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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후원금 횡령' 사건 대법원으로…검찰 상고
  • 윤미향 '후원금 횡령' 사건 대법원으로…검찰 상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후원금 횡령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대법원 판결을 받게 됐다. 정의기억연대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윤미향 의원이 20일 서울 서초동 고등법원에서 열린 2심 선고 공판에 출석한 뒤 밖으로 나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항소심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3부(마용주·한창훈·김우진 부장판사)에 상고장을 제출했다.검찰은 “항소심에서 검찰의 항소 이유 중 상당 부분이 받아들여졌다”면서도 “항소심 판결문을 심도 있게 분석한 결과 기부금품법, 준사기, 업무상배임 등의 해석에 법리 오해가 있다고 판단해 상고했다”고 밝혔다.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20일 업무상 횡령과 배임, 기부금품법 위반, 준사기,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보조금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횡령 인정액은 기존 1718만원에서 8000만원으로 대폭 늘어나고 일부 혐의가 유죄로 바뀌면서 1심 벌금 1500만원에서 형량이 크게 늘었다.현역 국회의원이 어떤 범죄로든 집행유예를 포함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국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2023.09.26 I 김연지 기자
 조직개편 나선 VIG…세대교체로 투자성과 '차별화'
  • [마켓인] 조직개편 나선 VIG…세대교체로 투자성과 '차별화'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조직 개편에 나섰다. 젊은 파트너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만들기 위해 80년대생을 전면에 내세웠다.VIG파트너스는 기존 박병무·신재하·이철민 대표와 신창훈 부대표 등 4인의 파트너가 운영하던 체계를 2024년 1월 1일부터 이철민·신창훈 대표, 정연박·한영기·한영환 부대표 등 5인 파트너가 운영하는 체계로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박병무 대표는 2024년 1월 1일부로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비상근 고문 및 시니어 투자심의위원으로의 역할을 하고, 신재하 대표도 같은 날짜에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시니어 파트너의 역할을 맡게 된다.이철민·신창훈 대표는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및 모니터, 펀드레이징 등을 모두 총괄하는 상근 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 부대표로 역할이 확대되는 정연박·한영기·한영환 전무는 두 대표와 함께 VIG의 의사결정 및 업무를 책임지고 수행하며 VIG의 차세대 리더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VIG는 이번 변화를 통해 향후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파트너십 계승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정립하게 된다. 이런 변화를 주도한 박병무 대표는 “급격히 변화하는 PEF시장의 환경변화에 젊고 유능한 후배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VIG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부분의 PEF들이 당면하고 있는 계승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VIG구성원들의 합의를 도출하며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VIG파트너스는 이번 개편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5호 펀드의 펀딩에 속도를 가할 예정이다. 젊은 파트너들을 중심으로 보다 차별화된 투자 성과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3.09.26 I 김연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 기대' 딥테크 포트폴리오 공개
  • [마켓인]스톤브릿지벤처스, '상장 기대' 딥테크 포트폴리오 공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스톤브릿지벤처스(330730)는 현재 투자 중인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장을 추진하는 딥테크 영역의 포트폴리오 6개사를 25일 선별 공개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1조 9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운용 중인 딥테크 전문 벤처투자회사(VC)로, 전체 투자의 40% 이상을 딥테크 영역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사진=스톤브릿지벤처스 제공)공학과 과학 연구·개발(R&D)을 기반으로 하는 딥테크는 최근 ‘딥테크 기술특례 상장(초격차 기술특례 상장)’ 트랙 도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분야다. 인공지능과 확장현실,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3D프린팅, 양자컴퓨팅 등이 대표적인 세부 분야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기술특례상장 제도 개선을 통해 딥테크·딥사이언스 등 국가적으로 육성이 필요한 첨단·전략기술 분야 기업 중 시장에서 잠재력을 검증받은 기업에 대해 단수 기술평가를 허용하기로 했다. 현재 스톤브릿지벤처스가 투자 중인 주요 딥테크 기업으로는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아이디어허브 ▲원프레딕트 ▲에이피테크놀로지 ▲온코닉테라퓨틱스 등 6개사가 있다. 이중 리브스메드,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2대 주주로 올라 있으며, 다른 회사들도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다. 이들 6개 포트폴리오에 대한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총 투자금액은 약 1000억원 규모로 회사 운용자산(AUM)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의 상장이 본격화되면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재무적 성과에도 상당한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는 “공개한 포트폴리오들은 회사의 지분율이 높고, 딥테크 영역으로 진입장벽이 높은 글로벌 시장 이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기업들로 이들이 향후 회사의 재무적 성과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 하거나 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는 딥테크영역 분야에 투자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3.09.25 I 김연지 기자
“안전하면 日에 보관”…솔로몬제도, 오염수 방류 비판
  • “안전하면 日에 보관”…솔로몬제도, 오염수 방류 비판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안전하면 일본 안에 보관해라.”태평양 섬나라 솔로몬 제도의 머내시 소가바레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비판했다.머내시 소가바레 솔로몬제도 총리.(사진=AP)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소가바레 총리는 이날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방류 계획이 안전기준에 부합한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는 확정적이지 않고 데이터 또한 부적절하며 불충분하고 편향적이라고 지적했다. 소가바레 총리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가 남태평양 군도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며 우려의 뜻을 내비쳤다. 그는 “만일 오염수가 안전하다면 일본 안에서 보관해야 한다”며 “오염수를 방류한다는 것은 사실 이게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염수 방류는 국경과 세대를 아우르는 전 세계의 신뢰와 연대에 대한 공격이나 마찬가지”라며 일본에 방류를 즉시 중단하고 다른 방안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일본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방류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으로,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에 대해 ‘안전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한 국가별 반응은 제각각이다. 우선 국제원자력기구(IAEA)뿐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 일부는 이해를 표명하고 있다.중국은 그 반대다. 중국 정부는 일본이 바다를 ‘하수도’로 취급한다고 비난하며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선 소가바레 총리가 중국의 인프라 지원에 감사 의사를 표명한 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꺼낸 것이라고 꼬집으며 솔로몬제도가 중국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전했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시진핑, 한덕수 총리 등과 오찬···“냉전사고·진영대결 배격해야”
  • 시진핑, 한덕수 총리 등과 오찬···“냉전사고·진영대결 배격해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제19회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각국 지도자급 인사들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했다.한덕수 국무총리가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참석하기 위해 23일 오전 특별기편으로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 정부 인사의 영접을 받고 있다.(사진=연합뉴스)23일 중국 관영 신화사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한 총리를 비롯해 노로돔 시하모니 캄보디아 국왕,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푸슈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 조하리 압둘 말레이시아 하원의장 등을 초청해 환영 오찬을 주재했다.시 주석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는 지난 수십 년간 안정되고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뤘다”며 “스포츠로 평화를 촉진하고 이웃과 호혜상생을 견지하며 냉전적 사고와 진영 대결을 배격해 아시아를 세계 평화의 안정적인 닻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이 안보와 경제 부문 등에서 밀접한 관계를 구축하면서 한미일 대 북중러(북한·중국·러시아) ‘신냉전 구도’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다. 한편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중국 항저우를 방문 중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오후 5시30분) 시 주석과 면담을 갖는다. 면담 장소와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한 총리는 시 주석에게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와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與 "이재명 단식 중단 환영…사법절차 꼼수 없이 임하라"
  • 與 "이재명 단식 중단 환영…사법절차 꼼수 없이 임하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영장실질검사 등 향후 사법 절차에 꼼수 없이 성실히 임하고, 산적한 민생 현안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주문하는 것만이 국민께 용서받는 길”이라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가 22일 녹색병원에서 병상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표가 19일간의 단식과 닷새간 병원에서 건강 관리 과정을 모두 공식적으로 마쳤다”며 “많은 관계자가 건강을 걱정하고 있었던 만큼 결정을 환영하며, 건강 회복을 기원한다”고 했다.김 대변인은 “일각에서 직선제 개헌 등 민주화 5개항을 요구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위해 23일간 단식을 이어간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 기간과 기록을 비교한다”면서도 “명예로운 단식 기록이 방탄 단식에 의해 가려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정당하게 보고 있는 국민 여론이 46%에 달한다며 “민주당에 면죄부는 없을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민주당이 방탄 정당 오명을 벗었다는 의견도 있지만, 80% 이상의 의원들이 부결표로 변함없이 방탄을 택했을 뿐”이라고 날을 세웠다.김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는 건강 회복과 함께 국민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여 국회 기능을 멈춰 세우고, 국무총리 해임건의 등 국정 혼란까지 야기했던 행위들에 대한 반성과 대국민 사과도 함께 하길 바란다”며 “이제라도 영장실질검사 등 향후 사법 절차에 꼼수 없이 성실히 임하고, 산적한 민생 현안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주문하는 것만이 국민께 용서받는 길임을 기억하라”고 덧붙였다.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단식 투쟁 24일차인 23일 단식을 중단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표는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며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이재명 블랙홀 빠져나와 민생 살피자"…與, 野에 협조 촉구
  • "이재명 블랙홀 빠져나와 민생 살피자"…與, 野에 협조 촉구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돌입 24일 만에 이를 중단하고 법원 출석 등의 일시적 일정을 소화하기로 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이재명 대표 구하기에 나서지 말고 민생 현안 처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23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표 개인 범죄 비리에 대한 부분은 이제라도 검찰과 사법부 판단에 맡기고, 이재명의 블랙홀에서 빠져나와 민생을 향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김 대변인은 “지난 21일 제1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국무총리해임안 통과, 검사 탄핵소추 등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기록될 세 사건이 동시에 발생했다”며 “제1야당 대표의 온갖 범죄혐의가 그야말로 긴 시간동안 대한민국 정치와 민생을 덮쳤고, 모든 현안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됐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에 공당으로서의 기능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가 국민께 힘이 되어야 한다”며 “국민의 힘은 세계적인 복합 경제 위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주택 문제와 물가, 실물 경제, 대외 수출 등 민생과 긴밀한 문제를 우선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도 이제 이재명 대표의 범죄 블랙홀에서 빠져나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에 산적한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국민의힘과 함께 힘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백브리핑에서 김 대변인은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 뒤 이재명 대표가 “굽힘없이 정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21대 마지막 정기국회를 두고 모든 민생 현안을 개인 비리로 다 빨아들이고 있다”며 “민주당 당대표직을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발언은 정치인으로서나 제1야당 대표로서 책임감 없는 행태”라고 비판했다.민주당이 이 대표 구속 반대 탄원서 제출에 나선 데 대해서는 “민주당이 현재 상황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제1야당으로서 거대 의석수를 가진 상황에서 국정을 가지고 대국민 협박을 하고 있는 것과 똑같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현안을 돌아보고 반성할 부분을 반성해 산적해있는 민생현안을 국민의힘과 같이 처리해주시기를 부탁드리고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이재명, 단식 24일 만에 중단…"법원 출석 등 일시적 일정 소화"
  • 이재명, 단식 24일 만에 중단…"법원 출석 등 일시적 일정 소화"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무기한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을 중단했다. 이재명 대표가 전면적인 국정 쇄신 및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단식에 돌입한 지 24일 만이다.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2일 녹색병원에서 병상 단식 중인 이재명 대표를 만나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23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이 대표는 단식투쟁 24일 차인 오늘부로 단식을 중단하고 본격적인 회복 치료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 대표를 진료하고 있는 의료진은 오늘 이 대표에게 즉각적인 단식 중단을 강력히 권고했다”며 “더 이상의 단식은 환자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해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의료진의 소견”이라고 전했다. 이어 “어제 당무위는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했고 각계의 단식 중단 요청 역시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강 대변인은 특히 “당분간 현재 입원한 병원(녹색병원)에서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의료진과 협의해 법원 출석 등 일시적인 외부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 18일 이 대표에 대해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쌍방울 대북송금 의혹·검사 사칭 공직선거법위반 사건 위증교사 의혹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회가 지난 21일 찬성 149표로 체포동의안을 가결하면서 이 대표는 심문절차에 넘겨졌다. 이 대표는 오는 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구속 여부는 실질심사 당일 밤 혹은 다음날 새벽쯤 결정될 전망이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러시아, 전쟁에 올인…내년 국방비 GDP의 6%
  • 러시아, 전쟁에 올인…내년 국방비 GDP의 6%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의 국방비가 천정부지로 늘어나는 가운데 내년에는 국내총생산(GDP)의 6%까지 치솟을 전망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제공)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 예산 계획 초안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러시아의 내년 국방비가 GDP의 6%까지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의 GDP 대비 국방비 비율은 전쟁 전인 2021년에는 2.7%였지만, 올해 3.9%까지 오른 바 있다. 전례 없는 국제 제재에다 내년 3월 대선까지 앞둔 상황에서 국방비는 사회복지비를 넘어설 전망이다.보도에 따르면 내년 러시아 총예산은 36조6000억루블(약 508조원)로 올해보다 15% 증액된다. 국방비는 올해 6조5000억루블(약 90조2200억원)에서 내년 10조8000억루블(150조원)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3조6000억루블(약 50조원)의 약 3배다.기밀 또는 불특정 항목의 비밀 지출은 올해 6조5000억루블(약 90조2200억원)에서 내년 11조1000억루블(약 154조원)로 오른다. 지난 2021년에 비하면 두 배로 늘어나는 꼴이다. 외신들은 러시아가 전쟁 여파에 대한 조사를 피하기 위해 비밀 지출을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사회 정책에 대한 지출은 올해 6조5000억루블(약 90조2200억원)에서 내년 7조5000억루블(약 104조원)로 늘지만, 국방비에 비하면 3조루블(약 42조원) 이상 적다.전비 증가와 국제 제재에도 러시아 정부는 내년에 올해보다 22% 많은 35조루블(약 486조원)의 세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재정적자는 올해 GDP 대비 1.8%에서 내년엔 0.9%, 내후년엔 0.4%로 계속 줄어들 것으로 봤다.석유·가스 수입도 내년엔 약 25% 늘어 11조5000억루블(160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수입원인 원유는 평균 가격이 더 올라 배럴당 올해 63.4달러에서 내년 71.3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한편 예산안은 의회 상·하원의 승인과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확정된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日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분서 방사성 핵종 검출
  • 日 후쿠시마 오염수 2차 방류분서 방사성 핵종 검출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도쿄전력이 이르면 이달 말 전후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두 번째 방류에 나서는 가운데 2차 방류분 보관탱크 내 오염수에서 일부 방사성 핵종이 검출됐다. 방사성 핵종이란 핵 내 불안정한 수의 양성자와 중성자를 포함하는 핵종으로 방사성 붕괴에 따라 방사선을 방출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내의 오염수 저장 탱크.(사진=연합뉴스)23일 도쿄전력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측정·확인용 탱크 C군 방류 전 시료 분석 결과를 보면 방사성 핵종인 탄소-14, 세슘-137, 코발트-60, 아이오딘-129 등 4종의 방사능 핵종이 미량 검출됐다.측정·확인용 탱크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로 정화한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 분석하고 보관하는 설비로, 탱크 C군에는 2차로 방류될 오염수가 들어있으며 시료 채취는 지난 6월 26일 이뤄졌다.이번 분석 결과 측정 대상 29종의 핵종 중 4종은 검출 한계치 이상 수준이 확인됐지만, 모두 고시 농도 한도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었다. 외부기관에 맡겨 분석한 결과에서도 수치는 미미하게 달랐지만, 이들 핵종 4종은 고시농도 한도 미만의 미량으로 측정됐다. 도쿄전력은 “측정 대상 29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확인하는 39종의 핵종과 삼중수소까지 포함해 이번 시료 분석 결과는 모두 방류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한편 일본은 내년 3월까지 4차례에 걸쳐 오염수 3만1200t을 방류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된 오염수의 약 2.3%에 해당하는 양이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韓·美·日 외교장관 "러북 군사협력 우려…단호히 대응할 것"
  • 韓·美·日 외교장관 "러북 군사협력 우려…단호히 대응할 것"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한국과 미국, 일본 외교장관이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논의되는 것에 우려를 표명하며 단호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22일(현지시간)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및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대신과 약식 회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 방미를 수행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약식 회의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이들은 러-북 간 무기 거래 가능성 등 군사협력이 논의된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해 역내 안보를 위협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국이 단호히 대응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박 장관은 한미일 3국 재외공관 간 협력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블링컨 장관과 가미카와 외무상도 각국에서 현지 사정에 맞는 다양한 3자 협력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이 밖에도 3국 장관은 8월 개최된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평가하고, 3국 정상 간의 다양한 합의사항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한미일 협력을 지속해서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폭발적 성장 기대”…전기차 충전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VC’s Pick]“폭발적 성장 기대”…전기차 충전 스타트업에 투자 속속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9월 18일~22일)에는 디지털치료제와 게임, 온라인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전기차 보급률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관련 솔루션 및 플랫폼 스타트업들이 투자를 속속 유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 최초 배터리스왑 기대 ‘피트인’영업용 전기차(EV) 솔루션 스타트업 피트인은 대성창업투자와 슈미트, 포엔, 금강오토텍 등으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프리 A 투자를 유치했다. 피트인은 택시와 화물차량 등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21년 9월 현대자동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6월 분사해 독립했다. 현대차 사내 스타트업 중 단 9개월 만에 조기 분사한 건 피트인이 최초다.투자사들은 피트인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영업용 전기차의 고질병이었던 충전 문제와 배터리 잔존수명(SOH)을 자체 배터리 스왑(Battery Swap·사용한 배터리를 탈거하고 완충된 배터리를 갈아 끼우는 것) 기술을 활용해 해결한다는 설명이다. 피트인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 구축에 나선다. 이르면 내년 2월 국내 최초로 배터리 스왑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피트인은 전기차 주행 및 배터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로 확장한다.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에 관한 보험과 전용 급속 충전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다.◇ 스토퍼를 전기차 충전소로 ‘더와트’더와트는 스타트업 초기투자기관이자 팁스운영사인 더인벤션랩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더인벤션랩이 운용 중인 더인벤션랩-DS네트웍스 투자조합을 통해 이뤄졌으며 금액은 비공개다.더와트의 주력제품은 EV-Stopper로, 주차장 내 주차공간에 설치된 스토퍼(Stopper·후진 시 충돌방지턱)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한 것이다. 통전레일위에 EV-Stopper를 취부하는 것만으로 충전기를 설치할 수 있고 시공이 간단해 주요 아파트 및 건물내 전기차 충전소 설치 의무에 필요한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광운대산학협력단과 기술협력계약을 체결하고, 무선충전이 가능한 실증실험을 추진 중이다.투자사는 더와트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매립 및 설치비용이 많이 투입되는 기존 충전소와 달리, 주차공간에 어디에나 있는 스토퍼를 충전 플랫폼화 한 점이 돋보인다는 설명이다. 또 통전레일 방식에서 출발해 무선충전까지 가능하다면 혁신적인 전기차 충전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온라인 아트 컬쳐 만드는 ‘아투비스어소시에이트’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운영하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라운드는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다수의 앤젤 투자자가 참여했다.지난해 설립된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온라인 아트 플랫폼 ‘아투’를 통해 미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꾀하는 테크 스타트업이다. 아투는 새로운 방식으로 동시대 작가들과 컬렉터들을 연결하는 글로벌 온라인 아트 플랫폼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구현된 ‘온라인 뷰잉 서비스’를 통해 오프라인 전시장에 있는 듯한 실제적 경험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 디지털 카탈로그 레조네(Catalogue Raisonne, 전작도록) 서비스를 통해 신뢰도 높은 진품 보증을 가능케 한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가 전통 미술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술과 IT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통 미술 시장을 혁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비투스 어소시에이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투의 서비스 고도화와 개발 인재 영입을 통한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아투 내 작가 및 참여 갤러리들의 해외 홍보와 국내외 IP 확보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현장 미술과 시장 미술의 스펙트럼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드림팀 모여 MMORPG 개발 ‘폴스타게임즈’PC&콘솔 플랫폼 기반의 MMORPG ‘프로젝트N’을 개발하는 폴스타게임즈는 카카오벤처스, 라구나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로부터 30억 원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폴스타게임즈가 개발하는 프로젝트N은 중세 다크 판타지 세계관의 오픈월드 게임이다. 회사는 PC MMORPG의 개발부터 글로벌 서비스 런칭 및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들로 꾸려졌다.투자사들은 PC와 콘솔을 모두 지원하는 AAA급 MMORPG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장르 전문성을 지닌 폴스타게임즈의 단단한 팀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폴스타게임즈는 차세대 서버엔진 오로라와 프로젝트N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MMORPG 붐을 일으키고 MMO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세계에 떨치겠다는 포부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총리가 혐오"…英, 단계적 담배 판매 금지 방안 검토
  • "총리가 혐오"…英, 단계적 담배 판매 금지 방안 검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영국 정부가 법적으로 담배를 구입할 수 있는 연령을 단계적으로 높이는 식으로 판매 금지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청소년층은 성인이 된 이후에도 영국에서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해 금연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사진=픽사베이 제공)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을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리시 수낵 총리는 특정 시점 이후 출생자부터는 평생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뉴질랜드식’ 흡연 제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지난해 12월 2009년 1월 1일 출생자부터는 합법적으로 담배를 살 수 없도록 하는 흡연 규제를 내놓았다. 담배 판매가 허가된 매장 수를 현재의 10% 수준으로 줄이고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 허용치도 감축한다는 계획을 함께 밝히기도 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흡연 규제로 평가된다.영국 총리실은 뉴질랜드처럼 젊은 세대 흡연 금지 외에도 술집 앞이나 공원에서의 금연 등 여러 가지 흡연 제한 정책을 놓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외신은 수낵 총리가 개인적으로 흡연을 혐오하는데다 국민보건서비스(NHS)의 부담을 낮춰야 하고, 젊은 세대에 미칠 악영향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고 분석했다.일각에선 수낵 총리가 내년 총선을 의식해 이러한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실제 수낵 총리는 최근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 만한 소비자 중심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예컨대 지난 20일 수낵 총리는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 목표는 유지하겠다면서도 휘발유·경유 신차 판매 금지 시기를 2030년에서 2035년으로 5년 미루는 등 기후 대책의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2023.09.23 I 김연지 기자
글랜우드PE, SK케미칼 제약사업부 인수 검토
  • [마켓인]글랜우드PE, SK케미칼 제약사업부 인수 검토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가 SK케미칼 제약 사업부 인수를 검토 중이다. 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드는 만큼, 헬스케어 서비스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SK케미칼과 제약 사업부 인수 가능성을 들여다보기 위해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실사를 진행 중이다. 아직 극초기 단계로, 인수 여부를 저울질하기에는 이르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친환경 소재 사업을 하는 그린케미칼 부문과 제약·백신 사업의 라이프사이언스 부문 등 2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제약 부문은 지난해 매출의 약 17%를 차지한다. 주력 제품으로는 골관절염 치료 패취제 트라스트가 대표적이다.이번 인수를 결정 지을 시 글랜우드PE는 2호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회사는 해당 펀드를 통해 LG화학 진단사업부를 품기도 했다. 한편 글랜우드PE는 대기업의 비주력 계열사나 사업부를 인수하는 ‘카브아웃(Carve-Out)’ 거래 명가로 꼽힌다. LG화학 진단사업부 외에도 동양매직(현 SK매직), CJ올리브영 소수 지분 인수 등이 대표적이다.
2023.09.21 I 김연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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