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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속페달 밟는 4차 산업혁명 수혜株 찾아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테슬라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를 제치고 미국 자동차 기업 시가총액 1위에 오르면서 4차산업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차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주행차, AR·V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은 아직 뚜렷한 실적이 보이지는 않지만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전망에 기업가치가 올라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차기 정부에서 4차 산업관련 활성화방안이 나올 것이라며 장기 모멘텀의 시작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서 뒤처져 있다는 평가에 정부 역할에 대한 니즈도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AI, 빅데이터분야는 정부가 민간을 지원하는 역할이 예상되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한 5G, IoT 등의 네트워크 분야는 정부주도로 인프라 구축이 빨라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스마트타운·스마트그리드·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로봇 등은 정부 발주도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김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 이슈로 관련주들이 또 다른 성장주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장기 모멘텀의 시작을 의미한다”면서 “밀레니엄 버블을 돌이켜보면 초기에는 관련주들이 모두 상승하고 이후 치킨게임 승자가 된 주도주는 버블 당시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주가 상승을 기록한다”고 강조했다. 전상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종합지수와 관계없이 10배 이상 오른 종목의 공통점은 △해당 종목이 속한 산업의 사이클이 어떤 이유에서건 크게 성장하는 구간에 들어간다 △해당산업의 빅사이클과 맞물려 큰 폭의 매출·이익 성장이 동반된 기업들 △해당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다양한 호재성뉴스가 동반되는 경향 등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IT업종은 스마트폰이 기존 피쳐폰을 대체해 폭발적인 성장이 나타나며 빅사이클에 들어갔고 게임업종 역시 중국을 필두로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시장이 폭발적으로 열리면서 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산업이 성장 빅사이클에 접어들었다 해도 회사가 이익을 내지 못하면 큰 폭 주가 상승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매출과 이익 성장이 동반된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폭발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전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을 아우르는 하나의 키워드는 연결이다. 향후 누가 많이 연결하느냐, 연결하기 용이하면서 연결했을 때 부가가치가 가장 많이 창출되는 사물이 이 시대의 거버넌스(Governance)를 쥘 것”이라며 “가장 부합하는 사물이 휴대폰과 자동차”라고 전망했다. 이어 “빅데이터, IoT가 공장의 형태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IoT기기를 통해 취합된 빅데이터를 통합데이터센터에 구축하고 AI가 판단을 내리는 스마트 팩토리가 현실이 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러한 중장기적 트렌드를 가지는 추천 업체들로 ISC, 팅크웨어, 포스코ICT, 아모텍 등을 추천했다. 김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은 IT와 기존 산업의 융합, 이에 따른 신산업의 도래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현 시점에서 주도기업을 단정짓기가 힘들다”며 “관련산업과 적용범위가 방대하고 아직 손에 잡히는 바가 없는 가운데 이미 글로벌 IT·인터넷 관련주가 상당히 상승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또 “현 시점에서는 거론되는 관련 기업들의 변화를 예의 주시해야 한다”면서 “이슈 초기에는 관련주가 동반상승할 수 있지만 향후 선별과 압축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통신·통신장비 관련주 △IoT·인공지능 △스마트카 △클라우드 △로봇 △드론 △가상현실 등을 관련 수혜섹터로 꼽으며 “우선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그 기반이 되는 통신 네트워크 관련 장비,인터넷 기업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 세종연구원, 임정욱 센터장 초청 '세종포럼' 개최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과 세종연구원이 13일 세종호텔에서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을 초청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세종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임 센터장은 “한국의 스타트업에 대한 벤처투자금액은 2조 15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에 이르렀다. 한국은 스타트업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그는 “현재 10억원 이상을 벤처캐피탈 회사에서 투자 받은 스타트업이 거의 300개가 넘을 정도로 성장했다. 글로벌시장 진출 위해서는 변화하는 기술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임 센터장은 이번 특강에서 “한국의 스타트업투자는 O2O(Online to Offline), 이커머스, 콘텐츠, 디지털광고 등에 집중되어 있다. 기술분야 스타트업에는 투자가 부족하다”고 말했다.임 센터장은 “지난 몇 년간 글로벌 IT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에 나서는 중이다. GE 같은 회사도 인수전에 뛰어들 정도다. 한국의 마인즈랩이란 인공지능 회사가 70억원을 투자 받았지만 아직 숫자도 적고 투자도 부족하다”고 언급했다.그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바꿀 자율주행 분야의 스타트업도 한국에서는 거의 전무하다. 미국에서는 GM이 7천억 원에 오토크루즈라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회사를 인수하는 등 이 분야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승차 공유기업 스타트업 기업으로 미국에서는 70조원대 가치의 우버, 중국에는 30조원대 가치의 디디추싱 등이 나와서 급성장을 하고 있으나, 한국에서는 규제 때문에 이런 산업이 크지 못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카풀서비스를 제공하는 풀러스 등이 나와서 규제의 틈새에서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한국의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대학이 창업생태계에 인재를 공급해야한다. 투자생태계는 민간주도가 되어야 한다. 정부는 활발한 창업생태계가 되도록 환경을 마련해주고 불합리한 규제를 없애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해 말했다.그는 넷플릭스, 테슬라, 구글 등을 예로 들며 세상을 바꾸는 소프트웨어의 영향력과 중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임 센터장은 특히 “SW는 단순 서비스 차원을 넘어 사람들의 생활패턴,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바꾸고 있다”며 SW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은 “스타트업의 중요성과 한국의 우수한 교육에 대하여 최고의 강의를 해준 임 센터장에게 정말 감사를 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IT 흐름과 그 중심에 SW가 있다는 사실을 강연을 통해 다시 느꼈다. 세종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전교생이 SW 전문가가 되도록, 국내대학 최초로 전교생에게 코딩을 가르치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주 명예이사장은“우리나라는 3만 불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한국이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IT기업을 육성하고 창업해야 한다. 미국의 스탠포드 대학 출신들이 만든 구글, 시스코, 야후 등 신규 창업기업들이 프랑스의 GDP를 능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미래사회는 4차 산업혁명과 ICT의 시대이다. 세종연구원은 국가정책과 국가비전 등 우리나라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책과 방향을 제시하는 최고의 연구소로 발돋움 하겠다”고 강조하여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4차산업혁명 발목 잡는 文포퓰리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주요 신문 기사다.△1면-4차산업혁명 발목 잡는 文포퓰리즘-‘강바람 쐬며 치맥’ 이젠 그림의 떡?-韓 바이오 세계화..‘연 9% 성장’ 中 시장 발판 삼아야-PEF 자금수혈…이랜드 숨통 트나 △줌인&-롯데 컴플라이언스 초대위원장 민형기 전 헌법재판관, 롯데로 간 소신파 법관…‘준법경영’ 기틀 세운다 -매점·편의점 주인은 화들짝…“한강공원 금주땐 상인들 다 죽어요” △文 ‘통신비 절감 공약’ 논란-기본료 없앤다지만..국민 70% 쓰는 LTE는 기본료 없어 인하효과 못 봐-알뜰폰 업계 반응 살펴보니 “고객 80%가 2G·3G쓰는데 기본료 못 받으면 우리만 고사”△대우조선 운명의 한주-가보지 않은길..P플랜 가면 살아날까 △5·9 대선 D-29-‘안보대통령’ 부각…文 “북핵 고도화땐 사드 배치 불가피”-‘美 대북 선제타격 없다’는데도…확산되는 ‘4월 위기설’-어김없이 불어닥친 ‘北風’…이번에도 ‘색깔대선’?-우다웨이 “中 어떠한 경우에도 北핵보유 지위 인정 안해”△5·9 대선 D-29-안철수, 딸 재산 전격 공개…네거티브 정면 돌파 -인터뷰/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누가돼도 여소야대..공동정부가 답”-개헌 불 붙으면…웃는 쪽은 누구?-재보선을 보면…大選표심 보인다△경제·금융-‘최대 반값’ 온라인 보험, 4년 만에 5배나 컸다-대선승자 누가 돼도…경유값 오른다△산업&기업-미세먼지 걱정없이 뽀송뽀송…날개 돋친 ‘전기식 건조기’-수출 살아났지만…내수 여전히 ‘꽁꽁’-‘가솔린+전기’ 국내시장 PHEV 신차 전쟁-특수강 1위 세아베스틸, 글로벌 영토 확장나서△산업-쪼개고 합치고…NHN엔터는 사업재편중-평창올림픽 무슨 맛일까 -삼성 라이온즈 갤럭시 S8 떴다-牛와~반값 한우다△중소기업·벤처-‘차관급’ 중소기업청 한계…위상 재정립해야-45년 비누 장인과 전문경영인 의기투합 “글로벌 친환경 뷰티·생활업체로 새출발”△제1회 글로벌 헬스케어 컨퍼런스-의약품시장 연 18조 성장, 中 진출은 선택 아닌 필수-제약·바이오 업계 전문가 100여명 ‘열공’ “해외 진출, 실패 딛고 재도전 용기 얻어”△IR라운지-변액보험·퇴진연금 수익 탄탄…“새 회계기준 도입해도 끄떡없다”-올 하반기 PCA생명 품고…연금전문 1등 보험사로△증권&마켓-“도로 코스피”…인버스ETF·해외펀드로 눈돌린 투자자-“北 악성루머 유포 엄정 대처하겠다”-인수 한 달 만에…아이엠텍 지분 처분한 최대주주 -인적분할 후 엇갈린 주가△마켓in-체질 개선 뒷전…‘상환우선주’3000억 급한불 끄기-PEF 포트폴리오 ⑤IMM PE와 한독, 경영진·투자자 ‘토털 헬스케어’ 비전 공유, 장기전 관점 투자…작년 매출 10% 껑충-건설공제회, 대체투자 확대 750억 규모 펀드운용사 선정△글로벌마켓-보수로 기운 美연방대법원 트럼프 ‘천군만마’ 얻었다-포드 이어 GM도 제쳐, 테슬라가 ‘美국가대표’-비둘기 옐런, “美, 점진적 금리인상”-“시리아 지원 끊어”…러 옥죄는 서방권 △문화&-‘철인 대통령’은 없다…누가 와도 잘할 시스템 만들어야△BOOK-예수·부처가 출마해도…네거티브 ‘망신살’ 못 피해-노동자+여자=‘북한녀자’△스포츠 -가르시아 ‘대포’ 어디서 뿜어져 나오나-‘만년 2인자’ 아사다 마오 초라한 퇴장-‘메이저 무관’ 꼬리표 뗄 다음 선수는△피플-‘대한민국에 인사는 없다’ 책 펴낸 이근면 前 인사혁신처장의 제언 “사회·경제·산업·과학분야별 책임부총리 둬야”-‘낙성대역 의인’ 곽경배씨 LG 의인상-‘아덴만 영웅’ 이국종 교수, 명예 해군소령 진급△부동산-재개발 한곳에 15개 건설사 ‘구애’…조합원들 ‘즐거운 비명’-“부동산 다운계약 신고땐 포상금 최대 1000만원”-‘역세권 상가’ 투자수익률 6.9%…제일 잘 나가- ‘재건축 이주’ 과천 아파트 전셋값, 강남 추월△사회-‘봉변당하는 선생님’…10년새 3배 늘었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 8월부터 지원, 유산·조산 등 간접피해도 구제키로 -서울 주행속도 24km인데…제한속도 ‘60→50km’ 낮추면 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