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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모토라드, 4월 온라인 한정 모델 3종 출시
  • BMW모토라드, 4월 온라인 한정 모델 3종 출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BMW그룹 코리아의 모터사이클 사업부인 BMW 모토라드가 온라인 판매 채널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 4월 온라인 한정 에디션 2종과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 1종을 출시한다.왼쪽부터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 BMW M 1000 RR. (사진=BMW모토라드)지난 2월 공식 오픈한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은 BMW 모토라드의 한정 판매 모델들을 전국 어디에서나 온라인으로 동시에 만나볼 수 있도록 개설한 국내 최초의 모터사이클 온라인 판매 채널이다.이번에 출시하는 4월 한정 판매 모델은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과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 그리고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인 ‘BMW M 1000 RR’ 등 총 3종이다.BMW의 럭셔리 투어러 모터사이클인 뉴 K 1600 GTL은 직렬 6기통 엔진이 발휘하는 편안한 주행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온-로드 라이딩을 폭 넓게 만족시키는 모델이다. BMW 뉴 K 1600 GTL에는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180Nm(18.4kg·m)를 발휘하는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새로운 BMS-O 엔진 제어 유닛과 4개의 람다 센서를 통해 최고출력과 최대토크를 이전대비 낮은 회전수부터 발휘해 여유로운 가속 성능을 제공한다. 또 주행 조건에 따라 감쇠력을 자동으로 조절해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과 안정성, 편안한 주행감각을 제공하는 차세대 다이내믹 ESA 전자식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한다.4월 한정 에디션인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에는 차체에 옵션 719 미네랄 화이트 메탈릭 컬러가 적용되며 정규 사양에 옵션 719 휠 클래식 및 옵션 719 시트 벤치가 추가 적용된다. 뉴 K 1600 GTL 옵션 719 에디션은 이달 단 5대만 한정 판매되며 최대 3년/3만km까지 일부 주요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가격은 4800만원이다. 단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BMW R 1250 GS 어드벤처는 온로드와 오프로드 어디서나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하고 편안한 라이딩 경험을 선사하는 최신 투어링 엔듀로 바이크다. R 1250 GS 어드벤처에는 최고출력 134마력을 발휘하는 1254cc 공유냉식 2기통 수평대향 엔진이 탑재된다. BMW 시프트캠(ShiftCam) 기술이 적용됐다. 여기에 노면과의 마찰을 극대화해 극한의 도로환경에서 주행 시 안전성을 높이는 다이내믹 트랙션 컨트롤(DTC), 코너링 중 안전한 제동을 지원하는 BMW 인테그랄 ABS 프로(ABS Pro) 등도 기본으로 탑재돼 폭 넓은 라이딩을 지원한다. 4월 온라인 한정 모델인 R 1250 GS 어드벤처 랠리 컴플리트 에디션에는 스타일 랠리(Style Rallye) 색상이 적용된다. 또 정규 모델 사양에 금색 크로스 스포크 휠, 옵션 719 빌렛 패키지 스톰 l & ll, M 경량 배터리, 스포츠 사일런서, 알루미늄 연료 탱크, 알루미늄 사이드와 탑 케이스가 추가로 장착되며 오직 10대만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4290만원이며 최대 3년/3만km까지 일부 주요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BMW M 1000 RR은 BMW 모토라드 최초의 M 모델이자 전체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터사이클이다. M 1000 RR은 BMW 샵 온라인에서 가장 처음으로 선보인 온라인 익스클루시브 모델로 BMW 모토라드 샵 온라인을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M 1000 RR에는 최고출력 212마력, 최대토크 113Nm(11.5kg·m)을 발휘하는 999cc 수/유냉식 4기통 엔진을 탑재했다. 이외에도 경량화 소재들로 구성된 M 카본 패키지, 고성능 모델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을 강조한 M 빌렛 패키지, M GPS, 패신저 키트, M 배터리 등 M 컴페티션 패키지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가격은 4580만원이며 이달에는 5대만 한정 판매된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이다.
2022.04.21 I 신민준 기자
‘ESG 경영’ 강화에…채용시장에도 부는 ‘친환경’ 바람
  • ‘ESG 경영’ 강화에…채용시장에도 부는 ‘친환경’ 바람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 기조를 강화하는 데 속도를 내면서 채용시장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다. 기업들은 인력 확보를 통해 친환경 관련 사업 기획과 저탄소 공정 연구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일러스트=이미지투데이)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최근 친환경 에너지·소재 등 연구·개발(R&D) 확대와 신사업 추진을 위한 경력사원을 모집했다. 태양광 소재와 탄소중립 기술 등을 개발할 박사급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인원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한화솔루션의 이번 채용은 신재생에너지·플라스틱 재활용 등 회사가 추진하는 신사업 방향과 맞닿아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채용은 글로벌 시장 진출과 미래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채용”이라며 “수시로 핵심 인재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탄소 배출량이 많은 업종으로 꼽히는 철강·화학업계에서도 친환경 사업과 관련한 인력을 채용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지난 10일까지 서류 제출을 마감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탄소중립’을 추진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 기준으로 내걸었다.SK이노베이션은 기존 탄소 사업 중심에서 그린(친환경)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는 이른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채용 역시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SK이노베이션 채용 담당자는 “넷제로(탄소중립) 추진과 순환 경제 구축에 속도를 높일 패기 넘치는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라며 “친환경·신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술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즉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제철(004020)도 올해 초 저탄소 공정 등을 연구할 신입·경력 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했다. 지난해 말 회사 내 탄소중립 전략 수립 사업을 다루는 ‘탄소중립 추진단’을 새롭게 만드는 등 탄소중립 대응에 나선 만큼 관련 연구 인력을 채용한 셈이다.이번에 뽑힌 인력은 △수소환원 기초기술·공정기술 △탄소중립형 전기로 엔지니어링 기술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포스코(005490) 역시 산하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통해 △자원순환 △부산물 활용 등을 연구할 박사급 인력을 현재 채용하고 있다.친환경 선박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주 호황을 맞이한 조선업계도 친환경 사업 관련 인력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친환경·스마트 선박을 중심으로 한 조선업계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고 있는 만큼 연구 인력을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하는 분위기다.삼성중공업(010140)은 다음 달 3일까지 미래 선박 분야 석·박사 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크게 이산화탄소 포집·배기가스 저감 기술 등을 연구하는 ‘친환경 기술’ 분야와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스마트십 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스마트 기술’ 분야로 나뉜다.아울러 현대중공업그룹도 지난달 조선해양·건설기계·에너지사업 분야에서 400명 규모의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지주) 사장이 친환경 선박·수소 가치 사슬 등 미래사업을 강조하는 만큼 관련 인력이 선발될 것이란 게 업계 전망이다.재계 관계자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ESG·탄소중립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해당 분야의 우수 인력을 확보하려는 기업 간의 경쟁도 거세질 것”이라며 “저탄소 공정 개발 등 R&D 인력 중심의 채용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21 I 박순엽 기자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외국 투자 유치 위해 규제 개혁해야"
  • 제임스 김 암참 회장 "외국 투자 유치 위해 규제 개혁해야"
  •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2’에 참석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한국을 외국 기업들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기 위해 새 정부가 규제 개혁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국 기업 유치를 위한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제 수준에 맞춰 규제를 손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는 새 국정과제를 통해 이런 외국 기업들의 요구에 발맞추겠단 의지를 드러냈다.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2’를 열고 새 정부에 전하는 주요 혁신 어젠다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한국의 규제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회장은 “암참이 조사한 결과 외국 기업들에 있어 한국은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아 지역본부에 적합한 지역”이라며 “다만 외국 기업들은 한국 고유의 CEO 리스크와 함께 높은 노동 경직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되기 위해 새 정부가 규제 손질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다.외국 기업들 역시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했다. 특히 외국 기업은 규제를 개선해 한국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마크 리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는 “한국에 연구·개발(R&D) 시설을 짓고 있는데, 이를 통해 한국은 5~10년 갈 수 있는 국제적인 인프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새 정부가 세금 혜택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이 원하는 인프라까지 지원한다면 한국 경제는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세계 표준에 발맞춘 규제 손질의 필요성도 대두했다. 이영상 쿠팡 법무 담당 부사장은 “한국 스타트업들이 유래 없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산업과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스타트업이 한국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성공시키고 이를 글로벌 무대로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면, 한국에만 있는 규제들은 세계 표준의 관점에서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 역시 이에 호응하며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은 “금융서비스나 노동, 지배구조 등 규제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요청을 받았다. 인수위원회가 종료되는 시점에 국정과제를 통해 규제 개선을 위한 한국 정부의 의지와 방향이 담겨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전 정부와 새 정부 간 차이점에 대해 묻자 “속도와 내용 면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한국을 ‘기업하기 좋은 국가’로 만들기 위한 점에서 방향성은 같다”고 답했다.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 2022’에서 좌담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이영상 쿠팡 법무담당 부사장, 정종영 산업통상자원부 투자정책관, 제임스 김 암참 대표, 케빈 피터스 한국MSD 대표, 마크 리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대표. (사진=주한미국상공회의소)
2022.04.21 I 이다원 기자
하나기술, '브리티시볼트'서 980억 규모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 수주
  • 하나기술, '브리티시볼트'서 980억 규모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 수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작 전문 업체인 하나기술은 영국 브리티시볼트와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하나기술은 브리티시볼트에 2차전지 화성공정 설비를 턴키로 공급하게 된다. 계약 규모는 908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이달 21일부터 2024년 10월 18일 까지이고, 국내 제작과정을 거쳐 2024년 1월에 납품될 예정이다. 같은해 7월에 고객사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작년 노르웨이 프레이어사와 반고체 전지 조립·화성공정 설비 계약 체결에 이어 유럽 배터리 시장에 신규 고객사를 개척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하나기술의 화성공정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고 전했다.브리티시볼트는 배터리 셀 기술과 연구개발(R&D) 관련해 영국 최고의 배터리 제조업체다. 전기자동차와 에너지 저장용 시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영국 최초의 대규모 배터리셀 생산공장을 영국 북부에 위치한 노섬벌랜드에 세울 계획이다. 2027년까지 최대 35GWh 규모의 셀 양산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로 하나기술은 향후 브리티시볼트가 진행하는 기가 팩토리에 대한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기술은 이달 초 화성 제2공장을 매입해 장비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고객사의 지속적인 조립과 화성공정 설비 수주 확대로 원통형 전지 조립설비와 화성공정 턴키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다.하나기술 관계자는 “연이은 2차전지 화성공정의 수주는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우수한 기술경쟁력을 입증 받은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당사는 지속적인 기술 차별화를 통해 유럽과 북미시장에서 고객사를 대폭 확대해 안정적인 수주 및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4.21 I 양지윤 기자
대전 산·학·연·관 거버넌스로 항공우주청 유치 나서
  • 대전 산·학·연·관 거버넌스로 항공우주청 유치 나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지역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 등과 공조해 항공우주청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특히 항공우주를 지역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전략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관 거버넌스 구축에 나섰다. 지난 12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한 출연자가 기념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21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테크노파크는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중심의 산학연관 협의체인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지난 12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는 지역 우주기업대표를 중심으로 산학연관 전문가들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된 기구다.이를 위해 대전지역 우주산업 관련 산·학·연·관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했다. 출범식에는 KAIST와 충남대, 한밭대, 한남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ETRI, 국방과학연구소,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 등 우주개발 분야의 다양한 산학연관 핵심 관계자들이 함께해 뉴스페이스 시대를 대전이 선도하는데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실질적으로 지역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동력이 될 수 있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우주산업육성 계획 수립, 신규사업 기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은 “국내 우주산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우주산업 선진국들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가 지역우주기업을 중심으로 대전의 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제안 창구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김 부시장은 “대전시도 대전이 우주산업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2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대전 뉴스페이스 발전 협의회’출범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이와 함께 관련 연구용역에서도 대전이 우주청 설립의 최적지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는 지난 11일 우주 정책 전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보고회는 우주정책 추진체계 현황 및 문제점, 우주산업 기반 분석, 우주청 입지 경쟁력 및 설립 타당성 등 그간의 연구결과에 대한 보고와 우주청 대전 설립을 위한 당위성, 산학연관 거버넌스 주도의 우주정책 전략 방향 수립과 대응책 등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했다.양준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은 △행정기능적 효율성 △우주기업의 현황 △대전 우주 R&D 역량 △우주클러스터 구축 가능성 △전문인력 공급 및 양성 △접근성 및 기타 인프라 등을 우주청 대전 입지 근거로 제시했다. 대전은 우주청이 우주정책 수립 부처인 국무총리실, 과기정통부, 산업부 및 환경부, 통계청, 기상청, 농림부 등 위성수요 부처, 안보와 산업의 측면에서 우주정책의 큰 축인 국방부, 3군 사령부와의 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고의 입지라는 것이 양 연구위원 측 설명이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특히 대전에는 한화종합연구소, LIG넥스원 대전하우스,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 풍산방상기술연구원 등의 대기업이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표적 인공위성 제조 회사기업인 세트렉아이, 민간위성항법장치 관련 기술 보유기업인 두시텍, 항공우주 위성 지상국 분야 기술 선도 기업인 인스페이스 등이 있어 우주관련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양 연구위원은 “우주정책의 핵심은 앞으로도 연구개발이 될 것이며 앞으로 우주청 의사결정의 상당수 연구개발과 관련된 사안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주산업에 참여하는 34개 연구기관 중 42%에 해당하는 13개 연구기관이 대전에 있어 대전에 우주청을 설립하면 합리적인 결정을 위한 정책과 연구간 상호작용이 원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전시는 관련 정부부처 등에 우주청 대전 설립을 위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한편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과학계, 정치권 등과 공조해 우주청의 대전 설립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역의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6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당선인·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청(廳) 단위 정부기관의 대전 집적을 건의했다. 이는 신설하는 항공우주청을 겨냥해 대전 유치를 우회적으로 요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허 시장은 “대전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국방과학연구소는 물론 관련 기업 등 산업체계까지 형성돼 단순한 지역논리나 선거공약을 넘어 항공우주청 설립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가진 최적지다”며 “국가균형발전과 행정 효율성 차원에서 부 단위는 세종시로, 청 단위는 대전에 배치한다는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항공우주청은 당연히 대전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2.04.21 I 박진환 기자
국가전략기술 R&D 민간 전문가에 전권주고, 6G 상용화 앞당긴다(종합)
  • 국가전략기술 R&D 민간 전문가에 전권주고, 6G 상용화 앞당긴다(종합)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2026년까지 세계 첫 6G(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하고, ‘국가전략기술’을 지정하겠다. 또 민간 전문가에게 전권을 부여해 전략적으로 범부처 임무 지향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공공연구성과의 민간 활용을 촉진하겠다.”남기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은 21일 서울 통의동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학기술, 디지털 선도국가 비전을 핵심 국정과제로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R&D’와 ‘디지털 국가전략’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안을 밝혔다.남기태 인수위원.(사진=연합뉴스)◆차세대원전 등 국가 전략기술 지정인수위에 따르면 새 정부 국정과제로 차세대 원전, AI반도체, 로봇 등 글로벌 기술주도권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전략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전략기술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에게 전권을 부여해 범부처 임무지향형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성과를 만들 계획이다.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변화 속도에 제때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예비타당성 조사도 손본다. 조사기간 단축부터 기준금액 상향, 기술환경 변화를 고려한 사업계획 변경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2026년까지 세계 첫 6G 기술시연 목표미래 네트워크인 6G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전략’도 수립한다. 6G 상용화 시기가 2028년으로 당초 예상보다 약 2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2026년까지 세계 첫 6G 기술시연을 목표로 상용화 기술 프로젝트 추진한다. 남 인수위원은 5G 인프라도 부족한 상황에서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는 지적에 “새 정부에서 주파수 공급 등 투자 촉진 방안을 마련해 2024년까지 5G 전국망 구축을 끝낼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 표준화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6G 상용화를 속히 해서 현 25% 수준의 ‘전 세계 속 5G 기술 표준 중 우리나라 비중’ 보다 더 높여 시장을 이끌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인수위는 이 밖에도 올해 중으로 도전적인 인공지능 연구 개발에 착수해 인공지능 기반 난제 해결형 프로젝트 기획, 민간 수요가 큰 공공 및 학습용 데이터 제공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해나가기로 했다.◆남기태 인수위원 “업무 효율 높이고, 전략적으로”인수위의 이 같은 행보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속에서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가 난제 해결에 필요한 국가 차원의 전략 수립과 집중 투자를 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차세대원전 등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탄소 중립 등에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는 의지로도 해석된다. 남 인수위원은 “부처, 연구소와 학교의 칸막이 등을 개선해 효율성을 높이고, 범부처적으로 필요한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취지”라며 “전 세계 경쟁 속에서 우리나라가 다 할 수는 없고,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처럼 강점을 가진 분야가 있는 것처럼 우리가 잘하는 분야를 전략적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남 위원은 민간 전문가 활용 필요성도 강조했다. 남 위원은 “우리나라에서도 민간 전문가 활용 사례가 있었고,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사례가 많다”며 “민간 전문가들과의 이해충돌 문제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다른 사례들을 참고하며 제도 개선 등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1 I 강민구 기자
인수위 "R&D 예타 개편,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
  • 인수위 "R&D 예타 개편, '국가전략기술' 지정 추진"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과학기술교육분과는 과학기술·디지털 선도국가의 비전을 실현할 핵심 국정과제로 ‘국가전략기술 초격차 R&D’와 ‘디지털 국가전략’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인수위가 과학기술·디지털 선도국가 비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사진=이미지투데이)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은 이날 서울 통의동 기자회견장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로 글로벌 기술주도권 확보가 필수적인 기술을 ‘국가 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전략로드맵을 수립해 중장기 기술개발 목표, 핵심인력 확보, 표준선점, 국제협력 등의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남 위원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과학기술이 전략무기화 되는 상황”이라며 “미래 먹거리 창출과 국가 난제 해결에 기여할 전략 기술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략수립과 집중 투자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인수위는 국가 전략기술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에게 전권을 부여해 범부처 임무지향형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성과를 만들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변화 속도에 적시에 대응하도록 △R&D예타 조사기간 단축(패스트 트랙) △R&D예타 기준금액 상향 △R&D사업 시행 중 기술환경 변화를 고려한 사업계획 변경 등 R&D예타 제도를 빠르고 유연하게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이 밖에 디지털 국가전략도 마련한다. 남 위원은 “우리나라 디지털 경쟁력은 네트워크 등 일부 분야는 세계적 수준이나 핵심분야 기술수준, 정부 투자규모, 디지털인프라(AI, 데이터, 클라우드)와 기존산업과 지역단위에서의 디지털 활용역량은 부족하다”며 “새 정부에서는 미래 네트워크인 6G와 디지털 범용기술인 AI를 중심으로 ‘디지털 국가전략’ 수립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남 위원은 “6G 상용화 시기가 당초 예상보다 약 2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2026년까지 세계 첫 6G 기술시연을 목표로 상용화 기술 프로젝트 추진, 위성통신 기술개발, 표준특허 선점 등 현 단계 추진계획을 대폭 수정할 계획”이라며 “도전적인 인공지능 R&D 착수와 함께 AI 기반의 난제 해결형 프로젝트 기획, 민간 수요가 큰 공공·학습용 데이터 제공 확대, 대학과 중소기업이 AI 활용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 제공, AI윤리 정착 등을 핵심 과제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04.21 I 강민구 기자
'뇌질환 신약 개발사들 줄섰다'...에이비엘바이오, 기술이전 협상 '급물살'
  • '뇌질환 신약 개발사들 줄섰다'...에이비엘바이오, 기술이전 협상 '급물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바이오기업들과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전 협상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ABL바이오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15일 에이비엘바이오(298380)에 따르면, 현재 복수의 해외 바이오기업들과 이중항체 공동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바이오텍은 뇌질환 항체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이들이 개발한 항체에 에이비엘바이오의 항체를 결합해 이중항체 형태로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는 계산이다. 사노피가 지난 1월 기술도입한 이중항체 치료제 ABL301과 같은 형태다.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 1월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에 이중항체 ABL301 후보물질을 10억6000만달러(1조2700억원)에 기술수출했다. ABL301은 파킨슨 치료제다.이 계약으로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계약금 910억원을 수령했고, 오는 하반기 단기 마일스톤 명목으로 540억원을 추가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단기 마일스톤에 대한 내용은 비공개 사항이지만, 수령 여부는 확정됐다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의 지난 3년간 매출액 동향은 40억원(2019년), 81억원(2020년), 53억원(지난해) 순이었다. 이 회사는 올해 1440억원의 매출을 깔고 시작하게 됐다. ABL바이오의 올해 현금유입 예상도. (제공=ABL바이오)◇ 추가 기술이전 계약 가능성 ↑주목할 만한 건 사노피와 기술수출 계약이 올해 첫 번째 에피소드일 뿐이라는 점이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이 다양한 항체와 결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중항체는 각각의 항체가 운반체와 치료제로 역할을 나눠 수행한다. 요컨대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그랩바디-비, Grabody-B)은 택배(치료제) 상품만 바꿔서 배달(치료제 전달) 가능한 구조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은 확장성이 크다”며 “이론적으론 단독항체뿐만 아니라 RNA, 효소 등과 결합해 이중항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확장성이 제2, 제3의 기술이전 협상테이블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사노피 기술이전 계약이 ‘품질보증’ 역할을 하며 에이비엘바이오가 기술이전 협상을 주도하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우리 이중항체 플랫폼에 단독항체을 붙이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 논의는 상당히 진척이 됐고 사노피 계약 성과에 힘입어 업체간 얘기가 잘되고 있다”고 밝혔다.◇ 효능도 좋은데 부작용도 적어...포기못하는 기술뇌질환 항체치료제 개발사 입장에선 에이비엘바이오의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은 포기할 수 없는 꽃놀이패다.이 플랫폼은 압도적인 ‘혈액-뇌 장벽’(Blood-Brain Barrie, BBB) 투과율을 보인다. 알츠하이머·파킨슨병의 치료제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난제는 두꺼운 두개골을 통과해 뇌 속 세포까지 약물을 전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아무리 좋은 약을 개발해도 항체 약물 전달률은 0.1% 내외에 그친다. 당연히 약 효능을 내기 어렵다. 그렇다고 해서 인체 독성 이슈로 약물 투입량을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ABL301은 영장류 실험에서 단독항체 대비 13배 높은 BBB 투과율을 기록했다. 여기에 체내 투입된 약물의 반감기가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체내에서 약이 다른 약보다 분해 속도가 절반 수준이라는 얘기다. 체내 약물이 오래 남을수록 치료 효과가 좋을 수밖에 없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이중항체 플랫폼은 ‘IGF1R’(인슐린유사생장인자 수용체)에 결합하도록 설계됐다”면서 “로슈, 드날리테라퓨틱스 등이 BBB 투과율을 높이기 위해 ‘트랜스페린 수용체’(TfR)를 사용하는 것과 구분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IFG1R 타깃 약물은 상대적으로 발현율이 높고, 반감기가 길어 약 효능이 지속된다”면서 “특히 뇌 발현율이 높아지면서 부작용이 크게 감소했다. 뇌 발현율이 낮으면 약물이 뇌를 벗어나 인체를 여러 곳을 돌아다니면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친다”고 부연했다.글로벌 학술지 ‘유전정보학’(Proteomics)에 따르면 IGF1R은 전체 약물의 32.7%가 뇌에서 발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fR은 단 5.6%만 뇌에서 발현된다. 실제 TfR을 타깃으로 하는 뇌질환 치료제들이 망상 적혈구세포에서 부작용이 나타났다.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그랩바디-비가 기술이전 플랫폼이다 보니, 기술이전 협상 상대가 큰 신뢰를 보이고 있다”면서 “파킨슨병·알츠하이머병 단독항체에 그랩바디-비 항체를 접목하면 뇌 투과율이 높아질 것이란 판단에 단독항체 개발사들이 기술이전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2.04.21 I 김지완 기자
두산밥캣, 재무구조 개선…"이자비용 절감 목표"
  • 두산밥캣, 재무구조 개선…"이자비용 절감 목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두산밥캣이 리파이낸싱(차환·자금재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섰다. 두산밥캣은 기존 차입금인 텀론B(만기를 정해놓고 원금의 상환을 요구하는 대출)의 잔액을 지난해 말 기준 11억2600만 달러(1조3926억원)에서 8억5000만 달러(1조514억원)으로 줄이고 만기를 2024년으로 연장했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여신한도를 기존 2억 달러(2473억6000만원)에서 5억9500만 달러(7358억9600만원)로 증액하고 만기도 2022년에서 2027년으로 늘렸다. 이를 통해 두산밥캣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등 변동성이 큰 최근 금융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이번 리파이낸싱으로 재무 안정성을 강화해 금융 비용을 절감하고 차입금을 더욱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활동을 통해 연간 총 1500만 달러(185억5200만원)의 이자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두산밥캣의 안정적인 수익을 기반으로 신용등급(BB)에 대한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하기도 했다.이와 함께 두산밥캣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미네소타 주 리치필드 공장에 2600만 달러(321억5680만원) 규모로 증설을 마무리했고, 노스캐롤라이나 주 스테이츠빌 공장도 증설하고 있다. 또한 전동화 기술과 자율작업 기술을 적극 개발하는 등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초 ‘완전 전동식’ 트랙로더 T7X를 공개한 바 있다.
2022.04.21 I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 '글로벌 햇반' 멀티그레인 美 시장 공략 나선다
  • CJ제일제당, '글로벌 햇반' 멀티그레인 美 시장 공략 나선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CJ제일제당은 미국으로 수출하는 ‘글로벌 햇반’ 멀티그레인(multi grain) 생산 출하식을 부산공장에서 열었다고 21일 밝혔다.▲미국 수출용 햇반 ‘멀티그레인’ 4종.(사진=CJ제일제당)멀티그레인은 2가지 이상 곡물을 혼합한 즉석밥에 소금·오일 등을 조미해 미국 현지인의 입맛에 맞춘 제품이다. ‘현미·자스민’, ‘현미·퀴노아’, ‘현미·와일드라이스’ 등 총 4종으로 구성했다. 오는 8월 미국 내 월마트, 크로거 등 주요 유통 매장 4000여곳에 입점을 확정했다.멀티그레인에는 CJ제일제당이 햇반을 통해 27년간 쌓은 연구·개발(R&D) 노하우와 미국 시장을 겨냥해 5년간 개발한 온리원(Only One) 설비 및 기술이 녹아있다는 설명이다. 최적의 열처리와 수분 제어 기술을 적용해 밥알의 부드러운 식감 등 맛품질을 확보하고 Non-GMO(비유전자조작식품) 인증도 획득했다.CJ제일제당이 출시 전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블라인드 시식 평가 결과 ‘멀티그레인’은 식감·풍미·구매의향 항목에서 평균 4.2점을 받았다. 이는 미국 프리미엄 즉석밥 브랜드 ‘SEED of CHANGE’ 에 비해 높은 수치다. 멀티그레인은 한국 전통 밥공기 형태인 ‘용기형’으로 출시해 소비자들이 보다 편하게 취식할 수 있도록 하는 차별성을 뒀다.CJ제일제당은 이번 멀티그레인 수출을 시작으로 미국 내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다. 미국 즉석밥 시장은 연 평균 14%씩 성장해 지난해 기준 6400억원 규모에 달하고 2025년에는 1조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햇반과 현지에서 생산하는 냉동볶음밥 등 ‘상품밥’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멀티그레인까지 가세해 ‘햇반 글로벌 프로젝트’를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CJ제일제당은 멀티그레인 수출을 계기로 7대 글로벌 전략 제품인 GSP(Global Strategy Product) 사업 대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미국에서 지난해 GSP 품목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30% 늘었다. 차별화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만두시장 1위 ‘링링’을 꺾은 ‘비비고 만두’처럼, 멀티그레인을 비롯해 치킨·김치·소스·김 등을 한국 식문화 세계화 대표 제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햇반은 밥을 사먹는다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10~20년 뒤를 내다보고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현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한 제품”이라며 “이제 햇반은 국내 시장을 넘어 ‘멀티그레인’으로 글로벌로 나아가 전 세계인이 즐기는 대표적인 K-푸드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4.21 I 김범준 기자
SK바이오 등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함께 투자한 바이오테크는
  • SK바이오 등 국내 백신 개발사들이 함께 투자한 바이오테크는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한국비엔씨(256840) 등이 클립스비엔씨(CLIPS BnC)에 동반 투자했다. 클립스비엔씨는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클립스가 신약개발 사업에 진출하면서 올해 1월 사명을 바꿔 단 곳이다. CRO는 물론 백신 연구개발(R&D) 능력 등을 높게 평가했다는 게 시장의 설명이다.20일 업계에 따르면 클립스비엔씨는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유바이오로직스, 한국비엔씨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이들 기업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거나 도입 중인 곳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GBP510의 품질자료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약처 사전검토를 신청했다. 상반기 상용화가 목표다. 유바이오로직스도 SK바이오사이언스 다음으로 개발 속도가 빠른 곳이다. 지난 11일 해외 비교임상을 위한 대조백신을 확보했다고 알렸다. 이달 중 임상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비엔씨는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개발한 ‘안트로퀴노놀’을 도입했다. 대만 골든바이오텍이 내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하면 이에 따라 한국비엔씨도 식약처 승인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이다. 클립스비엔씨는 이번 투자에 1000억~1200억원 밸류에이션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규모는 크지 않지만 향후 사업적인 협업을 위한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 밖에도 재무적 투자자(FI)인 벤처캐피탈(VC) 지유투자 등이 참여했다. 한 투자사 관계자는 “클립스비엔씨는 단순히 임상 CRO 서비스만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R&D 기능도 있어 가능성이 높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클립스비엔씨는 2014년에 설립된 CRO다. CRO는 제약회사와 바이오벤쳐, 의료기기 회사 등의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의뢰를 받아 전문적으로 진행해주는 곳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에 드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를 전문적으로 하는 CRO에 아웃소싱을 맡기는 것이다.클립스비엔씨 파이프라인 (자료=클립스비엔씨)지난해 140억 영업수익을 기록했다. 전년(100억원)대비 40억원 늘어났다. 대신 영업손실은 29억원에서 24억원으로 줄어들어 개선세에 접어들었다. 차별점은 직접 신약 개발에 뛰어들었다는 것이다. 윤부줄기세포치료제가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백신과 면역항암제 등 6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공개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5% 이상 주주중에서 DS자산운용이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도 이를 뒷받침 한다. 최근에는 씨엔알리서치(359090)와 에이디엠코리아(187660) 등이 속속 증시에 입성하면서 시장에서 CRO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지고 있다.
2022.04.21 I 이광수 기자
작년 14곳→올해 24곳,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잇따라
  • 작년 14곳→올해 24곳,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잇따라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올해 전국에서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이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 주요 재건축·재개발 단지 대다수가 분양가 산정, 시공사 교체 등 문제로 분양이 연기 됐지만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이 이어진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잠실 아파트 밀집지역.21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24곳(기분양단지 포함), 총 6만686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 중 조합원, 임대 물량을 제외한 3만4290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연도별로는 2018년 11곳(2만84가구) 2019년 10곳(1만4723가구) 2020년 9곳(1만5639가구) 2021년 14곳(2만4486가구) 등이며, 올해가 5년새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0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4곳, 부산 3곳, 인천 3곳 등이다. 서울은 둔촌주공(1만2032가구), 이문1구역(3069가구)·3구역(4321가구), 잠실진주(2678가구), 신반포4지구(3307가구), 방배5구역(2796가구) 등 올해 주요 정비사업들의 분양이 불투명해졌다. 대단지 아파트는 통상 완공되면 지역 시세를 리드해 대장주 아파트로서 관심이 높다. 실제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년(2020년 4월 1일~2022년 3월 31일)간 전국 규모별 아파트값 상승률은 1500가구 이상(38.57%)이 가장 높았다. 이어 1000~1499가구(38.04%), 700~999가구(37.86%), 500~699가구(37.66%)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경기, 경북, 부산 등에서 대규모 단지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북 포항에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2994가구를 선보인다. 단지 내에서 환호공원과 바다 앞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조성될 계획이다. 해맞이초, 항구초, 대도중, 환호여중 등의 학교도 가깝다. 하나로마트, 죽도시장,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시티병원, 포항시립미술관, 롯데시네마, 경상북도교육청문화원, 실개천거리도 가깝다.두산에너빌리티(옛 두산중공업)는 5월 전남 순천에서 ‘트리마제 순천’ 1·2단지 총 201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으로 봉화산, 웅방산, 조례호수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NC백화점, 킴스클럽, 홈플러스, 근로복지공단 순천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GS건설·SK에코플랜트·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부산 부산진구에서 양정1구역 재개발사업 총 2276가구 중 1162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부산 지하철 1호선 양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양동초, 양동여중, 양정고, 세정고, 성모여고 등 다수의 학교가 인접해 있다. 경기 의왕에서는 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의왕 자이 SK뷰’를 선보인다. 총 2633가구 중 8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내손 어린이공원, 내손체육공원 등이 가깝다. 내손초, 백운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안양농수산물 도매시장, 롯데마트 등도 근거리에 위치해 있다.광명에서 GS건설·포스코건설·한화건설 컨소시엄이 광명1구역(총 3585가구)을, 현대건설·GS건설·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광명5구역(총 2878가구) 재개발사업을 통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안양천, 목감천 등 주변 자연환경이 풍부하고,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에 들어선다.
2022.04.21 I 오희나 기자
①모유올리고당 한우물파기로 세계시장서 승부
  •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해부]①모유올리고당 한우물파기로 세계시장서 승부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한 회사를 온전하게 키우려다 보면 경제·육체·정신적으로 한계가 올 때가 있다. 하지만 좋아하고 즐긴다면 이겨낼 수 있다. 모유올리고당(HMOs) 분야의 최고로 서기 위해 수많은 밤을 새울 수 있었던 원동력도 HMOs에 대한 누구 못지않은 애정에 있다.” 최근 경기 수원시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만난 신철수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표가 강조한 말이다. 2001년 회사를 설립해 HMOs를 개발하고 최근 빠른 성장을 이끌 수 있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 그의 목표는 하나다. HMOs를 기반으로 수익성을 확대해 궁극적으로는 신약개발로 연결하는 것이다. 신철수 에이피테크놀로지 대표. (사진=에이피테크놀로지)신 대표는 “‘연구실의 과학적 성과를 우리 생활 속으로’라는 경영철학으로 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단백질 공정 개발을 주 영역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연구팀은 2001년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의약용 단백질 분야의 우수한 연구원들로 최초 꾸려졌다. 서울대에서 식품공학(학사)과 생물화학공학(석사)전공 과정을 마치고, 대기업 산하 연구소에서 꿈을 키웠던 신 대표의 든든한 동반자들이었다. 현재는 회사의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윤종원 최고기술책임자(CTO), 전선민 이사, 송영하 팀장 세 축을 중심으로 연구개발(R&D)이 이뤄지고 있다. 윤 CTO는 삼양바이오팜 수석연구원 출신으로 재조합단백질 및 당류의 대사공학적 설계를 책임지고 있다. 전 이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원을 거친 인물로 식품·의약품의 효능 및 연구·평가를 전문으로 한다. 한양대학교 생화학 이학박사인 송 팀장은 미생물 대사공학설계 및 기전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을 포함해 60여명의 임직원이 신 대표와 함께하고 있다.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이를 바탕으로 빠른 성과를 내며 성장하고 있다. △2003 연구용 단백질 주문생산(hGH, IFN, GCSF, EGF, FGF, IGF) △2005 단백질 공정개발 연구용역사업 진행 △2007 난분해성 물질 생물전환(TMAH, 하이닉스) 프로젝트 성공 △2011 의약공정용 소재단백질 개발 △2013 대사공학을 이용한 물질생산 사업 개발 △2016 HMOs 사업 시작 △2019 HMO 공장 준공 등이 대표적인 예다. 현재 회사를 있게 한 신기술은 2016년 발굴했다. 당시 HMOs의 대표 성분인 퓨코실락토스 제조기술을 서진호 서울대학교 교수 연구팀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았다. 이를 포함한 에이피테크놀로지의 국내 특허는 19건(출원 5, 등록 14), 국제 특허는 24건(출원 18, 등록 6)에 달한다.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았지만, 에이피테크놀로지는 초심을 지키고 있다. 신 대표는 당시 창사 20주년 행사에서도 ‘즐길 수 있는 일터’를 역설하며 “최고의 연구, 최적의 생산을 바탕으로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면 올해부터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도 성공적으로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피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는 신 대표다. 그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1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 법인주주(삼양바이오팜, 애니벳 등) 13.1%, 재무적투자자(스톤브릿지벤처스, KB인베스트먼트 등) 35.4% 등으로 지분이 구성된다. 에이피테크놀로지의 장외주식 주가는 1만 6400원, 시가총액 1300억원으로 평가된다.
2022.04.21 I 유진희 기자
윤 당선인, 오늘 PK 방문…원희룡, GTX-A 점검
  • 윤 당선인, 오늘 PK 방문…원희룡, GTX-A 점검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다. 원희룡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위원장(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상황을 현장 점검한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했다. (사진=tvN)윤 당선인은 21일 오전 전남·광주 지역, 오후 부산·경남(PK) 지역을 방문한다. 윤 당선인은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부친상 조문을 위해 지난 20일 밤 서울로 향했다가 이날 오전 지역 방문을 재개한다. 앞서 윤 당선인은 지난 20일 전북 전주의 국민연금공단, 광주의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 현장, 전남 영암의 대불산업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윤 당선인은 “제 임기 중에 첫째 정책 방향은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푸는 것”이라며 규제혁파를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20일 밤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윤 당선인은 “국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는 좋은 결과를 내놔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지, 여러가지 고민도 하고 많은 분의 조언도 얻고 엄청난 책임을 지게 됐다”며 “당선이 된 후 숙면이 잘 안된다”고 말했다. 원희룡 기획위원장은 21일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들과 함께 GTX-A 노선 현장을 방문한다. 신용현 인수위 대변인은 “수도권 출퇴근 시간을 크게 단축하는 GTX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적기 개통을 독려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2019년 착공한 GTX-A 노선은 2024년 하반기 개통이 예정돼 있다. 파주 운정에서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을 잇는 총 83.1㎞ 구간이다. 윤 당선인은 대선 후보 시절 기존 A노선을 ‘운정-동탄-평택’으로 늘리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인수위는 21일 오전 11시에 ‘국가 전략기술 초격차 R&D 및 디지털 국가전략 추진’ 관련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1일 과학의날을 맞아 과학기술교육분과 남기태 인수위원이 브리퍼로 참석한다. 인수위 외교안보분과 산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TF는 21일 오전 10시30분에 6차 회의를 개최한다. 위원들은 2030 세계박람회 유치 거버넌스 개편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2.04.21 I 최훈길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LG생건 M&A매직 K뷰티판 뒤집었다-“본업에 충실하라”…尹 정부, 공공기관 실적중심 개혁 시동-‘검수완박’ 정치적 목적 의심…강행 땐 국민 동의 못 얻을 것-“뮤직카우는 증권”…조각투자 규제 신호탄-[사설] 대법원도 위헌 지적 ‘검수완박’…입법폭주 당장 멈춰야-[사설] 먹구름 짙어진 한국경제, 퍼펙트 스톰 대비 이상 없나△종합-고령화 대비 덜 된 韓…나랏빚 더 늘어날 것-맞아도 걸리는데…3·4차 백신 접종 꼭 해야 하나요[궁즉답] -경찰공제회, 투자부문별 팀 신설…자산운용 전문성 높인다△뮤직카우發 ‘조각 투자’ 주의보-관리·감독 뒷짐지다 민원 5개월 만에 규제…‘100만 뮤직카우’ 혼란만-“증권성 논란 와중에 손해 본 돈, 누가 보상해 주나”-미술품·슈퍼카·명품시계·한우 투자에도 불똥 튈까△윤석열 인수위-文정부 들어 공무원 12만명 늘어…“尹, 정원 동결뒤 철밥통 조직에 ‘메스’-尹정부 임기 내 원전 18기 수명 늘린다-병사월급 200만원·납품단가 연동제 만지작-인수위 청년소통TF “청년 스타트업 규제혁신”△흔들리는 OTT-출혈 경쟁, 계정공유, 집콕 특수 시들…가입자 늘긴커녕 유지도 급급-車에서, 비행기서, 극장서 감상…토종 OTT, ‘2.0’으로 반격-광고 붙이고 계정당 과금…넷플릭스, 수익확보 안간힘△尹, 공공기관 평가 개혁 예고-기관 실적 악화에…MB·朴 정부 때처럼 경영 효율 중시체제로 회귀할 듯-평가항목 개선해 비핵심 업무 방만 확장 막아야-“공공부문, 일괄 축소보다는 전문성 따져 재원 재조정해야”△종합-‘후’ 집중한 LG생건, ‘다양화’ 아모레퍼시픽…해외시장서 희비 갈렸다-“보유세 과도, 상한선 낮추자” 서울시, 인수위에 공식 건의-새 정부 정책 1순위…국민은 “부동산 정상화” 전문가는 “경제 활력”-국힘 “산은 5년 성과 미미…부산 이전해야”△경제-국경 없는 시대…공정위, 글로벌기업을 겨눠라-이창용의 한은, IMF식 경쟁체제 도입한다-노사 호평받았지만…이정식 청문회 가시밭길 예고-보잉 한국R&D센터 찾은 산업장관 “항공·우주산업 규제 정비 빨리 추진”△정치-‘송영길 컷오프’로 민주당 내홍…‘친명vs반명’ 계파갈등 표면화-‘민심 초접전’ 김은혜·유승민…당심서 승패 갈릴 듯-양향자 변수에…민주, 민형배 탈당 카드 꺼내-‘원조 친노’ 이광재 다시 강원지사로-퇴임후 계획 밝힌 文대통령 “양산서 평범한 삶 보낼 것”△금융-은행 찾아 삼만리 그만…빅4, 우체국에 둥지-스벅, 선불카드 미사용액 2503억 “약관상 유효기간 5년 불과”-금감원 ‘토스 마이데이터’ 현미경 검사-금리 상승에 RBC 뚝…보험사 건전성지표 빠르게 악화△글로벌-버스·열차·비행기에서도 ‘NO’…마스크 벗은 미국, 환호성 질렀다-러, 우크라 돈바스 총공세에…“美, 8억달러 군사지원 발표 예정”-53조에 사겠다던 머스크…“본격 자금 마련 착수”-中, 경기 둔화에도 LPR 석달째 동결-日, 작년 무역적자 51.6조 ‘7년來 최대’△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법제도 틀 바꾸는 중요한 일…국민·검·경 의견수렴 없이 졸속추진 안돼-“공수처도 쫓기듯 입법 후 방치 황제의전·통신조회 폐해 답습”△산업-“車 반도체 시장, 중소 팹리스에 더 유리”-CJ이재현號 ‘디지털 혁신’ 닻 올려-가전·TV·모바일 초연결…삼성·LG, 미래 라이프 한눈에-후판값 상승·이자 증가 빅3조선사 수익성 악화-NFT 뛰어드는 완성차…‘마케팅+젊은 고객 충성도’ 다 잡는다△ICT·과학-열받은 지구…4월 ‘초여름 날씨’ 반짝 아니다, 5~7월은 더 더울 것-정보인력 뽑았는데 프로그래밍 꽝…블라인드 채용 손 본다-재활용 소재, 외장용까지 확대…갤럭시, ‘친환경 폰’ 혁신△제약·바이오-머크·SK바사 양분 ‘대상포진 백신’ 시장…GSK 도전장-에피스 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경영체제로 전환한다-휴젤 ‘보툴렉스’, 獨 품목허가 획득-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 기술수출 계약과 해지 사이△증권-관망세에 코스피 거래량 ‘반토막’…“아직 매수 신중할 때”-덜 오른 리오프닝株…덜 오른 ‘의류’ 사둘까-코스닥 현금배당 사상 첫 2조 돌파△증권-외국 자본이 점령한 배달앱…수수료 올려 ‘수익 챙기기’ 시동-日 라쿠텐·CJ ENM, 국내 주얼리테크 ‘비주얼’에 베팅-KB자산운용 “도심형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신한운용 ‘K열풍’ 투자 ‘신한K컬쳐펀드’출시△부동산-대출 회수 위기 둔촌주공 재건축, 극적 타협 ‘물꼬’ 트나-첫 삽도 못떴는데 곳곳 소송전…도심 복합사업 ‘표류’“4억씩이나 뚝!”…세종시 집값 끝없는 추락-현대건설·한전원자력연료 ‘국내외 원전해체’ MOU△문화-엔데믹 시대로의 ‘전환’…‘예술의 역할’ 선보이겠다-864일 만에 아미 만난 BTS…“박수 질러” 소리없는 아우성-‘쇠 단소·나팔관 해금’ 국악기 개량 60년 史△오피니언-산업생태계 거인 된 스타트업-‘교육부 폐지론’ 반복 안되려면△피플-“尹정부 기업에 좋을 것…가장 매력적인 시장은 미국”-최태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책임 맡을 듯-하나금융, 발달장애 예술가 공모전 작품 전시-동문건설 창업자 경재용 회장 별세-뉴욕타임스 새 편집장에 ‘중국통’ 조지프 칸 발탁-한국투자증권, 장애아동 후원-코웨이, 휠체어농구단 창단-명복을 빕니다△사회-檢 ‘검수완박’ 강온전략…“범죄방치법” 비판 속 ‘신뢰 회복’ 다짐-5월 모든 학교 정상 등교…수학여행도 간다-줄어든 확진…신속검사 없애고 PCR 일원화 검토-“알바 2명 더뽑아해요”…웃음 되찾은 사장님-PC고치랬더니 악성코드 심은 수리기사들
2022.04.20 I 이용성 기자
투자형R&D, 유망 벤처에 455억 투자…운영사 “전용펀드 필요"(종합)
  • 투자형R&D, 유망 벤처에 455억 투자…운영사 “전용펀드 필요"(종합)
  •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서울 강남구 역삼 팁스타운에서 `투자형 R&D` 운영사-지원기업 간담회를 진행했다.(사진=중기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차라리 운영사에 전용펀드를 하나씩 만들어주면 같이 합의해서 투자하고 기업에 컨설팅도 제공하는 등 잘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임윤철 기술과가치 대표는 20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투자형 연구개발(R&D)` 운영사 및 지원기업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벤처캐피탈(VC)과 연구개발전문회사라는 서로 다른 부류의 사람들이 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다보니 여러 애로사항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투자형 R&D는 기존 출연방식의 R&D와 달리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캐피탈(VC)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매칭투자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원예산은 2020년 165억원에서 지난해 335억원으로 확대됐고, 올해는 1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투자형 R&D를 통해 그간 35개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총 455억원 규모의 매칭투자를 진행했다.중기부는 투자형 R&D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에 팁스방식(민간이 선투자하면, 정부가 후지원하는 방식)을 적용한 `운영사 전용트랙(스케일업팁스)`도 신설했다. 지난해 11월 운영사로 선정된 5곳은 `VC+연구개발전문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투자재원과 R&D지원 전문역량을 보유하고 1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유망기업을 정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운영사에는 사업권(3년 단위)을 부여해 전문성 축적, 경쟁·협력을 촉진하는 TIPS 방식이 적용됐다.지난해 1월에는 스케일업팁스를 통해 지브레인·에임트·휴넷플러스·아이엠지티·메디밸류 등 5개의 기업을 처음으로 선정해 매칭투자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스케일업팁스 운영사 및 지원기업이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제언도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운영 비용과 수익 배분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임윤철 대표는 “VC는 관리수수료를 받지만, 연구개발전문회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상을 나눌지 고민이 많다”며 “차제에 전용펀드를 만들면 해당 펀드의 관리수수료를 가지고 여러 비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주성진 엘앤에스벤처캐피탈 대표도 “기업이 R&D를 신청하면 관련 연구개발전문회사들이 비용을 책정받는 방식으로 하는데, 역할이 없으면 비용을 못 받는다. VC는 투자 수익을 얻겠지만, 연구개발전문회사들은 수익 모델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한다”며 “우리는 자체적으로 콜옵션을 나눠주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기도 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 시스템적인 방안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중기부는 전용펀드와 관련해서는 별도의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원영준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지금하고 있는 스케일업팁스와는 다른 컨셉이라 나중에 따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가 답했다.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의 이영민 대표는 “중기부 차원에서 별도로 전용펀드를 만들기에는 예산 문제로 만만치 않다”며 “개념은 다르겠지만 과기부에서 R&D 펀드를 별도로 만드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판단했다.이 외에도 글로벌시장 진출 프로그램 등 후속 지원, 스톡옵션을 부여할 수 있는 외부전문가 범위의 확대, 매칭 투자 한도 상향 등 다양한 건의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권 장관은 “투자형 R&D 제도를 통해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들이 도전과 혁신을 거듭하고 성장하는 `투자기반 R&D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기부는 시장친화적 R&D 지원을 통해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더 많이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4.20 I 이후섭 기자
광주 찾은 尹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크도록 적극 지원"
  • 광주 찾은 尹 "인공지능 중심 도시로 크도록 적극 지원"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남 광주를 찾아 “광주가 인공지능(AI) 중심 도시로 커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드렸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두 번째 지역순회 일정으로 20일 광주광역시 첨단 3단지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인수위사진기자단)윤 당선인은 이날 오후 광주에 위치한 국가 인공지능 집적 단지 현장 방문을 통해 “미래의 대한민국을 좌우하는 핵심은 바로 데이터와 AI기술”이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은 지역이 스스로 상황에 맞는 전략 산업을 결정해서 중앙정부는 이를 적극 뒷받침하는 데 있다”며 “그런 면에서 광주는 일찌감치 AI 대표 도시로서 도약할 준비를 마친 곳이다”고 강조했다.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디지털 데이터 패권국이 돼야 한다고 누차 말씀드린 바 있다. 이곳 AI센터가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대통령에 취임하면 잘 챙기겠다”며 “인재 양성과 R&D, 창업지원을 위한 각종 세제와 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미래 100년을 이끌 명실상부한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거듭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부터 전남 지역 순회 일정을 진행 중인 윤 당선인은 오전엔 전주 국민연금공단을 찾아 브리핑을 들었다. 윤 당선인은 광주에 이어 영암에 소재한 대불산업단지를 찾아간다.
2022.04.20 I 권오석 기자
"4억 떨어졌다"...세종시 끝없는 추락
  • "4억 떨어졌다"...세종시 끝없는 추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여기서 더 떨어지겠냐는 생각이 든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지금 들어오는 것이 맞다.”(도램마을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던 세종시 부동산 시장이 올해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0년 11월 11억2000만원에 거래되며 국민평형 전용 85㎡ 기준 10억 클럽에 가입했던 가온마을4단지는 이달 8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세종특별시 반곡동 수루배마을 3단지 전용 102.6㎡는 지난 2일 8억9000만원(4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동일한 면적의 아파트는 지난해 6월26일 13억원(11층)에 신고가를 기록했다가 같은해 8월 11억5000만원(12층), 올해 1월 9억2000만원(9층) 등 가격이 꾸준히 하락했다. 같은 단지내 전용 84㎡도 지난달 30일 7억1000만원(5층)에 거래됐다. 직전 거래가 8억5500만원(6층)보다 1억원 넘게 떨어졌다. 도담동 도램마을 15단지 힐스테이트 전용 84㎡는 지난 1일 7억4000만원(24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직전 최고가 9억6300만원(22층)보다 2억원 넘게 빠진 가격이다. 인근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전용 84㎡는 현재 저층으로 7억2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와있다”면서 “요즘 분위기는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가 체결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 3월 세종시 아파트값은 0.49% 하락했다. 지난해 8월 0.12% 하락한 이후 8개월째 내림세다. 심지어 올해 들어 1월에는 0.57% 떨어지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세종시는 올해만 1.68%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같은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쉬어가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종시는 2020년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으로 꼽힌다. 2020년 한 해동안 무려 44.97%나 올랐다. 지난해 부동산 시장 열기가 달아오른데다 여당발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가속화하면서 세종시 집값에 불을 당겼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급매물이라고 해도 기존 가격에 비하면 굉장히 비싼 편으로 수요자가 아직 부담스러운 수준이다. 그간의 상승폭을 아직 다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세종시의 경우 약세 전환한 뒤 한동안 주춤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전반적으로 부동산 시장이 대출 문제 영향으로 매수세가 많이 꺾인 상황”이라면서 “이런 부분이 해소된다면 다시 움직일 수 있겠지만 당분간은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2.04.20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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