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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일진머티리얼즈, 상승..'신규고객처 확보로 실적개선'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일진머티리얼즈(020150)가 신규고객처 확보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다.19일 오전 9시 9분 현재 일진머티리얼즈는 전일대비 1.44% 상승한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 진입을 목표로 현재 파나소닉과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다”면서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이차전지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일렉포일을 니폰덴까이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니폰덴까이에 현재 캐파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또 다른 신규 거래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형 2차전지 개당 일렉포일 소요량은 3~4g 인 것에 반해 전기차의 경우 대당 필요한 일렉포일 양이 13~22kg에 이른다“며 “최종 확정될 경우 주요 전기차에 모두 납품하게 돼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강조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삼성SDI를 통해 BMW i3에 독점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MBW 후속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일렉포일은 압연 방식이 아닌 전기분해를 통해 얇은 구리 박(箔)으로 만들어 리튬 이차전지용 및 IT제품에 필수 핵심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관련기사 ◀☞일진머티리얼즈, 신규거래처 확보로 실적 개선 기대-하이☞일진머티리얼즈, 자회사 대규모적자 걸림돌-이트레이드
2014.08.19 I 임성영 기자
  • 일진머티리얼즈, 신규거래처 확보로 실적 개선 기대-하이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일진머티리얼즈(020150)에 대해 신규거래처 확대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일진머티리얼즈는 일렉포일(Elecfoil:동박) 전문제조업체다. 일렉포일은 압연 방식이 아닌 전기분해를 통해 얇은 구리 박(箔)으로 만들어 리튬 이차전지용 및 IT제품에 필수 핵심 부품소재로 사용된다. 주요 매출처로는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Sanyo, 두산전자, 삼성전기 등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테슬라 진입을 목표로 현재 파나소닉과 테스트를 진행중에 있다”면서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이차전지를 독점 공급하고 있고 일렉포일을 니폰덴까이로부터 공급받고 있는데 니폰덴까이에 현재 캐파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또 다른 신규 거래처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소형 2차전지 개당 일렉포일 소요량은 3~4g 인 것에 반해 전기차의 경우 대당 필요한 일렉포일 양이 13~22kg에 이른다“며 “최종 확정될 경우 주요 전기차에 모두 납품하게 돼 전기차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강조했다. 일진머티리얼즈는 현재 삼성SDI를 통해 BMW i3에 독점 납품하고 있으며 향후 MBW 후속 전기차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소형 IT기기용 일렉포일 신규 거래처 확대도 모색 중”이라면서 “그 일환으로 애플향 폴리머 주력 공급사인 ATL에 제품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올 하반기부터 기존 거래처 신제품 출시 및 유기발광다이오드(LED) 신규거래처 확보로 점진적으로 실적 개선이 이루어 질 전망”이라며 “여기에 일렉포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에서 신규 거래처가 확보된다면 전기차 시장 성장 수혜가 가능해 성장성이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관련기사 ◀☞일진머티리얼즈, 자회사 대규모적자 걸림돌-이트레이드
2014.08.19 I 임성영 기자
테슬라, 車보증기간 두 배 확대..품질우려 `정면돌파`
  • 테슬라, 車보증기간 두 배 확대..품질우려 `정면돌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인 미국 테슬라가 자동차 보증기간(워런티)을 두 배로 확대했다. 특히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에 대해서는 마일리지에 관계없이 무제한 보증하기로 했다. 테슬라의 대표 세단 ‘모델S’엘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회사 블로그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의 전기차 보증기간을 종전 4년에서 8년으로 늘리고, 보증한도 마일리지도 5만마일(약 8만500킬로미터)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배터리와 드라이브 유닛은 8년 이내에서는 마일리지가 얼마이든 간에 모두 무상 보증겠다고 말했다. 특히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새로운 보증기간 확대는 새로 판매되는 ‘모델S’는 물론이고 기존에 팔렸던 차량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소급 적용된다”며 “또 보증기간이 남아있다면 소유주가 바뀌더라도 마찬가지로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달 에드먼즈(Edmunds)가 처음으로 “1년 이상 장거리를 운전할 경우 ‘모델S’에 일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한 뒤 최근 ‘컨슈머 리포트’까지 차량 결함 문제를 지적하자 보증 확대를 통해 품질 우려를 잠재우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이처럼 보증기간을 확대했지만, 자사 차량의 기술력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이며 수익성 악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낙관했다. 머스크 CEO는 “이같은 자동차 보증 확대는 우리가 처음 ‘모델S’를 출시할 때부터 내놓았던 정책이었다”며 “이번 기간 확대도, 전기차는 부품이 훨씬 더 적고 기름 찌꺼기도 없어 휘발유 엔진보다 더 믿을 만하다는 우리의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때문에 “보증을 확대하면 단기적으로 기업 이익에는 악영향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우리 기술력을 감안할 때 그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테슬라는 일찌기 전기차 산업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올해초에는 전기차 보급 확대 차원에서 자신들이 보유한 특허를 다른 업체들에게도 공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현재 테슬라의 플래그십 세단인 ‘모델S’의 최저 판매가격은 7만1000달러(약 7254만원) 수준이다.
2014.08.17 I 이정훈 기자
  • 뉴욕 증시, 우크라이나 긴장 완화에 상승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4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나타내며 조기 금리인상 우려를 잠재웠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37% 오른 1만6713.5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43% 상승한 1955.18, 나스닥 종합지수는 0.43% 오른 4453에 거래를 마쳤다.◇푸틴 “우크라이나 유혈사태 막기 위해 최선 다하겠다”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림반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대한 빨리 갈등을 끝내고 유혈사태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단결할 필요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쟁이나 극적인 대립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이어 푸틴 대통령은 “밖으로부터 러시아를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품위를 갖추고 효과적으로 국가를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서방국들의 농산물 수입 금지조치에 대해 “서방의 제재에 대한 맞대응 만은 아니었으며, 러시아 농산물 생산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美 주간 실업수당 청구 31만1000건..2개월래 최고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미 노동부는 지난 8월9일까지 한 주 동안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만1000건 증가한 31만1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30만건보다 높은 수치다. 다만 아직은 경기후퇴(recession) 이전과 비슷한 수준이다.변동성을 줄여 안정적인 추세를 파악할 수 있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000건 증가한 29만5750건을 기록했다. 지난 8월2일까지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은 건수는 2만5000건 증가한 254만건에 달했다.2주 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8만9000건에서 29만건으로 상향 조정됐다.◇美 7월 수입물가 전월比 0.2% 하락미국의 지난달 수입물가가 유가 하락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처음 하락했다.미 노동부는 미국의 7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0.3% 하락을 예상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0.8% 올랐다.7월 석유 수입가격은 1.2% 하락했으며 석유를 제외한 수입가격은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다. 자동차 수입가격은 0.8% 하락하며 지난 1992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미국산 제품 수출가격은 전월대비 변화가 없었고, 농산물 수출가격은 2.2% 하락하며 2013년 8월 이후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비농산물 수출가격은 0.3% 올랐다.◇금값 상승·유가 하락..월마트 등 소매업종 강세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2.40%선에 머물렀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지수는 하락했다. 금 12월물 선물 가격은 온스당 0.8% 오른 1315.7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배럴당 2.01달러 내린 95.58달러를 기록했다.종목별로는 소매업종의 움직임이 두드러졌다. 월마트는 올해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뒤 장중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0.5% 상승 마감했다. 콜스는 2분기 순익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며 3.3% 상승 마감했다. 노드스트롬과 JC페니는 각각 0.8%와 4.2% 올랐다.이밖에 테슬라 자동차는 0.4% 상승했으며 시스코 시스템즈는 인력 감축 소식에 2.6% 하락 마감했다.
2014.08.15 I 김혜미 기자
  • 엘앤에프신소재, 중대형용 양극소재 판매 호조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양극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066970)는 자회사 엘앤에프신소재의 양극재 판매량이 중대형 이차전지 수요증가에 힘입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14일 회사 관계자는 “엘앤에프신소재 중대형용 양극재 판매가 상반기에만 이미 250톤을 돌파해 지난해 전체 판매량인 300톤에 육박했다”며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엘앤에프신소재는 스마트폰,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의 핵심소재인 양극활물질 제조하는 업체로, 해당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 있다.주요 매출처는 세계 최대 이차전지 제조업체인 삼성SDI와 LG화학을 비롯한 일본, 중국, 미국, 유럽 등에 퍼져있는 자동차용 전지기업이다.지난달 발표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세계 리튬 이차전지 사장규모는 약 23조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약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소형IT 기기의 전원으로 주로 사용되던 이차전지가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등의 용도로 사용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다는 설명이다.엘앤에프신소재는 중대형 이차전지 수요 증가에 힘입어 중대형용 양극재의 상반기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약 92%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파나소닉이 지난 31일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와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2014.08.14 I 김대웅 기자
포스코 "독자기술 적용한 리튬추출 플랜트 아르헨行"
  • 포스코 "독자기술 적용한 리튬추출 플랜트 아르헨行"
  •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리튬 직접 추출기술울 적용한 대용량 실증플랜트 설비가 지난 1일 포스코플랜텍 포항공장에서 아르헨티나의 카우차리 염호로 출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리튬 추출기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앞두고 남미에 대규모 플랜트를 구축한다. 포스코는 이번 달 포스코플랜텍 포항공장에서 대용량 플랜트 설비 이송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승덕 신사업투자기술기획실장, 박근호 포스코플랜텍 전무, 박대범 상무, 박종민 RIST 상무, 고근수EG포텍 사장, 김병무 한영부사장 등이 참석해 리튬기술의 본격적인 진출을 축하했다.포스코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한 이 설비는 칠레 항구까지 약 5주간 항해한 뒤 안데스산맥을 지나 일주일간 육로로 이동해 아르헨티나 북서부 후후이주의 카우차리 염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오는 11월 말 탄산리튬 200t 규모의 대용량 실증플랜트를 준공하면 12월 말 정상가동을 목표로 리튬 생산기술의 최종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포스코(005490)는 2010년 염수리튬의 고효율 추출법을 세계 최초로 개발, 2011년 20t규모의 첫 번째 파일럿플랜트를 가동했다. 2013년에는 칠레에 연산 20t 규모탄산리튬 파일럿플랜트를 구축해 리튬추출 시연에 성공했다.이번에 설비를 준공하는 카우차리 염호는 해발 4000m 고지대에 있으며캐나다의 리튬 염호 개발기업인 LAC가 광권을 갖고 있다. 두 회사는 LAC가 광권을 보유한 염호에 포스코의 실증플랜트를 유치한다는 협약을 했다. 이에 따라 LAC는 카우차리 염수 사용권과 인프라, 관련 인허가를 지원하고, 포스코는 독자적으로 설비를 구축해 운영한다.평균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이 걸리는 기존 자연증발식 리튬추출법과 달리 포스코는 화학반응을 이용, 최단 8시간에서 길어도 1개월 내 고순도의 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 리튬 회수율 역시 기존 20%에서80% 이상으로 높아져 경제성을 자랑한다.현재 리튬은 2차전지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휴대전화와 노트북PC,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 활용된다. 특히 지난 2월 미국의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Tesla)는 50억 달러를 투자해 2차전지 공장을 건설하고 연 5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이 같이 전기자동차시장이 확대되면 배터리 수요가 급증해 주원료가 되는 리튬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1위의 2차전지생산국이나 핵심소재인 리튬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 전 세계 리튬시장은 칠레·아르헨티나·볼리비아 등 남미에 편중한 자원보유국의 염수 개발 제한정책과 기술적 한계로 신규 업체의 시장 진입이 매우 어렵다. 리튬시장의 진입 장벽을 고려하면 세계 최초로 대용량생산에 적용하는 포스코 리튬추출 기술은 기술력의 한계로 사업 진전에 어려움을 겪는 여러 투자사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권오준 회장은 취임 이후 줄곧 “포스코는 리튬사업을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삼아 지속 발전해나가겠다”며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르겠다는 강한 실천의지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리튬 추출 관련 국내특허 44건, 해외특허 76건을 출원했다.▶ 관련기사 ◀☞ 포스코, 포항1고로 최장수 조역 역사..연간 125만t 이상 생산☞ 포스코, 재능 기부 '영어전문봉사단' 창단☞ [특징주]포스코 실적 선방에 철강株 동반 강세☞ 권오준號 포스코 2Q 선방..구조조정 마무리 관심(종합)☞ 권오준 포스코 회장 호주行..원료투자사업 점검☞ '통통(通)' 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 축구장서 웃는 이유?☞ [포토]권오준 포스코회장 "내실경영으로 철강명가 재건"☞ 취임100일 권오준 회장 "내실경영으로 철강명가 재건"☞ 권오준 포스코 회장, 주사위는 어디로?..동부패키지 갈림길☞ 권오준 포스코 회장 "동양파워와 동부패키지는 별개"☞ [포토]인사말하는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 [포토]권오준 포스코 회장 "1위권 아니면 모두 구조조정 대상"☞ 권오준 회장 "포스코엠텍, 지분 매각 안한다"☞ 포스코 권오준式 신경영, '내실성장'..중기전략 대수술☞ [특징주]포스코엠텍, 권오준 회장 설명회 앞두고 급락☞ 권오준 포스코 회장, 50여 일간 사내소통 콘서트☞ "권오준式 혁신안 나온다"..포스코 이사회☞ "권오준 회장, 포스코 개편안 직접 설명한다"
2014.08.07 I 정태선 기자
"크라이슬러·닛산 자동차, 해킹 당하기 가장 쉽다"
  • "크라이슬러·닛산 자동차, 해킹 당하기 가장 쉽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크라이슬러가 만드는 ‘지프 체로키’(Jeep Cherokee)와 닛산의 프리미엄급 차량인 ‘인피니티(Infiniti) Q50’이 사이버 해킹에 가장 취약한 자동차로 지목됐다. 반면 아우디의 ‘A8’과 혼다 ‘어코드’는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됐다. 2014년형 지프 체로키트위터 보안 엔지니어인 찰리 밀러와 자동차 보안연구소인 IO액티브의 크리스 밸러섹 이사가 함께 진행한 이같은 자동차 모델별 사이버 해킹 안전성 평가가 이번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블랙햇 USA 컨퍼런스’에서 공개된다고 6일(현지시간) PC매거진이 보도했다. 이들은 가장 해킹이 쉬운 자동차로 크라이슬러가 소유한 지프의 2014년형 ‘지프 체로키’와 닛산의 2014년형 ‘인피니티 Q50’, 제너럴 모터스(GM)사의 2015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꼽았다.보고서에서 밀러 엔지니어와 밸러섹 이사는 해커들이 자동차의 블루투스와 텔레매틱스(telematics), 차내 전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떻게 공격하는지, 자동차들이 이같은 해킹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공개할 예정이다.이들은 보고서에서 “제조업체마다 모델별로 다르게 설계하기 때문에 분석 결과를 일반화할 순 없다”고 전제하면서도 “이같은 자동차의 원격 네트워크상 취약점을 포착하는 해커들은 차내 마이크를 켜 통화내용 등을 도청하는 것은 물론 핸들이나 브레이크를 임의로 조작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올해 중국에서 열린 ‘시스캔360 컴퓨터 보안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열린 자동차 해킹 대회에서 한 대학생팀이 테슬라를 해킹해 원격 조정하는 데 성공했다. 이 팀은 원격 제어 방식으로 테슬라의 ‘모델S’의 보안 허점을 공략해 경적을 울리고 선루프를 열어보였다. 지난해 이 행사에 참가한 한 미국 연구자들도 도요타 ‘프리우스’와 포드의 전기자동차를 해킹해 주행 중 브레이크 장치를 무력화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이같은 연구 결과에 대해 크라이슬러와 닛산측은 “이번 분석 내용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며 “관련된 내용을 감안해 필요할 경우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들 연구원들은 해킹에 가장 안전한 자동차로 폭스바겐의 고급차인 아우디 ‘A8’와 일본 혼다 ‘어코드’, 크라이슬러 계열인 ‘닷지 바이퍼’를 선정했다.
2014.08.07 I 이정훈 기자
  • 현대·기아차, 7월 美판매 11만9320대.. 3.7% 증가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기아자동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소폭 판매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시장 평균 증가세에는 못미쳤다.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 7월 미국에서 11만932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7월보다 3.7% 늘었다. 현대차(005380)는 1.5% 늘어난 6만7011대, 기아차는 6.7% 늘어난 5만2309대였다.판매량은 늘었지만 시장 평균에는 못미쳤다. 7월 미국 전체 승용차 판매량은 143만5805대로 지난해 7월보다 9.2% 늘었다.주요 자동차 회사 대부분 높은 판매 증가세였다. GM은 9% 늘어난 25만6160대, 도요타는 12% 늘어난 21만5802대, 포드는 10% 늘어난 21만1467대, 닛산은 11% 늘어난 12만1452대를 판매했다. 현대·기아차를 포함한 ‘톱7’ 중 혼다만 4% 줄어든 13만5908대를 판매했다.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도 28% 늘어난 1800대를 판매했다.한편 현대·기아차의 1~7월 미국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약 4% 늘어난 78만1167대였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판매량은 약 5% 늘어난 960만4694대다.▶ 관련기사 ◀☞韓 주식 폭식한 외국인, 매수 키워드는 배당☞완성차 5사, 7월 71만4974대 판매.. 전년비 10.9% 증가☞현대차, 신형 쏘나타 4개월째 판매감소.. 수출서 만회(상보)
2014.08.02 I 김형욱 기자
  • 뉴욕 증시, 7월 FOMC·2분기GDP 앞두고 혼조 마감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28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6월 잠정주택판매가 실망스런 결과를 나타낸데다 이번 주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짙은 편이었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1만6982.59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3% 상승한 1978.91,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내린 4444.91에 거래를 마쳤다.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번 주 FOMC 회의에서 채권매입 규모를 월 250억달러로 추가 100억달러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그보다 연준이 좀더 매파적인 메시지를 내놓을지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美 6월 잠정주택판매 102.7..4개월래 첫 감소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잠정주택 판매 지수가 전월대비 1.1% 하락한 102.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수정치 103.8보다 하락한 것으로, 4개월 만에 처음 감소한 것이다. 전년동기의 110.8에 비해선 7.3% 낮은 수준이다.이같은 결과는 고금리와 모기지 대출조건 강화, 잠재적 구매자의 불안정한 소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로렌스 윤 NAR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주택 가격이 안정적인 수준을 나타내고 공급이 증가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주택 판매가 완만하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지역별로는 중서부 지역 주택판매가 1.1%, 서부가 0.2% 증가한 반면 북동부와 남부는 각각 2.9%와 2.4% 감소했다. 잠정주택판매는 주택 매매계약에 서명은 했으나 거래가 완료되지 않은 건수로, 통상 2개월 안에 판매집계에 포함된다. 지수는 지난 2001년 평균 거래수준을 100으로 두고 있다.◇달러트리, 패밀리달러 인수..기업 M&A 소식 잇따라소매업체 달러트리는 이날 경쟁사인 할인 소매점 패밀리달러를 주당 현금 59.60달러, 주식 14.90달러 등 총 74.50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5일 종가대비 23%의 프리미엄이 붙은 수치로, 총 85억달러 규모다. 양사는 양사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이를 승인했으며 2015년 초 모든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달러트리 주가는 1.2%, 패밀리달러는 24.9% 상승 마감했다.이날은 미국 최대 부동산정보포털인 질로우의 트룰리아 인수 소식도 전해졌다. 인수금액은 35억달러 수준이다. 질로우는 장 초반 하락에서 벗어나 0.9% 상승했으며 트룰리아는 15% 급등했다.한편 테슬라 자동차는 파나소닉과 미국 배터리 공장 투자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0.6% 상승했다.◇미 국채·달러 약세..금값은 상승미 국채가격은 이날 약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2bp 상승한 2.485%를 기록했다.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하락했다.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 오른 온스당 1303.3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가격은 0.4% 내린 배럴당 101.67달러에 마감됐다.
2014.07.29 I 김혜미 기자
  • FOMC·경제지표·기업실적 줄줄이..증시 '바쁘다 바빠'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에 가장 바쁜 한 주가 찾아왔다. 이번 주에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비롯, 노동부의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지고 기업 2분기 실적도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우선 오는 29일(현지시간)과 30일 이틀 동안 진행될 7월 FOMC 회의와 관련해 대다수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존 입장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은 미국 경제의 개선세가 예상대로 진행될 경우 오는 10월 채권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계획했으며, 올 연말까지 출구전략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현재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연준이 내년 3분기쯤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으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FOMC 성명에 앞서 30일 발표될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는 증시에 큰 변동성을 불러올 가능성이 있다. 2분기 GDP는 2.9%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주 발표된 6월 내구재 주문 세부지표 가운데 핵심 자본재 출하가 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2분기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분기 GDP가 기대에 못미칠 경우 올 상반기 미국 경제가 아직 정체된 상태에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다만 오는 8월1일 오전 발표될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는 지속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들어 고용시장은 경제회복과 더불어 지속적인 강세를 보여왔다. 올들어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는 월평균 20만명을 넘어섰고, 실업률 역시 하락세를 지속해왔다.전문가들은 이번 달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23만명, 실업률은 6.1%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용보고서 내용 가운데 시간당 임금과 평균 근로시간 등도 눈여겨 봐야 한다. 취업과 동시에 임금 상승이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가 증가할 수 없다는 점에서 완전한 고용 회복이라 볼 수 없다.이번 주에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편입기업 가운데 140개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엑손모빌과 BP, 코노코필립스, 로열더치셸, 셰브론 등의 정유업종과 프록터 앤 갬블(P&G), 크래프트 푸즈 등 소비재 업종, 머크와 화이자 등 제약업종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테슬라 자동차와 링크드인, 트위터, 고프로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도 줄줄이 실적을 발표한다.아울러 최근 글로벌 증시에 부각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의 지정학적 위기 역시 주된 관심사 중 하나다.유럽연합(EU)은 지난 25일 15명의 러시아인과 18개 법인을 추가 제재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에 러시아는 크게 반발했다. 러시아는 26일 성명에서 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비난하면서 EU와의 협력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가 친러시아 성향 분리주의자들을 탄압하도록 미국이 부추기고 있다는 설명이다.한편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일시적인 휴전에 들어가긴 했으나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
2014.07.27 I 김혜미 기자
'美 VOD 최강' 넷플릭스, 호시절 끝났다..왜?
  • '美 VOD 최강' 넷플릭스, 호시절 끝났다..왜?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주문형비디오(VOD) 업체 넷플릭스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어갈까?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일(현지시간) 하루 뒤인 오는 21일 실적 발표를 앞둔 넷플릭스가 `더이상 특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265억달러(약 27조3000억원)로 중견기업 반열에 올라 더이상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기 힘들어진데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 조만간 성장의 한계에 봉착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전기차 회사 테슬라자동차와 함께 주목받는 기술주였다. 넷플릭스의 주가 상승률은 지난해 400% 이상이었다. 시가총액은 영화 전문 케이블 채널 업체 HBO의 200억달러를 앞질렀다. 실적도 주목 받았다. 2005년 이래로 넷플릭스는 31차례나 전문가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10번 실적을 발표하면 4.4회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었다는 얘기다. 이번 분기 넷플릭스 주당순익(EPS)은 1.14달러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에는 49센트였다. 그러나 WSJ는 넷플릭스가 추구해왔던 저렴한 콘텐츠 공급 정책이 흔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편리한 사용환경과 저렴한 가격을 통해 HBO 등 케이블 기반 영화 채널들로부터 가입자를 뺏어올 수 있었다. 하지만 아마존 같은 전자 상거래 업체도 VOD 공급에 뛰어들면서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도입 비용이 상승하고 있다. 트래픽 부담도 넷플릭스의 발목을 잡고 있다. 넷플릭스 이용자 수가 늘면서 미국내 인터넷 트래픽 부담이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HBO 수준을 넘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 4400만명이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샌드바인은 넷플릭스가 지난 5월 기준 미국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4%를 차지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6개월 사이 2%포인트 늘어났다. 구글의 유투브는 13%로 6개월 전 19%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이에 따라 넷플릭스에 망사용료 부담 요구를 하고 있는 컴캐스트, 버라이존 같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2014.07.21 I 김유성 기자
  • 캘리포니아, 테슬라 '기가팩토리' 부지로 낙점
  •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연간 50만대의 전기자동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 ‘기가팩토리’가 미국 캘리포니아주(州)에 들어설 전망이다.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자동차와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기가팩토리 합의가 임박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그동안 기가팩토리 부지로 네바다, 뉴멕시코, 텍사스, 애리조나 등 4개주를 검토해왔다.2017년까지 들어설 기가팩토리 부지는 3048㎢로 제주도의 1.7배 정도다. 총 직원은 6500명이며 2020년까지 연간 50만대분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다.캘리포니아 주정부는 기가팩토리 유치를 위해 새로운 세금 감면 방안과 규제안을 제시했다고 WSJ는 전했다. 테슬라 측은 주정부가 제시한 세금 감면 방안과 규제안을 통해 기가팩토리 건설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이먼 스프로울 테슬라 대변인은 “캘리포니아는 테슬라에 다양한 법적 제안과 행동을 보여줬다”며 “이 같은 노력에 기가팩토리 공장 부지를 선정하는데 캘리포니아를 다른 주정부보다 심도 있게 고려했다”고 밝혔다. 제리 브라운 캘리포이나 주지사는 지난 15일 세금 감면 법안에 사인했다. 법안에는 배터리 제조업체에게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에 세금 4억2000만달러(약 4323억원)를 감면해주는 내용이 포함됐다. 테슬라는 2017년 새로운 차종 ‘모델Ⅲ’ 출시를 앞두고 가격을 내리기 위해 기가팩토리 신설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는 배터리 생산비용을 줄여 테슬라 인기모델 ‘모델S’ 가격의 절반 수준인 3만5000달러까지 인하할 계획이다.
2014.07.17 I 김태현 기자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선두주자로
  • [CSV가 신성장동력]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선두주자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해 말 미국 LA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실제 양산·판매를 위한 투싼 수소연료전지차(FCEV)를 선보였다.FCEV는 수소연료가 공기 중의 산소와 결합해 생성하는 전기로 달린다. 배출유해가스 없이 물만 배출하며 한 번 충전으로 500㎞ 전후를 달릴 수 있는 궁극의 친환경차로 꼽힌다.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는 한 번 충전으로 415㎞를 달릴 수 있다. 최고 시속은 160㎞다.현대차는 올 6월 미국과 한국에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1호차를 고객에 전달하고 수소연료전지차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현대차가 FCEV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미래 친환경차에 대한 기술력을 선점하겠다는 일차적 목적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생각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서이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 미국 테슬라는 전기차라는 식으로 현대차는 FCEV라는 등식을 만들겠다는 것이다.아직 1억5000만원이라는 높은 가격 탓에 대중화에 한계가 있지만, 2020년 5만9000대, 2025년 25만대 등 중장기적으로는 가격 인하와 함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대차는 올해 투싼 FCEV를 광주광역시 등 공공기관에 4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가격 부담을 낮춘 리스 방식 판매를 통해 대중화를 모색한다. 현대차는 이미 2011년부터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와 손잡고 공공기관에 투싼 FCEV를 공급하고 있다.일본 도요타, 혼다가 내년께, 닛산이 2017년 돼서야 양산형 FCEV를 선보일 계획이라는 것과 비교하면 현대차의 움직임은 상당히 발 빠르다. 특히 이들이 BMW, GM, 포드, 다임러 등과 손잡고 있지만, 현대차는 독자 개발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된다. 궁극적으로 관련 기술 100%를 독자 개발한다는 목표다.현대차 관계자는 “FCEV를 본격적으로 선보이게 된 것은 자동차 산업에 매우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친환경차 분야에서 꾸준히 기술개발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가 지난달 16일 광주광역시에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국내 1호차를 전달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현대자동차는 지난 2011년 북유럽 2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전달했다. 현대차 제공▶ 관련기사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안보의 해법...'수소경제'☞현대차, 美서 신형 쏘나타 2100여대 리콜.. "국내는 무관"☞[특징주]현대차 3인방 강세..'환율 1020원선 탈환'
2014.07.16 I 김형욱 기자
  • [월가시각]"옐런, 특정 주식 밸류에이션 언급 이례적"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발언엔 역시 큰 변화가 없었다.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관한 힌트를 얻으려 했지만 경제 상황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것이란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다만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기점으로 금융시장 안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옐런 의장은 이날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금융시장 거품을 양산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았지만, 거품 가능성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소셜미디어와 바이오테크놀로지 등 이른바 ‘고성장 모멘텀’ 주식의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다고 지적했다.이를 두고 월가는 상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였고, 페이스북과 테슬라자동차 등 관련 종목은 이날 줄줄이 하락했다.존 버킹햄 AI 프랭크 애셋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소셜미디어와 바이오 기업들은 과도하게 평가돼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첫번째 기준금리 인상 시기엔 변함이 없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내년 어느 시점부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이날 발언은 예상했던 대로란 점을 시사했다.이날 발표된 6월 소매판매 등의 경제지표는 예상을 밑돌았으나 전체적인 흐름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보는 견해가 많았다. 피터 카딜로 락웰 글로벌 캐피털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6월 소매판매와 금융기업 실적 등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뉴스는 좋은 편”이라면서 “완만한 속도이긴 하지만 소비자 지출은 늘고 있고, 전반적인 경제 회복세는 계속해서 밝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앞으로 남은 투자은행 실적과 관련해 아길라 찰스 슈왑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융주에 집중하고 있다. 단기간 내 금융주가 더 좋은 실적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07.16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혼조 마감..옐런 발언에 SNS·바이오주↓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15일(현지시간)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증시는 장 초반 JP모건 등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며 상승 출발했으나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소형주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아져있다고 밝힌 뒤 나스닥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03% 오른 1만7060.68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0.2% 내린 1973.28,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하락한 4416.39를 나타냈다. 이날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 하락한 1154.18, 아이셰어즈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상장지수펀드(ETF)는 2.2% 내렸다.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대부분 기대에 못미쳤으나 증시는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옐런 “美경제 회복 불완전..실업률 아직 높아”옐런 의장은 이날 오전 미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 반기 경제전망과 통화정책을 보고하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은 아직 완전치 않으며 너무 많은 미국인들이 실업 상태에 있다. 인플레이션은 장기 목표치에 미달된 상태”라며 “경제가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음에도 불구, 회복이 아직 완전하지 않다”고 말했다.옐런 의장은 “노동력 이용에 대한 광범위한 지표들이 주목할 만한 개선세를 보여왔다”고 언급했으나 “저조한 고용시장 참가율과 더딘 임금 상승률 등은 고용시장이 상당한 부진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다. 인플레이션 역시 장기 목표에 미달된 상태라면서, 현재 상승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올 한해 전체로는 연준 목표치인 2%에 미달될 것으로 예상했다.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그는 “첫번째 금리 인상 시기와 관련해 대답할 수 있는 어떤 공식이나 기계적 대답은 없다”며 “미국 경제의 성장 속도와 다양한 지표를 토대로 한 평가에 의존하게 될 것”이란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시작 전 모두발언에서도 “고용 시장이 연준의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세를 지속할 경우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연준의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더 빨리 수렴될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되면 연방기금금리가 현재 예상되는 것보다 더 일찍 더 빠른 속도로 인상될 수 있다”며 “반대로 경제활동이 실망스러울 경우 금리는 현재 예상하는 것보다 더 조절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밝혔다.옐런 의장은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금융시장 거품을 양산한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연준은 저금리가 일부 투자자들의 ‘수익 추구(reach for yield)’ 성향을 부추기고 있고, 이는 금융시스템의 취약성을 증대시킬 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정크 본드의 발행이 활발해지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졌다는 점이 우려된다”고 말했다.주식시장과 관련해서도 “일부 분야, 특히 소셜미디어와 바이오테크놀로지 산업 내 소형주들은 연초 가파른 급락세를 경험했음에도 불구, 밸류에이션이 상당히 높아져있다”고 평가했다.◇美 6월 소매판매 0.2% 증가..예상 하회 미 상무부는 6월 소매 판매가 0.2%(계절조정) 증가했으며, 자동차 판매를 제외한 소매 판매는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조사에서는 각각 0.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를 밑돈 것이다. 전년대비로는 4.3% 증가했다.소매 판매는 전체 소비자 지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며 미국 경제활동의 핵심 동력으로 간주된다.이 기간 자동차 딜러들은 8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나, 큰 폭의 할인을 제공하면서 실질적인 순익은 감소하는 결과를 낳았다. 6월 자동차 판매는 0.3% 감소하며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다만 의류와 식품, 전자제품, 의료기기, 스포츠용품, 도서 등의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음료업종과 백화점, 인터넷 소매업체들의 매출 역시 늘었다.◇美 6월 수입물가 0.1% 상승..예상 하회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0.1% 올랐다고 발표했다.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0.4% 상승보다는 낮은 수치다. 연료 비용을 제외한 수입 물가는 오히려 0.1% 하락했다.같은 기간 미국산 제품 수출 물가는 0.4% 하락했다. 지난 5월 수입물가는 0.1% 상승에서 0.3% 상승으로 상향 조정됐다. 지난 1년간 수입물가는 1.2%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다만 연료 비용을 제외한 연간 물가는 변동이 없었다.◇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 25.6..4년래 최고뉴욕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뉴욕 연방준비은행은 7월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가 플러스(+)25.6을 기록,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의 +19.3을 웃돈 것은 물론 마켓워치 전문가 예상치인 +17.3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지수는 통상 제로(0)를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확장 신호로 해석된다.선적지수는 지난달 +14.2에서 +23.6으로 상승했으며 신규 주문지수는 +18.4에서 +18.8로 올랐다. 지불가격 지수는 +17.2에서 +25로, 가격 지수는 +4.3에서 +6.8로 상승했다. 다만 기대지수는 +39.8에서 +28.5로 하락했다.◇JP모건·골드만삭스 2분기 실적 예상 상회개장 전 발표된 투자은행들의 2분기 실적은 모두 예상을 웃돌며 호조를 나타냈다.JP모건은 2분기 순이익이 59억9000만달러, 주당 1.46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65억달러, 주당 1.60달러 대비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법적인 비용 5억달러, 주당 13센트가 포함됐다.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 감소한 253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팩트셋 리서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주당순이익(EPS) 1.29달러, 매출 237억3000만달러를 예상했다.골드만삭스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의 19억3000만달러 대비 5.5% 증가한 2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10달러를 나타냈다.같은 기간 매출은 6% 증가한 91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 EPS 3.05달러, 매출 79억700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이날 JP모건은 3.7%, 골드만삭스는 1.1% 상승했다.◇미 국채·달러 강세..상품가격 하락미 국채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1bp 하락한 2.542%를 기록했으며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상승했다.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7% 내린 온스당 1297.10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9% 하락하며 배럴당 99.96달러를 기록,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내려섰다.한편 이날 옐런 의장 발언 이후 테슬라 자동차가 3.1%, 트위터와 페이스북이 각각 1.1% 하락하는 등 고성장 모멘텀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2014.07.16 I 김혜미 기자
  • 뉴욕 증시, 하락 마감..다우 17000 붕괴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바이오테크주와 인터넷, 스몰캡주가 이날 약세를 견인했다. 다우지수는 1만7000선이 붕괴됐다.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1만6906.62에 마감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0.7% 내린 1963.71, 나스닥 종합지수는 1.35% 하락한 4391.46에 거래를 마쳤다.이날 알코아를 시작으로 한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상당수 투자자들은 관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될 지 여부는 2분기 실적과 가이던스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美 5월 구인건수 7년래 최고..464만건미국의 지난달 구인건수(job openings)가 지난 2007년 6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구인건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월간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 및 실업률과 함께 눈여겨보는 지표 중 하나다.미 노동부는 5월 구인건수가 464만건으로 전월의 446만건보다 증가했다고 8일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민간기업의 경우는 전년동기 대비 21% 증가한 421만건을 기록했고, 정부기관은 42만3000건으로 전년동기의 38만4000건 대비 증가했다.5월 현재 실업자 980만명 가운데 구인 대비 구직자 비율은 2.1을 기록, 전월의 2.2보다 하락했다. 전년동기의 경우 실업자 수가 1170만명에 달하면서 구인 대비 구직자 비율이 3을 나타낸 바 있다.◇美 소기업 낙관지수 하락..95미국 소규모 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전미자영업연맹(NFIB)은 6월 소규모 기업들의 낙관지수가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10개 분야 가운데 6개 분야에서 하락했고, 2개 분야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여건 기대지수는 10%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10%를 기록했으며 향후 매출 전망지수는 4%포인트 하락한 11%를 나타냈다.◇래커 “연준, 인플레 압력 높아지기 전 금리 인상으로 선제적 조치 취해야”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로터리 클럽 연설에서 연준이 인플레 압력을 방어하기 위해 선제적 태도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래커 총재는 최근 인플레이션이 견고해지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지만, 경제 건전성에 대한 연준의 판단은 올 연말에나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연준의 첫 금리인상이 오는 2015년 2분기에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미국 경제가 2분기에 3~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은 합리적이라고도 덧붙였다.한편 이날 나라야나 코처라코타 미니아폴리스 연은 총재는 앞으로 수년간 미국 인플레이션이 2%를 밑돌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미 국채 강세..금·유가 하락미 국채 가격은 이날 강세를 나타냈다.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5bp 하락한 2.562%를 기록했으며 미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하락했다.금 8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온스당 50센트 하락한 1316.50달러를 기록했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 가격은 배럴당 13센트 내린 103.40달러를 나타냈다.종목별로는 테슬라 자동차가 1.6% 하락했으며 트립 어드바이저는 5.6% 내렸다. 알코아는 0.7% 상승했다.
2014.07.09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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