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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 농협금융, 기업 ESG 경영지원 체계 구축 추진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농협금융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이석준 회장이 주관하고 지주 및 계열사 ESG 담당 임원이 참여하는 ESG경영협의체인 ‘사회적가치 및 녹색금융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왼쪽에서 일곱 번째)과 지주 및 계열사 ESG담당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금융 제공)이날 회의는 지속가능성 정보공시 의무화 동향 및 대응방향 및 기업 ESG 경영지원 현황 및 농협금융 추진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 했다.농협금융은 올해 초 미래성장부문을 신설하고, 기업의 ESG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과 책임을 실행하여 ESG를 경영과 사업에 실질적으로 접목하는 원년으로 삼을 계획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기업고객 ESG 경영지원 체계구축을 위해 일본의 주요 3대 금융그룹을 벤치마킹하여 일본 금융그룹들이 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연구했고, 농협금융만의 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Total Solution 및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단계별 추진방향을 수립하여 발표하고, 이에 대한 협력방안 및 성과창출을 위한 상호토론을 진행했다.토론을 주재한 이석준 회장은 “ESG 경영 도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지원이 농협금융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새로운 마케팅 기회로 연결되어야 한다”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당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ESG 공시 의무화를 대비하여 프로세스 정비 및 필요 인프라 구축 등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7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2400만 고객' 카카오뱅크 첫 번째 PLCC 선보인다
  • 신한카드, '2400만 고객' 카카오뱅크 첫 번째 PLCC 선보인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국내 1위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카드업계 1위 신한카드가 첫번째 ‘카카오뱅크 PLCC(상업자 전용 신용카드)’를 선보인다.26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윤호영(왼쪽)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통합 멤버십 기준 32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와 고객 수 2400만명의 국내 대표 인터넷은행인 카카오뱅크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한 만큼 최적화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한 서비스를 담은 PLCC 상품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PLCC는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30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소비, 생활 패턴을 분석해 반영하고 카카오뱅크 만의 독창적인 상품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또 디지털에 기반한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해 카카오뱅크 앱을 통한 카드 신청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현할 계획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카드업계의 판도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 2030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27 I 최정훈 기자
"준비 없이 가면 당황할 걸요?"…해외여행 환전 A to Z
  • "준비 없이 가면 당황할 걸요?"…해외여행 환전 A to Z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여행을 앞뒀다면 트래블로그, 공항라운지 이용은 쏠트래블, 재환전은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트래블러스,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지난 4월 가족과 대만여행을 다녀온 김정원 씨는 토스뱅크 외화통장 덕을 톡톡히 봤다. 앱을 통해 외화통장을 개설한 후 대만 달러를 산 김 씨는 대만에 도착하자마자 현지 은행의 ATM기에서 환전 수수료 없이 대만 달러를 인출했다. 김 씨는 “환전수수료를 내지 않는 것만 해도 큰 혜택인데 외화통장에 남은 대만 달러에 이자도 주기 때문에 일석이조다”며 “요즘 대만 공항 ATM에서 환전하려면 30분이나 기다릴 정도로 이용자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김 씨는 8월 태국 여행에도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으로 태국 바트화를 사 현지에서 환전하고 QR코드로 바로 결제할 수 있는 ‘GLN’ 서비스도 이용할 예정이다.(그래픽=김일환 기자)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외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객 사이에 ‘핫’하게 떠오른 게 외화통장과 트래블카드다. 해외여행의 기본 중의 기본은 바로 ‘환전’이다. 이에 올해 들어 은행과 카드사에서 경쟁적으로 무료 환전 등 각종 혜택을 담은 ‘트래블(여행) 카드’를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혜택과 특징이 카드별로 다양해 어떤 카드가 휴가 계획에 어울리는지 따져보기가 만만치 않다. 카드별 혜택 비교가 아닌 여행 출발 준비부터 여행 중,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등 상황에 맞는 혜택을 비교해 봤다.◇환전 통화 종류 가장 많은 하나 ‘트래블로그’먼저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고 본격적으로 여행 출발 준비를 하는 상황을 살펴보자. 이제 여행지에서 쓸 돈을 환전해야 한다. 가장 먼저 신경을 쓰는 부분은 환전수수료다. 여행 가서 쓸 돈도 아까운데 환전했다는 이유로 많은 돈을 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출시한 대부분의 트래블 카드는 모두 환전 우대 100%를 내걸고 있다. 이는 환전수수료가 무료라는 뜻이다. 그래서 어떤 카드를 쓰더라도 환전수수료 걱정을 할 필요는 없다. 다만 어떤 나라로 여행을 가는지에 따라 쓸 수 없는 카드가 있을 수도 있다. 카드별로 환전할 수 있는 통화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이다.환전 통화 종류가 가장 많은 카드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로 현재는 41종이지만 오는 8월까지 58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신한카드의 ‘쏠트래블’도 현재 30종에서 42종으로, 국민카드의 ‘트래블러스’도 현재 41종에서 56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카드의 ‘위비트래블’은 30종, 토스뱅크의 외화통장은 17종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일반적인 여행지로 간다면 대부분 환전수수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오히려 출국을 앞두고 트래블 카드를 고민하는 여행객이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출국까지의 남은 기간이다. 실물 카드 발급 전에 출국한다면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다른 트래블 카드는 신청 후 카드발급까지 최소 5~7일이 걸린다. 만일 여행이 코 앞이라면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즉시 발급이 가능한 ‘트래블로그’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여행 준비를 마치고 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 출국 시간까지 공항 라운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카드도 있다. ‘쏠트래블’과 ‘위비트래블’이 그 대상이다. 이 두 카드는 전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연 2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은행 계좌 연결해 외화 충전 ‘GLN’ 서비스태국과 싱가포르 대만, 괌, 라오스 등 아시아 지역으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해외결제서비스인 ‘GLN’ 서비스를 고려할 만하다. QR코드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은행 계좌에 연결해 외화를 충전한 후 결제하는 방식이다. 카드결제 수수료보다 저렴하고 환전수수료도 미 달러화 환산 기준 0.3%다. 재환전할 때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하루 최대 200만원, 1회 최대 100만원까지 결제할 수 있다. GLN서비스는 KB국민은행, 하나은행, 토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비행기를 타고 해외 여행지에 도착했다. 이제부턴 환전한 돈을 잘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이 단계에서 여행객들이 고민하는 부분은 결제하려고 했을 때 환전한 돈이 부족해 결제되지 않는 경우다. 만일 환전액 부족으로 결제가 거부됐는데, 인터넷 상황도 좋지 않아 재충전까지 할 수 없다면 곤란한 상황에 놓을 수도 있다.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서비스는 부족금액 자동환전 서비스다. 자동환전은 환전한 금액보다 결제한 금액이 많으면 연동한 계좌에서 자동으로 환전해 결제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현재 이 서비스는 쏠트래블, 트래블러스, 트래블로그, 토스 외화통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해외여행 중엔 갑자기 현금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해외 ATM 출금 수수료도 현재 출시된 모든 카드가 면제해주고 있다. 다만 ATM 자체 수수료가 발생하는 경우가 생길 순 있다. 카드별로 해외여행 중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담고 있다. 쏠트래블은 일본 3대 편의점 5% 할인, 미국 스타벅스 5% 할인 등 혜택도 제공하고, 위비트래블은 월 3만원 한도의 캐시백을 받을 수도 있다.◇재환전 수수료 혜택…환테크로 활용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면, 쓰고 남은 돈을 재환전해야 한다. 만일 여행에서 돈을 많이 쓸 거라 예상하고 환전을 많이 했다면, 재환전은 무료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카드별로 재환전 수수료 혜택이 다르기 때문이다.현재 재환전 수수료도 무료로 제공하는 트래블 카드는 토스뱅크 외화통장과 트래블러스이다. 트래블러스는 우선 올해 연말까지만 재환전 수수료를 무료로 하기로 했다. 트래블로그는 1%의 재환전 수수료가 발생하고, 쏠 트래블과 위비 트래블은 재환전 시 50%의 환율 우대를 하고 있다.트래블 카드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 방치되는 경우들도 많다. 이에 일부 카드들은 해외여행뿐 아니라 국내여행에 대한 혜택도 제공하며 활용도를 높였다. 트래블러스는 국내 여행 때도 카페, 빵집, 철도 등 월 합산 최대 2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위비트래블의 캐시백은 국내에서 사용할 때도 받을 수 있다.만일 무료 환전 서비스를 활용해 환테크 등 투자에 활용하고 싶다면 이자 혜택 등도 참고해볼 만하다. 쏠트래블과 위비트래블은 환전을 통해 예치한 외화예금 중 달러와 유로에 각 연2.0%와 1.5%의 이자를 지급한다. 최근 출시한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와 토스뱅크 외화통장도 달러는 재환전 수수료가 제한 없이 무료이기 때문에 환테크에 활용할 수 있다.
2024.06.27 I 최정훈 기자
KB Pay 외화머니, 환전 통화 확대…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 등 추가
  • KB Pay 외화머니, 환전 통화 확대…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 등 추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가 KB Pay 외화머니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하며, 오픈 기념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에 새단장한 KB Pay 외화머니는 기존 33종에서 41종 통화로 확대(7월 중 56종으로 추가 확대 예정)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하며,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가맹점 이용 및ATM 인출 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와 관심환율 알림서비스 및 환율정보 상세차트를 제공한다.KB Pay 외화머니 서비스는 △외화 환율정보 조회 △외화머니 충전(환전) 및 환급(재환전) △외화머니 거래내역 및 상세내역 조회 △외화머니 보유잔액 및 평가액, 손익 등 정보를 제공하며, 이번에 새롭게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 △관심환율 알림 서비스와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를 추가했다.새롭게 추가된 부족금액 자동충전 서비스를 통해 해외결제 및 해외ATM 인출 시 외화 잔액이 부족해도 외화머니를 매번 충전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이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관심환율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면 사용자는 관심 환율을 설정하고 해당 환율 도달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 환율정보 상세 차트 서비스를 통해 주, 월, 년단위의 환율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한편, KB Pay 외화머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와 함께 비즈니스 타고 하와이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하고 6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합산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대한항공 하와이 노선 비즈니스석 2인(1명) △아이패드 미니 64GB(5명) △5만 KB Pay 머니(100명) △1000원 CU 모바일 쿠폰(1000명)을 제공한다. 한편,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KB Pay앱 하나로 발급, 환전, 이용 및 조회까지 가능하고, 국내여행 혜택까지 빠짐 없이 담은 상품이다. 전월 이용실적이 없어도 △해외 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ATM 인출 수수료 면제(일2회, 월10회)을 제공한다.또 전월 이용실적20만원 이상 시 △카페에서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시1천원(월1회) △빵집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월1회) △철도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월1회) △고속/시외버스 건당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월1회) △주차장 건당 1000원 이상 결제 시 500원(월6회, 3000원 이내) △푸딘코 선정 전국맛집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월1회, 전월 실적 조건 없음) △KB Pay로 결제하면 추가 200원(월10회, 2000원 이내) 등 월 최대 2만원의 국내 혜택 할인을 제공한다.
2024.06.26 I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 배달 플랫폼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 출시
  • 신한카드, 배달 플랫폼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배달 플랫폼 부릉, 통합전자결제 전문기업 갤럭시아머니트리, 케이원피에스와 함께 요식업종 소상공인 결제 편의성 강화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신한카드)이번 전용카드 출시를 통해 부릉을 이용하는 요식업종 가맹점주는 부릉 배달 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현금 송금으로 예치금을 충전하고 배달 요청 시 해당 비용만큼 차감해 나가는 기존의 방식 중에서 예치금 충전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결제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예치금 자동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예치금 수시 결제에 대한 번거로움을 해소했다. 자동 충전 서비스 이외에도 충전 기간 및 금액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도 있다.월 배달료 충전 데이터에 기반해 별도 한도도 부여해 가맹점 운영을 위한 현금 확보 부담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금을 유동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가맹점 운영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카드와 부릉은 이번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배달 서비스 활성화, 요식업종 데이터 분석 및 공동 마케팅, 배달 라이더를 위한 전용 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가맹점주와 배달 라이더 모두에게 도움이되는 상생 마케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부릉 배달료 결제 전용카드는 부릉에서 제공하는 전용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및 전용카드 출시를 시작으로 신한카드와 부릉이 배달 주문을 하는 고객부터 요식업종 가맹점주, 배달 라이더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 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6 I 최정훈 기자
카뱅 "달러도 원화처럼 입·출금 하세요"
  • 카뱅 "달러도 원화처럼 입·출금 하세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외여행객을 겨냥해 무료 환전을 내걸고 ‘트래블 카드’ 경쟁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달러 특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해외 여행객을 겨냥한 트래블 카드를 넘어 달러를 원화처럼 입·출금하고 선물하는 등 활용도 높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카카오뱅크는 25일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종의 달러 전용 외화통장으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보유 한도는 1만 달러이며 하루 최대 입금·출금 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 달러다. 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오너(SO)는 “일단 1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다”며 “고객이 달러박스에 달러를 넣으면 그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선물 서비스도 선보인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돌려받는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투자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달러박스에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했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돼 시세와 손익 정보를 살필 수 있다.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 제휴를 통해 해외 여행객도 공략한다. 달러박스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기타 통화 환전·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와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는 기존 금융권의 트래블 카드 경쟁과 다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료 환전 등을 내걸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최대 58종의 외화를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오직 ‘달러’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보현 SO는 “새로운 환전 서비스의 목적은 일상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였고 그러기 위해선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달러가 적합했다”며 “환전은 특성상 보이든 보이지 않든 달러의 역할이 필수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가 한국 돈처럼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트렌드화하는 데 주력하고 다른 통화로 확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여행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달러박스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고객군을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모임통장·26주 적금과의 연계도 고려 대상이다. 또 국내 ATM 출금을 현재 수도권 5곳에서 전국으로 넓히고 달러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도 제휴도 추진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해외주식투자와 연계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오 SO는 “검토할 것이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다”며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진짜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 [인사]iM뱅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승진> ◇1급 △개인고객부 부장 김삼희 △여신심사부 부장 류희장 △팔달영업부 부장 박수창 △3공단영업부 센터장 박창수 △포항영업부 센터장 박태규 △시지지점 센터장 이우혁 △공공금융부 부장 이준혁 △울산영업부 부장 전찬호 △경북대지점 지점장 조인철 ◇2급 △디지털상담부 부장 권순희 △글로벌사업부 조사역(부장대우) 김덕겸 △양덕지점 지점장 김연석 △만촌역지점 지점장 김은희 △대구혁신도시지점 지점장 김재경 △차세대추진부 부장 김정훈 △김해금융센터 센터장 류덕진 △성주지점 지점장 마승길 △서대구지점 지점장 문명숙 △채널전략부 부장 서문호 △포항공단지점 지점장 서정욱 △상주지점 지점장 신진광 △서부지원지점 지점장 유창화 △성서공단영업부 기업지점장 장용호 △프로세스혁신부 부장 장은경 △투자금융부 부장 진방윤◇3급 △검사부 선임검사역 강은성 △여신심사부 심사역 곽동욱 △테크노폴리스지점 부지점장 권복희 △달성공단영업부 부지점장 김보하 △수도권본부 부지점장 김영학 △HR부 부부장 김준동 △프로세스혁신부 부부장 김준영 △재무기획부 부부장 박건효 △성주지점 부지점장 박미정 △총무부 부부장 박인호 △카드사업부 부부장 복신령 △하양지점 부지점장 서경원 △금융소비자보호부 부부장 서은정 △대신동지점 부지점장겸PrivateBanker 여환희 △정보보호부 부부장 연원겸 △이시아폴리스지점 부지점장 이민형 △준법감시부 준법감시역 이응주 △ICT기획부 부부장 이제곤 △대전금융센터 부지점장 이태용 △검사부 선임검사역 이화영 △신암동지점 부지점장 이희영 △중구청지점 부지점장 임은희 △구미영업부 부지점장 전증 △전략기획부(ESG기획팀) 팀장(부장대우) 정진욱 △HR부 부부장 조경수<전보> ◇부점장급△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고민식 △두호동지점 지점장 권오희 △학정로지점 지점장 권인택 △HR부 연수파견 김동철 △HR부 연수파견 김정동 △대명동지점 센터장 남경헌 △성서영업부 기업지점장 배구현 △카드사업부 부장 신무근 △검사부 수석검사역 심영진 △이사회사무국 국장 심재윤 △HR부 연수파견 안중근 △개인여신부 부장 이명훈 △HR부 연수파견 이주형 △파동지점 지점장 장수녕 △검사부 수석검사역 정성태 △본점영업부 기업지점장 천명훈 △신천4동지점 지점장 추영<신규임용> ◇부점장△수신기획부 부장 마경미 △홍보부 부장 문종윤 △수도권본부 금융지점장 민종훈 △외환사업부 부장 이영일 △개인고객부(디지털고객팀) 팀장(부장대우) 최종훈
2024.06.25 I 최정훈 기자
DGB금융그룹,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단행
  • DGB금융그룹,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단행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DGB금융그룹은 25일 2024년 하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사진=DGB금융그룹)DGB금융지주는 “시중금융그룹 전략 추진을 적극 실행하기 위해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 △핵심에 충실한 효율적 조직 △ESG를 주도하는 상생 조직에 초점을 맞춰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먼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그룹의 미래 비전인 ‘뉴하이브리드 금융그룹’으로 변화하기 위해 그룹 DX 혁신을 주도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업무분장을 세분화했고, 건전성 관리를 위해 지주사 내 고(高)위험자산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한 리스크 감리 조직(리스크감리팀)을 신설했다.또 시중금융그룹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업무분장을 강화하는 한편, 총괄 명칭을 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에서 그룹가치경영총괄로 변경했고, 전문성 있는 시너지 추진을 위해 각 부서에 전사적인 시너지 업무를 분장했다. 이외에도 CEO의 경영방침인 ‘도약·혁신·상생’을 내재화하기 위해 전 부서에서 내부통제 및 변화혁신을 추진하며 조직의 역량을 강화시켰다.iM뱅크는 시중은행 전환으로 새로운 경쟁 환경에 직면한 만큼 디지털 경쟁력·대응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기존 인력과 조직을 최대한 활용해 자원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조직운영 효율화를 실시했다. 먼저 디지털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전담조직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개인고객부 내 데이터분석팀과 디지털고객팀을 신설했다. 또 저원가자금 등 수신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신기획팀을 부서로 격상하며 기존 개인고객부와 분리했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시중금융그룹이라는 기존과 다른 정체성을 갖고 새롭게 태어난 중요 시점인 만큼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전국을 무대로 변화와 혁신을 이뤄내고, 엄격한 내부통제 관리와 부서별 시너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어차피 환전은 달러”…무료환전 혈전 속 승부수 띄운 카카오뱅크(종합)
  • “어차피 환전은 달러”…무료환전 혈전 속 승부수 띄운 카카오뱅크(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해외여행객을 겨냥해 무료 환전을 내걸고 ‘트래블 카드’ 경쟁에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달러 특화 서비스를 출시하며 승부수를 띄었다. 기축통화인 달러에만 외환 서비스를 집중하면서 여행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과 제휴사를 동원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가 25일 서울 서초구 부티크모나코에서 카카오뱅크의 신규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를 소개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카카오뱅크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 출시카카오뱅크는 25일 오전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종의 달러 전용 외화통장으로,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고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보유 한도는 1만달러이며, 일 최대 입금·출금 한도는 각각 5000달러, 1만달러다.달러박스에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와 국내 ATM 출금 수수료는 일단 1년간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오너(SO)는 “일단 1년간 수수료를 받지 않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면서 “고객이 달러박스에 달러를 넣으면 그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선물 서비스도 선보인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 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으로 환불된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달러박스를 통해 달러 투자를 경험해볼 수도 있다. 달러박스에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됐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돼 시세와 손익 정보를 살필 수 있다.카카오뱅크의 달러박스는 기존 금융권의 트래블 카드 경쟁과 다소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무료 환전 등을 내걸고 있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최대 58종의 외화를 환전할 수 있도록 하는 다른 금융사와는 달리 오직 ‘달러’에만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오보현 SO는 “새로운 환전 서비스의 목적은 일상에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서비스였고, 그러기 위해선 자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달러가 적합했다”며 “환전은 특성 상 보이든 보이지 않든 달러의 역할이 필수기 때문에 당분간 달러가 한국 돈처럼 쓰일 수 있을 정도로 트렌드화하는 데 주력하고 다른 통화로 확대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SO(왼쪽)와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가 25일 서울 서초구 부띠크모나코에서 열린 ‘달러박스 프레스톡’에 참여해 ‘달러박스’에 대한 문의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사진=카카오뱅크 제공)◇달러에만 ‘집중’…“한국 돈처럼 쓰이게 할 것”카카오뱅크는 트래블 카드의 격전지인 여행 분야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통해 뛰어들 예정이다. 달러박스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기타 통화 환전·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와 금액을 충전할 수 있고, 유럽·아시아·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오 SO는 “올해 연말까지는 달러에서 어떤 통화로 환전해 충전하더라도, 환전수수료가 무료”라며 “앱 이동 없이 달러박스에서 직접 트래블월렛을 충전할 수 있어 모바일 이용 편의성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도 이날 간담회에 참석해 “외환뿐 아니라 지급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카카오뱅크와 생태계를 구축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카카오뱅크는 여행을 넘어 다양한 분야로 달러박스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고객군을 18세 이하 청소년까지 확대하고, 모임통장·26주 적금과의 연계도 고려 대상이다. 또 국내 ATM 출금을 현재 수도권 5곳에서 전국으로 넓히고, 달러로 편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쇼핑·유통·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업계의 파트너사와도 제휴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오 SO는 해외주식투자와 연계에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주식과 제휴하면 진짜 어울리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검토할 것이 많고 지금 계약된 곳이 있다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너무 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 달러 무료 환전부터 카톡 선물까지 담은 ‘달러박스’ 출시
  • 카카오뱅크, 달러 무료 환전부터 카톡 선물까지 담은 ‘달러박스’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카카오뱅크가 해외송금에 국한됐던 외환 서비스 범위를 넓히기 위해 환전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출시했다.카카오뱅크는 25일 ‘달러박스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 카카오뱅크는 외화 중 가장 보편적인 ‘달러’에 집중했다. 한국은행의 ‘2024년4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통계에 따르면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1%에 달한다.달러박스는 카카오뱅크 입출금계좌를 가진 만 19세 이상 고객이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1인당 1개만 보유할 수 있다. 최대 한도 1만 달러로 일 최대 입금액과 출금액은 각각 5000 달러와 1만 달러까지다. 달러를 입금하거나 원화로 출금할 때 수수료는 항상 면제되며, 365일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국내 ATM 출금 역시 수수료가 면제된다. 전국 총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해 이용할 수 있다. ATM 출금은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가능하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달러박스는 달러를 입금할 때 적용됐던 평균 환율과 현재 환율을 비교하는 ‘내 평균 환율과 한눈에 비교’ 기능이 제공해 시세 및 손익 정보를 직관적으로 살필 수 있다. 환율 비교 알림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지 않아도 알림을 통해 내 평균 환율 및 현재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달러 선물‘ 서비스를 통해 신혼여행을 떠나는 친구나, 졸업을 앞둔 자녀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달러를 선물할 수도 있다.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 선물‘을 발송할 수 있다. 선물을 받은 친구는 카카오톡 메시지창에서 ’달러 선물받기‘ 버튼을 클릭해 달러박스로 받을 수 있으며, 30일 이내 받지 않으면 자동 환불된다. ’달러 선물‘은 하루 최대 500달러, 한 달 최대 5000달러까지 이용할 수 있다.카카오뱅크는’달러박스‘ 출시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7월 8일까지 ’달러박스‘를 만든 모든 고객들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한다. 1달러는 개설된 ’달러박스‘에 즉시 자동 입금되며, 선물하거나 환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이번 이벤트를 SNS에 공유한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달러박스로 일상에서 모은 달러는 ’트래블월렛‘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트레블월렛과 제휴해 ’달러박스‘를 기타통화 환전 및 해외 결제 서비스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달러박스‘ 내 ’트래블월렛 충전하기‘ 페이지에서 통화 종류 및 금액을 충전할 수 있으며, 유럽,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총 70개국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충전된 통화는’트래블월렛 카드‘로 결제· ATM 출금 등 수수료 없이 사용 가능하다.김형우 트래블월렛 대표는 “트래블월렛 고객들의 연결 계좌를 살펴보면 카카오뱅크의 수가 압도적일 정도로 양사의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는 공통 고객이 이미 많았다”며 “이번 연결로 간편하게 달러를 충전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카카오뱅크는 트래블월렛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달러박스‘ 기반의 외화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및 국내외 금융사 뿐만 아니라 각종 제휴사들과 협업해 출금, 쇼핑, 해외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달러박스‘에 접목해 외연을 넓힐 계획이다. 또 ’모임통장‘이나 ’26주적금‘ 등과 같이 카카오뱅크만의 특색을 담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오보현 카카오뱅크 외환캠프 서비스 오너(SO)는“’달러박스‘를 통해 가장 많이 쓰지만 친숙하지 않은 외화인’달러‘를 일상에서 사용하는 트렌드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제휴사들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KB캐피탈, 호국보훈의 달 맞이 참전유공자 지원사업 실시
  • KB캐피탈, 호국보훈의 달 맞이 참전유공자 지원사업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캐피탈이 25일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해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6.25 참전유공자들에게‘호국 지팡이’를 후원하기 위한 기부금 6000만원을 사랑의 열매를 통해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KB캐피탈 관계자가 정태조 6.25참전유공자 세종지부장(왼쪽 세번째)과 함께 참전유공자들에게 ‘호국 지팡이’를 전달하고 있다.(사진=KB캐피탈 제공)2022년부터 올해까지KB캐피탈이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호국 지팡이 후원 사업은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의 참전유공자를 대상으로 지팡이에 참전유공자의 정보가 담긴 인식표를 부착하여 후원함으로써 보행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참전유공자의 명예와 자부심을 고취시키는 사업이다.2023년까지 서울 및 경기지역 약 1100명의 참전유공자들에게 호국 지팡이를 후원한 KB캐피탈은 올해는 대상 범위를 넓혀 충청지역 6.25 참전유공자 1050명을 대상으로 지팡이를 전달 할 예정이다.KB캐피탈 관계자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고, 그들의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에도 후원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분들의 명예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 010가상계좌로 미술품 조각투자에 청약금 납입 서비스
  • 케이뱅크, 010가상계좌로 미술품 조각투자에 청약금 납입 서비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케이뱅크가 미술품 조각투자 1위 사업자 열매컴퍼니와 손잡고 지난해에 이어 미술품 조각투자 청약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2호 미술품 조각투자 작품 이우환, Dialogue(사진=케이뱅크 제공)010가상계좌는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로 가상계좌를 생성하는 서비스로 고객 개인 번호로 계좌번호를 부여하기 때문에 편의성과 안전성이 높다. 별도 증권계좌 없이 010가상계좌를 이용해 청약금 납입이 가능하다.두번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작품은 현대 미술계 거장 이우환 화백의 2007년 ‘다이얼로그(Dialogue)’ 300호 작품이다.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청약을 마친 고객은 25~26일 양일에 걸쳐 가상계좌를 통해 청약금 납입을 마치면 된다. 증권수량은 총 1만2300주이며 증권당 액면가액은 10만원이다. 1인당 최대 300주까지 청약할 수 있다.케이뱅크는 미술품 조각투자 1위 사업자인 열매컴퍼니와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사업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말 국내 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일본 유명 작가 쿠사마 야요이(Kusama Yayoi)의 대표 작품인 ‘호박(Pumpkin)’을 대상으로 한 청약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케이뱅크는 혁신 투자 허브로서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제휴처에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55개사에 010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제휴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1호 미술품 투자계약증권의 성공적인 청약에 이어 이번에도 가상계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큰증권발행(STO) 등 혁신금융 상품과 함께 ‘혁신 투자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짱구 카드 소장할래요" 'MZ 덕후' 열광…대박 비결은?
  • "짱구 카드 소장할래요" 'MZ 덕후' 열광…대박 비결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짱구부터 원피스까지 캐릭터 카드는 ‘덕후’의 마음을 이해하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상품 혜택도 중요하지만, MZ세대에겐 굿즈로서 소장가치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장호준(왼쪽) 신한카드 체크선불팀 사원과 정민주 사원이 24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장호준 신한카드 체크선불팀 사원과 같은 팀 정민주 사원은 24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체크카드는 디자인 기획 단계부터 상품 혜택, 마케팅까지 한 명의 직원이 책임지고 진행하는 구조다”며 “체크·선불카드는 주로 학생이나 취업준비생 등 젊은 고객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MZ세대의 마음을 공략하기 위해 공을 들인다”고 말했다.신한카드의 캐릭터 카드는 해외와 국내 여러 캐릭터와 콜라보를 하며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4월 출시한 짱구 캐릭터를 기반 체크·선불카드 총 33만장을 발급할 정도로 인기가 뜨거웠고 산리오 카드도 지난해 3월 출시한 이후 올해 3월 시즌2까지 총 23만장을 발급했다. 국내 캐릭터와의 콜라보도 활발하다. 최근엔 ‘네이버웹툰’과의 제휴를 통한 ‘냐한남자’ 콜라보 카드는 출시한 지 약 20일 만에 벌써 1만 1000장을 발급했다. 이용률 역시 일반 체크카드는 30% 정도인데 캐릭터를 탑재한 체크카드는 60~70% 정도로 상대적으로 높다.유행에 민감한 MZ세대에게 신한카드의 캐릭터 카드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MZ세대 직원이 디자인부터 상품 혜택과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구조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MZ세대의 마음은 MZ세대가 이해한다는 전략이다.장호준 사원은 “체크카드는 신용카드와 비교해 연회비도 없고 할인 등 혜택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다”며 “그래서 고객도 체크카드를 고를 때 금융 혜택보다는 디자인 등 비금융 혜택를 고려하고 특히 캐릭터에 대한 팬심과 소장가치를 중요하게 여긴다”고 설명했다.장호준(오른쪽) 신한카드 체크선불팀 사원과 정민주 사원이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신한카드)캐릭터 카드는 디자인 단계부터 쉽지 않다. 기존 상품은 회사 내부 디자인팀과 협의하면 되지만 캐릭터 카드는 캐릭터 IP(지적재산권)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원작사의 디자인 승인이 필수기 때문이다. 수많은 디자인 아이디어가 이 과정에서 사라졌다.정민주 사원은 “해외에 있는 A원작사의 경우 소소한 디자인에 대한 허가 승인 여부도 일주일씩 걸리기도 한다”며 “고심해서 결정한 디자인이 일주일 뒤에 한 통의 메일로 ‘안 된다’고 한 마디 오면 그간 고생이 한순간에 무너지기도 한다”고 했다.신한카드의 캐릭터 카드 인기몰이에 주역인 MZ사원은 남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싶은 캐릭터 카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장호준 사원은 “남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내놓은 짱구 카드도 막상 결과로는 여성 고객들에게 더 인기가 많았다”며 “MZ세대 남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캐릭터 카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4.06.25 I 최정훈 기자
금융복합그룹 건전성 개선 속…현대차그룹 비율 하락 이유는
  • 금융복합그룹 건전성 개선 속…현대차그룹 비율 하락 이유는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해 말 삼성·한화·교보·미래에셋·현대차·DB·다우키움 등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차그룹은 비율이 하락했는데 이는 해외 자산이 빠르게 불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현대캐피탈 본사 전경.금융감독원이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말 금융복합기업집단 자본적정성 비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7개 금융복합기업집단의 자본적정성 비율은 193.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187.6%) 대비 6.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금융복합기업집단은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 중 여·수신·보험·금융투자업 중 2개 이상 금융업을 운영하고, 금융위원회에 인허가 또는 등록 회사가 1개 이상인 곳을 뜻한다. 자본 손실을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인 자본적정성 비율은 통합자기자본을 통합필요자본으로 나눈 뒤 100을 곱해서 구한다. 금감원은 자본적정성 비율로 100%를 요구하고 있다.그룹별 자본적정성 비율은 교보 238.9%, DB 218.7%, 삼성 210.5%, 다우키움 208.7%, 한화 172.2%, 미래에셋 155.3%, 현대차 154.6% 순으로 높았다. 7개 그룹 모두 규제 비율을 훌쩍 넘어 안정적인 수준이나 삼성(-19.5%p), 현대차(-8.0%p), 다우키움(-12.5%p) 등은 하락했다.이 중 현대차그룹의 자본적정성 비율이 낮은 것은 현대차그룹 내 금융사들의 경영 건전성이 악화한 데 따른 것이 아니라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 자산의 성장 속도가 가팔라 자본 확충 속도를 넘어선 데 따른 결과라는 것이다.먼저 현대캐피탈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국내와 해외 법인 자산이 증가했으며 현대캐피탈 글로벌 총자산은 지난 2019년 87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158조 1000억원으로 두 배에 가까운 증가세(80.6%)를 기록했다.특히 해외 법인 자산의 급격한 성장세가 자본적정성 비율 하락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현대차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해외 법인의 총자산은 같은 기간 55조 4000억원에서 118조 5000억원으로 113.9% 증가했다. 자본 역시 109% 확충했으나, 자산의 성장세를 쫓아가지 못해 자본적정성 비율이 하락했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실제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이 펼쳐나가는 글로벌 경영의 한 축(금융)을 담당하면서 자동차금융 중심의 자산 성장을 통해 뛰어난 자산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선 카드 업계 연체율이 평균 1.63%까지 치솟았지만 현대캐피탈 연체율(0.95%)을 지속적으로 내려 0%대 연체율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법인 역시 현대캐피탈 아메리카(HCA)의 우량자산 취급 비중이 2022년 83.8%에서 2023년 87.8%로 상승해 자산 건전성을 개선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2024.06.24 I 최정훈 기자
은행연합회, 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은행연합회, 보훈부와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은행연합회는 24일 서울지방보훈청 회의실에서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유공자 소원 성취 프로젝트 ‘이루어드림(Heroes’ wish)’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4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국가유공자 지원 사업 ‘이루어드림(Heroes’ wish)‘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강정애(왼쪽) 국가보훈부 장관과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이루어드림 프로젝트는 국가유공자 본인 혹은 유족의 특별한 사연을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을 통해 신청받고, 별도 심사를 거쳐 선정된 100명에게 1인당 100만원 규모의 소원을 이뤄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원 분야는 건강·교육·생활·여가 등 다양한 분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신청기간은 6월 17일부터 7월 8일까지 우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 중이다.현재까지 접수된 소원은 약 500여 건이며 월남전에서 순국한 전우가 보고 싶어 베트남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사연, “내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라며 침대 구입을 망설이는 어르신을 위해 사회복지사가 직접 나서 침대를 요청한 사연, 전쟁 후유증과 고령으로 청각이 손실된 아버님과의 소통을 위해 보청기를 지원하고 싶다는 사연, 40여 년 동안 소방관으로 재직하면서 피부에 입은 화상을 치유하기 위해 온천여행을 가고 싶다는 소원 등 다양하고 감동적인 사연이 접수됐다.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일상을 응원하기 위해 관심과 지원에 나서 준 은행연합회에 감사드린다”며 “국가보훈부는 민·관협력 확대를 통한 국가유공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은행연합회와 국가보훈부가 직접 기획한 이루어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국가유공자를 위한 기부를 활성화하고 보훈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은행은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6.24 I 최정훈 기자
한국 온 미국 관광객 음식에 돈 제일 많이쓴다…日·中관광객은?
  • 한국 온 미국 관광객 음식에 돈 제일 많이쓴다…日·中관광객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미국과 일본, 중국 관광객이 결제 총액의 절반 이상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광객은 식품, 일본 관광객은 의료 서비스, 중국 관광객은 쇼핑 분야에 주로 돈을 썼다.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하루 앞둔 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여행객 등으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가 한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의 국내 카드 사용 현황을 분석한 데이터를 24일 발표했다. 비자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한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 일본, 중국 순으로 이들의 결제 총액이 전체 금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국내 가맹점에서 발생한 해외 발행 개인 비자 카드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를 찾은 외래 방한객 가운데 가장 큰 소비를 한 7개 국가 및 지역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싱가포르, 태국, 홍콩 순으로 집계됐다.상위 7개국 방한객들의 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살펴보면 식음료와 쇼핑 위주의 소비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 별로는 레스토랑 및 면세점을 포함한 소매점에서의 결제 비중이 약 15%, 병원 및 백화점은 각각 10~15%, 숙박, 의류잡화점 및 할인점이 5~10%를 차지했다. 교통 업종은 약 1~5%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국내 대중교통은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 이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국가별로 살펴보면, 먼저 가장 많은 금액을 소비한 것으로 집계된 미국 방한객들은 레스토랑(21%)과 식료품점(5%) 등 음식 관련 업종에서의 결제 금액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택시 등 교통 이용 비중도 4% 대로 다른 국가들 대비 높았다.그에 반해 아시아권 국가 및 지역들은 대체적으로 쇼핑에 치우친 결제 성향을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일본 방한객들은 병원 등 의료서비스(17%) 분야에 특히 많은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고, 소매점(15%)에서의 결제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식당(11%)과 백화점(8%)에서의 소비는 평균을 하회했다. 중국 본토 방한객들도 소매점(21%)과 백화점(15%), 의류잡화점(11%)에서의 소비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대만, 태국, 홍콩도 이와 비슷하게 쇼핑 위주의 소비 패턴을 보였으며, 싱가포르만 유일하게 숙박 관련 소비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또 한국을 방문한 이들 중 과반수 이상이 서울에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7개 국가 관광객들의 숙박 관련 업종 결제 건수를 분석한 결과 서울이 약 55%로 가장 인기있는 방문지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인천(10%), 부산(9%), 제주(7%), 평창(2%)이 뒤를 이었다. 중국 본토 관광객들은 서울 다음으로 제주도(19%)를 많이 방문한 반면, 대만 관광객들은 부산-타이베이 노선의 영향으로 부산(16%)을 상대적으로 많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외래 방문객들의 컨택리스를 이용한 결제 패턴도 눈에 띈다. 주요 7개 국가 방한객들은 컨택리스 결제를 할인점, 패스트푸드점, 식료품점, 그리고 소매점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이는 2023년 3월 애플페이 론칭으로 컨택리스 결제 인프라가 대형 프랜차이즈 매장에 선제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했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지역으로 보면 컨택리스를 이용한 결제는 서울이 아닌 평창에서 더 큰 비중을 보였다. 상위 7개 국가의 외래 방문객은 평창에서 한 결제의 약 14%에 컨택리스 방식을 사용했으며, 이는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서울의 약 두배에 달한다. 평창에서의 높은 컨택리스 사용율은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가 조기에 도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컨택리스 결제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보편적인 결제 형태인만큼, 컨택리스 결제 단말기 및 시스템 구축 시 해외 여행객들의 이용률이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패트릭 스토리(Patrick Storey) 비자 코리아 사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각자의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른 소비 양상 및 결제 패턴을 보이는 점이 흥미롭다”며 “한국을 찾는 외래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만큼 방한 외국인의 결제 트렌드 분석이 국내 금융사 및 가맹점에게도 유익한 정보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24 I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AI 도입
  • 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수출환어음매입 업무에 AI 도입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의 자체 개발 AI 기술을 도입한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자체 개발한 AI 기술, ‘리딧(READIT) v3.0‘이 도입된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는 비정형화된 수출 서류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매입 정보 등 핵심 데이터를 디지털로 빠르게 추출하도록 구현됐다. 정보 오입력 등 기존 수기 작성 방식에서 발생했던 오류를 최소화해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또 은행으로 집중되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출 관련 문서를 학습하여 얻은 방대하고 다양한 패턴의 문자를 자체적으로 인식하고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통해, 정확한 문자 인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출 업무 처리의 정확도가 향상 될 수 있을 것이란 설명이다.하나은행은 이번 AI 수출환어음매입 전산 자동화 서비스 시행을 시작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리딧 v3.0을 활용한 AI 기반의 수출 서류 심사 및 수출 서류 작성 서비스도 시행할 예정이다.하나은행 외환사업지원부 관계자는 “수출업무 분야에 자체 기술을 적용한 금융권 첫 사례가 되어 뜻 깊다” 며 “수출입 업무의 디지털화 확대를 통해 기업의 수출입 거래 편의를 위한 혁신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전했다.한편, ‘리딧 v3.0’은 하나금융그룹 내 IT 전문기업 하나금융티아이의 사내 독립기업인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보유하고 있는 AI-OCR 솔루션으로, 지난 2022년 9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금융권 최초로 GS(Good Software)인증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024.06.24 I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 8월까지 환전 가능 통화 58종까지 확대
  • 하나카드, 8월까지 환전 가능 통화 58종까지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하나카드은 오는 8월까지 ‘트래블로그’의 환전 가능 통화를 58종까지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앱을 통해 41종 통화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결제 및 출금 수수료 없이 전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통화 확대는 총 두 차례에 걸쳐 진행 되며, 우선 다음 달 25일 콜롬비아, 칠레, 카자흐스탄 등 12종이 늘어나 53종으로 확대하고 8월 중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을 더해 총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 4월 41종으로 확대한 후 불과 4개월 만에 단행된 것으로 무려 17종 통화가 늘어나는 것이다.아울러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오는 7월 22일부터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SKYPASS, PRESTIGE)을 선보일 예정이다.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하나머니 앱에서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응모한 모두에게 하나머니를 제공한다.한편 하나카드는 지난 4월 트래블로그의 연결 계좌를 전 은행으로 확대했다. 이전까지는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저축은행) 관계사 계좌 등록만 가능했지만 현재 토스, 카카오, 신한, KB국민 등 내가 쓰는 은행 계좌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트래블로그는 손님의 불편사항 및 경험 개선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매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손님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 브랜드로 인지도를 제고하겠다”고 전했다.
2024.06.24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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