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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공사 "매수" 유지 등 삼성모닝미팅
- [edaily] 다음은 29일 삼성증권의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기업방문]
* 한국가스공사 : 투자의견 BUY 유지
- 동사 관계자는 현재의 투자보수율이 2002년 하반기 쯤에 조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번 조정에서는 현재 자기자본 수익률이 타인자본 수익률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있는 모순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함.
또한 가스산업구조개편과 관련해서는 현재 관련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어 있다는 사실과 현실상 계획된 기간 내에 구조조정이 마무리 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것에 대해 인정함.
- 당사는 동사의 주가가 추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되야 한다는 기존의 입장을 유지하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민영화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민영화방안의 전면 개편에 대한 시장 컨세서스가 이루어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뉴스코멘트]
* 3/4분기 소비지출 예상보다 호조; 견조한 소비 추세 지속될 것
- 통계청에 따르면, 3/4분기 중 도시근로자 소비지출이 전년대비 10.9% 증가하여 지난 2000년 4/4분기 이후 소비증가율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 주었음.
이러한 소비증가는 주로 통신서비스(전년대비 32.3% 증가), 개인교통(자동차 구매 주도, 21.5%), 보건의료(의보수가 인상요인을 감안해야 함, 20.9%), 가구(가전제품 구매 주도, 17.4%), 교육(16.3%) 등에 대한 지출 증대에서 비롯되었음. 한편, 소비성향은 73.1%로 전분기 76.9%에 비해 상당히 낮아졌으나 이는 10월초 추석을 앞둔 상여금 지급으로 가처분소득이 3/4분기 중 전년대비 11.9% 증가하여 상반기 7.7%를 크게 넘어섰기 때문으로 보임.
또한 매년 3/4분기 소비성향은 연중 최저수준으로 낮아지는 계절성을 보여 왔음.
- 당사는 ① 취업자수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며,
② 임금상승률이 금년 4/4분기를 저점으로 더 이상 하락하기 어려워 보이며,
③ 저금리 기조 하에서 가계부문에 대한 신용증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소비지출이 2002년 중에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국민계정 상의 민간소비지출 성장률이 2001년 2.8%에서 2002년 3.8%로 높아질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함.
* 10월 경상수지 흑자 예상보다 저조
-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중 경상수지 흑자액이 3.4억달러로 당사 예상 7억달러를 하회하였음. 이는 소득수지의 적자 추세가 예상외로 계속되고 있기 때문임.
그러나 국제수지의 계절성을 고려할 때 11- 12월 경상수지의 흑자 규모는 20억달러를 상회할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연간 전망치인 104억달러를 유지함. 2002년 경상수지는
① 수입단가 하락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기조 유지와
② 월드컵 개최에 따른 서비스수지 개선으로 2001년과 비슷한 수준의 흑자를 보일 전망임.
* 전일 미국시장 동향
- CITI GROUP : FRB가 전일 발표한 베이지북에서 10월과 11월 상반기 경기가 취약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부담을 가져오면서 주가는 하락세를 보임.
에너지관련 지주회사인 엔론과 다이너지의 합병이 결렬되었다는 소식으로 이 거래에 자금을 투입한 동사의 주가는 5.4% 하락하였으며 금융주와 에너지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임.
- GATEWAY : 추수감사절 동안 개인용 PC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는 발표로 주가는 11.2% 상승함.
* 전일 D램 가격 보합세 유지
- 전일(28일) D램 가격은 북미시장은 강보합,아시아 시장은 혼조세를 유지함.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는 256MD(ⅹ8, PC 13③과 64MD등이 각 0.3$, 0.1$ 소폭 하락하는 수준인 반면, 128MD급 SD와 DDR제품은 강보합세를 시현함.
- 당분간 128MD DDR은 인텔의 P4시장 주력 확대로 강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임.
반도체 관련주가가 D램 가격의 하락보다는 상승에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금년 하반기들어 증가하고 있음에 비추어 일부 D램 가격의 강보합세는 반도체 관련 주가 움직임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사료됨.
* 대만 TFT- LCD 업체, 02년1/4분기 비수기에도 TFT 수요 호조 예상
- 대만 TFT- LCD업체인 AUO는 15" TFT- LCD 가격은 11월 $215~220이며 12월에는 $225로 인상될 것이라고 함. 그러나 한국업체의 판가와 같이 $230 대까지 가격인상은 힘들 것이라고 함. 그러나 종전 견해와 달리 02년 1/4분기에도 강한 수요를 예상하며 11월 60~62만개, 12월5만개 출하에 이어 12월 수준 출하 물량이 내년 1/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 금년 4/4분기에 들어 D램,TFT- LCD등 부품은 물론 PC, 디지털 가전제품 등의 수요가 전분기 대비 호전되고 있는 상황임.
- 당사 리서치는 이러한 현상이 일부 계절적 요인도 있지만 IT산업내 소비자의 반응이 바뀌는 등 지각 변동이 발생하고 있으며 02년 1/4분기에는 과거와 같은 전통적인 비수기 상황의 재현은 없을 것으로 예상함.
* 인텔, P4 프로세서 공급 부족이 02년 1/4분기초까지 지속 예상 : 델, PC수요 회복은 내년 2/4분기부터라는 견해 유지
- 블룸버그에 따르면 인텔은 현재 P3보다 P4 칩을 더 많이 팔고 있으며 일부 P4제품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고 밝힘. 지난 1~2개월 동안 대만 및 한국의 PC관련 업체들은 P4, 특히 SD램을 사용하는 소켓 478 P4제품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밝혀왔고 이는 인텔이 램버스 D램을 사용하는 소켓 423 P4제품의 재고를 줄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임.
- 인텔의 P4공급은 내년 1월 이후 다소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인텔이 DDR칩셋을 이용하는 P4제품을 판매하기 때문. 또한 이러한 일부 P4제품의 공급부족은 과거에도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됐을 때 언제나 일정기간 발생했던 것으로 PC수요와 관계는 적은 것으로 보임.
또한 동사는 4/4분기 실적도 3/4분기의 63억달러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함.
- 게이트웨이, HP등 미국 PC업체들은 지난 추수감사절 기간 PC매출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평가하는 등 PC수요 반등을 조심스럽게 예측했지만 세계 1위 PC업체인 델은 어제 PC수요는 2002년 중반 정도부터 회복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음. 또한 델의 4/4분기 매출액은 지난 3/4분기의 75억달러에서 약간 증가하는 수준, 주당순이익은 지난 분기의 16센트와 엇비슷할 것으로 전망.
- 당사는 전세계 PC수요는 지난 3/4분기에 전년대비 13.7% 감소(IDC집계)한 2,910만대로 저점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하며 이후 점차 전년대비 출하 감소폭을 줄이며 회복하여 내년 2/4분기 부터는 전년대비 (+)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이는 소비심리개선, Y2K 이전 구매 PC의 교체수요 발생, XP보급 증가 등 PC수요 견인의 제요인들이 내년 2/4분기 중순 이후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
* 3G 휴대폰 관련 세계 업체들 제휴 활발
- 일본경제신문에 의하면 일본의 마츠시타와 NEC가 중국에서 3G 단말기의 공동개발에 착수하여 2003년에 실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두 업체는 일본에서 점유율 1, 2위의 업체들로, 일본 자국내 방식인 PDC 방식을 채택하는 다른 국가가 없는 관계로 세계시장 점유율은 3/4분기 기준으로 각각 5.1%, 3.9%에 불과하나, 3G에서는 비동기 방식인 WCDMA 표준을 밀고 있으므로 2003년 이후에 점유율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음.
- 한편 로이터에 의하면 마츠시타와 소니, 산요, 켄우드 등과 공동으로 3G 단말기 개발을 추진해 오던 다국적 소프트웨어 라이선싱 그룹인 심비안이 후지쓰와도 공동개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는데, 이와 같은 세계 업체들의 다양한 제휴 움직임은 소니와 에릭슨의 단말기 부문이 통합된 이후로 활발해지고 있으며(지멘스도 파트너를 물색중이라 함) 국내에도 팬택 대주주가 큐리텔을 인수하는 등 비슷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음. 이는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약세인 업체들이 3G 이후 세대에 살아남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되며, 향후에도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삼성SDI, 주식소각설 부인
- 전일 한국증권거래소는 삼성SDI의 주식소각설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함.
이에 동사 관계자는 현재 주식소각 계획은 없다고 공시했으며, 동 루머는 삼성SDI가 주주총회에서 주식을 소각할 수 있도록 정관을 변경해야 된다는 사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됨. 동사 관계자는 내년 3월에 열릴 주총에서 주식소각이 가능하도록 정관변경을 계획중이라고 언급함.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주식소각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주식소각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됨. 당사는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엔씨소프트, 넥슨과 소프트맥스의 온라인 게임 진출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듯
- 언론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 2위업체인 넥슨과 PC게임 개발업체인 소프트맥스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온라인 게임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짐.
아직 구체적인 조건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제휴가 국내 온라인 게임 1위 업체인 엔씨소프트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① 소프트맥스와 넥슨모두 기술력과 브랜드 이미지는 높게 평가받고 있으나 최근 각각 비즈니스가 한계를 맞이하고 있어 이번 전략적 제휴가 확장의 의미보다는 수성의 의미가 더 크고,
② 이미 엔씨소프트에게 2002년 중 성장 및 수익의 드라이버는 국내 시장이 아닌 해외시장이기 때문임.
구체적으로 소프트맥스에서 개발하고 있는 "테일즈위버"라는 온라인 게임에 대해 넥슨은 서버파트를 담당하고 소프트맥스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내년 3월 시범서비스를 개시하여 6월이전에 유료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 당사는 2002년중 국내 게임산업내에 M&A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덩치키우기"가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경우 비즈니스의 한계를 맞은 기업들의 소극적인 제휴보다는 1위업체들의 영역 넓히기를 위한 적극적 제휴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임.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존의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현대자동차, 동사는 11월 내수판매량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추정
-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11월말부터 특소세 인하에 따른 혜택을 누리기 위해 자동차 구매를 미루어 옴에 따라 11월 내수 판매량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하지만 당사는 12월과 2002년 1/4분기중 국내 자동차수요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이는 자동차 특소세 인하가 향후 국내 자동차 수요에 주요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한 가지 우려되는 점은, 자동차업체들이 무이자 또는 저금리의 할부제도를 제공하고 자동차 가격을 인하하는 등 국내와 해외 자동차시장에서 자동차 가격 변수의 변화로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사기 위해 자동차 구매시기를 계속 미룰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임.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함.
[금일 Spot]
* 철강산업 :철강감산과 미국의 201조 수입규제 업데이트;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o 올 12월 17일 OECD 철강위원회에서 각국의 자발적인 감산안을 토대로 논의하면서 세계적인 감산 추진.
o 포항제철은 조강기준으로는 감산없이 냉연강판 생산을 줄여 열연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음.
o 포항제철의 대미 열연코일이 201조 수입규제를 받더라도 직접적인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 대한항공 : 투자의견 BUY 유지
미주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부문의 11월 실적 회복세, 화물부문 실적 개선 가시화
o 미 테러사태 여파로 인한 항공기 이용 기피심리의 심화로 10월의 국제선 여객부문 실적은 9월에 비해 오히려 악화.
o 11월 들어 테러로 인한 충격이 완화되면서 미주 및 동남아 노선을 중심으로 국제선 여객부문 회복중.
o 화물부문 실적은 10월 들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장기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음.
- (초점)한미은행 외화후순위채 발행…시장 반응은 "글쎄"
- [edaily] 씨티은행 출신 하영구 행장이 한미은행(16830)을 맡고 의욕적으로 나선 1억5000만달러 외화후순위채권 발행이 시장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발행 물량이 그리 크지 않아 관심을 끌만한 구석이 없어 보이지만, 시장에선 최근 미 테러에 이은 전쟁 발발, 그동안 한국물 장기채권 발행이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였다는 점에서 재개된 은행의 외화채권 발행에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시장의 반응은 한만디로 "잘 모르겠다"는 것이어서 더욱 흥미를 끈다. BIS비율이 크게 문제가 되는 것도 아닌데, 테러와 전쟁이 지배하는 이 마당에 시장에 굳이 나가야 하는 이유에 대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현재로선 한미은행의 입장도 나름대로 설득력은 갖추고 있어 보인다. 다만, 시장의 반응이 "물음표"로 채워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어떤 식으로 딜이 마무리되느냐에 따라선 하 행장의 행보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과연 지금이 시장에 나갈 때인가?
시장 관계자들이 가장 의아해하는 것은 역시 타이밍이다. "지금이 시장에 나갈 적기인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미 테러와 전쟁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이 냉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Ba2(무디스)"의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너무 무리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다.
무리해서 마켓에 나간다면 뭔가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도 현재로서는 불투명하다는 게 주변의 설명이다. 따라서 주인이 바뀐 한미은행의 생각이 도대체 무엇인지 한마디로 "헷갈린다"는 반응이다.
이에 대한 한미은행의 입장은 비교적 간결하다. 한미은행 관계자는 "외화후순위채를 발행하는 목적은 단기적인 것이 아니다"고 잘라 말했다. 관계자는 "어차피 내년부터는 자산이 늘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결국 중기적인 BIS비율 관리 차원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제금융시장이 냉각된 것에 대해선 한미은행도 대체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다만, 한미은행에서 주목하는 것은 "최소한 올해 중으로 미국의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은 없는 반면 더 내려갈 가능성만 남아 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 같은 금리전망 속에서 현재 한국물이 전반적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 오히려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한 듯하다.
◇ 그래도 지금은 원화가 낫다?
이 같은 한미은행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반론은 이어진다. 그래도 현재로선 원화가 낫다는 주장이다. 최근 Baa3(무디스) 등급의 한 시중은행은 당초의 외화후순위채 발행 계획을 취소했다. 고심끝에 내린 결정이다.
이 은행은 연초에 이미 1억5000만~2억달러의 외화후순위채 발행계획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당기간 망설이다 결국 원화 후순위채권으로 돌아섰다. 규모도 2000억원 안팎으로 줄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 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추진해 볼만한 여지는 있지만 우리 금리도 결국엔 같이 떨어지고 있어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했다.
물론 은행간 여건과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놓고 단선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다만, 몇몇 은행 관계자들은 미국 금리가 좀 더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외화 후순위채를 발행하려면 대개 스왑비용이 들어가는 등 곁가지 코스트가 들어 결국엔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트 차원에서 비슷하다고 가정할 경우 한가지 긍정적인 것은 외화 후순위채의 발행 및 유통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에서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현재 중장기 외화채권을 발행하고 싶어도 어떤 것을 벤치마크로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털아놨다. 한국물이 가물에 콩나듯하는 상황에서 신규 채권발행은 국제금융시장에서 해당 기관의 신용등급을 한단계 레벨업시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한미은행은 이달 말 외화후순위채 발행 작업이 어느 정도 수순에 올라서면 무디스에 채권평가와 함께 등급 검토를 요청할 방침이다.
◇ 결국 코스트…시장에선 L+300~400bp대 예상
한미은행의 딜이 어떤 평가를 받느냐는 결국 들어가는 코스트가 얼마냐에 따라 달라진다. 스프레드를 그만큼 끌어내린다면 결국 한미은행의 전략과 판단이 맞았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무리한 딜"로 결론내려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발행과정에서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되면 한미은행 스스로 "깃발"를 내릴 수도 있다. 한미은행도 이 같은 점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관계자는 "올해 말 BIS비율 10% 유지에 큰 문제가 없기 때문에 시장이 더욱 악화된다거나 조건이 너무 나빠지면 포기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미은행은 국내에서 발행되는 원화후순위채권 금리(연 7%대)보다 1~2%포인트 낮은 금리로 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금리가 워낙 떨어졌기 때문에 국내 금리와의 차리가 그 정도 난다는 설명이다.
채권 발행때는 물론 TB(미 국채)에 스프레드를 붙이겠지만, 한미은행은 이를 Libor로 환산할 경우 약 300bp대의 스프레드가 붙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추정은 주간사인 살로먼스미스바니와도 상당부분 교감을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발행 코스트와 관련해 시장의 의견은 다소 엇갈리면서 300bp대는 어렵다는 반응이 좀 더 우세하다. 이 같은 근거는 일단 한국물 유통가격을 기준으로 추정한 것이다. 유통되고 있는 외화후순위채는 조흥 한빛 외환은행 것이 고작이다.
이들 은행의 후순위채는 현재 유통시장에서 400bp를 훨씬 넘어섰다. 미 테러 후 스프레드가 더욱 벌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아직은 이들 은행보다도 무디스 등급이 한단계 낮은 한미은행이 300bp대를 운운하는 것은 조금 우습다는 비아냥도 있다.
특히 한미은행의 발행 채권이 "Upper TierⅡ"라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Upper TierⅡ"는 자본의 성격이 더 강한 반면 손실이 나거나 BIS비율 8%가 유지되지 못했을 경우 이자지급 의무가 없어 "Lower TierⅡ"보다 금리부담이 더 크다.
시장에선 보통 "Lower TierⅡ"보다 약 30~50bp정도 얹어 "Upper TierⅡ" 스프레드가 형성되며, 요즘처럼 시장이 냉각될 경우엔 스프레드 차가 더 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한미은행은 피치IBCA 등급의 경우 "BBB-"로 유지되고 있고, 이를 근거로 무디스의 등급 상향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따라서 한미은행은 300bp대면 성공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고, 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
한가지 특징은 일부 시장에선 이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내리고 있다는 점이다. 워낙 한국물이 부족하고 테러에 따른 영향도 반영될 것은 대부분 반영됐기 때문에 본토(이국) 자금이 아시아권으로 역류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우려되는 무형의 리스크들…
시장에선 코스트 문제와 함께 한미은행이 무형의 리스크에 분명히 대비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요약하자만 "요즘 주간사들의 배고픔이 극에 달했다"는 것이다. 주간사들의 굶주린 배는 보통 채권발행자들에겐 유리한 조건을 형성하지만 요즘처럼 극에 달한 상태에선 무모한 배팅과 함께 계약위반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실제로 한 시중은행은 당초 주간사가 제시한 스프레드만 믿고 시장에 나갔다가 당초 계획보다 100bp 가까운 손해를 봐야 했다. 관계자들은 "시장 태핑과정에서는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보고 근거도 충분했지만 실제 시장에서 그 가격이 어렵다고 버티는 주간사 때문에 곤혹을 치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엔 외화후순위채 발행 정보를 얻은 주간사들이 해당 은행에 찾아가 "우리가 국제신용평가사들과 관계가 돈독하니 무디스와 S&P의 레이팅 상향조정에 힘을 써 주겠다" 식으로 주간사 자격을 얻고자 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선 독 오른 주간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현혹될 경우 다소 시장과 동떨어진 전략으로, 결국 일을 그르칠 수도 있다고 충고한다.
여하튼 한미은행이 현재처럼 어려운 시기에 한국물 수요에 부응할 수 있다면 분명히 긍정적이다. 주인과 행장이 바뀐 상황에서 미국 금리를 감안한 외화후순위채 발행과 이에 따른 레이팅 상향 전략은 새 경영진의 공격적인 모습으로도 해석된다.
시장에선 우려가 목소리가 조금 우세하지만 발행이 성공할 경우 좋은 벤치마크로 떠올라 국내 은행들에게는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주간부동산동향)아파트시장 휴가 끝..전세값 급등
- [edaily] 여름 휴가철이 끝나가면서 본격적으로 아파트 매물을 구하는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지난주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아파트 전세시장은 0.5~0.6%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전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이 한창인 서울 강동·송파구와 인접한 하남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평균 2.14%, 전세가격은 2.08%의 상승률을 기록, 수도권지역 가운데 가장 큰폭의 주간 변동률을 기록했다.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이 검토되면서 강남권 및 재건축 밀집지역의 아파트시장은 전주에 이어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서울 외곽지역의 상승세는 여전했다. 전세시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서울, 수도권 전역에서 0.5~0.8%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다.
전세매물 품귀에 따라 중개업소마다 대기인원이 10여명에 이르고 있지만 대기자 대부분이 연립, 다세대 등으로의 전환은 꺼리고 있다. 만성적인 주차, 안전 문제와 전세금 회수에 대한 불안감이 겹쳐 아파트 매물이 나오기 만을 학수고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부동산 시세동향 전문기관 "부동산 114"의 김혜현 연구원은 "월세의 경우 아주 급박한 상황에 처하지 않는 한 찾는 사람이 거의 없어 공급초과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일부지역의 경우 월세가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은 강남권이 0.1~0.4%대의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률을 유지한 반면 양천(1.19%), 도봉(0.92%), 노원(0.92%), 구로(0.51%) 등 소형 아파트 밀집지역은 비교적 큰폭으로 올랐다.
노원구 상계동 주공1단지 28평형(1억 2500만원, 전주대비 +1850만원)과 중계동 주공6,7단지 10~20평형대(+750~1000만원),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단지 27평형(2억1000만원, +2250만원) 등이 지난주 크게 올랐다.
-지난주 신도시는 25평형이하 소형 아파트의 경우 전주대비 평균 0.73% 올라 전체 상승률을 이끈 반면 55평형이상 대형아파트는 거래 없이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중동(0.63%)과 평촌(0.5%). 특히 중동은 내년 상동에서 1만 3000여세대가 입주예정으로 있어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 전셋값과 소형 아파트 가격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20평형이하의 경우 1.2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개별 아파트로는 상동 한아름 현대24평형(1억500만원, 전주대비 +1000만원), 안양시 범계동 목련 우성5단지 24평형(1억 4250만원, +1000만원)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0.42%의 상승률을 기록, 전주의 0.38%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지역 가운데 하남은 전주보다 2.14% 올라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강동, 송파지역의 재건축과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인접지역인 하남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6월 발표된 경전철 통과도 하남시민들의 매매값 상승 기대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안양(1.03%) 김포(0.98%) 성남(0.64%) 광명(0.75%) 등 서울, 신도시 인접지역 아파트값 강세행진이 이어졌다. 반면 "소형평형 의무비율" 부활방침과 함께 재건축사업에 제동이 걸린 과천은 전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아파트 매매가격이 평균 0.05% 떨어져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시장
-서울지역은 양천(1.29%) 금천(1.36%) 노원(0.85%) 도봉(0.85%) 강서(0.83%) 등이 지난주에도 크게 올랐다.
대체로 소형 아파트 전세시장이 지난주에도 1%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금천구에서는 32평 전후의 전셋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양천구는 전 평형의 매물부족으로 타지역에 비해 이례적으로 40~50평형대 대형 전셋값까지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매물도 많지 않고, 간간히 나오는 매물의 호가는 가격상승 기대감으로 크게 올라있는 상황이다.
노원구는 소형평형이 많아 매매값 대비 전셋값 비중이 전통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월세시장이 일찍부터 형성되어 왔다. 이 지역은 최근 전셋값 급상승으로 전세금 인상분만큼을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면서 전세매물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지난주 0.8%의 가격 상승률을 기록한 신도시 전세시장은 평촌(1.45%), 중동(1.08%)이 1%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해 분당(0.72%), 일산(0.7%) 등을 앞질렀다.
분당은 용인, 일산의 경우 화정 중산 탄현 등 주변 지역에서 계속되는 신규공급이 있는 반면 평촌, 중동은 구시가지로 이동하는 비율이 거의 없어 전셋값 상승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평촌과 중동지역은 희망하는 매물이 없는 경우 대기수요만 늘어날 뿐 연립·다세대 등 타매물로의 전환이나 월세전환 비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낮은 양상이다.
평촌의 경우 중대형 비중이 낮고, 매물이 없어 중대형 평형까지 크게 올랐다. 대표적으로는 갈산동 샘대우, 한양 61평형(1억800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과 귀인동 꿈우성47평형(1억6500만원, +1000만원) 등이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0.55% 올랐다.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매매와 마찬가지로 하남으로 2.0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포 1.37%, 고양 0.93%, 안양 0.91%, 광명 0.77%, 구리 0.77%, 남양주 0.85%, 용인 0.65% 등이 그 뒤를 따랐다.
서울과 신도시 아파트시장의 영향에 민감한 고양·광명·구리지역의 가격상승이 두드러졌다. 분당, 일산 수요자들이 몰리는 고양과 용인 일대의 아파트 전셋값이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전셋값이 저렴한 김포는 지난 7월 입주한 풍무동 삼성이 평형별로 500만원 가량 오르면서 풍무동 범양, 상용 등 인근 단지 전셋값을 끌어올렸다.
- (주간부동산동향)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외곽으로 확산
- [edaily] [과천시는 올들어 첫 하락세..-0.14%]
휴가철을 잊은채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무주택 서민들은 부동산 시세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부동산 정보수집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인지 한 인터넷 정보이용 현황 조사기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예년과 달리 7월중 인터넷 부동산정보이용자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두배로 늘었다.
지난 9일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의 8월 통화정책방향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하반기 물가는 전반기에 비해 진정기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부동산 가격 상승 등은 여전한 불안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우려감을 드러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세 세입자와 매입 희망자는 `올라도 너무 오른다`는 반응이다.
정부의 전월세 안정대책이 발표되고, 올 하반기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이 5만 가구를 넘을 것이라는 발표가 나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서울·수도권 전월세 시장 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매매, 전셋값 모두 강세 행진을 계속했다.
매물 품귀 현상이 심화되면서 계약만기가 돌아오는 세입자들이 집주인과 보증금 인상분 만큼을 월세로 지불하거나, 전셋값 상승분을 전액 지불하면서 재계약을 하는 사례가 늘어 시장에 출시되는 전세매물은 점점 더 줄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전세시장은 휴가기간이 종료되지 않아 아직 가을 이사수요가 본격적으로 합류하지 않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승세가 계속됐다.
부동산전문기관 부동산 114의 조사에 따르면 8월 둘째주 매매시장은 서울이 전주대비 0.25%, 신도시 0.26%, 수도권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33%, 신도시 0.55%, 수도권 0.48%를 기록했다.
◇매매시장
-지난주 0.25%의 상승률에 그치며 상승폭이 둔화된 서울 매매시장은 강북(0.72%), 관악(0.66%), 마포(0.48%), 동대문(0.45%), 노원구(0.43%), 성동(0.42%), 용산(0.4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정부의 `소형의무공급비율(소형주택 의무 건축비율) 부활`로 강남권이 주춤하는 사이 중소형아파트 거래가 활발한 외곽지역 매매값이 큰 폭으로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시장은 지난주에도 큰 변동없이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내 서울지역에서 한주간 상승률 높은 개별아파트 상위권을 휩쓸던 강남권 주요 재건축단지들이 거의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전주 -0.01%를 기록했던 강남구 20평이하는 지난주엔 0.12%로 다소 회복됐으나, 송파구 20평이하는 -0.07% 떨어졌다.
지난주 가격 상승률이 컸던 개별 아파트로는 동대문구 장안동 장안2단지 11평형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 주공6단지 13평형(전주대비 +800만원), 한신1차 19평형(+800만원), 주공7단지 17평형(+800만원), 강서구 화곡동 미성 29평형(+1000만원), 성북구 길음동 신안파크 26평형(9250만원, 전주대비 +750만원), 관악구 봉천동 관악현대 31평형(1500만원) 등이다.
또 영등포구 영등포동 크로바 26평형은 1억2750만원으로 전주대비 1000만원 올랐다. 크로바는 대우건설이 재건축 시공을 담당하며 오는 9월 일반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신도시 매매시장은 지난주들어 전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다소 둔화돼 0.2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에도 수요에 비해 전세가 부족해 소형매매는 강세를 보였으나 매도자 희망가격이 너무 높아 수요와 연결이 쉽지 않아 거래성사율은 낮았다.
평형별 동향을 보면 20평이하가 0.54%, 20평형대가 0.63%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전주에 비하면 절반 정도로 상승폭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중동(0.42%), 분당(0.34%), 산본(0.22%), 일산(0.13%), 평촌(0.1%) 순으로 값이 올랐으며, 중동, 분당 외에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특히 산본, 평촌이 대형 약세와 중소형 상승폭 둔화로 상승률이 크게 둔화됐다. 중동은 20평이하가 1.25%의 상승률로 강세를 주도했고 분당도 30평이하는 0.6%~0.87%대에 걸쳐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중동 미리내한신 32평형(1억7750만원, 전주대비 +1500만원), 한라주공2단지 17평형(+500만원), 상동 한아름삼환 25평형(+750만원), 분당 정자동 상록라이프 20평형(+750만원) 정든우성 20평형(1억3500만원, +1000만원), 야탑동 목련한일은 21평형(+750만원), 일산 후곡태영13단지 23평형(+750만원) 등이다.
-지나주 수도권 매매시장은 0.3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흥(0.68%), 광명(0.55%), 안산(0.54%), 성남(0.52%), 군포(0.49%), 의왕(0.47%), 용인(0.39%), 하남(0.34%) 등이 상승세를 보였고 인천도 0.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남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주춤한 이후, 수도권 재건축 선봉장이었던 과천시도 지난주 올 들어 처음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과천시의 지난주 가격변동률은 -0.14%.
7월 초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그려온 과천은 가격상승에 부담을 느낀 매수자들이 주춤거리고 있는데다, `소형의무공급비율` 부활 방침 이후 재건축사업 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주요단지 값이 하락했다. 개별아파트로는 원문동 주공3단지 13평형이 500만원, 주공2단지 16평형도 500만원 하락했다. 지난주 과천시 20평이하 소형아파트값은 0.53% 내렸다.
◇전세시장
-지난주 서울 전세값은 0.3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강서(0.71%), 노원(0.67%), 용산(0.64%), 강동(0.58%), 관악(0.52%), 강북(0.58%), 구로(0.41%), 서초(0.37%), 성동(0.34%), 강남(0.32%), 광진(0.26%)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전셋값이 오른 주요 아파트를 살펴보면 구로구 개봉동 길훈 23평형이 5250만원으로 750만원 올랐고, 노원구 공릉동 삼익은 22평형이 1000만원 상승했다.
광진구 자양동 현대5차와 경남 등 입주2~3년차가 되는 23,25평형이 1억3000만원대로 1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 가락동 극동 24평형은 지난주 1250만원 올랐고, 용산구 이촌동 동아그린 21평형은 1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0.55%의 상승률을 기록해 전주와 마찬가지로 서울,수도권보다 높은 상승률을 이어갔다. 분당이 0.83%의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산본(0.43%), 일산(0.43%), 중동(0.36%), 평촌(0.19%)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신도시는 소형보다는 40평형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컸다. 41-45평형대는 지난주 1.31%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도 휴가철이라 거래는 한산했지만 여전히 전세부족으로 가격은 올랐다. 상승률이 높았던 지역은 시흥(1.06%), 안산(1.04%), 광명(0.78%), 용인(0.76%), 의왕(0.76%), 성남(0.75%), 과천(0.52%), 김포(0.5%), 의정부(0.41%), 구리(0.38%), 남양주(0.31%) 등이다.
지난주 전셋값이 많이 오른 아파트로는 올 2월 입주한 용인 수지읍 LG빌리지1차 81,92평형대(전주대비 +3000만원) 입주 2년차인 광주시 실촌면 쌍용1차 30평형(6250만원, +1000만원), 안산시 본오동 월드 저층과 한양고층 중소형, 의정부시 호원동 신도7차 37평형(7500만원, +1000만원) 등이다.
- (가판분석)7월23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기사
- 대기업 매출·순익 하향조정..포철, 삼성전자 등 (조선 1면)
- "믿을 것은 현금뿐"..기업 유동성 확보 비상, 긴축경영 돌입(동아 1면)
- 삼성, 비상 경영체제 돌입(중앙 1면)
- 세계 IT하드웨어 가격전쟁..삼성, 256MD램 파격인하 채비(한경 1면)
- 128메가 D램 조기퇴장..삼성전자 256메가 값내려(한국 경제면)
- 인텔 MP3플레이어 한국시장 상륙..펜티엄4 판촉 포석, 업계 긴장(한겨레)
- SKT, 무선인터넷 플랫폼 개발(서경 1면)
- 장외벤처 바겐세일..액면가 매물 6월이후 10여건(매경 1면)
- 삼성, 미국 디지털 가전시장 공략 강화(한경 등)
- 삼성생명 1만 5000명 감원..비수익 사업 분사 등 구조조정(서경 2면)
- 손길승 SK회장, "정부개입 최소화 바람직"(한경 등)
- 출자전환 규제 없앤다..법원인가없이 액면이하 주식발행(서경 1면)
- 회사채 금리 사상 최저 행진(한경 1면)
- 무기명 장기채 `불티`..품귀현상(서경 1면)
- 2차 공자금 벌써 바닥..앞으로 30조원 더 필요(매경 1면)
- 한국 올 3.3% 성장 내년엔 5.2% 전망..이코노미스트 분석(서경)
- 3분기 자금풀어 내수 확대해야..삼성경제연구소(경향)
- 접도구역 주택 신·증축 허용(조선 1면)
- 부동산 거래세 인하 단계적 실시, 조세硏 보고서(조선 등)
- 서민 주거대책 "생색용"..`임대`확충 의문, 거품만 키워(한겨레 1면)
◇공통기사
- 아파트 전세난에 집값도 뛴다..서울·수도권, 상반기 3~7%올라(중앙 1면)
- 아파트 분양가 자율화후 3년새 40%올라(한국 등 )
- 신도시 아파트 전세값 큰 폭 올라(전 조간)
- 기업 실적부풀리기에 제동..회계기준 대폭 변경(매경 1면)
- 기업 현금흐름 분기마다 공시...회계기준 손질(한경)
- 은행 대출금리 인하 눈치작전(한경)
- 은행 여신금리 인하 움직임(한국, 서경 등)
- 인터넷뱅킹 이용인구 700만 돌파(전 조간)
- 채권단협의회에 외국 금융기관도 참여(매경 등)
- `금융사고 우려 인사`..밀착감시..작전 연루자 등 대상(전 조간)
- 지자체 집중 직무감찰(한겨레 등)
- 공직비리 전방위 사정(대한매일)
- 국정쇄신 `흐지부지`..`곧 한다`속 7개월째 감감(경향 1면)
- 내일부터 언론사주 친인척 소환조사(전 조간)
- 2차 남북 정상회담 촉구..G8회담 폐막(전 조간)
- 인도네시아 와히드대통령 24일 탄핵 전망(매경 등)
- OPEC, 대규모 감산 추진(중앙 등)
- 2분기 해외플랜트 수주 사상최대(전 조간)
- 산자부, 차세대기술에 1200억 투입(전 조간)
- 서울시, 수해 무허가주택 개·보수 허용(전 조간)
- 오늘 오전까지 중부지방 큰 비(매경)
- 남부지방 장마는 사실상 끝..피서인파 북적(경향 등)
- 가로등 감전사 축소발표 논란(한겨레 등)
- 아르헨 경제위기 현황 및 전망-KOTRA보고서①
- [edaily] 아르헨티나가 7월들어 걷잡을 수 없는 경제위기 상황을 맞으면서 이른바 "탱고효과"로 불리는 파급영향으로 인해 세계경제에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부에노스 아이레스 무역관은 16일 아르헨티나가 경제위기에 처하게 된 과정과 채무불이행의 가능성을 전망하고 인근국에 미치는 영향 및 현지언론, 주재상사, 바이어들의 반응, 우리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진단한 종합 보고서를 내놓았다.
보고서 내용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 경제위기 현황 및 전망
□ 최근 경제동향 종합
ㅇ 아르헨티나는 아시아 및 러시아의 금융위기 영향을 받아 지난 "98년 하반기부터 경기둔화가 시작되어 "99년초 브라질 헤알화의 평가절하 이후부터 현재까지 경기침체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
ㅇ 2001년도 들어서 경제정책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불과 2주만에 2명의 경제장관이 경질되고, 메넴 정권 당시 태환정책을 입안한 바 있는 까발로 전 경제부장관이 지난 3월 20일 경제장관으로 재입각하여 일련의 경제개혁조치를 단행해오고 있음.
ㅇ 까발로 경제부 장관이 최근까지 추진해온 주요 정책으로는 ① 경제달러화를 방지하기 위한 달러-유로화 연계 신태환정책법안 마련, ② 재정적자 축소를 위한 세금신설 및 세율인상, ③ 국내경제활성화를 위한 국내산업보호육성정책, ④ 외채상환스케쥴 조정 등 국가신용도 회복 정책 등 4가지를 들 수 있음.
ㅇ 그러나 현재의 델라루아 정부가 연립정권이라는 취약한 정치적 여건하에서 무기밀매 혐의로 메넴 전대통령이 구속 기소되는 등 정치불안정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데다, 최근 3년간 지속되고 있는 경제침체에 따른 재정적자 누적 심화, 까발로 장관 및 델라루아 대통령의 사임설 등으로 인해 국제금융계의 대아르헨티나에 대한 신뢰도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실정임.
ㅇ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신뢰도 하락과 함께 지난 7월 10일에는 아르헨티나 국채공매 만기도래 외채상환을 위한 재원마련을 위한 발행한 90일만기 채권의 이자율이 "96년 4월에 처음 발행된 이래 최고치인 14.01%로 폭등하고 종합주가지수는 6.14% 급락함에 따라 국가위험도가 75포인트나 상승한 1,221포인트까지 치솟아 오르며, 경제위기 가능성이 또다시 급격히 부상함.
ㅇ 아르헨티나의 디폴트설이 날로 확산됨에 따라 까발로 경제장관은 지금껏 경제활성화를 통한 경제난국 해소 정책에서 일보 후퇴하여 하반기 재정적자의 제로(Zero)화를 목표로 하는 대대적인 재정긴축 정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으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불신감을 불식시키지 못해 7월 12일에는 국가위험도가 역대 최고치를 훨씬 넘어선 1,519포인트에 달하고 종합주가지수는 8.16%나 폭락하는 등 경제위기 상황이 극도에 달함
ㅇ 한편, 최근 상인협회의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중 자동차, 의류 등 대부분 업종별 매출이 20%에서 40%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재정적자 누적 및 과다 외채에 기인한 현재의 경제위기와 함께 국내경기침체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으며, 심지어는 생산기반을 브라질 등 인근국으로 이전하는 업체들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실업율 또한 16%에 이르는 등 경제침체 현상이 악순환되는 양상을 띄고 있음
- 대외교역의 경우는 1-5월중 109억불 수출에 97억불을 수입하여 12억불의 흑자를 기록하였으나 이는 수출확대에 기인하기 보다는 내수침체에 의한 수입수요 감소와 더불어 기업생존차원의 생산원가 수준의 수출시도 업체가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서, 무역수지 증가의 원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기 보다는 부정적인 속성이 강한 것으로 판단됨.
□ 향후 경제전망
ㅇ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침체 상황은 일시적 현상이기 보다는 정치 및 경제부문에서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기인한 것으로서 단시일내에 현재의 상황에서 벗어나 회복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임.
- 국제금융권의 대아르헨티나 불신감 뿐만아니라 델라루아 연립정권에 대한 아르헨티나 국민의 신뢰도 또한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서 경제회복을 위해 한달이 멀다하고 발표되는 새로운 경제정책이 효율적으로 추진되지 못하는 가운데 기업들에게 오히려 혼란만을 가중시키는 결과가 초래되고 있는 실정임.
ㅇ 아르헨티나 정부가 현재의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여하히 재정적자 규모를 축소시키면서 국내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느냐는 것으로 집약될 수 있음
- 까발로 경제장관은 입각이후 재정지출 축소보다는 재정수입 증대를 통해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면서 경제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을 추진하였으나, 그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금융권의 불신감 팽배로 인해 국가위험도가 급상승하는 결과가 연출됨에 따라 경제운용정책 노선을 재정지출축소 방향으로 급선회하였음.
- 그러나 델라루아 대통령이 속해 있는 라디깔당의 총재인 알폰신이 관련되어 있는 정부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ANSES(국가연금기관)과 PAMI(국가의료보험담당기관)에 대한 예산규모 삭감을 여하히 도출해낼수 있느냐와 아울러 정치적 노선을 달리하고 있는 일부 지방정부의 재정지출 축소를 여하히 이끌어낼수 있느냐가 관건으로서 경제적인 논리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의해 재정지출 축소정책의 성공여부가 달려있음.
ㅇ 결론적으로 아르헨티나는 경제살리기를 목표로 대승적 차원의 정치권 대타협에 의한 정치안정을 기본으로하여 재정지출 축소정책에 의해 대외신인도를 먼저 회복시킨후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반을 둔 경제활성화 정책을 전력적으로 추진하여야만 현재의 경제침체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메넴 전대통령의 구속 기소와 아울러 델라루아 정부가 연립정권이라는 기본적 속성상 정치적 안정이 이루어지기는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지난 3월에 경제장관에 취임이후 재정긴축으로 일관된 신경제제정책을 내놓자마자 정치권, 노조, 교육계의 강한 반발로 무르피 경제장관이 2주만에 물러난 사례를 고려하면, 재정적자 축소와 관련된 이해당사자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보여 실질적인 추진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침체 상황은 금년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는 10월에 있을 총선으로 인해 정치권 불안이 가중되지 않으면서 여야간 경제중심의 정치적 대타협이 이루어지고 재정적자 축소정책이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둘 경우에 내년도부터 본격적인 경제활성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아르헨티나의 경제문제 및 해결방안》
1. 불안정한 정치권 → 여야 "경제살리기"를 위한 정치적 대타협
※ 메넴 전대통령 문제의 조속한 처리
2. 재정적자 누적 → 재정지출축소정책 적극 추진, 세금탈루방지 노력 강화
※ 균형재정 조기 달성
3. 국가위험도 상승 → 재정적자축소 등 정부정책 투명화 및 신뢰도 제고
4. 경제침체 심화 → 안정된 기업운영을 위한 일관된 정책 추진 및 업계간 경쟁력
제고협정안의 실질적 효과를 위한 신속한 제도정비
5. 1,500억불 규모의 막대한 외채 → 균형재정 달성후 흑자재정추진,국내경제성장
정책추진,수출활성화,국가신인도 회복 등
□ 채무불이행 선언 가능성
ㅇ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위기 상황은 원리금을 포함하여 1,500억불 규모의 막대한 외채의 상환불능 사태 발생과 페소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국제금융계 및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의 정치, 경제부문에 대한 불신감이 증폭된데 가장 큰 원인이 있음
- 지난 6월말까지만 해도 90일부 만기 채권이 9.1%의 이자율로 공매된 바 있으나, 불과 2주만인 지난 7월 10일 동종의 만기채 이자율이 역사상 동 만기채가 발행되기 시작한 이래 역사상 최고치인 14.01%에 달하면서 국가위험도가 1,200포인트를 넘어서는 등 현재의 경제위기가 촉발됨.
- 이와 같은 시장반응에 채권이자율을 억지로 끌어내리수 없으며 차관에만 의존할 수도 없다는 점을 인식한 까발로 경제장관은 국제금융권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여 왔던 사항인 재정적자 타개를 위하여 매월의 재정지출규모를 수입규모와 연계해 결정하는 재정운영상의 태환정책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긴축정책을 7월 11일에 발표하였으나, 이러한 발표에도 불구하고 7월 12일에 1,537포인트, 7월 13일에 1,612포인트로 역대 최고치를 지속적으로 갱신하는 등 국가위험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결과가 초래됨.
- 결국 아르헨티나의 경제상황이 크게 급변하지도 않은 상황하에서 불과 2주만에 채권공매 이자율이 5%수준 급등하고, 뒤늦게나마 재정지출 축소라는 적절한 정책을 내놓았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위험도가 연일 급등하게 된 것은 국제금융권 및 투자자들이 아르헨티나에 대해 총체적으로 신뢰감을 상실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됨.
ㅇ 이러한 국제금융권의 아르헨티나에 대한 불신 증폭으로 인해 7월 13일 현재 은행간 달러매입 페소화 비용이 1달러에 1.025페소에 이르고, 암시장에서는 1달러에 1.06페소에 달해 실질적인 페소화의 평가절하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달러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은행권 및 시중에서 달러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
(※ 은행간 Call 금리 : 달러화 40%, 페소화 400%)
- 이러한 상황이 상당기간 지속될 경우, 외환보유고 감소와 아울러 페소화의 평가절하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전개되고 결국 디폴트 선언으로 이어지는 결과가 발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분석됨.
- 그러나 현재 아르헨티나 경제가 약 80%가량 달러화 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 입장에서는 디폴트를 선언하는 것을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달러품귀 현상이 지속될 경우 예금인출을 강제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취하고 대신 채권을 부여하는 "국내적 의미의 디폴트"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보임.
ㅇ 대외적 관점에서도 현재의 아르헨티나 경제위기에 따른 이른바 "탱고효과"로 인해 브라질, 칠레, 멕시코 등의 중남미 경제대국들의 경제가 타격을 받을 뿐만아니라 미국경제에 까지 영향이 미침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국제금융기구의 추가적인 지원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여 전격적인 디폴트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됨
- (가판분석)5월14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주요 기사
- 현대건설 회사채 지난달부터 "연체"(조선 13면)
- 주택임대 월세 시대..전세품귀(조선 1면톱)
- 증권사 유관기관 수수료 몸살..수입 절반 이상 내기도(서경 18면톱)
- 대구백화점 적대적 M&A 가능성(서경 18면)
- 정보화업무 사공많다..정보화추진위 별도로(서경 1면톱)
- 하이닉스,미국에 팔린다..뉴브리지 등 3곳과 협상(한경 1면톱)
- 두산 한중인수 출자총액 예외 검토(한경 4면)
- 재경부, 거래수수료 정액+정률 내달 시행(한경 15면)
- LG산전 재무개선 추진..캐피탈/데이콤 지분 판다(한경 16면)
- 코스닥도 시간외매매, 빠르면 상반기중 실시(한경 21면)
- 진도, CRV 통한 사업매각 무산(매경 2면)
- GM "대우차판 승용차 부문만 인수"(중앙 35면)
- 힘 잃어가는 한국경제..주력산업 키워야 산다(중앙 1면톱)
- 댄스그룹 H.O.T 사실상 해체..나머지 멤버 소속사 옮길 듯(중앙 30면)
- 현대산업, I타워 곧 매각..6000억원 유입(매경 21면)
◇공통 기사
- 한국 부품소재 핵심기술력,선진국 70% 수준(조선 13면 등)
- 대우차 인수협상..GM 이번 주 착수(매경 1면 등)
- 소비심리 2분기째 호전..삼성연구소(매경 2면 등)
- 쌍용차, 두 달 연속 흑자 기록(조선 13면 등)
- 부실 금융기관 신속하게 퇴출(서경 1면 등)
- 김대통령,이건희회장과 비공개 회동..중국 CDMA진출 격려(조선 1면 등)
- 재계, 규제완화 59건 건의(대한매일 면 등)
- 기업은행, 현금서비스 수수료 인하(한경 1면 등)
- 택시기본료 최고 300원 오른다(한경 1면 등)
- 건설 해운 등 4개분야 부채 200%제한 해제(한경 2면 등)
- 영국 인간광우병 집단 발병(중앙 12면 등)
- 삼화금고 지주사 설립 추진(매경 6면 등)
- 언어공학연구소, 문장인식 자연어도메인 시스템 개발
- [edaily] 한글도메인도 문장으로 등록하고 말하는대로 검색하는 서술형 "자연어도메인" 서비스 시대가 본격 개막된다.
자연어 검색 및 번역기 개발 전문업체 언어공학연구소는 문장형식으로 웹사이트 주소를 등록하고 찾을 수 있는 인공지능 자연어도메인 시스템 "토크네임즈(www.talknames.com)"를 개발, 본격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토크네임즈"는 업종, 업태, 특징, 주소, 장점 등 사이트와 관련된 각종 정보들이 들어간 문장을 순수 우리말로 말하듯이 입력하면 그 문장 자체가 도메인 주소로 등록되도록 한 도메인 시스템이다.
예를들어 "신림동 피자배달 사이트는?", "송혜교의 공식 홈페이지는?" 등 서술형 문장 하나하나가 도메인으로 인식되는 방식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토크네임즈 SW를 다운로드 받거나, 또는 토크네임즈 사이트 접속경험이 있는 모든 네티즌들은 언어공학연구소 서버에 IP 주소가 자동저장돼 웹브라우저 주소입력(URL)창에 사이트의 정보를 말하는대로 쓰기만 해도 결과에 가장 근접한 웹사이트를 바로 찾아 들어갈 수 있게 됐다.
또 "토크네임즈"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본, 중국, 영어권 등 해외사이트도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연어도메인을 신청하려면 우선 토크네임즈 사이트(www.talknames.com)에 접속, 도메인등록 코너에 들어가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언어공학연구소는 보다 다양한 질의어 처리 및 정확한 정보조합 검색을 위해 하나의 주제 아래 최대 5개까지 자연어도메인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도메인 등록유지비는 1년을 기준으로 10만원선이며, 현재 개인 및 임시등록 서비스는 무료다.
한편 자연어도메인이 활용될 경우 "서울 논현동 꽃배달", "제주 서귀포 꽃배달", "서울 청담동 장미전문 꽃배달", "대치동 피자가게" 등 지역별, 특징별로 키워드를 다양하게 활용, 등록할 수 있어 자유로운 판권행사에도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언어공학연구소 장충엽 사장은 "자연어도메인 시스템이 개발됨에 따라, 기존 키워드도메인이 가지고 있었던 우수 도메인 독점 및 품귀 현상을 일거 해소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련 서비스 및 기술개발에 지속 매진해 자연어도메인 서비스 대중화 시대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휴맥스/LGT 등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11일)
- [edaily] 다음은 11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휴맥스 (28080, BUY): 견조한 2001년 1/4분기 잠정 영업실적
- 당사는 2001년 1/4분기 괄목할 만한 영업실적을 기록함.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16% 증가한556억원, 영업이익은 349% 급증한 199억원을 시현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10%p 증가한 36%를 기록함
- 이같이 견조한 영업실적 향상의 이유로는 (1) 수출물량이 전년대비 94% 증가한 260,000대로 증가함에 따라 규모의 경제가 확대된 것과, (2) 환율 상승으로 인해 원화환산 평균 판매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1% 인상된 214,000원으로 상승하였으며 (3) 2000년 1/4분기 발생한 칩셋 품귀현상이 2001년 해소됨에 따른 원자재비용 감소 등을 들 수 있음
- 양호한 1/4분기 실적 및 밝은 영업전망에 따른 이익증가가 예상되어 동사의 적정주가를 25,000원 수준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며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 조정함
◇LG텔레콤 (32640, Trading BUY): LG전자의 유상증자참여는 동기식추진의 시발점
- LG전자의 LG텔레콤 유상증자 참여결정은 LG그룹의 동기식사업 추진의 강한 근거로 판단됨
- 제2대주주인 BT와 소액주주의 실권이 예상되나 LG전자가 실권주를 모두 인수할 지는 아직 미결정. 그러나, 일단 동기식 참여를 결정하면 추가자금투입예상. 총 3,000억원을 투입해야 LG텔레콤의 순부채비율이 2000년말 695%에서 200% 수준으로 안정됨
- LG텔레콤에 대해 Trading BUY유지. LG전자는 Marketperform 유지.
예상대로 그룹의 동기식사업을 위해 LG텔레콤에 추가적인 지원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국민신용카드 (31150, BUY): 1/4분기 당기순이익 124.4% 증가
- 2001년 1/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각각 114.2%, 124.4% 증가했음. 아울러 NP Margin은 22.6%로 2.6%p 상승했음
- NP Margin이 상승한 주된 이유는 조달금리가 전년 1/4분기 9.3%에서 올해 1/4분기 8.5%로 0.8%p 하락했기 때문임
- 1/4분기 당기순이익을 연간으로 환산하면 4,710억원으로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당기순이익 3,400억원을 38.5% 초과하는 실적임. 따라서 연체비율 상승, 수수료율 인하 등 부정적 변수가 존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당사 추정 실적과 적정주가를 일부 상향조정할 계획
◇서울도시가스(17390, Mktperform): 대성산업 주식취득
- 서울도시가스는 4월 9일 대성산업 (05620, Marketperfotm) 482,990주를 187.4억원 (평균단가 38,800원)에 취득. 이번 취득으로 대성산업 642,990주를 보유하게 되었으며 지분율은 12.53%임
- 서울가스는 3월 30일과 4월 6일 두 차례에 걸쳐 대성산업 331,850주를 김영민 회장에게 101.8억원 (평균단가 30,671원)에 매각하였음
- 서울가스가 대성산업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서 27억원의 기회손실이 발생하였음. 또한 회사의 미래 성장이나 경쟁력 강화와 관계없는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것은 기업가치와 주가 측면에서 부정적인 요인임
- 최근 주가상승은 대주주간 지분경쟁과 이에 편승한 투기적인 매수세에 따른 것으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함
◇타프시스템 (39350, Mktperform): 2001년 괄목할만한 성장기대되나 실적증대 가시화될 때를 기다려야
- 3차원 기술을 이용한 게임 및 군사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 군사용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매출호조로 2001년 매출 전년대비 135% 증가 전망
- 그러나, 신규게임들이 2/4분기에 출시되고 군 소프트웨어 매출이 주로 하반기에 발생함에 따라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큰폭의 매출증가 예상
- 대폭적인 실적증가가 가시화될 때까지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적어보여 투자의견 Marketper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