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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카카오 "주차정보 주변시설과 공유하면 도심 주차난 던다"
  • 서울시·카카오 "주차정보 주변시설과 공유하면 도심 주차난 던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형 쇼핑센터와 업무 시설 등 인접한 시설들이 서로 주차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빈 공간을 연계해 활용하면 서울 도심 주차난 해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주차장을 늘리지 않더라도 수요 분산을 통해 주차장 이용 편의가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양천구의 사물인터넷 주차 공유 서비스.(사진=서울디지털재단, 양천구 제공)서울디지털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주차장 이용효율 향상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이는 재단과 카카오모빌리티와 공동 연구로 나온 결과물이다.우선 정보 공유를 통해 분산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여의도·을지로입구·영등포역 일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주차 수요가 비교적 골고루 분포돼 있고 시간·요일에 따른 수요 변화도 큰 편으로 조사됐다. 주차장에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면 비어있는 주차장을 연계해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 일대는 백화점을 이용하려는 차량으로 주말에 주차 수요가 높지만 주변의 대형 회사 건물 주차장은 주말에는 주로 비어 있다. 주말 백화점 이용 차량이 주변 회사 건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정보를 공유할 경우 백화점으로 몰리는 주차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역마다 기대효과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경우 인근에 주차장은 고루 분포돼 있지만 생활형 주차 수요가 78.8%에 달해 수요 분산 효과가 미미하다는 게 재단의 설명이다.이번 연구는 두 기관이 지난 2018년 ‘데이터 기반 서울시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두 번째 결과물이다. 지난해 카카오내비 목적지 정보 1억5000여만 건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주차장 입·출차 정보를 비교해 도심 주요 시설의 주중·주말·시간대별 주차 수요패턴 차이를 분석했다. 내비게이션 실시간 이용 정보와 일부 주차장의 실시간 이용 정보를 동시에 활용한 주차 수요 빅데이터 분석은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양측은 내년 10월까지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김건우 카카오모빌리티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도심의 주차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주차장 정보와 지역별 주차 수요의 특성을 토대로 주차공간을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단계적인 주차장 정보화 도입으로 유휴 주차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도심의 교통 흐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신우재 서울디지털재단 책임연구원은 “서울시 전체 주차장의 상세한 이용 정보가 부족해 정확한 주차 수요 산출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공공과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주차 수요 분석 연구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관 데이터를 공유하고 서울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09.17 I 양지윤 기자
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 청년 온라인 멘토링
  • 서울시·현대엔지니어링, 청년 온라인 멘토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17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온라인 플랫폼 줌(Zoom)에서 청년 60여명을 대상으로 ‘랜선잡(Job)담(Talk)’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가운데 멘토링 봉사 경험이 있거나 사내강사·신입사원 리쿠르터 등으로 활동했던 8명이 참여한다. 플랜트 분야 건축 설계와 시공 이야기, 건설 산업의 미래, 초고층 빌딩 특성을 반영한 시설관리 직무의 이해 등도 다뤄진다. 직무 멘토링 분야는 △플랜트 건축설계 △전력영업 △기계설계·인사관리 △건축 시공·공무·공정 △시설관리 △구매기획 △인사관리 △안전 분야 총 8개로 구성됐다. 임직원 프로보노 1인과 대학생 4-6인이 직무 별로 매칭돼 60분 간 진행한다. 프로보노는 개인의 직무 전문성을 공익을 위해 나누는 이를 일컫는다.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서도 진로를 위해 기회를 찾아 참여한 청년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프로보노와 청년 모두 코로나 시대 속에서 잠시라도 숨이 트이는 소통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온라인 직무 멘토링 랜선잡(Job)담(Talk)을 진행한다. 앞서 지난 4월부터 매월 1~2회 CJ그룹, 한국씨티은행, LG헬로비전 등 다양한 기업 임직원 프로보노와 함께 사회진입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2020.09.17 I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꼼짝마'…지하철역 방역 최전선에 선 작은 영웅들
  • [서울人]'코로나19, 꼼짝마'…지하철역 방역 최전선에 선 작은 영웅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아유. 손가락이 욱신거리네.”지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서울도시철도 방역요원이 역내 방역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지난 11일 낮 12시30분 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지하. 지상 출구로 향하는 계단 앞에 서자 눈앞이 노래졌다. `마(魔)의 계단`으로 불리는 곳 답게 2번 출구 계단은 길고 가팔랐다. 왼손에는 코로나19 소독용 헝겊, 오른손에는 살균액이 든 1리터짜리 분무기를 들고 지상이 겨우 보일 듯 말 듯 펼쳐진 계단을 거북이 걸음으로 올라간다. `칙칙` 분무기 소리를 따라 헝겊을 좌우로 움직이며 한 걸음씩 내딛는데 다리가 아닌 팔이 저려 온다. 흰 목장갑에 회색 고무장갑까지 껴 둔해진 손가락으로 연신 분무기를 뿌린지 10분 정도 지났을 무렵 엄지와 검지 손가락이 얼얼해진다. ◇일평균 승하차 5만2000여명…3교대로 청소·소독 ‘척척’ “소독제를 뿌리면서 계단을 올라가야 하니까 팔 전체 특히 손가락이 많이 아파요. 7개월 이상 일하면서 요령도 생겼지만 분무기를 잡는 손이 아픈 건 어쩔 수 없네요. 사실 아픈 것보다 고객님들이 지나갈 때 소독액이 튀지 않을까봐 더 신경이 쓰이죠.” 이날 방역활동의 사수를 맡은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 유영복씨는 아담한 체구지만 야무진 손놀림으로 역사 구석구석을 누볐다.유씨가 일하는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은 서울교통공사 자회사로 5~8호선 역사의 청소·소독을 맡고 있다. 1725명의 직원들이 157개 지하철역사에서 근무하는 이 회사는 지난 1월 24일 서울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9월 중순 현재까지 직원은 물론 역사 내에서 확진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코로나 청정지대다. 특히 광화문역사는 미화원들 사이에서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히는 역사 중 하나다.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은 5만1808명으로 서울시가 지난달 21일 시 전역에 10인 이상 집회금지 명령을 내리기 전까지 매주 토요일 집회 참석 인파로 붐볐던 곳이다.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인 만큼 직원 10명을 배치해 관리 중이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역에서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이 소독 작업에 앞서 장비를 착용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광화문역을 포함한 모든 지하철역은 오전과 오후, 야간 3교대로 운영한다. 유씨가 속한 아침 근무조는 오전 6시에 출근해 오후 3시까지 일한다. 광화문역 인근 직장들이 몰리는 오전 8시 전까지 지하철역 바닥, 화장실 등을 청소한다. 이 업무가 끝나면 숨돌릴 틈도 없이 소독 작업에 들어간다. 출입 게이트, 계단·에스컬레이터·장애인용 리프트 손잡이, 대합실 내 벤치와 비상인터폰, 스크린도어 손잡이 등 승객들의 손길이 닿을 만한 곳은 모조리 찾아 살균액으로 꼼꼼하게 닦는다. 대합실 자판기, 무인 증명사진 기계 등 교통공사의 재산이 아닌 기기도 예외를 두지 않는다. 이경숙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광화문역사 반장은 “교통공사 시설이 아니더라도 현금투입구처럼 손님들의 손이 접촉되는 곳은 빠짐없이 소독한다”면서 “우리 역에서 확진자가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동료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닦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집회 산전수전 다 겪어본 그들도 광화문 집회에 마음 졸였다 웬만한 집회에는 내성이 생긴 그들이지만, 지난달 15일 광화문 집회 이후 며칠간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모른다. 8월12일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재확산하던 시기였기 때문. 집회 당일 광화문역사 승하차 인원도 평소보다 53% 급증한 7만9512명에 달해 환경미화원들과 그 가족들은 감염에 대한 걱정이 컸다고 한다. 서울시도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 광화문역 전체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선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집회 참석자들이 예상보다 많았던 데다가 역사 내 화장실에서 거리두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무섭고 불안했죠. 우리 중 한 사람이 걸리면 팀 전체가 감염될 수 있잖아요. 음성이라는 소식을 듣고 천만다행이다 싶었죠.” 이 반장을 포함한 동료들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회사와 집만 오가며 활동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다. 회사 방침이기도 하지만, 과중한 업무로 고생하는 동료들이 덜 힘들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이 11일 오후 5호선 승강장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사실 이들의 주 업무는 지하철역사 청소로 코로나19 소독 업무를 하기 전 이미 땀범벅이 된다. 덴탈·공업용 마스크 두 장을 쓰고 일한 뒤 휴게실로 돌아오면 덴탈 마스크가 흠뻑 젖어있다. “바닥 청소를 해야하는 아침에는 머리띠와 목 수건이 필수에요. 온몸에서 땀이 줄줄 흐르는데 특히 눈에 땀이 들어가면 너무 따갑거든요. 저처럼 안경을 쓴 사람은 김까지 서려서 안경을 벗고 일하는 게 나아요.” 유씨는 안경을 벗고 일하는 아침마다 시야가 흐려져 두통에 시달린다고 한다.코로나19 사태 초반에는 소독업무가 추가돼 육체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들은 힘든 내색 한 번 하지 않고 묵묵히 소독업무를 해내고 있다. ◇추석 이후 연휴 집회 벌써 걱정…연휴에도 소독 빈틈 없이“원래 청소가 주 업무인데, 소독을 우선해야 하는 그야말로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 몇 달째 이어지고 있어요. 청소에 미진한 부분이 생길까봐 걱정도 되지만 광화문역은 확진자들이 많이 지나가는 동선이다보니 소독을 절대 소홀히 할 수 없어요.” 우원철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총괄팀장은 추석 명절을 코앞에 두고 걱정이 앞선다. 개천절과 한글날 서울 도심에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서울시가 10인 이상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내달 11일까지 연장한 데 이어 전세버스업계에서 집회운행 거부에 나선 상황. 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이달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팀장들을 대상으로 근무조를 편성해 대응에 나선다. 우 팀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심 집회까지 예고돼 있어 모두 긴장하고 있다”며 “팀장들이 돌아가면서 직원들과 함께 역사 방역에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서울도시철도그린환경 직원들이 5호선 광화문역 플랫폼에서 소독,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2020.09.17 I 양지윤 기자
영등포구, 공연장·갤러리 방역장비 지원
  • [동네방네]영등포구, 공연장·갤러리 방역장비 지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영등포구는 영등포문화재단과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내 공연장, 갤러리 등 문화예술 다중이용시설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방역장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방역기를 사용해 영등포아트홀의 공연장과 매표소 소독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영등포구 제공)주로 밀폐된 작은 공간에서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시간을 보내는 소규모 공연장과 갤러리는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로 분류되어, 한동안 운영을 중단해왔다. 구와 문화재단은 방역기와 소독액, 비대면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물품은 각 시설당 △방역기 1대 △4개월치 사용 분량의 소독액 △비대면 체온계 1개 △손소독제 24개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원 항목과 수량은 심의 결과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방역장비 지원을 희망하는 영등포 소재 공연장과 갤러리의 대표자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개인정보 동의서 등의 서류를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시설 대표자(운영자)명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사무실, 작업실, 연습실 등 제한적 시설과 부속시설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최대 25개소의 시설을 선정해 활동 내용과 장비 사용계획, 필요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지원대상자를 선발한다. 결과는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되고 선정된 시설로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물품 지원은 10월 초에 이뤄진다. 각 시설별로 물품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과 설명 등의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안전관리에 대한 사후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구민들이 안전하게 문화예술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6 I 양지윤 기자
관악구 낙성벤처창업센터, 스타트업 중국 진출 지원
  • [동네방네]관악구 낙성벤처창업센터, 스타트업 중국 진출 지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관악구 낙성벤처창업센터는 ‘고투 차이나(Go To China) 중국 판로개척 프로그램’에 참여할 스타트업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우수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기업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낙성벤처창업센터와 중국의 인플루언서인 왕홍, 중국 내 다양한 홍보 채널을 보유한 한중미래혁신센터(SKFI) 간 업무협약을 맺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서울시 내 일반소비자 대상 제품이 2종 이상 출시된 기업으로 화장품, 액세서리, 일용품, 식품 및 의료용품 분야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총 5개의 기업을 선정해 왕홍과의 매칭을 통해 중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선정 기업들은 △컨설팅(중국 판매 전략 컨설팅) △제작 지원(자료번역) △웨이보·틱톡·샤오홍슈 등 생방송 온라인 채널 기업 제품 노출 홍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낙성벤처창업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 등을 확인하여 오는 1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낙성벤처창업센터는 관내 예비 창업자 발굴과 우수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교육, 컨설팅, 멘토링 등 다양한 비대면 창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힘든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새로운 판로 개척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스타트업 기업들의 중국 진출 교두보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6 I 양지윤 기자
양천구, 어르신 특화 '양천장수문화대학' 온라인 개강
  • [동네방네]양천구, 어르신 특화 '양천장수문화대학' 온라인 개강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양천구는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을 보류한 양천장수문화대학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강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양천장수문화대학은 양천구가 기획한 어르신 특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4년 제1기 개강 이후 18개 동에서 어르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난해까지 1만92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온라인 양천장수문화대학은 이달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7회에 걸쳐 스마트 역량 강화, 교양, 생활안전 교육을 포함해 실버체조와 노래교실 등 매회 4개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스마트한 노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디지털 역량강화 콘텐츠도 마련했다. 스마트폰으로 문자 보내기와 영상 통화하기, 애플리케이션으로 음식 주문하기와 쇼핑하기, 키오스크 다루기 등 디지털 활용 방법을 영상으로 구성해 제공한다. 영상은 양천구청 유튜브 채널 ‘양천TV’의 시니어톡톡에서 누구나 시청 할 수 있다. 지난 14일 게시된 영상은 400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구는 전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급속한 4차 산업의 물결과 무인화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환경에 접근하지 못하면 경제 활동을 포함한 모든 기회에서 배제될 수밖에 없다”면서 “어르신들이 디지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어르신들이 건강을 잘 살피셔서 오프라인으로 만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09.16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PC방서 물·음료 마셔도 된다…직원은 식사도 허용"
  • 서울시 "PC방서 물·음료 마셔도 된다…직원은 식사도 허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가 최근 집합금지 해제로 영업이 재개된 PC방에서 물이나 음료의 판매·섭취를 허용키로 했다. PC방 직원은 업소 내 식사도 가능해진다.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된 14일 서울 시내의 한 PC방에서 시민들이 간격을 벌려 게임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의 PC방 방역수칙 세부지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침은 지난 14일 PC방 영업이 재개된 이후 현장에서 접수된 문의를 중심으로 만들었다.우선 섭취가 가능한 음식은 물과 비알콜 음료로 PC방에서 제조한 음료도 포함해 구매와 섭취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라면 등 모든 음식의 섭취는 금지된다.PC방 업주나 직원은 매장 내에서 식사도 할 수 있다. 이용자는 음식물을 PC방 외부에서 사갔더라도 취식이 금지된다. 흡연은 직원과 손님 모두 할 수 없다.시는 또 동행이 있는 경우라도 좌석을 한 칸씩 띄워 앉도록 했다.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성인 보호자를 동반해도 PC방에 드나들 수 없다.PC방 업주는 정부의 전자출입명부(KI-PASS)를 설치해야 한다. 업소에서 자체적으로 쓰는 회원 로그인 시스템으로 대체할 수 없다.서울시 관계자는 “지난 6월 다른 지자체에서 확진자가 이용했던 PC방 회원명부의 3분의 2 이상이 신원파악이 어려울 정도로 회원명부가 정확하지 않았던 사례를 참고로 했다”면서 “명부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담보할 수 있는 자치구 자체 전자출입명부는 인정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보조적으로 수기명부를 비치할 수 있지만 4주가 지나면 폐기해야 한다.정부는 PC방 집합금지를 해제하면서 매장에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테이블과 손잡이 등 표면을 하루 두 차례 이상 소독하도록 했다. 시설 환기도 하루 두 차례 이상 해야 한다. 서울시는 “체계적인 방역관리를 위해 소독·환기 대장 작성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서울시와 자치구는 시내 PC방 2750곳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하고 핵심 방역수칙을 하나라도 위반하면 2주간 집합금지 조치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한다. 위반 내용이 심각하거나 개선 가능성이 없어 보이면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고발하고 확진자가 나올 경우 구상권 청구도 검토할 방침이다.정영준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주분들은 철저한 방역관리에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특히 신분증 확인 등으로 미성년자 확인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9.16 I 양지윤 기자
강남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 총 21명…가족·지인에 방문자까지 감염
  • 강남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 총 21명…가족·지인에 방문자까지 감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마스크 수출·유통사인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21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6일 서울시에 따르면 15일 K보건산업 관련 감염자가 15일 7명 추가돼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이 회사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뒤 일주일여만이다.확진자 중 9명은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업체 관계자 7명, 이 회사 방문자 5명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서울시는 직원 등 접촉자 포함 15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20명, 음성 15명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K보건산업 직원들은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사무실은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인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 드러났다. 또 일부 직원들은 사무실내 공간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김정일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추가 접촉자와 건물 내 다른 층 상주자 대상 전수 검사 실시를 위해 조사 중”이라며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9.16 I 양지윤 기자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전통시장 21만원·대형마트 26만원
  •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 전통시장 21만원·대형마트 26만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올해 서울지역 6~7인 가족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평균 21만3428원, 대형마트는 평균 26만7888원으로 나타났다. 올해 역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하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서울 시내 5개 권역생활권별 7개구 전통시장, 대형마트·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총 22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차림 비용을 조사해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기존 25개 자치구에서 5개 권역생활권별 7개 자치구로 조사대상을 기존보다 축소해 진행했다. 지난 9일 하루 서울시 물가조사 모니터단 7명이 서울시 전통시장 14곳, 대형마트 7곳 등을 직접 방문, 주요 추석 성수품의 소매비용을 조사했다.추석 수요가 많은 주요 36개 품목(6~7인 가족 기준)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1만3428원으로 전년보다 10% 올랐다.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13% 상승한 26만7888원으로 올해에도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약 20% 가량 저렴했다.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에서의 구매비용은 18만8276원으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 비해 각각 12%, 30%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올해 저온과 태풍피해와 생육부진으로 사과 생산량은 전년보다 감소했으나 저장물량과 늦은 추석으로 인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배추와 무는 장기간 우천으로 인한 무름병 발생 등으로 인한 상품성 저하와 생산량 감소, 추석 대목을 앞둔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강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명태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감소 예상으로 러시아산 명태포의 수입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가격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국내산 소고기는 명절 수요에 대비한 9월 출하량 증가로 추석 전 가격 상승세는 제한 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누리집에 주요 품목 가격지수와 거래 동향을 추석 전까지 상시 제공할 계획이다.
2020.09.16 I 양지윤 기자
신규 환자 14일째 100명대…지역감염은 다시 세 자릿수(종합)
  • 신규 환자 14일째 100명대…지역감염은 다시 세 자릿수(종합)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지역감염이 또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15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위해 내원한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113명, 총 누적 환자는 2만250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감염은 105명, 해외유입은 8명을 기록했다.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7일 400명을 넘어섰지만 그 이후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200명대로 내려온 뒤 나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했다가 지난 3일 2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이후 14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이날 지역감염은 113명으로 지난 12일 이후 나흘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지역감염은 이날도 서울과 경기·인천에 집중됐다. 수도권에서만 지역감염 확진자의 대부분인 8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비수도권에서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곳은 전북으로 5명이다. 이어 부산·대구 각 4명, 광주·충남·충북·경북·경남 각 2명으로 확인됐다.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울산·세종·강원·전남·제주다.해외 유입은 총 8명으로 집계됐다. 검역단계에서 2명이 발견됐고, 지역사회에서 나머지 6명이 확인됐다. 국적은 내국인 5명, 외국인 3명이다. 유입 지역은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3명, 유럽 2명, 미국 1명, 아프리카 1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도 2명, 우즈베키스탄 1명, 헝가리 1명, 터키 1명, 미국 2명, 에피오피아 1명이다. 확진자 2만2504명 중 현재까지 1만9310명이 격리해제됐다. 현재 2827명은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위·중증환자는 160명, 사망자는 0명으로 치명률은 1.63%다.이날 총 1만425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누적 검사자는 217만8832명을 기록했다. 이 중 213만486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2020.09.16 I 양지윤 기자
성북구, 7% 할인 지역상품권 35억원어치 추가 판매
  • 성북구, 7% 할인 지역상품권 35억원어치 추가 판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서울 성북구가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한 모바일 성북사랑상품권을 7%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판매에 나선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사진=서울시 제공)성북구는 추석을 앞두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7일 오전 10시부터 한국간편결제진흥원 결제 애플리케이션(비플제로페이 등) 14개를 통해 성북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상품권 규모는 35억원어치다.구에서 지난 7월 14일 발행한 제4차 성북사랑상품권 30억원이 당일 소진된 바 있다. 올 상반기 3회차에 걸쳐 발행된 70억원도 조기 판매 완료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구는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명절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소상공인 점포로 향해 매출증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모바일 성북사랑 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곳은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9958곳이다. 다만 사업 취지에 맞지 않는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사치업종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추석 전 성북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해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5 I 양지윤 기자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3명 또 나와…총 32명
  •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련 확진자 3명 또 나와…총 32명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의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인해 환자와 보호자 등 3명이 추가 감염돼 누계가 총 32명으로 늘었다.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재활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 발생한 가운데 10일 해당 병원이 굳게 닫혀 있다.(사진=이영훈 기자)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환자와 보호자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32명이다.또 세브란스병원 환자의 간병을 위해 방문한 보호자 1명이 지난 14일 확진돼 세브란스병원과의 연관성에 관해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확진된 보호자는 서울 외 타시도의 거주자다.현재까지 접촉자를 포함해 병원 종사자 및 환자 2343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31명, 음성 2202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세브란스병원 내 오염 의심지역 조사를 위해 병동, 치료실, 휴게실 등에서 환경검체 90건을 채취해 실시한 검사 90건의 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시는 전했다. 서대문구는 세브란스병원 퇴원자 533명에게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문자를 받은 퇴원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문자를 제시한 후 검사를 받아야 한다.
2020.09.15 I 양지윤 기자
마스크 수출 업체서 마스크 착용 소홀 '아이러니'
  • 마스크 수출 업체서 마스크 착용 소홀 '아이러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환기가 제대로 안 되는 구조에서 마스크 착용이 소홀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 대다수가 사무실 내에서 식사를 했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지난달 31일 오전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적십자병원 선별진료소의 모습.(사진=연합뉴스)15일 서울시에 따르면 14일 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14명으로 늘었다. K보건산업은 마스크 수출·유통업체로 지난 9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닷새 만에 확진자가 10명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시는 직원 등 접촉자 포함 52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13명, 음성 15명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나머지 24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강남구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는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또 사무실이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이고, 직원 대다수가 사무실 내 공간에서 식사를 함께 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시는 “즉각대응반을 파견해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고 해당 사무실은 운영 중지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실 내에서 공동 취식 행위를 금지하고 사무실과 학교 등 시설에서는 냉방 중에 2시간 마다 1회 이상 창문을 열어 바깥 공기와 순환식 환기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2020.09.15 I 양지윤 기자
대면예배 강행 송파 우리교회 무더기 확진…유치원·초등생도 감염
  • 대면예배 강행 송파 우리교회 무더기 확진…유치원·초등생도 감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 송파구 우리교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다. 우리교회는 대면예배를 강행했다가 목사와 신도는 물론 신도의 자녀인 5세 유치원생과 9세 초등학생까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28일 서울시 한 자치구에마련된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이 검사 안내를 받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우리교회 목사와 교인 3명이 지난13일 최초 확진후 14일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우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서울시는 교인과 가족, 확진자와 관련된 유치원, 아동센터 등 총 8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9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도 있다.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우리교회가 8월 19일부터 대면예배 금지 조치 이후인 8월 30일, 9월 6일 두 차례 11명이 교회에 모여 예배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즉각대응반이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실시 중이고 해당 교회는 일시 폐쇄하고 운영 중지 조치했다”고 덧붙였다.서울시는 “정부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조치에 따라 교회 대면 예배는 계속 금지된다”며 “최근 다양한 종교시설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 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0.09.15 I 양지윤 기자
서울시·한화에스테이트, 에너지취약계층 '주거에너지 효율화' 지원
  • 서울시·한화에스테이트, 에너지취약계층 '주거에너지 효율화' 지원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한화에스테이트와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에너지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에 전등을 교체해 주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노후주택의 내부 환경을 개선해 다가오는 겨울철, 집 안에 추위를 막고 에너지 취약계층의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한화에스테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과 함께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는데 이어 올해는 총 4000만원 상당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에너지 취약계층 총 10가구를 선정해 단열시공, 발광다이오드(LED) 전등 교체, 오래된 가전제품 교체 등 총 2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통해 대상가구를 선정하고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주거에너지효율화 사업은 특히 대상 가구의 희망 시공 내역과 현장실사를 통한 에너지 진단으로 에너지 절감을 위한 맞춤형 시공이 이뤄질 예정이다.한편 에너지 나눔에 동참하고자 하는 시민과 단체, 기업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을 통해 일시·정기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절약해 적립한 에코마일리지로 에너지취약 계층에게 기부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광성 한화에스테이트의 대표이사는 “이번 지원사업이 에너지복지 사각 지대에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겠다”라고 말했다.이동률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취약계층이 폭염 및 한파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기업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0.09.15 I 양지윤 기자
클릭 한번에 팔도 농산물이 집으로…추석 서울장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 클릭 한번에 팔도 농산물이 집으로…추석 서울장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국 각지의 명품 농수산물을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국 규모의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가 온라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12일간 ‘11번가’에서 온라인으로 서울장터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는 시민들에게는 질 좋은 농수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생산농가에는 판매의 장을 열어주는 ‘도시와 농촌의 상생·발전을 위한 행사’다. 올해는 11개 시·도에서 추천한 300여 품목의 농수특산물이 선보인다. 행사 기간에는 11번가 할인쿠폰, NH카드 등 다양한 연계 할인행사가 있어 시중보다 최대 3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11번가는 10% 할인쿠폰(아이디당 1일 5장), NH카드 20% 쿠폰(1일 1매)을 제공한다. 한우, 버섯, 와인, 원수삼, 젓갈, 곶감 등의 세트를 비롯해 사과, 건고추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또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이후부터 11개 시·도에서 추천한 한우, 황금향, 사과, 매화전통조청세트 등 30여개 상품에 대해 실시간 온라인 방송판매를 진행한다. 각 시·도에서 추천한 상품을 2~5개 단위로 구성해 개그맨 김인석, 허안나, 이은형 등 유명 방송인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며 상품 구매를 돕는다. 지역별 방송시간은 1시간 내외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추석 서울장터는 코로나19와 수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또한 시민들은 품질 좋은 농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도농 상생의 장”이라며 “비록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이뤄지지만, 각 지역에서 추천받은 상품으로 엄선해 구성한 만큼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시는 서울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11번가 ‘서울장터 특별기획전’과 연동해 진행할 계획이다.
2020.09.15 I 양지윤 기자
서울시 창덕궁 등 구현 3D 가상공간서 국제협회연합 총회 연다
  • 서울시 창덕궁 등 구현 3D 가상공간서 국제협회연합 총회 연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3D 가상공간 서울’에서 ‘제8차 국제협회연합(UIA) 아시아·태평양 총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DDP옥상 정원서 펼쳐지는 랜선 서울여행 극장.(사진=서울시 제공)올해 8회째인 UIA 아·태 총회는 전 세계 23개국 150여명의 UIA 관계자가 참석해 국제 협회와 학회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한다.특히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발한 ‘가상회의 서울’을 첫 적용한다.3D 가상회의 플랫폼에는 △창덕궁 △세빛섬 △서울식물원 △DDP 옥상정원 △N서울타워 등 5개 주요 명소가 360도의 3D 국제회의장으로 재탄생한다. 전 세계 비대면 참석자들이 마치 실제로 서울을 방문한 것처럼 발표와 강연, 네트워킹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창덕궁 내에 마련된 컨퍼런스홀에 입장하면 기조연설과 강연 등 메인 프로그램을 참관할 수 있다. 세빛섬에서는 한강 전망을 배경으로 토론세션이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에 마련된 네트워킹 라운지에서는 전 세계의 참석자들이 (화상)채팅, 음성 등을 통해 실시간 소통할 수 있다. 또 인력거 투어, 쿠킹클래스 같은 서울관광 프로그램을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즐길 수 있다.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이번에 개발한 3D 가상회의 플랫폼을 향후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연계 사업) 업계에서 개최하는 온라인 행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민간업계의 3D 가상공간 개발비를 절감하고 MICE 대표도시 서울을 알리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3D 가상회의 플랫폼 소개 영상은 UIA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뛰어난 IT 기술력과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류문화를 바탕으, 코로나 이후 서울을 첫 번째 오프라인 행사 개최지로 고려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세계 MICE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0.09.15 I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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