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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새벽배송]美 일상복귀 첫발…비트코인 시총 1조달러 회복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날까지 예정된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간밤 미국 증시는 관망세가 짙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달부터 정책 기조를 바꿀 가능성은 지극히 낮으나 10년물 국채 금리가 FOMC를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가 움츠러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또한 미국 자동차 회사 포드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에 이어 자체 배터리 개발을 선언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붐비지 않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지침을 완화한 2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 야외에서 코로나19 대응 연설 전 마스크를 벗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FOMC 관망세에 혼조 마감-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1%(3.36포인트) 오른 3만3984.93으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2%(0.90포인트) 떨어진 4186.7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4%(48.56포인트) 떨어진 1만4090.22로 마감.-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의 주가는 순익과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4.5%가량 하락.- 분기 순익이 비트코인 투자와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수익 때문이라는 평가나 실적이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UPS는 1분기 매출과 순익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주가가 10% 이상 급등.- 제너럴일렉트릭(GE)은 28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주가가 2% 이상 하락했으나 낙폭을 줄여 0.6% 하락세로 마감.- 10년물 국채금리가 FOMC를 앞두고 전날 1.568% 수준에서 이날 1.618%까지 상승하기도. 금리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 美 백신접종자 마스크 착용 의무 면제…일상 복귀 신호탄-로셸 월런스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27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는 대규모 인파가 있지 않은 실외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권고를 골자로 한 마스크 착용 지침 업데이트를 발표-이는 그동안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6피트(약 1.8m) 이상 거리를 둘 수 없을 때는 마스크를 쓰라고 했던 지침을 완화한 것-백신 접종을 2회까지 마친 후 2주가 지난 사람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할 필요 없어-실외 식당에서 한 가족 이상으로 구성된 친구들과 식사할 때 마스크 착용 의무 면제.-백신 접종자는 보육시설, 요양시설, 기숙사 등 공동 생활을 하는 환경에서 일하거나 살더라도 코로나19 감염자에 노출됐을 때 14일간 격리할 필요 없어◇ 포드, 2000억원 들여 전기차 배터리 자체개발 선언- 포드는 27일(현지시간) 1억8500만달러(약 2057억원)를 들여 미시간주 남동부에 배터리 개발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발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해 최종적으로 자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 이날 공식 발표에 앞서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주 한 포럼에서 “포드는 많은 배터리 공장을 필요로할 것”이라며 자체 배터리 생산 가능성을 시사하기도.-배터리 자체 개발은 경쟁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독일 폭스바겐의 뒤를 따르는 움직임이라고 신문은 분석.-GM은 LG와 손잡고 오하이오주에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이어 테네시주에도 역시 LG와 23억달러를 들여 제2 공장을 짓는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폭스바겐은 유럽에서만 6개 배터리 공장에 투자하겠다고 밝혀. 이 투자 계획에는 스웨덴의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와의 파트너십 연장 방안도 포함돼 있어.◇ 비트코인 2.3% 상승…시가총액 1조달러 회복- 전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5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2.30% 상승하며 5만5027.13달러로 집계.- 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이틀간 상승 흐름. 그 결과 이날 비트코인의 시총은 1조273억2000여만달러로 1조달러 선을 회복.- 다만 1주일 전과 견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여전히 2.85% 하락한 상황.- 도지코인의 가격 역시 24시간 전보다 1.25% 오르며 0.27달러로 집계. 다만 최근 며칠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전체적으로 횡보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 도지코인의 시총은 349억1000여만달러로 집계.◇ 국제유가, OPEC+ 감산 완화 유지 속에 1.7% 상승- 27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3달러(1.7%) 오른 배럴당 62.94에 마감.- 유가는 OPEC+가 내달부터 석 달간 순차적으로 원유 생산량을 늘리기로 한 지난 정례 회의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 인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지만,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세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원유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데 더 무게를 둔 셈.- 당초 OPEC+ 장관급 감시위원회(JMMC) 회의는 28일로 예정됐었으나 회의는 하루 앞당겨져 결과도 하루 일찍 나와.- OPEC+ 회원국들은 이날 결과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7월까지 하루 감산량을 총 218만 배럴 이상 완화.◇ 국내 소비심리, 4개월 연속 개선세-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2로 3월보다 1.7포인트 높아져.-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19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CCSI는 1월(+4.2p), 2월(+2.0p), 3월(+3.1p)에 이어 넉 달째 개선 흐름을 이어가.◇ SKIET 28~29일 공모청약 시작…기록 깰까 주목-공모주 초대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공모청약이 28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에서 청약 가능-SKIET의 총 공모주식수는 2139만주로, 1주당 희망 공모가는 10만5000원-증권사별 최소청약규모인 10주를 청약할 경우 52만5000원의 청약증거금 필요
- 美빅테크 어닝시즌 개막, 테슬라 깜짝 실적 포문…애플·아마존·구글은?
- (사진=AFP)[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방성훈 기자] 뉴욕증시가 2021년 1분기 어닝시즌을 맞이한 가운데, 미국 빅테크 기업들중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깜짝 실적으로 첫 스타트를 끊었다.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알파벳), 페이스북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이번주 일제히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서프라이즈’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은 한국의 소위 ‘서학개미’들이 많은 투자를 한 종목들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테슬라,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순이익 ‘역대 최대’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장 마감 직후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순이익이 4억3800만달러(약 49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역대 최고 분기 실적과 함께 7분기 연속 순이익 행진을 이어갔다.테슬라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9센트)를 웃돌았다. 금융정보 제공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EPS 추정 평균치는 74센트였다. 1분기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약 1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폭증했다. 이 역시 리피니티브 전망치(102억9000만달러)를 소폭 상회했다.테슬라는 또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을 깨고 모델3과 모델Y를 18만4800대 판매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다”며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전했다. 주목할만한 점은 테슬라의 역대 최고 수익에 비트코인 투자가 한몫했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비트코인을 15억달러(한화 약 1조 6660억원)어치 사들이고 2억 7200만달러(약 3022억원)어치를 매각했다. 시세차익으로 1억100만달러(약 1122억원)을 벌었다. 이는 1분기 전체 순이익의 4분에 1에 달하는 규모다. 이 때문에 테슬라와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 시세조종 논란에 휩싸였다. CNBC는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자 테슬라는 일부를 재빨리 판 것으로 보인다”며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기가 수익 증대를 도왔다”고 꼬집었다.머스크 CEO는 황급히 해명에 나섰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대차대조표상 현금성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유동성을 증명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보유량의 10%를 팔았지만, 나는 내가 가진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테슬라 주가는 실적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종가보다 3% 가까이 떨어졌다. 호실적 기대가 미리 가격에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중국에서 불매 조짐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 차량 100만대 판매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 것인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은 출고 증가율이 지금까지의 평균치인 50% 수준에 머물 경우 목표 달성이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AFP)◇구글·MS·애플·페이스북·아마존 잇단 실적발표…기대감↑이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구글(알파벳)·MS(27일) 애플·페이스북(28일) 아마존(29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이번 주 줄줄이 1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지금까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에 속한 기업들 중 25%가 실적을 발표했다. 이중 84%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만큼, 빅테크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MS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 약 410억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작년 4분기 430억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관전포인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계기로 급성장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다. 클라우드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34%를 차지했다. MS 주가는 올 들어 20% 급등해 시가총액이 현지 1조 970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지난해 8월 고지에 오른 애플에 이어 시총 2조달러 고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MS와 같은날 실적을 내놓는 알파벳은 총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팬데믹 초반 주춤했던 광고 매출이 얼마나 늘어났을지 주목된다. 애플과 페이스북도 분기 기준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역시 2분기 연속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빅테크 기업들이 뉴욕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했을 때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거나 웃도는 실적을 내놓을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뉴욕증시 전체 판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웨드부시증권의 대니얼 아이부시 애널리스트는 CNN방송에 “빅테크 기업들의 탄탄한 수익은 기술주 상승의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이날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 속에 랠리를 지속했다. MS는 261.55달러로 마감해 또 다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고, 구글은 2326.74달러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꿈틀대는 집값에…보유세 완화 무산될판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다음은 2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꿈틀대는 집값에…보유세 완화 무산될판-국내 유니콘 ‘아메리칸 드림’…8곳 뉴욕증시 상장 추진-“반도체 세계 1위자리 위태…이재용, 헌신할 기회 줘야”-1분기 1.6% 깜짝 성장…올 4% 성장하나-[사설]호성적 1분기 경제, 완전 회복은 방역·접종에 달렸다-[사설]‘부자증세’ 프레임 못 벗는 여당, 이런 게 민심 수용인가△줌인&-연매출보다 소송액이 큰 ‘치킨게임’…변호사만 웃는다-“엄마 姓 물려줄게”…‘자녀姓’ 출생신고 때 부모 협의해 결정△與 부동산특위 첫 회의-대출요건 완화방안 내달 발표…‘뜨거운 감자’ 종부세 논의는 뒤로 밀려-LTV·DTI 한도 확대 예고…‘내집마련’ 기회 느나-임대사업 稅혜택 축소 검토…소급 적용시 혼란 불가피△美증시 상장 추진하는 K유니콘-‘쿠팡 데뷔후 분위기 달라졌다’…마켓컬리·야놀자 속속 나스닥 ‘노크’-“상장 문턱 더 낮추거나 차등의결권 제공해야”-美 증시 상장 대어에 베팅한 국내기관들 ‘흐뭇’△1분기 GDP성장률 서프라이즈-수출·투자·소비 상승 탄력 붙었지만…백신접종 속도 못내면 언제든 제동-코로나 보복소비 폭발…백화점 3사 매출 78% 껑충-IMF “美 6.4%, 英 5.3% 성장…백신보급으로 빠르게 회복”△정치-尹 조용하자…野 잠룡들 존재감 알리기 몸부림-판문점 선언 3주년 맞은 文대토령 “남·북·미 교착 안타깝다”-홍영포 “대선 앞두고 당내 대립각 안돼…다양한 의견 하나로 모아야”-[현장에서]장병들 생활여건 못 챙긴 軍 방역 아쉬워-주한日대사관 총괄공사 초치…외교부, 독도 도발 강력 항의-손실보상제 파행 놓고…여야 서로 “네탓” 공방-‘文 복심’ 양정철 3개월 만에 미국서 귀국△국제-美빅테크 어닝시즌, 테슬라 깜짝 실적 포문…애플·구글 등도 ‘기대감UP’-JP모건, 첫 ‘비트코인 펀드’ 추진…가상자산 반등하나-중국, 대만 상공 30m 비행 ‘일촉즉발’…하루 3차례 대만방공식별구역 진입도△경제-홍남기 “가상자산 예정대로 내년 1월부터 과세”…정치권 유예론 일축-비트코인 환치기로 강남 아파트 산 중국인 덜미-중부발전, ESG에 매년 2000억 투입…미세먼지 82% 감축 목표△금융-보험사기 역대 최대…생활고 서민 가담 급증-금융위, 내일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삼성家, 삼성생명 상속지분 배분 놓고 고심 거듭-‘임 사장님’ 대신 ‘영진님’…신한카드 호칭 ‘님’ 통일△산업&기업-“셧다운 재발은 피하자”…마른 수건까지 짜는 쌍용차-냉장고·식탁 한 곳서 쇼핑…삼성·LG 가전테리어 매장 인기-두산중공업 7분기 만에 흑자전환…자구안 이행 파란불-현대차, 코나N 첫 공개-에쓰오일 1Q 어닝 서프라이즈△IT·과학-의무기록, 손 대신 말로 쓴다…AI 의료녹취 주목-위젯·블루투스로 간편결제…“제로페이 사용 쉬워져요”-네이버 멤버십 올라 탄 ‘티빙’, 3개월새 가입자 17.3% 껑충-KT “개인 위한 ‘생활서비스 로봇’ 내놓겠다”△중소기업·바이오-배신규 엠디뮨 대표“‘EV 활용’ 바이오드론, 신약개발 게임체인저”-‘재도전 中企’ 지원 나선 바디프랜드-러백신 ‘스푸트니크V’ CMO 기업들 돈방석 앉는다-1분기 벤처투자 1조2455억원 ‘역대 최고’△소비자생활-배상민 카이스트 교수 “그냥 생수병에 가치를 입혔죠”-배달시간 줄고 팁 아끼고…늘어나는 ‘포장의 민족’-파파존스 피자, 韓 진출 18년 만에 200호점 돌파-김태호PD 내레이션…대상 ‘김치 다큐’ 세 편 제작△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외식 같은 배달, 럭셔리한 홈술…코로나가 바꾼 ‘집밥의 진화’-퀴즈 풀고 선물 받고…집밥러들과 유튜브로 실시간 소통△증권&마켓-남은영 KB자산운용 매니저 “공모주, 모두 대박 아냐…경쟁률 낮고 안전한 펀트 추천”-SKIET, 상장 첫날 ‘따상’ 땐 주당 16만8000원 수익-1조 수혈 하나금투, 초대형 IB ‘잰걸음’△증권-석탄투자 비판받는 국민연금…문제기업 ‘투자 배제’ 검토-비트코인으로 돈 번 테슬라 탓에…배터리株 하락-공유 전동킥보드 스타트업, 투자유치 잇달아 성공-美 주식 온라인서 사면…삼성證, 한달 수수료 0%△부동산-2차 신규 공공택지 이번주 공개…유력후보지 ‘또 들썩’-“공시가 인위적 동결 불가”…윤성원 국토부 차간, 국회 답변-여의도·잠실·목동·압구정…오세훈식 재건축 ‘시동’-‘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 내달 분양△세계가 주목하는 윤여정-지극히 한국적 이야기지만…결국엔 ‘그래 나도 그랬었지’ 모두가 공감-예의있지만 당당하게, 날카롭지만 위트있게…세계 홀린 윤여정의 직설화법-윤여정 다음 행보는…영화 ‘헤븐’ 연내 개봉 예정, OTT ‘파친코’도 촬영 마쳐△BOOK-팬데믹이 ‘빨리감기’한 세상, 국제 협력이 답이다-부자 편에 선 통계가 정책의 근거라니…-슈퍼스타 피처링, 왜 처음 30초에 나올까△오피니언-[목멱칼럼]미술시장 사기꾼 막으려면-[데스크의 눈]文정부의 부동산정책 ‘과속스캔들’-[기자수첩]老배우의 ‘열등감’에서 피어난 희망메시지△피플-전태일 열사 동생 전태삼씨 “형 대신 노동자 대표했던 어머니 뜻 전해져…감격스러워”-KAIST·한양대, 암 면역 치료 돕는 펩타이드 유도체 개발-GM, 한국사업장 내 ‘다양성위원회’ 출범-김장현 한전KDN 신임 사장 취임-SK인천석화, 초등생 대상 ‘온라인 놀이과학교실’ 진행△사회-피의자 총장 나올라…檢안팎 사퇴 압박 고조-오세훈 “광화문광장 완성도 높여 공사 계속…월대 복원”-대학정원 10년간 3만명 줄었지만…취업률 높은 학과는 오히려 늘어-노바백스 신속허가…기술이전 계약 연장 추진-경찰 수사에 가처분 소송까지…‘김일성 회고록’ 출판금지 기로
- 테슬라 깜짝실적은 비트코인 덕?…2차전지株 하락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테슬라(TSLA)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시장은 부정적인 분위기다. 테슬라 주가를 비롯해 국내 전기차 및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 이번 이익의 내용이 애초 전망과 다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본업인 전기차 판매보단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 비트코인 투자 수익 비중이 예상보다 컸다는 것이다. (출처=한국거래소)26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뉴욕 증시가 마감한 뒤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이익 4억3800만달러(약 49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 7분기 연속으로 최대치를 경신했다. 스톡 옵션 등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간편 손익 계산서인 Non 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0.93달러로, 컨센서스인 0.8달러를 상회했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전 거래일 대비 2.48% 하락해 주당 719.86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실적 발표 기대감에 1.21% 올랐으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것이다. 27일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대체로 부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LG화학(051910)은 0.91% 올랐으나 삼성SDI(006400)는 0.58%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77%, 천보(278280)는 2.33%, 일진머티리얼즈(020150)는 1.64% 각각 내렸다. 해당 종목들은 지난 3월 10일 테슬라가 20% 상승할 때 모두 상승하는 등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컨센서스를 상회한 실적임에도 이익의 질적 측면에서 다소 부정적으로 판단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상 최고치 순이익이 본업인 차량 판매가 아닌 부수적인 수익에 기댔다는 해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분기 순이익은 자동차 판매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은 부분에서 혜택을 받았다”며 “탄소배출권 크레딧을 판매하면서 5억1800만달러의 수익을 거뒀고 이는 지난해 3억5500만달러에서 더 증가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테슬라는 배출권 크레딧이 사업의 중요한 부문이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에선 중요하게 보이기도 한다”라고 짚었다. 테슬라는 또한 이번 분기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10%를 매각해 1억달러(1100억원)의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반면 테슬라의 1분기 자동차 판매에서 모델 S와 X가 제외돼 있단 점까지 감안하면 전반적으로 훌륭한 실적이란 평가도 있다. 테슬라는 모델 S와 X의 부분 변경(리프레시)를 위해 1분기 생산을 중단했다. 개리 블랙(Gary Black) 전 에이곤 애셋 매니지먼트 전 최고경영자(CEO)는 “테슬라의 이번 실적이 질이 낮은 것으로 간주돼 시간 외 주가가 빠졌는데 동의할 수 없다”며 “비트코인으로 인한 이득(주당 0.8달러)과 탄소배출권 크레딧 판매액(1.5달러)을 제외하고 여기에 모델 S와 X의 매출원가(1.5달러)를 더하면 EPS는 테슬라가 발표한 0.93달러에서 0.85달러로 변경되며, 이는 여전히 컨센서스 0.8달러를 상회한다“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는 “탄소배출권 크레딧을 제외한 순수 차량 매출총이익률은 22%로 컨센서스인 21.5%를 상회했다”며 “이건 1분기 차량 인도의 99%가 모델3와 Y란 점에서 인상적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또한 모델 S와 X를 리프레시하는 데 2억달러의 매출원가(COGS)가 들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한편 테슬라가 이번 실적 발표에서 수치로 나타나는 지표 외 자율주행 등에 대한 언급을 자제했다는 점은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김준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모든 지표가 역대 최고 수준이란 점은 긍정적이고, 이는 현재 높은 대기 수요와 낮은 재고 상황에 비춰봤을 땐 당연한 흐름”이라며 “테슬라 배터리인 4680 셀(Cell) 개발 및 양산 현황과 자율주행 시스템인 FSD 베타 개발 현황, 신규 컴퓨터의 세부 역량, 신 모델들의 구체적 출시 일정이 부재했단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 "올해 車배터리 흑자 전환" 삼성SDI, 다시 달린다(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삼성SDI가 2분기부터 본격적 실적 개선을 예고했다. 계절적 비수기인데도 역대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한 데 이어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로의 공급이 늘고 반도체·OLED 소재 수요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더 나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자동차 전지 사업이 올해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역대 1분기서 최대 매출액·17년 만에 최대 영업익삼성SDI(006400)는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7%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3.6% 증가한 2조9632억원, 당기순이익은 2만477.9% 늘어난 1500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로 꼽히는 역대 1분기에서도 매출액은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고, 영업이익은 2004년 1분기 3104억원 이후 17년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 분기보다 실적이 줄긴 했지만 선방했다는 얘기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에너지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2.9% 증가했지만 전 분기보다 9.2% 감소한 2조3870억원으로 나타났다. 중대형 가운데 자동차 배터리는 계절적 비수기로,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REC 가중치 일몰 영향으로 각각 전 분기에 견줘 판매가 줄었다. 소형의 경우 원형 배터리는 무선 전동공구로의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한 데 비해 파우치 배터리는 해외 고객으로의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은 5762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1분기보다 4.3%, 지난해 4분기보다 7.4% 줄었다. 반도체 소재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고, 편광필름 매출액도 대형 TV 수요 호조 속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OLED 소재는 계절적 요인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원형까지…전기차 공급 증가세 가팔라진다 삼성SDI는 2분기 전 사업부문의 실적이 고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실적 발표 직후 이어진 컨퍼런스콜에서 김윤태 삼성SDI 경영지원실 상무는 “1분기 자동차 전지 사업의 매출액이 줄었지만 하반기 주요 모델로의 공급이 늘고 제품 믹스(mix)도 개선돼 매출액이 늘어날 것”이라며 “중대형 내 자동차 전지 사업은 올해 연간 기준 흑자 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뿐 아니라 원형 배터리 역시 전기차로의 공급 증가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유진 삼성SDI 소형전지 전략마케팅 부장은 “리비안을 비롯해 여러 고객과 전기차 공급 프로젝트를 준비한다”며 “전체 원형 배터리 내 전기차 프로젝트 매출액 비중이 올해 한 자릿수에서 내년 두 자릿수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테슬라에 이어 폭스바겐까지 전기차 배터리 내재화를 언급한 데 대해 손미카엘 삼성SDI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 전무는 “그만큼 배터리의 안정적 수급이 중요하고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배터리 생산엔 오랜 기술 개발과 양산 경험, 노하우가 필요하고, 내재화한 생산능력만으론 충분치 않아 전지업체와의 협력을 유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객의 다양한 소재 수요에 대응하고자 하이니켈 NCA와 실리콘 음극재를 활용해 용량당 원가를 낮추면서도 급속 충전이 되는 프리미엄 시장을 타깃하는 동시에 코발트 프리(free) 양극재와 저원가 음극재를 연구해 적정 가격대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삼성SDI가 원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전기차. (사진=이데일리DB)◇“美 중심 ESS 시장 성장도 기대”중대형에서 ESS의 성장세도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손 전무는 “국내에서의 판매는 예상보다도 축소 폭이 클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해외에서의 물량을 상당수 확보해 올해 안정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며 “특히 미국 시장이 두 배 이상 성장할 전망이고, 전력용 외에도 데이터센터 등으로의 공급도 늘 것”이라고 봤다. 소형 배터리에선 원형 배터리는 마이크로 모빌리티와 청소기로의 판매가 늘고, 파우치 배터리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을 중심으로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고 삼성SDI는 예상했다. 이와 함께 김광성 삼성SDI 전자재료 전략마케팅 전무는 “고객사의 생산능력(CAPA) 증설로 웨이퍼 투입량이 7%가량 증가하는 등 반도체 소재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OLED 소재 역시 폴더블을 비롯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OLED로의 대체 수요가 더해지면서 지난해에 이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뉴스새벽배송]인도發 코로나19 확산…뉴욕증시 ‘혼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인도의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매섭다. 인도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 26일 기준 35만2991명을 기록하며 6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신규 사망자도 2812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 가량이 나오는 상황이다.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인도에 백신원료와 산소를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은 인도 코로나19 불확실성 상황을 주시했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P)◇ 뉴욕증시, 주요 기업 실적 발표 앞두고 ‘혼조’- 뉴욕증시는 이번 주 주요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8%(61.92포인트) 하락한 3만3981.57로 마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18%(7.45포인트) 상승한 4187.6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7%(121.97포인트) 오른 1만4138.78을 기록.- 나스닥 지수는 기술 기업들의 실적 기대에 지난 2월12일 이후 처음으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 이번 주에는 이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등 주요 IT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테슬라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순익이 4억38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혀.- 이에 테슬라의 주가가 1% 이상 올랐고, 페이팔이 2%, 엔비디아가 1%가량 상승.◇ 테슬라 1분기 순익 역대 최대…7분기 연속 흑자 이어가-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의 순이익을 내면서 7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과 CNBC 방송 등이 보도.- 테슬라의 1분기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4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 작년 1분기 순익은 16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93센트로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프가 집계한 월가의 예상치(79센트)를 뛰어넘어.- 1분기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1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고, 시장 기대치(102억9000만달러)를 웃돌아.-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량이 늘고 있으며 독일 공장의 경우 올해 말까지 전기차를 생산해 납품한다는 목표가 “궤도에 올랐다”고 밝혀.◇ 꿈틀하는 암호화폐 시장, 비트코인 가격 7.6% 상승…도지코인도 7.3%↑- 전 세계 암호화폐의 가격 동향을 집계하는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한국시간 27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견줘 7.67% 상승하며 5만3103.81달러로 집계.-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가격은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으나 일요일인 25일 오후 4만7000달러 선에서 바닥을 친 뒤 상승 흐름.- 도지코인의 가격 역시 24시간 전보다 7.39% 오르며 0.2656달러로 집계. 다만 최근 며칠간의 가격 흐름을 보면 전체적으로 횡보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 중.- 경제매체 CNBC는 지난주 광범위한 매도 추세를 보였던 가상화폐 시장이 회복을 시도하며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 국제유가, 인도發 코로나19 우려에 0.4%↓- 뉴욕유가는 인도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하락.-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센트(0.4%) 하락한 배럴당 61.91달러에 마감.- 유가는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장중 2% 이상 하락.- 인도는 전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3분의 1가량이 나오는 등 새로운 대규모 감염지로 부상.- 다만 이날 인도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경우 주요 산유국들이 단계적으로 증산하려던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모하메드 바르킨도 OPEC 사무총장은 이날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 회동에서 원유 시장 전망이 개선되고 있으나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경계해야 하는 많은 요인이 있다고 밝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번 주 28일 회동하는 OPEC+ 산유국들은 수요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을 주목할 것으로 예상.◇ 바이든, 인도 총리와 통화…“인도에 백신원료·산소 등 긴급 지원”- 미국 정부는 26일(현지시간) 의료용 산소 관련 물자와 백신 재료, 치료제 등 다양한 긴급 지원을 인도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백악관이 발표.-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급증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인도 국민에 대한 미국의 변함 없는 지지를 약속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해.- 백악관은 “두 정상은 미국과 인도가 우리 공동체를 치유하고 국민을 보호하려는 노력에서 계속해서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결의했다”고 밝혀.- 인도는 하루 30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급증 사태에 직면. 여기에 병상 및 의료용 산소 부족으로 고통이 가중되는 상황.- 한편 백악관은 연방 당국 차원의 안전성 검사를 마치는 대로 6000만 회 분량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다른 나라에 공유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
- [뉴욕증시]빅테크주 '깜짝 실적' 기대감…나스닥 역대 최고치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애플,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의 실적 발표 기대에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 마감했다. 다만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내렸다.◇테슬라, ‘깜짝 실적’ 거뒀다26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8% 내린 3만3981.57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다시 3만4000선을 내줬다.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8% 상승한 4187.62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7% 뛰어오른 1만4138.78을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신고점을 다시 썼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의 경우 1.15% 뛴 2298.01을 나타냈다.나스닥 지수가 오른 건 테슬라 등 빅테크 실적 기대감 때문이다. 이날 장 마감 직후 나온 테슬라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였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 93센트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의 전문가 전망치(79센트)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4억3800만달러(약 49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매출액은 103억9000만달러(약 11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74% 폭증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21% 올랐는데, 장 마감 후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했던 대로 호실적이 나왔다.이날 테슬라를 시작으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등 주요 빅테크들은 이번주 일제히 실적을 공개한다. CNBC에 따르면 S&P 지수에 속한 기업 중 지금까지 25% 실적을 발표했고, 이 가운데 84%는 EPS가 예상치를 상회했다.경제 지표 역시 나쁘지 않았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이 내놓은 이번달 제조업 활동지수는 37.3으로 전월(28.9) 대비 큰 폭 상승했다.내구재 수주도 늘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전월 대비 0.5% 증가했다. 지난 2월 감소했다가,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2% 증가)에는 미치지 못했다.◇심화하는 인도 팬데믹 ‘변수’그러나 시장에는 예상치 못했던 변수가 있다. 경제 대국 인도의 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날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35만3000명에 육박했다. 6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하루 신규 사망자는 2812명에 달했다. 인도의 경제 재개가 느려질 경우 신흥국 경제 전반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통화하면서 “코로나19 급증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인도 국민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약속한다”며 의료용 산소 물자, 백신 재료, 치료제 등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1.79% 오른 17.64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 상승한 6963.12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8% 올랐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11% 뛰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1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