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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금융진흥원,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2024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공공기관 분야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서민금융진흥원)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인사혁신처, 행정안전부, 국무조정실이 공동 주관해 규제혁신을 통한 적극행정으로 우수성과를 달성한 사례를 발굴하고 기관 간 공유·확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대표적인 행사다.서금원은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 출시와 금융·고용·복지 원스톱 복합지원 체계 구축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대면·비대면으로 원스톱 지원해 서민의 실질적 지원혜택 증가에 기여한 성과를 높이 인정받았다.앞서 금융위원회는 부처 간 장벽을 허물고 서민·취약계층이 체감하는 경제적 자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월 24일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금융회사, 정부 부처, 서금원 등 민·관·공 협업으로 개발한 ‘서민금융 잇다’ 앱은 서민·취약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대출상품을 비교부터 신청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민금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기존에는 대면 중심으로만 이루어졌던 고용·복지연계, 채무조정 등 복합상담을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해, 출시 후 4개월만에 이용자 수 209만명을 달성했다.또 서금원은 서민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없앤 협업으로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서민·취약계층의 온전한 경제적 자립 및 경쟁력 향상을 지원했다.이재연 원장은 “서민·취약계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서민금융뿐 아니라 고용, 복지, 채무조정 등 서민·취약계층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원책을 연계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이 더욱 고도화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서금원은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더 귀 기울여 ‘서민금융 잇다’의 기능을 강화하고 금융·고용·복지 복합지원을 확대해 서민금융 총괄기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3분기 국내은행 BIS비율 소폭 상승…이익 증가 영향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3분기 국내은행들의 핵심 건전성 지표인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소폭 상승했다.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 및 견조한 이익 시현 등에 따른 자본 증가의 영향이라는 설명이다.자료=금융감독원 제공27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9월 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은 15,85%로 전분기말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보통주자본비유르 기본자본비율은 각각 13.33%, 14.56%로 전분기말 대비 각각 0.15%포인트씩 상승했다. 단기기본자본비율은 6.79%로 전분기말 대비 0.04%포인트 올랐다.BIS 기준 자본비율은 총자산(위험자산 가중평가)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로, 은행의 재무구조 건전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감독당국의 규제 기준은 보통주자본비율 8.0%, 기본자본비율 9.5%, 총자본비율 11.5%다. 금융 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은 1%포인트를 가산해 총자본비율을 규제한다. 지난 5월부터 경기대응완충자본 1% 부과로 보통주·기본·총자본비율의 규제비율이 상승했다.금감원은 “현재 모든 국내은행이 자본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며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위험가중자산 증가세 둔화 및 견조한 이익 시현 등에 따른 자본 증가로 전분기말 대비 상승했다”고 말했다.은행별 총자본비율 기준으로 모든 은행이 14% 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특히 씨티・카카오・SC의 경우에는 20% 이상으로 매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보통주자본비율 기준으로는 씨티・카카오・SC・토스 등이 14% 이상, KB・케이・하나・신한 등이 13%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한편, DGB(0.55%포인트)·하나(0.37%포인트)·KB(0.25%포인트) 등 대부분의 은행은 전분기말 대비 보통주자본비율이 상승했지만, 카카오(0.31%포인트)·우리(0.08%포인트)·농협(0.06%포인트) 등 3개 은행은 하락했다.금감원은 “최근 환율 상승 등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으므로, 잠재리스크에 대비하여 자본여력을 계속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금융여건 악화시에도 은행이 충분한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자본적정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청년도약계좌 12월 가입신청,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은 청년도약계좌의 12월 가입신청 일정을 오는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청년의 중장기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만기 5년 동안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금리 연 4.5%~6.0%)하면 정부가 납입금액에 대해 최대 6.0%의 기여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적금상품이다.매월 협약은행 앱으로 신청해 가입요건 확인 절차를 거쳐 계좌를 개설할 수 있고, 이번에 청년도약계좌 가입을 신청해 가입대상으로 안내받은 청년은 내년 1월 6일부터 1월 17일까지 계좌를 개설(영업일만 가능)할 수 있다.다만 이번에는 1인가구 계좌개설 기간을 별도로 운영하지 않고, 전체 적격자가 동일한 기간에 계좌를 개설한다.지난 10월 가입신청 기간 중 6만1000명명이 가입을 신청(재신청 포함)해 청년도약계좌 운영 개시 이후 누적 263만7000명명(재신청 제외)이 가입을 신청했고, 계좌개설 기간 중 3만7000명이 계좌를 개설해 누적 153만3000명이 계좌를 개설했다.한편, 서금원은 청춘시대(청춘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금융정보 대방출), 투자시대(투자를 시작하는 청년을 위한 대박 금융정보), 금독기(금융 독립을 위한 기본상식) 등 생애주기에 기반을 둔 청년 특화 온라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고 있다.이외에도 서금원은 청년세대의 올바른 대출 이용과 투자습관 형성을 위해 경제 유튜버 ‘슈카’와 함께 재무설계, 연금, 보험 등을 주제로 교육영상 콘텐츠 4편을 제작해 서금원 금융교육포털에서 제공 중이다.청년도약계좌 상품에 관한 보다 자세한 안내는 청년도약계좌 홈페이지 또는 서금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서민금융콜센터 또는 취급은행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 이복현 “금융접근성, 업계 책무 고민해야”…금융권 “대안 마련”(종합)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은행 점포와 ATM 축소로 금융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은행의 공동점포와 이동점포와 같은 다양한 대체수단을 활성화하고, 고령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디지털 금융교육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은행이나 보험, 카드사 등 금융업권도 금융소외계층을 줄일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 행사에서 금융협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왼쪽부터 김미영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회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한 금융권 공감의 장’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금융서비스 접근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금융산업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책무”라며 “지난 5년여간 약 1000개의 점포가 사라지고 약 1만개의 ATM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금융업계가 이러한 책무를 충분히 고민하였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 원장은 이어 “소비자들이 금융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금융산업이 당연히 수행해야 할 책무”라며 “금융업계와 감독기관이 함께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와 실천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앞으로 은행권과 공동으로 실효성 있는 점포·ATM 대체 수단 마련 및 이동점포 활성화 등 점포 폐쇄에 따른 대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령층 디지털 교육 강화, AI 금융상담 불편 해소, 장애인 응대매뉴얼 정비 및 장애인용 인프라 확충 등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날 행사는 금융의 디지털화와 점포축소 등 금융환경 변화 과정에서 금융감독원과 금융업계가 금융소비자의 접근성 제고 필요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6개 금융협회장 및 각 업권 금융회사 소비자보호담당 임원, 소비자단체, 장애인단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했다.금감원은 최근 금융접근성 관련 주요 이슈로 △은행 점포폐쇄 추세 △고령층의 디지털 소외 △장애인의 금융거래 애로 등을 제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21년 말 6121개에 달하던 은행 점포 수는 올해 10월 말 기준 5690개로 줄었고, ATM수도 2021년 말 3만 1789개 수준이었지만, 올해 10월 말 기준 2만 7157개에 그쳤다.자료=금융감독원이날 행사에선 금융소외계층을 최소화할 방안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나왔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정보기술이 발달할수록 ‘포용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기술진보 과정에서 취약계층이 배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AI나 챗봇을 통한 고객상담이 늘어나고 있는데, 기술의 발달이 소비자, 특히 디지털 역량이 낮은 고령층의 선택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정의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도 “장애인은 하나의 집단으로 분류하기 어렵고 장애유형별로 다양한 특성이 있다”며 “장애인 응대 시 이러한 점을 충분히 고려해 개별적·구체적인 접근을 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전했다.금융업권에서도 소외계층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점포 축소에 따른 불편 최소화를 위해 창구제휴, 공동ATM 등의 대체수단을 적극 강구하고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보조수단 운영과 고령자 교육확대 등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도 “수어·채팅 상담, 시각장애인 전용 카드발급센터 운영, 점자 상품안내장 제공 등의 노력과 함께 간편모드를 연말까지 출시하는 등 앞으로 소비자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은 “금융계가 금융접근성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 의지를 표명해 준 점에 감사하다”며 “금융회사가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로서, 소비자가 실제 금융현장에서 느끼는 불편을 찾아서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 금감원 “보험설계사, 불법 리베이트 근절…유사수신행위 철저 검사”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준법감시인들에게 부당환승, 불법 리베이트, 불완전판매를 근절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벌이는 유사수신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검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금융감독원은 26일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을 대상으로 ‘2024년 하반기 내부통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내부통제 워크숍은 대형 GA의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반기마다 실시하고 있고, 이번 워크숍에는 설계사 수 1000명 이상 대형 GA 소속 준법감시인 등 약 70명이 참석했다.금감원은 이날 “소비자 피해를 초래하고 GA 영업질서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 신속한 현장검사 및 엄중 제재 예정”이라며 지난해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결과와 향후 계획, 일부 GA의 유사수신 의심행위 등 내부통제 관련 최근 이슈와 당부사항을 전달했다.특히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올해 8월까지 실시한 ‘과도한 정착지원금 지급 GA’ 및 ‘경영인정기보험 판매 GA’ 현장검사에서 드러난 부당승환, 불법 리베이트 및 불완전판매 등의 근절을 강조했다. 앞으로도 영업질서 문란 가능성이 높은 사안에 대해 신속하게 현장검사를 실시하고,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상 허용하는 최대 수준의 제재를 통해 시장질서를 바로 잡아 나갈 예정이라는 설명이다.이어 금감원은 지난해 대형 GA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평가모델 개선 등 향후 계획을 안내했다.평가대상 총 69개사의 평균등급은 3등급(70.0점)으로 전년과 동일하고, 1~3등급은 42개사(60.9%), 4~5등급은 27개사(39.1%)로 확인됐다. 4~5등급 중 개선 이행실적이 미흡한 회사에 대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검사 대상 선정 시에도 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금감원은 현재 진행중인 평가모델 개선 작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하고, 소비자 및 보험회사가 GA의 내부통제 수준 등을 인지·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결과 공개 등 제도적 틀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일부 GA 및 소속 설계사가 유사수신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인허가 등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장래에 원금 또는 그 이상의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정하고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GA 소속 설계사의 유사수신행위 등과 연계된 불건전 보험영업행위에 대해 철저히 검사할 계획이다.또 최근 GA 임직원 및 소속 설계사가 연루된 설계사 자격시험 부정행위 사례가 지속 발생되고 있다. 이에 보험협회와 함께 자격시험 부정행위에 대한 제재수준을 대폭 강화하고, 부정행위 근절을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 예정이다.이어 금소법의 도입으로 허위·과장광고에 대한 제재수준이 높아졌음에도 민원 등을 통해 보험상품 허위·과장 광고 문제도 이어지고 있다. 또 ‘월소득 1000만원 이상’ 등 설계사 채용 관련 허위·과장광고도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협회 등과 함께 GA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점검 및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대형 GA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 시 관련 광고 심의기준 마련 여부, 심의 활동 등을 보다 면밀하게 평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아울러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준법감시인협의제 자체점검 결과 확인된 미흡사항에 대해 철저한 개선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비교설명확인서 관리를 위한 전산시스템 미구축, 비교설명확인서 기재내용 미점검, 미흡사항 보완 미실시 등의 사례를 확인했다. 또 위탁계약서 설계사 미교부, 위탁계약서의 적법성 미검토, 정당한 사유 없는 수수료 미지급 등의 사례도 확인했다.금감원 관계자는 “과도한 설계사 정착지원금 지급, 경영인정기보험 불판 소지 등 모집질서 관련 이슈가 지속 대두되는 상황에서, 내부통제의 중요성 및 강화 필요성을 재차 인식하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보험 판매시장에서 GA의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는 만큼, 이에 상응하는 내부통제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3분기 보험사 실적 개선…부채 증가로 자기자본은 감소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올해 3분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금리 하락과 IFRS17 제도개선에 따른 보험부채 할인율 하락 등으로 부채가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은 감소했다.자료=금융감독원 제공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분기까지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을 모두 합한 전체 보험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3조 39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2%(1조5624억원) 증가했다.손보사 31곳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8조9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6%(9668억원) 증가했다. 손보업계 실적은 장기보험 판매확대 등에 따라 보험손익이 3.4% 늘었고, 투자손익은 이자수익 및 금융자산 평가이익 증가 등으로 46.6%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영업외손익은 작년보다 184억원 줄어들며 손실폭이 확대됐다.반면, 생보사 22곳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5조 30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6%(5956억원)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보장성보험 판매확대 등에 따라 5.2% 증가했고, 투자손익은 이자·배당수익 등 자산운용수익 증가 등으로 33.7% 늘었다. 다만 영업외손익은 작년보다 466억원이 줄어들며 손실폭이 늘었다.3분기 손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9조26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0%(3조4100억원) 증가했다.장기보험은 5.2%, 일반보험은 8.1%, 퇴직연금 2.2% 등 수입보험료는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4% 줄었다.3분기 생보사의 수입보험료는 80조 83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4조3724억원) 증가했다. 보장성보험이 13.0%로 크게 늘었고 저축성보험도 4.6% 증가했다. 그런 변액보험과 퇴직연금 등의 수입보험료는 감소했다.수익성 지표에서도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개선됐다. 총자산이익률(ROA)은 생보사가 0.75%에서 0.79%로 늘었고, 손보사는 2.95%에서 3.07%로 상승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생보사는 5.80%에서 7.43%로 올랐고, 손보사는 15.36%에서 17.33%로 상승했다.3분기 전체 보험사의 총자산과총부채는1257조원,1110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각각 30조7000억원(2.5%), 52조2000억원(4.9%) 증가했다. 반면, 자기자본은 146조7000억원으로 총자산보다 총부채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말 대비 21조5000억원(12.8%) 감소했다.금감원은 “금리 하락 및 제도개선에 따른 보험부채 할인율 하락 등으로 부채가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은 감소했다”며 “국내 부동산PF 및 해외 상업용부동산 관련 리스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향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될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회사는 재무건전성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의 당기손익, 재무건전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잠재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IBK기업은행, 장애인 음악가 동행 프로젝트 두 번째 앨범 발매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IBK기업은행이 한국메세나협회와 장애인 음악가 동행 프로젝트 ‘IBK TOGETHER’의 두 번째 앨범을 발매했다고 25일 밝혔다.기업은행은 김보경(가야금), 엄희준(클라리넷), 이정현(첼로), 황희섭(플루트) 4인의 장애인 음악가의 음악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40회 이상의 1:1 멘토링을 지원했다. 멘토로는 유희정(가야금), 정은원(클라리넷), 박건우(첼로), 조성현(플루트),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솔로곡 4개와 합주곡 1개로 구성된 총 5개의 음원이 공개된다. 모든 곡은 조윤성 감독이 작곡·편곡을 맡았다. 특히 합주곡 ‘동행(Going Together)’은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샘플링해 재즈적 감각을 가미한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와의 협연이 돋보이는 곡이다. 이 곡은 유대얼 감독이 연출을 맡아 뮤직비디오로도 제작됐다.이 밖에도 장애인 음악가 홍보를 위해 개인별 웹페이지 개설, 점자 명함 제작, 프로필 사진 촬영 등도 지원했다.클라리네스트 엄희준 군의 어머니 윤현정 씨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우리 아이가 음악가로서 성장하는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에 더욱 매진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클래식과 재즈, 국악의 앙상블이 담긴 앨범 ‘IBK TOGETHER 2024’는 멜론, 지니 등 국내외 음원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 현대캐피탈, 호주 전역 현대자동차 고객 대상 금융사업 공식 론칭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현대캐피탈 호주(HCAU)’가 호주 전역에서 현대자동차 고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 고객들을 위한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속금융사로, 현대캐피탈의 12번째 글로벌 금융법인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 파이낸스’라는 브랜드명으로 현지에서 판매되는 현대자동차의 각 모델에 최적화된 신차(중고차) 할부 상품을 선보인다. 또, 현대자동차의 높은 글로벌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상품금리 혜택을 제공하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현대자동차에서 제공하는 인증중고차(CPO) 구매 시 활용할 수 있는 중고차할부 상품도 운영할 계획이다.현대캐피탈 호주의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잔가보장형 할부(GFV)’ 상품이다. 이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은 할부 만기 시점까지 차량의 중고차 가격(잔존가치)을 뺀 나머지 금액만 매월 나눠 내면 된다. 만기가 되면 고객은 남은 대출금을 내고 차량을 소유하거나, 타던 차를 반납해 남은 할부 잔액을 상환할 수 있다. 특히, 잔가보장형 할부는 현지 고객들의 월 납입금 부담을 덜어주고, 할부 만기 시 고객선택권을 확대해 현대자동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접근성을 높여줄 전망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캐피탈이 대한민국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쌓아온 ‘신속하고 편리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역량을 현지 시장 공략의 핵심 열쇠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캐피탈이 독자적으로 개발해 구축한 글로벌 IT시스템을 도입, 금융상품의 심사 시간을 크게 줄였다. 더불어, 고객 편의를 위해 고객이 직접 온라인 웹을 통해 계약 관련 서류를 제출할 수 있는 편리한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AI 챗봇과 실시간 채팅 상담서비스도 24시간 운영한다.한편, 지난달 14일 현대캐피탈 호주는 ‘제네시스 GV80’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과 함께 호주 시장 내 ‘제네시스 파이낸스’ 브랜드를 론칭해, 제네시스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기아 파이낸스’를 선보이며 기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정형진 현대캐피탈 사장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를 이용 중이거나 구매를 계획하고 있는 호주 고객들에게 현대캐피탈이 보유한 다양한 자동차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캐피탈 호주’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정 사장은 이어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