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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어제 영국 정부가 810억 파운드에 달하는 대규모 긴축 재정안을 발표 했습니다. 공공인력 50만 명을 줄이고 복지예산을 축소하는 한편 퇴직연령도 연장한다는 내용입니다. 유럽 곳곳이 긴축 재정 반대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긴축안 시행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지영 기자입니다.                        영국 정부가 1150억 파운드에 달하는 재정적자를 줄이기 위해 대규모 긴축안을 마련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810억 파운드, 우리 돈 143조 원 규모의 재정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조지오스본/ 영국 재무부 장관 "오늘은 영국이 벼랑 끝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첫 번째 날입니다. 우리는 10년간의 빚을 지불해야하는 순간에 와있습니다. 우리는 4년에 걸쳐 우리의 공공 서비스 부문과 복지 예산 부문을 충분한 기간을 두고 천천히 조정하겠습니다." 이번 긴축안은 향후 4년간 주요 정부부처의 예산을 19% 삭감하고, 복지예산 70억 파운드를 축소하도록 했습니다 또 오는 2015년까지 49만명의 공공인력을 줄이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영국정부는 이의 일환으로 수백명의 외교관들을 감원하고, 국영방송 BBC의 보조금도 삭감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오는 2018년부터 정년을 연장해 2020년부터는 퇴직 연령을 66살로 높일 방침입니다. 현 영국 정부는 지난 5월 집권 이후 고강도 긴축안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번 긴축안은 정부 부처의 세부 조율을 거쳐 한 달 안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규모라고 할 정도로 긴축 규모가 커 야당과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럽 곳곳에서 긴축 재정에 반발하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성공적으로 대규모 긴축 재정을 달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데일리 문지영입니다.▶ 관련기사 ◀☞[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2010.10.21 I 성문재 기자
  • [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많은 유명인사들에게 '집'이라고 불릴만큼 사랑을 받았던 뉴욕의 명물 '첼시 호텔'이 매물로 나왔습니다. 이 곳에서는 아서 클락이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극본을 썼고, 앤디 워홀 등 많은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벌였습니다. 이예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붉은색 외벽이 고풍스런 멋을 자아내는 이 건물은 뉴욕의 명물 첼시 호텔입니다. 이 곳에서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시나리오가 탄생했고, 유명 배우 마릴린 먼로와 가수 마돈나도 머물렀습니다. 뉴욕의 상징이자 많은 예술가들의 작업 공간이었던 첼시 호텔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텔 이사회는 지난 19일 첼시 호텔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맞이해야할 때라며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내놨습니다. 철시호텔은 지난 1883년에 12층 높이로 건설된 128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건물입니다. 당초 뉴욕 최초의 조합형 아파트였지만 1905년에 호텔로 전환해 60년 뒤에는 뉴욕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첼시 호텔은 101개의 주거형 방과 125개의 단기 투숙형 객실을 합해 모두 22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마릴린 먼로와 아서 밀러가 묵었던 2인실 스위트 룸은 하룻밤 예약 가격이 429달러입니다. 첼시 호텔은 미술과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작품을 창작할 만큼 매력적인 장소로 각광을 받았습니다. (인터뷰)아놀드 타마사/ 첼시 호텔 총지배인 "여기서 일한지 한참 됐습니다. 첼시 호텔은 많은 예술가들에게 안식처이자 작품안에 빠져들 수 있는 최고의 공간입니다. 알고 계실 겁니다. 아서 밀러와 아서 클락이 머물렀고 예술가로는 앤디 워홀과 밥 딜런 또한 머물렀던 적이 있습니다. 수많은 예술가들이 머물렀습니다." (인터뷰)데이비드 린터/ 소설가 "아무도 제게 신경쓰지 않아서 좋습니다. 조용하길 원한다면 조용하게 지낼 수 있고 아무도 당신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춤을 추든 간에 아무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당신이 누구이고 어떻게 대접받길 원하는지 다 아는 듯이 친절하게 대해줍니다. 제 세상인 것처럼요." 첼시 호텔은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거쳐가며 그 만큼 많은 추억이 서려 있습니다. 때문에 많은 이들의 추억이 깃들어 있는 첼시 호텔에 값을 매기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이예리입니다.▶ 관련기사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2010.10.21 I 성문재 기자
  • [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앵커: 내일부터 우리나라에서 인구주택총조사가 본격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중국에서도 10년만에 대대적인 인구 조사를 벌입니다. 이번 인구 총조사에는 조사 요원만 600만 명이 투입되고, 조사 비용으로는 우리 돈으로 1조 4천억 원이 소요될 예정입니다. 임성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이 10년 만에 대규모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합니다. 10년전 조사에서 집계된 중국의 공식 인구수는 12억 9천5백만 명이었습니다. 중국 정부는 이번 대대적인 전수 조사를 통해 많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각 가정의 정확한 자녀수를 파악한 뒤 이전까지의 추가과세 방식이 아닌 세금 우대 제공으로 국민들의 자발적인 인구정책 동참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녹취)펭 나이린 / 중국 통계청 장관 국민들을 인구조사에 동참하게 하기 위해 정부는 사회 교육 세금에 혜택을 주는 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다자녀를 가진 가정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을 겪고 있는 가정은 분할 지급이 가능합니다. 이번 조사는 호적상의 주소지가 아닌 현재 살고 있는 실거주지 위주로 집계됩니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농촌인구의 도시 유입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장리 / 베이징 시민 일부 농촌 사람들은 두 세명의 자녀를 갖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도시의 인구수는 비교적 정확하지만 시골 사람들은 자녀를 사실대로 등록하기 꺼려한다고 들었어요. 이번 조사를 끝내면 전체 인구수가 이전에 집계된 것을 넘을 것 같네요. 지난해 중국 통계청이 실시한 연간 조사에서는 중국의 총 인구가 13억 3천5백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인구총조사는 다음 달 시작되고, 모두 6백만 명의 조사 인력과 1조 4천억 원의 비용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이데일리 임성영입니다.▶ 관련기사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2010.10.21 I 성문재 기자
  • [VOD]佛, 시위 '격화'…유류 대란 '심화'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프랑스에서 일주일 넘게 계속 되는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점점 더 격화되면서 국가기능 마비사태로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동계가 유류 저장고를 봉쇄하면서 기름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고, 학생들이 가담한 시위는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신욱기자입니다.                     일주일 넘게 계속되고 있는 프랑스 연금개혁 반대 시위가 점점 더 폭력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파업 9일째인 어제 프랑스 3대 도시 리옹에서는 게릴라전을 연상 시킬 정도로 시위대와 경찰의 격렬한 충돌이 곳곳에서 빚어졌습니다. 학생들은 상점들을 부수는가 하면 거리에 주차돼 있던 30여대의 차량에 돌을 던지고 불을 질렀습니다. 어제 하루 리옹에서만 75명의 시위참가자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인터뷰)프랭크 마숑/파업 조합원우리는 프랑스 국민들에게 행동을 취할 것을 요구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부에게 군대의 양처럼 우리를 지배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정부는 가족이 있는 사람들을 아이가 있는 사람들을 그리고 미래에 이를 갖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지배하려 합니다. 정유공장 노동자들의 파업이 계속되면서 기름 부족 사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노동계는 파업을 이어가며 유류 저장고 봉쇄를 계속했습니다. 프랑스의 주유소 1만 2천5백 곳 가운데 3분의 1이 연료 부족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이 때문에 전국 주유소 곳곳에서는 기름을 구하기 위해 차량들이 수백 미터의 줄을 서야 하는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그나마 외곽지역에서는 기름을 구할 수 있지만 파리 시내에서는 주유소들이 일제히 문을 닫으면서 운전자들이 곤혹을 치루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조리에 뉴엔/자가용 운전자 이 파업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파업에 참가한 사람들은 자산들의 행동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 파업은 시민들을 벌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협상을 위한 최선의 방법도 아닙니다. 계속되는 시위와 파업으로 국가기능 마비상태에 빠져들고 있지만 노동계와 정부 양쪽 모두 배수진을 친 채 맞서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어제 각료회의에서 무질서를 조기 종식시켜야 한다며 연금개혁 입법을 계속 추진할 방침임을 재확인했습니다. 프랑스 상원은 늦어도 내일까지는 연금 개혁안을 처리할 예정이어서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신욱입니다.▶ 관련기사 ◀☞[VOD]英, 허리띠 더 졸라 맨다☞[VOD]새 주인 기다리는 '첼시 호텔'☞[VOD]中 대륙의 '인구주택총조사'
2010.10.21 I 신욱 기자
  • [2010국감]조배숙 “엔화값 급등..외화대출 2차대란 우려"
  • [이데일리 이숙현 기자] 엔화 값의 폭등으로 국내 외화대출의 44%를 차지하는 엔화 대출 상환시 원금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민주당 조배숙 의원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엔-원 환율은 올 초에는 1200원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5월 말에는 1419.99원까지 급등한 뒤 1300~1400원대를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엔화값이 급등할 경우 원화로 환산된 대출금액이 증가해 외화대출자의 원금부담이 증가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신용부도스왑(CDS) 프리미엄의 변동성으로 대출금리의 상승에 따른 손실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이에 따른 대안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그는 “2010년 8월 기준 국내은행의 엔화대출 잔액은 163억 달러로, 총 외화대출 잔액(368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4.3%에 달한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엔화 대출은 2007년 중 한국은행의 외화대출 용도제한 실시 및 감독 당국의 외화대출 리스크관리 지도 등의 영향으로 27억 달러 감소했으나, 2008년에 한국은행이 외화대출 용도규제를 완화함으로써 1년 만에 다시 49억 달러가 늘어났다”며 엔화 가치 상승에 따른 제2의 엔화 피해 대란을 예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010.10.19 I 이숙현 기자
  • 프랑스 정유업계 파업참가에 유류대란 우려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프랑스 정부의 정년 연장안에 반대하는 전국적인 파업과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유업체들의 파업 참여로 유류 공급 대란이 예상되고 있다.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내 12개 정유업체와 주요 항구 노조 등이 모두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정년 연장 반대 파업에 동참했다. 현재 마르세이유와 르아브르, 낭트 인근 항구 모두 파업에 들어갔으며 그 여파로 유조선들이 정박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에릭 셀리니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대표는 "원유는 물론 정유제품 모두 추가 공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프랑스 정부와 정유업체들은 아직까지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며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다. 도미니크 뷔스로 프랑스 교통부 장관은 이날 유럽1 라디오에 출연해 "파리 샤를 드골 공항과 관련해 우려할 일은 없다"면서 "연료 공급이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앞서 프랑스 내 12개 정유업체 가운데 6개를 운영하는 토탈의 크리스토프 드 마제리 최고경영자(CEO) 역시 "에너지 산업의 공급 차질 우려는 있지만 현재까지 공급 위기는 없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공항과 주유소에서는 이미 공급 차질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뷔스로 장관은 니스 공항에 연료 공급이 충분치 못하며, 시내 1만3000개 주유소 가운데 230곳은 문제가 생겼다는 점은 인정했다. 프랑스 일간지 르 파리지엥은 현재 800개 주유소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프랑스 정부는 현행 60세인 정년을 62세로 높이는 정년 연장안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정년 연장안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연금개혁법안의 핵심으로, 오는 20일 상원 표결을 앞두고 있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는 TF1 텔레비전에 출연해 "정년 연장은 재정 조달을 위한 핵심"이라면서 "상원에서의 투표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노조는 상원 투표 전날인 19일에 대규모 총파업과 시위로 맞선다는 계획이다. 프랑스 노조는 21일 회동해 파업 및 시위 지속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2010.10.18 I 김혜미 기자
  • (VOD)집값, 하락폭 둔화...반등하나?
  • [이데일리TV 이민희 PD] 앵커 :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매매가격 하락폭이 둔화되기 시작했고, 입주대란도 입주 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최근 지방 광역시를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고, 서울 수도권도 전셋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아파트값이 상승세로 반전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죠?                      기자 : 주택가격이 연말 바닥을 다진후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지난 6월과 7월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을 제공했던 입주대란도 연말부터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실제로 최근 집값 하락폭이 둔화되고, 신규아파트 입주대란도 진정기미를 보이고 있는데요. 집값 반등을 전망하는 근거는 볼 수 있나요? 기자 :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 9월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0.1%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전월(-0.4%)에 비해선 하락세는 둔화됐고, 수도권 역시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줄여 0.2%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이 소비자의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택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앵커 : 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 수요로 갈아타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치는 요인으로 보고 있죠? 기자 :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곧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는데 요.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출규제의 효과, 가구수 증가와 낮은 자가보유율 등 잠재 수요의 존재로 인해 향후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거나 장기 부진에 빠질 우려는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추가적인 가격하락 기대를 갖고 있는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가격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습니다. 전국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은 2009년 28만2000가구에서 올해 29만9000가구로 증가하지만 내년과 2012년에는 각각 18만8000가구와 10만9000가구로 급격히 감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건설사들이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무리하게 단행해 올 2분기와 3분기에 입주(준공)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아파트값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는데요.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신규분양이 급감하기 시작해 2~3년의 공사기간에 따른 시차를 감안할 때 입주물량 감소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 그렇다면 전셋값 강세로 인해 연말쯤 집값이 바닥을 찍을 것이란 전망에 무게감이 실리는 것 같은데요. 반면 실제 매매거래는 아직도 부진한 상황이거든요. 향후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 서울지역도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전셋값 급등의 부담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 9월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43.0%로 작년 1월 최저치(38.2%)를 나타낸 후 상승세가 지속됐습니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금리 요인으로 국내 금리 인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는데요. 이같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내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이같은 집값 반등전망에 대한 낙관론의 반론도 있는데요. 부동산시장 관계자들은 주택 구매심리를 진작시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4분기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시각도 만만치않은 상황입니다. 위 내용은 이데일리TV(www.edailytv.co.kr) '부동산 종합뉴스'에서 10월 15일 방영된 내용입니다. '부동산 종합뉴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1시간 동안 생방송 됩니다. 많은 시청바랍니다. 지상파DMB QBS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2010.10.15 I 이민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태양광·풍력 40조 투자
  • [이데일리 안재만 기자] 다음은 10월1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환율전쟁 갈수록 확산 -칠레 매몰광부 기적의 생환 ▲종합 -김중수 한은 총재 대기업 CEO와 만난다 -태양광·풍력 40조 투자..세계적 물기업 8곳 육성 -최시중 "지상파 재전송, 시청자 볼모로 흥정 안돼" -월세·전세금도 실거래가 공개 ▲경제종합 -환율전쟁 갈수록 확산 -윤증현 장관 "물가불안 선제적 대응해야" -"카자흐도 한국형 원전 관심" ▲종합 -정부부채 국제기준으론 GDP 76% -철도공사 유동성 우려 ▲정치·외교안보 -MB "경제·안보·환경분야 한국이 주도" -한나라당 집시법 강행처리하나 ▲국제 -칠레광부 69일만에 구조 -현장 지킨 피녜라 대통령, 정치적입지 더 탄탄해져 -MS, 알리바바와 손잡고 중국 검색시장 엿본다 -"검열폐지·언론자유 보장하라"..中공산당 원로 23명 공개서한 파문 -생큐 차이나! 그리스국채값 급등 -아이폰 글라스게이트 잡스 "소비자가 잘못" -중국·일본에도 배추대란 일어난 까닭은? ▲금융·재테크 -우리금융 매각공고 초읽기..남은 2가지 핫이슈 -신한사태, 금감원내 책임공방으로 번져 -금융위, 지방은행 분리매각 법적근거 마련 -캠코 사장에 장영철·김영호씨 물망 ▲기업과 증권 -모바일 덕분에..인텔 어닝서프라이즈 -"4G 이동통신은 우리가 주도"..더 끈끈해진 LG와 에릭슨 -`인텔효과` 국내 IT株도 큰폭 상승 ▲기업·경영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 "쌍용차 강한 브랜드 만들겠다" -삼성, 20나노 64Gb 낸드 양산 ▲기업과 증권 -ELW투자 개미들만 봉됐네 -환차익 노린 외국인 주춤 -"ELS, 천재지변 나도 기준일 못 바꿔" -너무나 초라한 `G2 펀드` ▲부동산 -왕십리뉴타운 8년만에 첫삽 -"용산사업 살리려면 용적률 높여야" -서울 전세금 오름세 소형이 주도"  ◇서울경제신문 ▲1면 -슈퍼파워 중국, 대전환 기로에 서다 -소니, 구글TV 공개 -한덕수 "한미FTA, 양국 모두 만족할 결과 나와야" -태양광 20조·풍력에 10조 투자 ▲종합 -특허 스타 중기·벤처 400곳 키운다 -전·월세 거래정보도 한눈에 -가이트너 "위안화 상당폭 절상..환율전쟁 없을 것" -두 얼굴의 日 총리 -"식량값 변동 줄이자" G20서 논의 -5년간 신재생산업에 민관합동 40조 투입 -신한 경영진 운명 앞으로 보름간 일정에 달렸다 -"2020년까지 세계적 물기업 육성" -올 휴대폰시장 성적표 전망 -가계 부채 과다..DTI 상한 유지해야 -올 지방정부 순채무..사상최대 19조 달할 듯 ▲정치 -중기 지원 모태펀드 감독 `엉망` -민주 지도부 현안마다 엇박자 -GTX사업 싸고 날선 공방 ▲금융 -악재 첩첩 저축은행, 고사 위기에 -신용보증 2억원당 1명 고용효과 발생 -방카슈랑스 실적 올들어 크게 늘었다 -금융지주 최대주주 공적기관이면 분리매각때 일시적지주사 허용 -경남은행 인수추진위, 매각입찰 참여 본격화 ▲국제 -"절망서 희망을 봤다"..`비바 칠레!` 감동의 함성 -중국·노르웨이 관계 갈수록 악화 -일본도 채소값 고공행진 -美, 연안 심해시추 금지 조치 해제 -브라질 농업개혁 성공..지구촌 식량위기 해결 대안되나 -美 농업, 침체 벗고 회복세 ▲산업 -현대상선 3분기 영업익 사상 최대 -세계 최대 72인치 풀LED 3D TV 나왔다 -삼성, 20나노급 64Gb 낸드 양산 -"스마트폰 유해 콘텐츠 막아라" -KT, 국내 첫 NFC폰 이달 시판 -MB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값 내려라" 발언에 업계 속앓이 ▲증권 -인텔發 훈풍..IT株 `우려에서 안도로` -포스코 이틀째 삐끗..50만원 아래로 -국내 주식형펀드 이달에만 1조 이상 썰물 -아토, 국내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로 -정부 투자계획에 태양광·풍력株 후끈 -통신株, 스마트폰 효과 내년까지 `쭉~` ▲부동산 -대형으로 갈아타기 `지금이 최적기` -시프트 중소형 95%까지 늘린다 -재건축 계획안 발표 임박..거래 잠잠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수도권-지방 `역전` ◇한국경제신문 ▲1면 -7조 농업보조금 전면 개혁한다" -신재생에너지에 40조 투자 ▲종합 -`뭉칫돈` 은행 외면..대거 증시로 -관광 통한 동반성장..T20 `부여 선언문` 채택 -부산 앞바다서 `WMD 차단` 훈련 -안과의사 月수입 1887만원..전문직 중 최고 ▲신재생에너지 40조 투자 -선진국·中에 한발 뒤진 태양광·풍력..집약투자로 5년내 추월 -물산업에 IT 접목..`한국판 베올리아` 8개 만든다 -청계천 복원·4대강 사업 경험 수출 ▲경제 -"정부발표 나랏빚 298조..국제기준으론 688조" -4조 규모 카자흐 화력발전 건설.. 정부간 수익보장 협정체결 -"신용보증이 금리보다 경기조절 효과" ▲정치 -김문수 "차기 대선 출마계획 아직은" -"천안함 북한 소행 아니라고 믿는다니.." -민주 빅3, 현안마다 대립각 `끝나지 않은 전쟁` ▲국제 -칠레광부 69일만에 지상으로 -69일 어떻게 버텼나 -옥수수값 급등..멕스코 `토르티야 폭동` 오나 -독일 중앙銀 총재 "中이 환율 조작" -중국, 권력이 재산 맞네 ▲금융 -"그린·현대하이카·에르고다음 자본 늘려라" 금감원 -`가교 금융지주` 설립 허용 -`본업 지킨` 중소형 저축은행 흑자 -1년에 12번 회사 옮긴 `철새` 설계사 ▲산업 -1리터에 20~30킬로 `거뜬`..연비좋은 車 몰려온다 -정몽구 "에쿠스가 美서 현대차 이미지 높일 것" -SK텔, C&C 지분 4.9% 쿠웨이트 정부에 매각 -삼성 사장단, 日시장 공략법 `열공` ▲부동산 -"17억짜리 타운하우스, 6억 깎아줍니다" -왕십리 뉴타운 8년만에 첫삽 -전세값 치솟는 산본, 중소형 매매가도 `꿈틀` ▲증권 -외국계 `까칠한` 리포트..가장 충격 큰 종목은 -외국인, 선물 하루만에 `사자`..옵션만기 부담 줄어 -초단타 판치는 ELW..개인손실 4년간 1조 -포스코 실적 악화, 계열사에 `찬바람` -기준일 임의변경은 잘못..태풍맞은 ELS -흥국투신 `제살 깎기` 보수인하 왜? -거래소 "2기 히든 챔피언` 29개사 선정 -원화 강세에 환헤지 펀드 `싱글벙글`
2010.10.13 I 안재만 기자
  • (와글와글 클릭) 韓 배추대란 중국으로 이어져..`폭락하면?`
  • [이데일리 편집부] 물량 부족으로 인한 배추값 폭등에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에 중국산 배추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마냥 뛰어오르던 배추값이 안정세로 돌아서려는 지금 우리나라에 이어 중국에도 배추 대란이 발생하고 있다.중국 광저우일보(廣州日報)에 따르면 중국산 배추가 `가격이 좋은` 한국으로 흘러가는 탓에 공급 부족이 초래돼 중국 각지의 배추가격이 뛰고 있으며, 한국으로 수출이 집중된 동북지방산 배추 가격은 이미 `금값`이 됐다.이 신문은 동북지방 배추는 올 상반기 t당 550위안(9만 2300원) 정도였으나 최근 들어 t당 850위안으로 300위안 올랐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김치 대란이 발 빠른 중국 상인에게 좋은 돈벌이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대량 수확이 가능한 산둥성의 경우 수천t씩 `입도선매`하는 한국 상인이 줄을 서면서 산둥성 내 배추 농가와 기업들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고.이 소식에 누리꾼들은 "중국산 저질 배추를 왜 자꾸 수입해 오는지... 그러다 배추값 폭락 할지도.. 그것도 무관세로" "발 빠른 중간상인들 농간에 농민과 서민만 힘들구나" "겨울 배추 나올 때 돼가는데 계속 수입하다가 어쩌려구.." "중국에도 4대강 사업 추천해보시지.." "한국이나 중국이나 중간상인들만 돈 벌었겠구만" 등 중국산 배추의 품질과 배추값 폭락 등을 걱정하는 모습이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13살 여중생 엄격한 두발단속에 자살..`충격`☞(와글와글 클릭) 칠레 매몰 광부 `감격의 구조`...전세계 `박수갈채`☞(와글와글 클릭) 번개 맞은 `자유의 여신상` 제대로 찍혔다
2010.10.13 I 편집부 기자
  • 채소·곡물 `대란`, 입에 못 넣을 거 펀드에 넣는다면···
  •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30대 A씨 부부는 올해 김치 사먹는 걸 사실상 포기했다. 채소 사먹는 것도 줄이기로 했다. 배추대란으로 김치값은 금치값이 됐고 채소값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국제 시장에서 옥수수 가격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고기값까지 들썩이고 있다. 잦은 기상 이변에 국제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곡물가 폭등마저 일어나고 있다. A씨는 피부로 느끼는 물가 상승에 배팅하기로 한다. 향후 가격이 추가적으로 더 오른다는 전망에서다. 이들 부부는 결국 농산물이나 원자재에 쉽게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키로 결정했다. 농산물이 비싸서 안 사먹는 대신 농산물 펀드에 돈을 넣겠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농산물 펀드 16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은 23%나 된다. 6개월 수익률도 25%에 이른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최근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이 각각 13%, 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월등한 성과다. `미래에셋맵스로저스` 펀드의 3개월 수익률은 26%를 넘어선다. 6개월 수익률은 30%에 육박한다. `신한BNP파리바포커스농산물`과 `우리애그리컬쳐인덱스` 펀드의 6개월 수익률 모두 30%를 웃돈다. 원자재 펀드의 3개월, 6개월 평균 수익률도 각각 15%, 8%를 기록해 해외주식형 펀드 수익률을 모두 상회한다. 또 농수산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원자재 자원이 많은 국가에 대한 투자도 유효하다. 이들 펀드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신흥국의 경제 회복에 힘입어 펀드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도네시아 펀드의 최근 6개월과 연초이후 수익률은 각각 23%, 35%. 브라질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같은 기간 각각 15%와 9%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정은 푸르덴셜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상품 중에서는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이 귀금속과 농산물 섹터에 대비해 인플레이션 헤지에 효과적"이라며 "주식 중에서는 원자재 자원이 많은 브라질과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자원부국과 소재, 에너지 등 원자재관련 업종이 원자재 수입국이나 다른 업종대비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정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 등으로 인해 원자재 가격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러시아 가뭄으로 인한 작황부진 우려가 계속되고, 다른 북반구 주요 농산물 산지 겨울 도래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은 9월에도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당분간 공급차질 우려로 인해 농산물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각 농산물, 원자재 품목별간의 가격 흐름의 차별화 국면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개별적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0.10.13 I 구경민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 [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다음은 10월13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신문 ▲1면 -글로벌 명사들의 특급강연에 홀리다 -신설기업 2년 이상 계약직 허용 -"국제시세보다 비싼 생필품값은 내려야" -라응찬회장 국감증인 채택 ▲종합 -내년부터 야근·휴일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구매력 기준 1인당 소득 日 바짝 추격 -부동산값 변화 물가에 반영안돼 ▲국제 -원천기술 대부분 외국에 의존 `짝퉁G2` -"긴축 자제하고 경기부양책 강화해야" -美·中갈등 남중국해서 다시 점화 -구글, 이제 물가지수도 만든다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치 경신 ▲금융 -금감원 국감서 신한사태 집중성토 -감사원, 내달초 우리금융 대대적 감사 ▲기업 -스마트TV 현실화…스마트 라이프 `성큼` -초대형 컨테이너선 STX조선, 10척 계약 -포스코 영업이익 40% `뚝` -삼성, 美에 LTE장비 공급 ▲증권 -기계株 `거침없이 하이킥` -삼성證 지점 예탁자산 100조 돌파 -"증권 집단소송 요건 완화해야" ▲부동산 -재개발 사업장 분쟁 대폭 줄어들까 -10억이상 고가주택 공매로 노려볼까 ◇서울경제신문 ▲1면 -차이나머니가 몰려온다 -이건희 회장 "삼성, 젊어져야" -신설기업, 계약직 2년이상 고용 가능 -환율 부담에…亞증시 일제히 하락 ▲종합 -외환시장 규모 작고 외자 유출입 문턱 낮아 환율변동 심해 -"국제시대보다 비싼 생필품 값 낮춰라" -美FRB, 2인자의 반란? -"매년 24만여개 일자리 창출" -감사원, 우리금융 내달초 감사 착수 -美 최대 석유 파이프라인 업체에 국민연금, 1조원 투자 -"한미FTA 추가협의 G20前 결실 힘들것" -"라응찬, 정권 실세에 3억 전달 의혹" ▲금융 -경기회복세 타고 `보험깨기` 줄었다 -한화 "의도적 기업 흔들기" 반발 -온라인 자보사 지급여력비율 `뚝` ▲국제 -美 등 위안화 절상압박 거세질듯 -"美 2차부양 통해 州정부 고용 도와야" -`양심불량` 美 의원 보좌관들 ▲산업 -STX조선, 컨선 14억弗 수주 -"TV·LCD 곧 회복…반도체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 -포스코, 3분기 영업익 39.5% 급감 -삼성 "세계 LTE시장 주도권 잡자" -구글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도 공략 -`호민 인덱스` 공정성 논란 휩싸여 ▲증권 -외국인 20일만에 `팔자`…코스피 `출렁` -신세계 매출 4분기째 두자릿수 증가 -자산관리, 증권사 주요 수익기반으로 -국내 첫 핵융합 성공에 관련주 들썩 ▲부동산 -이달 강남권·판교·별내 등서 알짜단지 줄줄이 -버블세븐 `DTI규제` 직격탄 -`입지 좁아진` 보금자리주택 ◇한국경제신문 ▲1면 -"美·中 정치, G20 환율전쟁 해결 발목잡을 것" -이건희 회장 "조직은 젊어져야" -시간外근무 저축해 휴가간다 -환율 1130원대 반등 -배아줄기세포 치료 美서 첫 임상실험 ▲종합 -고령자 근무시간 줄여 고용 연장…`근로시간 피크제` 도입 -국민연금, 美 석유 파이프라인 2대 주주로 -"돈 더 풀지말고 시장에 맡기는 게 최선의 부양책" ▲경제 -"생필품 외국보다 비쌀 이유 없다" -금융硏 "외환보유액 더 늘려야" -한국 OECD 선행지수 8개월째 하락 -구매력 기준 국민소득 올해 3만弗 육박 ▲금융 -금감원, 라응찬 차명계좌 1년 넘게 묵인 논란 -저신용자 `희망` 뺏는 `새희망홀씨` ▲국제 -신흥국 `환율반격`…태국, 外資 국채수익 15% 과세 검토 -"더 내고 덜 받게…美연금개혁 시급" -33인의 `불사조`…칠레 광부 69일만에 햇빛 본다 ▲산업 -삼성發 `젊은 조직論` 태풍되나…재계 연말인사 촉각 -"반도체값 더 떨어진다…TV·LCD는 4분기부터 회복" -구본무 회장 "어렵지만 흔들려선 안된다" -포스코 3분기 영업이익 40% 급감 ▲상품·원자재 -옥수수값 2년만에 최고…`곡물파동` 또오나 -조금씩 안정찾는 배추값 -열연강판 이달들어 3.5% 올라 ▲부동산 -대우건설, 알제리에 분당 3배 신도시 내년말 완공 -파주·남양주 `입주대란 단지` 불켜진다 -DTI확대 1년…수도권 시가총액 25조 날아가 ▲증권 -외국인, 한달만에 팔자…`바이코리아` 일단 멈칫 -폭리 챙기는 `황금CB·BW` 발행 내달부터 금지 -힘 못쓰는 액티브펀드…인덱스는 웃는다
2010.10.12 I 이학선 기자
  • (VOD)리더스 클럽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外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앵커: 한 주동안 새로 나온 서적 알아보는 리더스 클럽시간입니다. 영풍문고의 박승환 팀장 자리했습니다.                  [질문] 오늘 첫 번째 책부터 알아보죠. 세븐 일레븐으로 유명한 일본의 경영자가 직원들을 교육했던 내용을 책으로 내놨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1. '스즈키 도시후미 1만 번의 도전' 저자 : 오가타 도모유키 / 출판사 : 지식공간 [답변] 이 책은 평사원으로 시작해 아시아 1위 유통업체인 '세인 & 아이홀딩스'의 회장 겸 CEO에 오른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30년간 매주 진행한 강의를 묶은 책입니다.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된 이 강의는 현장 상담자인 OFC(operation field counselor)들이 모이는 전체 회의에서 이뤄졌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전체 회의를 소집한 목적은 급증하는 세븐일레븐 매장을 혼자 힘으로 관리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그는 OFC들을 자신처럼 만들어야겠다고 결심하고, 곧 1주일에 한 차례씩 전국의 OFC를 도쿄 본사로 불러 모았습니다. 스즈키 회장이 직접 이끄는 전체 회의는 30년간 한 번도 그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1,300회 이상 진행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전역 12,000개의 매장은 2,000명의 또 다른 스즈키 도시후미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것입니다. [질문] 그럼 스즈키 회장이 30년 동안 직원들에게 강조헀던 경영철학의 내용은 어떻게 됩니까? [답변] 스즈키 도시후미가 OFC들에게 입이 닳도록 강조했던 말은 매너리즘 타파, 즉 어제와 똑같은 방식으로 오늘 업무에 임하지 말라는 메시지였습니다. 이를 위해 그는 그의 유명한 업무 툴인 ‘가설-검증 보고서’를 세븐일레븐 전 직원에게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는 이 보고서 작성을 통해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시대의 변화에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이 가설-검증 보고서를 통한 부단한 도전이 그를 일개 평사원에서 지금의 CEO에 이르게 만든 원동력이자, 모두가 안 된다고 고개를 저었던 편의점을 세계 최고의 소매업체로 만든 비결이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숱한 비즈니스 예시들은 스즈키 도시후미 자신이 시도했던 업무 혁신 사례들로 대부분 최초라는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예컨대 당시 유통업에서는 생소한 개념이었던 ‘개점(個店)주의’를 비롯하여 ‘기회 손실, 1일 세 차례 배송 시스템, 단품관리, POS 시스템’ 등이 모두 업계에 최초로 도입된 것이었습니다. [질문] 획기적인 비즈니스 기업을 생각해 내는데는 자신만의 생활 패턴이 있었을 거 같은데요. [답변] 이런 획기적인 발상의 이면에는 칼날처럼 곤두서 있는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스즈키 회장은 적의 동태를 살피는 초병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눈을 떼지 않고 사소한 변화도 무심결에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새벽에 눈을 떠서 5시 15분 일기예보를 보고 다시 5시 57분 NHK의 일기예보를 시청했으며 출근하는 차량 안에서도 늘 라디오를 켜놓고 수시로 변하는 일기 상황을 주시했습니다. 소비자 심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면 하잘것 없어 보이는 정보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았는데요. 스즈키 도시후미 회장이 제시하는 업무 혁신의 첫 걸음은 과거의 전면적 부정입니다. 자신을 지금의 이 자리까지 오르게 만들었던 과거의 방식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 혁신을 위한 출발점임을 역설합니다. 유통업의 역사는 이 분야에 문외한인 신인(新人)들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지적했는데요.‘성공 기억 상실증’에 걸릴 것을 요구합니다. 예컨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은 뒤에는 잎사귀마저 모두 버리는 나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일 열매도 나뭇잎도 버리지 않으면 나무는 겨울을 날 수 없을뿐더러 새싹을 틔울 수 없습니다. 변화 없이 그 모습 그대로인 것은 고사목, 즉 죽은 나무와 박제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질문] 경매와 관련된 책이 나왔군요? 2. '지지옥션 강은 팀장의 경매 100일 프로젝트' 저자 : 강은 / 출판사 : 이콘 [답변] 이 책은 경매 초보자들이 경매를 하는 데 있어서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D-day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놨습니다. 그간 경매서는 경매 성공기와 전문서, 이렇게 두 종류였습니다. 하지만 성공기만으로는 실질적으로 따라하기에 활용도가 낮고, 전문서는 어려워서 초보자들이 이해하기에는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강은 팀장은 경매 정보에 관한 언론 인터뷰 1순위 전문가답게 이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키겠다고 나섰습니다. 읽고 나서 ‘나도 경매 한 번 해볼까?’라는 마음먹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나도 한 번 해보자!’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랐다고 하는데요. 이는 지지옥션을 통해 그간 수많은 사람들을 상담하면서 경매 초보자들의 필요를 읽어낸 결과였습니다. [질문] 막상 경매에 참가하려면 어렵다는 느낌부터 드는데요. 그 이유는 뭘까요? [답변] 그 동안 다양한 매체에 경매 칼럼을 연재하고,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경매 상담을 해왔지만 매번 사람들은 '경매는 정말 어렵다'는 말을 해왔다고 말합니다. 강은 팀장은 그 이유를 두 가지로 결론지었는데요. 첫 번째는 경매 진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전 과정을 알지 못한다는 것이고, 다음으로는 각 과정마다 무엇을 준비해야할지 정확한 매뉴얼을 모른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문제의식에 충실하게 책을 내게됐다는 건데요. 저자는 경매를 통해 100일만에 내집마련이 가능하다고 장담합니다. 법원이 진행하는 경매는 그 어떤 부동산 거래보다 절차와 과정이 투명하기 때문에 경매 진행개시일이나 자료, 배당일 등이 모두 예측가능다고 저자는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경매를 기피하는 이유는 ‘경매 나온 집은 재수가 없다'거나 '경매에는 조폭과 브로커가 판친다', 혹은 '경매는 쓸 만한 부동산이 없다' 등의 선입견에 기인한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영리한 투자 방식으로 '부동산 경매'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질문] 마지막 책 알아보죠. 올해 지구촌 곳곳이 기상이변으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최근 김장철 채소값 급등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요. 이런 기상 이변과 관련한 책이 나왔군요? 3. '테라 : 광포한 지구, 인간의 도전' 저자 : 리처드 험블린 / 출판사 : 미래의 창 [답변] 최근 한 해에 한두 번씩 커다란 재난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뭔가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올해만 해도 아이티 대지진이나 아이슬란드 화산재 폭발로 전 세계가 안타까움과 항공 대란이 발생했는데요. 사계절이 분명한 우리나라에도 이상 고온이나 한파가 몰아칠 정도로 기상이변이 심상치 않습니다. 최근에 들려오는 백두산 대폭발 예측 뉴스도, 우리 가까이에서도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자연의 폭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어제 오늘 일만은 아닙니다. 이 책에는 근대에 들어서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인류를 경악시킨 4가지 재난이 기록돼 있습니다. 멀리는 18세기부터, 최근으로는 20세기까지입니다. 매 번의 재난 때마다 사람들은 생존에 위협을 느끼며 묵시록적인 공포에 떨었습니다. [질문] 근대의 4대 재앙은 어떤 것들입니까? [답변] 지난 1755년 리스본의 대지진에서 유럽인들은 지옥도와 같은 신의 심판을 봤고, 1783년 유럽 기상 이변에서 역시 이례적으로 사람들이 대기에 공포를 느끼며 익숙지 않은 당혹감에 신을 찾았습니다.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 때에도, 1946년 하와이 힐로 쓰나미 때에도, 책에 인용된 생존자들의 목소리는 한결같이 자신들에게 닥친 비현실적인 재앙에 공포를 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마다 인류는 종말을 맞게 되었으며 인간은 무력한 공포감에 사로잡혀 신의 구원만을 바란 것이 아니라 모두가 알다시피 오히려 인간은 그 재난에서 해답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결국 이 재난들에 인간이 이성적으로 도전하면서 이룩한 과학적인 발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재난과 반복되는 피해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인간의 오만함과 지나친 과학기술 맹종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지난 2004년 쓰나미나 2008년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재난이 보여 주듯이, 사람들은 충분히 재난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일함과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재앙을 더 키웠습니다. 지구는 지금도 분명 다음 재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재앙이 오는 것을 막지는 못하더라도 재앙을 예측하고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 그것이 이 책을 쓴 저자의 메시지입니다.
2010.10.12 I 신욱 기자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집값, 연말이 바닥..내년부터 오른다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주택가격이 연말 바닥을 다진후 내년부터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란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지난 6~7월 최악의 국면을 보였던 주택시장의 주요 지표들이 정부의 8.29대책 이후 점차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아파트 전세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매매가격 하락폭도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침체의 원인을 제공했던 입주대란도 연말부터 입주물량 감소가 예상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 내년 신규입주 감소..공급부족으로 집값상승 가능성 국민은행이 조사한 지난 9월 전국의 주택매매가격은 가을 이사철 수요 및 신혼부부 수요 등의 영향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되며 지방지역을 중심으로 0.1% 상승했다.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0.2% 하락하며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전월(-0.4%)에 비해선 하락세는 둔화됐고, 수도권 역시 전월(-0.4%)에 비해 낙폭을 줄여 0.2%의 내림세를 나타냈다. 특히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국 아파트 연간 입주물량은 2009년 28만2000가구에서 올해 29만9000가구로 증가하지만 내년과 2012년에는 각각 18만8000가구와 10만9000가구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사들이 2007년 4분기부터 2008년 1분기까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을 무리하게 단행해 올 2분기와 3분기에 입주(준공)가 집중적으로 도래하면서 아파트값 약세의 원인을 제공했다. 그러나 2008년 하반기부터 신규분양이 급감하기 시작해 2~3년의 공사기간에 따른 시차를 감안할 때 입주물량 감소는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동준 HMC투자증권은 선임연구원은 "내년 1분기부터 아파트 입주물량이 급감함에 따라 실질적인 공급부족이 소비자의 피부에 와 닿을 것"이라며 "신규 입주물량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내년 상반기부터는 주택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전셋값 급등, 실수요자 매매로 갈아타기최근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실수요자들이 전세에서 매매 수요로 갈아타며 내집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희준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방은 수도권에 비해 매매가와 전세가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돌아서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는 집값 상승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대출규제의 효과, 가구수 증가와 낮은 자가보유율 등 잠재 수요의 존재로 인해 향후 부동산 경기가 급락하거나 장기 부진에 빠질 우려는 낮다"고 분석했다. 특히 "추가적인 가격하락 기대를 갖고 있는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가격이 낮아졌다는 인식이 확산되면 실수요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서울지역도 최근 전셋값이 오르고 매매가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내년부터 전셋값 급등의 부담이 매매가격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민은행 조사에서 9월 서울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43.0%로 작년 1월 최저치(38.2%)를 나타낸 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김선덕 건설산업전략연구소장은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해외 저금리 요인으로 국내 금리인상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고성장 저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은 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50% 이내라도 아파트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낙관론에 대한 반론도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주택 구매심리를 진작시킬 추가 대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당분간 아파트 시장은 거래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체감경기 회복이 더딘 데다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도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4분기에도 주택 구매심리가 살아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자료: 국민은행)
2010.10.08 I 이진철 기자
  • 위기의 용산 개발 ‘구원투수’ 박해춘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삼성물산 등 기존 건설투자자들의 지급보증 거부로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면초가 상태다. 사업이 무산되거나 장기표류할 경우 단순히 1조원대의 투자 손실을 뛰어넘어 엄청난 경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위기극복 전문가..용산에서 통할까 박 전 이사장은 금융권에선 위기극복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의 수장 자리를 맡았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 20조원의 부실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서울보증보험을 5년만에 정상화시켰다. 박 전 이사장의 해결사 면모는 2004년 LG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박 전 이사장은 카드대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6조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냈던 LG카드를 1년만에 1조원대의 흑자로 돌려놓은 뒤 성공적으로 신한금융에 매각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 재직시 처음으로 총자산 200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운 뒤 민간인 최초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세계 공적연금 300개가 5000조원(2008년 기준 평균 20% 손실)을 허공에 날릴 때 박 전 이사장이 맡았던 국민연금은 손실을 내지 않았다. 또 이듬해에는 26조원의 흑자를 이루기도 했다. 드림허브는 박 전 이사장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신뢰도를 발판으로 삼성을 대신할 건설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새판짜기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사령탑 이례적 반면 박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업계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의 사령탑을 금융전문가가 맡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은 보험, 카드, 은행의 3대 부문 CEO를 두루 거쳤지만 디벨로퍼 업무에 대해선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조달 난항, 관련 기관들의 미온적인 태도, 주민반발 등 대형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박 전 이사장이 최근까지만 해도 용산역세권개발 CEO직을 맡는 것에 대해 "지인들이 삼성까지 떠나버린 용산프로젝트를 맡으려고 하느냐며 만류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도 향후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우리은행장 재직시 용산에 200억 투자 인연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인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말 우리은행은 용산국제업무단지 시행업무를 맡을 드림허브PFV(프로젝트금융투자)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지분 2%(200억원)를 투자(FI)했다. 박해춘 전 이사장은 2007년 3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국민연금이 펀드를 통해 용산개발사업에 투자한 이듬해인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여간 국민연금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업진행을 지켜봤다. 우리은행의 경우 최근 용산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지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투자자산인 드림허브 보유지분에 대해 적절한 매수자가 있으면 매각하고 용산개발사업에 빠질 수 있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
2010.10.05 I 이진철 기자
  • `구원투수` 박해춘, 용산역세권 개발 성공할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기로 함에 따라 그동안 파행을 겪었던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현재 삼성물산 등 기존 건설투자자들의 지급보증 거부로 자금조달에 실패하면서 사업이 전면 중단되는 사면초가 상태다. 사업이 무산되거나 장기표류할 경우 단순히 1조원대의 투자 손실을 뛰어넘어 엄청난 경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올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 위기극복 전문가..용산에서 통할까 박 전 이사장은 금융권에선 위기극복 전문가라는 명성을 갖고 있다. 박 전 이사장은 서울보증보험의 수장 자리를 맡았던 1998년 외환위기 당시 20조원의 부실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서울보증보험을 5년만에 정상화시켰다. 박 전 이사장의 해결사 면모는 2004년 LG카드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박 전 이사장은 카드대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6조원에 가까운 순손실을 냈던 LG카드를 1년만에 1조원대의 흑자로 돌려놓은 뒤 성공적으로 신한금융에 매각하는 경영능력을 발휘했다.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 재직시 처음으로 총자산 200조원 돌파라는 기념비를 세운 뒤 민간인 최초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전세계 공적연금 300개가 5000조원(2008년 기준 평균 20% 손실)을 허공에 날릴 때 박 전 이사장이 맡았던 국민연금은 손실을 내지 않았다. 또 이듬해에는 26조원의 흑자를 이루기도 했다. 드림허브는 박 전 이사장의 폭넓은 네트워크와 신뢰도를 발판으로 삼성을 대신할 건설투자자를 유치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새판짜기 작업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동산 디벨로퍼 사령탑 이례적 반면 박 전 이사장이 용산역세권개발의 대표이사 회장직을 맡는 것에 대해 건설업계는 물론 금융업계도 상당히 파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개발 사업의 사령탑을 금융전문가가 맡는 것이 이례적이기 때문이다. 박 전 이사장은 보험, 카드, 은행의 3대 부문 CEO를 두루 거쳤지만 디벨로퍼 업무에 대해선 문외한이나 다름없다. 여기에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자금조달 난항, 관련 기관들의 미온적인 태도, 주민반발 등 대형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 박 전 이사장이 최근까지만 해도 용산역세권개발 CEO직을 맡는 것에 대해 "지인들이 삼성까지 떠나버린 용산프로젝트를 맡으려고 하느냐며 만류했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온 것도 향후 사업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우리은행장 재직시 용산에 200억 투자 인연  한편 박 전 이사장은 우리은행장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역임하면서 용산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과 인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007년말 우리은행은 용산국제업무단지 시행업무를 맡을 드림허브PFV(프로젝트금융투자)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지분 2%(200억원)를 투자(FI)했다. 박해춘 전 이사장은 2007년 3월부터 2008년 5월까지 우리은행장을 역임했다. 또 국민연금이 펀드를 통해 용산개발사업에 투자한 이듬해인 2008년 6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여간 국민연금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사업진행을 지켜봤다. 우리은행의 경우 최근 용산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지고,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서면서 투자자산인 드림허브 보유지분에 대해 적절한 매수자가 있으면 매각하고 용산개발사업에 빠질 수 있다는 의사를 갖고 있다.
2010.10.05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지방 부동산시장 온기돈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다음은 10월4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 순) ◇매일경제 ▲1면-지방 부동산시장 온기 돈다-컴퓨터, 자동차 경량화 소재..LG화학, 신수종 사업으로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통독 20주년, 한반도 운명은 ▲종합 -금강산길 다시 열리나 -현대아산 "금강산 관광, 당장 재개 큰 어려움 없다" -4000만원짜리 덥석 사들이는 통큰 중국인들 많이와요 -中 본토 펀드 없어서 못 산다 -건설사 무덤 대구 모델하우스에 인파 몰려 -2007년 이후 공급 끊겨..2년 후 중소형 대란 올수도 -위안화 절상압력 원화로 번지나 -아프리카 녹색사업에 2억달러 지원 ▲정치·외교안보 -민주당 새 지도부 출범..끊나지 않은 빅3 승부-中 후진타오, 北 김정은 체제 인정-MB, G20 서울회의 세일즈 -차분한 브란데부르크 광장엔 그날의 감격 대신 현실의 고뇌가 ▲국제 -ASEM서 中-日 2차 외교대전-곡물 가격 또 급등 가능성 -사르코지 환율분쟁 중재자 자쳐 ▲금융·재테크 -대출모집인 2년 새 두배 늘었는데,,-기프트 카드 환불 불만 급증-이백순, 5억원 수수놓고 노조와 공방 ▲기업과 증권-삼성전자 사장단 매월 협력사 방문한다. -현대차 리콜 때문?..美 점유율 뚝-SK에너지, 베트남에서 원유발견 -내일 이정화 여사 1주기..조촐하게 -LG화학, LG다우폴리카보네이트 지분 인수 -SK케미칼 자회사 덕보나 ▲부동산 -3차 보금자리주택 임대비중 확 늘린다-양도, 증여세 없는 해외부동산 인기◇서울경제 ▲1면 -달러 캐리로 경제 분균형 심화-리먼 파산으로 손실 3000억원, 한투, 되찾을 길 보인다 -불공정 거래행위 분쟁 조정기간 90일로 연장추진 -"삼성협력사도 최고 실력 갖춰야 상생 가능"-내년 7월부터 5인이상 사업장도 주40시간제 -연말까지 30여종 출시..달아오르는 스마트 대전▲종합-미분양 아파트 단지 통째 전세 놓습니다. -국가보증채무 증가 내년 40조원 넘어설듯 -MB, G20 세일즈 외교 나서-내년 외평채 올 절반수준 10억달러 발행-오늘부터 국감..복지예산 등 공방예고-정책약발 안듣고..손발 묶이고..환율전쟁, 물가위기 속수무책-대일 무역적자 사상 최대 될듯..올 320억달러 이상-거물급 집단 지도체제..당 대변화 예고 -해외플랜트 수주 500억달러 돌파▲금융-시중자금 산업현장, 증시로 풀리나 -금융지주사, 대외신뢰도 높이기 나섰다-중고부품 쓰면, 차 보험료 깎아드려요-삼성화재, 중국 온라인차보험 진출 추진▲국제-중, 그리스 지원 등 유럽에 선물공세-오마바-공화당, 클린 에너지 정책도 대립각-9월 자동차 판매 미국 씽씽, 일 급제동▲산업-삼성전자 협력사 동반성장 대토론회-SK, 베트남 광구서 원유 발견-GM대우차, 2015년 유럽서 100만대 판매-르노삼성, 증설 등 중장기 계획 연말께 발표-LG, 60만원대 스마트폰 국내 출시▲증권-한투, 채권투자 손실 놓고 리먼과 소송-"중 본토 펀드 더 이상 안팔아요"-빚으로 주식 투자 개인 급증◇한국경제 ▲1면 -뛰는 물가에 실질금리 마이너스 예금 생활자들 고민 깊어진다-국가보증채무 급증 내년 41조원 넘을 듯 -김장배추 밭떼기 가격 벌써 3배 -후진타오 “北 새 지도부와 협력 강화”▲종합 -서울대병원, 건강검진시스템 중국 수출-리비아, 억류 한국인 2명 전격 석방-이 대통령, 브뤼셀 ASEM 회의 참석-"배추값이 미쳤는갑소..김장철에도 5000원 넘을 것"-채소값 폭등에 생협 회원 급증,,무·양배추 ‘3분의 1’가격-중국산 배추 50t 더 수입, 서울시도 30만포기 풀어-선진국서 풀린 돈 신흥시장 유입..주가 오르고 채권값 상승-20조원의 10%만 움직여도..연말 재테크 최대 변수로-금값 연일 사상최고치, 유가도 들먹 ▲경제. 금융 -카드수수료 인하,,서민업종엔 그림의 떡-아시아국가 내수 늘려야 지속 성장 -고령화로 10년 뒤 고용률 1.2%p 하락 ▲정치-‘3무 전대’로 끝난 민주..노선은 좌향좌-“국감준비에 야당 안보이네”..과천 관가는 표정관리 중 ▲국제 -미국인들 월급 30%가 집세,,쓸 돈이 없다 -환율전쟁 中, 佛 힘 합치나 -中 “그리스 국채 더 사겠다”..EU로 세력확장 포문▲산업-최지성 사장 “일관 지원은 공정치 않아,,실력 갖춘 곳 적극 돕겠다”-SK에너지, 베트남 해상광구서 원유층 추가 발견-현대, 기아차 中서 月 판매 10만대 첫 돌파-한화 L&C, 호남석화, 효성,,,초경량, 고강도 소재 잇단 진출-다음 홈피개편,,소셜 라이브 강화-하루 매출 2억..기업들 온라인몰에 빠졌다. ▲부동산 -도시형 생활주택, 주인집 면적제한 풀린다-9월 건설사 분양 500채도 안돼 ▲증권 -쉽없이 사는 외국인..가을랠리 힘받는다-막오른 어니시즌, 실적 훈풍 이어질까 -광주 신세계, 대교..한달째 러브콜
2010.10.03 I 윤진섭 기자
비싸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야채 싸게 먹는 법''
  • 비싸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야채 싸게 먹는 법''
  • [노컷뉴스 제공] 상추에 삼겹살을 싸 먹는 게 아니라 삼겹살에 상추를 싸 먹고, 김치가 아니라 '금'치, '다이아몬드'치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그만큼 비싸지만 그렇다고 안 먹을 수는 없는 야채, 조금이라도 싸게 먹을 수는 없을까. 일단 가을에 나오는 햇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고춧잎의 경우 10-11월이 제철이어서 현재 출하량이 가장 많고 당연히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취나물과 달래, 유채 등 가을에 출하되는 봄나물도 가격 오름폭이 높지 않다. 달래의 경우 알뜰한 주부들 덕에 이미 매출이 많이 올랐다. 롯데슈퍼에서 지난 한 달간 팔린 달래 매출은 지난 해 동기에 비교해 207.6%나 많다. 이 밖에도 롯데슈퍼의 신장률 상위 10위 상품 안에는 느타리버섯(2위), 취나물(5위) 등 나물류가 대부분이다. 시세 변동과 무관한 균일가 상품을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형마트는 물론 재래시장에서는 천원 균일가에 파는 상품들이 있는데 시세와 상관 없이 가격이 일정하다. 최근에는 이들 상품들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주부들이 주로 장을 보는 오후 5시가 넘어가면, 준비한 물량이 동나는 경우가 많다. 얼갈이와 열무, 부추 등 배추보다 상대적으로 가격 오름폭이 낮은 재료를 김장 대체재로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 이마트의 경우 지난 한 달간 이들 대체재료의 매출 신장률이 매우 높았다. 얼갈이(161%), 열무(178.2%), 부추(122.2%) 모두 신장률이 100%를 넘어섰다. 롯데슈퍼의 경우 열무 1단을 2900원에 할인판매하는 등 대체재 판매에 나섰다. 이마트 관계자는 "배추대란에도 배추 가격을 6450원으로 고정시켜 놓았다"면서 "그렇지만 여전히 가격이 높은 편이라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대체재료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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