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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주 금융당국 일정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주간행사일정△9일-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국제금융협력포럼(11:30, 콘래드호텔)△10일-금융위원장, 국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협의회(10:00, 한국은행)-금융감독원장, 임원회의(10:00)△11일-금융위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00, 정부서울청사)-금융감독원장, 금융위 정례회의(14:00)△12일-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금융권 AI 협의회(10:00, 은행회관)△13일-금융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간업무회의(10:00, 정부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9일-2024년 제3차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정기신청 개시(조간)-금융회사 생성형 AI 활용 혁신서비스 지정(14:00)-공정금융 추진위원회 주요 성과 및 향후 운영계획(조간)-전자금융업자 내부통제 워크숍 개최(14:00)△10일-제9회 국제금융협력포럼 개최(조간)-2025년 지표금리 개혁 추진 계획(10:00)-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조간)-2024년 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석간)-저축은행 CEO 간담회 개최(14:00)△11일-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배포시)-내부통제 관리의무 위반 관련 제재 운영지침 시행(배포시)-금융투자업규정 개정(배포시)-2024.2분기 공모펀드 의결권 행사 현황 점검 결과 및 향후 계획-2024년 3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잠정)-내년부터 증권사, 저축은행, 단위조합 등에서도 비대면 금융사고에 대한 자율배상 제도 시행-보험사기 근절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12일-2024년 11월중 가계대출 동향 및 가계부채 점검회의 개최(조간)-제6차 기후 TF 회의 개최(10:00)-금융권 AI 활용체계 마련을 위한 금융권 AI 협의회 개최(10:00)-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관련 설명회 개최(14:00)-2025년 외부감사인 선임시 유의사항 안내(석간)-불법 금융행위 우수 제보자 21명에게 포상금 8500만원 지급(14:00)-24년 하반기 보험회사 내부통제 워크숍(14:00)△13일-2024년 3·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10:00)-2024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결과(조간)-2024.10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
- 이복현 금감원장 “공매도 제도개선 차질없이 이행할 것”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연합뉴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안과제를 일관되게 이행하고,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 제고 및 불편 해소 등 투자환경 개선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고 금융감독원이 이날 밝혔다.이 원장은 “기업지배구조 개선, 밸류업 프로그램,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 WGBI 편입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를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며 “공매도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하는 한편, 글로벌 거래관행에 부합하도록 외국인 투자환경을 지속 개선하겠다”고 전했다.이 원장은 또 “우리 경제·금융시장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 부동산, 건설업계 등 시장 및 산업계와 현장 소통도 강화해 금융안정, 가계부채, 부동산 PF 등 현안업무 추진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날 보험사 CRO 간담회를 비롯해 오는 9일 은행 여신·자금담당 부행장 간담회, 10일 저축은행 CEO 간담회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이달 중순 12월 중순 부동산 전문가·건설업계 간담회도 개최한다.한편 이 원장은 “우리 경제·금융에 대한 불안감이 잔존하고 있으나, 과거 유사한 정치 상황에서도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며 “연말 금융권 자금 상황 점검 결과에서도 장단기 채권시장, 예수금, 퇴직연금 등에 급격한 쏠림 현상은 없고, 금융회사 유동성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니 투자자들도 신뢰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 EBS,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별 편성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EBS(사장 김유열)는 한국 문학사에 새 이정표를 세운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노벨문학상 수상 특집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사진=EBS)◇특집 다큐멘터리 및 라디오 방송EBS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노벨상 시상식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하고자 ‘노벨문학상 수상특집 - 한강전傳 : 그녀의 일곱 인생’(이하 한강전 : 그녀의 일곱 인생)을 오는 10일 오후 9시 55분 EBS1에서 방송한다.‘한강전 : 그녀의 일곱 인생’은 한강 작가를 대표하는 주요 일곱 개 작품을 통해 한강의 문학 세계를 돌아보고, 문학적 성취를 짚어보는 인터뷰 다큐멘터리다.스무 살 대학 새내기 때부터 한강과 함께 한 문인 선배이자 평론가 유성호 한양대 교수와 유쾌한 소설가이자 후배 김중혁 등 그간 잘 알려지지 않은 한강 작가의 소소한 뒷이야기는 물론, 영화감독 박찬욱을 비롯해 잔나비의 최정훈,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안무가 김보람, 인기 도슨트 정우철 등 다양한 문화인들이 한강의 글을 어떻게 이해하고 바라보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EBS FM에서도 특집 방송이 이어진다. 매일 오후 12시 청취자를 만나는 ‘윤고은의 EBS 북카페’에서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집을 방송한다.9일에는 ‘여수의 사랑’을 10일에는 한강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의 시와 ‘디 에센셜 한강’의 산문을 읽고 이야기를 나눈다. 11일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의 의미와 한국문학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 작가의 행보와 한국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짚어본다.10일에는 한강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특집 ? 다시 듣는 한강’을 저녁 8시에 방송한다. 성우 안지환의 진행과 함께 EBS 라디오를 통해 소개되었던 한강의 작품 세계를 다양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한강 작가가 작곡한 곡 ‘안녕이라 말했다 해도’를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11일 특별 종일 편성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특집 방송과 함께 EBS는 한강의 문학 세계를 다시 보고,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들을 10일부터 14일까지 EBS1에 특별 편성한다. 특히 11일에는 낮부터 밤까지 종일 편성을 선보여 독서와 문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앞장서는 역할을 한다.먼저 10일 오후 7시 50분에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 특집방송 ? 문학산책’을 방송한다.아기부처 꿈을 통해 모든 건 자신의 마음가짐에 달려있다는 걸 깨닫게 되는 한강 작가의 ‘아기부처’를 드라마화한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드라마로 작품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전한다. 오후 9시 55분에는 ‘한강전 : 그녀의 일곱 인생’을 방송한다.11일에는 낮부터 밤까지 독서와 한강 작품의 세계를 깊이 있게 만나보는 특별 종일 편성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먼저 오후 1시 45분부터 오후 3시 55분까지 ‘당신의 문해력 스페셜’을 방송한다. 이어 저녁 6시부터 저녁 8시 40분까지 ‘책맹인류 스페셜’, ‘독자생존 스페셜’,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앙코르 특집방송 ? 문학기행’을 연달아 방송한다. 마지막으로 오후 10시 45분에는 ‘한강전 : 그녀의 일곱 인생’ 재방송한다.‘당신의 문해력’은 우리 시대 문해력의 충격적인 실태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사회에 문해력 열풍을 일으킨 6부작 프로그램이다. 대규모 조사를 통해 문해력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줌과 동시에 문해력을 키우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이날 방송되는 ‘당신의 문해력 스페셜’에서는 대규모 설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해력 수준을 진단한 1부와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해지고 있는 교육 격차의 원인이자 해결책으로서 문해력을 조명하고 학습 결손에 대한 대안을 짚어보는 3부의 이야기를 다룬다.‘책맹인류’는 ‘읽기’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담은 10부작 다큐멘터리로 읽을 수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책맹’의 현상과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오후 6시에 방송되는 ‘책맹인류 스페셜’에서는 뇌 과학과 인지 과학의 관점에서 읽기의 비밀을 파헤쳐 보고, 읽기와 관련된 뇌의 활동을 과학적으로 살펴본다. 또, 속독이 글을 이해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배경지식이 문해력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특별한 실험 등을 통해 알아본다.이어서 ‘독서와 읽기’의 효용에 주목해 독서의 가치와 활용에 관해 이야기하는 다큐멘터리 ‘독자생존’의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다. ‘내 인생의 책 읽기’를 주제로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제임스 헤크먼, 철학자 김형석, 생물학자 최재천, 작가 황석영, 법의학자 유성호, IT 리더 이승건, 개그맨 김경식과 이동우를 만나 그들이 독서를 통해 진정한 삶으로 살아남은 비결과 영감의 원천에 대해 듣는다.7시 30분에는 ‘한강 노벨문학상 수상기념 앙코르 특집방송 - 문학기행’을 방송한다. 한강 작가와 함께 여수 곳곳을 다니며 ‘여수의 사랑’을 어떻게 쓰게 되었는지, 어떠한 의미를 갖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담았다. 당시 20대 한강 작가의 모습과 그녀가 직접 밝히는 소설 ‘여수의 사랑’의 작품 세계를 만나볼 수 있어 최근 다시 한번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았다.밤 10시 45분에는 ‘한강전 : 그녀의 일곱 인생’은 10시 45분 재방송, 다시 한번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고 기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일 오후 12시 10분, 14일 오후 5시 40분에 재방송 된다.◇한강 작가 관련 EBS 콘텐츠 무료 제공EBS는 12월 31일까지 ‘한강전 : 그녀의 일곱 인생’을 포함해 한강 작가 관련 EBS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과거 한강 작가가 진행을 맡았던 라디오 프로그램 ‘오디오북’, ‘책으로 만나는 세상’의 북콘서트, 그리고 나민애 교수가 한강 작가의 시 ‘괜찮아’를 낭독하며 많은 시청자의 마음을 움직인 ‘나의 두 번째 교과서’ 등 한강 작가가 출연하거나 한강 작가의 작품을 다룬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해 한강 작가의 작품과 문학 세계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특집 프로그램 편성과 무료 콘텐츠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EB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금융당국 "시장 안정에 모든 조치"…금융업계 '비상 위기대응' 가동(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최정훈 김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4일 새벽, 환율 등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금융당국은 ‘유동성 무제한 공급’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금융업계도 대규모 예금 유출 사태(뱅크런) 등에 대비해 비상 위기대응 체계를 가동했다.김병환(왼쪽) 금융위원장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회의엔 이복현 (오른쪽) 금융감독원장과 국책은행장, 각 금융협회장 등이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정부청사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며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겠다”며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예정한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금융상황 대응에 나섰다. 앞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이날 오전 7시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고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의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이복현 금감원장도 이날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완전한 시장 정상화까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매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상징후 탐지 시 관계기관과 공조해 필요한 모든 안정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금융업계도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위기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KB금융그룹은 양종희 회장 주재 긴급 임원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방안, 고객자산 리스크관리 강화, 대고객 소통 확대방안 등을 점검했다. 신한금융도 진옥동 회장 주재로 그룹위기관리위원회를 개최해 그룹사별 자체 점검에 들어갔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 주재로 환율, 유동성 변동 사안 등 리스크 전반을 점검하는 긴급 임원회의를 진행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이 아침 긴급 임원회의를 소집해 고객 응대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시중은행들은 영업점별 시재(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금) 관리 강화 등 ‘철저한 관리 모드’에 돌입했다.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이 직원들에게 서신을 보내 “금융시장 불안으로 현금 수요가 커질 수 있어 영업점별 시재 유동성 관리를 철저하게 해달라”며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와 사고도 예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은행들도 외화 유동성 관리, 내부통제 강화, IT 보안사고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새마을금고와 신협, 저축은행 등 2금융권도 밤새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돌발사태에 대비했다. 비상계엄 해제 이후 2금융권 유동성 상황은 별다른 변화없이 안정적인 상황이지만 업계는 상황을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 손해보험·생명보험협회와 여신금융협회도 당국 가이드라인에 맞춰 회원사 자금 동향 등에 문제가 없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날 금융시장은 비상계엄 사태 속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평소와 같이 문을 연 은행 점포에선 큰 혼선 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이 이뤄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서울·인천·부산 등 각 지점에서 특이사항 없이 영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에선 큰 혼선은 없다”고 전했다.
- 요추·경추·흉추 최신 의술과 지식 한자리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들병원이 개발 발전시켜 온 최신의 요추, 경추, 흉추 치료술에 대한 지식과 정보, 경험이 학술적 교류를 위해 다시 한번 한자리에 모였다.척추전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은 지난 11월 30일 청담 우리들병원 16층 컨퍼런스룸에서 전국 네트워크 우리들병원 의료진 및 학회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9회 스파인헬스학회 추계학술대회(회장 박찬홍)’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청담 우리들병원 신상하 병원장과 최진 원장, 김포공항 우리들병원 백운기 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청담 우리들병원 최정훈 원장, 강북 우리들병원 조지영 원장, 부산 우리들병원 오형석 원장, 대구 우리들병원 이신영 원장 등 16명의 의료진이 학술 성과를 보고했다.지난 학회에 이어서 이번 학술대회 역시 우리들병원이 20여 년 동안 혁신적으로 개발해온 척추 인대재건술이 집중 논의됐다. 척추 인대재건술은 비후된 황색인대를 제거하고 흔들리는 척추 뼈 사이를 인공인대로 묶어 안정시키는 치료법으로, 뼈와 관절을 자르지 않고 디스크 또한 제거할 필요가 없다. 정중앙 접근법을 통해 3~5cm 정도 최소 피부 절개로 정상 조직 손상 없이 인대 재건이 가능하며, 출혈이 거의 없고 감염 위험도 적다. 수술 후 3시간이면 보행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최소절개 무수혈 척추 인대재건술은 척추관 협착증은 물론, 전·후방전위증, 척추 불안정증 등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스파인헬스학회장을 맡고 있는 대구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전문의 박찬홍 병원장은 “최소침습 치료는 전 세계적인 의료 흐름이다. 우리들병원의 임상 실력 바탕 위에 학문적 자산이 더해져 큰 발전을 이루어가고 있기에 매우 자랑스럽다. 척추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빠른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신의 치료 개발과 연구에 쉼 없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환영사를 밝혔다.이어서 고난도 수술에 해당하는 경추 및 흉추 치료술, 특히 후방 접근의 최소침습 경추 치료와 흉추 변형 고정술 같은 첨단 치료기술의 배경지식과 술기에 대한 학술 보고가 이어졌다. 수술 접근이 어려워 치료가 불가능한 영역이라 여겨졌던 경추와 흉추 치료는 우리들병원의 최소절개, 최소상처 기술과 내시경, 미세현미경, 내비게이션 같은 첨단 장비의 개발로 최근 집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주목할 것은 고령 환자들의 척추 수술이 가능해진 점이다. 청담 우리들병원 연령별 척추 환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과 2023년 사이에 80대 이상 초고령 환자들이 290명에서 576명으로 크게 늘었으며, 부위별로 요추 244명에서 508명, 경추 11명에서 17명, 흉추 35명에서 51명으로 각각 많아졌다.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안전한 수술법이 없어 적극적인 치료를 포기했던 수많은 고령 환자들이 최신 척추 치료술로 병을 고치고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고 있다. 우수한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성공적으로 환자 치료에 적용할 수 있었던 것은 스파인헬스학회 같은 학술적 토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우리들병원의 학문적 전통을 지키고 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 금융노조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 투쟁 돌입할 것”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노조가 윤석열 정권 퇴진 투쟁을 결의했다.금융노조는 4일 오전 10시 30분 긴급 대표자 회의를 열고, 윤석열의 위헌적인 비상계엄 선포를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김형선 금융노조 위원장은 “어젯밤 우리는 충격적인 장면을 목도했다. 국회가 짓밟히고 공수부대 요원들이 국회의원을 검거하기 위해 본회의장을 난입하는 일이 벌어졌다”라며 “2024년도에 민주주의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내란범 윤석열의 계엄령은 어떠한 것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또 김 위원장은 “금융노조는 오늘부터 지난 60여 년간 선배들이 쌓아온 민주주의를 향한 발걸음을 따라 윤석열 퇴진 투쟁의 전면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며, 윤석열 퇴진 투쟁 준비를 위한 ‘투쟁상황실’ 설치를 선포했다.이어 금융노조 42개 지부 대표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금융노동자로서 국가 경제와 사회 발전을 위해 책임을 다해왔다. 그러나 윤석열은 자신의 정치적 실패를 만회하려는 의도로 반민주적 군사통치 수단인 계엄령을 발동하며, 민주주의와 법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이는 국가 혼란과 국민 불안을 초래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없다”고 강력 비판했다.그러면서 윤석열이 하야하지 않을 경우, 10만 조합원과 정치권, 범시민단체와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해 윤석열 퇴진까지 전면적인 퇴진 투쟁을 전개할 것, 민주주의와 헌법질서를 지키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수호하기 위해 총력 투쟁할 것, 10만 조합원 조직화를 통해 윤석열 즉각 퇴진을 위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한편, 금융노조는 4일 새벽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에 ‘반민주적 독재’라고 규정하고 “모든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저항할 것”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고, 계엄해제 선언에도 “윤석열은 민생파탄, 공천개입, 내란주도에 대해 책임지고 즉각 퇴진할 것”을 요구했다.
- 금융시장 비상계엄 대혼란 우려에…금융당국 '총력대응'(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양희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후 해제 사태 이후 혼란에 빠질 수 있는 금융시장에 대비해 금융당국이 총력 대응에 나섰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은 4일 서울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4일 오전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김 위원장이 주재하는 이날 회의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예금보험공사 사장, 기업은행장, 신보 이사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자산관리공사 부사장, 증권금융 사장, 예탁결제원 사장, 거래소 본부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저축은행중앙회장, 여신금융협회장, 생명보험협회 전무, 손해보험협회 전무, 서민금융진흥원장, 금융보안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예정되어 있던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금융상황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오늘 아침에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또 “정책금융기관들은 서민, 소상공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여력을 총동원해 자금공급에 적극적·탄력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들은 투자심리 안정 노력과 함께, 주가조작, 공시위반, 시세조종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각 금융협회는 금융회사들이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촘촘히 점검하고, 건전성 강화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에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각종 금융사고나 해킹·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체크하고, 특히, 금융보안원에서는 금융시스템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금융권의 전산 보안체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금융시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등은 4일 오전 7시 서울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함께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날 새벽 국회 요구로 해제된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주식시장을 포함한 모든 금융·외환시장의 정상 운영을 결정했다.이복현 원장은 이날 회의장을 나서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증시 영향에 대한 예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필요한 메시지를 회의를 매일 해서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오늘 일단 낸 메시지 중심으로 봐주시고 금통위도 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원장 중심으로 민간 금융회사와 관련한 대응방안 협의가 예정돼 있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 평가 속에서 유동성 공급 조치 외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이 원장은 “주식시장이나 회사채, 단기자금시장 관련 입장을 금감원이 냈기 때문에 (입장을)한번 좀 봐달라”며 “실제로 어젯밤 외환자금시장이라던가 이런데서 지금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금감원이 면밀하게 장중 상황을 좀 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이복현 원장은 이날 회의장을 나서며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증시 영향에 대한 예상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필요한 메시지를 회의를 매일 해서 계속 점검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 원장은 “오늘 일단 낸 메시지 중심으로 봐주시고 금통위도 하기로 했다”며 “금융위원장 중심으로 민간 금융회사와 관련한 대응방안 협의가 예정돼 있어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비상계엄 사태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정 평가 속에서 유동성 공급 조치 외 준비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답변도 이어졌다.이 원장은 “주식시장이나 회사채, 단기자금시장 관련 입장을 금감원이 냈기 때문에 (입장을)한번 좀 봐달라”며 “실제로 어젯밤 외환자금시장이라던가 이런데서 지금 안정적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오늘도 금감원이 면밀하게 장중 상황을 좀 보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 김병환 “금융시장 안정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실시간 모니터링”(상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 이후 금융상황 점검하며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은 정책금융기관, 금융유관기관, 금융협회들과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 확산을 방지하고, 금융시장이 정상적,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김병환 금융위원장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금융위)김 위원장은 4일 서울 정부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이 밝히며 “오늘 아침에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에서당분간 주식·채권·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 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어 “증시는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등 시장안정조치가 언제든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채권시장·자금시장은 총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을 최대한 가동해 안정을 유지하는 한편,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증권금융을 통한 외화유동성 공급 등을 통해 환율 상승에 따른 마진콜 위험 등에도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또 “정책금융기관들은 서민, 소상공인, 기업들의 자금조달에 애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한 여력을 총동원해 자금공급에 적극적·탄력적으로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거래소 등 증권유관기관들은 투자심리 안정 노력과 함께, 주가조작, 공시위반, 시세조종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차단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각 금융협회는 금융회사들이 발생가능한 리스크를 촘촘히 점검하고, 건전성 강화와 충분한 외화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해 달라”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는 작은 사고나 사건도 시장에 불안을 증폭시킬 수 있는 만큼, 각종 금융사고나 해킹․정보유출 등 보안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시스템을 체크하고, 특히, 금융보안원에서는 금융시스템에 보안 사각지대가 없도록 전 금융권의 전산 보안체계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김 위원장은 “정부와 관계기관은 금융시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단행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