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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뉴딘그룹, ‘뉴딘파스텔’ 직업장애인합창단 오디션 개최
  • 골프존뉴딘그룹, ‘뉴딘파스텔’ 직업장애인합창단 오디션 개최
  • 사진=골프존뉴딘그룹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골프존 뉴딘그룹이 설립한 ‘뉴딘파스텔’ 직업장애인합창단의 단원 모집 오디션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에서 개최됐다. 뉴딘파스텔은 장애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2월에 설립됐다. 올해 1월 초부터 직업장애인합창단원을 공개 채용하고 있으며 이번 오디션과 면접전형을 통해 합창단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오디션에는 3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했으며, 각자 준비해온 다양한 장르의 곡으로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선보였다. 서울시 은평구에서 참석한 박정민씨는 “그동안 제가 바라왔던 음악인이라는 직업과 꿈을 성취하기 위해 이번 오디션에서 최선을 다했다”라며 “단원으로 합격해 저의 음악적 재능을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나눌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뉴딘파스텔 직업장애인합창단의 최종 합격자는 이달 29일 이후 골프존뉴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 단원으로 채용되면 급여 및 복리후생을 받고 직업 음악인으로서의 활동할 지원을 받게 된다.골프존뉴딘그룹은 “나눔과 배려의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소외계층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며 “뉴딘파스텔 장애인합창단, 장애인 골프교실 운영,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책 제작 등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문화체육 및 사회활동 후원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8.01.28 I 조희찬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국민연금공단 ◇본부 실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이훈상 △인사혁신실장 정준택 △총무지원실장 안성근 △국민소통실장 김정학 △고객지원실장 서정태 △연금급여실장 유동완 △노후준비지원실장 우제광 △기초연금실장 최우용 △정보전략실장 정일호 △감사실장 김미경 △운용지원실장 이말용 △국제협력센터장 김정후 ◇지역본부장 전보 △서울북부지역본부장 백수현 △서울남부지역본부장 이래광 △경인지역본부장 김희권 △대전지역본부장 김종진 △광주지역본부장 윤우용 △대구지역본부장 김용국 ◇지사장 전보 △종로중구지사장 배성훈 △동대문중랑지사장 이병원 △도봉노원지사장 최기영 △성동광진지사장 정석규 △구리남양주지사장 이순영 △강남역삼지사장 이충근 △송파지사장 염춘미 △강동하남지사장 서영보 △강서지사장 마희열 △용인지사장 김완수 △화성오산지사장 정대성 △안양과천지사장 빈경민 △성남지사장 신옥철 △평택안성지사장 김선규 △안산지사장 김신철 △남인천지사장 신동관 △부평계양지사장 채희욱 △동대전지사장 이경구 △청주지사장 이성주 △천안지사장 이종신 △전주완주지사장 이강칠 △익산군산지사장 노대우 △순천지사장 박라연 △제주지사장 김응환 △서대구지사장 고광영 △대구수성지사장 김백기 △포항지사장 정경화 △남울산지사장 하상철 △창원지사장 안현주 △김해밀양지사장 강병창○해양경찰청 ◇치안감 전보 △중부지방해양경찰청장 전담직무대리 박찬현 ◇경무관 전보 △경비국장 김홍희 △장비기술국장 김영모○KB국민카드 ◇승진 △PA추진부 부장 배주식○신한금융지주 ◇승진 △글로벌자본시장팀 부장(M2) 김지욱 △재무팀 총괄부장(M2) 김태연 △재무팀 부장 장정훈 ◇신규선임 △신한문화리더십센터 부장 강영홍 △브랜드전략팀 부장 고석헌 △감사팀 부장 김성주 △미래전략연구소 부장 오흥식 △사회공헌팀 부장 유유정 △회계팀 부장 이상종 △원신한전략팀 부장 최자영○중앙대 ◇인문대학장 김종대 ◇자연과학대학장 겸 공동기기센터장 안상두 ◇공과대학장 겸 정보대학원장 박광용 ◇사회과학대학장 박희봉 ◇적십자간호대학장 박경숙 ◇체육대학장 허정훈 ◇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최병선 ◇법학전문대학원장 겸 법과대학장 김성천 ◇건설대학원장 이은택 ◇심리서비스대학원장 박정윤 ◇신문방송대학원장 이민규 ◇산업·창업경영대학원장 이정희 ◇예술대학원장 정석길 ◇국악교육대학원장 김재영 ◇교무처장 겸 국가시험지원단장 이정형 ◇학술정보원장 겸 박물관장 오세훈 ◇사회교육처장 겸 평생교육원장 서혜옥 ◇대외협력처장 최재오
2018.01.24 I 김성훈 기자
  • [인사]국민연금공단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본부 실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이훈상 △인사혁신실장 정준택 △총무지원실장 안성근 △국민소통실장 김정학 △고객지원실장 서정태 △연금급여실장 유동완 △노후준비지원실장 우제광 △기초연금실장 최우용 △정보전략실장 정일호 △감사실장 김미경 △운용지원실장 이말용 △국제협력센터장 김정후(이상 12명) ◇지역본부장 전보 △서울북부지역본부장 백수현 △서울남부지역본부장 이래광 △경인지역본부장 김희권 △대전지역본부장 김종진 △광주지역본부장 윤우용 △대구지역본부장 김용국(이상 6명)◇지사장 전보 △종로중구지사장 배성훈 △동대문중랑지사장 이병원 △도봉노원지사장 최기영 △성동광진지사장 정석규 △구리남양주지사장 이순영 △강남역삼지사장 이충근 △송파지사장 염춘미 △강동하남지사장 서영보 △강서지사장 마희열 △용인지사장 김완수 △화성오산지사장 정대성 △안양과천지사장 빈경민 △성남지사장 신옥철 △평택안성지사장 김선규 △안산지사장 김신철 △남인천지사장 신동관 △부평계양지사장 채희욱 △동대전지사장 이경구 △청주지사장 이성주 △천안지사장 이종신 △전주완주지사장 이강칠 △익산군산지사장 노대우 △순천지사장 박라연 △제주지사장 김응환 △서대구지사장 고광영 △대구수성지사장 김백기 △포항지사장 정경화 △남울산지사장 하상철 △창원지사장 안현주 △김해밀양지사장 강병창(이상 30명)
2018.01.24 I 이연호 기자
휴일근로에 연장근로수당도 지급되나?…대법원, 공개변론 실시
  • 휴일근로에 연장근로수당도 지급되나?…대법원, 공개변론 실시
  •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대법원은 오는 18일 휴일근로에 대해 연장근로수당도 지급될 수 있는 지 여부를 가리는 ‘휴일근로 연장근로 사건’에 관한 공개변론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법원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 소속 환경미화원 36명은 주중 5일간 하루 8시간씩 40시간을 근무하고 휴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하루 4시간씩 근무했다. 주당 총 48시간을 근무한 것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근무에 대해서는 휴일근로 가산임금만 지급되고 연장근로 가산임금은 지급되지 않았다.이에 이들은 성남시를 상대로 1주 40시간을 초과해 이뤄진 휴일근로에 대해서 연장근로 가산임금도 지급해줄 것을 청구했다. 원심인 서울고법 제2민사부는 성남시가 소송을 제기한 환경미화원들에게 휴일근로 가산임금 외 연장근로 가산임금도 지급해야 한다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냈다. 이에 성남시는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대법원은 2015년 9월 이 사건을 전원합의체 심리에 회부했고 지난해 11월 변론을 결정했다. 지난해 12월 피고측 참고인으로는 김유선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을, 성남시측 참고인으로는 하상우 한국경영자총협회 경제조사본부장을 지정했다. 대법원은 변론기일을 오는 18일 오후 2시로 정했다.근로기준법상 근로시간은 1주간 40시간(1일 8시간)을 초과할 수 없고 상호 합의하면 1주 12시간을 한도로 연장할 수 있다. 연장근로, 야간근로 또는 휴일근로에 대해서는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해 지급해야 한다.‘1주간’에 휴일이 제외되면 휴일근로는 평일의 근로가 구별되는 것일 뿐 연장근로에 개념상 해당하지 않고 최대 주당 68시간 근무 가능하다. 하루 8시간 총 7일을 일해 56시간, 노사가 합의하면 12시간을 더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반대로 휴일이 ‘1주간’에 포함되면 1주간 최대 52시간 근무가 가능하고 40시간을 초과해 휴일에 하는 근로는 휴일근로인 동시에 연장근로에 해당한다.종래 고용노동부의 행정해석은 ‘1주간’에 휴일이 포함되지 않아 최대 주간 68시간 근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대해 대법원의 직접적인 판단이 내려진 바 없다. 다만 강원산업 사건에서 8시간을 초과한 휴일근로에 관해 중복가산을 인정한 판결이 있다. 강원산업 판결 이후 고용부 행정해석은 휴일근로 중 8시간 초과 부분에 한해 가산임금의 중복 적용을 인정하는 입장이다.문제는 휴일을 포함해 1주간 40시간 기준이 적용돼 휴일근로가 연장근로에 해당할 수 있다고 보는 경우에도 임금 가산에 대해서는 중복 적용을 긍정하는 견해와 부정하는 견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대법원 관계자는 “휴일근로의 성격과 가산임금 지급에 관한 법률 개정 연혁과 취지, 근로기준법 제56조의 문언 해석, 강원산업 판결의 의미와 타당성 등이 주요 논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1.16 I 한정선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관광공사 ◇전보 △경영지원실장 박정하 △마케팅지원실장 조덕현 △지역관광실장 안득표 △뉴욕지사장 용선중 △혁신성장팀장 김성은 △문화관광허브조성팀장 곽상섭 △관광개발팀장 박윤숙 △인프라전략팀장 하상석 △미래관광사업팀장 이재형○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 고영선○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 처장급 △교학처장 노환진 △대외협력처장 박갑동 ◇실장급 △감사실장 김유활 △미래교육개발센터장 오승윤 ◇팀장급 △교무팀장 노현서 △학생팀장 나지영 △홍보팀장 김익수 △국제협력팀장 정윤 △산학연협력팀장 김정수 △기획예산팀장 오승기 △경영지원팀장 이판구 △정보화팀장 조지용 △시설팀장 김범호 △정책평가팀장 김대환○고려대 세종캠퍼스 △세종교양교육원장 김갑년○KT ◇KT 전남고객본부 전보 △법인단장 임경준 △CS담당 형병해 △북광주지사장 박창복 △순천지사장 김명문 △서광주지사장 이경채 △목포지사장 윤경하 △Biz컨설팅센터장 최옥진 △북광주법인지사장 장지영 △순천법인지사장 김종태 △서광주법인지사장 이락영 △목포법인지사장 김효철 △CS운영부장 노경필 △CS지원부장 김신준 △사업지원부장 박찬 △북광주영업부장 정경화 △순천영업부장 윤봉훈 △서광주영업부장 이재원 △목포영업부장 이종주 △북광주CS부장 안정태 △순천CS부장 배용기 △서광주CS부장 황창기 △목포CS부장 강성욱 △수완지점장 한영기 △담양지점장 나희철 △여수지점장 조대석 △광양지점장 윤형준 △남광주지점장 노순환 △나주지점장 주삼숙 △광주지점장 박준배 △해남지점장 정종두 △강진지점장 김종광 ◇KT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 전보 △호남네트워크운용본부장 고경우 △무선운용센터장 이재철 △광주유선운용센터장 정홍성 △전남유선운용센터장 정선일 △전북유선운용센터장 정채윤 △호남엔지니어링센터장 김우성 △미래사업지원부장 김정식 △운용계획부장 문대천○보험연수원 △기획부 이사부장 양해식 △연수부장 직무대리 연제은 △자격검정실장 직무대리 이정민 △총무팀장 겸 경영지원팀장 이준구○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승진(서기관) △군산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덕수 △남원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이규석 ◇승진(사무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광역조사팀장 이현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박종범 △장수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한승현 ◇전보(서기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행정과장 유예식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신을재 △정읍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정병진 ◇전보(사무관)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관리담당관 조기권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전승기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 조사담당관 오재만 △임실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서홍석 △순창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한상응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김삼회 ◇전입(사무관) △익산시선거관리위원회 지도담당관 임찬희 △무주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진경수 △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 김택홍 ◇전출(서기관)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지도2과 지도담당관 이강욱 △순천시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 엄기용 ◇전출(사무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성기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 이균영 ◇공로연수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서기관) 유진수 △무주군선거관리위원회 사무과장(사무관) 유광진○금호아시아나그룹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사장 한창수 △전무 고석남 △상무 이찬성 ◇금호터미널 △대표이사 사장 김현철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 조규영 ◇아시아나에어포트 △대표이사 전무 오근녕 ◇금호리조트 △대표이사 전무 김현일 ◇금호고속 △부사장 정희기 △전무 이계영 이송호 △상무 오종회 채형옥 ◇금호건설 △부사장 이동학 △전무 양성용 조완석 △상무 문왕현 박한철 서원상 최종원 최준희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김광석 △전무 기철 김영헌 △상무 김광석 김광현 안효경 오윤규 이강현 최재국 ◇에어부산 △상무 김재수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 △전무 서현재 ◇T&1 △상무 이관형 ◇AH △상무 장회식 ◇KR △상무 이상현 ◇KO △상무 선종록 ◇AO △상무 박정교 ◇STM △상무 김성철 ◇KI △상무 남경윤○인사혁신처 ◇과장급 전보 △인사혁신국 개방교류과장 안보홍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글로벌교육과장 이진 ◇과장급 승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관리자교육과장 김도형△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전문역량교육과장 이현옥○우리은행 ◇지점장 승진 △가톨릭회관 황연자 △글로벌투자지원센터 조주현 △금호동 정준호 △길동 심성택 △남가좌동 이은우 △뚝섬역 이인엽 △방배본동 김학 △신림2동 양경우 △자양동 조윤채 △청계 양광우 △평창동 이서진 △홍익대 조태희 △홍제동 임영석 △인천 장덕수 △인하대학교 류재수 △김포장기 한준희 △서판교 김정범 △성남하이테크 정정남 △풍무동 강태욱 △용문역 민복기 △철도타워 노주호 △당진 전원목 △조치원 김동희 △홍성 이충길 △거제 김욱식 △LH진주혁신도시 박선택 △범물동 김노식 △중동 하장호 △경산 최옥동 △구미4공단 김영철 △김천 주봉철 △익산 한영섭 △전북혁신도시 정임순 △정읍 조동성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승진 △삼성 강구민 △트윈타워 류병기 △강남 손호정 △종로 이상근 △여의도 최성필 △미래 한종수 △미래 장인석 ◇금융센터 개인지점장 승진 △동역삼동 사공왕 △명동 맹경숙 △수유동 김은주 △연세 최원석 △종로4가 이문형 △종로 정위현 △중랑교 윤재호 △태평로 이승익 △화곡동 이윤희 △삼성반도체 이현미 △성남 정동일 △수원 서성원 △오산 백미선 △부전동 하기호 △양산 박은숙 ◇금융센터 기업지점장 승진 △본점영업부 최태진 △가락중앙 최진호 △가산IT 김영민 △강남교보타워 방민영 △강남대로 윤종택 △구로디지털산단 정정수 △남역삼동 이재훈 △대치역 최영준 △도산대로 박선경 △둔촌역 최명환 △명동 박병태 △무역센터 최호운 △법조타운 최윤호 △서교중앙 오태환 △서울디지털 김재천 △서울주택도시공사 김병택 △서초 김광태 △선릉 조정찬 △성수동 장동식 △수서역 지영진 △신사동 김학신 △아현동 이종영 △양재중앙 조진옥 △영등포중앙 정학구 △잠실역 송제환 △장한평 이정수 △종로4가 성기춘 △중랑교 김균철 △중부 최영민 △청담동 서기준 △테헤란로 김수남 △화곡동 조정준 △남동공단 김진용 △부평 박종숙 △동수원 김흥래 △부천 김정호 △분당 임종락 △시화공단 김종수 △안양 전경준 △안양중앙 김백봉 △용인 서희원 △판교테크노밸리 한성근 △원주 이용규 △모라동 김태식 △온천동 이성기 △울산중앙 안시현 △창원공단 민병원 △창원 김성홍 ◇영업지점장 승진 △개인그룹 김상경 △개인그룹 정종오 △개인그룹 권택흠 △개인그룹 도광현 △개인그룹 박수영 ◇부장대우 승진 △개인영업전략부 전필식 △영업추진부 김희완 △기업영업전략부 최대해 △중소기업전략부 정인재 △기관영업전략부 송승현 △주택기금부 구인회 △WM전략부 조희숙 △글로벌전략부 정성욱 △외환사업부 현철우 △디지털금융부 이송희 △차세대ICT인수지원부 고강배 △총무부 조재식 △수신업무센터 이상훈 △여신정책부 박성봉 △개인심사부 김형욱 △중기업심사부 서대원 △중기업심사부 하윤동 △중기업심사부 이상용 △대기업심사부 윤한창 △여신관리부 배효형 △기업개선부 김진광 △기업금융부 안기태 △전략기획부 손형주 △재무기획부 한오현 △금융소비자보호센터 강치헌 △준법지원부 장환 △검사실 이제영 △검사실 전유승 △중국우리은행 윤종인 △베트남우리은행 서재석 △인사부 김국성○현대산업개발 그룹 ◇HDC현대산업개발 △전무 육근양 권순호 △상무 박상일 장경일 △상무보 김동진 황종홍 나성근 김의성 배영선 정상민 김풍년 ◇HDC현대EP △상무 채경석 △상무보 김태상 김상수 ◇HDC아이콘트롤스 △상무 최익훈 △상무보 김영유 ◇HDC현대아이파크몰 △이사 서일엽 △이사대우 한희권 ◇HDC아이서비스 △상무보 최용준 ◇HDC아이앤콘스 △상무보 최원석 ◇HDC영창뮤직 △상무보 김병철○국세청 ◇고위공무원 가급 △중부지방국세청장 김용준 ◇고위공무원 나급 △대전지방국세청장 양병수 △대구지방국세청장 박만성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 최정욱 △국세청 징세법무국장 구진열 △국세청 개인납세국장 김형환 △서울지방국세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송기봉 △국세청 소득지원국장 한재연 ◇고위공무원 승진 △미국 국세청(파견) 송바우 ◇부이사관 전보 △서울지방국세청(이하 서울청) 감사관 최시헌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 박재형 △성동세무서장 이동운 △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 감사관 김지훈 △대구지방국세청(이하 대구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장동희 △국세청 이경열○교육부 △정책기획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태훈 △고등교육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규태 △대학학술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박성수 △직업교육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영곤 △학교혁신정책관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은희 △교육과정정책관 장학관 남부호 △교육복지정책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신익현 △학생지원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정종철 △평생미래교육국장 일반직 고위공무원 최은옥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오승현 △교육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홍민식○환경부 ◇승진 △부이사관 안세창 △서기관 김경석 △서기관 민광식 △서기관 조정환 △기술서기관 권상윤 △기술서기관 신석효 △기술서기관 한명실 △기술서기관 황상연 △기술서기관 이관영 △기술서기관 박영신○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 △게임제작실 이사 황순배 △클라우드사업본부 이사 김동훈 △커머스사업본부 이사 김종승 △IT보안실 이사 임정립 △NEXT전략실 이사 성지현 ◇NHN페이코 △PAYCO사업실 이사 오보명 △PAYCO서비스개발랩 이사 양미연 △앱기술개발팀 이사 유동헌 ◇NHN JAPAN △글로벌크리에이티브센터 이사 김도균 △재무관리실 이사 이동현
2017.12.27 I 이연호 기자
LG상사, 中 석탄열병합발전소 가동 개시…발전사업 속도낸다
  • LG상사, 中 석탄열병합발전소 가동 개시…발전사업 속도낸다
  • 중국 감숙성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 전경.LG상사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LG상사의 발전과 관련된 글로벌 인프라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중국 석탄 열병합발전소에 이어 인도네시아 수력발전 사업이 순탄한 행보를 보이면서 기존 LG상사의 자원사업과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LG상사(001120)는 중국 감숙성 대표 전력회사인 감숙성전력투자 그룹(GEPIC)과 합자 투자로 건설한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가 최근 가동을 개시해 전력 생산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전소는 약 41만㎡ 면적에 총 사업비 31억8000만RMB(위안화, 한화 약 5292억원)가 투입돼 조성된 우웨이시(市)의 첫 열병합 발전소다. 생산된 전력 전량은 현지 국가전망공사(SGCC) 및 대규모 전력 소비 기업에 공급될 예정이다. 발전용량은 700MW로 연간 약 600만MWh의 전기와 난방열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는 50만명 인구의 소도시가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동절기에는 1477만㎡의 면적에 난방열 공급이 가능하다. LG상사는 지난 2015년 10월에 감숙성전력투자그룹과 우웨이 석탄 열병합 발전소의 합자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3억1800만RMB(약 558억원)을 투자해 지분 30%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 감숙성은 지난 2013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제시한 ‘일대일로’ 전략상 물류의 주요 거점으로 지목된 지역이라는 점에서 향후 LG상사의 투자 진출 기회는 이어질 전망이다. 감숙성의 지난해 총생산 규모는 7085억RMB(약 121조1890억원)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상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민자 수력 발전사업도 순항 중이다. 앞서 LG상사는 지난 2015년 현지 에너지 전문 기업 티탄그룹(Titan Group)과 41MW 규모의 하상(Hasang) 수력 발전소 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북수마트라 토바 지역에 2019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LG상사가 최대주주로 91.9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수력 발전소는 민간자본으로 민간이 건설한 후 소유권을 갖게되며 직접 운용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BOO(Build-Own-Operate) 방식으로 발주처인 인도네시아 국영전력회사(PLN)와 3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발전사업은 전력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며 “또 LG상사의 다른 주력 사업인 자원 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어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간 사업 경험과 지역 전문성을 기반으로 동남아와 중동 지역 등에서 신규 발전 프로젝트 개발에 나서는 등 발전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오랜 기간 공들여야만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사업 영역인 만큼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인사]경찰청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찰청 ◇경무관급 전보 내정 △경찰청 대변인 김진표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설광섭 △경찰청 수사기획관 이철구 △경찰청 과학수사관리관 노승일 △경찰청 대테러위기관리관 김병구 △경찰청(수사제도개편단장) 이영상 △경찰청(자치경찰추진단장) 최관호 △경찰청(치안정책관) 이문수 △경찰청(국립외교원) 김종보 △경찰청(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유진규 △경찰대학 학생지도부장 강황수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송병일 △경찰수사연수원장 하상구 △서울청 경무부장 조용식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이은정 △서울청 수사부장 우종수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진교훈 △서울청 경찰관리관 윤동춘 △서울청 기동단장 연정훈 △서울 강서경찰서장 손장목 △부산청 1부장 김흥진 △부산청 2부장 전창학 △부산청 3부장 김희규 △부산 해운대경찰서장 허 찬 △대구청 1부장 배봉길 △대구청 2부장 이원백 △대구 성서경찰서장 이광석 △인천청 1부장 김해경 △인천청 2부장 박명춘 △인천청 3부장 김헌기 △인천국제공항경찰단장 정승용 △인천 남동경찰서장 박형길 △광주청 1부장 김준철 △광주 광산경찰서장 김순호 △대전청 1부장 김학관 △대전청 2부장 박희용 △울산청 1부장 이순용 △경기남부청 1부장 장경석 △경기남부청 2부장 조종완 △경기남부청 3부장 김원준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장 박생수 △경기 분당경찰서장 유현철 △경기 부천원미경찰서장 현재섭 △경기북부청 차장 서범규 △강원청 1부장 박세호 △충북청 1부장 이규문 △충북청 2부장 이문수 △충북 청주흥덕경찰서장 이명교 △충남청 1부장 윤소식 △충남청 2부장 이충호 △전북청 1부장 윤외출 △전북청 2부장 김갑식 △전북 전주완산경찰서장 이 훈 △전남청 1부장 박석일 △전남청 2부장 윤명성 △경북청 1부장 김수희 △경북청 2부장 김병수 △경남청 1부장 박경수 △경남청 2부장 진정무 △경남 창원중부경찰서장 남구준 △제주청 차장 고기철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이운주 △경찰청 경무담당관실(공로연수) 남병근
2017.12.19 I 김성훈 기자
‘나쁜녀석들2’, 2회만에 시즌1 최고 시청률 넘어
  • ‘나쁜녀석들2’, 2회만에 시즌1 최고 시청률 넘어
  • 사진=‘나쁜녀석들2’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나쁜녀석들2’가 시즌1 성적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OCN 토일 미니시리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이하 ‘나쁜녀석들2’)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평균 4.2%, 최고 5.1%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화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한 기록이자 지난 시즌 최고 기록인 4.1% 시청률 보다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채널의 주요 타겟인 2549 남녀 시청률은 평균 3.6%, 최고 4.5%를 기록, 타깃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전국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이날 방송에서는 조영국(김홍파 분)과 배상도(송영창 분)의 ‘악의 카르텔’을 잡아내기 위해 주재필(지승현 분)을 찾아 취조하는 ‘나쁜녀석들’ 우제문(박중훈 분), 허일후(주진모 분), 장성철(양익준 분), 노진평(김무열 분), 한강주(지수 분)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하지만 재필이 동방파에 의해 살인 당하고 모든 일이 수포로 돌아간 가운데, 반준혁(김유석 분) 차장 검사의 “그 판에서 나와, 살고 싶으면”이라는 말이 진평을 의심에 빠지게 만들었다.재필을 데리고 거칠게 차를 모는 강주의 뒤를 ‘나쁜녀석들’이 맹렬하게 쫓았다. 좁은 골목에서 숨 막히는 추격전이 벌어졌고 서로 정면을 향해 달리던 성철과 강주 중 성철의 차가 결국 뒤집히고 말았다. 다른 사람들을 따돌리고 재필을 집으로 데려간 강주. 자신의 동생 한소영(홍지윤 분)을 죽이라고 지시한 사람에 대해 물으며 재필을 처참하게 짓밟았다. 재필에 의해 칼침을 맞은 소영은 사실 상도의 비서였으며, 이로 인해 영국과 상도가 만든 ‘악의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것이 확실해졌다.강주는 인남동 유흥가 나이트클럽에서 동방파 두목 하상모(최귀화 분)를 찾아가 동생에 대해 물었지만, 서일강(정석원 분)을 비롯한 조직원들에게 폭행당했다. 강주가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있을 때, 갑자기 등장한 일후가 조직원들을 향해 몸을 날렸고 제문과 성철도 그 싸움에 합류했다. 조직원들을 쳐내고 강주와 함께 재필에게 간 ‘나쁜녀석들’은 영국과 상도의 카르텔을 밝혀냈다.재필에 의하면 영국이 상도를 접대하며 시청에 현승그룹 사람을 심고, 가짜 법인을 만들어서 서원시의 사업을 모두 수주 받는 등 서원시를 쥐락펴락하며 현승그룹을 키웠다는 것이다. 또한 인서동 재개발을 통해 몸집을 더 키우려던 중, 갑자기 명득이 자신을 압박해오자 카르텔에 연관된 사람들을 모두 죽이라고 재필에게 지시한 사람이 바로 영국이었다. 모든 혐의를 알아낸 ‘나쁜녀석들’은 사건의 증인인 재필을 검찰로 데려가면 끝이라고 생각했지만 일은 생각처럼 순조롭게 해결되지 않았다.‘나쁜녀석들’과 재필을 태운 차 양쪽으로 덤프트럭이 밀착하여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봉고차에서 내린 조직원들이 재필에게 칼을 찔러 죽였다. ‘나쁜녀석들’이 해온 일이 수포로 돌아가고 서원지검에서는 영국과 상도 간의 인서동 재개발 입찰 비리와 관련된 수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영국과 상도는 서로의 혐의와 카르텔을 계속해서 부정했고, 영국의 지시를 받고 김애경(장신영 분)의 집에 찾아온 상모의 모습까지 담기며 아직 드러나지 않은 악의 세력에 궁금증을 더했다.진평에게는 의심의 씨앗이 싹트기 시작했다. 준혁에게서 “그 판에서 나와, 살고 싶으면. 나 찾아오면 내가 다 얘기해줄게. 지금 노검사랑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누구고 얼마나 위험한 놈들이지”라는 말을 들은 진평. 온몸이 문신과 상처로 가득한 일후, 마약을 먹는 성철, 그리고 “난 사람 믿고 일 안해 사연 믿고 일하지”라는 제문의 말과 함께 ‘나쁜녀석들’에 합류한 강주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진평은 깊은 혼돈에 빠졌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매주 금, 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다.
2017.12.18 I 김윤지 기자
320억원 규모 '드론 하천측량' 시장 열린다
  • 320억원 규모 '드론 하천측량' 시장 열린다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하천측량 업무에 드론이 본격 활용된다고 14일 밝혔다.하천법에 따라 전국 국가·자방하천을 대상으로 하천기본계획을 수립 중으로 내년에는 하천지형조사, 하상변동조사 등 하천측량 업무에 드론이 이용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하상측량 시범사업에 우선 착수하며 현재 개발 중인 표준수행절차와 품셈(공정별 대가기준)의 현장 적용성과 활용성을 검증할 계획이다.시범사업은 5개 지방 국토관리청별로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의 본류 및 지류 7개 구간(122.5km)을 대상으로 실시한다.지난해 지방 국토관리청의 하상변동조사 의무화로 하천측량 드론 활용성 가능성 평가를 위해 경진대회를 실시한 결과, 수치지도(1:1000) 요구 정확도를 상회하는 기술력이 입증된 바 있다. 또 국내 업체가 개발한 드론은 비행시간(90분)·항속거리(80km) 등의 부문에서도 외국산 드론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이 확인됐다. 내년 3월부터 하천기본계획 수립 등에 드론이 전면 활용될 경우, 하천기본계획 수립(100억원), 수시 하상변동조사(20억원), 하천모니터링(100억원), 소하천관리(100억원, 지자체) 등 연간 320억원의 공공부문 신규 시장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대비 50% 비용으로 하천측량에만 활용해도 연간 12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되며 2배 이상의 정확도 향상 및 3배 이상의 운영가능일도 확보된다.국토부는 하천측량 뿐 아니라 수질 모니터링, 수해지역 긴급촬영, 시설물(댐, 제방 등) 안전관리 등 관련 서비스에도 드론이 적극 활용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올해 11월 드론의 야간·가시권 밖 비행을 허용하는 특별승인제 및 공익목적 긴급상황시 항공법령 특례 도입 등 규제완화를 추진한 바 있으며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국제세미나 등 국내 업체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드론측량 성과물 품질확보 및 데이터 공동활용 통합플랫폼 체계를 조기에 확립함으로써 드론 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드론은 기존 산업에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로 하천분야에서도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항공측량 및 드론측량 효과 비교. [자료=국토부]
2017.12.14 I 원다연 기자
'국내 GMO 연구 중단' 일본·중국만 웃는다
  • '국내 GMO 연구 중단' 일본·중국만 웃는다
  • 12일 사단법인 미래식량자원포럼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 열린 ‘GMO 연구 지속 또는 중단’ 기자간담회 겸 세미나(사진=김용운 기자)[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GMO 연구를 당장 중단하면 잃어버린 13년을 맞이할 수 있다.”지난 9월 농촌진흥청이 ‘GM작물개발사업단’ 해체와 상용화 추진 중단을 선언한 이후 유전자변형작물을 뜻하는 GMO연구를 정부가 다시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학계에서 나왔다. 12일 사단법인 미래식량자원포럼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주최로 서울 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 ‘GMO 연구 지속 또는 중단’ 기자간담회 겸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발제자로 참석한 유장렬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문연구위원은 “하나의 GM 작물을 상업화하기 위해선 약 1억 3600만 달러의 연구비와 13년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우리나라가 지금 GMO 연구를 중단하면 나중에 미국ㆍ유럽ㆍ일본ㆍ중국 등에서 로열티를 주고 GMO 기술을 비싸게 사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유 전문연구위원은 “유전자변형작물 가운데 총 개발비 중 유전자 탐색에 23%, 작물 개발에 51%, 안전성 평가와 종자 등록에 26%를 투입한다”며 “유전자변형작물은 지난 20년간 전 세계적으로 전체 농지의 약 12%에서 재배되고 있지만 한 건의 안전성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 전문연구위원에 따르면 1990년대 하와이에 서식하는 파파야 나무의 절반 이상이 윤문 바이러스 병으로 죽는 피해를 입었다. 이에 하와이대학 연구진이 1998년 레인보우 파파야라고 불리는 유전자변형(GM)파파야를 개발해 사태를 해결했다. 현재 하와이에서 재배되는 파파야의 약 77%가 GM파파야다. 김해영 경희대 식품공학과 교수는 “현재 전 세계에서 GMO 연구의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과거엔 제초제, 저항성 콩 등 생산자를 위한 GM 작물이 주였으나 최근엔 건강 기능성을 가진, 소비자ㆍ수요자 중심의 GM 작물 개발에 연구가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지카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GM 모기,호주에서 개발한 GM 파란 카네이션,일본의 GM 파란 장미와 파란 국화,케냐의 GM 안개꽃 등이 유전자변형 연구로 탄생했다”며 “GMO 연구나 개발을 놓고 찬반 양측이 과도한 갈등을 빚기 보다는 소비자와 전문가가 함께 위해성 평가에 참여하는 등 윈윈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농촌진흥청에서는 ‘GM작물개발사업단’ 해채와 상용화 추진화 중단이 논란이 되자 “GM작물개발사업단은 해체되지만 GMO 연구는 중단되거나 위축되지 않는다”며 “사업단 명칭을 연구단으로 바꿔 연구를 계속 한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하상도 중앙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식재료에 대해 인공과 천연 이분법적인 사고방식으만 접근한다”며 “자연 상태에서 유기적인 활동에 의해 유전자가 삽입되어 변형된 작물은 인정하지만 인공적으로 유전자를 삽입한 작물은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 교수는 “과거에는 유전자변형작물 연구가 작황을 늘리는 방향으로 연구를 했다면 앞으로는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질병 예방쪽으로 유전자변형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며 “정부가 국익차원에서 GMO를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7.10.12 I 김용운 기자
서울시, 추석연휴 혼자 지내는 중증장애인 찾아간다
  • 서울시, 추석연휴 혼자 지내는 중증장애인 찾아간다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혼자 사는 중증장애인 유모(42·남·지체 1급)씨는 말초신경계 근육병을 앓고 있어 수시로 몸의 위치를 바꿔줘야 한다. 혼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대소변 처리도 어렵다. 내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유씨는 걱정이 앞섰다. 명절이나 연휴 때마다 활동보조인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올해처럼 긴 연휴는 어떻게 보내야할지 막막했기 때문이다.서울시가 추석 연휴기간 중 중증장애인의 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서울시는 24일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혼자 지내는 중증장애인 총 200명을 대상으로 ‘연휴 안심 순회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시가 운영하던 ‘야간순회 방문서비스’를 낮에도 순회 방문해 식사와 안전사고 점검 등을 해주는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이다. 활동보조인력의 공백이 생기는 명절 등에 중증장애인에게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활동보조인력은 24시간 중 대상자가 원하는 시간을 신청받아 하루 2~3회 직접 방문한다. 대소변 관리 지원과 같은 개인위생관리뿐만 아니라 체위 변경·식사관리·건강상태 확인·응급상황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응급상황 발생 시 119 등에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특히 서비스를 제공할 거점기관 4개소(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하상장애인복지관, 사단법인 초록, 나눔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선정해 권역별로 약 50명씩 총 200명에게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평소에 활동보조서비스를 이용하던 제공기관 또는 거주지 관할 자치구에 오는 27일까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유례없이 긴 추석 연휴에 대비해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연휴 안심 순회 방문서비스로 독거 중증장애인의 불편함과 소외감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돌봄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 장애인을 꼼꼼히 챙기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홀로 지내는 중증장애인 200명의 위생관리 및 건강상태 확인·응급상황 대비 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연휴 안심 순회 방문서비스’를 실시한다. 사진은 시가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야간순회 방문서비스 모습. (사진= 서울시)
2017.09.24 I 박철근 기자
10년 넘게 장애인 목욕봉사한 소방관, 서울시 복지상 대상
  • 10년 넘게 장애인 목욕봉사한 소방관, 서울시 복지상 대상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지난 10여년 2000시간 넘게 남몰래 장애인목욕봉사를 한 소방관이 화제다. 주인공은 강북소방서에 재직중인 라문석(58·사진) 소방위.라 소방위는 화재진압이라는 고된 업무를 마치고 10년이 넘는 시간동안 건강봉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소외된 이웃에게 묵묵히 목욕봉사를 실천했다.서울시는 라씨의 이같은 나눔실천을 높게 평가해 5일 개최한 ‘제15회 서울시 복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대상 수상자인 라씨를 포함해 △복지자원봉사 △후원자 △종사자 등 3개 분야에 걸쳐 최우수상 3명(분야별 1명), 우수상 6명(분야별 2명) 등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심사를 진행한 서울시 공적심사위원회는 “라씨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본연의 업무에 성실할 뿐만 아니라 재진압이라는 고된 업무를 마치고 자신의 시간을 헌신해 소외된 이웃과 아픔을 함께 나눴다”며 라씨의 봉사와 희생에 감사를 전했다.자원보아자 분야에서는 2000년 3월에 벽화봉사단을 조직해 시내 약 230여개 사회복지시설 등에 벽화 그리기 봉사를 실시, 서울전역의 사회복지시설 환경개선에 앞장선 김건우(44·남) 씨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2007년부터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현재까지 2886시간가량 동작종합사회복지관 내 경로식당에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한 김길자(75·여)씨와 2017년 5월 현재까지 약 13년간 매월 넷째주 일요일에 정기봉사활동 (목욕, 식사지원, 급식실 일손돕기 등)을 실천한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단체)가 수상한다.후원자분야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장용(64·남)씨는 평소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많았으며 2003년부터 현재까지 13년동안 지역사회에 독서결연후원, 아동집단독서프로그램 ‘다독다독’ 사업비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후원활동에 참여했다.사회복지종사자 분야 최우수상에는 하상장애인복지관 기획홍보팀장· 자립지원사업부장으로 일하며 지역사회 장애인자립 및 가족의 권리 증진에 기여한 남은숙(45·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김용복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따뜻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서울시 봉사상을 드릴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이 분들과 함께 더욱 따뜻한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2017.09.05 I 박철근 기자
충남도, 올해 가뭄 극복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 충남도, 올해 가뭄 극복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
  • 31일 국회환경포럼 주관으로 울산MBC 컨벤션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충남도가 ‘가뭄 극복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올해 가뭄 극복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충남도는 31일 국회환경포럼 주관으로 울산MBC 컨벤션에서 열린 ‘2017년 하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에서 ‘가뭄 극복 최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수상은 올 초부터 시작된 극심한 가뭄 시 충남도가 도정 역량을 집중해 생활·공업·농업용수별 긴급 대책을 추진한 것을 비롯해 중장기 수자원 다변화 정책을 제시한 점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충남도는 지난 1월부터 운영됐던 용수공급대책반을 지난 6월 가뭄재난안전대책본부로 재편, 가뭄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했다.단기 긴급 대책으로는 13개 시·군 163개 마을 4480세대에 대한 운반급수를 실시하고, 2개 시·군 7개 마을 478세대는 제한급수를 실시했다.일부 지역을 대상으로는 광역상수도 전환도 시행했다.공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주변 수원을 활용해 하루 17만t 규모의 용수를 추가 공급하는 한편 1일 1700t 규모의 대체 수원도 개발·공급했다.농업용수 분야로는 벼 물마름(278㏊)과 밭작물 시들음(116㏊) 해소를 위해 관정 716공을 개발했고, 하상 굴착 496개소, 가물막이 102개소, 간이양수장 134개소 설치 등을 추진했다.항구적인 가뭄 대책으로는 2024년까지 3개 분야에 걸쳐 13개 사업, 2조 1523억원을 투입해 수계간 네트워크 연결, 수변 다변화, 미래 대책 수원 개발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신동헌 충남도 기후환경녹지국장은 “이번 수상은 가뭄 극복을 위해 함께 어려움을 감내해 주신 도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가뭄 예방을 위한 항구적 수자원 확보 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아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7.08.31 I 박진환 기자
물폭탄 떨어진 충청…오보·먹통 시스템이 피해 키웠다
  • 물폭탄 떨어진 충청…오보·먹통 시스템이 피해 키웠다
  • 16일 시간당 90㎜가 넘는 폭우로 청주의 도심 저지대 곳곳이 물에 잠겼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거리도 물이 가득차 주차된 차량이 반쯤 물에 잠겼고, 인근 상가와 가옥이 침수됐다.사진=연합뉴스 제공[청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을 강타한 집중 호우로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충북 청주에서는 한때 시간당 91㎜가 넘는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의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는 사태가 빚어졌다. 이에 따라 충북 청주와 괴산, 경북 상주에서 모두 5명이 사망하는 등 인명피해와 함께 도로, 주택, 농경지 등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기상청의 잘못된 예보와 함께 112나 119 등 긴급신고 전화도 일부 먹통이 되는 등 전반적인 재난관리시스템이 아직도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으면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300㎜ 물폭탄 맞은 청주, 22년만 홍수중부권에 내린 집중호우는 15일부터 시작해 17일까지 이어졌다. 주요 지역별 강우량을 보면 충북 청주가 302.2㎜로 가장 많았고, 충남 천안 264.9㎜, 충북 증평 239㎜, 괴산 225㎜ 등이 뒤를 이었다. 충청권 주요 하천들이 넘치면서 집과 도로, 농경지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속출했다.18일 국민안전처 집계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 현재 14~16일 집중호우로 모두 5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했다.충북 청주에서는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되면서 2명이, 충북 괴산과 경북 상주에서는 불어난 물에 휩쓸리면서 각각 2명과 1명이 숨졌다.충북 보은에서는 배수로에서 실족으로 추정되는 70대 남성이 실종됐다.또한 경기와 충북, 충남, 세종, 경북 등 중부권 일대에서 도로와 철도, 교량, 하천, 저수지, 가로수·신호등 등 모두 157건의 공공시설이 유실됐다.농경지 4375㏊와 비닐하우스 314동이 물에 잠겼고, 주택 700여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이번 폭우에 따른 이재민은 충북 청주와 괴산 등 모두 284가구, 51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청주의 경우 시간당 91㎜의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1995년 8월 이후 22년 만의 홍수가 발생했다. 청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농경지와 시설하우스 침수, 주택·공장 정전 등 모두 1575건의 피해가 접수됐다.충남 천안도 264.9㎜의 비가 내리는 등 시간당 70㎜ 안팎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났다. 천안 성환천이 역류해 마을이 침수됐고, 천안천과 용두천, 녹동천 등이 범람해 주변 농경지가 물에 잠겼다. 세종도 지난 16일 전동면에 최고 198㎜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토사유출과 하상도로 침수, 건물 33건 침수, 농경지 75.6㏊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현재 당국은 군인과 경찰, 자원봉사자 등 가용 가능한 인력을 총동원해 응급복구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기상청 오보에 긴급시스템도 곳곳에서 먹통충청권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여전히 정부·지자체 차원의 재난관리시스템은 곳곳에서 허점을 보였다.우선 기상청의 오보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다.지난 15일 기상청이 내린 예보를 보면 16일 오전 충북 중북부 지역에 30~80㎜ 정도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호우 예비특보도 충북 제천과 단양, 음성, 충주 등에만 발령하는 등 기상청의 오보는 계속됐다.기상 관측 이래 최대 시간당 강수량(91.8㎜)를 기록한 충북 청주를 비롯해 충남 천안과 세종은 예비특보 지역에 아예 포함되지도 않았다. 16일 오전 7시부터 세종에 시간당 70㎜가 넘는 폭우가 내렸지만 기상청은 1시간이 지난 오전 8시 10분경 호우주의보를 발령하는 등 늦장대응으로 일관했다.긴급신고 시스템도 곳곳에서 먹통이었다. 청주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면서 112·119 등 긴급신고 전화도 폭주했다. 폭우가 시작된 초기 신고 전화는 119로 폭주했고, 연결이 지연되면서 다급해진 시민들은 112로 전화를 걸었다.이에 앞서 경찰과 소방당국은 각종 재난·범죄에 신속한 공동대응을 위해 ‘긴급신고전화 공동대응시스템’을 구축했다.이 시스템은 112나 119로 전화만 하면 ‘공동대응 요청’으로 신고내용을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이번과 같이 112나 119 어디에 전화하든 양기관이 모두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번 집중호우 당시 이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본부 측이 모두 255건을 공동대응 요청으로 접수했다고 밝혔지만 경찰 측은 “16일 오전부터 공동대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자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긴급상황에서 국민들에게 보내는 문자 메시지 역시 제때 발송되지 못했다.청주시는 집중호우가 시작된 오전 7시 10분을 넘긴 오전 8시경 ‘안전에 유의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문제는 이 문자메시지가 비 피해가 심한 지역이 아닌 엉뚱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발송됐다는 점이다. 피해지역에는 이날 오전 10시가 넘는 시점에서야 재난 문자가 전송됐고, 주민들의 불만도 폭주했다.청주 우암동에 거주하는 심형식(41) 씨는 “재난 문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데도 이번 집중호우 당시에는 이마저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가장 기본적인 조치마저도 소홀히 하면서도 국민들에게 세금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2017.07.18 I 박진환 기자
중부지방 '물 폭탄' 강타…2명 사망 2명 실종(종합)
  • 중부지방 '물 폭탄' 강타…2명 사망 2명 실종(종합)
  • 청주에 22년 만에 최악의 폭우가 내린 16일 흥덕구 강내면과 미호천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대 300㎜가 넘는 ‘물 폭탄’이 청주 등 충북 지역을 강타하면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되는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청주에는 이날 0시부터 이날 오후 늦게까지 302.2㎜의 비가 쏟아졌다. 1995년 8월 25일 293㎜가 내린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이 내렸다. 시간당 86.2㎜의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속출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청주시 낭성면에 난 산사태로 가옥이 전파되며 주민 A씨(80·여)가 사망했다. 미원면 주민 B씨(59·여)도 이번 산사태로 매몰된 컨테이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며 숨진 채 발견됐다.충북 보은에서는 C씨(79)가 논의 물꼬를 보러 나간 뒤 연락이 끊긴 상태다. 경북 상주에서는 야영객 D씨(58)씨가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이번 폭우로 주택 192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126가구 260명(청주 170명, 증평 18명, 천안 22명, 원주 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공장과 상가 5동, 차량 79대도 침수됐다. 농경지 498.2헥타르(ha), 비닐하우스 77동이 물에 잠겼다.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와 청주 지방도 3개소, 보은 지방도 1개소가 통제 중이다. 속리산, 내장산, 치악산, 북한산 등 7개 공원 172개 탐방로가 통제 중이다.다행히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치며 복구에 속도가 붙고 있다. 운행이 중단됐던 충북선(조치원~제천)은 이날 오후 6시 54분부터 통행을 재개했다. 15일 오후 1m까지 상승했던 임진강 필승교 수위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0.89m로 내려간 상태다.안전처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중대본 비상1단계를 발령했다. 안전처 관계자는 “전국에서 현재 총 4717명이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며 “인명피해 우려지역 1609개소·재해취약지역 3032개소에 대한 예찰 활동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6 I 이지현 기자
청주 287㎜ 물폭탄…주택 침수 도로·철도 교통 마비
  • 청주 287㎜ 물폭탄…주택 침수 도로·철도 교통 마비
  • 6일 오전 청주시 무심천이 집중호우로 불어나 하상도로의 통행이 통제된 가운데 물이 인근 도로까지 차오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청주에 300㎜ 가까운 물폭탄이 쏟아지며 주택이 잠기고 도로가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다.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 청주의 16일 0시부터 오전 11시 현재까지 강우량은 287.5㎜로 집계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리며 물 폭탄이 쏟아진 셈이다.국민안전처는 이날 오전 8시 57분을 기해 청주시 전역에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고 금강홍수통제소는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미호천 석화지점에 홍수경보를 내렸다.청주시내를 관통하는 무심천의 청남교의 수위는 4.4m를 기록해 이미 위험 수위를 넘는 등 곳곳에서 범람 위기를 맞고 있다. 현재 청주 석남천의 범람으로 주택·차량 등이 침수됐다.흥덕구 복대천 주변은 한때 하천물을 넘쳐 인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아파트 단지 하수구가 역류하는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흥덕구 문암동, 가경동 도로는 물에 잠긴 상태다. 이날 오전 10시 30분을 기해 충북선 열차 상하행선 운행이 전면 중지됐다. 증평역은 결행한 열차 2편의 승객들에게 환불 조치를 하고 있다. 폭우로 내수∼증평 구간에 물이 차면서 전기 장치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안전처 관계자는 “현재 피해상황을 집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7.07.16 I 이지현 기자
최악 가뭄 충청 장맛비에 한숨 돌렸다…일부에선 비 피해
  • 최악 가뭄 충청 장맛비에 한숨 돌렸다…일부에선 비 피해
  • 극심한 가뭄으로 한때 ‘저수율 0%’를 기록했던 충남 서산·당진시 일대 대호호에 물이 가득 차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0일째 이어진 장맛비로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에 차질을 빚었던 충남지역 농가들이 한숨을 돌렸다.11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10일 기준으로 전국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42.9%로 예년 평균(39.3%)을 넘어섰다. 충청권 최대 식수원인 대청댐은 중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수율이 52.1%를 기록했으며, 충북 충주댐의 저수율도 예년 평균보다 높아졌다.지난 1일 기준 67.45m 였던 대청댐의 저수위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69.72m로 2.27m 상승했다.극심한 가뭄으로 준공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충남 보령댐 저수율도 두자릿수로 올라섰다.지난 5월부터 저수율이 한자릿수에 머물던 보령댐은 지난 8일을 기점으로 10%대로 올라섰으며, 이날 오후 2시 현재 저수율은 11.9%다.극심한 가뭄으로 한때 ‘저수율 0%’를 기록했던 충남 당진의 대호호 역시 저수율이 25%대를 회복하면서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고 있다.이에 따라 대산산단 내 입주업체들은 비상조치를 모두 해제하며, 조업중단 위기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염분 비율이 너무 높아 모내기에 실패했던 서산 천수만 B지구 농경지도 평균 염분 농도가 4500ppm에서 1400~2000ppm으로 떨어졌다.한자리 수 저수율에 머물던 태안지역 저수지 저수율도 34%로 올랐고, 충남 전체 평균 저수율도 53%로 수량이 풍부해졌다.그러나 극심한 가뭄으로 염해 피해가 컸던 서산지역의 경우 저수지 저수율이 21%로 평년의 33.8% 수준에 그쳤다.충남 서산에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 이모 씨는 “오랜만에 내린 비가 고맙지만 그간 극심한 가뭄을 고려하면 너무 적은 양으로 앞으로 100mm 정도는 더 내려야 해갈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일부지역에서는 갑작스런 집중호우로 비 피해가 이어졌다.10일 오전 대전 유성구 북유성대로에서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등 빗길 교통사고도 발생했고, 천안 동남구의 한 어린이집과 예산군 오가면 한 주택에서는 물이 들어 차 소방당국이 출동해 물빼기 작업을 했다.또한 오후에는 세종시 전의면 동교리 하상도로에 물이 들어차면서 차량 1대가 한때 고립됐다가 구조됐다.
2017.07.11 I 박진환 기자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항공편 결항 등 전국서 피해 속출(종합)
  • 낙뢰에 북한산서 2명 사상…항공편 결항 등 전국서 피해 속출(종합)
  • 장마전선이 전국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10일 오전 세종시 부강면 등곡리의 한 축사 옆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려 축사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지난 6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린 폭우로 북한산국립공원에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국민안전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경기도 양평 93.5mm, 포천 92.0mm, 강원도 양주 90.5mm, 경기도 광명 90.5mm, 서울 87.0mm 등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수량은 경기 포천 297.0mm, 강원 철원 228.0mm, 전남 고흥 224.9mm, 서울 204.5mm, 충남 서산 127.6mm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서울, 인천(강화 제외), 세종, 경기(파주, 연천, 김포 제외), 강원도 춘천·원주·영월·화천·철원·횡성·정선·평창·홍천·양구, 충북 음성·진천, 충남 천안·공주 등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폭우로 이날 오후 4시 한강에선 팔당댐(초당 3115t)과 청평댐(644t), 의암댐(348t), 춘천댐(248t)이 물을 방류하고 있다. 20개 다목적댐의 저수율은 평균 42.7%로 예년의 39.9%에 비해 높은 편이다.폭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도 잇따랐다.10일 경기 안양 6동, 부천 3동, 수원 1동 등 주택 10동이 일시침수됐다. 또 서울 구로의 옹벽이 무너져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다. 지난 9일 오후 4시 30분께 북한산국립공원에서 기상악화로 대피 중이던 탐방객 A씨(60·여)가 낙뢰로 사망하고 B씨(46·남)가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의 도로가 침하됐고 KTX 광명역사 지하1층 통신실과 웨딩홀이 침수되기도 했다. 6일부터 내린 폭우로 충남 지역 550곳과 전북 지역 1021곳 등 모두 1576동의 비닐하우스가 침수된 상태다. 이들 지역에선 62ha(약 18만 7550평) 규모의 농경지도 물에 잠겼다. 충남 논산에선 닭 650마리가 폐사했다. 경기 연천, 안성 세종 등 5개소에서 사면의 토사가 유출되기도 했다. 현재 청계천 산책로, 청주 무심천 등 도로 2개소의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북한산 국립공원 탐방로 129개소의 출입도 통제됐다. 김포~제주 1개 노선, 김해~푸동·심양·타이페이 3개 노선 등 6개 노선 항공기 24편이 결항됐다. 대천~외연도 1항로, 군산~계야도 5항로 등 12항로 18척의 여객선도 운행도 중단됐다. 안전처는 지난 6일부터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물이 불어난 하천과 계곡, 하상도로 등에 대한 사전 출입통제를 강화했다. 지방자치단체도 인명피해 우려지역 2347개소와 재해취약 지역 5937개소 등에 대한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기상청은 11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는 50~100㎜(많은 곳 경기내륙, 강원내륙, 충청북부 15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안전처와 기상청은 “이미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앞으로 내리는 비가 더해져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안전사고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17.07.10 I 한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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