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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드도 제패한 ‘스크린 황제’ 김홍택 “스크린 골프 도움됩니다”(종합)
  • 필드도 제패한 ‘스크린 황제’ 김홍택 “스크린 골프 도움됩니다”(종합)
  • 김홍택이 5일 열린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크린 골프의 황제’ 김홍택(31)이 한국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을 제패했다.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CC(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촌라띳 쯩분응암(태국)과 공동 1위를 이뤘다.18번홀(파4)에서 이뤄진 연장 1차전에서 김홍택은 안정적인 플레이로 파를 잡아내 티샷이 벙커에 빠진 추엔분응암을 제치고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 상금 3억원과 함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출전권을 따냈다.스크린골프 G투어와 KPGA 투어를 병행하는 G투어에서는 12승을 거둬 적수가 없을 정도의 강자다.그러나 실제 필드인 KPGA 투어에서는 2017년 부산오픈에서의 우승이 전부였다.키 173cm에 75kg의 크지 않은 체격임에도 뿜어내는 장타가 김홍택의 가장 큰 무기다. 그는 300야드 넘는 드라이브 샷으로 늘 장타 부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언 샷도 훌륭하다. 최근 3년간 그린 적중률 1위에 올랐다. 다만 퍼트가 그의 약점으로 꼽혔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남서울CC 특유의 단단하고 빠른 그린에서 정확한 퍼트 감각을 자랑했다.김홍택은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우승과는 연이 닿지 않는 듯했다. 그러나 13번홀(파4)부터 3개 홀 내리 버디를 잡았고, 17번홀(파3)에서는 6m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키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연장전에서 쯩분응암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한 김홍택은 무려 6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을 따냈다. 우승 상금은 3억원이다.김홍택은 “스크린 골프 연습을 통해서 필드 및 우승에 도움이 많이 됐다. 스크린골프 대회에서 우승 경쟁을 해왔던 것과 코스 매니지먼트를 연습한 것이 우승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김홍택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암락 퍼터’를 사용하면서 짧은 퍼트 실수가 해결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우승할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암락 퍼터는 퍼터 그립이 일반 퍼터보다 길이서 팔에 퍼터 그립을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다. 손목 움직임을 억제해 방향성이 고르다. 암락 퍼터를 사용하는 김홍택은 실제로 양 손목을 일직선으로 곧게 뻗은 상태에서 퍼트 스트로크를 한다.김홍택은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지난해 8월 태어난 첫 아이 설연 양에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컵을 선물하게 됐다.그는 “사실 매년 시드 걱정을 했다.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아내가 응원을 많이 해줬다. 덕분에 자신감이 유지됐다. 특히 올해는 딸과 함께 해 기운이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홍택은 “외국 투어를 뛰어보고 싶었다. 이번 우승으로 인해 시드 여유가 생겨 외국 투어도 준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우승 인터뷰하는 김홍택(사진=대회조직위 제공)
2024.05.05 I 주미희 기자
‘스크린 황제’ 김홍택, 필드 메이저급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스크린 황제’ 김홍택, 필드 메이저급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 김홍택(사진=대회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스크린 골프의 황제’ 김홍택(31)이 한국 남자골프 메이저급 대회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3억원)을 제패했다.김홍택은 5일 경기 성남시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김홍택은 공동 1위를 기록한 촌라띳 쯩분응암(태국)과 연장전에 진출했고,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우승을 확정했다.김홍택은 스크린골프 G투어에서 12승을 올려 공동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스크린 골프의 황제’다. 필드에서는 2017년 2017년 8월 부산오픈에서 우승한 뒤 무려 6년 9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거둔 김홍택은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메이저급 대회에서 우승해 기쁨을 더했다.우승 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고, KPGA 투어 5년 시드와 아시안투어 2년간 출전권을 보너스로 획득했다.김홍택은 8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는 등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잃어 우승 경쟁과는 멀어보였다. 그러나 13번홀부터 15번홀까지 3홀 연속 버디를 잡아냈고, 17번홀(파3)에서는 7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선두 쯩분응암과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쯩분응암과 연장전을 펼친 김홍택은 연장 첫 홀인 18번홀(파4)에서 안정적으로 파를 기록해, 티샷이 벙커에 빠진 쯩분응암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캐나다 교포 이태훈이 단독 3위(8언더파 276타)에 올랐고, 3라운드 선두였던 이정환(32)은 4타를 잃어 장유빈(22), 옥태훈(26)과 공동 4위(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2024.05.05 I 주미희 기자
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JYP 신인 넥스지, 'Ride the Vibe' 콘셉트 비주얼 최초 공개
  • (사진=JYP)[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신인 보이그룹 NEXZ(넥스지)가 데뷔 싱글 재킷 이미지를 최초 공개했다.NEXZ(토모야, 유우, 하루, 소 건, 세이타, 휴이, 유키)는 오는 20일 데뷔 싱글 ‘Ride the Vibe’(라이드 더 바이브)를 정식 발매한다. JYP는 지난 1일 공식 SNS 채널에 게재한 영상 ‘NEXZ “Ride the Vibe” Trailer’(‘라이드 더 바이브’ 트레일러)를 통해 NEXZ의 정식 데뷔를 공식화하고 여러 티징 콘텐츠를 선보이며 데뷔 열기를 달구고 있다.NEXZ(넥스지) 세이타.NEXZ(넥스지) 소건.5일 0시에는 일곱 멤버의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티저 포토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사진 속 NEXZ는 레더와 데님 소재를 매치한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영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패기 가득한 이들의 눈빛에서는 강인한 아우라가 물씬 느껴져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감각적인 무드로 연출된 4분할 컷에서는 멋스러운 분위기까지 더해지며 이목을 붙잡는다.NEXZ(넥스지) 유우.NEXZ(넥스지) 유키.데뷔 싱글 ‘Ride the Vibe’에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Starlight’(스타라이트) 총 2곡이 실린다. 데뷔곡 ‘Ride the Vibe’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그린 노래로 NEXZ만의 색다른 음악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토모야.하루.휴이.NEXZ는 지난해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 2를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그룹명 ‘NEXZ’는 ‘Next Z(G)eneration’의 준말로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 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이름 붙였다.한편 ‘글로벌 신예’ NEXZ의 데뷔 싱글 ‘Ride the Vibe’는 오는 5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05 I 김보영 기자
"치솟는 물가"…토마토·참외·수박 과채값 '고공행진'
  • "치솟는 물가"…토마토·참외·수박 과채값 '고공행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방울토마토와 참외 등 주요 과채 가격이 1년 전보다 30~4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와 망고 등 수입 과일은 정부 지원에 따라 1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했다.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시민의 모습. (사진=연합뉴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방울토마토(상품) 소매가는 지난 3일 기준 1㎏에 1만748원으로 1년 전보다 42.2% 올랐다. 2019년부터 작년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간의 평균치인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50.2% 비쌌다.이달 많이 공급되는 참외(상품)는 10개에 2만7896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5.6%, 36.1% 비싼 수준이다.방울토마토와 참외 가격 상승은 모두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참외의 경우 지난 2월 눈·비가 자주 내리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못해 초기 작황이 부진했던 것도 영향을 미쳤다.다른 과채류도 1년 전과 비교하면 가격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멜론(상품)은 1개에 1만5950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16.8%, 27.9% 올랐다. 토마토(상품)는 1㎏에 5880원으로 1년 전보다 12.6% 비싸고 평년보다 20.7% 올랐다. 수박(상품)은 1개에 2만4659원으로, 1년 전보다 19.2% 올랐고 평년과 비교해 20.9% 비쌌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앞서 일조시간이 감소해 봄철 출하되는 수박 생산은 다소 감소했으나, 제철인 6∼8월 나오는 여름 수박은 기상이 양호하다면 작년 수준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수입 과일의 경우 정부 직수입 물량 공급에 따라 1년 전과 비교해 저렴해졌다.바나나(상품) 100g당 소매가는 259원으로 1년 전보다 21.8% 하락했고 평년 가격보다 16.2% 내렸다. 망고(상품) 1개 소매가는 4017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17.4% 내렸고 평년보다 5.4% 저렴해졌다. 오렌지(네이블 미국·상품) 10개 소매가는 1만4776원으로 1년 전보다 7.2% 내렸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25.0% 올랐다.지난해 수확해 1년간 저장하는 사과와 배는 여전히 비싸다. 사과와 배는 지난해 기상 재해 여파로 생산량이 약 30% 정도씩 감소했다.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는 2만6851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하면 각각 12.5%, 3.9% 올랐다. 배 소매가는 10개(신고·상품)에 4만951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79.8%, 평년과 비교하면 34.0% 비쌌다.채소류 가격을 보면 양배추(상품)는 1포기에 6356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하면 57.3% 비싸고 평년보다 61.7% 올랐다. 이는 기상 영향에 작황이 좋지 않아 공급량이 줄었기 때문이다.시금치(상품)는 100g에 688원으로 1년 전, 평년과 비교해 각각 3.9%, 13.9% 올랐다. 다다기 오이(상품)는 10개에 7291원으로 1년 전보다 16.4% 하락했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21.8% 비쌌다. 애호박(상품)은 1559원으로 1년 전보다 5.5% 저렴해졌지만, 평년과 비교하면 39.7% 올랐다.
2024.05.05 I 오희나 기자
한국 과일소주 인기였는데‘…설탕세’ 도입 검토하는 이나라
  • 한국 과일소주 인기였는데‘…설탕세’ 도입 검토하는 이나라[食세계]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최근 베트남 정부가 담배·맥주 및 주류 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인상 및 ‘설탕세’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음료 제품 혹은 과일소주 등의 수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사진=코트라)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식품수출정보(Kati)및 코트라에 따르면 베트남 재정부는 지난해 담배·맥주 및 주류 제품을 포함해 건강에 해로운 품목에 대한 수입·생산 및 소비를 제한하기 위해 특별소비세 인상을 제안했다. 또 세계건강보건기구(WHO)의 권고에 따라 비만 등을 유발하는 청량음료에 ‘설탕세’로 불리는 특별소비세를 납부할 것을 함께 제안했다.현재 베트남은 도수가 20도가 넘는 술에 대해서는 65%의 특별소비세율을 부과하고 있다. 20도 미만의 술은 35%다. 맥주의 경우 65%의 특별소비세율을 부과하는 것인데 이를 인상하자는 것이다.음료에 부과하는 설탕세의 경우 구체적인 세율이 포함되지는 않았다. 재무부에서는 이번 특별소비세법 개정에 가당음료에 ‘적정 비율로’ 소비세를 납부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베트남에서는 2014년에도 가등음료에 대한 설탕세 도입을 하려고 했지만, 여러 단체와 기업들에 의해 무산된 바 있다.재무부에 따르면 베트남의 청량음료 소비량은 2002년 1인당 평균 6.6리터에서 2017년 46.5리터, 2018년 50.7리터로 15년 만에 7배나 급증했다. 특히나 일일평균 설탕 섭취량은 WHO 권장량인 25g의 두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는 가운데 해당 제안이 이슈화됐다. 일각에서는 설탕세를 도입하는 것이 최근 몇 년간 주류에 대한 특별소비세로 거둔 정부 예산이 줄어든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2020년 초부터 맥주 및 와인 산업은 코로나19에 따른 외식 축소와 음주 관련 처벌 조항을 강화한 바 있다.최근까지도 관련 업계는 특별소비세 인상 및 부과안이 실행된다면 베트남 산업에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 맥주 시장 점유율 2위 기업 사베코(SABECO, Saigon Beer-Alcohol- Beverage) 부사장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2019년부터 매년 매출액이 감소하는 추세다. 2023년은 전년 대비 매출이 11%, 세전이익은 23%로 급감했다고 전했다.이처럼 소비수요 위축 및 각종 부자재, 운송비용 등 투입비용 단가 상승 등으로 제품의 단가 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특별소비세 인상은 기업 경영 및 소비자의 소비행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농식품수출정보 관계자는 “음료 및 주류 특별소비세 인상 및 부과안이 실행될 시 현지 제품 가격상승 및 소비위축이 우려된다”며 “베트남으로 수출되고 있는 한국 과일소주, 음료 등 제품 수출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이에 대응 가능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제품 단가 상승 등 불리한 외부요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모션을 통한 충성고객 확보·유지 및 꾸준한 품질 관리·개선 등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제안했다.
2024.05.04 I 김은비 기자
'JYP신인' 넥스지, 글로벌 데뷔곡은 '라이드 더 바이브'
  • 'JYP신인' 넥스지, 글로벌 데뷔곡은 '라이드 더 바이브'
  • (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넥스지(NEXZ)가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Ride the Vibe)로 글로벌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제이와이피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4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넥스지(토모야·유우·하루·소 건·세이타·휴이·유키)의 싱글 앨범 ‘라이드 더 바이브’ 트랙리스트를 게재하고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을 알렸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는 동명의 타이틀곡과 ‘스타라이트’(Starlight) 두 곡이 수록된다. 데뷔곡 ‘라이드 더 바이브’는 처음이기에 느낄 수 있는 설렘, 두근거림 등 마음속 일렁이는 감정의 파동을 노랫말로 표현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최근 넥스지는 그룹 공식 SNS 채널에 시그니처 캐릭터를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하트로 일렁이는 불꽃 속의 시그니처 캐릭터가 어떤 의미를 품고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곁에서 서로 항상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는 메시지를 녹인 팬덤명 ‘NEX2Y’(넥스티)를 비롯해 다채로운 티징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정식 데뷔에 기대가 모인다. JYP에서 약 6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보이그룹 넥스지는 2023년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합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시즌2를 통해 탄생했다. JYP 대표 프로듀서이자 ‘니지 프로젝트’ 심사위원 박진영이 ‘Next Z(G)eneration’을 축약해 지은 그룹명 넥스지는 ‘앞으로의 미래를 새로운 세대와 함께 열어갔으면 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넥스지의 글로벌 데뷔 싱글 ‘라이드 더 바이브’는 오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4.05.04 I 윤기백 기자
'충성 유료고객 잡자'…'리텐션 높이기 총력' e커머스 플랫폼들
  • '충성 유료고객 잡자'…'리텐션 높이기 총력' e커머스 플랫폼들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이 자사 멤버십 손질 및 혜택 강화에 나서면서 사용자 리텐션 높이기에 집중하고 있다.3일 IT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자사 멤버십 금액을 58% 인상한 이후 다수 플랫폼들이 멤버십 서비스의 개편을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은 무제한 배달팁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 배민클럽 론칭을 예고했으며 G마켓은 6월3일까지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4900원으로 인하하면서 G마켓과 옥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스마일캐시를 최대 1만원 지급한다. (그래픽=뉴스1)롯데홈쇼핑도 유료 멤버십 엘클럽(L. CLUB) 연회비를 기존 3만원에서 9900원으로 크게 낮췄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도 5월 31일까지 ‘멤버십 3개월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이처럼 플랫폼이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하는 이유는 충성 사용자의 리텐션이 높을수록 서비스 매출이나 거래액 성장 기여도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비즈니스 오브 앱스’의 리포트에 따르면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존 사용자에 대한 판매 성공 확률은 60~70%인 반면 신규 사용자는 5~20% 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아마존의 유료 멤버십인 아마존 프라임 회원과,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이용자의 경우 비회원 대비 쇼핑 지출이 2배 높다는 분석도 있다.유료 멤버십이 확대됨에 따라 멤버십 서비스가 단순히 가입자수 늘리기가 아닌 사용자 리텐션 관리와 사용자 후생에도 제대로 기여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시각도 나온다. 국내에서 매우 높은 수준의 리텐션을 유지하고 있는 유료 서비스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매달 정기결제하는 리텐션 비율이 95%에 이른다고 전했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의 6개월 기준 평균 리텐션이 72%, 디즈니플러스가 64%인것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일부 OTT, 커머스의 멤버십 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구독플레이션’이 심화되는 만큼 사용자들이 멤버십 금액 인상만큼 실제로 혜택을 체감하고 있는지에 대한 규제당국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높아진 구독료를 부담하기 위해 다른 사용자의 ‘로켓배송 선물하기’를 통해 대리 구매하거나 프리미엄 요금제를 여러명과 함께 구매하는 등 구독플레이션을 감당하기 위한 방법들이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OTT, 이커머스, 배달 등 여러 플랫폼들이 멤버십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데 배달플랫폼에서도 마트 상품 구매가 가능하고 OTT와 커머스가 결합하는 등 멤버십 영역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며 ”플랫폼들도 타 멤버십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충성 사용자의 록인효과를 높이기 위한 리텐션 관리가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4 I 한광범 기자
KT&G,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우수상 수상
  • KT&G,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우수상 수상
  • KT&G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G가 지난 2일 서울시 서대문구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제4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산업정책연구원(IPS)과 윤경ESG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시상식에서 KT&G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KT&G는 글로벌 탑 티어 도약이라는 비전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윤리경영 실천에 힘쓰고 있다.2022년에는 KT&G 그룹 윤리헌장을 새롭게 개정해 업무윤리, 정보보호, 책임있는 영업 및 마케팅 활동, 인권보호 등에 이르기까지 국내외 구성원 모두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공통의 원칙과 기준을 정립했다. 이어 윤리헌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 및 윤리의식 확산을 위해 국내외 사업장 소재국의 총 9개 언어로 교육자료를 제작 및 배포했다. 또한 KT&G는 매년 6월 2일을 KT&G 기업윤리의 날로 지정, CEO가 직접 윤리경영 메시지를 전 임직원에게 전달하고 있으며, 조직성과지표에 준법·윤리관리 지표를 포함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윤리규범 준수가 적용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이외에도 KT&G는 연 1회 전체 임직원이 함께하는 윤리실천 서약을 통해 윤리의식을 제고하고, 파트너사와 계약체결 시 윤리실천특별약관을 첨부해 윤리규정 준수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KT&G 관계자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임을 인식하고,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의 그룹 윤리헌장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에도 윤리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윤리의식 확산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05.03 I 문다애 기자
위메프, 식품 풀필먼트 ‘W프라임 프레시’ 운영
  • 위메프, 식품 풀필먼트 ‘W프라임 프레시’ 운영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위메프는 식품을 강조한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W프라임 프레시’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냉동·냉장식품군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 더 많은 파트너사들의 물류 운영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W프라임’은 상품보관, 재고관리, 배송 등 상품이 고객에게 도달하기까지 발생하는 물류 업무 전반을 지원하는 위메프의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다. 위메프는 관계사인 글로벌 이커머스 물류기업 큐익스프레스와 협업으로 지난해 4월 시범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W프라임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5월대비 올해 4월 기준 주문 건수는 80배, 거래액은 60배나 올랐다.이에 위메프는 W프라임 프레시로 냉동·신선식품 영역을 구축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현재 두 자릿수의 파트너사가 입점을 마쳤으며 고객은 600여종의 신선 먹거리를 W프라임 전용관내 마련된 구좌와 카테고리 탭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매월 열리는 전용 기획전 ‘W프라임데이’에서도 별도 코너를 열고 인기 먹거리 상품을 엄선해 초저가에 선보인다.W프라임 프레시의 카테고리 대표 상품으로는 △육즙한입 대패삼겹살1kg(9000원대) △통큰수산 손질된 해물아구찜 밀키트 1.1kg(2만원대) △이스트밸리 스트링 치즈 20g*10개(3팩, 1만8000원대) △프레시지 얇은피 만두 3종 혼합6팩(1만원대) 등이 꼽힌다. 특히 최근 입점한 △금빛한우 1등급 꽃등심 200g(1만4542원)은 5월 한 달간 최대 5% 장바구니 쿠폰을 적용해 특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위메프는 안정적인 물류 서비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식품 파트너사와 상품을 유입해 W프라임 프레시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2024.05.03 I 김정유 기자
현대차, 美 안전보험협회서 안정성 인정…9개 차종이 등급 획득 '최다'
  • 현대차, 美 안전보험협회서 안정성 인정…9개 차종이 등급 획득 '최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2일(현지시간)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가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으로 상향됐다고 3일 밝혔다. 쏘나타와 싼타페 2개 차종은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새로 선정됐다.현대 아이오닉5.(사진=현대차)지난달 23일 제네시스 G90·G80 모델이 TSP+로 상향 선정됨에 따라 올해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와 제네시스 7개, 기아 2개 등 총 18개 차종으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가장 많은 차종으로 현대차그룹 차량의 우수한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다.이번 발표로 총 9개 차종이 선정된 현대자동차는 토요타를 앞서며 최다 모델이 선정된 브랜드가 됐다. 2위는 토요타(8개), 3위는 제네시스(7개)다.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6 △아이오닉5 △코나 등 현대차 3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5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가 선정됐다.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쏘나타 △싼타페 등 현대차 6개 차종과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2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 등이다.현대 싼타페.(사진=현대차)한편 올해부터 충돌평가에 대한 평가 기준이 더 강화됐다. 전면 충돌 평가에는 뒷좌석 더미(인체 모형)가 추가로 배치돼 전방 충돌 시 뒷좌석 승객의 상해 가능성을 점검하며 최고 등급인 TSP+ 획득을 위해서는 해당 항목에서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측면 충돌 평가는 TSP 자격 요건이 한 단계 높아졌다. 기존에는 ‘양호함’ 등급 이상을 받으면 TSP를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TSP와 TSP+ 모두 ‘훌륭함’ 등급을 필요로 한다.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현대 쏘나타.(싸진=현대차)TSP 등급은 총 3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전방 스몰 오버랩과 측면 충돌평가에서 ‘훌륭함’을 획득해야 하며, 전면 충돌평가에서는 신설된 후석 승객 평가항목을 제외한 기존 평가항목에 대해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IIHS관계자는 “현대 쏘나타와 싼타페의 신규 선정은 각 차량에 탑재된 전방 충돌방지 기술 중 보행자 안전 측면에서 훌륭함 등급을 받은 것이 주효했다”고 호평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IIHS 충돌평가에 최고 안전한 차로 연이어 선정되며 최다 선정 자동차그룹사로 인정받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최고의 안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03 I 공지유 기자
G마켓, 빅스마일데이 사전 행사…주요 브랜드 일부 선공개
  • G마켓, 빅스마일데이 사전 행사…주요 브랜드 일부 선공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마켓이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사전 행사를 진행하며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G마켓이 오는 7일부터 시작하는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앞두고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G마켓)G마켓과 옥션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빅스마일데이 사전 프로모션 ‘기다렸어 빅스마일데이’를 열고, 맛보기 혜택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우선, 빅스마일데이가 시작되는 7일부터 9일까지 사용 가능한 고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본 행사 기간 동안 지급하는 쿠폰과는 별개로, 사전 프로모션을 통해 신청한 고객에게만 지급하는 스페셜 혜택이다. 15% 할인쿠폰으로, 7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만원까지 할인된다. 쿠폰은 7일 일괄 지급된다.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을 합쳐 총 1만명에게 지급하며, 이벤트 당첨자는 5월 14일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그 외에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하는 26개의 대형 브랜드 정보도 미리 공개한다.사전 프로모션과 함께 광고 영상도 공개한다. G마켓은 빅스마일데이 광고 모델로 31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 3인을 발탁했다. 뉴미디어 채널을 통해 3일부터 광고 영상을 공개하며, ‘빅스마일데이를 기다리는 G마켓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G마켓 직원들 마저도 각자의 득템을 위해 손꼽아 기다리던 쇼핑 축제라는 메시지를 피식대학 멤버들이 위트 있게 전달한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G마켓 직원들이 피식대학 멤버들에게 자신의 빅스마일데이 득템 경험담을 털어놓는 등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빅스마일데이 광고 영상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이날부터 확인할 수 있다.이 외, 피식대학의 유튜브 채널인 ‘피식쇼’를 통해 빅스마일데이 주요혜택을 소개하고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가입 혜택을 알릴 예정이다. 피식쇼 빅스마일데이 편은 5월 5일에 공개된다.문희웅 G마켓 인게이지먼트 마케팅팀 팀장은 “7일부터 시작하는 빅스마일데이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피식대학이 담아낸 에피소드 형식의 광고 영상은 실제 G마켓 직원들의 사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는데, 올해는 1000억원 규모의 혜택을 선보이는 등 더욱 강력한 빅스마일데이를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03 I 신수정 기자
대통령실, 민생물가TF·국가전략산업TF 구성…“핵심산업 지원”(종합)
  • 대통령실, 민생물가TF·국가전략산업TF 구성…“핵심산업 지원”(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2일 물가 안정과 핵심 산업 지원을 위해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와 ‘국가전략산업 TF’를 구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민생 물가 안정과 주력 산업의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책실장 브리핑…“범부처 협력하는 총체적 접근 중요”성태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경제 성과와 민생경제, 산업 구조 성장이 이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부처뿐 아니라 사회부처, 과학기술부처, 행정안전 및 지방자치단체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국가 전략적 총체적 접근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경제 부처를 넘어 범부처가 유기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적 지원 체계를 가동함으로써 민생 물가를 안정시키고 핵심 주력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담보하게 철저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국가전략산업TF는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국민 경제에 파급 효과가 큰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범부처 차원의 유기적 지원을 담당한다.성 실장은 “정부 내 또는 정부와 지자체 간 칸막이로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핵심 산업 분야의 국가 총력전에서 승리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어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요 전략 산업이 수출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크게 증가했다”며 “3개 산업은 전체 제조업 생산의 23.5%, 고용의 16%를 차지하는 우리 경제의 대들보”라고 평가했다.정부는 반도체 기술의 유출을 차단하고 경기 남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우리 기업이 독보적 지위를 점하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의 주도권을 사수한다는 방침이다.성 실장은 반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하는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선도기업과 격차를 속히 좁힐 수 있도록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재편 전략을 마련 중”이라며 “대통령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당초 2.2%에서 2.6%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해 발표한 것을 두고는 “반도체 등 주요 산업의 업황 호조와 예상보다 양호한 내수 회복세를 반영한 결과로, 금년도 성장률 전망 2.6%는 국민소득 2만 달러가 넘는 G20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라고 강조했다. 자동차 산업에 대해서는 “제조업 중 가장 많은 일자리를 담당하고 있다”며 “국민 경제에서 자동차 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을 감안해 대통령실은 관계부처와 함께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반도체,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조선 산업도 세계 최고의 경쟁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차원에서 부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4월 소비자 물가 2% 회복에도 국제유가 불안 여전민생물가TF는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안정시킬 구조적 방안을 논의하고 실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성 실장은 4월 소비자 물가와 관련해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2%대를 다시 회복했다”면서도 “물가 상승을 주도한 농축산물의 전체적인 상승 폭이 다소 둔화했지만 글로벌 요인에 따른 국제 유가 등 불안 요인은 여전하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외식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 움직임 등 앞으로도 불확실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는 (소비자 물가가) 2%대로 유지돼 국민이 물가 안정을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물가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물가 대응도 경제, 사회부처의 벽을 허물고 범부처 민생 물가 TF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민생 물가 TF에서는 가격 변동이 크거나, 국민 체감이 높거나, 전체 물가에 영향이 큰 품목 등 핵심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농수산물 등 대표적으로 가격 변동성이 큰 품목을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관리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전통적인 물가 부처 차원이 아니라 범정부적으로 협업해 실질적인 대책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TF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직접 이끌 방침이라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2024.05.02 I 박태진 기자
KT,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 출시…'월 2천원 절약'
  • KT,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 출시…'월 2천원 절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료 부담 완화를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신규 구독팩을 출시하고, 5G 중가 요금제 이용 고객에게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KT모델들이 ‘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유튜브 프리미엄+스타벅스 구독팩은 광고 없이 유튜브 시청이 가능한 ‘유튜브 프리미엄’과 매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톨(Tall) 사이즈 1잔을 기프티쇼로 제공하는 구독 상품이다. 유튜브 프리미엄(월 1만4900원)과 스타벅스 아메리카노(4500원)를 각각 이용할 때보다 2000원 할인된 월 17400원에 제공한다.KT는 7월31일까지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매월 2500원씩 연말까지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할인 시, 해당 구독팩을 월 1만4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식 온라인 채널 KT닷컴과 마이케이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KT는 5G 요금제 OTT 혜택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도 함께 선보인다. 다음달 30일까지 5G심플(월6만1000~6만9000원)/베이직(월 8만원)/스페셜(월 10만원) 요금제로 신규가입 및 요금제 변경을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월 5500원)’를 연말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5월 이전에 대상 요금제를 가입해 이용 중인 고객도 프로모션 신청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상품은 KBO 프로야구 생중계 및 인기 콘텐츠 시청이 가능한 광고형 상품으로, 1080P(풀HD) 화질을 제공한다. 프로모션을 통해 12월까지 무료 혜택 시, 최대 4만4000원 수준의 구독료 절감이 가능하다.광고 시청없이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티빙 베이직(월 9500원)/스탠다드(월1만3500원)/프리미엄(월 1만7000원)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이 경우도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프로모션에 상응하는 월 5500원을 할인 받아 이용할 수 있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무료 프로모션은 KT고객센터와 KT매장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김영걸 KT 커스토머 사업본부장(상무)은 “OTT 가격 부담으로 서비스 해지를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신규 구독팩 상품과 요금제 OTT 혜택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혜택 제공을 위해 다양한 구독 상품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4.05.02 I 임유경 기자
현대차, 4월 글로벌 판매 34만5840대…전년比 3.3% 증가
  • 현대차, 4월 글로벌 판매 34만5840대…전년比 3.3% 증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가 올해 4월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34만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현대차 그랜저.(사진=현대차)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4.4% 감소한 6만3733대를, 해외 시장에서 5.2% 증가한 28만2107대를 각각 팔았다.차종별 내수 판매량의 경우 세단 1만8007대, 레저용차량(RV) 2만314대로 각각 집계됐다.세단 중에서는 그랜저가 7085대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어 아반떼 5806대, 쏘나타 4695대 등이다.RV 모델별 판매량의 경우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캐스퍼 3549대, 코나 2736대, 팰리세이드 1789대 등이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4월 한 달 동안 내수 시장에서 총 1만1784대가 판매됐다. G80이 4966대, GV80이 4084대 판매된 가운데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를 앞둔 GV70도 1666대 팔렸다.중대형 버스와 트럭 판매량은 총 2341대다. 포터 6443대, 스타리아 4844대 등이다.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5.02 I 이다원 기자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2%→2.6%…물가전망 2.6%로 하향
  • OECD, 올해 한국 성장률 2.2%→2.6%…물가전망 2.6%로 하향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1분기 국내총생산(GDP) ‘깜짝 성장’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0.4%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세계경제 성장률 상향폭을 2배나 웃돈 수치다. 물가 전망치는 2.6%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부산항에 적재된 컨테이너(사진=연합뉴스)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OECD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서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2.2%에서 0.4%포인트 상향한 2.6%로 전망했다. 당초 예상보다 한국 경제가 강한 회복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 본것이다. OECD는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일시적 소강국면에서 벗어나 성장세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반도체 수요 회복에 따른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고금리·고물가 영향으로 미약했던 내수도 하반기 이후 금리인하와 함께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년과 2025년 성장률은 각각 2.6%, 2.2%로 예측했다.반면 OECD는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2.7%)보다 0.1%포인트 낮춘 2.6%로 예상했다. OECD 전체 평균(4.8%) 및 G20 평균(5.9%)을 모두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또 내년에는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0%로 물가가 내려가며 물가 안정 기조가 안착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성장률 전망 상향폭은 같은기간 세계경제 성장률 상향폭도 웃돌았다. OECD는 세계경제 성장률은 기존 2.9%에서 0.2%포인트 올린 3.1%를 전망했다. 양호한 고용, 인플레션 둔화, 글로벌 교역 개선 등의 영향이다. 주요국 중에서는 미국의 성장률을 기존 2.1%보다 0.5%포인트나 상향한 2.6%로 전망했다. 중국 역시 0.2% 상향한 4.9%로 봤다. 반면 △독일(0.2%) △영국(0.4%) △일본(0.5%) 등의 성장률은 오히려 낮춰 잡았다.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대폭 상향한 건 지난 1분기 GDP가 1.3% 깜짝 성장했기 때문이다. 분기 성장률로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치로, 지난해 연간 성장률(1.4%)에 육박하는 수치다. 반도체·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였고, 내수 부진 우려 속에도 불구하고 민간소비 역시 반등하며 예상보다 강한 성장을 보였다는 평가다.기재부는 이날 OECD의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에 대해서 “지난 1분기 GDP 실적과 4월 소비자물가 동향 등을 통해 확인된 우리 경제의 뚜렷한 회복 신호 및 물가 둔화흐름과도 부합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실제 정부를 비롯해 국내 기관에서 한국 경제 성장률을 잇달아 상향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2.2%를 예상했던 정부에서도 오는 6월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경제성장률 상향을 예고한 상황이다. 다만 1분기에 워낙 큰 성장을 보여 2~4분기까지 이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강삼모 동국대 교수는 “올해들어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50% 가량 증가하는 등 워낙 큰 회복을 보였기 때문에 2분기에도 지속되긴 어려울 수 있다”며 “건설노동자 고용 등 실적도 좋긴 했지만 아직 소비자들이 성장세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2024.05.02 I 김은비 기자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日라쿠텐의 신규통신사 MOU
  •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 日라쿠텐의 신규통신사 MOU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제4이동통신 업체인 스테이지엑스(대표 서상원)가 일본의 제4이통사 라쿠텐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 라쿠텐심포니와 MOU(양해각서)를 맺었다.스테이지엑스는 28GHz 주파수 대역대에서 5G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라쿠텐모바일, 라쿠텐심포니, 스테이지엑스 3사 간의 기술 및 비즈니스 교류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에는 라쿠텐모바일이 쌓아온 업계 지식과 전문성 공유, 라쿠텐 심포니가 제공하는 업계를 선도하는 통신 솔루션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비즈니스 운영에서 기술 영역에 이르기까지 스테이지엑스가 준비 중인 향후 프로젝트를 다양한 측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3사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대역 주파수 및 6G 기반 전국망 확대를 고려하여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라쿠텐모바일은 일본의 최신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신 인프라를 갖춘 세계 최초의 완전 가상화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바일 네트워크를 구축 및 제공한 경험이 있다. 스테이지엑스가 28GHz 주파수 기반 5G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경험이 있는 라쿠텐과 다방면에서의 논의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스리와스타와(Sharad Sriwastawa) 라쿠텐모바일 공동대표는 “한국의 신생 이동통신사와 협력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 MOU를 통해 양사 간의 상당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양사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스테이지엑스를 통한 업계변화의 기회를 만들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라쿠텐 심포니 싱가포르 & 코리아 손승현 대표는 “대형 통신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정식 통신사로 라쿠텐모바일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경험과 세계 시장에서 최초로 오픈랜을 이용해 전국망 구축을 두 번이나 성공시킨 E2E(엔드투엔드)솔루션 제공사, 라쿠텐 심포니의 노하우 및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스테이지엑스와 또 다른 성과를 실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토종 플랫폼기업인 라쿠텐은 제4이동통신에 라쿠텐모바일이란 이름으로 진출했으나, 아직은 힘이 부친 상황이다. 2020년 4월 진출한 라쿠텐 모바일은 경영난이 여전하고, 이로 인해 모회사 ‘라쿠텐 그룹’은 지난해 말 기준 13분기 연속 영업 손실을 겪었다. 누적 적자는 총 8190억엔(7조3675억원)에 달하며 이중 8000억엔은 2025년 말까지 갚아야 하는 빚이다.이에 따라 라쿠텐모바일 입장에서도 이번 한국의 제4이통 스테이지엑스와의 제휴가 로밍 등 자사 서비스 고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4.05.02 I 김현아 기자
“포켓몬빵 5배로 커져서 나온다”…확산하는 식품업계 ‘빅사이즈’ 열풍
  • [단독]“포켓몬빵 5배로 커져서 나온다”…확산하는 식품업계 ‘빅사이즈’ 열풍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SPC삼립(005610)이 기존 포켓몬빵보다 5배 큰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022년 재출시 하면서 큰 인기를 얻은 포켓몬빵에 최근 업계 트렌드인 ‘빅사이즈’를 접목해 다시 한번 인기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포켓몬빵(사진=연합뉴스)포켓몬빵의 상징과도 같던 띠부띠부씰(스티커)도 53종의 한정판을 새로 선보인다. 앞서 업계는 ‘점보 용기면’, ‘초대형 삼각김밥’ 등 상품을 선보여 왔다. 업계의 빅사이즈 열풍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2022년 포켓몬빵 재출시 당시 붙은 포켓몬 빵 품절 문구 (사진=한전진 기자)2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메가 포켓몬빵’(가칭)을 오는 3일 출시할 예정이다. 약 500g 무게로 기존 제품보다 5배 가량 중량이 커졌다.홈플러스에서 선판매 후 다른 대형마트, 편의점, 이커머스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포켓몬빵의 크기를 키워보자는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펀(fun)마케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제품”이라고 말했다.메가 포켓몬빵은 ‘거대해진 로켓단 초코롤’ 등 10여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띠부띠부씰’도 ‘메가진화체 띠부씰’ 이름으로 한정판 53종을 선보인다. 기존 띠부띠부씰 보다도 피카츄, 꼬부기, 파이리 등 포켓몬스터 인기 캐릭터들의 더욱 역동적인 이미지가 담겼다. 앞서 SPC삼립은 2022년 2월 포켓몬빵을 재출시했다. 띠부띠부씰 등이 2030세대의 추억을 자극하면서 ‘오픈런’ 등 현상까지 일어났다.실제로 SPC삼립은 포켓몬빵 재출시 후 빵 소매점 매출 연간 판매 1위를 기록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포켓몬빵은 지난해 1107억6300만원의 매출을 거두며 전년(860억6800만원) 대비 28.7% 신장했다.거대해진 포켓몬빵 (사진=SPC삼립)포켓몬빵은 SPC삼립 실적 개선의 원동력이 됐다.2022년 3조3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SPC삼립은 사상 처음 ‘3조 클럽’에 입성했다. 지난해 매출 역시 3조433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6%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꾸준히 증가세다. 2021년 662억원에서 2022년 895억원, 지난해에는 917억원을 기록했다. 포켓몬빵의 열풍이 다른 제품까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많다. SPC삼립은 빅사이즈 전략으로 다시 한번 포켓몬빵의 인기를 이끈다는 복안이다.빅 사이즈는 최근 식품업계의 트렌드다. 익숙했던 제품들의 크기가 커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향수와 함께 새로운 느낌도 함께 주고 있어서다. 이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먹방’ 등 주요 콘텐츠로 쓰이기도 한다. 고물가에 양이 많은 상품을 선호하는 경향도 빅 사이즈 제품 확산에 영향를 끼치고 있다. 앞서 SPC삼립이 출시한 ‘크림 대빵’이 대표적이다. 이는 기존 ‘정통 크림빵’ 제품보다 중량을 6.6배 키운 제품이다. 지난 2월 출시 이후 구매 인증 영상과 먹방 챌린지 영상이 이어지면서 품귀 현상을 빚었다. 현재 SPC삼립은 크림 대빵의 일일 생산량을 기존 대비 3배 늘렸다. 편의점 GS25가 출시한 점보라면 시리즈도 있다. GS25가 지난해 5월 선보인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8인분에 달하는 양이 특징이다. 팔도점보도시락, 공간춘, 오모리점보도시락 등 제품을 선보였고 지난 3월말 기준 누적 판매량이 300만개를 넘어섰다. 편의점 CU는 최근 초대형 삼각김밥인 ‘슈퍼 라지킹 삼각김밥’을 출시했다. 기존 삼각김밥 4개 분량의 크기가 특징이다. 업계의 빅사이즈 제품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등 뉴미디어의 발달로 기존 제품의 크기를 키우는 식의 ‘펀 마케팅’이 보편화하고 있다”며 “특히 빅사이즈 마케팅은 기존 제품의 정체성은 지키면서 화제성을 이끌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2024.05.02 I 한전진 기자
현대차·기아, 美 4월 판매 3.5% 감소…하이브리드·전기차는 호조
  • 현대차·기아, 美 4월 판매 3.5% 감소…하이브리드·전기차는 호조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현대차(005380)·기아(000270)의 올 4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했다. 역기저 효과와 모델 노후화로 인한 판매 감소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하이브리드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량은 점차 늘어나는 흐름을 보였다.현대차 ‘더 뉴 투싼’ (사진=현대차)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4월 미국 판매량은 13만98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3.5% 줄었다.브랜드별로는 현대차가 3.3% 감소한 7만4111대를 판매했다. 이 중 제네시스는 6% 감소한 5508대를 팔았다. 기아는 3.6% 줄어든 6만5754대를 팔아치웠다.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전년 호실적의 역(逆)기저효과로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주요 차종의 모델 변경을 앞두고 노후화 모델이 일시적인 판매 감소를 겪기도 했다. 현대차의 경우 투싼, 싼타크루즈 등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고 현대차 신형 싼타페와 기아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의 신차 효과도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제네시스 역시 G80·GV80·GV70 등 주요 모델의 상품성 개선 모델 판매를 앞두고 있어 판매가 소폭 줄었다.4월 미국 판매 상위 차종의 경우 현대차는 투싼(1만5685대), 기아는 스포티지(1만3739대)가 각각 꼽혔다. 또한 현대차 아반떼(1만102대), 싼타페(9728대)와 기아 K3(1만2360대), 텔루라이드(8949대)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사진=기아)다만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친환경차를 2만6989대 판매하며 강세를 보였다. 양 사의 미국 내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19.3%로 역대 두 번째를 기록했다.브랜드별 친환경차 판매량은 현대차가 26.1% 늘어난 1만6274대, 기아는 9.2% 감소한 1만715대로 나타났다.현대차는 하이브리드에서, 기아는 전기차에서 각각 판매 호조를 보였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 차는 지난 4월 총 1만96대로 역대 최초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는 전기차를 총 5045대 판매해 월간 5000대 돌파 기록을 썼다.4월 미국 판매 상위 친환경차 차종을 보면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 5(3702대), 기아 EV6(2051대) 등이 꼽힌다. 주요 하이브리드 차는 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4588대),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3215대) 등이 있다.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차가 1만5766대, 전기차가 1만1210대, 수소연료전지차가 13대 각각 판매됐다.
2024.05.02 I 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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