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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부상조’·‘고똥로용’ 언급한 尹 “인니, 아세안 핵심 파트너”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박태진 기자]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가 아세안을 대표하는 경제대국이자 대한민국의 핵심 파트너국임을 밝히는 동시에, 한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동포들의 역할도 당부했다. 동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자카르타의 한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격려사를 통해 “작년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발리를 방문했다”며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을 대표하는 경제 대국이며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50년 전 수교 당시 2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던 한-인도네시아 간 교역이 작년에 약 260억 달러를 기록하는 등 양국관계가 제반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우리나라에 나무가 부족해서 지난 1980년대에 아파트를 짓기 시작했을 때 창호와 문틀은 전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목재였다는 점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상, 고급 가구 전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점 등을 예로 들며 양국의 인연도 소개했다.윤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관계 발전과 함께 지속 성장해 온 우리 동포사회가 코로나 위기 극복 과정에서 한국의 ‘상부상조’, 인도네시아의 ‘고똥로용’(함께 어깨에 짊어진다는 뜻) 정신을 보여주면서, 인도네시아 내의 모범적인 공동체로 자리매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를 지향하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챙겨야 할 분들이 바로 동포 여러분”이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지난 6월 출범한 재외동포청이 모국과 동포사회를 긴밀히 연결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의 다문화,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한인회장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포 기업인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의 다문화가정 자녀들로 구성된 ‘무지개 합창단’이 동요 ‘오빠 생각’과 ‘아름다운 세상’을 합창했다.
- 통신3사, 5G·LTE 안 터지던 곳 성능 끌어올렸다(종합)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5GㆍLTE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렸다. 지하철, 고속철도, 다중이용시설 내 버벅거리던 서비스 구간을 개선한 것이다. 다만, 완벽히 개선된 5G 서비스 품질에 비해 LTE는 개선되지는 못한 곳이 존재했다. 특히 LG유플러스의 LTE의 경우 수도권 지하철 2호선, 3호선 등 5개 구간에서 통신서비스 품질이 미흡 상태로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재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품질 미흡지역(구간) 79개소 중 74개소의 통신 서비스 품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품질 개선률은 94%에 달한다. 재점검 기간은 올해 6월 26일에서 7월 14일이다. 과기정통부는 매년 5G, LTE, 3G, WiFi, 음성통화, 유선인터넷 등 통신서비스 커버리지 점검, 품질측정 및 결과를 내놓고 있다. 올해부터는 통신서비스 미흡 지역에 대한 재점검 결과를 발표하기로 하면서 통신 3사의 빠른 서비스 개선을 유도 중이다. 지난해말에 공개된 결과를 보면 총 79곳 지역의 통신서비스 품질이 미흡으로 나타난 바 있다. 5G의 경우 20곳, LTE의 경우 59곳의 지역에서 미흡을 판정받았다. 대부분 지하철과 고속철도, 그리고 옥외(행정동) 지역이다. 품질 ‘미흡’ 지역은 전송성공률(일정서버에 접속해 일정속도 이상으로 전송에 성공한 비율)이 90% 이하인 곳을 말하며 5G의 경우 다운로드 전송성공률 기준 12Mbps에 미달하는 곳, LTE는 다운로드 전송성공률 기준 6Mbps에 미달하는 곳을 말한다. 그리고 과기정통부 재점검 결과 당시 미흡 판정을 받았던 5G 20곳은 현재 완전히 개선됐다. 당시 SK텔레콤이 2곳, KT가 12곳, LG유플러스가 9곳의 미흡지역이 있었으나, 재점검에서 모두 개선됐다.그러나 LTE 개선은 완벽히 이뤄지지 못했다. 특히 지하철과 고속철도 5곳은 여전히 미흡 판정이 나왔다. 대상은 LG유플러스 LTE 서비스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지난해 조사결과 LTE 품질 미흡 지역이 55곳이나 되면서, 품질 미흡 지역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지난해 품질 미흡 발생비율을 보면 신도림↔용산 97.06%, 종로3가↔무악재 93.33%, 무악재↔불광 90.91%, 불광↔삼송 85.71% 등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소사↔개봉 구간은 100%로 나오기도 했다. LG유플러스가 이번 재점검서 미흡판정을 받은 구간은 △수도권 2호선 홍대입구 ↔ 신도림 △수도권 3호선 신사 ↔ 약수, 불광 ↔ 삼송 △수도권 4호선 안산 ↔ 한 대 앞 △KTX 경부선 광명 ↔ 천안아산 지역이다. 이중 수도권 지하철의 경우 대부분 품질 미흡 발생비율이 10%대 수준으로 기준치에 근접했다. 하지만 KTX경부선인 광명 ↔ 천안아산의 경우 지난해 말 18.92%보다, 올해 21.95%로 품질 미흡 발생비율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측은 ‘빠르게 개선하겠다’라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 장비의 최적화를 하고, 안테나 등의 전파 발생방향 변경, 증설 등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 점검에서 품질이 미개선된 지역에 대해서는 하반기 재점검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5G 서비스는 미흡 지역을 모두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LTE 서비스는 여전히 미개선지역이 일부 남아 있어 매우 아쉽다”고 평가하며 “미개선지역으로 확인된 5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다시금 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동성화인텍, 케이조선 등과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 맞손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동성화인텍(033500)이 싱가포르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스·에너지 산업 전시회 ‘가스텍 2023’에서 케이조선·선보공업·한국선급과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LCO2) 운반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꼽히는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해당 기술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기조가 속도를 내면서 산업현장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고갈 가스전이나 깊은 지하수층에 저장하는 탄소 포집·저장 기술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운송하는 데 필요한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4개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을 공동 개발하고 오는 12월까지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획득할 계획이다. 동성화인텍이 액화이산화탄소 화물탱크·LNG 연료탱크 개발, 케이조선이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설계, 선보공업이 화물 처리·연료공급 시스템 개발을 각각 수행한다. 한국선급은 선박의 안전성·적합성 검증, 최종 개념승인 인증 수여를 맡는다. 동성화인텍 관계자는 “액화이산화탄소 화물탱크는 일반적으로 일정 압력(5.2bar.g)과 저온(-56℃)을 유지해야 하는데, 해당 선박의 화물탱크는 19bar.g의 높은 압력을 견뎌야 한다”며 “여기에 동성화인텍의 핵심 기술인 Type C 탱크 기술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동성화인텍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은 사례로 이번 협약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큰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동성화인텍은 오는 8일까지 ‘가스텍 2023’에서 LNG 연료탱크, 액화수소단열시스템, 탄소포집 등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소개한다. 최금식(왼쪽부터) 선보공업 회장, 장윤근 케이조선 대표이사,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 백정호 동성케미컬 회장, 최용석 동성화인텍 대표이사가 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 2023’에서 1만2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성화인텍)
- ‘지하철·기차서 버벅’...통신 품질 미흡지역 74곳 개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지난해 점검결과 지하철, 고속도로 구간에서 통신 서비스가 좋지 않았던 74개 구간의 품질이 올해 대폭 개선됐다. 개선률은 94%에 달한다. 하지만 여전히 LTE 서비스 5개 구간의 품질은 미흡 상태로 남았다. (사진=게티이미지)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구간) 79개소(5G서비스 20개소, LTE서비스 59개소)에 대해 품질 개선 여부를 재점검한 결과, 74개소의 품질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5G는 20개소, LTE는 54개소서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품질 미흡 지역은 전송성공률이 90% 이하인 곳을 말한다. 품질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확인된 미개선지역(구간)은 주로 교통인프라의 LTE 서비스였다. LTE 서비스는 품질 미흡지역(구간) 59개소 중 약 92%인 54개소에서 품질 개선이 이뤄졌다. 사업자별로는 SKT 6개 지역(구간) 중 6개, KT 15개 지역(구간) 중 15개, LG유플러스 55개 지역(구간) 중 50개가 개선됐다. 그러나 5개소의 품질은 여전히 미흡했다. 5개소 모두 LG유플러스 서비스였고, 지하철·고속철도 구간으로 확인됐다. 서비스 미개선 구간은 △수도권 2호선 홍대입구 ↔ 신도림, △수도권 3호선 신사 ↔ 약수, 불광 ↔ 삼송, △수도권 4호선 안산 ↔ 한대앞, △KTX 경부선 광명 ↔ 천안아산 지역으로 나타났다. 반면 5G 서비스의 경우는 품질 미흡지역(구간)이었던 20개소 전체 품질이 개선됐다. 사업자별로 보면 2022년 확인된 품질 미흡지역(구간)은 SKT는 2개소, KT는 12개소, LGU+는 9개소가 있었으나, 재점검 결과 모두 개선된 상태다.김경만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5G 서비스는 미흡 지역을 모두 개선하는 등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이지만, LTE 서비스는 여전히 미개선지역이 일부 남아 있어 매우 아쉽다”고 평가하며 “미개선지역으로 확인된 5개소는 하반기 통신서비스 품질평가에서 다시금 점검하여 품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 오리온, '레슬링 국가대표'에 1억4000만원 규모 닥터유 지원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오리온은 대한레슬링협회와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왼쪽부터)김현우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 이승준 오리온 대표이사, 조해상 대한레슬링협회장, 남경진 선수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에서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오리온)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레슬링협회는 닥터유를 ‘레슬링 국가대표 공식 후원 브랜드’로 지정하고 오리온은 1년간 ‘닥터유 제주용암수’ 10만병과 ‘닥터유PRO 단백질바’ 1만개 등 1억 4000만 원 상당의 제품을 후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향후 닥터유 신제품 개발시 선수들이 직접 참여하는 등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레슬링은 강한 근력과 체력이 요구돼 양질의 수분과 단백질 보충이 필수적인 스포츠다. 이에 오리온은 닥터유 제품들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총 65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표 효자 종목으로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류한수 등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 중이다.올해로 출시 15주년을 맞은 닥터유는 ‘맛있는 건강’을 콘셉트로 미네랄, 단백질 등을 강화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이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제주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칼슘과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가 200인 경수(硬水)로 목넘김도 뛰어나 운동할 때 마시기에 적합하다. 닥터유PRO 단백질바는 운동 전문가를 위한 고함량 단백질 제품으로 달걀 4개 분량의 단백질 24g,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아르기닌 500㎎ 등이 들어있어 헬스, 러닝, 필라테스 등 운동 전후에 먹기 좋다.오리온 관계자는 “미네랄과 단백질을 강화한 제품들이 레슬링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번 후원에 나섰다”며 “앞으로 펼쳐질 국제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을 발휘해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삼진제약, 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EX’ 美 FDA 승인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삼진제약(005500)은 국내 판매를 맡고 있는 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EX(S-Patch Ex)’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웨어러블 심전도기 ‘에스패치 EX’ (사진=삼진제약)에스패치는 2019년 삼성SDS로부터 스핀오프한 디지털헬스케어 스타트업 ‘웰리시스’가 개발·제조한 웨어러블 심전도 솔루션이다. 두께 6mm, 무게 9g인 제품으로 IP55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있고, 부정맥·심장질환 진단을 서포트한다. 에스패치-EX는 부착 시 높은 착용 편의성, 정확한 진단 결과, 가독성이 우수한 심전도 결과 레포트 제공 등의 장점이 있다.특히 에스패치-EX는 기존 ‘홀터’ 심전도계가 가지고 있던 환자와 의료진의 불편함을 해소시킨 제품이다. 홀터는 고가의 소프트웨어 구매·유지·보수가 필요할 뿐 아니라 검사를 받은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야만 의료진이 해당 심전도 데이터 판독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에스패치-EX는 모바일 앱과 기기에서 사용자의 증상 기록이 가능하며 기록된 증상이 자동으로 소프트웨어에 표시돼 환자 관리가 수월하다. 검사 종료 후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가 자동 전송되므로 환자가 기기를 병원에 반납하기 전에 판독이 가능해 환자의 병원 방문 횟수도 진료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에스패치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현재 국내 의료진의 부정맥 진단에도 사용되고 있다. 유럽 CE,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에 의료기기 등록을 마치고 전 세계 14개국에 제품을 제공 중이다.에스패치-EX는 이번 미국 FDA 승인으로 다시 한번 해외에서의 기술력과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승인이 향후 제품 신뢰도 향상,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진제약 헬스케어팀 관계자는 “에스패치-EX의 미 FDA 승인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시장 중 최대 규모로 평가 받는 미국에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삼진제약은 에스패치-EX를 통해 환자들의 부정맥 조기 진단뿐 아니라 일반인의 건강검진 서비스, 심장 질환 퇴원 환자의 사후 관리 등, 활용 가능한 분야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또한 에스패치-EX 심전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더욱 폭넓게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 SKT, 글로벌 포럼서 6G 청사진 제시...“기술 개발 선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차세대 통신 표준 협의체인 아이온(IOWN, 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글로벌 포럼에서 6G 미래 네트워크 진화 방향을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이 5일,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SK텔레콤은 9월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이온 글로벌 포럼 정기 6차 멤버 회의에 참가해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을 담은 SKT 6G 백서와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실증 결과를 발표했다.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6G 유선망 및 데이터 센터 중심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개발 및 표준 정립을 목적으로 2020년 1월에 설립됐으며, NTT, 소니,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전 세계 125개의 빅테크 기업과 연구소가 참여하고 있다.아이온 글로벌 포럼은 매년 2회의 전체회의를 열고 있으며, SKT는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2022년부터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정식 멤버로 가입해 활동 중이다.SK텔레콤은 이번 아이온 글로벌 포럼의 전체회의에서 첫날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8월 공개한 6G 백서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며, 6G 핵심 요구사항과 진화 방향 및 6G 표준화 과정에서의 아이온 연계 방향성 등에 대해 발표해 참석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또한 SK텔레콤은 5G 진화 및 6G 유선망을 대비한 저전력·고용량의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 개발 및 검증 결과도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아이온 글로벌 포럼 워크샵에서 SKT가 제안했던 내용이며, 노키아·HFR과 함께 검증을 수행했다.SK텔레콤은 이번 검증에서 기존 5G 프론트홀 기술 대비 소모전력을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시키는 결과를 얻었다고 공개했으며, 향후 오픈랜 기술과 연계한 차세대 모바일 프론트홀 기술도 검증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 4월 오사카에서 열린 아이온 회의에서도 6G 관련 기술 실증 사례(SDN 플랫폼과 차세대 개방형 광 전송 장비 간의 연동 실증 경과) 및 NTT도코모와 합작한 6G 백서 및 에너지 절약 백서의 내용을 기고 및 발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바 있다.SK텔레콤은 아이온 외에도 O-RAN 얼라이언스,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3GPP, ITU 등 여러 글로벌 표준화 단체 및 포럼에 활동 중으로 특히, NGMN에 국내 통신 사업자 중 유일하게 참여해 6G 기술 백서를 발간하고, O-RAN 얼라이언스의 6G 연구그룹인 nGRG 산하 요구사항 연구반(RS-01)의 공동의장을 맡는 등 6G 초기 생태계 조성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국내 통신사 최초로 ‘6G 백서’를 발간하는 등 6G 미래 네트워크 준비를 추진 중이다.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 기술담당은 “SKT는 아이온을 포함한 6G 관련 다양한 다양한 글로벌 포럼 및 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6G 초기 기술 진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통신사/제조사들과 협업을 확대해 6G로의 미래 네트워크로 진화 기술 개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내 성인 남성의 하루 김치 섭취량, 지난 20여 년간 3분의2 로 감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성인 남성의 하루 김치 섭취량이 지난 20여 년간 3분의 2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여성의 하루 김치 섭취량은 같은 기간 절반 이하로 줄었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 연구개발팀 신상아 박사팀이 1998년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8만1,680명(남 3만3,988명, 여 4만7,692)을 대상으로 연도별 김치ㆍ과일ㆍ채소의 섭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김치, 과일 및 채소 섭취 추세(1998년 ∼2020년)와 섭취 관련 요인 (2016년 ∼2020년) 분석: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는 한국영양학회와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출간하는 학술지(Journal of Nutrition and Health) 최근호에 실렸다.성인 남성의 하루 평균 김치 섭취량은 2005년 94.4g에서 2020년 61.9g으로 감소했다. 성인 여성의 하루 평균 김치 섭취량은 2005년 70.1g에서 2020년 34.6g으로, 반으로 줄었다. 남성의 하루 김치 섭취량은 여성의 거의 두 배였다.이 기간에 건강에 이로운 비절임 채소(김치ㆍ절임 채소ㆍ장아찌류를 제외한 채소)의 섭취량도 꾸준히 감소했다. 여성의 과일 섭취량도 2014년 184.4g에서 2020년 134.7g으로 감소 경향을 보였다. 비절임 채소 섭취량은 남녀 간 별 차이가 없었으나, 하루 과일 섭취량(2020년)은 여성(134.7g)이 남성(106.7g)보다 많았다.신 박사팀은 김치 섭취량이 해마다 감소하는 것은 김치의 주된 섭취 장소인 가정에서의 식사 비율 감소, 서구화된 식습관, 바른 식생활에 영향을 주는 배우자 없이 혼자 사는 1인 가구 비율 증가 탓이라고 분석했다. 배추김치 섭취 감소량이 다른 김치보다 뚜렷했다. 이는 김치찌개ㆍ김치볶음밥ㆍ김치전 등 다양한 요리 형태로 배추김치 섭취가 가능해 다른 김치류보다 배추김치의 섭취량이 전반적으로 높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추김치가 전체 김치 섭취량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 박사팀은 논문에서 “배우자 등 가족과 함께 사는 사람의 김치ㆍ채소ㆍ과일 섭취가 더 많았다”며 “음주ㆍ흡연은 과일ㆍ비염장 채소 등 건강식품의 섭취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식품 중 하나로, 웰빙 자연발효 식품으로 통한다. 비타민 Aㆍ비타민 Cㆍ티아민ㆍ리보플래빈 등 비타민과 칼슘ㆍ철분 등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김치의 발효과정에서 생성되는 젖산균은 체내에서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한다.
- [아는 것이 힘] "홍삼오일 섭취시,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도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전립선비대증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한다는 임상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팀과 KGC인삼공사 천연물효능연구소 공동연구팀은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배뇨지연, 요절박 등의 전립선비대 증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 성기능 장애 부분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비뇨의학 부문에서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8월 게재됐다. 홍삼오일은 홍삼 1뿌리에서 0.05g만 추출되는 귀한 소재다.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이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해 다양한 배뇨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50대 이상 남성의 50%, 60대 이상 남성의 60%, 70대 이상 남성의 70%, 80대 이상 남성의 80%가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비대증의 대표증상인 하부 요로 증상은 소변을 방광 내에 충분히 채우지 못해 자주 소변을 보는 빈뇨 증상과 자다가 일어나 소변을 보는 야간뇨,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소변이 나오는 요실금이 대표적이다. 소변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삶의 질이 크게 저하되고 요로감염, 방광염, 요로결석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질 경우 방광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수술한 이후에도 배뇨장애가 계속 나타날 수 있으므로 평상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서울성모병원과 KGC인삼공사 공동연구팀은 전립선비대 증상(중등도)을 가진 40세 이상 남성 88명을 대상으로 대조군과 홍삼오일 섭취군으로 나누어 실험 대상자의 각 수치 평균을 기준선으로 하고, 12주동안 매일 홍삼오일 500mg 캡슐 2개를 1일 1회(1,000mg/일) 섭취 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의 변화, 국제발기기능지수-5(IIEF-5), 전립선특이항원(PSA)의 변화를 측정했다. 그 결과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국제전립선증상점수(IPSS) 총점은 기준선과 비교하여 대조군은 3.7% 증가한 반면, 홍삼오일 섭취군은 50.5% 개선됐고, 각 세부 항목에서도 홍삼오일 섭취군은 요절박(소변을 참기 힘든 느낌) 69.2% 개선(대조군 19.7% 증가), 빈뇨(소변을 자주 봄) 65.0% 개선(대조군 8.7% 개선), 배뇨지연 61.5% 개선(대조군 15.7% 증가), 잔뇨감 53.9% 개선(대조군 5.9% 개선), 배뇨중단 44.4% 개선(대조군 3.1% 증가), 야간뇨 41.8% 개선(대조군 12.3% 증가), 약한배뇨 37.1% 개선(대조군 2.4% 증가), 생활만족도 24.1% 개선(대조군 3.7%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립선에서 생산되며 전립선의 크기를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활용되는 전립선특이항원(PSA)을 측정한 결과, 대조군은 기준선 대비 3.8% 증가하였으나 홍삼오일 섭취군은 3.0% 감소하였다. 또한 대조군과 홍삼오일 섭취군 사이의 총 테스토스테론, 유리테스토스테론 또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 등 남성호르몬의 수치 변화에는 유의적 차이가 없었다. 특히 발기부전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국제발기기능지수(총 IIEF-5)에서 기준선과 비교해 대조군은 0.5% 감소했으나 홍삼오일 섭취군은 28.1% 개선됐고, 각 세부 항목에서도 발기 기능 34.9% 개선(대조군 0.7% 개선), 성적 쾌감 52.9% 개선(대조군 2.0% 감소), 성 욕구 14.7% 개선(대조군 0.5% 감소), 성교 만족도 38.6% 개선(대조군 6.2% 감소) 등 유의적으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오일을 섭취하면 빈뇨, 야간뇨, 배뇨지연 등의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크게 개선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전립선치료제의 단점으로 알려진 발기부전, 성욕감퇴 등의 성기능을 개선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또한 실험에 참여한 환자들에게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해, 홍삼오일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립선비대증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 소속 연구진이 홍삼성분을 분석하고 있다.
- 기관 ‘연속 매수 행렬’ 살펴보니…조용히 ‘中 소비주’ 담았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증시를 지지선 이상 끌어올릴 상승 재료가 부족한 상황에서도 기관투자자들의 연속 순매수가 집중되는 종목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이 초전도체주와 같은 지나간 테마주까지 찾아 이리저리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투자 흐름을 보며 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아모레퍼시픽(090430)을 10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총 596억원 규모에 이른다. LG생활건강(051900) 역시 같은 기간 10거래일 연속 599억원을 담았다. 아모레G(002790)는 지난달 18일부터 전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하며 이 기간 총 409억원을 사들였다. 중국이 6년 만에 한국으로 향하는 단체 관광을 허용하면서 중소형 화장품주들은 급등세를 보인 반면, 대형 화장품 업체의 주가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기관들이 이들 대형 화장품주를 조용히 장바구니에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이 본격적으로 순매수를 시작한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7.95%, 아모레G는 7.34%, LG생활건강은 6.48%가 올랐다. 기관은 화장품주 뿐만 아니라 면세 관련주들도 연속해서 사들이고 있다. 기관들은 지난달 21일부터 호텔신라(008770)를 12거래일 연속 매집했고, 현대백화점(069960)과 신세계(004170) 역시 각각 11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기관들은 이 기간 호텔신라를 810억원 매수했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를 각각 285억원, 203억원을 사들였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국내 증시가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손’인 기관들을 추종하는 투자 전략이 유효할 수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특히 비교적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성향의 연기금 등이 물량 매집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다. 연기금은 현대백화점은 지난 7월 14일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조금씩 사들이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1일부터,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날까지 쉬지 않고 순매수했다. 기관들이 중국 화장품·면세점 관련주에 관심을 보이며 꾸준히 사들이고 있는 배경에는 앞으로 중국의 단체 관광의 수혜가 나타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56% 늘어난 672억원을 기록했고,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12% 감소한 LG생활건강 등도 적자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LG생활건강 외에도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각각 20.17%, 21.91% 감소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들 모두 중국인 단체 관광객 효과에 따라 3분기와 4분기 적자 폭을 줄이거나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단체 관광객이 9월부터 본격적으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외국인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억눌려 있던 단거리 해외 여행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국내 면세를 비롯해 내수 유통 채널들이 긍정적 수혜를 전망한다”며 “면세는 회복이 예상되고, 비중국에서의 매출 비중이 증가하면서 화장품사들의 실적은 호재를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美日 동맹, 반도체 초격차에 필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韓美日 동맹, 반도체 초격차에 필수”-물가 다시 3%대…추석이 두렵다△종합-“위기, 기회로 바꾸는 ‘현대차 DNA’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 주도할 것”-“尹 퇴진 행사 후원한 민주사업회, 부정 회계”△다시 꿈틀대는 물가-정부·한은 ‘일시적 반등’이라지만…국제유가 더 오르면 장담 못 한다-날씨는 말썽, 인건비·전기료 급등 차례상에 배·사과 올리기 겁난다△종합-북러, 군사지원 논의하고 연합훈련 가시화…동북아 정세 ‘안갯속으로’-한전KDN·마사회 ‘YTN 지분’ 묶어 판다…공공기관 부채해소 속도-“교직 탈출할 기회만 엿보죠” 교권 추락에 교사 명퇴 급증△식음료업계 빅데이터 열풍-빅데이터로 인기메뉴 점치는 아워홈…식판 스캔해 잔반 줄인 삼성웰스토리-“일방 추천 아닌 고객 요청 맞춤시대 올 것”△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중국 수출 둔화 장기화 전 분야 초격차 기술로 새 먹거리 찾아야”-“연말 유가 90달러 전망 급격한 상승 없을 것”△정치-野 “尹 탄핵 소지 있어”…與 “취소하라” 반발-野 전략공천에…與 서울 강서구청장 후보 공천 막판 고심-“우주청 설립해도 항우연 약화 안돼”△경제-‘月50만원’ 국채 20년 사면, 100만원씩 20년 수령-‘필리핀 이모님’ 도입에…국내 가사근로자 지원 확 줄였다△금융-“기업고객 잡아라” 5대 은행 불꽃 튀는 영업경쟁-CM보다 비싸게 vs 똑같이…플랫폼 車보험료 논쟁△글로벌-“美증시 과열…연말까지 10% 빠질 수도”-“美에 한 방 먹였다”…화웨이, 반도체 규제 뚫고 7나노칩 5G폰 선봬△산업-아이오닉5, 인니시장 독주…정의선 뚝심 통했다-전기차 윤활유에 액침냉각 SK엔무브, 새 먹거리 승부수-삼성전기·이노텍 차세대 반도체 기판 ‘진검승부’△ICT-정부 1.1조 투자…“사이버보안 유니콘 만든다”-“AI로 반려견 질병 찾으니…수의사 자신감 쑥”△소비자생활-정형화된 남성복 벗어나…갤럭시, 우아하게 변신한다-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교선 형제경영 강화△Future Tech-동·식물에서 뽑아낸 석유…열받은 지구 달랠 ‘히든카드’-항공산업 탄소 줄일 유일한 대안…‘SAF’에 쏠린 눈△증권-시총 8위까지 껑충…무쇠다리가 뛴다-중국발 붉은 돈바람 불까…기관, 화장품·면세주 꾸준히 담았다-반도체 vs 2차전지…“박스권 돌파 리더는 나”△부동산-실거주 의무 폐지법 표류에…분양·입주권 거래↓-“주택공급 확대 위해 사업자 유동성 지원 강화”△건강-“사망률 3위 대장암…염증성 장질환·대장 용종 있는 사람 특히 조심해야”-“홍삼오일 섭취 시, 전립선비대증 개선에 도움”△Book-‘문제적 책’ 읽을 권리 도서관 검열 반대합니다-정신과 의사의 ‘욕망 1번지’ 강남 보고서△오피니언-토큰증권 르네상스-6년 5개월 한한령에서 배운 것△피플-“아이 낳고 싶게…네 아이 둔 엄마의 마음으로 정책 펼 것”-소비 진작 위해…대한상의 등 경제6단체 맞손△사회-대형병원·학교 사라진 서울 도심…인구 감소 쇼크, 도미노 확산될라 -오세훈 “시민단체는 죽었다”…정의연 “재조성 지켜볼 것”
- 尹, 인도네시아 도착해 공식 일정 시작…첫 일정은 동포간담회
- [자카르타=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 도착,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윤석열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해 샬(어깨걸이 천)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자카르타의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윤 대통령은 1호기에서 내린 뒤 이상덕 주인도네시아대사, 이장근 주아세안대사, 인도네시아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시몬 수카르노 외교부 의전장 대행 등과 일일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수카르노 의전장 대행은 윤 대통령에게 보라색 머플러를 목에 둘러줬으며, 김 여사에게는 환영 꽃다발을 전달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초청에 따른 공식 방문(5~8일)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첫 일정으로 늦은 오후에 동포간담회 겸 만찬을 한다.다음날인 6일부터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비롯해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및 인도네시아 주최 갈라 만찬 등에 연달아 참석한다. 마지막날인 8일에는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진행한다. 기업 총수들이 참석하는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과 동포 간담회도 계획돼있다. 이외에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양자 회담도 진행한다.이어 윤 대통령은 8일 인도 뉴델리로 이동, 오는 10일까지 G20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하고 11일 새벽에 귀국한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기후 변화와 청정 에너지 등 인류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모리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도 열린다.한편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직후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다.
- [마켓인]‘AAA’ KT&G, 공모채 시장 데뷔…수요예측에 1조 넘게 몰려
- [이데일리 마켓in 박미경 기자] KT&G(033780)(AAA/안정적)가 사상 첫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공모액의 6배에 달하는 금액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KT&G는 국내 최고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다. KT&G 사옥 전경 (사진=KT&G)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T&G는 총 30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1조8100억원의 주문을 받아내는데 성공했다.KT&G는 트렌치별로 2년물 1000억원, 3년물 20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2년물에는 8100억, 3년물에는 1조원이 각각 모였다.KT&G는 개별 민간채권평가사(민평) 평가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30bp를 가산한 이자율을 제시했다. 2년물은 -10bp, 3년물 -4bp에서 각각 모집 물량을 채우며, 목표 금액까지 언더 발행이 가능할 전망이다.KT&G는 최대 4000억원까지 증액 계획을 세워뒀는데 수요예측에서 여섯 배가 넘는 자금이 몰리면서 무난하게 증액 발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이며, 인수단은 키움증권이다.KT&G는 무차입 경영 기조를 벗어나 사상 처음으로 공모채를 발행한다. 이번 회사채 발행자금을 시설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발표한 중장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3조9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CAPEX)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3대 핵심사업인 △NGP(궐련형 전자담배·Next Generation Products) △글로벌 궐련 담배 사업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투입될 총 3조원 신규투자와 9000억원의 유지 보수 금액로 구성됐다.KT&G는 “신규 투자 금액 중 약 2조1000억원은 국내외 NGP와 글로벌 궐련 담배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및 생산능력 확충을 위해 투자될 예정”이라면서 “이번에 조달되는 3000억원은 카자흐스탄 및 인도네시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 매입비, 생산 설비 등 관련 유형자산의 취득, 기반 시설 및 안전 설비 구축 등을 위한 투자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KT&G는 민간기업 중에서 세번째로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를 평가 받았다. AAA급 신용을 보유한 기업은 금융회사를 제외하면 그간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 뿐이었다.김경훈 한기평 연구원은 “2023년 이후 대규모 투자가 계획돼 있어 관련 자금 소요가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그러나 주력 사업부문의 높은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수요기반을 감안할 때 향후에도 견조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실질적 무차입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