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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태회 회장 조문’ 구본준 LG 부회장 “검토 중인 M&A 없다”
  • ‘구태회 회장 조문’ 구본준 LG 부회장 “검토 중인 M&A 없다”
  • [이데일리 최선 기자] 구본준 LG(003550) 부회장(신사업추진단장)이 8일 작은 할아버지(종조부)인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구본무 회장은 구태회 회장의 큰형 구인회 창업주의 2남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3남이다. LG그룹의 신사업을 이끌고 있다.구본준 부회장은 이날 오후 5시25분께 구태회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송파구 소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그는 차에서 내린 뒤 비서를 대동하지 않고 로비를 지나 빈소로 홀로 걸어 들어갔다.약 40분간의 조문을 마친 이후 구 부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인수합병(M&A) 추진 여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 M&A를 추진 중인 것은 없다. 하지만 좋은 게 있으면 뭐…(고려해보겠다.)”라고 답했다. 또한 자동차 전장사업과 관련해 포드나 테슬라와 진척 사항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전장사업은 차량에 탑재되는 전자장비, 반도체, 디스플레이 사업 등을 통틀어 일컫는 말이다.앞서 구본준 부회장의 형인 구본무 회장은 이날 오후 4시께 구태회 회장을 조문했다. 지난해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구본무 회장과 구본준 부회장은 함께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구태회 명예회장은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 서울 신사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동생으로 LG 창업 1세대 여섯형재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던 인물이다.슬하에 구자홍 회장을 비롯해 구근희 씨,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혜정 씨, 고 구자명 전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철 예스코(015360) 회장 등 4남 2녀를 뒀다.구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이며, 발인은 11일 오전 9시 30분 예정이다. 장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광주공원묘원이다. 조문을 마치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내려오는 구본준 LG 부회장.▶ 관련기사 ◀☞구본무 LG그룹 회장, 故 구태회 회장 조문 “애통하다”☞'6선 국회의원·LG그룹 기틀 마련'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 별세
2016.05.08 I 최선 기자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아파트도 변한다
  •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아파트도 변한다
  • 쏘울EV가 전기충전을 하고 있다.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테슬라 ‘모델3’ 출시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먼 미래처럼 생각했던 전기차 상용화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 등을 중심으로 이 같은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개포주공2단지 재건축조합에 따르면 오는 2019년 입주를 시작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에는 10~15대 정도 전기차를 충천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들어선다. 나봉기 조합장은 “입주자들의 편의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아파트의 가치 향상에도 부합할 것이라고 생각해 전기차 주차공간을 설계단계에서부터 확보하기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올 하반기 분양하는 ‘디에이치 아워힐즈’도 주차장 층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구비할 계획이다. 장영수 조합장은 “급속 충전기 3대, 완속 충전기 7개를 예정하고 있고 이후 입주자들의 수요가 커지면 충전기를 추가 설치할 수 있도록 확장성 있는 설계를 해놓았다”며 “입주 시점에는 전기차를 이용하는 입주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지고 있는 전기차 수요에 발맞춰 강남 재건축 아파트에서부터 이에 대한 대비가 이뤄지고 셈이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건설사가 분양하는 아파트가 전기차 주차공간을 확보하기에는 아직 실수요가 미비한 편”이라며 “반면 조합원들이 주축이 돼 만들어지는 재건축 아파트, 특히 단지 고급화를 통해 타 아파트와 차별성을 드러내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시장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해 대응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위례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위례아이파크 1차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기차 급속충전기 2대를 설치했다.지난달 말부터 사전예약을 받은 ‘모델3’ 사전 예약자는 40만명이 넘었으며, 이 중 한국인 예약자 수도 3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에 등록된 전기차가 5767대라는 것을 고려하면 폭발적인 관심인 셈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2020년까지 친환경차 100만대 시대를 열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하고 이를 위한 충전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이달부터는 새로 만들어지는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에 전기차 충전구역을 의무적으로 확보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련 내용을 담은 공동주택관리법 고시가 개정돼 5월 시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16.05.03 I 정다슬 기자
이광식 기초지원연 원장 "첨단과학 기반은 연구장비, 국산화 시동"
  • 이광식 기초지원연 원장 "첨단과학 기반은 연구장비, 국산화 시동"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첨단 연구에 쓰이는 장비를 국산화해서 과학선진국의 기반을 닦겠습니다.” 이광식 한국기초과학지원 연구원장은 3일 서울 종로구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에서는 대부분 외산 장비를 쓰고 있어 국내 연구장비 산업생태계가 매우 취약하다”며 “국산 장비가 개발돼야 과학을 선도할 수 있는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범용 장비는 줄이고 세계 첨단 수준의 대형 선도 장비 위주로 마련하려 한다”며 이를 통해 “국가 산업과 국가 경쟁력의 기반이 되는 기초 연구 플랫폼의 중추 역할을 통해 미래 선도 연구기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국내 연구장비 산업 육성 선도기관으로 분석기술·장비개발 로드맵을 세우고 연구장비 국산화 방안을 추진중이다. 하반기부터 미래부 사업인 ‘연구장비 국산화 마스터 플랜’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재 대부분의 연구장비를 수입으로 들여오고 있지만 점차 우리 기술로 만든 장비도 늘릴 예정이다. 외산 장비들이 글로벌 시장을 과점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가 시장에 진입하기 쉽지 않지만, 틈새시장을 노려 국내 업체들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2월 취임한 이 원장은 기초지원연 연구원으로 원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만큼 내부에서도 기대가 크다. 그는 “기초지원연 내부인사로 원장에 오른 첫 사례기 때문에 기대가 높은 것 같다”면서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직원들과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영목표로는 △기초연구 인프라 및 기반기술 확보 △연구장비 개발 및 산업 생태계 마련 △연구성과 활용·확산 및 산업계 지원 △고객 가치 경영 및 품질경영체계 확립을 경영목표로 세웠다. 국가 연구시설장비를 총괄관리하는 기관인 만큼 연구장비의 유지보수뿐 아니라 최첨단 연구시설·장비를 운영해 기초연구 인프라 기관으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다.기초지원연은 국내외 산·학·연 연구자들에게 620여종 첨단장비시스템을 통해 분석·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를 1시간 만에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주목받았으며, 여러 유해가스를 현장에서 동시에 쉽게 측정할수 있는 휴대용 질량 분석기 등을 개발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지원하기 위해 첨단과학수사분석기술을 개발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여러 브랜드의 자동차 백미러를 수집해 사고 현장에서 발견한 작은 조각으로도 해당 차를 특정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거나 전국의 토양을 수집해 동위원소 지도를 만드는 등 과학수사 DB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달에는 오창 본원에 270억원을 투입한 ‘생물전용 초고전압투과전자현미경’을 가동할 계획이다. 이 현미경은 생체 물질의 3차원 분자구조를 직접 관찰할수 있는 의생물 맞춤형 최첨단 전자 현미경이다. 131억원을 투입한 ‘7 테슬라 MRI’도 상반기 가동한다. 이 장비는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플랫폼을 통해 고급 임상연구에 필수적인 초고자장 세기(7.0 테슬라)를 제공한다.
2016.05.03 I 오희나 기자
美 대표 미래학자 제롬 글렌 "기술 발전이 세상 더 평화롭게 만들 것"
  • 美 대표 미래학자 제롬 글렌 "기술 발전이 세상 더 평화롭게 만들 것"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서로가 서로를 지켜볼 수 있는 인공위성 덕분에 냉전 때 더 큰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제롬 글렌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공유엔미래보고서 등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미래 변화를 예측해 온 미국의 세계적 미래학자 제롬 글렌(Jerome C. Glenn·71)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은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이 세상을 더 평화롭게 만들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감시 카메라가 도둑의 행동을 제지하듯 기술이 사람의 행동을 바꿀 수 있다는 설명이다.제롬 글렌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50주년 기념식 국제학술포럼 연사로서 한국을 찾았다. 포럼 전 인터뷰에서 기술 변화의 긍정적인 면을 강조하며 인류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그는 앞서 ‘유엔미래보고서 2050’을 통해 미래에 국경이 사라지리라 전망했다. 그러나 북한이나 이슬람국가(IS) 같이 세계 통합에 비협조적인 국가나 단체는 계속 생겨나고 있다.글렌 회장은 이에 대해 “정치적 문제가 안정화하고 평화로워질 때까지 기술 발전을 미룰 순 없다”며 “기술의 발달로 전쟁 때의 사망자가 현격히 줄었듯 AI가 앞으로의 갈등을 더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인류 전체의 생존을 위한 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35년 후인 2050년에는 인구가 23명 더 늘어난다. 그만큼 식량이나 물, 에너지 부족 같은 다양한 환경 재해에 노출될 수 있다. 예상보다 더 빨라질 수도 있다.글렌 회장은 2020년께 50년 동안 이어진 정보화사회가 끝나고 이후 15년 후기 정보화사회를 지나 기후에너지 사회가 오리라 예측했다.그는 “밤길을 천천히 달릴 땐 전조등을 멀리 비출 필요가 없으나 빨라질수록 더 멀리 비춰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며 “변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더 정확히 예측하고 그 가능성을 심도 있게 타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글렌 회장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인류 간 정보 공유도 더 광범위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보 공유를 통해 모인 집단 지성이 결국 인류가 직면한 더 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리란 게 그의 지론이다.그는 “엘론 머스크(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전기차 배터리 디자인을 모두에게 무료로 공개한 건 급격한 환경 변화로 모두가 망하기보다 함께 사는 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며 “돈 버는 것만이 당연한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 발전 속도가 계속 빨라지는 만큼 지적 재산권의 의미도 줄어든다고 했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선 아주 빠른 속도로 개선이 이뤄진다”며 “이런 빠른 속도가 결과적으론 지재권의 보호장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특정 대학이나 기관이 지적 재산권이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이를 뺀 나머지 정보만 공유하면 된다”며 현실적인 대안도 제시했다.그 역시 인도의 한 출판사가 본인과 협의 없이 유엔미래보고서를 무단 출간했으나 이를 문제 삼을 시간에 한국에서 강연하는 ‘더 보람있는 일’에 매진키로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글렌 회장은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로 관심이 커진 AI에 대해서도 전망했다. 알파고처럼 한 가지 일만 수행하는 협의의 인공지능(ANI,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에서 인간의 뇌처럼 여러 일을 수행할 수 있는 보편적 인공지능(AGI, General), 로봇이나 생물적인 형태를 지닐 초자연 인공지능(ASI, Supernatural) 순으로 발전하리라 내다봤다.그는 “사람마다 가능 여부와 시기에 대해 전망이 제각각이지만 2030~2035년이면 AGI 수준에 이르리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새로운 영역인 ASI에 대해서도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ASI는 합성 생물학과 결합해 생물의 형태가 될 수도 있고 스타워즈 속 ‘더 포스’ 처럼 사물인터넷을 통해 모든 곳에 존재할 수도 있다”며 “미래 공상과학 영화가 경고하듯 이때의 부작용을 지금부터 충분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제롬 글렌 밀레니엄프로젝트 회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제공
2016.05.02 I 김형욱 기자
구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자율주행차 동맹맺나
  • 구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자율주행차 동맹맺나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구글이 미국 ‘빅3’ 자동차회사 가운데 하나인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손잡고 자율 주행차를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FCA이 자율주행차 부문 협업 문제를 놓고 수개월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라이슬러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애플이나 구글 같은 IT기업과 협력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 구글이나 애플, 테슬라를 잇따라 방문하기도 했다. 자율주행차 기술을 확보한 구글과 자동차 제조기술이 뛰어난 FCA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수 있다. 특히 경쟁사보다 자율주행차 기술이 취약한 FCA가 얻는 게 많을 것으로 FT는 분석했다. 다만, 경쟁사인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와 달리 구글과 함께 일한 경험이 없다는 게 약점이다.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전략을 근심스럽게 보는 시선도 있다. 마크 필즈 포드 CEO는 구글과의 동맹이 치명적 위험을 내재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활용한 휴대폰 회사의 운명에 비유했다. 통상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장착한 휴대폰을 쓰는 소비자들은 기기보다는 구글의 인터페이스 (사용자가 컴퓨터와 대화하기 위한 기호나 명령 체계)를 더 높이 평가한다. 자동차회사는 자율주행차 껍데기만 생산하는 하청 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다.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는 자체적으로 자율주행차 개발을 하고 있다.
2016.04.29 I 장순원 기자
피차이 구글 CEO "모바일 가고 인공지능(AI) 시대 온다"
  • 피차이 구글 CEO "모바일 가고 인공지능(AI) 시대 온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인터넷과 모바일의 확산은 과거 20년간 기술 지형을 확 바꿨다. 그러나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출처:CNBC순다르 피차이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28일(현지시간) 연례 서신(founder‘s letter)에서 “모바일에서 인공지능(AI) 시대로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차이는 래리 페이지에 이어 구글 2인자로, 구글의 인공지능 시스템인 알파고는 지난 3월 이세돌 9단과 대국을 통해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피차이는 “최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은 판도를 확 바꿨다(game changing)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면서 “결국 인류의 승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일상적인 업무나 여행은 물론 기후변화나 암 정복 같은 인류의 모든 일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피차이의 이 같은 발언은 AI에 대해 사회적 논쟁이 확산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립자와 엘런 머스크 테슬라 CEO, 스티븐 호킹 교수 등이 AI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하는 가하면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주커버그는 “AI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피차이 CEO는 “미래는 (컴퓨터 같은) 디바이스는 사라지는 시대가 될 것”이라면서 “대신 AI가 하루 종일 사람들을 돕는 시대가 온다. 우리는 모바일 퍼스트에서 AI퍼스트 시대로 이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4.29 I 장순원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선수친 삼성, 명품화LG…통했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다음은 4월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선수친 삼성, 명품화LG…통했다-뉴스테이 2만 가구 더 공급하고 ‘금리 1%대’신혼부부 전세대출-부양책 입닫은 일본…미끄러진 아시아증시-시진핑 “안보리 대북제재 전면적 집행”△종합-공무원들, 아직 박봉에 시달린다 할텐가-주먹구구 임시공휴일 지정 문제 없을까-줌인 구조조정 칼 빼든 권오갑 사장, 내달부터 휴일 가라앉는 현대重 다시 띄울까-부동산시장 식을라…LTV.DTI 규제완화 1년 연장△종합-서울 독산, 남양주 진건 수요 충분…김포 고촌은 공급과잉 우려-‘대학생 전세임대’ 취준생까지 확대-생애 첫 주택 구입자, 연 1.6%금리로 대출 가능△종합-태평무 보유자 선정 두고 시끌“전통 원형 지키는데 의의” VS “자격 점수화할 수 없어”-이춘희 명창 “인간문화재는 한나라의 대표, 실력과 인격 두루 갖춰야”-‘전승’통해 인정받거나…국가서 지위얻거나△종합-“보유자 지정땐 월 131만원+a” VS “턱없이 부족”-공개·전승 안하거나 해외이민가면 “자격박탈”-“바뀐 심사제도로 이때까지 배운 승무 무효될까 걱정”△정치-朴 “국책은행 지원 여력 확충”…한국판 양적완화 힘 실어-더민주 김영춘, 부산을 홍콩같은 경제자유도시로-통일부 “핵보유 업적 선전, 우상화”△정치·경제-미·일 통화정책 ‘현상유지’에 원화값 급등…상승세 이어질까-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산업 세제혜택 최고 10%P 더받는다-지난해 전기소비액 53조원 훌쩍…사상 최대△금융-국책은행 대출 대우조선에만 13조 물려…충당금 비상-한기정 보험연구원장 “경영난 겪는 보험사 위해 자산부채관리 방안 마련”-KB금융, 청소년·다문화가정 후원 팔 걷어-현대캐피탈 ‘튜닝·LPG車 리스하세요’△산업&기업-외형보다 수익성, 선택과 집중…JY식 ‘실용주의 경영’ 빛봤다-프리미엄.B2B전략 적중…LG전자도 어닝서프라이즈-‘우문현답’…정의선, 중국 간 까닭-한화테크윈, 방제용 드론 띄운다-‘부적절한 매도’지탄에…“팔고 나니 자율협약 신청하더라”△소비자생활-오늘 신규면세점 추가여부 발표…도전기업들 셈법은-최대 85%파격 할인 티몬 ‘슈퍼꿀딜’ 인기-통신사 ‘ARPU=실적’은 옛말-샤오미 40인치 24만9000원 30분만에 1000대 완판-일제 콘돔 퇴출시킨 올리브영…왜△중소기업·제약-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 “혁신적인 토종 중소기업제품 해외홈쇼핑 진출 가속화할 것”-셀트리온 ‘램시마’성공 뒤이을 타자는…-“우주정거장 살균하는 ‘바이오레즈’로 지카 정복”△봄철건강 ‘수호천사’-미세먼지 피할 수 없다면…‘건강 플랜A’세워라-텁텁해진 목, 따가워진 피부-점점 건조해지고 찌꺼기 끼는 눈△문화&스포츠-中心 잡은 한류, 이젠 美쳐라!-태양의 후예의 후예는…하반기 기대되는 사전제작 드라마 셋△창조관광 성공기업-한땀 한땀, 장인 손길따라…‘활자명함’만들어볼까-‘쇼핑+관광+한류’ 한번에 즐겨요△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오늘 티오프-장타자 박성현 “일단 멀리쳐 놓고 파5홀 버디로 승부낼 것”-올 승률 100% VS 디펜딩 챔피언…첫날부터 팽팽-왼손 골퍼 정이연 “본선진출이 목표”△증시-상장사 ‘깜짝 성적’에 탄력받아…“코스피 6월이 고비”-박철범 흥국에프엔비 대표, 올해도 中성과 좋아 사상최대 실적가능-한국 운용 ‘베트남그로스펀드’비과세 인기로 345억원 유입△마켓인-한국신용평가, 베스트 리포트 1위…활용도·만족도 최고점-모바일광고 관련기업 IPO ‘붐’-DICC인수금융 디폴트…지분압류는 일단 면할듯△글로벌마켓-美금리 또 동결…‘고용.물가’ 걱정 커진듯-중남미 경제, 2년 연속 뒷걸음질-페이스북, 1분기 장사 좋아요-일본은행 ‘부양카드 주저’…엔화값 급등, 닛케이 3.6%급락-스페이스X “화성에 무인탐사선 보내요”-‘테슬라에 시장 뺏길라’…獨, 전기차 20배 늘린다△사람들-신성철 DGIST총장, 학과 없애고 전자책으로 수업 이공계 인재교육 혁신모델로-장애인 치과진료 선구자 이긍호씨 ‘우정선행상’-최홍기 요르단대사, 요르단 국왕에게 훈장 받아-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 “중동.중국 파악해 경쟁사 기선제압해야”-마윈 ‘아시아 최고 갑부’ 탈환, ‘부동산 재벌’ 왕젠린 앞질러△오피니언-김민구 칼럼, 잡스가 그리워지는 이유-목멱칼럼/ ‘관광+힐링’ 크루즈산업 키우자-기자수첩/ 교육부, 로스쿨 입시비리 전면 공개해야△사회-5월의 깜짝 연휴, 나흘…여행사는 ‘예약 끝’ 유통가는 ‘번개 세일’-‘태후’ 우려먹기 너무하지 말입니다-어버이연합 18번 유죄 판결 받고도 실형 ‘0’건△부동산-집값 25%뛴 제주도…‘보유세 폭탄’ 맞나-강남 개포동 구마을 다세대 지을수 있다-우리 아파트보다 옆 빌라가 비싸다고?-클릭 이단지/‘청주 사천 푸르지오’ 내달 분양
2016.04.28 I 양희동 기자
  • 현대모비스, 미래車 기술 확보위해 26명 전문가 모인다
  •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현대모비스(012330)는 올 5~11월까지 대학교수와 기관 및 단체 연구원 등 26명으로 구성된 국내외 전문가들을 초청한 산학 연계 ‘기술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친환경·지능형 자동차 등 미래 차 원천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 교류를 위해서다.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열린 ‘기술 포럼’은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각 분야 외부 전문가들의 지식과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첫 기술포럼 이후 지난해까지 총 157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세미나에 참여했다. 올해 기술 포럼은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DAS), 친환경, 안전, 램프, 디자인, 섀시, 재료 등 총 9개 분과로 나뉜다. 모두 26회의 전문 기술 세미나가 진행된다.△자동차와 사물인터넷(IoT) 연동 기술 △자율주행 영상 처리 플랫폼 △인휠(차량 바퀴 내 구동·제동 장치 일체화)시스템 성능 개선 기술 등이 세미나의 주요 주제로 선정됐다. 특히 인공지능 알파고의 학습법으로 유명해진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의 영상 인식 기술도 관심 분야다.또 해외 전문가 세미나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일본 도요타자동차 등 해외 업체 출신 인사도 초빙한다. ARS(차량 선회 쏠림 방지) 시스템 관련 주제 세미나를 통해 경쟁사 현황과 기술 개발 방법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현대모비스는 전문 기술 세미나와 워크숍을 진행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피드백을 받아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 선행 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백경국 현대모비스 연구기획실장(이사)은 “국내외 전문가와의 기술 교류는 자동차 분야 선행 기술 연구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실무 밀착형 주제를 강화하고 해외 전문가 풀도 다양하게 구성해 세미나 결과물을 토대로 미래차 핵심기술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증권가 “현대모비스 1Q 실적 기대 이상… 업종 최선호주”☞ 현대모비스, 완성차 공급 감소 불구 실적 상승세 이어가(상보)☞ [등기임원 연봉]현대모비스, 정몽구 회장에 작년 42억원 지급☞ [포토][2016베이징모터쇼]테슬라 모델S 등 전기차 3대 전시
2016.04.28 I 신정은 기자
"전기차 20배 키운다"‥獨, 10억유로 부양책 발표(종합)
  • "전기차 20배 키운다"‥獨, 10억유로 부양책 발표(종합)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자동차 종주국인 독일이 대규모 전기자동차 부양책을 내놨다. 미국의 전기차업체 테슬라에게 세계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는 의지다. 독일 정부는 27일(현지시간) 10억유로(약 1조3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쏟아붓는 전기차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독일 내 모든 전기차 구매자에게 4000유로(약 52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한다는 게 골자다. 하이브리드 차량엔 3000유로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또 3억개의 충전소를 만들고, 전기차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세제혜택도 검토중이다. 현재 독일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5만대 수준이다. 독일 정부는 4년 후인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규모로 100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전기차 시장을 지금보다 20배로 키우겠다는 야심 찬 목표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이번 조치로 독일의 전기차 판매가 획기적인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간 독일은 전기차에 대해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프랑스와 영국,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을 지급하며 전기차 시장을 키우는 동안, 독일은 보조금을 쓰지 않았다. 독일은 대신 연비가 좋은 디젤차에 집중했다. 전기차는 먼 미래의 일이었다. 독일의 자동차 회사들이 자발적으로 전기차 기술을 개발하는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폭스바겐의 디젤차량 연비조작 사건이 터지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동안 계속될 것 같던 디젤차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또 미국 테슬라가 보급형 전기차 ‘모델 3’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인 흥행 조짐을 보인 점도 독일도 조바심을 자극했다. 자칫 전기차로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빠르게 넘어갈 경우 독일이 지금의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작용했다. 독일의 한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보조금 지급은 독일의 전기차 시장을 위한 적절한 대책”이라며 “디젤차량에 대한 회의감이 제기된 이상, 전기차의 수요를 끌어낼 견인책이 필요했다”고 평가했다.
2016.04.28 I 안승찬 기자
  • 한미, 우주협력협정 서명…내년 초 발효 예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한국과 미국은 27일 우주협력협정에 공식 서명했다. 미국이 아시아 국가와 우주협력협정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차 한미 우주협력대화 개회식에서 한미 우주협력협정에 서명했다.한미 우주협력협정의 정식 명칭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간의 민간과 평화적 목적의 항공 및 대기권과 외기권의 탐사와 이용에서의 협력을 위한 기본협정이다.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2010년부터 추진되다 중단됐으나 지난해 10월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때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미간 우주협력을 확대하기로 합의하면서 탄력을 받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한-미 우주협력협정은 한반도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평화와 안보의 핵심 축인 견고한 한-미동맹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양국간 글로벌 파트너십이 전략적으로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새로운 지평의 협력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말했다.한-미 우주협력협정은 과학적 데이터의 교환, 과학자와 기술자 및 그 밖의 전문가 교류를 통해 △최첨단 행성탐사 △지구관측 및 지구과학 △태양물리학의 이해 증진 등에 관한 양국간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제2차 우주협력회의에서 한-미 양국은 한국의 달 탐사 프로젝트, 국제우주정거장 활용 및 미래의 화성 탐사를 포함한 향후 우주 탐사 활동에 관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정부는 국회 비준 동의 절차를 마치고 늦어도 내년 초부터는 발효시킨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측은 이번 협정과 관련 의회 비준이 필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협정은 전문을 비롯해 양국의 협력범위, 이행기관 및 이행약정 등을 규정한 총 16개 조항으로 이뤄줬다. 물품 및 기술 자료의 이전, 지적재산, 정보 공개, 인적 교류 및 시설 접근, 통관 및 물품의 이동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관련기사 ◀☞ 한·미 우주협력회의 개최.."달·화성 등 우주탐사 협력 강화"☞ 英 우주인의 패기, 400km 상공 `우주에서` 마라톤 신기록 달성☞ 중국 "2022년 독자 우주정거장 건설하겠다"☞ 구글·테슬라도 뛰어든 스페이스..미래과학, 우주에 달렸다
2016.04.27 I 장영은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4월26일 (오전)
  •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오늘의 경제일정-4월26일◇ 경제·금융- 한국은행,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발표.- 기재부, 제4차 재정관리 점검회의 - 기재부, 2015년 전체 공공기관 결산 집계 결과 - 기재부, 제6차 해외인프라 수주 및 투자지원반 회의 개최 -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 개최 - KDI FOCUS ‘중국 소비시장의 변화와 대응방향’ - 국세청, 2016년 국세청 홍보대사 모범납세자 최지우·조인성 위촉◇ 산업·증권- 통계청, 2월 인구동향 및 3월 국내 인구 이동통계 - 공정위원장, 국제경쟁네트워크(ICN) 연차총회 참석 - 공정위, 예약부도 근절을 위한 대한병원협회 관계자 간담회 및 현장 캠페인- 고용부, 2015년 6월 기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 - 고용부, 일자리 대책 발표 - 고용부, 2016년 일자리창출 유공 포상 대상자 신청 접수◇ 정치·사회- 해수부, 귀어·귀촌 박람회 개최 - 해수부, 해양교육네트워크 출범 - 해수부, 수협 현지무역법인 개소로 대중국 수출 확대 기대 - 해수부, OECD ‘해양경제 미래 심포지엄’ 서울 개최 - 해수부, 2016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발전전략세미나 개최 - 농식품부, 수출주도형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 - 농식품부, ‘농업인 행복버스’ 발대식 개최 - 농식품부, 계절 테마별 농촌여행 코스 10선◇ 문화·기타- 한식연, 미백까지 책임지는 장미향의 숨겨진 효능◆ 현재 포털 주요이슈◇ 한진해운 자율협약 신청한진해운 “경영정상화 위해 4112억원 추가 마련할 것” -한진해운이 터미널 유동화로 1750억원, 사옥 유동화를 통해 1022억원, 자산매각 등을 통해 1340억원을 확보하는 등 총 4112억원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공시함.◇ 5월6일 임시공휴일 논의임시공휴일, ‘나흘간 연휴’ 긍정적 분위기..5월6일 초중고교도 재량휴업 - 대한상공회의소가 내수 경기회복을 위해 5월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 이에 문체부는 28일 국무회의에 이를 정식 안건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 2016 베이징 모터쇼테슬라 모델S 등 전기차 3대 전시 -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가 25일 2016베이징 모터쇼에서 모델S와 모델X 등 차량 3대를 전시.◆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최은영‘먹튀 논란’ 최은영 회장, 2015년 근로소득으로 11억원 챙겨…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이 도덕적 해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해 연봉이 11억원 이상으로 밝혀져 도마 위에 오름.◇ 미세먼지오늘 전국 미세먼지 농도 ‘나쁨’…서울 낮 최고 27도 오늘(26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며,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됨.◇ 한고은한고은 “몸매 관리? 간헐적 단식.. 붉은색 고기 안 먹어” 배우 한고은이 지난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몸매관리 비법을 묻는 질문에 ‘간헐적 단식’을 한다고 답함.
2016.04.26 I 유수정 기자
'짝퉁? 최신 기술로 무장했어요' 이전과 달라진 중국차
  • [2016베이징모터쇼]'짝퉁? 최신 기술로 무장했어요' 이전과 달라진 중국차
  • 충징에서 베이징까지 2000km 주행에 성공한 창안자동차의 자율주행차 루이청. 사진=신정은 기자.[베이징(중국)=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짝퉁 악명은 옛말.’ 중국 자동차 회사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엔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까지 모방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제 자율주행·친환경 부문에서 세계적 수준의 독자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중국 토종업체 창안(長安)자동차 등은 25일 개막한 ‘2016 베이징모터쇼’에서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을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창안자동차가 이번에 선보인 루이청(睿騁·Raeton)은 중국 고속도로에서 2000km를 운전자 없이 달린 최초의 자율주행차다. 최고 시속은 120km다.창안차의 엔지니어 저우쩡비는 “이달 12~17일까지 엿새 동안 충칭에서 베이징까지 2000km를 사고없이 운전에 성공했다”며 “2018년부터 자율주행 기술이 부분 적용된 차를 양산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창안차는 매년 수입의 5%를 기술 개발에 투자하고 있다. 이날 기자 회견에서 창안은 합자회사와 기술차이가 대폭 좁혀졌다고 자신했다. 창안은 2010년부터 무인차 연구에 착수, 6년 만에 자율주행차를 개발했다. 창안의 기술 개발 전략은 중국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바이두(百度)와의 협력이다. 이날 창안은 바이두와 협력해 만든 지도 촬영용 자동차도 전시했다.중국 자동차 업체들은 최근들어 IT기업과 손을 잡고 스마트카를 개발 중이다. 상하이자동차는 중국 최대 전자 상거래업체 알리바바((阿里巴巴)와 협력했으며 베이징자동차는 러스왕(樂視網)과 함께 자율주행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러스왕의 IT자회사인 러에코(LeEco)는 이날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전기차 ‘러시(LeSEE)’를 발표했다. 아직은 콘셉트카이지만 자율주행 기술을 전기차에 접목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러스왕은 이날 영국의 애스턴마틴와 협력한 전기차도 공개했다. 이 차는 2018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에코(LeEco)가 애스턴마틴와 협력해 개발한 전기차.러스왕과 베이징자동차는 지난 2014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전기차 설계전문업체 아티에바(Atieva)에 투자했다. 테슬라 로드스터ㆍ아우디 R8 이트론ㆍ쉐보레 볼트 등을 탄생시킨 주역들이 모인 곳이다.지리자동차도 올해 초 출시한 전기차 모델 디하오(帝豪)EV을 전시했다. 디하오(EV)는 48분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에 253km를 주행할 수 있다. 출시가격은 24만4800만위안(약 4300만원)이지만, 정부 보조금 5만5000위안(약 1000만원)과 각 지자체의 세금 혜택을 받으면 이보다 훨씬 싸게 살 수 있다.여전히 세계적인 자동차를 모방한 듯한 유사 제품도 여전히 눈에 띄기는 했으나 완전한 독자 디자인에 독자 기술을 갖고 등장한 중국차가 부쩍 늘었다는 게 현지 전문가의 설명이다.한편 전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도 베이징을 찾았다. 모델S와 모델X 등 차량 3대를 전시했으나 지난달 관심을 끈 대중 모델 모델3는 없었다.랜드로버 차량의 디자인을 벤치마킹한 듯한 중국 현지 SUV 리에바오 CS10.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디하오(帝豪)는 48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한번 충전에 253km를 주행할 수 있다. 신정은 기자.
2016.04.25 I 신정은 기자
  • 주가 뛰니 공매도도 `기승`…조정장에 변동성 커질라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속도가 다소 더뎌지긴 했지만 주식시장은 여전히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매기가 탄탄하게 형성돼 있긴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투기적인 공매도 세력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이 하락압력을 받을 경우 주가 낙폭이 커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종목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주가지수 상승하니 대차거래도 증가세25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국내 증시 대차거래잔고는 61조5023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거래란 쉽게 말해 거래자가 증권사 등에게 주식을 빌려서 거래한 뒤 다시 갚는 것을 말한다. 나중에 싼 값에 주식을 사들여 갚음으로써 수익을 내는 공매도를 실행하기 위해 주식을 빌리는 것인 만큼 공매도의 선행지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대차거래 잔고는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모두 증가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대차거래 잔고는 50조490억원으로 전날에 이어 이틀째 50조원 이상을 유지했다. 이달 초 46조~47조원대에서 최근 들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의 대차거래 잔고도 2월 10조원선이었다가 꾸준히 증가하며 현재 11조4533억원을 기록 중이다. 공매도 거래규모 자체도 증가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2일까지 한달간 공매도 거래금액은 유가증권 97조1200억원, 코스닥 73조3500억원으로 이전 한달(2월23일~3월22일)보다 각각 7조5800억원, 12조4000억원 가량 늘었다.최근 공매도가 증가하는 이유는 주가가 상승하면서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코스피지수는 2월까지만 해도 1800선에 머물렀지만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과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5일 2014.55로 마감하는 등 이달 중순들어 2000선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2월 600선 붕괴까지 우려됐지만 이달 21~25일 3거래일 동안은 연일 연중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704선까지 회복했다. 증시가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앞으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코스피 화학·코스닥 제약, 대장주에 몰려업종별 대차거래 내역을 보면 유가증권은 화학(8조1162억원)과 전기·전자(8조1159억원)에 몰린 양상이다. 올해 이들 업종에 매수세가 몰리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은 제약업종이 4조1996억원으로 대차거래잔고가 몰렸다. 주가가 내릴 때 차익을 얻는 특성상 공매도 수요가 몰리면 업종 뿐 아니라 전체 지수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경민 연구원은 “공매도 이슈가 아니어도 유가증권과 코스닥 모두 최근 지수가 급상승하면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상황으로 상승세가 제한적”이라며 “공매도 외에 중국발 리스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종목별로 대차잔고가 집중된 곳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유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경우 대차거래잔고가 4조6673억원이고 이어 호텔신라(008770)(1조2398억원), 한미약품(128940)(1조1710억원), 현대중공업(009540)(1조1427억원), POSCO(005490)(1조988억원) 등 순이다. 한달전과 비교해 삼성전자는 1조원 이상 늘어났다. 코스닥도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 2조688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카카오(035720)(1조1075억원), 메디톡스(086900)(3462억원), 바이로메드(084990)(2862억원), 파라다이스(034230)(1917억원) 등 순이다. 이중 카카오와 파라다이스는 한달전에 비해 약 400억원, 600억원 증가했다. 태희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공매도는 투기적 공매도에 따른 공정한 가격형성 저해 등 역기능이 있다”며 “특정종목 공매도가 급증한 후 주가 하락 위험 등의 문제점을 정확히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 토비스 "공매도 대응 통했다…주주가치 제고기대"☞ [마감]코스닥, 찔끔 올라 '연중 최고'…기관 14일만에 순매수☞ [마감]코스닥, 개미 ‘힘’에 연중 최고치… 테슬라 관련주↑
2016.04.25 I 이명철 기자
드론산업, 전기차·LED 전철 밟을까
  • 드론산업, 전기차·LED 전철 밟을까
  • [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술 개발은 뒷전으로 미룬 채 장밋빛 미래만 내세우는 국내 드론업계에 전문가들의 우려가 깊다. 일부에서는 과거 전기차나 LED(유기발광다이오드) 조명시장 등의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2000년 중반 세계적 에너지절감 추세에 따라 전기차는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차세대 운송수단으로 각광을 받았다. 테슬라, GM, BMW 등 해외유명 업체에서 전기차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당장에라도 전기차가 도로를 점려할 것만 같은 분위기가 흘렀다.국내에서도 CT&T, AD모터스, 지앤디윈텍 등 벤처 업체들이 등장해 장미빛 전기차 미래를 선전했다. 당시 이들 전기차 관련 업체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되며 코스닥 시장을 군림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새로운 시장을 읽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한 대응과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역량은 결국 국내 전기차시장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기술력은 선도 국가인 미국의 40%에 불과하다. 현행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는 자동차로 볼 수없어 도로에서 운행이 불가능하다. 이 문제로 경쟁력을 잃은 CT&T, AD모터스, 지앤디윈텍은 상장폐지 후 사업을 포기했다.LED 업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LED는 2000년 중반 고효율 광원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차세대 조명으로 주목받았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등에도 LED가 사용되면서 수많은 업체가 우후죽순 LED 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원천 기술이 모두 독일과 일본에 있어 중소업체가 경쟁력을 가지고 살아남기란 쉽지 않았다.LED 업계 관계자는 “현재 LED 관련 기업이 국내에 1000여개가 넘게 존재하지만 그 중 기술 경쟁력을 가진 업체는 서울반도체(046890) 등 손에 꼽을 수준”이라며 “이미 일본, 독일 등에서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갖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태양광 업계도 세계적 붐이 일고 있지만 유독 국내 기업이 힘을 못 쓰기는 마찬가지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SNE 리서치는 “세계 태양광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태양광 업계는 침체돼 있다”며 “전력한계비용과 신재생에너지인증서 가격 하락으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SNE 리서치는 “전략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전세계 선두 모듈 생산업체들은 해외발전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자체 발전사업에 자사의 모듈 사용비중 또한 늘리고 있는데 반해, 국내 업체들은 그러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발전 소재인 웨이퍼와 잉곳을 만드는 넥솔론은 4년 연속 개별 영업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2014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같은 업종 경쟁업체로 2012년 법정관리를 신청했던 오성엘에스티도 4년 연속 지속된 개별 영업손실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태양광 부문 매각계획을 발표했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카이스트 초빙교수)은 “무조건 대세를 따른다고 해서 성공할 수 있는 세상이 아니다”라며 “차별화가 없는 기업은 도태되고 만다. 차별화의 핵심은 특허다. 특허 취득에 많은 자금이나 많은 인력이 필요지 않다. 창조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16.04.25 I 채상우 기자
자웨팅 러스왕 회장 "애플 중국서 한물갔다"
  • 자웨팅 러스왕 회장 "애플 중국서 한물갔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중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업체인 러스왕을 이끄는 자웨팅(賈躍亭) 회장이 “애플은 중국에서 한물갔으며 동력을 잃었다”고 강조했다. 자웨팅 회장은 24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인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을 비롯한 외국 경쟁자들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와 애플은 매우 차이가 크다”면서 “애플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집중하는 모바일 휴대폰 회사지만 (자신의 인터넷 기업 러에코는)인터넷이 먼저고 다음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라고 소개했다. 자웨팅 회장은 러스왕의 IT자회사인 러에코(LeEco)를 통해 전기자동차 개발에 나서며 미국의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에 도전장을 냈다. 이어 ”애플의 디자인은 중국에서 구식이 됐다“고 덧붙였다. 자웨팅 회장은 “애플이 시작한 앱은 첫 모바일 네트워크 시대에서는 올바른 선택이었다”면서도 “지금은 모바일인터넷 다음 시대로 움직이고 있다. 지금은 앱이 사용자경험을 방해할 뿐이며 우리는 이런 장애물을 넘어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이 애플에 두번 째 중요한 시장이지만 점차 약화하고 있다”면서 “혁신 속도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발표한 아이폰SE를 예로 들며 기술적 수준이 낮다고 지적했다. 자웨팅은 “모바일 인터넷 다음 시대가 곧 열릴 것”이라면서 “애플 식의 폐쇄적 시스템 대신 열린 에코시스템의 시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16.04.25 I 장순원 기자
삼성 CEO들이 요즘 열독하고 추천한 책은?
  • 삼성 CEO들이 요즘 열독하고 추천한 책은?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의 최고경영자(CEO)들은 요즘 어떤 책을 열독했을까. 24일 삼성그룹 공식 블로그 ‘삼성이야기’는 4월23일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삼성의 CEO가 감명 깊게 읽고 추천하는 책을 소개했다.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시리즈 등 무선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고동진 사장은 역사서인 ‘한 권으로 읽는 세계사’(오귀한, 이강룡 저·페이퍼로드 펴냄)와 ‘한 권으로 읽는 한국사’(김양기, 강덕상 저·휴머니스트 펴냄)을 추천했다. 고 사장은 “한 나라의 역사만 살피지 말고, 넓게 보는 훈련을 해보라”면서 “세상 일의 인과 관계를 배울 수 있다”고 추천이유를 밝혔다.조남성 삼성SDI 사장조남성 삼성SDI(006400) 사장은 ‘에너지 혁명 2030’(토니 세바 저·교보문고 펴냄)를 추천하면서 “전기차는 바퀴 달린 태블릿 컴퓨터”라고 언급했다. 또 ‘축적의 시간’(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저·지식노마드 펴냄)은 “축적된 경험지식으로 창조적 개념설계 역량을 쌓아야 한다”고 소개했다. ‘한계비용 제로 사회’(제러미 리프킨 저·민음사 펴냄)은 “사물인터넷과 공유경제의 부상”을 추천사유로 꼽았다.정유성 삼성SDS 사장정유성 삼성SDS(018260) 사장은 ‘총균쇠’(제레드 다이아몬드 저·문학사상사 펴냄)이 “인류 역사와 문명이 무엇을 통해 발전해왔는지를 알려주는 우리 시대의 고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다른 추천서인 ‘매개하라’(임춘성 저·쌤앤파커스 펴냄)는 “지금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비즈니스 패러다임인 매개 전략을 명료하게 소개한 책”이라고 밝혔다. ‘흐르지 않는 세월 무심 선생과의 대화’(김태길 저·철학과현실사 펴냄)는 “풀리지 않는 근원적 문제들로 고민 많던 대학시절, 내 생각의 근간을 만들어준 철학이 녹아든 수필집”이라고 추천했다.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사장김신 삼성물산(028260) 상사부문 사장은 ‘테슬라 모터스’(찰스 모리스 저·을유문화사 펴냄)를 추천하면서 “21세기의 가장 주목할 만한 스타트업 기업 중 하나인 테슬라가 기존의 산업계를 뒤흔들 기업으로 왜 테슬라가 거론되는지 알려주는 책”이라고 소개했다.김 사장은 ‘세 종교 이야기’(홍익희 저·행성B잎새 펴냄)는 “수천 년 동안 지속된 세 종교의 대립과 반목의 역사를 통찰해 평화공존으로 가는 길을 사색케한다”고 추천했다. ‘생명’(송기원 저·로도스 펴냄)은 “생명이 빚어내는 갖가지 현상과 본질에 대해 생명과학자가 들려주는 놀라운 비밀들 속에서 그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한다”고 밝혔다.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028050) 사장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헤르만 헤세 저·민음사 펴냄)을 추천하면서 “참된 자아를 깨닫기 위해 세상으로 나간 골드문트처럼 나의 껍질을 깨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경영의 모험’(존 브룩스 저·쌤앤파커스 펴냄), 슈퍼차이나(KBS 슈퍼차이나 제작팀 저·가나출판사 펴냄),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박영규 저·웅진닷컴 펴냄)을 추천했다.육현표 에스원 사장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오리지널스’(애덤 그랜트 저·한국경제신문사 펴냄)을 추천했다. 육 사장은 “세계적인 경영사상가인 저자가 세상을 바꾼 독창적인 리더들은 어떠한 특징이 있는지 분석한 책”이라며 “그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변화 앞에서 두려움에 긴장하는 보통 사람이었다. 그때 어떠한 생각과 전략으로 현실을 이겨내고 자신의 독창성을 실현했는지를 제시해 준다”고 말했다.육 사장은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임용한 저·교보문고 펴냄)가 “위기의 순간에 인간의 창의력은 가장 날카롭게 발휘된다”면서 “역사를 바꾼 전쟁 속에서 태어난 전술들은 현대의 기업 전쟁에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위기의 시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켜야 하는 리더들에게 권한다”고 소개했다. 안민수 삼성화재 사장금융계열사 CEO 중에서는 안민수 삼성화재(000810) 사장이 ‘나는 내일을 기다리지 않는다’(강수진 저·인플루엔셜 펴냄)을 추천했다. 안 사장은 “‘까지고 부러지고 찢어진 내 두발, 30년 동안 아물지 않은 그 상처가 나를 키웠다’는 세계적인 발레리나 강수진씨에게서 성장과 성공에 필요한 기본자세를 배우게 된다”고 추천이유를 전했다.
2016.04.24 I 이진철 기자
  • 줄잇는 리콜·조작 스캔들…자동차업계 '첩첩산중'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글로벌 자동차업계의 수난시대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터진 독일 폭스바겐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았는데 최근 메르세데스-벤츠도 배출가스 장치 조작 의혹에 휩싸였고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는 연비조작 파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 다임러, 피아트 등은 차체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했다. 자동차 업계가 각종 스캔들과 부실로 얼룩진 와중에 테슬라의 전기차나 애플 및 구글의 자율주행차 등의 도전은 거세다. ◇줄줄이 리콜 단행23일(현지시간) 피아트 크라이슬러가 전 세계에서 110만대 이상의 차량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 미국 정부가 전자기어 변속기에 혼란의 여지가 있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릴 때 기어를 ‘주차’(P)로 해놨다고 착각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데에 따른 것이다. 피아트는 지금까지 41건의 사고가 이 문제와 연관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리콜을 통해 운전자가 차에서 내리면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트랜스미션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22일에는 독일 당국이 다임러와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에 총 63만대의 디젤차를 리콜하라고 지시했다. 독일 교통부는 이들 모델에서 낮은 온도에서 배기가스 조절장치가 꺼지도록 설계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53개 모델에서는 정상적인 기온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며 배기가스 장치를 수리하라고 요구했다. ◇계속되는 배기가스 스캔들이에 앞서 21일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독일 다임러가 미국 내에서 디젤차 배출가스 인증 절차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달 초 미국에서 벤츠의 디젤차 ‘블루텍’ 소유자들이 차량에 배출가스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장치가 부착됐을 수 있다면서 집단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미국 법무부가 조사를 지시한 것. 같은 날 푸조와 시트로엥 등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PSA그룹은 프랑스 정부로부터 배출가스 조사와 관련해 압수수색을 당했다. 지난주 초 르노에 이어 두 번째 수색 대상이 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미쓰비시 자동차가 지난 20일 4종의 경차에 대해 연비를 실제보다 부풀려 왔다고 시인하면서 파문을 불렀다. 해당 차량은 총 62만5000대에 달하며 해외에서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 중이어서 더 확산할 여지도 있다. 작년 9월 폭스바겐 배출가스 조작 사실이 드러나 이제 겨우 미국에서만 보상안에 합의한 상태인데 사태가 마무리되기도 전에 유럽, 일본 곳곳에서 비슷한 스캔들이 터지는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지난주 미국 당국과 48만대를 되사고 소유주들에게 현금을 지급기로 합의했다. 이로 인해 16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자율주행차 거센 도전리콜이나 배기가스 스캔들 해결로 인한 비용은 천문학적인 수준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자동차 연비나 배출가스에 대한 각국의 규제와 감시가 강화되면서 기존 자동차 업체의 비용 상승은 불가피하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2025년까지 중형차 기준으로 완성차의 연비개선비용은 1181~1658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차량 가격의 5~7% 수준이다. 이 가운데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인 ‘모델3’는 공개 2주 만에 40만대에 가까운 사전계약이 이뤄져 기존 자동차 업계를 무섭게 위협하고 있다. 빨라야 내년 말 출시될 예정인데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미래 차로 꼽히는 자율주행차량에서도 기존 자동차업계는 뒤처지는 양상이다. 미국 경제주간지 포천은 23일 테슬라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상용차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애플도 자율주행차인 아이카(iCar)를 2019년, 구글은 구글카를 2020년 출시할 예정이어서 IT 업계의 추격도 거세다.
2016.04.24 I 권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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