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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알리바바 투자해볼까..낙관론 vs 신중론
  • [재테크의 여왕]中알리바바 투자해볼까..낙관론 vs 신중론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19일 저녁(현지 시간) 중국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BABA)가 미국 최대 규모 상장을 앞두고 있다. 공모가가 상위권인 68달러로 결정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를 하는 개인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그렇다면 이날 상장되는 알리바바에 직접 투자해 보는 건 어떨까. 이에 대해선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 속도를 비춰볼 때 ‘낙관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시세차익을 노린 기관들의 매도물량으로 하방압력이 크다는 ‘신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은 미국 상장을 앞둔 알리바바의 투자포인트를 알아본다. <출처:하나대투증권>①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급팽창 ‘낙관론’알리바바의 핵심 사업은 전자상거래다. 매출의 80% 이상이 전자상거래에서 나온다. 중국내 소매 상거래의 81.6%, 도매 상거래의 4.4% 총 86%를 차지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의 분석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 전체의 86%를 차지하며 이중 소매와 도매의 비중은 각각 81.6%, 4.4%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중국의 전자상거래 시장 업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반면 경쟁사인 텐센트 홀딩스는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인터넷포털, 모바일 메신저, 게임 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알리바바에 비해 특정 업종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정지영 하나대투증권 해외증권팀 대리는 “알리바바와 텐센트는 비슷해 보이는 인터넷 기업이지만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살펴보면 큰 차이가 있다”며 “알리바바가 전자상거래 사업에만 집중한다면 텐센트는 여러가지 사업을 다 잘하는 기업”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중국 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팽창할 경우 알리바바가 큰 수혜를 볼 있다. 중국 전체 소비 중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비중은 앞으로 2년내 4배 가까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3년 8%에서 오는 2016년까지 36%로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6개월간 순이익은 알리바바가 텐센트를 앞섰다. 올해 상반기 알리바바의 영업이익은 4조 5000억원으로 텐센트(4조원)보다 5000억원 정도가 많았다. 순이익도 알리바바와 텐센트가 각각 5조 4000억원과 3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 규모는 텐센트(12조원)가 알리바바(10조원)에 비해 2조원 정도 많았지만 텐센트의 공격적인 투자로 영업이익과 순익은 알리바바보다 낮았다. ②기관 매도물량 쏟아져 하방압력 클수도 ‘신중론’알리바바에 대한 신중론은 수급적인 측면에서 제기되고 있다. 향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선 기관 매수 물량이 뒷받침이 돼야 한다. 하지만 미국 기관들은 미국 내 지수에 편입된 종목에만 투자할 수 있다. 아직까지 알이바바의 지수편입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 다시말해 공모주를 받아 상장 직후 시세차익을 내려는 기관들이 물량을 쏟아낼 경우 개인들이 이를 소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이 뜨거웠던 다른 기업들의 선례를 봐도 리스크는 존재한다. 공모가 38달러였던 ‘페이스북’은 상장 이후 3개월 동안 17달러까지 빠졌다가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전기차자동차 ‘테슬라’도 마찬가지다. 17달러였던 주가가 260달러로 치솟기까지 3년 이상이 걸렸다. 따라서 알리바바 역시 투자 타이밍에 대해선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장기적인 리스크로는 기업 구조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해외 설립된 페이퍼 컴퍼니 형태로 상장이 됐지만 중국 정부가 역외 기업에 대한 검열을 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한편, 국내 직접 투자자들은 이날 10시30분 이후 미국 시장이 열리면 BABA라는 종목 코드로 1주 단위로 직접 투자할 수 있다. 이는 기존에 해외 주식에 직접 투자하던 방법과 동일하다. 다만 환전은 은행 영업 시간에만 가능하므로 미리 달러로 바꿔 놓아야 한다.
2014.09.19 I 성선화 기자
베조스 연합군, 머스크와 우주전쟁의 서막
  • 베조스 연합군, 머스크와 우주전쟁의 서막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미국 재계의 두 거물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와 테슬라의 엘런 머스크가 우주에서 맞붙었다. 민간 우주항공사 블루오리진과 유나이티드런치얼라이언스(ULA)가 로켓엔진 개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 시제프 베조스간) 보도했다. 블루오리진은 미국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조스(왼쪽 사진)가 지난 2000년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ULA는 방산업체로 유명한 록히드마틴과 보잉의 합작회사다. 사실상 미국 군사 정찰위성 발사체 분야 독점업체다. 블루오리진과 ULA는 오는 로켓엔진을 공동개발해 2년 내 시험테스트에 나서고, 오는 2019년 시험발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통상 로켓엔진 개발에는 수년간의 시간과 20억달러 이상의 비용이 든다. 양측은 새 로켓 엔진개발 비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베조스는 “지난 3년간 BE-4 엔진을 개발하는 작업을 이어왔다”면서 “큰 진전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전날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가 우주 개발 사업을 위해 세운 벤처기업 스페이스X가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추진하는 우주 택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NASA는 스페이스X에 엘런 머스크26억 달러를 개발 예산으로 지원한다.우주사업에서 머스크(오른쪽 사진)가 승기를 잡은 듯 했지만 이날 베조스가 ULA와 신형 로켓엔진 개발에 나서며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최근 민간 사업자가 우주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분위기는 러시아가 미국에 로켓엔진 공급을 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미국 ULA사가 발사하는 아틀라스-V 발사체는 러시아의 에네르고마쉬 제품이다. 최근 러시아 쪽에서 이 엔진을 장착한 발사체를 군용 목적에 사용한다는 이유로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NASA도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에 의존해 우주사업을 펼쳐왔다. 따라서 베조스나 머스크를 끌어들여 민간우주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러시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의 백만장자 인덱스에 따르면 베조스와 머스크는 재산이 각각 300억 달러(약31조원), 123억달러(약 12조8000억원)로, 전 세계 제21위와 제93위의 부자다.
2014.09.18 I 장순원 기자
`테슬라 CEO가 만든` 스페이스X, 우주택시 사업 참여
  • `테슬라 CEO가 만든` 스페이스X, 우주택시 사업 참여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주 관광산업에서 주요한 역할을 할 `우주 택시` 사업자에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이 선정됐다. 엘런 머스크 테슬라자동차 최고경영자(CEO)의 `스페이스X`도 일부 계약을 수주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는 16일(현지시간) 우주 택시 주사업자로 보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42억달러다. 나사는 보잉이 지난 수십년간 우주 항공 분야를 주도적으로 이끌어왔다는 점을 인정했다. 스페이스X의 우주택시 `드래곤V2`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사업 수주를 놓고 보잉과 경쟁했던 민간 우주개발 업체 스페이스X도 최대 26억달러 계약 수주를 했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머스크 테슬라 CEO가 설립한 민간 우주기업이다. 머스크는 2000년대 초반부터 로켓 발사체 등 을 개발했다. 앞으로 두 회사는 자신들이 개발한 우주선을 활용해 우주 비행사 및 화물 운송에 관한 실험을 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은 러시아의 로켓에 의존해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우주인을 보냈다. 2011년 러시아 로켓에 의존하는 ‘스페이스 셔틀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새로운 우주 운송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여기에 나사의 우주 개발 예산이 줄면서 원가 절감 필요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보잉, 스페이스X 등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우주택시’ 공모를 했다. WSJ는 이번 계약 체결이 민간 우주 개발 역사에 있어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두 회사는 상업용 우주 관광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이 주도한 첫번째 우주 비행은 2017년이 시작할 예정이다.
2014.09.17 I 김유성 기자
  • 뉴욕 증시, '美연준 성명문구 유지' 전망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6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저금리 정책 유지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유입됐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59% 오른 1만7131.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5% 상승한 1998.98, 나스닥 종합지수는 0.75% 오른 4552.76에 마감됐다.최근 증시는 연준이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삭제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오후 들어 연준이 해당 문구를 계속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주요 지수는 반등했다.◇증시, ‘저금리 기조 유지’ 전망에 반등월스트리트저널(WSJ)의 존 힐센레스 전문기자는 이날 연준이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문구를 계속 남겨둘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월가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힐센레스 기자는 이날 웹캐스트에 출연해 “현재 경제 상황 속에서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신호를 보내고 싶지 않을 것 같다”면서 “연준은 문구에 단서를 달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그는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출구전략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연준이 내놓을 카드 중 하나는 일부 출구전략을 공식화하는 것”이라면서 “출구전략 발표와 동시에 가이던스를 바꾸게 되면 많은 시장 참가자들이 이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연준은 미 동부시각 기준 17일 오후 2시에 성명을 발표하고 2시30분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美 8월 생산자물가 전월과 동일..전년比 1.8%↑미 노동부는 휘발유와 식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8월 PPI가 전월과 변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0.1% 상승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PPI는 지난 7월 전월대비 0.1% 상승을 기록한 바 있다.전년동기 대비로는 1.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7월 1.7%보다는 높아졌으나, 지난 5월 기록한 2%에는 못미쳤다.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대비 0.1% 올랐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4% 하락했으며 식품 가격은 0.5% 내렸다. ◇미 국채 보합..금값·유가 상승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과 큰 변화없는 2.59%를 기록했으며 주요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60달러 오른 온스당 1236.7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선물 가격은 배럴당 1.96달러 오른 94.88달러에 마감됐다.종목별로는 마제스코 엔터테인먼트가 실적 부진 여파로 20% 급락했다. 테슬라 자동차는 전날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모건 스탠리의 분석으로 하락했으나 이날 2.8% 반등했다.
2014.09.17 I 김혜미 기자
  • [뉴욕전망대] FOMC 개막..조정은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6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이날 시장은 FOMC에 촉각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전날(15일) 뉴욕 증시에서는 그동안 랠리를 달렸던 기술주들이 하락했다. 특히 페이스북, 링크드인 같은 소셜미디어 업체들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이들 업체들이 ‘학살 당했다’고까지 표현했다. 지난해 중반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던 소셜미디어 대표주 페이스북은 이날 전거래일 대비 3.74% 떨어졌다. 트위터는 4.74% 하락하며 주당 50달러선이 붕괴됐다. 사용자 참여형 지역정보 업체 옐프가 6.31%, 직장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이 7.61% 하락했다. 다른 기술주도 대부분 부진했다. 아마존이 2.2%, 넷플릭스가 3.95% 하락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도 하락 폭이 3.32%에 달했다. 테슬라자동차의 주가 하락이 가파랐다. 테슬라는 전기차 실적 부진 우려에 9.04% 하락했다. 이들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1.07%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0.26%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0.07% 하락한 데 그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적이다. 미국 경제매체 CNN머니는 FOMC를 앞두고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조정이 나타난 것이라고 해석했다. 떨어질 때를 찾고 있던 기술주에 FOMC가 ‘하락 이유’가 된 셈이다. 16~17일 열리는 FOMC에서는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선제안내(포워드 가이던스)가 나올 확률이 높다. 3차 양적완화(QE) 종료도 논의될 예정이다. 금융 시장내 불안정성이 커질 우려가 높은 셈이다. CNN머니는 그동안 랠리를 달렸던 기술주, 특히 소셜미디어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더 떨어지기 전에 팔고 나가려는 심리가 작용했다는 얘기다. 실제 이날 하락 폭이 컸던 테슬라는 지난해 초 이후 700% 주가가 올랐다. 오라클, AT&T, 버라이존처럼 비교적 주가 상승 폭이 적었던 종목들은 보합권을 유지했다. 19일 상장을 앞둔 알리바바 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CNN머니는 일부 투자자들이 알리바바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기존 기술주 주식을 정리중이라고 전했다.◇경제 지표 : 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전월 +0.1%, 예상 +0.1%)가 발표된다.
2014.09.16 I 김유성 기자
  • 테슬라 9% 폭락..전기車 실적 전망 우려 커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해 초부터 강한 상승세를 유지했던 미국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자동차의 주가가 15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9.08% 폭락했다. 고급 전기자동차에 대한 실적 전망 불안이 테슬라의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모건스탠리의 아담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 있다는 보고서를 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이 일부 국가에서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넘어야할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무인자동차 등의 등장도 테슬라의 잠재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직은 테슬라가 ‘넘어야할 산’이 많다는 뜻이다. 그는 “테슬라가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자동차 회사이고 이 회사의 경영 전략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신뢰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주가가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수 있는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69% 올랐다. 중소 제조업체들의 주가를 지수화한 러셀1000지수가 7.3% 오른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수치다. 이 때문에 테슬라는 공매도 세력의 표적이 돼왔다. 나스닥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08% 하락한 주당 253.8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014.09.16 I 김유성 기자
  • 테슬라 CEO "향후 5~6년내 자동운전 전기차 출시"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EV) 업체 테슬라가 앞으로 5~6년 안에 전자동으로 운전하는 새로운 자동차 모델을 선보인다. 테슬라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엘런 머스크는 1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전자동운전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스크 CEO는 자동운전과 관련, “장기적으로 모든 테슬라 모델이 자동운전 기능을 탑재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5~6년 안에 전자동운전차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동운전 시스템 개발과 관련해 다른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는 테슬라가 자체 개발할 것”이라며 “센서 등 부품은 다른 기업들과 협력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머스크 CEO는 차기 차량 ‘모델3’에 자동운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테슬라는 모델3를 보급하기 위해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고 가격 인하를 추진 중이다. 머스크 CEO는 모델3 가격이 3만5000달러(약 3600만원)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테슬라 외에 자동차 자동운전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기업은 제너럴모터스(GM), 아우디, 혼다 등 자동차 제조업체외에 구글과 인텔 등 정보기술(IT) 업체들도 있다.
2014.09.15 I 김태현 기자
  • 애플, 올해 국내 투자자에 가장 뜨거운 해외 주식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애플이 올해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해외 주식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들어서는 대만의 낸드플래시 관련 업체인 파이슨전자라는 생소한 회사가 급부상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 대만 현지에서 SK하이닉스의 지분 인수 관심 대상으로 부상했던 회사다. 7일 예탁결제원의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의 국제거래 편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일까지 애플 주식은 34만6000주, 1615억원 어치가 거래돼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진 주식이 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가 미미, 20위권에 들지 못했으나 해외 직접구매처럼 해외 주식투자가 늘면서 어쩌면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애플이 국내 투자자들의 매매대상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3일(현지 시간) 주가가 4%대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전까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부진과 아이폰6 출시 기대감에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애플에 이어 유럽 하이일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유로 하이일드 회사채 상장지수펀드(ISHARES EURO HY CORP BND ETF)’가 1584억원 어치 거래됐고,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모터스도 978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이외 종목으로는 일본 넥슨(638억원), 마스터카드클래스A(626억원)가 각각 8위와 9위에 올랐다. 이외 10위권에 든 것들은 ETF였다. 이외 중국의 2위 검색사업자인 치후(QIHOO)가 521억원 어치로 14위, 구글은 475억원으로 17위, 그리고 중국내 선두권 태양광 폴리실리콘 업체인 GCL-폴리(POLY)에너지도 474억원 어치가 거래돼 20위권에 포진했다.한편 올 하반기 들어서는 대만의 파이슨전자(Phison Electronics)와 싱가포르 최대 리츠사업자인 캐피타몰트러스트(CAPITA MALL TRUST)가 각각 449억원, 405억원 어치 거래되며 종목에서는 거래대금 1, 2위를 차지했다. 파이슨전자는 낸드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하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의 두뇌에 해당하는 컨트롤러를 만드는 업체다. 그간 국내 투자자의 관심권 밖에 있었으나 지난달 매매가 대부분 이뤄졌다. SK하이닉스(000660)가 2008년 1.82%의 지분을 취득해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6월 대만 현지발로 SK하이닉스와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경쟁력 강화를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업체중 하나로 거론됐다. ▶ 관련기사 ◀☞'멍텅구리'·'옐로칩'..별종펀드 모여라☞SK하이닉스, 이천시와 '행복나눔 한마당' 개최☞SK하이닉스, 기술력 강화로 D램 강자 자리 굳힌다
2014.09.07 I 김세형 기자
  • '잘 팔린다' 전기차..이차전지 업체 설렌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전기차 판매가 꾸준히 늘면서 전기차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국내 이차전지 생산업체인 LG화학, 삼성SDI를 비롯해 2차전지 부품을 생산하는 포스코켐텍 등도 실적 개선 청신호가 켜졌다.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8월 북미지역에서 전기차 1만1803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고, 7월보다 12% 증가했다. 닛산 리프를 포함한 11개 전기차 모델은 연중 최고치 판매를 기록했다.닛산 리프는 지난달 3186대를 판매하며 출시 이후 최고 판매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7% 늘었다. 제너럴모터스(GM)는 쉐보레 볼트를 2511대팔았다. 올해 들어서 판매가 매월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5월 북미 지역에서 판매를 시작한 BMW i3는 8월에 1025대 팔렸다. 북미 판매에 들어간 이후 3개월간 300대 중반 판매량에 그쳤다가 큰 폭으로 늘었다.판매가 꾸준한 가운데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주에 기가팩토리를 건설한다. 파나소닉과 함께 50억 달러를 투자해 2020년까지 전기차를 50만대 생산할 수 있는기가팩토리를 짓는다. 기가팩토리 완공 후에는 배터리 단가를 현재보다 최대 30%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국 폭스콘은 산시성에 최소 50억위안(8억1000만 달러)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다. 앞서 폭스콘은 지난 4월 중국의 일부 자동차 업체와 기계업체의 지주사인 베이징 오토모티브 그룹(BAIC)과 전기차용 배터리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차전지 업체 수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의 가격저항은 낮아질 것”이라며 “LG화학, 삼성SDI 등 전기차용 이차전지 배터리업체가 일차적 수혜를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경우는 음극재 생산업체인 포스코켐텍과 같이 진입장벽이 높은 업체를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2014.09.06 I 박형수 기자
  • 뉴욕 증시, 고용 부진에도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8월 고용지표가 기대에 크게 못미쳤음에도 불구, 미국 경제성장에 대한 낙관론이 우세하게 작용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4% 오른 1만7137.3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5% 오른 2007.71,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상승한 4582.90을 기록했다.미 노동부가 발표한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월가 예상을 크게 밑도는 14만2000명 증가에 그쳤다. 발표 직후 증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으나 결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에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美 8월 취업자 수 14만2000명 증가..실업률 6.1%미국의 지난달 취업자 수는 올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14만2000명(계절조정)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6.1%로 7월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의 7.2%에 비해서는 1.1포인트 하락한 것이다.취업자 수는 당초 월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낮아진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취업자 수 22만5000명, 실업률 6.1%를 예상했다.산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나 자동차와 소매업종은 감소했다. 구직활동을 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6만4000명이 노동력에서 제외됐다. 노동시장 참가율은 62.9%에서 62.8%로 하락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2% 증가한 24.53달러를 기록했다. 임금은 지난 1년간 2.1% 증가했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34.5시간으로 변화가 없었다.7월 취업자 수는 기존의 20만9000명에서 21만2000명으로 소폭 상향됐으나, 6월 취업자 수는 29만8000명에서 26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지난 3개월간 평균 취업자 수는 20만7000명으로 집계됐다.올들어 지금까지 평균 월간 취업자 수는 21만5000명으로 지난 19999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우크라이나 정부, 친러시아 반군과 휴전 합의우크라이나 정부가 친러시아 반군과 휴전협정에 서명했다고 양측 관계자들이 이날 밝혔다. 이로써 양측은 지난 5개월 동안 이어진 교전을 끝내기 위한 첫 단계에 들어섰다.휴전 협정은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와 분리주의 반군 대표, 러시아 대사,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고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체결됐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시각 기준 오후 6시부터 발포를 중단하도록 군 참모총장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휴전협정의 세부내용은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OSCE 관계자는 휴전협정에 12가지 항목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포로 석방에 합의했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OSCE가 휴전협정이 지켜지고 있는지 여부를 감시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28개국 정상들은 영국 웨일스에서 열린 이틀간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지원과 러시아 추가 제재에 합의했다.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1500만유로 규모의 군사지원 기금 조성에 합의했으며 미국과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정상들은 러시아 추가 제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달러·금값 상승..유가 하락이날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54%로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80센트 오른 온스당 1267.30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16달러, 1.3% 내린 배럴당 93.29달러에 마감됐다.종목별로는 테슬라 자동차가 3% 내렸고, 마이클 코어스가 4.5% 밀렸다. 퀵실버는 3분기 실적 악화로 25% 급락했다. 갭은 4.2% 내렸다. 애플은 이날 0.9% 상승했다.
2014.09.06 I 김혜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KB 격랑 속으로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다음은 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임영록 사퇴 거부...KB 격랑 속으로-광명·시흥 보금자리 4년만에 백지화-이랜드 명동찬가-계륵된 뮤비▲異잡지 뮤직비디오의 세계-몸매 노출하면 반짝인기...개성 노출해야 오래가죠-정장·캐주얼 다섯 벌 갈아입으며 17시간 강행군-클릭으로 100억 번 강남스타일▲종합-현 CEO로 경영정상화 어렵다“...KB 조기안정 특단의 조치-금융 보신주의 벗어나 창조금융 실현-2분기 GDP 0.5%로 털썩...올 3.8% 성장 빨간불▲정치-명절 민심잡기 여론전...국회 내팽개치고 각개전투 골몰-北 응원단 바라보는 다른 시선들▲경제·금융-전기차·전력관리 에너지新산업 키운다-체크카드, 신용카드 발급 수 추월▲산업-“유럽 홀려라” 삼성-LG 프리미엄 라인업 맞짱-동부당진발전 매각 무산위기-밀레·소니도 거센 도전장-NHN엔터, PG사인수..전자상거래 왕국 야망-고리·한빛원전 30년간 잘못 검사했다-파리바게뜨 음원 사업 9개월만에 철수-신세계 “살로몬 3000억 브랜드로 육성”▲중기-‘창조경제’ 이름뿐인 中企 위원회-전기 자전거, 규제 풀고 내년부터 씽씽▲컬쳐-5월의 정신, 예술로 불태우다▲골프앤스포츠-아침엔 류현진, 저녁엔 손흥민...한가위 빅매치▲마켓-고배당 매력 통신주 ”10월도 웃는다-지정감사 받았더니...한신공영 “4년흑자가 적자 돌변”-불 뿜던 화장품株 급랭▲증권-면세점 영업익 15% 내라? 호텔신라 휘청-탄소배출권 거래제 수혜주 들썩-배당+이자수익 한번에 해외 인컴펀드 잘나가네-외인 아시아서 바이 코리아 으뜸▲글로벌 마켓-테슬라 잡은 네바다주 사막 위 실리콘벨리-루이비통 VS. 에르메스 핸드백전쟁 종결-“아베노믹스” 심판받는다▲피플-“의료관광은 한국경제 이끌 성장동력”-“특허관리회사 규제할 국제 룰 만들자”▲사회-에볼라 박쥐 200마리 국내서 실종-서울시 자사고 8곳 지정취소 강행▲부동산-그린벨트 전매제한 완화 수혜?...지역따라 냉·온탕 뚜렷
2014.09.04 I 장순원 기자
테슬라 잡은 네바다州, 신재생에너지 메카 노린다
  • 테슬라 잡은 네바다州, 신재생에너지 메카 노린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투자 불모지 미국 네바다주(州)가 신재생 에너지 허브로 거듭난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답게 세계에서 가장 많은 리튬이온전지를 생산하는 ‘기가 팩토리(gigafactory)’를 세우려는 테슬라모터스가 네바다주를 선택했다.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테슬라라는 월척을 낚은 네바다주는 함박 웃음을 지었다. 네바다주는 최첨단 제조업체 테슬라의 배터리공장 유치를 계기로 사막을 신재생 에너지 메카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5조원 투자해 네바다에 기가팩토리 세워 테슬라 ‘기가 팩토리’ 개요와 공장이 들어설 타호 리노 산업센터 지형도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는 초대형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네바다주에 짓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네바다주는 4일 카슨시티에서 이를 공식 발표한다. 브라이언 샌도발 네바다주 주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네바다주의 경제 발전과 관련된 엄청난 계획을 내일 발표할테니 모두 지켜봐달라”고 예고했다. 테슬라가 짓는 기가 팩토리는 협력업체 일본 파나소닉과 함께 50억달러(약 5조900원)를 투자하는 공장이다. 테슬라는 이 곳에서 오는 2020년까지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의 전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또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테슬라 차량 뿐 아니라 다른 업체 자동차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테슬라의 기가 팩토리가 들어서는 곳은 네바다주 북서부에 있는 타호 리노 산업센터(Tahoe Reno Industrial Center)다. 총 10만7000에이커(약 1억3100만평)에 이르는 방대한 면적을 가진 이 산업단지는 ‘카지노의 도시’에서 제2의 실리콘밸리로 변신을 꿈꾸는 라스베이거스와 함께 네바다주 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지금까지 주로 철도시설과 상하수도 기업, 천연가스 업체와 소규모 제조업체, 월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 물류센터 정도가 입주해있다. 그러나 테슬라 전지공장 유치로 새로운 신재생 에너지 중심지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사막기후 특성상 태양광 관련 산업시설을 유치하기도 쉽다. 지난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에 팔린 뒤 기존 전력과 가스 공급사업 이외 태양광 발전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NV에너지가 활동하는 지역도 이 곳이다. 버핏은 NV에너지를 중심으로 향후 신재생 에너지 투자를 크게 늘릴 계획이다. ◇약 6500명 고용창출 효과..산업 클러스터 구축 토대 마련일단 테슬라 기가 팩토리가 들어서면 6500여개 일자리가 생겨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장에는 테슬라의 오랜 협력업체 파나소닉이 함께 참여해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제조하고 이 시설에 필요한 장비, 기계 등을 공급해 상호 연관관계가 있는 기업이 모이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도 갖췄다. 아울러 네바다주는 4억~5억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을 요구해온 테슬라를 만족시킬 정도로 기업체 유치에 적극적이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켈리블루북 소속 애널리스트 칼 브라우어는 “기업 친화적인 주로 알려진 네바다는 테슬라에게 많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안다”며 “네바다주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과도 비교적 가깝고 기후도 맑은 날이 많아 입지에 유리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네바다주는 유수한 연구 중심 대학과 의료 단지, 기술 기업들이 활동하면서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라스베이거스는 IT 기업들이 모여 들면서 벤처 투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09.04 I 이정훈 기자
테슬라, 세계최대 `기가팩토리` 네바다주에 건설(종합)
  • 테슬라, 세계최대 `기가팩토리` 네바다주에 건설(종합)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미국 테슬라모터스가 건설하는 세계 최대 리튬이온전지 공장인 일명 ‘기가 팩토리(gigafactory) 입지를 네바다주(州)로 최종 결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테슬라가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네바다주에 짓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네바다주는 4일 오후 4시 카슨시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또 브라이언 샌도발 네바다주 주지사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네바다주의 경제 발전과 관련된 엄청난 계획을 내일(4일) 오후 4시에 발표하겠다”고 예고해 이같은 보도에 힘을 실었다. 테슬라는 지난달에도 네바다주 북서부에 있는 리노의 동부인 스토리 카운티에서 공사를 시작했다고 언급하면서도 다른 주에서도 부지를 여전히 물색하고 있다며 “각 주들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등을 보고 최종 결정하겠다”고 뜸을 들인 바 있다. 그동안 테슬라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을 유치하기 위해 네바다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텍사스, 애리조나, 뉴멕시코 등 5개의 미국 주들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안하며 러브콜을 보냈었다.칼 브라우어 켈리블루북 애널리스트는 “기업 친화적인 주로 알려진 네바다주는 테슬라에게 많은 지원을 약속한 것으로 안다”며 “네바다주는 캘리포니아 프레몬트에 있는 테슬라 조립공장과도 비교적 가깝고 맑은 날이 많은 기후를 가졌다는 점에서 입지에 유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짓는 ’기가팩토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공장으로, 테슬라는 50억달러(약 5조원)가 투자되는 이 공장에서 2020년까지 전기차 5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만들 계획이다. 기가팩토리는 테슬라 차량뿐 아니라 타사 자동차에도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이 공장이 들어서면 6500여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공장 유치를 희망하는 주에 4억~5억달러(약 4000억~50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요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에는 테슬라의 오랜 협력업체인 일본 파나소닉이 함께 참여해 원통형 리튬이온전지를 제조하고 이 시설에 필요한 장비, 기계 등을 공급키로 했다. 으며, 테슬라와 상세한 투자 조건을 협의중이다. 테슬라는 토지와 건물을 제공하고 관리키로 했다.앨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기가팩토리` 건설로 배터리 제조 비용을 30%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는 약 3만달러(3000만원) 수준의 보급형 승용차 `모델 3`를 오는 2017년까지 시판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이 회사가 만들고 있는 `모델 S`는 최소 사양의 기본 가격이 7만달러(7000만원)다.
2014.09.04 I 이정훈 기자
英 애스턴 마틴, 팔머 닛산 부사장 CEO로 영입
  • 英 애스턴 마틴, 팔머 닛산 부사장 CEO로 영입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제조업체인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이 일본 닛산 고위 임원인 앤디 팔머를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애디 팔머 애스턴 마틴 신임 CEO애스턴 마틴은 2일(현지시간) 현재 닛산에서 수석 부사장 겸 최고계획책임자(CNO), 이사회 이사를 겸하고 있는 팔머를 CEO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팔머 신임 CEO는 영국 출신으로, 엔지니어를 전공하고 35년간 자동차업계에 몸담아 온 베테랑이다. 팔머 CEO는 닛산에서 기업 경영계획을 총괄 감독하면서 글로벌 마케팅 및 판매와 전기자동차 개발 등을 책임져왔다. 애스턴 마틴측은 “팔머를 새로운 CEO로 영입한 걸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자동차업계에서 쌓은 그의 풍부한 경험과 엔지니어링, 기술에 대한 이해도, 고급 브랜드 관리 능력 등이 애스턴 마틴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머 CEO 취임에 맞춰 현재 CEO를 맡고 있는 울리히 베즈 CEO는 70세 생일 직후 정년 퇴직하게 된다. 팔머를 떠나보낸 닛산은 이날 후임 CNP에 필립 클라인 르노 수석부사장을 선임했다. 닛산은 “팔머 부사장의 퇴사로 인해 닛산의 사업이 영향받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팔머 부사장의 퇴사로 최근 1년간 르노-닛산을 떠난 파트너급 고위 임원만 벌써 네 명에 이르는 등 경영진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해 카를로스 탈라베라스 부사장이 푸조 CEO로 영입됐고, 인피니티를 책임졌던 조한 드 니쉔 대표가 제너럴 모터스(GM)의 캐딜락 브랜드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또 사이먼 스프룰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도 테슬라모터스로 이직한 바 있다.
2014.09.03 I 이정훈 기자
  • 中정부, 전기차 지원위해 휘발유 세금인상 추진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전기차에 대한 세제지원을 늘리고 충전소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려는 중국 정부가 이를 위해 휘발유에 새로운 세금을 매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 최대 전기차업체인 비야드(BYD)를 이끌고 있는 왕촨푸 회장은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에게 더 좋은 조건으로 더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기 위한 방편으로 중국 정부가 이같은 세금을 신설하는 방안을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는 “지금 중국의 도로 위를 달리는 일반 자동차 숫자만 놓고봐도 휘발유 리터당 세금을 0.2위안(약 30원)씩만 높여도 수천억위안의 세수를 더 거둬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충당한 재원을 전기차 보급 확대에 투입할 것이라는 얘기다.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리터당 가격은 7.75위안(약 1280원) 수준이다. 왕 회장은 “중국 정부가 국민들에게 전기차를 사라고 직접 압박할 순 없겠지만, 전기차 충전소를 더 많이 짓고 전기차 구입시 보조금을 지급한다면 소비자들도 기꺼이 전기차를 살 것으로 믿는다”고 낙관했다. 지금까지 중국내 전기차 판매 확대에 가장 큰 걸림돌은 충분치 않은 전기차 충전소와 일부 모델의 비싼 가격이었다. 비야드의 상반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을 다 합쳐도 7600대로, 18만대였던 일반 자동차 판매에 크게 못미쳤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를 늘리기 위해 1000억위안(약 16조505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으로 최근 보도된 바 있다. 또 이날 미국 최대 전기차업체로 지난 4월 중국에 진출한 테슬라모터스도 차이나유니콤과 손잡고 120개 도시에 400곳의 충전소를 짓겠다고 발표했다.중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자동차 등 친환경차 구매에 세금을 면제해주고 오는 2016년까지 새로 구매하는 관용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 비율을 30%로 높이기로 했다.
2014.08.30 I 이정훈 기자
  • 뉴욕증시, 상승랠리..S&P 2000선 넘어 `또 사상최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뉴욕증시가 또다시 상승랠리를 펼쳤다. 우크라이나 긴장 속에서도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론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표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000선에 안착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8.88포인트, 0.11% 상승한 1만7098.45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6.63포인트, 0.33% 뛴 2003.37로 마쳤고, 나스닥지수 역시 22.58포인트, 0.50% 오른 4580.27을 기록했다. 특히 4주일 연속으로 주간 상승한 S&P500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긴 주간 상승세를 이어갔고, 8월 한 달간에도 3.8% 올라 지난 2월 이후 6개월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8월 수익률만으로는 지난 2000년 이후 14년만에 가장 강한 랠리를 보였다.우크라이나에서의 긴장 고조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추가 제재 논의 등 지정학적 우려가 여전했고 개장전 지난달 미국의 개인 소비지출과 소득 지표가 저조하게 나왔지만, 예상을 깨고 상승한 소비자 신뢰지수가 투자심리를 살려냈다. 또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며 유럽중앙은행(ECB) 추가 부양 기대가 커진 것도 한몫했다. 또 개별 종목들의 약진도 힘이 됐다. 세계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인 테슬라모터스가 중국 차이나유니콤과의 중국내 전기차 충전소 확대 소식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애플 역시 네덜란드 반도체 업체인 NXP와 스마트폰상에서의 결제를 가능하게 하는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아이폰6’에 탑재할 것이라는 소식에 역시 52주 신고가를 깼다. 이밖에도 구글과 아마존닷컴 등 대표 IT주들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같은 상승흐름에 ‘공포지수’로 흔히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변동성지수 VIX지수는 0.6% 하락한 11.98을 기록했다.
2014.08.30 I 이정훈 기자
  • 中정부,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17조원 `통큰 투자`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정부가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소를 늘리기 위해 1000억위안(약 16조5050억원)을 대대적으로 투자한다.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7일(현지시간)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중국 정부가 최대 1000억위안을 들여 전기차 충전소 확대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 정책은 조만간 공식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세부적인 투자 내역이나 기간은 물론이고 이 충전소에서 최근 중국내에 진출한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테슬라모터스의 전기차 충전까지 가능한지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기차의 높은 가격이나 안전성 논란과 함께 충분한 충전소가 미비하다는 점이 중국내 전기차 판매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충전소 확대는 전기차 보급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리서치업체인 인텔리전스 오토모티브 아시아의 아시빈 초타이 리서치 대표는 “충전소 인프라 확충과 전기차 보급 확대는 마치 닭과 달걀간의 관계처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이번 중국 정부의 투자가 향후 전기차 판매 규모를 크게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악명높은 주요 도시 대기 오염을 낮추고 세계 최대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면서도 자국내 전기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차를 보급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충전소 확대가 비야디(BYD)와 칸디 테크놀러지그룹 등 중국 업체들에게 큰 수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정부는 다음 달부터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자동차 등 친환경차 구매에는 세금을 면제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오는 2016년까지 새로 구매하는 관용 차량 가운데 친환경차 비율을 30%로 높이기로 했다.아울러 지난 6월 전기차 산업에서의 경쟁 확대를 위해 기존 자동차 생산업체가 아닌 일반 기업에게 전기차 생산을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테슬라도 중국 테마파크 운영업체인 하이창(海昌)홀딩스그룹과 제휴를 맺고 중국내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Supercharger Network)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테슬라는 지난 4월부터 중국에서 `모델S`를 판매했고, 내년말까지 중국내 매장도 1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2014.08.27 I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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