렌토, 기아 스포티지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가격대 1위부터 5위권 차량 판매량의 합은 모든 가격대 구간을 통틀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1위를 차지한 그랜저는 지난 1년간 중고차 전체 판매량 중 1위를 차지하며 가장 인기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나타났다.3000만원 이상 4000만원 미만에서는 1위 현대 펠리세이드, 그 뒤로 기아 모하비, 기아 K9, 아우디 A6, BMW 3시리즈 순이었다. 해당 가격대 구간부터 수입차가 순위권에 올랐으며, 아우디A6는 BMW 3시리즈보다 근소한 차이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4천만원 이상 5천만원 미만 구간은 제네시스 G80, BMW 5시리즈, 벤츠 C클래스, 렉서스 ES, 벤츠 CLA클래스가 순서대로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5000만원 이상 1위는 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 벤츠 S클래스,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V80, 벤츠 GLC클래스 순이었다. 벤츠 S클래스는 1억이 넘는 평균 판매시세에도 불구하고2위를 차지할 만큼 수입차 플래그십 세단의 저력을 보여줬다. KB캐피탈 관계자는 “KB차차차의 가격대별 전체 판매량을 살펴보면, 소비자들은 3000만원 미만 가격대의 차량을 많이 찾았으며, 세부적으로는 2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 1000만원 이상 2000만원 미만, 1000만원 미만 순으로 판매량이 높았다. 판매량이 가장 많았던 인기 모델인 그랜저는 KB차차차에 약 8000대의 매물이 있어 가격, 색상, 옵션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따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7.11 I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350만 건 돌파…송금액 60억 달러 넘겨
  •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350만 건 돌파…송금액 60억 달러 넘겨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 서비스의 이용 건수가 누적 기준 350만 건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카카오뱅크는 가을 학기를 맞아 5000달러를 초과해 송금하면 송금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은 지난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 시작과 함께 선보인 서비스로 거래외국환은행 지정부터 수취인 정보 입력까지 송금 전과정을 영업점 방문없이 간편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의 누적 이용건수는 지난해 10월 말 300만 건을 넘긴 이후 약 9개월 만에 350만 건을 돌파했다. 출시된 지 7년이 지났음에도 올해 상반기에만 하루 평균 2천 건 이상 이용된 것으로 분석됐다.누적 송금액도 크게 늘어났다. 7월 1일 기준 누적 송금액은 60억 달러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1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총 6억 달러가 늘어난 것으로 카카오뱅크 해외송금 이용 건수 증가에 힘입어 누적 송금액도 함께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합리적인 송금 비용’과 ‘비대면 편의성’에 있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서비스 오픈 때부터 해외송금 비용을 기존 해외송금 시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365일 24시간(일부 점검 시간 제외) 해외송금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여 큰 인기를 끌었다.실제로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 해외송금을 선택한 주 요인으로 ‘편의성’을 뽑았다.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해외송금 고객 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중복 선택 가능)에 따르면, 가장 많은 고객이 고른 보기는 ‘간편한 모바일 이용’ 항목으로 설문에 응답한 고객 중 약 60%가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카카오뱅크는 가을 학기 개학을 맞아 ‘해외계좌송금’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송금 수수료 면제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건당 미화 5천 달러를 초과해 ‘해외계좌송금’을 실행하는 경우 최대 1만 원의 송금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편리하고 합리적인 가격의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한 많은 고객들이 카카오뱅크를 다시 찾은 것이 꾸준한 인기의 비결로 분석된다”며 “가을 학기를 맞아 새학기 등록금 및 생활비가 필요한 유학생 고객은 물론, 해외송금이 필요한 고객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2024.07.11 I 최정훈 기자
우리카드, KCD 인터넷뱅크 컨소시엄 참여
  • 우리카드, KCD 인터넷뱅크 컨소시엄 참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신용데이터는 우리카드가 KCD컨소시엄에 투자의향서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계열로서는 2번째. 지난 5월 우리은행이 KCD 인터넷뱅크 컨소시엄에 참여를 밝혔다.컨소시엄을 이끄는 KCD는 소상공인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사업자임을 내세우고 있다. KCD는 전국 140만 소상공인 사업자에 경영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로 소상공인 대상 특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캐시노트는 신용카드 매출 관리 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경영관리·금융서비스·물품구매·커뮤니티 등 소상공인 대상 사업 전반을 다루는 앱으로 성장했다. 소상공인 맞춤 금융 서비스와 정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혁신금융 서비스 ‘빠른정산’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제공한 ‘비대면 가심사’ 등으로 호응을 얻었다.KCD 컨소시엄의 가장 큰 경쟁력은 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평가 능력이다. KCD가 설립한 한국평가정보는 개인사업자의 영업 정보를 바탕으로 이미 다수의 금융기관에 신용평가 모형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평가정보는 국내 유일 전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사로서 지난 3월 IBK 기업은행과 DGB 대구은행을 신규 투자를 유치해 소상공인 평가 모형의 우수성을 시장으로부터 인정받았다.김동호 KCD 대표이사는 “우리금융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우리카드와 소상공인을 위한 첫 번째 은행을 만드는 여정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KCD 컨소시엄은 입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과 개인기업이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적시에 자금을 조달받을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2024.07.11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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