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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60억…R&D 비용 영향
  • 메디포스트,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 60억…R&D 비용 영향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메디포스트(078160)가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 증가로 인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60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다.메디포스트 로고 (사진=메디포스트)16일 메디포스트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메디포스트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손실은 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0억원으로 2.9% 늘고 순손실은 70억원으로 17.1% 늘었다.이처럼 연결 기준 실적이 악화된 데에는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 메디포스트의 판매관리비는 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줄었지만 연구개발비는 84억원으로 47.2% 급증했기 때문이다.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 3상 때문일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은 목표 환자 총 130명 중 104명의 등록이 완료돼 스크리닝 및 투여가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환자 등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 임상 3상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 프로토콜·품질 협의와 현지 생산공장 기술이전 진행 등 임상승인신청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반면 메디포스트는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1분기 영업이익 17억원으로 지난해 흑자 전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포스트의 별도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89억원으로 9.2% 늘고 순손실은 28억원으로 9.9% 증가했다.메디포스트는 지난해 흑자 전환 이후 올해 1분기도 영업흑자를 유지한 것에 대해 전반적인 수익구조 개선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제대혈은행 사업 부문 매출이 증가하고 원가를 절감했다는 것이다. 특히 제대혈은행 사업은 매년 신생아수 감소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가족 제대혈 누적 보관건수 30만명을 돌파,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회사 성장을 견인했다.당기순손익은 카티스템의 해외 임상을 진행하고 있는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 손실 등이 반영되면서 68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미국법인(MEDIPOST INC)의 순손실 50억원 외에도 EVASTEM(16억원), 이뮤니크(10억원), 메디포스트 씨디엠오(34억원) 등이 골고루 순손실을 냈다.메디포스트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부문과 최근 신규 수주 확보를 시작한 의약품 의탁개발생산(CDMO) 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올해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하겠다”며 “카티스템의 글로벌 임상 진행 경과는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기술수출·상업화 확실...1조 시장 경쟁자 없어
  • 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기술수출·상업화 확실...1조 시장 경쟁자 없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한미약품(128940)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에페거글루카곤’이 기술수출과 상업화 모두 확실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1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 시장에 경쟁자가 없다는 분석이다.(제공=한미약품)12일 한미약품에 따르면, 에페거글루카곤은 16명의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 임상은 지난 2021년 10월 개시했다.현재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2상은 미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 등 4개국 6개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국내 임상을 추가하기 위해 지난 1월 식약처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고, 지난달 승인받았다.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유전자의 변이로 췌장에서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질환이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2만5000명~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는 희귀질환이다. 이 병은 주로 신생아 시기에 발병해 가족 전체에게 고통을 안겨준다.◇ 기존 치료제, 60% 환자 약효 없어...부작용도 심각현재까지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승인받은 것은 디아족사이드(diazoxide)가 유일하다. 문제는 이 치료제는 치료 반응율은 낮고, 부작용 빈도는 높다는 데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디아족사이드에 반응하는 경우와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면서 “60% 환자가 디아족사이드에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디아족사이드에 반응하는 경우에도 디아족사이드를 장기 복용하면 나타나는 부작용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 “디아족사이드의 흔한 부작용으로는 체액 저류, 체모 증가, 얼굴 변화가 있다. 발생빈도는 낮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는 폐동맥 고혈압, 심부전이 있다”고 덧붙였다. 디아족사이드의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들은 허가받지 않은 약물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 절제 수술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에 쓰이는 오프라벨 약물은 옥트레오티드, 란데오티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치료제의 적응증은 말단비대증, 신경내분비종양 등이다. 오프라벨 약물은 승인된 용도 이외에 사용하는 의약품을 말한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옥트레오티드, 란레오티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약효가 급감하는 속성내성이 생길 수 있다”며 “이들 치료제를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치료제로 사용했을 때, 소화기 계통의 위장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장기 복용 시에엔 담석증이 보고되고 있다”고 했다.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의 증세가 심한 경우 췌장의 95% 이상을 절제하기도 한다. 이 경우 당뇨병 발생에 따른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효 지속시간 극단적으로 짧아 하루 3번 복용더 큰 문제는 기존 치료제들은 효능이 낮고, 부작용도 큰데다가 약효 지속기간은 극단적으로 짧다는 데서 비롯된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선천성 고인슐린혈증은 보통 출생 후 수일 내 발병하는데 심한 저혈당이 반복돼 뇌손상을 유발한다”면서 “간질 발작, 발달 지연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응급 치료를 요하는 중한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심각한 저혈당을 즉각 치료하기 위해선 근육주사 또는 피하주사 형태로 글루카곤을 주입해야 한다”면서 “문제는 글루카곤은 작용시간이 짧아 약효가 오래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글루카곤은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이다. 이 호르몬은 인슐린과 반대로 혈중 포도당 수치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체내에서 분비되는 글루카곤 반감기는 몇 분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이옥사이드를 하루 2-3회 복용해야 하는 이유다.업계 한 임상 전문가는 “승인받은 약이나 승인받지 않은 약물이나 모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며 “저혈당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 생명이 위험해진다. 환자 입장에선 선택지가 췌장 절제 수술 하나밖에 없지만, 인슐린 과다 분비로 당뇨병을 새롭게 생긴다. 사실상 치료가 아니다 질환이 바뀌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에페거글루카곤, 효능 높이고 부작용 없애고...주 1회 투약에페거글루카곤은 기존 치료제의 낮은 효능, 많은 부작용 문제를 극복했다. 여기에 약효 지속시간도 드라마틱하게 늘렸다.업계 관계자는 “디아족사이드는 세포막에 존재하는 통로인 칼륨 채널에 작용하는 방식”이라며 “문제는 췌장 이외 다른 조직의 세포막 칼륨 채널에서도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약물 투약에 비례해서 부작용 위험이 증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욱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환자들은 칼륨채널 변이가 돼 디아옥사이드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미약품 관계자는 “에페거글루카곤은 간에 있는 글루카곤 수용체에 작용해 포도당 합성이 지속되도록 유도한다”며 “이를 통해 만성 저혈당 환자의 혈당 정상화를 이루는 방식”이라고 비교했다. 종전 치료제처럼 여러 장기 및 조직의 칼륨채널에 반응하지 않아 부작용이 최소화하고 포도당을 만들어 효능을 높였다. 에퍼거글루카곤 작용 기전 모식도. (제공=한미약품)특히, 에페거글루카곤은 일주일에 1번만 투약해도 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에페거글루카곤은 피하주사 제형이으로 반감기가 길어 일주일 간 효과가 지속된다”며 “에페거글루카곤의 반감기는 83~167시간에 이른다”고 강조했다.투약 편의성과 더불어 처방 편의성도 높였다. 그는 “기존 치료제는 투약 직전 약물 파우더를 용해해 사용해야 했다”며 “액상 형태로는 장기보관이 불가능한 형태”라고 말했다. 이어 “에페거글루카곤은 별도 용해 과정없이 액상 형태로 공급된다. 병원 및 가정에서 장기보관이 가능하고 의사는 그대로 환자에게 투약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1조 시장에 경쟁자 없어...기술수출+임상 3상 모두 고려에페거글루카곤은 2018년 2월에 FDA, 2018년 5월에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각각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의약품 지정’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개발 및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특히, 유럽의 경우 허가신청 비용 감면, 동일계열 제품 중 최초 시판허가 승인 시 10년간 독점권 등 혜택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에페거글루카곤은 사실상 무주공산인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시장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단 분석이다. 한미약품의 행보도 글로벌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그는 “기술수출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면서도 “선천성 고인슐인혈증이 희귀 질환인 만큼 3상 임상 시험을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환자로도 진행할 수 있으므로 직접 개발하는 것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다.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선천성 고인슐린혈증 시장은 오는 2030년 6억7500만달러(9248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했다.
2024.05.16 I 김지완 기자
제노코, 1분기 수주잔고 973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 제노코, 1분기 수주잔고 973억원…전년 동기 대비 24%↑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항공우주 통신 전문기업 제노코(361390)는 올해 1분기 수주잔고 97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7억원에서 130억원으로 증가했다.수주잔고 증가는 올해 연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 커졌다. 이는 △초소형위성 사업 △위성 EGSE(지상시험지원장비) 개발 △LAH(소형무장헬기) 인터컴 양산에 대한 수주가 반영된 결과로 이후 2분기부터는 매출에 반영될 예정이다.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이일부 프로젝트 원가 인식 시점 차이로 발생한 일시적인 원가율 상승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오는 2분기 개선 여지가 높을 것으로 분석했다.제노코는 올해 본격적으로 항공전자 사업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5월 우주항공청 개국과 함께 위성통신·EGSE 부문 성장과 Viasat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미 국내 최초로 통신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X-BAND TRANSMITTER’ 장비를 개발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유태삼 제노코 대표는 “그동안 회사는 전 세계적인 경쟁에 참여하기 위해 엄격한 품질 시스템을 구축하고 연구와 개발에 초점을 맞춰 왔었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외국 기업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5.16 I 이지은 기자
'범죄도시4' 마동석, 천만 돌파 응답…"5~8편 완전 새롭다, 짙은 액션 스릴러"
  • '범죄도시4' 마동석, 천만 돌파 응답…"5~8편 완전 새롭다, 짙은 액션 스릴러"[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주인공 겸 제작자 마동석이 ‘범죄도시4’의 천만 돌파 소감과 함께 시리즈의 2막을 열 5편부터 8편까지의 계획을 언급했다. 마동석은 16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범죄도시4’의 비하인드 스틸 사진과 함께 천만 돌파 소감글을 올렸다. 마동석은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다.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수 4천만이란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다”고 관객들을 향한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다. 1, 2, 3, 4편이 1막이라면, 5, 6, 7, 8편은 2막”이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5편~8편의 취지와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마동석은 “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뵐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이라며 “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 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다”고도 다짐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부처님오신날 휴일인 지난 15일 하루동안 23만 41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017만 476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및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마동석 인스타그램 전문. 네 번째 기적이 찾아왔습니다.액션 프랜차이즈 영화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안고 제작을 시작했던 <범죄도시> 시리즈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 2, 3편에 이어 4편도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세 편 연속 천만, 시리즈 도합 관객수 4천만이라는 믿을 수 없는 스코어를 달성했습니다.모두 관객 여러분들이 이뤄내신 결과입니다.진심으로 감사합니다.<범죄도시> 시리즈는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해나가겠습니다.1, 2, 3, 4편이 1막이라면, 5, 6, 7, 8편은 2막입니다.1막이 오락 액션 활극이었다면,2막은 더욱 짙어진 액션 스릴러 장르로 완전히 새롭게 찾아 뵐 예정입니다.불의에 맞서는 마석도의 통쾌한 한 방이열심히 살아가는 여러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을 알기에 마석도는 계속해서 달리겠습니다.범죄 없는 도시를 꿈꾸며.
2024.05.16 I 김보영 기자
국경 넘은 우리 춤 계보 재조명…국립국악원 '조선춤방Ⅱ'
  • 국경 넘은 우리 춤 계보 재조명…국립국악원 '조선춤방Ⅱ'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조선춤방Ⅱ’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린다.신무용 거장 조원택의 제작이자 부인이었던 김문숙의 대표작 ‘가사호접’. (사진=국립국악원)국립국악원은 지난해 10월 기획공연 ‘일이관지’ 시리즈를 처음 선보였다. 예술로 이치를 꿰뚫은 우리 시대 예인들의 무대다. ‘조선춤방’이라는 부제를 걸고 개화기 이후부터 1960년대까지 권번, 사설국악원, 고전무용교습소를 통해 전승된 한국 근현대 전통춤의 맥을 짚어보는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공연 ‘조선춤방Ⅱ’는 전통춤의 맥락을 더욱 확장해 국경을 넘어 해외로 이주한 디아스포라와 신무용 계열의 춤의 맥을 포괄해 조망한다.첫째 날인 21일은 광주의 한진옥 춤방과 부산의 김동민 춤방 무대다. 문화재 비지정 종목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난 영호남 춤의 두 거장을 소환한다. 한진옥은 ‘호남의 이매방’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춤 실력과 북 장단으로 유명했던 춤 사범이다. 김동민은 대지주의 외동아들로 태어나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 엘리트로 부산에 최초의 민속무용학원을 열고 민속춤을 체계화하고 많은 후진을 양성했다. 문화재 비지정 종목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밀려난 영호남 춤의 두 거장을 소환한다.둘째 날인 22일은 한순옥 춤방, 전황 춤방, 박성옥 춤방의 무대가 열린다. 한순옥과 전황은 평양 최승희무용연구소 출신으로 한국전쟁기 월남해 한국무용계를 주도했다. 박성옥은 최승희의 전속 악사로 알려진 인물로 춤의 창작에도 천부적인 자질을 가져 리틀엔젤스예술단 초대 단장을 지냈다. 유일한 후계자였던 김춘호의 춤맥을 오철주의 춤으로 이번 공연에서 만날 수 있다. 리틀엔젤스예술단도 특별출연한다.마지막 날인 23일에는 한국 근대 춤의 선구자 최승희, 조택원, 배구자의 후계자들이 창조적으로 계승하고 있는 춤맥을 조명한다. 최승희의 제자로 중국 조선족 무용을 개척한 박용원 춤방과 배구자의 제자로 하와이에서 한국 춤을 지켰던 한라함(Halla Huhm) 춤방을 통해 이국땅에서 이어가고 있는 디아스포라의 춤맥을 만날 수 있다. 신무용의 거장 조택원의 제자이자 부인이었던 김문숙의 대표작 ‘대궐’, ‘가사호접’도 만날 수 있다.티켓 가격 전석 3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국립국악원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조선춤방Ⅱ’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2024.05.16 I 장병호 기자
파주시, RE100 육성·지원 조례 제정…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 파주시, RE100 육성·지원 조례 제정…전국 기초지자체 최초
  •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파주시가 RE100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경기 파주시는 지난 14일 열린 파주시의회 본회의에서 ‘파주시 알이100(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이 통과됐다고 16일 밝혔다.(포스터=파주시 제공)조례는 총 10개 조항으로 구성했으며 RE100을 추진하고자 하는 파주 기업에 대한 지원 근거를 담았다.RE100 산업의 육성을 위해 에너지의 수급 전망을 분석하고 자금·인력·홍보 등의 내용을 답은 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조례에는 △재생에너지 사업 △지능형전력망 사업 △전기신사업 △산학연 협력 △인력양성 △교육·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우수한 시공기업 양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시공 인증기업을 지정하고 RE100을 시작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지원 등에 관한 사항도 포함했다.시는 이번 조례 제정을 위해 지난 2월 미래도약 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파주 RE100 계획’을 수립, 기업의 막힘없는 수출을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정책을 세울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아울러 시는 파주 RE100 실현을 위한 추진전략을 공공영역과 기업, 시민, 교육 등 4개 분야로 나눠 14개 세부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RE100 지원팀’도 신설했다.김경일 시장은 “외국 정부가 국내 수출 기업들을 향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압박하면서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 없다”며 “쉽지 않은 일이기는 하지만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일터를 지키는 동시에 파주시의 미래도약을 위해 파주 RE100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16 I 정재훈 기자
①생화학진단 전문…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①생화학진단 전문…전문경영인 체제 유지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계속 제품을 개발해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고 회사 가치를 높여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홍승억 전 오상헬스케어 대표. (사진=오상헬스케어)홍승억 오상헬스케어(036220) 전 대표는 지난달 상장을 앞두고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상헬스케어는 인체에서 유래한 물질을 이용해 몸 밖에서 신속하게 병을 진단하는 기술인 ‘체외진단’(IVD) 전문 기업으로, 진단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 및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체외진단은 환자 치료에 있어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현대 정밀 의학 분야에서 그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이다.오상헬스케어는 자가혈당측정기(BGM), 당화혈색소검사기 등의 생화학 진단기기 중심에서 분자·면역진단기 등 다양한 진단기기로 사업을 확장했다. 코로나가 대유행하던 시기 다른 체외진단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외적 성장까지 이뤄냈다.그러나 코로나19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실적이 역성장 하면서 활로 모색에 나섰고,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생화학 진단을 더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웠다. 오상헬스케어는 진단 사업에 이어 장기적으로는 종합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분주하게 노력 중이다.◇오상그룹 이동현 회장의 등장오상헬스케어의 전신은 1996년에 설립된 ‘인포피아’다. 인포피아는 병원 혈액 검사용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고, 2003년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외국 회사들이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을 장악한 상황이었던 만큼 더 주목을 받았다.인포피아는 이런 저력을 바탕으로 2007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그러나 2016년 최대주주였던 배병우 전 인포피아 대표가 보유지분 및 경영권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횡령·배임 문제가 불거졌고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이 됐다. 이어 재무제표에 대한 의견거절까지 나오면서 상장 폐지됐다.2016년 이동현 오상그룹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코스닥 상장사 오상자이엘을 통해 인포피아 대주주로 올라섰다. 오상자이엘은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경영권 지분 17.74%를 100억원에 확보했고 사명도 인포피아에서 오상헬스케어로 변경됐다.지난해 말 기준 오상헬스케어 지분을 살펴보면 최대주주는 오상(37.99%)이고, 오상을 이 회장이 소유(지분율 93.4%)하는 구조다. 이어 오상자이엘이 16.75%, 이동현 회장이 5.5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분법 등을 통한 이 회장의 오상헬스케어 지분은 50% 이상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회장이 보유한 오상헬스케어 지분은 약 55% 가량”이라며 “오상헬스케어 경영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고 사내이사로서 의사 결정 등에 참여 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이 회장은 지분 인수 후 오상헬스케어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갔고, 2021년 다시 상장을 추진했으나 거래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상장에 실패했다. 하지만 2년 뒤인 지난해 6월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다시 제출했고, 올해 3월 상장에 성공했다.◇전문경영인 체제 이어가…생화학 전문가로 바통 터치이 회장은 오상헬스케어 초기 직접 회사를 경영했으나 현재는 전문경영인을 통해 운영을 맡기고 있다. 오상헬스케어가 2021년 상장에 실패했을 때 거래소에서 ‘내부통제 시스템’에 대해 지적한 만큼 전문경영인을 통해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의미다.지금도 오상헬스케어의 전문경영인 체제는 계속되고 있으며 큰 이변이 없는 한 전문경영인을 통한 운영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오상헬스케어는 그동안 전문경영인으로 상장까지 이끌었던 홍승억 대표가 자진 사임하고 후임으로 강철훈 대표가 신규 선임됐다. 강대표는 2019년 오상헬스케어 사외이사로 합류한 뒤 지난해 사장까지 역임한 바 있다.강 대표는 서울대학교 화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 및 유기화학 석사를 거쳤다. 이후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IOWA State University) 생화학 박사 과정까지 마친 생화학 분야 전문가로 이번 강 대표 선임은 앞으로 오상헬스케어가 생화학 진단에 더 집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홍승억 전 대표는 상장 이후 대표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이야기가 된 상황이었으며, 앞으로는 생화학 분야 전문가인 강 대표가 오상헬스케어 장점을 더 강화하면서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오상헬스케어 대해부]②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국내 최초’ 이어간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생화학 진단에 강점을 가졌던 오상헬스케어(036220)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면서 다양한 진단 영역에 진출,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오상헬스케어는 수많은 ‘국내 최초’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앞으로도 국내 최초 타이틀을 계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오상헬스케어의 체외진단 사업은 크게 생화학 진단, 면역 진단, 분자 진단으로 구분된다. 생화학 진단은 인체 내의 혈액 등을 분석해 질병을 진단하는 진단법이다. 면역진단은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검사방법이며 분자 진단은 중합 효소 연쇄 반응(PCR)을 기반으로 검사와 감염 질환을 파악하는 방식이다.오상헬스케어의 생화학 진단 관련 제품은 자가혈당 측정기, POCT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POCT 콜레스테롤 측정기 등이 있다. 면역진단 제품으로는 FDA 승인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비롯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개발한 ‘SelexOn’를 보유 중이다. 또 코로나19 진단키트인 ‘Genefinder’는 분자 진단 방식의 제품으로 진단 방식별 라인업을 구축했다.오상헬스케어 진단 분야별 기기. (사진=오상헬스케어)오상헬스케어는 2008년부터 POCT(현장진단)용 HbA1c(당화혈색소) 측정기 및 소모품 카트리지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포터블 형식의 소형 현장진단 기기로 테스트 방법이 간단해 대형 의료장비 사용이 어려운 의원, 보건소, 소형 병원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특히, 콜레스테롤 측정기의 경우 콜레스테롤의 세부 항목인 4가지 종류(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고밀도지질단백질(HDL), 저밀도지질단백질(LDL) 모두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2022년 오상헬스케어의 매출은 1939억원, 영업이익은 4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직전 년도말 미국 보건국으로부터 받은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대규모 수주를 매출로 인식했고 지난 한해 동안 매출 3558억원, 영업이익 1428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96% 가량은 해외서 발생했다.진단 분야별 매출 비중은 매년 질병의 유행 및 수주현황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오상헬스케어는 1996년부터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시작으로 생화학 진단 중심의 사업 구조를 마련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대유행하던 2021년 코로나19 진단키트가 포함된 분자 진단이 전체 매출 중 43.97%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연구개발로 ‘국내 최초’ 명성 이어간다설립 1년 뒤인 1997년 병원에서 혈액 검사용으로 사용되는 전자동 생화학 분석기를 국내 최초로 개발 성공했다. 이어 HbA1c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고, 2003년엔 국내 기업 최초로 국내 기업 최초로 개인용 혈당측정기의 미국 FDA 인증을 취득했다.2009년과 2013년에는 각각 콜레스테롤 측정기와 간질환 측정기를 국내 최초로 출시해 현재까지 제조 및 판매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오상헬스케어가 지난 3년 동안 사용한 연구개발비용은 99억원, 126억원, 175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다.오상헬스케어는 “전체 직원 중 27%인 약 85명이 R&D 인력이며 이들 중 절반 가량은 석·박사의 고급 인력”이라고 설명했다.이런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오상헬스케어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신제품 5가지 이상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생화학 진단에서는 당뇨 복합 진단기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간기능·만성질환 등을 통합 진단할 수 있는 복합 진단 시스템 ‘CLOVERDXL1’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역 진단에서는 고성능 형광 신소재를 도입해 기존 시스템 대비 더 높은 감도와 넓은 검사 범위를 보이는 고감도 형광 면역 진단 시스템 ‘QFIS’를 2026년 선보일 예정이다.이어 분자 진단에서는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 ‘POC MDX’의 출격이 예정돼 있다. 현재 분자진단 검사 시장은 대형 병원 내 중앙검사실이나 수탁 검사센터에 검사를 의뢰해 진단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이 대부분이지만 올인원 타입의 현장 진단기기의 경우 의료시설 내에서 바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오상헬스케어 관계자는 “당화혈색소 측정기, 신속진단키트와 진단시약 주요 제품들의 인증도 올해 상반기 내 완료할 예정이며 2차 및 3차 제품들의 인증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2024.05.16 I 김진수 기자
'전참시' 이상엽, 신혼집 최초 공개…결혼 후 180도 변신
  • '전참시' 이상엽, 신혼집 최초 공개…결혼 후 180도 변신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이상엽이 새신랑 근황을 전한다.오는 18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299회에서는 이상엽의 180도 달라진 일상이 그려진다.이날 방송에서 이상엽은 결혼 후 첫 근황을 비롯한 사랑 가득한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상엽의 신혼집 곳곳에는 결혼사진, 지난밤 함께 마신 와인잔의 흔적 등 신혼부부의 사랑이 가득한 공간으로 차 있는데. 그러나 ‘캐릭터 덕후’ 이상엽이 결혼 전부터 수집해오던 캐릭터 굿즈들이 보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낸다.그런가 하면 MBTI가 파워 P(즉흥형)였던 이상엽은 결혼 후 180도 달라진 J(계획형)로 뒤바뀌어 있어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결혼 후 살림꾼으로 변신한 이상엽은 각종 집안일을 하나둘씩 해낸다.또 이상협은 설거지와 청소는 물론 심지어 꽃꽂이까지 도전하며 열정을 불태운다. 이에 더해 해야 할 일을 메모해 세탁소에 철 지난 옷까지 맡기러 가는 등 살림꾼 면모를 자랑한다.이상엽의 결혼 이후 삶이 뒤바뀐 쮸니 매니저의 모습도 펼쳐진다. 이상엽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던 쮸니 매니저는 결혼 후 계획형으로 바뀌었다는 그의 소식에 믿을 수 없어 하는 반응을 보인다.여기에 결혼 이후 이상엽이 평일 6시 이후 연락이 잘되지 않는가 하면 주말에는 아예 연락이 안 된다고 폭로하는 등 자신에게 소홀해진 이상엽을 향해 서운함을 내비친다. 이에 이상엽은 당황함을 표해 웃음을 안긴다.‘전참시’는 오는 1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2024.05.16 I 최희재 기자
삼성액티브자산, KoAct ETF 순자산 3000억 돌파…10개월 만
  • 삼성액티브자산, KoAct ETF 순자산 3000억 돌파…10개월 만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 ‘KoAct ETF’가 10개월 만에 총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액티브ETF 전문 운용사 중 가장 빠른 속도로 KoAct ETF가 3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향후 5년 이상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메가 트렌드에 해당하는 테마형ETF를 발굴하는 등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지난해 8월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 출시하고, 11월 ‘글로벌AI&로봇액티브’, 올해 1월 ‘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테크액티브’, 2월 ‘배당성장액티브’, 이번 달 ‘테크핵심소재공급망액티브액티브’ 등을 선보였다. 특히,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와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의 경우 상장 후 수익률이 29.30%와 27.95%에 달해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을 각각 17.4%포인트, 19.19%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KoAct글로벌기후테크인프라액티브’는 국내 최초로 상장된 전력인프라ETF로 AI반도체와 데이터센터를 필두로 한 AI산업은 물론 전기차, 암호화폐 등 차세대 산업의 근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력인프라 주도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해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KoAct글로벌AI&로봇액티브’는 AI산업을 AI인프라, AI서비스, AI와 접목된 로봇산업 등으로 세분화해 AI산업발전 단계에 맞는 투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진행하고 있다. ‘KoAct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는 글로벌 코로나팬데믹 이후 고금리 현상이 지속되면서 위축됐던 바이오투자 분야에 액티브운용 방식을 접목한 최초 ETF로 등장하면서 향후 금리인하 전환 및 AI와 바이오분야의 시너지 창출을 대비한 투자 상품으로 주목받았고, ‘KoAct배당성장액티브’도 지난 해 높은 성과를 기록한 일본의 JPX 프라임(Prime) 150지수의 운영 기준을 참고해 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고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바탕으로 주주환원과 배당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기업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집중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KoAct ETF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그동안 공모펀드 운용 및 ETF 위탁운용 등을 통해 쌓아온 국내 최고 수준의 리서치와 운용역량을 바탕으로 단기 유행 보다 지속 성장 가능한 테마형 액티브ETF를 계속 시장에 출시해 차별화된 성과를 제공함으로써 지금까지 보여주신 투자자분들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며 “액티브ETF 비중이 전체 ETF시장 대비 6%에 달하는 미국에 비해 아직 2%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국내 액티브ETF 시장을 성장시키는데도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용성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 ‘AI 한눈에 방송 요약’ 서비스 도입
  • 신세계라이브쇼핑, ‘AI 한눈에 방송 요약’ 서비스 도입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이 방송을 직접 분석해 제공하는 ‘AI 한눈에 방송 요약’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해당 서비스는 AI가 기존 방송 화면과 멘트 등을 통해 상품의 특징과 고객들이 관심있어 할 만한 부분을 찾아내고 핵심 키워드를 선정한다. 이후 이를 앱의 상품 방송 화면에 별도의 타임 스탬프로 제공하는 형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 앱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방송 상품에 적용된다.방송을 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 못 보던 고객들은 이제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볼 필요 없이 AI가 요약한 핵심 키워드 기반의 타임 스탬프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또 기존 쇼핑AI 서비스를 챗GPT 4.0 기반으로 한층 정교화하고 상품 상세 화면에서 바로 궁금한 점을 입력할 수 있게 만들어 편의성도 확대했다.고객들은 ‘AI 한눈에 방송 요약’ 서비스를 통해 긴 방송 화면에서 원하는 내용이 들어가 있는 부분만 골라볼 수 있게 됐고 방송을 분석한 ‘쇼핑 AI’ 서비스를 통해 해당 상품의 어떤 궁금한 내용도 다 물어볼 수 있다.해당 서비스를 개발한 박일묵 UX팀장은 “이제 고객들은 바로 원하는 부분의 영상만 살펴볼 수 있어 더 빠르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고 바쁜 일상 속에서 쇼핑 시간을 많이 아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24.05.16 I 김정유 기자
포항공대 이현우·조길원 교수, 수당상 수상 싹쓸이
  • 포항공대 이현우·조길원 교수, 수당상 수상 싹쓸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그룹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이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우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수당상은 삼양그룹 창업주인 수당 김연수 선생의 산업보국과 인재육성 정신을 계승해 우리나라 사회와 학문 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를 격려하고자 1973년 제정됐다. 매년 우수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한다. 이번 33회 수당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롯데호텔에서 열린다.이번에 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우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공학분야로 각광 받고 있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전자의 회전을 이용한 전자공학)를 20년간 연구한 물리학자로 수십 나노미터 이하의 작은 물질에서 생기는 스핀 전류에 대해 연구하며 ‘스핀오비트로닉스(Spin-Orbitronics)’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를 만들어냈다.삼양그룹 수당재단이 제33회 수당상 수상자로 이현우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좌), 조길원 포항공과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우)를 선정했다. 사진=삼양그룹 제공특히 2023년 7월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한 논문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으며, 2023년 금속 다층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Metallic Multilayers, MML), 2024년 국제 자성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gnetism, ICM)에서 기조연사와 2024년 미국물리학회(APS) March Meeting, 국제자성학회(Intermag) 등 저명한 국제학회 연사로 초청됐다. 현재까지 ‘네이처(Nature)’, ‘네이쳐 나노테크놀로지(Nature Nanotechnology)’를 비롯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국제학술지에 총 160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논문 피인용 횟수가 1만회에 달한다. 국내 학계가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와 오비트로닉스(Orbitronics)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길원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기반도체 및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 유기 전자 소재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이를 유연 전자소자에 응용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했다. 유기반도체의 자기조립 기술 및 고분자 유기반도체 단결정 제조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차세대 유연 전자소재 및 소자의 연구개발을 주도해 플렉시블 전자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세계적 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받는다.현재까지 총 531편의 논문을 발표했고 피인용 횟수가 3만5000회에 달하는 등 높은 학문적 파급력을 보여주었으며, 2014년과 2018년에는 세계적 학술정보서비스 업체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Clarivate Analytics)’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Highly Cited Researcher)’로 선정되기도 했다.한편, 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 2006년 수당재단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로 분야를 확대하고 현재의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기초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4.05.16 I 김경은 기자
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331.8% 급증...흑자 기조 지속
  • 엠플러스, 1분기 영업이익 331.8% 급증...흑자 기조 지속
  • (사진=엠플러스)[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이차전지 조립공정 자동화기기 부문 강소기업 엠플러스(259630)가 실적 개선세를 지속하며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9.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엠플러스는 연결 기준 2024년 1분기 매출액 216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2023년 1분기 127억원 대비 69.7% 증대됐다. 또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억원에서 29억원으로 331.8%, 분기 순이익은 16억원에서 37억원으로 125.2% 증가하는 등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이 같은 실적 개선세는 엠플러스의 독보적인 기술력이 글로벌 영업 성과로 반영되고 있는 결과다.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파우치형 배터리 조립 장비를 턴키(Turn-Key) 방식으로 개발했다. 현재 중국 엔비전 AESC 그룹과 미국 아워넥스트에너지 등에 신규 수주를 이어가며 주요한 글로벌 기업들을 해외 고객사로 두고 있다.특히 엠플러스는 연구개발 인력이 해외 영업을 병행하고 있다. 기술 인력이 영업 현장에서 직접 고객사 니즈에 맞는 최적의 장비를 제안하고 이를 개발 및 상용화해 안정적인 수율로 이어지게 하는 독보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특정 기업에 의존했던 영업망을 빠르게 다각화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캐즘’ 국면을 효율적으로 대응해나가고 있다.엠플러스 관계자는 “당사는 지속적인 수주 규모 확대에 따라 장비 제조 시 규모의 경제 실현을 통해 제조 원가를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한편 독보적인 기술력을 토대로 각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안정적인 수율의 장비를 적시에 납품하는 노력을 통해 재무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시키고 있다”며 “캐즘 국면은 일시적인 한편 중장기적으로 배터리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국면 돌파를 위한 신규 수주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16 I 이지은 기자
'범죄도시4' 천만 달성에도 1위 굳건…'하이큐!!' 2위로 오프닝
  • '범죄도시4' 천만 달성에도 1위 굳건…'하이큐!!' 2위로 오프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한국 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영화의 타이틀을 달성케 한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가 천만 관객 돌파 후에도 2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접수했다. 부처님오신날 휴일 개봉한 신작 중에선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하이큐!!: 쓰레기장의 결전’(이하 ‘하이큐!!’)이 전체 2위로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범죄도시4’는 부처님오신날 휴일인 지난 15일 하루동안 23만 4163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017만 476명이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 및 IT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범죄를 소탕하는 작전을 그린 액션 영화다. 이로써 ‘범죄도시’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영화 ‘범죄도시4’는 지난 6년 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됐다.‘범죄도시4’의 뒤는 1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하이큐!!’가 차지했다. ‘하이큐!!’는 같은 날 하루동안 17만 2861명을 끌어모으며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수는 17만 9652명이다. 그 뒤를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미스터리 추적 스릴러 영화 ‘그녀는 죽었다’(감독 김세휘)가 이었다. ‘그녀가 죽었다’는 개봉 첫날인 지난 15일 10만 6885명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수는 11만 1781명이다. 또다른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가필드 더 무비’가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고, 같은 날 10만 333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0만 2347명이다. 지난 15일 휴일 특수를 누려 박스오피스 4위까지 10만 명 이상의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범죄도시4’가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최근 ‘하이큐!!’가 개봉을 앞두고 ‘범죄도시4’의 예매율을 앞섰으나 16일 오전 기준 ‘범죄도시4’가 예매량 4만 7539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이큐!!’의 예매량이 4만 2722명 간발의 차로 밀려 2위를 기록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켈스, AI제품으로 승부수...첫 제품 임신진단키트 ‘이지-원’
  • 켈스, AI제품으로 승부수...첫 제품 임신진단키트 ‘이지-원’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체외진단의료기기 전문업체 켈스가 ‘스마트폰 인공지능(AI) 분석 알고리즘’(이하 AI 분석 알고리즘)으로 실적 반전을 꾀한다. 이를 기반해 소비자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켈스)◇이지-원에 AI 분석 알고리즘 최초 적용8일 업계에 따르면 켈스는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조기임신진단키트 ‘이지-원’(EASY-ONE)에 대한 체외진단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 국내 첫 AI 분석 알고리즘이 적용된 조기임신진단키트다. 이지-원은 소변을 통해 임신여부를 확인하는 진단시약과 스마트폰 앱으로 구성됐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사용자가 진단시약에 소변을 묻히고 3~5분 경과 후, 앱을 통해 결과창을 촬영하면 된다. 이 이미지를 분석 알고리즘이 저장된 클라우드에 전송하게 되면 15초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과정과 결과는 스마트폰 앱에서 지속적으로 관리가 가능하다. 켈스가 차세대 핵심기술인 AI 분석 알고리즘을 조기임신진단키트로 시작한 배경에는 경쟁사 제품의 민감도와 시장성에 있다. 한국소비자원(2020년 기준)에 따르면 조기임신진단키트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외진단의료기기이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진단 시 민감도가 떨어진다. 임신부가 임신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면 음주·흡연·약물 등에 노출돼 태아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뜻이다. 민감도는 진단검사에서 양성인 사람의 검사결과가 양성으로 나오는 비율을 말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임신테스트기 23개 중 3분의 1가량인 7개가 민감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들에서는 임신한 사람이 검사결과가 음성으로 표시됐다. 분석물질을 검출할 수 있는 최소 농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켈스는 AI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조기임신진단키트의 정확도를 99.9%까지 끌어올렸다. AI 분석 알고리즘은 진단키트를 사용할 때 정확도를 높여 각종 질환의 조기진단을 가능하도록 돕는 기술이다. 촬영한 이미지를 통해 개인 간의 편차를 줄이는 방식이다. 외부 장착기기 없이 앱마켓(안드로이드, iOS)에서 앱을 무상으로 내려받은 스마트폰과 진단키트만으로 고감도 현장진단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정확도는 임신(양성), 비임신(음성)으로 제대로 검사결과가 나오는 비율을 듯한다. 조기임신진단키트 단일 시장 규모도 작지 않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글로벌 조기임신진단키트 시장은 올해 12억 달러(약 1조 6000억원)에서 2029년 15억 달러(약 2조원)로 커진다. 국내 시장은 올해 3000만 달러(약 410억원)로 추정된다. ◇“배란테스트, 비타민D 등 자가 진단제품으로 확대할 것”켈스는 코로나19 당시 확대한 글로벌 판매망을 통해 조기임신진단키트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켈스의 매출은 코로나19 이후 급성장해 2020년 44억원에서 2022년 125억원으로 커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줄면서 3년 만에 처음으로 역성장했다. 켈스가 신기술을 앞세워 변화를 꾀하는 이유다. 이동호 켈스 대표는 “임신초기에는 융모성자극호르몬(hCG) 농도가 낮아 전문가처럼 훈련되지 않은 일반 사용자들은 아주 약하게 발색된 검사선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지-원은 실제 환경에서 취득한 대규모의 데이터 학습을 통해 개발된 AI 분석알고리즘을 기반해 일반인들도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켈스는 AI 분석 알고리즘 자사 주요 제품과 신제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업계의 관심은 크다. 관련 내용이 국제학술지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 실렸을 정도다.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는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ortfolio)에서 발간하는 학술지다. 당시 연구팀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에 진단분석시스템을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블라인드 테스트(암맹평가: n=1,500)에서 99% 이상의 정확도로 정확한 양·음성 판단이 가능했다. 일반인이 육안으로 확인한 평균 민감도는 72% 정도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체외진단시장에서는 자가진단·홈테스트 등의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며 “일반인도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돕는 AI 분석 알고리즘의 적용을 배란테스트, 비타민D 등 자가 진단제품으로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켈스는 올해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켈스의 최대주주는 이 대표다. 26.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랩지노믹스(084650)(6.5%), KB성장지원펀드(6.5%), 진매트릭스(109820)(3.3%) 등도 주요 주주로 명단에 올라와 있다.
2024.05.16 I 유진희 기자
라파스, 킬라이에스 포장 변경…美여드름 시장 점유율 확장
  • 라파스, 킬라이에스 포장 변경…美여드름 시장 점유율 확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라파스(214260)는 미국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드름시장에서 화장품 분야와 OTC 일반의약품 마이크로니들 패치 시장 점유율 확장을 위해 미국 기업 헤이데이 ‘킬라 이에스’(Killa Extra Strength) 제품에 대해서도 포장사양을 변경하고 출시 예정인 것으로 16일 확인됐다.기존의 킬라 이에스 제품은 1박스에 4개의 패치로 구성되어 있지만 고객의 요청에 따라 4, 8, 16, 24패치로 포장사양을 변경한다. 킬라 이에스는 제조자개발생산 방식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작년 4월에 등록한 뒤 같은 해 7월 세계 최초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인증도 마쳤다.올해 하반기에는 여드름 치료 패치 제품군인 국내 내수용 ‘RapMed-2302’을 식약처에 허가 신청을 진행한다. 미국향 자사브랜드 ‘RapMed-2303’도 FDA에 등록 신청할 예정으로 순차적으로 여드름시장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올 4분기 내 임상 1상 종료 예정인 알러지성 비염 면역 치료제 개량신약 ‘RapMed-1506’과 3월에 국내 임상1상(IND) 계획 승인을 득한 세마글루타이드(위고비 주사제·노보노디스크) 개량신약 ‘RapMed-2003’는 6월중 투약을 시작으로 올해 4분기 내 임상 1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어 향후 라이센스 아웃 등의 매출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라파스의 DEN기술은 제조공정이 매우 간단하여 완성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약 5분 내외로 생산성과 경제성을 갖고 있다. 액체방울의 형상 구현에 따른 편의성, 위험성 등 마이크로니들 및 경피 약물전달 기술에 대한 효과성이 검증되고 있음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가 증가되고 있다.라파스 관계자는 “이번 포장사양 변경은 아마존 입점용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여드름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등을 통해 자사의 지위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I 이정현 기자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②
  • 천만 '서울의 봄'·'파묘' 완성도 빛낸 색보정의 세계[인터뷰]②
  • (위에서부터)영화 ‘파묘’의 DI(색보정) 작업 전, 작업 후. (사진=덱스터스튜디오, 쇼박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이 천만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파묘’(감독 장재현)의 DI(색보정)를 작업한 과정과 의미,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진영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사옥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 영화 ‘서울의 봄’ 스틸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 DI(색보정) 사업 본부장. (사진=덱스터스튜디오)박진영 본부장은 흥행성적을 떠나 영화 ‘서울의 봄’과 ‘파묘’가 컬러리스트로서 자신에게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해준 작업이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먼저 ‘서울의 봄’에 대해선 “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잘 맞는 옷을 입혔단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1979년 근현대사 시대적 배경에 맞는 색감과 콘트라스트 질감들이 영화와 제대로 하나가 됐다”며 “감독님들은 물론 관객분들도 분명 느끼셨을 거라 생각한다. 컬러리스트로서 정말 좋은 기회를 만들어준 작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다른 작품에선 시도할 수 없던 도전을 할 수 있었다고도 전했다. 그는 “화면에 자글자글한 질감으로 느낌을 주게 할 수 있는 설정 중 ‘그레인’(입자)이란 효과가 있다. 필름 영화 효과를 주거나 과거의 시점처럼 보이게 하는 효과를 주는데, 좋아하는 효과이지만 요즘의 콘텐츠엔 시기상 맞지 않아 많이 쓸 수 없는 효과”라며 “‘서울의 봄’은 시대적 상황을 담고 있어서 많이 활용했다. 강한 색채를 담은 콘트라스트와 그레인을 써서 풍부한 표현을 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고 떠올렸다. 특히 영화에서 추상적으로 드러난 표현을 실질적 색감으로 구현하는 과정이 가장 뿌듯하다고. 그는 “예술적 완성도를 올릴 수 있는 작업들이 주로 그렇다. 예컨대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CG(컴퓨터그래픽)와 VFX(시각특수효과) 구성의 비중이 적은 작품이라 스토리의 흐름과 배우들의 연기를 보며 분위기를 담는데 주력했다”며 “인물의 감정부터 주변의 환경까지 모두 그 분위기에 녹아들 수 있는 톤 조절이 핵심이었다. 영화에 빠져들 수 있는 무드를 만들고자 영화에 맞는 색감과 옷을 입혔다. 영상, 미술, 소품, 음악 모든 구성요소와 어우러지는 색을 구현했다”고 회상했다. 그런 점에서 영화 ‘파묘’는 새로운 색깔을 구현해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작업이었다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색은 아무리 좋아도 영화의 본질을 앞서선 안 된다. 영화의 의도와 흐름에 맞는 톤을 위해 색감을 정말 많이 고민한 작품”이라며 “오컬트 장르의 특성을 살리되 기존 영화와는 다른 색감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그 결과 ‘마젠타’ 톤으로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색감의 정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결국은 작품 안에 있었다. 박 본부장은 “‘파묘’에서 극 중 무당 화림(김고은 분)이 입고 나온 자줏빛의 긴 가죽 코트가 있다. 코트의 색에 착안해 톤을 잡아나갔다”며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의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 의상 등 뭐 하나 그냥 설정된 건 없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고민하다 배우의 옷 색깔을 활용해보자고 결심했다. 실제로 영화가 공개된 후 업계 관계자분들과 관객분들이 영상미와 색감, 톤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①
  • 박진영 덱스터 본부장 "K콘텐츠 주목도 높인 DI…해외 러브콜 활짝"[인터뷰]①
  • 박진영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사진=덱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작품을 바라보는 대중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콘텐츠를 뒷받침하는 디테일을 봐주시는 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DI(색보정) 기술을 향한 세계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도 이런 시대적 흐름의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박진영 덱스터스튜디오(이하 덱스터) DI 사업 본부장은 최근 덱스터 본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 세계가 주목하는 ‘K-디테일’의 중심에 DI 기술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본부장은 “한국의 기술력이 할리우드에 밀리는 단계는 지났다”며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러브콜을 보내 (국내 기업이) 현지 작품에 참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1년 설립한 덱스터는 시각특수효과(VFX)와 DI, 음향 등 후반작업 기술 영역을 선도 중인 대표 기업이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덱스터는 K콘텐츠를 향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계 최대 콘텐츠 시장인 북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DI 본부는 덱스터에서 가장 많은 작업량을 소화하는 핵심 파트다. 2016년 이후 7년간 2배 가까이 규모를 키운 DI 본부는 지난해에만 40여 개 작품을 작업했다. 20년간 국내 최고의 컬러리스트로 업계를 선도한 박 본부장은 2015년 덱스터에 입사해 10년간 DI 본부를 이끌어왔다. 덱스터 최초이자 유일한 여성 상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 ‘범죄도시2’, ‘범죄도시3’, ‘서울의 봄’, ‘파묘’ 등 그의 손길이 닿은 천만 영화만 7편이다. 넷플릭스 ‘수리남’, ‘마스크걸’, ‘기생수: 더 그레이’, 디즈니+ ‘삼식이 삼촌’ 등 다수의 OTT 히트작에도 참여했다.박 본부장은 “DI는 영상의 색감과 톤을 결정하는 일”이라며 “상상의 영역과 실제 겪은 현실을 결합하고 추상적 느낌과 사실적 묘사를 구분해 디테일을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개성이 DI 단계를 거쳐 최종적으로 구축되는 셈이다. 박 본부장은 “20년간 쌓은 자체 노하우와 경쟁력 덕분에 해외 작품 수주 및 의뢰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일본 영화 ‘시티헌터’가 대표적이다. 박 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를 향한 관심이 뜨거워진 결과”라면서 “작업 후 현지에서 높은 만족도를 표현했다”고 귀띔했다. DI 영역이 예능 및 뉴미디어 콘텐츠로 확대되는 추세라고도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데블스 플랜’도 작업했다”며 “최근 국내외 빅테크 기업들이 VR(가상현실) 콘텐츠에 주목하는 만큼 관련 문의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DI가 색깔의 톤을 보정하는 개념을 넘어 콘텐츠에 담는 모든 경험과 분위기의 질을 높일 핵심 ‘K-디테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덧붙였다. 덱스터 최초의 여성 상무란 타이틀에 대해선 “회사가 노력을 인정해줬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다”며 “덱스터의 남녀 직원 성비는 45:55 정도인데, 많은 여성 아티스트들이 일하는 환경에 최초의 여성 상무가 존재한다는 자체가 갖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최근 콘텐츠 업계를 강타한 AI(인공지능) 도입 및 기술 확산 이슈가 DI 분야에 끼칠 영향에 대한 솔직한 생각과 전망도 덧붙였다. 그는 “아직 DI 기술을 완벽히 대체할 AI 도입 기술은 없다”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박 본부장은 “DI 작업은 보통 한 작품의 전체를 담당한다. 처음과 끝을 모두 전담하는 만큼 흐름의 연속성이 중요한 작업”이라며 “작품의 스토리와 연출자의 의도, 배우의 표정, 음향의 분위기 등 모든 요소를 하나하나 고려하며 완성하는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연출자 및 촬영감독과의 소통 과정, 여러 변수에 대응하고 감수성을 시각화하는 맥락적 요소까지 AI 기술이 따라잡긴 어렵다”며 “콘텐츠 제작의 궁극적 목적은 시간 축소가 아닌 퀄리티의 완성도이기 때문”이라고도 힘주어 말했다.
2024.05.16 I 김보영 기자
'일주일 휴가' 이재명 복귀…첫 일정은 '국회의장 경선' 총회
  • '일주일 휴가' 이재명 복귀…첫 일정은 '국회의장 경선' 총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주일간의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다. 민주당은 이날 차기 국회의장 선출을 위한 최종 후보를 가를 경선도 진행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접견하며 안경을 만지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휴가 첫날인 지난 9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14일 오후에 퇴원했다. 이 대표의 입원 사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지만, 물혹 제거 시술 등 건강상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한 이 대표는 전날까지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 후 이날 당무에 복귀한다.이 대표의 복귀 후 첫 일정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을 위한 당선자 총회 참석이 될 전망이다. 공개 총회에서 이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등이 인사말을 하고 국회의장 및 부의장 후보자 소개가 이어질 예정이다.이어 비공개 총회에서 후보자 정견발표와 투·개표를 진행한 뒤, 171명(비례대표 포함) 당선인 중 과반 득표를 한 후보가 최종 후보로 당선이 결정되면 공개 당선자 수락 연설을 한다.추미애(왼쪽) 더불어민주당 당선인과 우원식 민주당 의원이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마 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 경선은 ‘명심(明心·이재명의 마음)’을 받든 6선 추미애(65·경기 하남갑) 당선인과 ‘마이웨이’를 가는 5선 우원식(66·서울 노원을) 의원의 2파전으로 붙는다.경선을 나흘 앞둔 지난 12일 정성호 의원이 돌연 후보를 사퇴했고, 같은 날 추 당선인과 조정식 의원이 후보 단일화로 합의문까지 마련하는 등 사실상 ‘교통정리’가 되면서 ‘추미애 국회의장 추대론’에 무게가 쏠리는 분위기다.22대 국회 과반 의석을 가진 민주당에서 추 당선인이 최종 후보 당선자가 되면, 이어지는 원내 전반기 국회의장단 선거를 거쳐 헌정 사상 최초 ‘여성 국회의장’이 될 전망이다.우 의원은 친명계 일색으로 채워진 원내 구성상 추 당선인에 밀리는 듯한 모습이지만, 그럼에도 중도 하차 없이 완주 의지를 밝히며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로부터 자신이 국회의장으로서 ‘적격’이라는 지지를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한편 민주당에서 이번 국회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민홍철(63·경남 김해갑)·남인순(65·서울 송파병)·이학영(72·경기 군포) 의원 3명(이상 기호순)이 등록했다.
2024.05.16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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