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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무 문별, '원앤온리 아티스트'를 꿈꾸다 [인터뷰]①
- 마마무 문별(사진=RBW)[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앨범 만족도요? 100점 만점에 97점입니다. 하하.”그룹 마마무 문별이 미니 3집 ‘시퀀스’(6equence)에 대한 만족감을 이같이 밝혔다.문별은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시퀀스’는 1년 동안 준비한 앨범”이라고 운을 뗀 뒤 “한 사람을 만나 사랑하고 권태기를 극복하지 못해 헤어진 뒤 미련을 느끼는 순간까지를 담은 앨범이다.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2년 전 솔로앨범 발매 때와는 다르게 긴장이 많이 된다”며 “좋은 음악을 들려드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앨범작업에 매진한 결과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탄생했다. 이젠 앨범을 보면 사랑스럽다는 생각마저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문별은 앨범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했다. ‘사랑스럽다’는 표현을 할 만큼 문별의 두 눈에 애정이 가득했다. 문별의 열애설이 터진다면 그 상대는 ‘시퀀스’가 아닐까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앞서 문별은 ‘시퀀스’에 대해 “100점 만점에 97점을 줄 수 있는 앨범”이라고 표현한 바 있다. 나머지 3점에 대해 묻자 “팬분들이 함께 해야 비로소 100점 만점이 될 것 같다”며 “코로나로 인해 팬분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기 힘든 상황이 됐는데, 팬들의 응원소리가 채워져야 100점 만점의 100점짜리 앨범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솔로앨범이 나오기까지 1년이란 작업 기간이 걸린 이유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문별은 “컴백 순서를 기다리다가 늦어졌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시간을 길게 잡고 준비했다. 2020년 12월부터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별은 “오랜 시간 작업한 걸 옆에서 지켜본 멤버들이 ‘고생 많이 했다’고 격려해줬다”며 “응원도 많이 해줬다. 특히 솔라가 노래를 듣고 응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덕분에 자신감이 충만해졌다”고 말해 마마무의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마마무 문별(사진=RBW)‘시퀀스’는 사랑의 기승전결을 다뤘다는 점에서 한 편의 소설과도 같은 앨범으로 다가온다. 연인이 만나 사랑을 나누고, 뜻하지 않게 권태기를 맞고, 이기적인 마음에 자존심 싸움을 하다가 헤어진 후 미련을 느끼는 후회의 감정까지 폭넓게 담아냈다.“제가 직접 앨범 콘셉트부터 잡았어요. 사랑이란 것이 우리에겐 가깝지만 마음대로 즐길 수 없는 거잖아요. 그 이야기를 풀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어요. 트랙마다 주제를 정했고, 곡마다 스토리를 적어서 작곡가님과 공유하며 앨범을 만들었어요. 특히 제가 미련을 갖는 걸 좋아하는데요. 6번 트랙이 미련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곡이에요. 유독 잘 써졌던 곡인 것 같아요. 감정을 하나하나 나눠 트랙에 담은 것이 굉장히 좋았던 기억으로 남습니다.”마마무 문별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문별의 음악색은 어떤 색깔일까. 문별은 이 질문에 ‘다채롭다’는 단어를 꺼내 들었다.문별은 “전체적인 앨범 구성을 봤을 땐 평소에 입을 법한 일상의 옷을 준비했는데, 타이틀곡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전혀 입어보지 않은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라며 “특히 ‘시퀀스’ 포스터와 콘셉트 포토를 봤을 때 ‘문별에게 이런 면이 있었나?’라고 생각해 주시면 만족스러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은 음악적으로, 비주얼적으로 ‘다채로움’을 담는 데 주력했다”며 “그동안 하나의 틀에 너무 갇혀있었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런저런 옷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음악적으로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마마무 문별(사진=RBW)이번 앨범의 감상 포인트에 대해서는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감정선이 연결된다는 게 포인트”라고 힘주어 말하며 “많은 분이 ‘공감’과 ‘치유’의 감정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끝으로 문별은 ‘원 앤 온리(One and Only)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걸었다. 문별은 “내 음악은 성별을 따질 장르가 아닌 것 같다”며 “성별을 굳이 나누지 않아도 되는, 문별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이는 ‘원 앤 온리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문별은 19일 오후 6시 솔로 미니 3집 ‘시퀀스’를 발매한다. 전작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Dark Side of the Moon)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여러 개의 신(scene)으로 이루어진 시퀀스라는 앨범 타이틀처럼, 각 트랙에는 지금까지 볼 수 없던 문별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루나틱’을 포함해 ‘Intro : SYNOPSIS’, ‘G999’(Feat. Mirani), ‘머리에서 발끝까지’(Feat. Seori), ‘너만 들었으면 좋겠다’, ‘내가 뭘 어쩌겠니?’ 등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루나틱’은 권태기에 놓인 연인의 모습을 중독성 짙은 훅으로 표현한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화내고 후회하고, 집착하고 애원하고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바뀌는 감정을 문별만의 힙한 방식으로 소화해 기대를 모은다.
- 한미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2년 연속 최대실적
- 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과 ‘마이크로 쏘’ 장비 (제공=한미반도체)[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반도체 장비기업 한미반도체(042700)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 훈풍을 타고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한미반도체는 주요 거래처인 대만 TSMC가 올해 52조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사업환경이 이어지면서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한미반도체가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45% 늘어난 3732억원이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 증가한 1224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으로는 드물게 33%에 달했다.한미반도체는 창사 40주년이던 지난 2020년 당시 매출 2557억원과 함께 영업이익 664억원을 달성하며 1980년 설립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가면서 반도체 슈퍼사이클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한미반도체 측은 “5G(5세대 이동통신)를 비롯해 메타버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비트코인, 데이터센터 등 최근 4차산업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반도체 장비 주문이 이어진다”며 “올해 들어서도 전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이에 따라 반도체 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곽노권 회장이 1980년 창업한 한미반도체는 당시 불모지였던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일구며 우리나라 반도체 장비 기술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한미반도체는 현재 국내외 320여개 업체와 거래한다. 특히 반도체를 절단·검사하는 기능을 하는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 장비는 지난 2004년 이후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여기에 ‘EMI(Electro Magnetic Interference) 쉴드’ 장비를 비롯해 ‘TC 본더’, ‘플립칩 본더’ 등 다수 반도체 장비 제품군을 갖췄다.한미반도체는 지난해 비전 플레이스먼트 장비를 앞세워 ASE, 앰코, SPIL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로부터 장비 수주 행진을 이어갔다. 새로운 반도체 장비 제품군에서도 성과가 잇따랐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 6월 ‘마이크로 쏘’(micro SAW) 장비를 출시했다.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하는 기능을 하는 마이크로 쏘 장비는 이전까지 일본 업체가 전 세계 시장을 장악했다. 한미반도체는 마이크로 쏘 장비를 출시한 뒤 칩팩과 UTAC, 삼성전기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잇달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한미반도체는 비전 플레이스먼트와 마이크로 쏘 등 장비 수주가 밀려들면서 지난해 하반기 인천 서구 주안국가산업단지 내 4공장을 완공한 뒤 가동에 착수하기도 했다. 4공장은 지상 3층에 6581㎡ 규모로 지어졌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진 최근 3년 동안 4공장을 포함해 반도체 공장 증설에 총 540억원을 투입했다.한미반도체는 4공장까지 가동하면서 총 4만 773㎡(약 1만 2355평) 부지에 4개 공장으로 구성된 반도체 장비 생산 클러스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는 연간 최대 2400대 반도체 장비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매출 6000억원까지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은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이 이어지고 원재료 가격 상승과 공급 불안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았다. 하지만 ‘마이크로 쏘’ 장비 국산화 성과 등을 통해 기록적인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이어가는 ‘마이크로 쏘&비전 플레이스먼트’, ‘EMI 쉴드’를 비롯해 ‘TC 본더’, ‘FC 본더’, ‘메타 글라인더’ 등 장비 제품군을 앞세워 올해도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이러한 상장에 대비해 한미타이완, 한미차이나에 이어 올해 말 한미베트남 설립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한미반도체는 지난달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순자산 3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순자산이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판 나스닥인 ‘과창판’에 투자하는 ETF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과창판STAR50 ETF 순자산은 3380억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는 전세계 중국 외 지역에 상장돼 거래되는 STAR50 추종 ETF 중 가장 큰 규모에 속한다. ETF 추종지수는 ‘SSE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Board 50 Index(STAR50 Index)’다. 지수는 중국 정부가 지정한 전략적 신흥산업 소속 혁신형 기업 50개로 구성됐다. 전자 35%, IT 15%, 기계설비, 제약바이오가 각각 12% 등의 비중으로 업종이 분포돼 있다. 중국 최대 규모 파운드리 기업이자 세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5위 ‘SMIC’, 중국 2대 반도체 장비 생산기업 ‘AMEC’,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분야에 사용되는 고성능 반도체 칩 팹리스 사업을 영위하는 ‘Montage Technology’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18년 11월 중국 시진핑 국가 주석이 첨단기술기업 전용 증권거래시장인 과창판 설립을 선언했고, 2019년 6월 정식으로 개장했다. △차세대IT △신에너지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바이오 제약 △신소재 △첨단장비 등 6대 산업을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지정한다. 해당 산업 소속 기업만 과창판 상장을 허용한다. 반도체,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핀테크, IT보안, 항공우주, 로봇, 전기차, 신에너지차 부품 기업 등이 과창판에 상장해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린다. 올해는 시진핑 3기 정권이 시작하는 해이자 14차 5개년 규획 첫번째 해로, 중국 정부는 첨단산업 육성 정책을 통해 신성장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다음은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금리인상, 서민 아파트부터 때렸다-포스코 물적분할도 반대할까...수탁위 앞두고 국민연금 고심-정부 예산, 전기차의 절반...기 못펴는 수소차-거래소 기업심사위, 신라젠 상장폐지△2면 줌인&-[사설]초과세수 60조원, 엉터리 추계 바로잡아야-[사설]세계는 자원확보 전쟁 중...한국 손놓았나-[줌인]삼성 준법감시위 1기 마무리...떠나는 김지형 위원장-“입고 싶은 골프웨어 없어서 직접 론칭...2년 만에 1150% 성장했죠”△3면 해운담합 23개사 과징금-‘8000억→962억’ 과징금 축소...공정위 “해운업 특수성 고려해 결정”-해운協 “100년된 공동행위 취지 무시...행정소송 추진”-해운법 개정안 국회서 다시 속도낼지 ‘주목’△4면 갈길 먼 수소차 대중화-충전기 1대당 수소차 112대, 50분 대기...보조금 앞세워 차 구입만 부추겨-“미래 대비”...수소차에 몰두하는 현대차-“도로 위 수소차 늘리려면...수소법 통과·충전 인프라 늘려야”△5면 안갯속 주택시장 긴급점검-“강북보다 강남, 오피스텔보다 아파트...‘똘똘한 한채’ 신고가 이어질 것”-쪼그라든 입주물량, 여전한 대기수요...“하락 요인 적다”-‘5% 상한’ 풀린 신규계약 쏟아진다...8월 전세대란 공포△6면 종합-추경 증액 공감했지만...與 “내달 15일 전 처리” 野 “매표용...시점 조정”-신라젠 정상화 스톱...17만 개미 반발-카카오·네이버·두나무·빗썸...국내 빅테크 ‘NFT마켓’ 눈독-첫날 32.6조 몰렸다...LG엔솔 ‘흥행 대박’△8면 정치-安 빼고 李-尹 설 전 첫 TV토론...날짜·시간대·진행자 두고 신경전-‘박스권 탈출 안간힘’ 李, ‘청년·여성’ 공략-‘무속 논란 조기진화’ 尹, 네트워크본부 해산-장영하 ‘이재명 욕설 녹음 파일’ 공개에 고개숙인 李 “공인으로 물의 일으켜 사과”-미사일 종류·방식 바꿔가며 쏜 北...한미 MD 무력화 의도도△9면 경제-수출 호황에도 힘 못쓴 원화...“높은 원자잿값·중국 의존도 때문이야”-28일부터 기존 아파트도 전기차 충전기 설치해야-탄소중립 홍보하러 한난 내려온다-코로나 불황에 ‘로또’만 호황...작년 복권 판매 6조 육박△10면 금융-금리인하 요구권 60% 퇴짜...“기준 뭐냐” 부글-‘완전 민영화’ 우리금융 시총 17.3% 쑥-3억 전세대출 반년도 안 됐는데...이자 330만원 껑충-시중銀에 고객 뺏길라...인뱅 예·적금 금리 인상 맞불△12면 글로벌-50명이던 日감염자 2.5만명 불어난 까닭-“코로나19·독감 백신 하나로 끝”-수확량 76년來 최저...美 오렌지 비싸진다-74개 최빈국, 올해 갚아야 할 빚만 41조원...디폴트 위험 더 커진다△13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 “추경 없이 예산 구조조정, 최대 30조 재원마련 가능”-“시장 신뢰 잃은 정책, 文정부 가장 큰 실책”△14면 그린체인지 현장을 가다-2.5만 가구 1년 쓸 전력 생산...순수 우리기술로 우뚝 선 한국형 풍력-“성장 잠재력 큰 해상풍력, 이젠 필수...국산기술 지켜가야”△16면 산업-국내 이차전지 3총사 ‘배터리 소재’ 내재화율 높인다-2년 만에...사이판·하와이行 비행기 띄운다-LG화학, 플라스틱 화학적 재활용 사업 본격화-개정 자본시장법 시행 앞뒀는데...기업 46% “이사회에 女임원 없어”△17면 ICT-넷마블 ‘모두의 마블’ 돈 버는 게임으로 만든다-네이버클라우드, 게임사에 ‘외부결제’ 지원-삼성·애플, 중저가폰 앞세워 ‘5G 전선확대’ 노린다-SKT 차세대 양자암호기술 ‘티 크립토’, 국정원 인증 획득△18면 소비자생활-고서 비법 7년 연구...우리 술 참맛 되살렸죠-쿠팡이츠, 김명규 대표 선임...각자대표 체제로-명품에 햄버거까지...오픈런 열풍에 ‘줄서기 대행’ 성행-골프 인기에...신세계百 ‘골프 설 선물 세트’ 첫선△20면 증권-LG엔솔 ‘증시 블랙홀’로...청약 마지막 날 100兆 태풍 분다-‘신저가 행진’ 카카오뱅크...2월 초도 ‘내리막길’ 가능성-희토류 등 전략지원 투자...한화자산운용, ETF 출격△21면 증권-빗장 걸린 오스템임플란트 펀드...자금 벌써 360억 유출-코스닥 대장주 지각변동, 에코프로비엠 ‘1위 등극’-“견조한 실적·자사주 매입...올해도 美우량주가 답이다”-“한쪽 눈 뜨고 잡니다”...TPG, 초대형 PEF 의지 불태워△22면 엔터테인먼트-음원차트 1위까지...버추얼 아이돌, 인간 걸그룹보다 성적 좋네-아이돌 생활 끝내고 배우로...‘활동 2막’ 연 소녀들△24면 Book-해외 못 가는 요즘, 우주 구경은 어때요-시계 광고는 왜 ‘10시 10분’을 가리킬까-전범국 독일을 EU 리더로 만든 총리들△25면 오피니언-차기 정권에 바라는 국민연금 개혁-에너지 전환, 양수발전에 주목하자-오락가락 新외감법, 기업 목소리 들어야-[e갤러리]박노해 ‘운전기사의 트럭아트’△26면 피플-“스마트 도시 수어로 표현할 땐 기술이 앞선 도시로 전달”-“네·카·토 출신 시중은행장 나올 것”-정지원 손보협회장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위해 보험업법 개정 추진”-‘실전형 인재 양성’ 삼성청년SW아카데미 7기 오픈-“Z세대 직원과 함께 성공하려면...회사 목적-직원 관심사 해결해야”-동국제강, 지방 이공계 대학생에 장학금 1.9억 전달△27면 사회-무섭게 퍼지는 오미크론...“우세종땐 4차 접종”-‘치료비 1000만원’ 대책에도 지병 있는 청소년들 불안 여전-일단 ‘단독 횡령’ 송치 오스템 사건, 쟁점 셋-“정원 감축 없다면...2040년 지방사립대 멸종”-오세훈 ‘1인가구 안심 특별시’ 선언
- '사인머스캣'이 대세…현대百 "이색과일 선물 매출 95% 급증"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높은 당도와 독특한 맛을 갖춘 이색 과일을 선물로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47종의 이색과일 세트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사과·배 등 차례상용 과일이 주를 이루던 설 명절 과일 선물이 가족모임이나 홈파티 등에서 간편하게 활용 될 수 있는 디저트 과일로 빠르게 변모하는 모습이다. 현대백화점 모델들이 이색 과일로 구성된 설 명절 선물세트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현대백화점)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귀향과 차례 상차림을 간소화하는 ‘스테이 홈’ 트렌드가 확산되며 사과와 배 등 전통적인 설 과일 선물 품목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고객 니즈 변화를 반영해 전체 70여종의 설 과일 선물 세트 중 약 70%에 샤인 머스캣, 애플 망고 등이 함께 구성되도록 선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현대백화점의 샤인머스캣·애플망고·한라봉 등 이색 과일 선물세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5% 증가해, 전체 과일선물 세트 매출 증가율인 65%를 크게 앞섰다. 각 이색과일 개별적으로도 샤인머스캣은 101.2%, 애플망고와 한라봉 등 만감류 선물세트도 각각 93.7%와 83.1%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다. 이에 현대백화점은 프리미엄 디저트 대표 과일로 자리잡은 샤인머스캣을 주요 구성품으로 꾸민 선물세트 품목을 지난해 보다 50% 가량 늘려 20여종을 선보인다. 한 송이당 중량 1㎏이상, 당도17브릭스(Brix) 이상의 샤인머스캣만 선별한 ‘H스위트 샤인머스캣 세트(3송이)’, 경북 상주에서 높은 일교차와 일조량을 머금고 자란 ‘산들내음 THE 명품 상주 샤인머스켓(4송이)’ 등이 대표적이다. 또 쫄깃한 식감과 우수한 당도를 자랑하는 ‘켄트’ 품종 중에서도 특대과인 개당 700g 이상만 선별한 ‘H-SWEET LIMITED 애플망고(6개)’, 샤인머스캣과 애플망고를 혼합 구성한 ‘현대명품 샤인머스켓·애플망고 세트(샤인머스캣 2송이·애플망고 2개)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전통 제수용 과일과 이색 과일을 혼합 구성한 선물세트도 출시했다. 청송 사과(500g 이상), 안성 배(1㎏ 이상), 애플망고(700g 이상) 대과만을 선별해 구성한 ’H-SWEET LIMITED 사과·배·애플망고 세트(사과·배·애플망고 각각 2개씩)‘, ’샤인머스켓·사과·배 매(梅) 세트(사과 3개, 배·샤인머스캣 각각 2개씩)‘ 등이 있다.
- 74개 최빈국, 올해 갚아야 할 빚만 41조원… "연쇄 디폴트 위험↑"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서 가장 회복이 어려운 최빈국들은 올해 더 큰 늪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갚아야 할 빚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부채를 유예해 주는 등 국제기구의 구제책이 종료된 가운데, 선진국의 금리 인상으로 채무 비용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사진=AFP)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세계은행이 집계한 74개 최빈국의 공공과 민간 부문을 모두 합친 올해 갚아야 할 채무 규모는 약 350억달러(약 41조원)다. 작년에 비해 약 109억달러(약 13조원, 45%)가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예됐던 부채 상환이 재개된데다 선진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정상화하면서 이자비용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앞서 주요 20개국(G20)은 2020년 4월 코로나19로 곤경에 처한 저소득국의 채무상환을 작년 6월까지 유예하는 ‘채무 원리금 상환 유예 이니셔티브’(DSSI)를 출범시켰다.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이 지속되자 G20은 유예기간을 작년 말가지 연장했고, 올해 유예 기간이 종료돼 빈국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 등 선진국들이 올해 들어 물가 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할 거란 전망에, 브라질과 러시아 등 주요 개발도상국은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올렸다. 그러나 최빈국들의 금리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지 못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외국인 자금 유출이 심해지면서 자금 조달 경색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빈국이 만기가 다 된 채무를 갚기 위해 새롭게 빚을 내려고 해도, 이전보다 큰 비용을 떠안아야 하는 것이다. 게다가 최빈국의 빚은 원체 많다. 금융산업협회 국제금융연구소 데이터에 따르면 저소득 및 중소득 국가의 정부와 기업은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약 3000억달러씩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2019년보다 3분의 1 이상 증가한 수치다. 레베카 그린스펀 유엔 무역개발회의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의 재정 여유가 계속 줄고 부채 문제는 더 심각해 질 것”이라며 “우리는 개발도상국의 또 다른 잃어버린 10년을 보내게 될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개발도상국의 연쇄 부도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은 지난주 스리랑카의 디폴트 가능성을 경고하며 국채 등급을 강등했다. 투자자들이 가나와 엘살바도르, 튀니지 등에 대해서도 같은 우려를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맬퍼스 세계은행 총재는 “채권 재상환이 다가오는 것은 무질서한 채무 불이행 위험이 증가하고 있단 의미”라고 강조했다.한편 G20은 DSSI를 대체할 방안을 제시했지만 이 또한 녹록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빈곤국들이 국제통화기금(IMF) 등 기존 채무자의 동의하에 같은 규모의 빚을 민간 시장으로부터 빌릴 수 있게 도움을 주는 방법인데, 이는 되레 민간시장에서 낙오될 우려가 있다. FT는 현재 차드와 에티오피아, 잠비아 등이 이같은 방식을 요청했지만, 진전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그린스펀 사무총장은 “우리는 자본시장에 대놓고 공개적으로 채무 문제가 있다고 얘기하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있다”며 “민간 자본시장이 이를 안 좋게 보기 때문에, 최빈국으로선 이같은 방법을 선택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 국가사업에 '탄소중립' 담는다…기후변화 영향 평가제 등 시행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올해부터 정부 재정 및 정책에 탄소중립 목표를 반영하기 위한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와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가 시행된다.18일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자원순환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2050 탄소중립 이행 원년, 경제·사회 전 부문의 전환 추진’ 목표를 위한 4대 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사회·경제구조 탄소중립 전환 추진…업계 지원·제도 구축우선 탄소중립 국가전략, 기본계획, 이행점검으로 이어지는 이행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제도적인 측면에서 오는 9월부터 주요 국가계획과 개발사업에 대해 기후변화 영향을 사전에 평가·환류하는 기후변화영향평가제도를 시행하고, 예산·기금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편성·집행되도록 하는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를 2023년 회계연도부터 시행한다.산업, 공공 등에서의 감축노력을 뒷받침하는 제도도 도입된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 업체의 온실가스 감축실적 인정범위가 중소기업의 감축활동지원과 재생에너지 생산전력 구매 등으로 확대하고, 중개회사의 거래시장 신규 참여 등으로 배출권 거래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한다.또 집단에너지사업자 대상으로 기존 사용하는 유연탄 연료를 바이오매스, 액화천연가스 등이 저탄소 연료로 전환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공공부문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환경기초시설과 지자체 건물 등을 대상으로 재생에너지 설치 등 탄소감축 재정지원이 확대되고, 전국 17개 시도의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지원과, 지역 맞춤형 탄소중립 계획 수립 및 종합진단(컨설팅) 사업도 추진된다.사진=연합◇생활 속 실천 강화…녹색전환 경제 생태계 조성무엇보다 탄소중립은 국민들의 참여를 통해 달성 가능한 만큼 개개인의 생활속 실천을 이끌기 위한 제도도 시행한다. 오는 19일부터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대해 현금이나 카드포인트를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탄소중립실천포인트제가 시행되며, 기존 탄소포인트제(전기· 가스·수도 절약,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등)의 혜택(인센티브)과 참여대상도 확대한다.아울러 생활 속 녹색전환 기반을 구축하기 으뜸(프리미엄) 환경표지 인증을 확대·개선하고 생활밀착형 제품의 인증기준을 순차적으로 강화한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환경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환경교육사 제도 개편 등 환경교육의 제도적 기반이 정비된 바, 이를 토대로 학교 교과과정 및 사회전반에 환경교육 정착화를 추진한다.아울러 녹색전환형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녹색금융 제도의 안착 및 녹색기업·산업의 육성을 추진한다. 지난해 말 발표한 녹색분류체계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실제 금융상품에 적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환경 전문성이 부족한 금융권에서 분류체계를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책임투자 전담기관’을 둔다.새싹기업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와 정책자금 융자를 통해 창업을 돕고, 녹색기술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강화해 인재양성을 추진한다.◇수송부분 친환경 전환 탄소배출이 높은 수송부문은 과감한 무공해차 보급을 추진해 50만대(누적) 시대를 연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고성능 대중형 차량이 확산되도록 보조금 상한액을 조정(6천만원 → 5500만원)하고 제작사의 차량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한 혜택(인센티브)을 도입하는 등 재정지원체계도 더욱 실효적으로 개편한다.자동차 제작사의 무공해차 보급목표를 상향(2021년 4~10% → 2022년 8~12%)하고, 공공부문 신규차량은 무공해차로 의무구매하도록 하여 수요기반을 확충한다.주유소보다 편리한 충전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충전기는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주요 교통거점과 생활권에 우선적으로 확충(누적 16만기)하고, 수소충전소는 선제적 행정지원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균형있게 설치(누적 310기)한다.5등급 경유차의 조기폐차 지원사업 확대와 더불어, 경유차에 대한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은 대폭 축소한다.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의 개조 지원사업은 종료하고, 경유 화물차를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으로 전환 지원하는 사업 역시 전기 자동차의 확대와 함께 사업을 축소한다.소형차의 2030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 기준도 유럽연합과 미국의 강화 추세를 고려해 관련 연구를 거쳐 2030년 기준 70g/km에서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김법정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올해는 2050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이라며 “우리 경제·사회 전반이 탄소중립의 방향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 AMD와 손잡은 삼성, '스마트폰 두뇌' 엑시노스 2200 출시
-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삼성전자가 그래픽 기능을 대폭 강화한 프리미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셔(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엑시노스 2200가 주목받는 건 AMD와 2년 6개월간 공동 개발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엑스클립스’가 탑재했기 때문이다. 엑스클립스는 엑시노스(Exynos)의 ‘X’와 일식을 뜻하는 영어 단어 ‘Eclipse’의 합성어로, 모바일 게이밍의 한계를 벗어나 콘솔 게임 수준의 성능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연다는 의미가 담겼다.업계 최초로 ‘광선 추적 기능’을 하드웨어로 탑재해 게임 환경에서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 나게 표현할 수 있어 콘솔게임 수준의 게이밍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또 ‘가변 레이트 쉐이팅’ 기술로 영상의 음영을 선택적으로 조절해 품질 저하 없이 GPU 성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005930)의 설명이다.전력 효율을 최적화하는 자체 솔루션인 ‘AMIGO(Advanced Multi-IP Governor)’를 통해 고화질·고사양 게임과 프로그램에서 배터리 소모에 대한 부담도 줄였다.이와 관련,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EUV 공정, 최신 모바일 기술, 차세대 GPU, 신경망처리장치(NPU)가 적용된 제품으로 게임, 영상처리,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모바일AP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전략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시스템 반도체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엑시노스 2200에는 ARM의 최신 중앙처리장치(CPU) 아키텍쳐인 ‘Armv9’을 기반으로 하며, NPU 성능과 머신러닝 기능이 향상됐다. 특히 NPU 연산 성능은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향상돼 스마트 기기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온 디바이스(On-Device) AI 기능도 강화됐다. 예컨대 사진 촬영 시 배경 안에 포함된 다양한 사물, 환경, 인물 등을 인식하고 그에 맞는 색, 명함 노출 등을 조절해 사진을 찍을 수 있다.엑시노스 2200은 고성능 ‘코어텍스(Cortex)-X2’ 1개, ‘코어텍스-A710’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10’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의 옥타코어로 설계됐다.또 3GPP 릴리즈 16 규격의 5G 모뎀을 내장해 저주파대역(서브-6, Sub-6)과 초고주파대역(밀리미터파, mmWave)까지 전 세계 5G 주요 주파수를 모두 지원한다.이외에도 최대 2억 화소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탑재해, 최대 7개의 이미지센서를 지원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에서 입력되는 영상과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그동안 웨어러블용 AP에 5나노 공정을 적용한 ‘엑시노스 W920’과 차량용AP ‘엑시노스 오토 V7’과 ‘엑시노스 오토 T5123’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엑시노스 라인업을 강화해왔는데, 이번 엑시노스 2200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AP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관측된다.
- 폼페이오 전 장관, 6개월에 -40kg 감량 … 지방 덜어낸 비결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미국 공화당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마이크 폼페이오(58) 전 미국 국무장관이 6개월에 무려 40.8kg을 감량해 화제가 됐다. 폼페이오 전 장관은 현직 시절 키 180cm에 몸무게 120kg의 체구를 자랑해왔다. 미국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6월 인생 최대의 몸무게인 ‘300파운드(136kg)’에 도달한 것을 보고 놀라 아내에게 다이어트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6개월 만에 자신의 체중의 30%를 덜어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365mc람스스페셜센터 어경남 원장의 도움말로 폼페이오 전 장관의 다이어트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 자택 지하실에 ‘홈짐’… 일립티컬 눈길 폼페이오 전 장관의 이번 다이어트는 트레이너나 영양사의 도움 없이 스스로 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다. 초고도비만 상태에서 놀라울 정도로 체중을 감량한 헐리우드 스타들의 경우 스타 트레이너와 영양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폼페이오 전 장관은 대신 자택 지하실에 ‘홈짐’을 만든 것부터 시작했다. 특별히 비싼 기구를 놓는 대신 덤벨, 과거 ‘날씬한 몸매를 원하십니까’로 대표되던 유산소 운동기구인 ‘일립티컬’ 등의 운동 시설을 갖추고 일주일에 5~6회 30여 분씩 운동했다고 밝혔다.어경남 원장은 이 방법에 대해 ‘정석 다이어트법의 기본’을 지킨 것이라고 말한다. ‘꾸준히, 1주일에 5일, 30분 이상의 운동’은 체중감량을 고려하는 사람들을 위한 운동수칙이다. 특히 이를 6개월간 이어간 ‘의지력’을 높게 평가했다. 폼페이오 전 장관이 택한 유산소운동 ‘일립티컬’은 단시간에 칼로리를 많이 소모할 수 있는 운동으로 꼽힌다. 이는 러닝머신, 사이클, 스텝퍼를 합친 유산소운동기구다. 미국 스포츠의학 대학(American College of Sports Medicine)에 따르면 일립티컬에서 운동하는 것은 달리기를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무릎 관절에 부담을 덜 주는 점에서 고도비만인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운동하는 내내 서 있고, 팔을 움직이는 동작이 더해져 더 칼로리 소모를 높일 수 있다.단 어 원장은 “고도비만인은 운동 목표를 ‘지방을 줄이는 것’이 아닌 ‘활동대사량을 높여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만드는 것’에 세워야 한다”며 “무리하게 운동해 탈진하는 게 아니라 다이어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체력을 높이고,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 목표를 두고 운동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치즈버거·핫케이크 끊고 ‘칠면조·계란’ 양질의 단백질 섭취 다이어트 성공의 9할은 단연 ‘식단’. 폼페이오 전 장관 역시 식사 메뉴를 180도 바꿨다. 그는 “밤늦게 사무실에서 일하거나 외국으로 자주 출장을 다니며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핫케이크, 치즈버거, 간식 등 고칼로리 음식을 즐겼다”며 “하지만 체중감량을 위해 식단에 계란 흰자, 칠면조 고기 등 양질의 단백질을 채웠다. 이와 함께 샐러드를 곁들였다.칠면조는 서구권에서 인기 있는 다이어트 식품으로 자주 거론된다. 비욘세도 딸 블루 아이비 카터를 출산한 뒤 두 달 만에 체중 22kg을 감량할 당시 점심에는 칠면조 슬라이스를 먹었다고 밝힌 바 있다.칠면조 고기는 구워서 먹거나, 갈아서 패티로 만들어 버거로 만들거나, 햄으로 만들어 샌드위치에 추가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85g의 구운 칠면조 가슴살은 125칼로리에 지방 1.8g, 단백질 26g을 포함하고 있다.어 원장은 ”칠면조는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 비타민B, 셀레늄, 인도 풍부해 다이어터에게 권할 만하다“며 ”단, 이를 구하기 힘들다면 닭고기로 대체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전 장관의 체중감량 성공의 8할은 햄버거·핫케이크 등 고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끊은 것“이라며 ”특정 식품을 고집하기보다,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서서히 끊어내고 고단백 저지방으로 영양균형을 맞춘 식단을 세끼 잘 챙겨먹는 게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비만 원인 중 하나 ‘스트레스’… 혼자 하기 힘들면 ‘전문가 도움’ 폼페이오 전 장관은 자신이 급격히 살이 찐 이유로 ‘스트레스’를 들었다. 그는 ”그동안 정부 고위직을 맡은 데에 따르는 중압감을 견디느라 건강을 챙기지 못했다“고 밝혔다.어 원장에 따르면 스트레스가 오랫동안 지속되면 허기짐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증가한다. 이 중 하나가 바로 ‘글루코코르티코이드’다. 그는 ”이 호르몬의 수치가 높아지면 자꾸 달고, 짜고,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에 끌리게 된다“며 ”결국 비만해지기 쉽고, 이런 과정이 오래 지속되면 고도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했다.그는 ”간혹 고도비만자 중에는 자신의 의지가 약해 폼페이오 전 장관처럼 다이어트를 하기 어렵다며 좌절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이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실제로 고도비만은 변성된 지방세포, 교란된 호르몬으로 인한 내분비적인 특성이 동반된 질환이다. 어경남 원장은 ”고도비만은 질병이다. 특히 고도비만인의 지방세포는 커진 세포 크기를 기억하고 이를 유지하려는 성질이 강해 다이어트에 나설수록 ‘중도포기 하라’는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분비한다“며 ”이같은 상황에 스스로 관리가 어렵다면 다른 성인병과 마찬가지로 현대의학의 도움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대체로 교란된 체내 시스템을 원래대로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 처방과 행동수정요법 등으로 비만에서 탈피하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 '하이브 홍일점' 프로미스나인, '1등 걸그룹' 굳힌다 [종합]
- 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활동 목표도 1위!”4개월 만에 신곡 ‘DM’으로 돌아온 그룹 프로미스나인이 활동 각오 및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앨범 선주문량 12만장 돌파 등 모든 지표에서 상승곡선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1등 걸그룹’으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은 17일 개최한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 발매 쇼케이스에서 “전작 ‘톡앤톡’으로 첫 음악방송 1위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이번 활동에서도 꼭 1위를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파자마를 입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싶다”며 “설날이 다가오는 만큼 한복 퍼포먼스도 펼치고 싶다”고 이색 1위 공약도 내걸었다.연말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1월 가요계에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진 프로미스나인이다. 백지헌은 프로미스나인의 차별점과 강점을 묻는 질문에 ‘9인9색 시너지’라고 답했다. 백지헌은 “프로미스나인은 완벽한 시너지가 강점”이라며 “각자 매력도 다르고 개성도 다르다. 멤버들이 하나로 모였을 때 더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만큼, 9배 이상의 시너지를 내겠다”는 말로 파이팅을 외쳤다.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하이브 레이블즈의 유일한 홍일점으로서 자부심도 대단했다. 이새롬은 “큰 회사의 이름이 붙는다는 것은 부담되는 일이지만, 그 부담감을 넘어 프로미스나인의 색깔을 각인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특히 이새롬은 신곡 ‘DM’에 대해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과감한 사랑 고백을 담은 가사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에너지가 가득한 곡이면서도 약간 울컥한 소스가 있다. 많은 분이 듣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송하영은 “프로미스나인의 사랑스러운 감성뿐 아니라,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할 것만 같은 두근거리는 마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후렴구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터진다. 기대 많이 해주셔도 좋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끝으로 이나경은 플레디스 이적 후 상승곡선을 타고 있는 점에 대해 “인기 상승세라는 말이 사실 부끄럽다”고 미소 지으며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번 앨범도 기대에 부응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프로미스나인(사진=플레디스)프로미스나인(이새롬·송하영·장규리·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채영·이나경·백지헌)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를 발매한다. ‘미드나잇 게스트’는 새벽 탈출을 감행한 프로미스나인이 무료한 밤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깜짝 방문해 설렘을 선사하는 앨범이다. 일탈의 순간과 도시의 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의외의 상황들을 다양하게 담아냈다.타이틀곡 ‘DM’(디엠)은 아련한 느낌의 코드 진행과 펑키한 베이스라인이 돋보이는 팝 장르 곡이다. 시원하게 터지는 후렴 파트가 인상적이며, 프로미스나인만의 사랑스러운 감성을 가득 느낄 수 있다. 이 밖에도 ‘이스케이프 룸’, ‘러브 이즈 어라운드’, ‘허쉬 허쉬’, ‘0g’(영그램)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특히 네 번째 트랙 ‘허쉬 허쉬’는 멤버 박지원과 이서연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