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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억원은 기본? 주주에게 손만 벌리는 일부 바이오업체들
  • 1000억원은 기본? 주주에게 손만 벌리는 일부 바이오업체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올 하반기 들어 부쩍 유상증자를 결정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늘고 있다. 수백억원 규모는 셀 수 없을 정도다. 최근에는 1000억원이 넘는 주주배정 유증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바이오기업과 일부 헬스케어기업의 경우 수익구조상 이익이 나기 전까진 연구개발 투자를 지속하기 위해 외부 자금 수혈이 필요하다. 그러나 일부 업체들은 과도한 신주 발행으로 주주가치를 희석시키는 경우도 많아 기존 주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1000억원 이상 유증 결의…신주 발행 비율 절반 넘는 곳도21일 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의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1200억원 규모의 유증을 결정한 메디포스트(078160)에 이어 8월 박셀바이오(323990)와 루닛(328130)이 각각 1006억원과 2019억원 규모의 유증을 결의했다. 이달에는 메드팩토(235980)와 아미코젠(092040)이 각각 1159억원, 957억원의 유증을 단행하겠다고 공시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시장에서는 대부분 주주배정 유증을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유증은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희석하기 때문에 투심을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다. 유증이 흥행에 실패하면 신주 인수 가격 하락에 의해 기존 주주들의 손해는 더욱 심해진다.1000억원 이상의 유증을 결정한 업체들의 발행주식총수 대비 신주 물량은 루닛을 제외하면 20% 이상이었다. 유증을 통해 발행하는 신주의 전체 주식수 대비 비율은 △루닛 15% △박셀바이오 25.9% △아미코젠 39.4% △메디포스트 53.4% △메드팩토 59.1% 등이었다. 특히 메디포스트와 메드팩토는 신주를 전체주식수 대비 50% 이상 발행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전체 주식 수 대비 신주 발행 비율만큼 주당 가치가 하락한다.◇유증은 예견된 일?…현금 고갈된 바이오기업 ‘수두룩’바이오·헬스케어 업체의 외부 자금 조달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해마다 뚜렷한 이익 없이 수백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비용이 소모되면서 현금이 고갈되고 있는 업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메드팩토의 올해 상반기 현금성자산은 2억원으로 단기금융자산(128억원)을 합치면 130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지난해 말 970억원(현금성자산+단기금융자산)에 비해 86.6% 급감한 수치다. 지난 1월 2021년 발행한 7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전액 조기 상환된 여파가 컸다. 박셀바이오도 올해 상반기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15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6% 줄었다.루닛의 경우 올해 상반기 말 현금성자산은 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루닛이 판매관리비로 2020년 224억원→2021년 523억원→2022년 645억원을 사용해온 점을 미뤄봤을 때 연내 자금 조달은 예고된 수순이었다는 게 업계 평가다.◇바이오·헬스케어 업체들, 수익구조상 외부자금 조달은 필수?바이오·헬스케어 업체들이 외부 조달에 기대는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수익구조에 기인한다는 분석도 제기됐다.바이오업계는 신약 등 제품 판매가 본격화되기 전까진 연구개발비를 투입해야 하는 기간이 약 10년 정도 걸린다. 해당 기간에 기술이전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수익을 기대하기도 어렵다.최근에는 바이오기업들의 주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기존에 발행한 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 압박을 받게 됐다. 이 같은 상황에서 CB나 BW를 더 불리한 조건으로 발행하기보단 주주배정 유증을 선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김현욱 현앤파트너스 대표는 “주가가 계속 떨어지면서 CB, BW의 전환가액을 조정(re-fixing)해도 주식 전환이 안되니 순식간에 부채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걸 갚기 위해서는 증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헬스케어 업계 중 의료AI 기업들도 수익구조상 판매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비용 소모만 이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 때문에 올 하반기 들어 운영자금이 바닥난 의료AI업체들의 유증 결정이 잇따랐다. 지난 7월 노을(486억원)과 딥노이드(304억원)에 이어 지난 11일에는 라이프시맨틱스가 200억원 규모의 유증을 결의했다.다만 의료AI 기업의 경우 손익분기점에 도달한 후에는 이익 극대화 구간에 들어선다는 기대감에 유증 결정이 반드시 악재로만 인식되진 않고 있다. 실제로 루닛, 노을은 유증 결정 이후 주가가 상승했다. 루닛은 유증을 결의한 지난달 23일 14만5000원이었던 주가가 지난 20일 21만4000원으로 47.6% 올랐다. 노을의 주가는 유증을 결의한 7월 4일 6520원에서 지난 20일 1만1400원으로 74.8% 뛰었다.투자업계 관계자는 “루닛도 이제 (실적으로 기업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며 “수많은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5년 전, 10년 전에는 지금의 루닛처럼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다”고 말했다.문제는 앞으로도 자금조달을 예고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줄을 잇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티움바이오(321550)는 CB 상환을 위한 자금조달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기업은 자금 조달을 마친 후에도 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올리패스(244460)는 지난 4일 100억원 규모 자금 수혈을 결정했지만 관리종목 지정을 막기 위해서는 연내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다.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유증을 하더라도 자금조달 목적이 명확하고 앞으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면 반드시 악재로 작용하진 않는다”며 “일부 바이오업체 유증은 연구개발을 명목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자금조달이 되고 있어 문제”라고 지적했다.
2023.09.27 I 김새미 기자
수출위기 타개와 R&D 생산성 제고
  • [목멱칼럼]수출위기 타개와 R&D 생산성 제고
  •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2017년 사상 최대 세계수출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우리 수출은 지난 정부 5년간 위축되더니 올해엔 2000년 수준으로 후퇴했다. 1990년 1.9%에서 2017년 3.23%로 오른 후 인력난, 노동시간 단축, 기업규제 등으로 경쟁력이 약화하면서 2021년 2.88%, 올 상반기까지는 2.62%로 떨어져 2000년 수준(2.67%)으로 후퇴했다.수출경쟁력은 가격경쟁력과 가치경쟁력으로 나눌 수 있는바, 가격경쟁력은 노동투입과 생산비용 등에 의해 결정되는 반면, 가치경쟁력은 기술혁신 등 생산요소의 질적 투입으로 결정된다. 우리는 더 이상 가격경쟁력에 의존하기가 쉽지 않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의 빠른 추격도 문제다. 출산율 제고 등 장기대책도 필요하지만, 현재 최선은 가치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다. 고부가가치 제품차별화를 위한 연구개발(R&D)과 기술혁신이 우리 수출의 미래를 좌우한다는 것이다.정만기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정부는 이미 1990년 이후 기술정책을 강력 추진해왔다. 특히 과거 상공부는 정책기조를 무역에서 기술드라이브로 전환하고 산업기술역량을 높여왔다. 우리의 첨단산업위주 산업재편도 이런 노력에 힘입는바 크다. 우리의 R&D 투자도 세계수준으로 늘어나 2021년 GDP 대비 투자비중은 4.9%로 세계 2위, 인구 1000명 대비 연구원 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인 9.1명을 기록하고 있다.문제는 R&D 성과가 저조하다는 것이다. R&D를 통해 창출한 우리의 산업 부가가치, 지식재산사용료 지표는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 우리의 GDP 대비 지식재산사용료 수입 비중은 0.42%로 OECD 평균(0.808%) 대비 낮다. 특허도 양적 성과는 높으나 질적으론 미흡하다는 많은 증거가 있다. 연구논문 성과도 낮다. 2020년 인구 1000 명당 SCI 논문 수는 1.48편으로 OECD 중 25위, 2017년에서 2021년간 논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8.53회로 OECD 중 30위에 불과하다.먼저 R&D 생산성이 문제다. 특히 총 R&D 중 80%인 기업 R&D가 문제다. 우리 대기업의 R&D 투자는 동종 글로벌 대기업 대비 미흡하다. 중소기업 R&D는 성과측정이 쉽지 않다. 대·중소기업 차별적 정부 R&D 지원이 가져온 결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산업부 R&D 자금은 2011년엔 대기업 17.7%, 중소기업 25.5%로 배정됐다. 2019년엔 대기업 4.2%, 중소기업 40.9%로 격차가 커진다. 게다가 중기부 중소기업 전용 R&D 예산이 신설, 2011년 6500억원 수준에서 2019년 1조원으로 확대되면서 양자 간 격차는 심화한다. 기업부설연구소는 대기업이 2013년 1617개에서 2021년 743개로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2013년 2만7154개에서 2021년 4만1888개로 늘어났다. 우리의 중소기업부설연구소 수가 2017년 일본(1만927개) 대비 4배 많아졌다. 그러나 2020년 우리의 기술무역적자는 43억달러로 일본의 3억6000만달러 대비 12배에 이른다. 대·중소기업 모두 R&D 생산성 성과가 의문이다. 한편 기업 R&D 자금보다는 정부 자금을 주로 쓰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도 문제다. 관료주의적 비효율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정부 R&D 과제의 경우 과제와 사업자 선정단계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 절차합법성을 강조한 나머지 적격한 사업자 선정도 쉽지 않다. 통제중심의 연구 관리도 효율성을 떨어뜨린다. 연구비 부정적발을 위해 국내 대학은 평균 8.3개, 출연연은 4.7개의 전산시스템에 각종 자료와 정보를 반복 입력한다. 연구 성과 달성보다는 행정서류 준비에 시간이 허비된다.최근 R&D 예산 삭감을 두고 논란이 있지만, 이 조치는 R&D 생산성 제고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장은 당장 예산감축으로 힘들겠지만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은 맞다. 현금 살포식 중소기업 R&D와 정부과제 위주 출연연 연구는 개선돼야 한다. 특히 출연연 정부과제와 달리 기업과제는 복잡한 행정절차 준수보다는 연구결과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앞으로 예산뿐만 아니라 특히 세제지원 위주로 R&D 체제 개선이 시급한 이유다.
2023.09.27 I 이준기 기자
"韓 디스플레이 '데드락' 상황…정부 마중물 지원 필요"
  • "韓 디스플레이 '데드락' 상황…정부 마중물 지원 필요"[미래기술25]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요즘 디스플레이업계의 관심사는 하나입니다. ‘중국의 추격을 어떻게 따돌릴 것이냐’입니다.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장악한 중국이 디스플레이 시장 1위에 올라선 뒤 유기발광다이오드(OELD)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이죠. 일각에선 여전히 한국과 중국의 OLED 기술 격차가 크다고 봅니다만, 당장 2년 뒤 스마트폰용 OLED 점유율이 중국에 역전된다는 조사가 나오고 중국의 추격이 위협적이라는 분석도 많습니다. 결국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중국의 추격이 어려운 고난이도 차세대 디스플레이입니다. 다행히 유력한 미래 시장인 차량용 OLED는 우리 기업이 꽉 잡고 있습니다. 이제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서 중요한 점은 보다 다양한 OLED 제품을 더 많이 탑재하는 것입니다. 한철종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디스플레이연구센터장. (사진=본인 제공)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에서 디스플레이연구센터를 이끌고 있는 한철종 센터장은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점으로 폼팩터를 꼽습니다. 좁은 차 안에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자동차 이용자들의 눈을 휘어잡아 구매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차량용 OLED는 비록 LCD보다 비싸지만 자체 발광 특성상 별도의 광원이 필요 없어 자유로운 형태 변환이 가능합니다. 차량용 OLED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입니다.한 센터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에선 폼팩터가 가장 중요한 경쟁력”이라며 “기술적 특성상 LCD 디스플레이는 휠 수 없는 반면 OLED는 자유롭게 형태를 바꿀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고급 차량에 OLED가 먼저 채택된 후 점차 보급형 차량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투명 디스플레이도 자동차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탑승자의 옆 창문을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으로 만들어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식입니다. 특히 버스 같은 다인승 차량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창문으로 현재 가고 있는 버스 정류장이 어디인지, 혹은 지금 지나는 장소가 어떤 곳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선 LG디스플레이가 투명 디스플레이 제품을 개발 중입니다.한 센터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 중에서도 상업용 투명 제품은 버스 등 다인승 자동차에서 여러 정보를 보여주는 창문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차량용 제품과 달리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갈 길이 아직 멉니다. XR 기기를 만드는 세트업체들이 디스플레이의 양산성과 가격 등을 고려해 OLEDoS(올레도스·OLED on Silicon) 패널을 쓸 전망이기에, 선발 국가들을 추격하는 데에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OLED 자체는 우리나라가 잘 하고 있는 분야니까요. 그러나 보다 진화된 기술인 LEDoS(레도스·LED on Silicon)로 가면 약점이 드러납니다. 우리나라는 OLED에 집중하다 보니 발광다이오드(LED) 기술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했습니다. 반면 중국은 LED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했습니다. 산업계 전반적으로 레도스의 가격과 수율이 안정화되면 결국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의 주도권이 레도스로 넘어갈 텐데 우리나라가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하면 차세대 시장에서 중국에 밀릴 수 있는 셈입니다.이를 극복하려면 정부 지원을 토대로 LED 연구개발(R&D)과 소재·부품·장비 등에 기초 투자를 단행해야 한다는 게 한 센터장의 지적입니다.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고 성과를 내면 민간 투자를 유발해 우리나라가 레도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문턱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한 센터장은 “현재는 기초가 부족해 투자도 안 되는 ‘데드락(교착상태)’ 상황”이라며 “정부가 먼저 지원에 나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3.09.27 I 김응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버티고 버티다 문닫았다 퇴직금받는 사장님 급증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9월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버티고 버티다 문 닫았다 퇴직금 받는 사장님 급증 -내년까지 100만 가구 공급…PF 보증 10조 확대-美 또 셧다운 공포…환율 1350원 턱밑-AI 기업 선언한 SKT “2028년 매출 25조 달성”-[사설]국회 올스톱, 대법원장 공백…이런 게 선진 정치인가-[사설]먹구름 짙어진 하반기 경제, 저성장 탈출 해법 찾아야△10년 만에 부활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무인정찰기·소형 드론·K2전차…‘軍 첨단 무기’ 총출동-“핵 사용시 정권 종식” 尹대통령, 北에 경고△낡은 규제에 발목 잡힌 은행업-덩치 커졌는데 ‘이자 장사’만 허락된 국내 은행…수익률 가뭄에 허덕-스타트업·이커머스…비이자수익 33% 늘린 유럽銀-고금리 수혜도 끝물…4대 금융 3분기 순익 13% 감소 전망△종합-코로나 전보다 못벌어 직원 내보내고 홀로 영업…저축銀 돌며 대출로 버텨-‘킹달러’ 귀환…“원화값 반등 갈길 멀다”-美정치권 압박에 백기?…포드, 中합작 배터리공장 건설 중단-방문규 장관 만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기업 투자 인센티브 주요국 수준 올려야”△9·26 주택공급 대책 -공공주택 5.5만가구 더 늘리고…인허가 절차 간소화해 공급시기 당긴다-정상적 PF 사업장에 정책금융 7.2조+α 지원△추석 명절 4000만명 대이동-28일 오전, 30일 오후 가장 막힌다…서울~부산 최대 ‘10시간 10분’-현대차, EV 안심케어 운영…KG모빌리티, 주요 부품 점검-<29일>오후 6시23분 보름달 두둥실-문여는 병의원·약국 응급의료 앱서 확인△정치-‘원팀’ 외친 홍익표, 내홍 수습·총선 승리 등 난제 수두룩-尹, 11월 영국·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반도체·원전 등 논의할 듯-與 “친명계, 대선공작 게이트 조직적 가담”-유승민·이준석 등 반윤 끌어안아야 총선 이길 것-권익위 “지역축제 바가지 요금 주의하세요”△경제-한은 “3년간 가계부채 매년 4~6% 늘어날 것”-휘발윳값 11주 연속 오름세…1800원 육박-韓 내년 성장률 2.2%로 반등…제조업 경기 개선 -일하는 노인 10명 중 8명…“자녀랑 같이 살기 싫어요”△금융-환전·결제·환불 수수료 ‘0원’…현금 없어도 OK-삼성금융네트웍스 ‘지속가능성’ 방점 20년간 상생금융 1200억원 지원한다-농협·신협·새마을금고, 이사장 장기 집권 막는다-하나금융, 사우디 수출입은행과 중동 사업확대 업무협약△Global-“잦은 셧다운, 美 신용등급에 부정적”…무디스도 강등 경고-글로벌 무역량, 팬데믹 이후 가장 빠르게 감소…7월 3.2%↓-월가 황제 “美 기준금리 7% 갈수도”-“전기차 조사 그만” vs “무역관행 바꿔라”…中-EU, 입장차 확인-“中, 건설적 역할”…시진핑 11월 APEC 참석 예상△산업-IRA 묘수 찾는다…‘中과의 동침’ 나선 K배터리-실탄 채우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2027년 전구체 생산 4배로 확대”-“PC·노트북 시장 게임체인저”…‘차세대 메모리 모듈’ 꺼낸 삼성-포스코인터, 세계 최대 곡물시장 美 진출-인도 자동차 딜러들 “현대차 넘버원”-세단만큼 편안함 통했다…24만대 팔린 QM6△ICT-“멀티 LLM 전략 구사…아이폰도 통화녹음·AI통역 전화 곧 출시한다”-인도에 뿌린 ‘K게임’ 씨앗…다장르로 시장 육성-신기술 11건 규제특례 지정…“AI 로봇이 생활쓰레기 수거한다”△소비자생활-‘힌스’ 품고 영토 확장…이정애 색다른 승부수 -“초딩 특화 페이로 45조 어린이 소비시장 정조준”-흰 우유부터 빵까지 가격 꿈틀…10월 ‘밀크플레이션’ 온다-초대형 전시 이어 유튜브까지 롯데홈 캐릭터 ‘벨리곰’ 인기몰이△Future Tech-자율주행이 바꾼 패러다임…자동차로 무대 넓히는 디스플레이-“스마트폰만큼 파급력 클 것”…XR에 빠진 디스플레이 업계-“中 추격 따돌리려면 다양한 형태 OLED 개발 필요”△혁신기업-추석은 요리·설거지·남은 음식 지옥?…‘비스포크 3총사’ 찬스 쓰세요-차세대 플랫폼, 자체 배터리…‘모터 웨이’ 본격 시동-코일철근·스틸모듈러…미래건설 솔루션 ‘탈현장화’ 지원-“사다리 될게요”…중소기업 성장·소외계층 지원 앞장-협력사 해외 진출 돕고 컨설팅도…고객몰입경영 박차-핵심사업에 첨단 기술 적용…화학업계 스마트화 선도-“미래 모빌리티 핵심은 SW”…인재육성·역량강화 사활△증권-명절 전 증시 덮친 3高 찬바람…방어주 더 두껍게 쌓아라-배터리 ‘몰빵’했는데 7.3% 손실…울고 싶은 개미들-총선 7개월이나 남았는데…벌써부터 정치 테마주 기승-HTS서 금융인증서 발급 하나증권, 업계 최초 적용-미국 증시는 연휴 없어요 서학개미 모시는 증권사△부동산-“시공 중인 LH 아파트, 철근누락 일제 점검”-강북 번동 대규모 하늘채 타운 들어선다-SR 콜센터, 민간업체로 바꾸고 응답률 “쑥”-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청약 진행-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수원피크포레’ 내달 분양△건강-달고 짜고 기름진 추석 음식…당뇨·고지혈증 환자, 식사관리 신경써야-엄지 손가락만 움직여도 손목 찌릿찌릿…‘건초염’ 의심-허리 골병드는 명절 음식 장만…스트레칭 잊지 마세요△Book-최저선 없는 시장…“우리는 집필 노동자다”-‘일을 사랑하라’ 열정페이의 달콤한 속임수-벌고 쓰고 나누어라…만화경 속 돈의 풍경△오피니언-기업 R&D 생산성 높이려면-‘욱’하는 대한민국-반도체산업 발목 잡은 여주시장의 몽니△피플-랍스터는 나 자신…친근한 예술로 다가가고 싶었죠-KB국민은행,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한성대, 내달 4일 개교 51주년 ‘진입로 확장’ 기념식-“본격 레이스 이제 시작” 대한상의, ‘부산엑스포’ 유치 막판 총력-진우스님 “내년 3월께 집행부 조직개편”-출판사 ‘창비’ 새 대표이사에 염종선 상무이사-“다중운집 행사시…‘경찰 안내소’ 운영해 인파 관리”-우오현 SM그룹 회장, 여주대 장학금 10억원 쾌척-기아 정성만 오토컨설턴트, 5000대 판매 ‘그레이트 마스터’△사회-“안 오른 게 없네” 지갑 텅텅…고향 가는 길 ‘기름값 n분의 1’ 카풀-오세훈 “경기·인천 ‘기후동행카드’ 동참은 시간 문제”-내년 건강보험료 7년 만에 동결- 文 정부가 만든 ‘대북전단 금지법’ 위헌-베테랑도 꺼리는 ‘초1 담임’ 등떠밀려 맡는 새내기 교사
2023.09.26 I 김연지 기자
'9년 만의 金 도전' 한국 남자농구, 인도네시아에 40점 차 대승
  • '9년 만의 金 도전' 한국 남자농구, 인도네시아에 40점 차 대승
  • 남자농구 대표팀 허훈.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9년 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노리는 한국 남자농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기분좋게 시작했다.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대 쯔진강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농구 남자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95-55, 40점 차로 크게 이겼다.한국은 한 수 아래 전력은 인도네시아를 초반부터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 1쿼터를 20-8로 크게 앞선 채 마친 뒤 이후에도 계속 점수차를 벌렸다.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면서 체력 안배에도 신경썼다.한국은 허훈(상무)이 최다득점인 20점에 7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김종규(DB)도 19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라건아(KCC)는 r겨우 11분만 뛰고도 12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양홍석(KT)은 팀내 최다인 13리바운드(9점)를 잡아냈다. 경기에 나서지 않은 하윤기(KT)를 제외하고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세했다.한국 남자농구는 1970년 방콕, 1982년 뉴델리,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 등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에서 네 차례 우승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하면 9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복귀한다.한국은 28일 카타르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23.09.26 I 이석무 기자
한주라이트메탈, 141억 국책과제 수주…초경량 전기차 부품 개발
  • 한주라이트메탈, 141억 국책과제 수주…초경량 전기차 부품 개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주라이트메탈(198940)은 한국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이종기술융합형(투자연계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한주라이트메탈이 선정된 국책과제는 ‘전자기교반 반응고 주조설비 및 공정기술 개발을 통한 두께 2.5mm급 전기차용 고강도·고열전도도 알루미늄 박육 부품 개발’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과제 기간은 2023년 7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약 3년 6개월이다. 총 사업비는 141억원이며 이 중 정부지원금은 95억원이다. 한주라이트메탈은 현금 13억 원과 현물(설비·인적자원비) 14억원을 부담한다.이번 국책과제는 총괄과 1, 2, 3세부로 구성돼 있으며 총 12개 기관의 89명의 우수한 산학연 연구원들이 연구 및 과제를 수행한다. 모든 세부 과제들은 총괄주관인 한주라이트메탈의 직간접적인 개발 및 관리를 통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국책과제는 현대차에서 직접 참여기관으로 기술 및 제품개발을 함께할 예정이다. 초경량 전기차 부품 (쇽업쇼바하우징, 인버터하우징등)에 대한 사업화 가능성도 매우 높아졌다. 한주라이트메탈은 향후 현대·기아차 신규 전기차 라인업 적용을 목표로 이번 국책과제 연구개발에 임할 계획이다.한주라이트메탈은 이번 정부과제 선정을 위해 사전 요건이었던 KITIA(한국 소재부품장비 투자기관협의회)회원사 투자유치(IBK캐피탈, RCPS 30억원)를 지난 4월28일 성공했다. 이번 R&D심사에선 “최종목표 달성을 위한 세부과제별 기술개발 연계 및 협력체계가 구체적으로 갖춰져 있고 주조기술의 기술적 차별성을 바탕으로 향후 사업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는 의견과 함께 최종 선정됐다. 이용진 한주라이트메탈 대표이사는 “이번 대형국책과제는 지금까지 샤시부품 제조기술로만 개발되어진 전자기교반 반응고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박형의 초경량 차체 및 전동화부품까지 적용할 수 있는 제3세대 전자기교반 반응고 주조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하는 사업”이라며 “독자적인 반응고 기술력과 제품화 능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고, 국내외 미래차 부품시장에서의 기술적 격차를 늘려 글로벌 시장 내 독보적인 반응고 사업화 영역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3.09.26 I 이정현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 내달 10~11일 일반청약...‘공모가 7000원’
  • 에스엘에스바이오, 내달 10~11일 일반청약...‘공모가 7000원’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640개 기관이 참여해 235.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사진=에스엘에스바이오)에스엘에스바이오의 총공모주식는 77만주다. 100% 신주 모집이다. 총공모금액은 확정 공모가 기준 53억9000만원이다.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및 생산시설 등에 중점 투자할 예정이다. 최신 시설·장비 구축, 시험항목 추가, 특화된 체외진단기기 개발을 통해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일반 투자자 청약은 10월 10일과 11일 양일간 진행된다. 10월 중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한다. 코스닥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537억원이다.에스엘에스바이오는 2007년 설립돼 2016년 코넥스 시장에 진입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의약품 품질관리, 신약개발 지원, NTMD, NALF 플랫폼 기술 기반의 인체·동물용 체외진단기기 개발과 판매 등이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주력 캐시카우 사업인 의약품 품질관리를 중심으로 꾸준히 수익을 실현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0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28억원을 달성했다.이영태 에스엘에스바이오 대표는 “많은 기관이 우리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믿고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데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뛰어난 연구개발(R&D) 역량, 첨단 인프라, 독보적인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세계적인 의약품 품질관리 및 진단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9.26 I 유진희 기자
최수영, BIFF 뜬다…'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사회
  • 최수영, BIFF 뜬다…'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 사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최수영이 오는 10월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BIFF) 기간 중에 열릴 ‘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의 사회자에 선정됐다.2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수영이 내달 5일 개최되는 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의 단독 사회를 맡는다”고 전했다.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는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가 주관하고 부산국제영화제가 주최하며 패션 브랜드 샤넬이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2019년 사회를 맡았던 최수영은 2022년 페이스 오브 아시아상을 수상하는 데 이어, 올해에는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의 사회자로 돌아와 3회 연속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최수영은 ‘2022 부일영화상’, ‘2022 MBC 연기대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매끄럽고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최근 JTBC ‘알유넥스트’(R U Next?)’, tvN ‘2억9천 : 결혼전쟁’의 MC로 활약한 최수영은 특유의 센스 넘치는 진행으로 또 한 번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드라마 ‘남남’,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런온’, 영화 ‘걸캅스’, ‘새해전야’ 등 다채로운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최수영은 4개국 5개 도시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MY MUSE’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배우, 가수 그리고 MC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올라운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그의 다음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오는 10월 1일 태국 방콕 팬미팅 마친 최수영은 5일 ‘2023 마리끌레르 아시아 스타 어워즈’의 사회자로 나선 후, 15일 대만 타이베이 팬미팅 가지며 쉴 틈 없는 일정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2023.09.26 I 김보영 기자
'헷지했지 안심약정' 운영사 한국자산매입,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 선정
  • '헷지했지 안심약정' 운영사 한국자산매입, 신용보증기금 '혁신스타트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부동산헷지 서비스 ‘헷지했지’를 운영하는 프랍핀테크 기업 한국자산매입 주식회사(이하 KAP한국자산매입)는 금융위원회 산하의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추천을 받아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사진=한국자산매입 주식회사)‘혁신스타트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은 미래 성장성이 높은 창업기업을 선정하여 연구개발, 초기사업화, 본격성장, 도약 등의 기업의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금융 및 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신용보증기금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이 중에서 KAP한국자산매입이 선정된 프로그램은 연구개발 지원단계에 해당된다. 신용보증기금의 혁신스타트업 프로그램은 단계에 따라 최대 50억 원을 보증지원한다.KAP한국자산매입은 내집마련을 준비 중인 예비 청약지원자가 청약아파트 단지 정보를 한곳에서 모아 청약아파트 개인맞춤보고서를 제공하는 ‘청약홈 안심주택찾기’ 서비스의 고도화를 위한 R&D 연구과제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되었다. ‘청약홈 안심주택찾기’ 서비스는 3단계의 서비스 고도화를 거쳐 완성된다. 이를 통해 주택 소비자들이 청약지원 전 분양단지들의 타입별 특징과 주변 상환경에 대한 주요 특징을 빠르게 파악하고 청약제도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09.26 I 이윤정 기자
아이엠, 'AI 안티드론' 시장 출사표... 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공동운영 협약
  • 아이엠, 'AI 안티드론' 시장 출사표... 카이투스테크놀로지와 공동운영 협약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이엠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안티드론(Anti-Drone) 토탈솔루션 전문업체 카이투스테크놀로지(이하 카이투스)와 공동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빠른 성과를 얻는 중인 카이투스의 영업력과 아이엠의 높은 기술력이 합쳐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외 국방 및 민간 방위 산업 분야에 최첨단 기술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카이투스는 미국에 본사를 둔 포르템테크놀로지스(이하 포르템)의 국내 공식 리셀러다. 또 포르템의 제품 외에도 장거리 레이더와 하드킬 솔루션 등 넓은 스펙트럼의 제품군을 갖추고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아이엠은 향후 카이투스 측과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안티드론 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아이엠 관계자는 “전문가들에 따르면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인 드론 산업 시장 규모가 오는 2025년 8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방위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 안티드론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전했다.이어 “국내 유수 기업에 다수의 부품을 납품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R&D(연구개발)강화로 축척해온 노하우를 통해 블루오션을 개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26 I 이윤정 기자
HD현대, 포스코홀딩스와 '무인화 기술 개발' 상호 협력
  • HD현대, 포스코홀딩스와 '무인화 기술 개발' 상호 협력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현대가 포스코그룹과 함께 스마트 무인화 기술 개발에 상호 협력하며 관련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HD현대는 최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포스코홀딩스와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무인화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동욱 사장을 비롯해 HD현대 김완수 부사장,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주민 AI연구소장과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무인화 기술의 첫 단계로 원격제어를 활용한 무인 건설장비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HD현대가 25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MOU를 체결했다. HD현대 김완수 부사장(오른쪽), 포스코홀딩스 김주민 AI연구소장또한 무인 건설장비 관리와 현장의 시공·공정 계획을 효과적으로 종합 관리하기 위한 통합 관제 플랫폼을 개발해 현장에 최적화된 사이트 솔루션을 완성할 예정이다.HD현대는 계열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와 협력해 건설장비의 스마트 기술 및 원격제어를 포함한 무인화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과 운영에 필요한 무인화 장비 기술을 개발한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DX와 협력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의 시공·운영 노하우 및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공·공정 계획 및 다수의 무인 장비를 운용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과 현장에 필요한 통신 시설을 구축한다.자원 개발 현장은 통상 지리적, 환경적으로 험지에 위치해 있어 스마트 무인화 기술이 적용되면 작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과 함께 인력 수급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HD현대 김완수 부사장은 “스마트 건설분야의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는 포스코그룹과 우리가 보유한 스마트 및 무인화 기술이 융합되면 자원 개발 및 공사 현장에 일대 혁신이 일어날 것”이라며 “HD현대는 무인화 기술을 조기에 구현하기 위해 전사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포스코홀딩스 김주민 AI연구소장은 “각 그룹의 역량 시너지로 건설현장과 자원개발 현장의 원격 제어, 관제 등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환경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6 I 하지나 기자
위니아전자 이어 대유플러스도 법정관리 신청
  • 위니아전자 이어 대유플러스도 법정관리 신청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유위니아그룹의 위니아전자에 이어 계열사인 대유플러스도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대유플러스 CI. (사진=대유플러스)26일 업계에 따르면 대유플러스는 전날(25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대유플러스는 이와 함께 포괄적 금지명령과 재산 보전 처분을 신청했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절차 개시 전까지 회생채권자나 회생담보권자들이 채무자의 재산에 가압류 등 강제집행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치다. 보전처분은 채무변제와 재산처분, 금전차용, 직원 채용 등을 제한한다. 대유플러스는 정보통신 사업과 전기차 충전 사업, LPG 차량용 연료탱크 사업 등을 주로 하는 기업이다. 대유플러스는 지난 3월 발생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조기 상환해야 하지만 채무이행자금이 부족해 지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미지급 금액은 원금 286억원과 이자 10억원 등 약 296억원이다. 이에 앞서 같은 그룹 계열사인 위니아전자와 자회사 위니아전자매뉴팩처링도 서울회생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중 위니아전자는 임금체불 문제도 겪고 있다. 위니아전자의 박현철 대표이사는 임금 및 퇴직금 302억원을 체불한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위니아전자는 3000억원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매각해 체불임금을 변제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위니아전자는 이란 다야니 가문이 소유한 가전업체 엔텍합을 상대로 보유 중인 236억원 상당의 물품대금 채권도 임금 지급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 채권은 법원에 권리공탁됐고 위니아전자가 공탁금 배당을 청구했으나 다야니 측이 ‘제3자 이의의 소’를 제기해 판결이 나올 때까지 배당을 정지시켰다. 대유위니아타워 종합R&D센터 전경.(사진=위니아)
2023.09.26 I 김응열 기자
가치소프트, 오므론제어기기와 ‘자동화 로봇 AI 솔루션 혁신’ MOU
  • 가치소프트, 오므론제어기기와 ‘자동화 로봇 AI 솔루션 혁신’ MOU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스마트 비전 기술·물류 자동화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기업 가치소프트는 오므론제어기와 ‘자동화 로봇 AI 솔루션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미래형 스마트 물류 솔루션 개발과 혁신적인 자동화 물류환경 구축을 위한 공동사업에 나설 방침이다. 김영호 오므론제어기기 대표이사, 김호연 가치소프트 대표이사 (사진=가치소프트 )오므론제어기기는 ILOS+R 상품군의 모든 기기를 라인업하는 등 FA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넓은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물류 자동화 분야에서 가치소프트의 AI·비전 기술과 연계된 스마트 물류 솔루션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해 물류자동화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므론제어기기는 무인화 시스템, 지능화 시스템, 무인화 라인 구현 등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공급 전문업체 진화하는 것을 궁극적 목표로 하고 있다.양사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영업과 기술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미래지향적 기술을 융합해 ‘미래형 스마트 물류 로봇 솔루션 개발‘도 이어갈 예정이다. 오므론제어기기는 주력 사업인 스마트 물류자동화 부문에 비전기술을 결합해 AI, 로봇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오므론제어기기 관계자는 “첨단 물류 자동화 AI 솔루션 전문기업 가치소프트와 협력 사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서로 미래지향적 개발도 진행할 것”이라며 “스마트 물류 고도화를 위해 자체 R&D 역량 강화는 물론 대외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치소프트는 관계자는 “오므론제어기기의 토털 스마트로봇 AGV 사업 역량에 자사의 첨단 AI·비전·로봇제어 기술을 합하면 강력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며 “가치소프트가 물류를 넘어 제조분야까지 로봇자동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9.26 I 이용성 기자
"차세대 OLED 기술은 iLED…韓, 시장 선점해야"
  • "차세대 OLED 기술은 iLED…韓, 시장 선점해야"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하기 위해선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무기발광(iLED)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사진=디스플레이산업협회)26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부터 마이크로·나노 발광다이오드(LED), 퀀텀닷(QD) 등 무기 소재를 발광원으로 삼는 i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전망이다.iLED 디스플레이는 메타버스, 헬스케어, 스마트홈, 스마트사이니지, 자율주행 등 새로운 메가트렌드에 가장 적합한 특성을 가진 디스플레이다. 장수명, 고휘도 등 특성으로 액정표시장치(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비 성능이 우월하단 장점이 있다. 정부도 지난 5월 ‘디스플레이산업 혁신전략’ 발표를 통해 2027년 세계 1위 탈환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iLED 산업 육성 지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미 경쟁국들은 iLED 디스플레이 시장 선점을 위한 무한경쟁에 돌입했다. 중국과 대만은 패널 양산을 위해 약 11억불(약 1조 4540억원)이상을 투자했고 미국도 R&D 투자와 더불어 핵심기업 M&A를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지난해까지 세계적으로 진행된 투자만 약 100억불에 이른다. 그러나 한국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화소 생산 능력 등 꼭 필요한 핵심 생태계 구축이 미진해 자칫하면 시장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는 기로에 놓였다. 협회는 iLED 디스플레이의 경우 반도체 공정을 활용하는 화소 기술을 쓰기 때문에 한국이 보유한 반도체와 패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면 시장경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분야라고 판단했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iLED 주도권 다툼이 시작돼 시간이 곧 경쟁력인 현 상황에서 1년 이상 투자 지연 시 디스플레이 산업 주도권 유지를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며 “OLED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17년간 디스플레이 1위를 유지한 저력을 보유한 우리에게 정부의 지원까지 뒷받침된다면 iLE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세계 1위를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3.09.26 I 조민정 기자
‘제주전 2골’ 서울 이승모, K리그1 라운드 MVP... K리그2는 김천 정치인
  • ‘제주전 2골’ 서울 이승모, K리그1 라운드 MVP... K리그2는 김천 정치인
  • 이승모(서울)가 K리그1 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FC서울 이승모가 라운드 최고 선수로 선정됐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하나원큐 K리그1 3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이승모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승모는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으며 서울의 3-1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이승모는 전반 40분 박수일의 패스를 이어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후반 4분에는 윌리안의 침투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울산현대의 경기다. 이날 울산은 이동경과 아타루의 득점으로 2-0으로 앞서갔다. 수원FC는 오인표와 바우테르손의 연속 골로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치열한 공방전 끝 승자는 울산이었다. 주민규가 천금 같은 결승 골을 넣으며 울산이 3-2로 웃었다.K리그1 31라운드 베스트 팀은 대전하나시티즌이다. 대전은 23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 경기에서 김인균, 유강현, 티아고가 골 행진을 벌이며 3-1로 이겼다.정치인(김천)은 FC안양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2 33라운드 MVP는 김천상무 정치인이다. 정치인은 23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안방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김천의 4-1 승리에 앞장섰다.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울이랜드와 안산그리너스의 경기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이랜드는 유정완, 변경준의 연속 골로 2-0으로 앞서갔다. 안산은 후반 23분 윤주태와 정재민의 멀티 골로 순식간에 경기를 3-2로 뒤집었다.후반 추가 시간 서울이랜드 호난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3-3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종료 직전 윤주태가 결승 골을 터뜨리며 안산이 4-3 최종 승자가 됐다.안산은 이날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치며 K리그2 3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하나원큐 K리그1 2023 31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이승모(서울)베스트11FW: 일류첸코(서울), 이동경(울산)MF: 루빅손(울산), 주세종(대전), 이승모(서울), 윌리안(서울)DF: 이명재(울산), 조유민(대전), 정승현(울산), 안현범(전북)GK: 이창근(대전)베스트 팀: 대전베스트 매치: 수원FC(2) vs (3)울산[하나원큐 K리그2 2023 33R MVP, 베스트11, 팀, 매치]MVP: 정치인(김천)베스트11FW: 정치인(김천), 정재민(안산), 파울리뇨(천안)MF: 원두재(김천), 윤주태(안산), 양지훈(충북청주)DF: 김명순(충북청주), 닐손주니어(부천), 김태한(김포), 윤종규(김천)GK: 강현무(김천)베스트 팀: 안산베스트 매치: 서울E(3) vs (4)안산
2023.09.26 I 허윤수 기자
반도체·AI 등 50대 신기술, 국가전략 특허전략지원과제 선정
  • 반도체·AI 등 50대 신기술, 국가전략 특허전략지원과제 선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수소, 양자, 인공지능 등 미래 신성장 산업 50개 분야가 국가전략기술 특허전략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이들 50개 분야는 45개 중소·중견기업과 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주관 기관으로 선정,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특허전략 전문가와 민간 특허 조사·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에 의해 맞춤형 특허전략을 지원받게 된다. 특허청은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의무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반도체, 첨단바이오, 양자 등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 효율화를 위한 ‘IP-R&D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IP-R&D(특허 기반 연구개발)는 5억 3000만건의 특허 빅데이터를 R&D에 활용해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R&D 효율성을 높이는 연구개발 방법을 말한다. 국가전략기술 육성 특별법에는 국가전략기술 관련 특허동향을 매년 분석·보고하고, R&D부처는 특허 등 지재권에 대한 전략적 조사·분석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의 ‘IP-R&D 의무화’ 내용을 담고 있다.특허청의 IP-R&D 지원은 국가전략기술 R&D 수행기관(50개)에 맞춤형 특허전략을 제공하고, R&D부처가 참고할 ‘IP-R&D 수행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허청은 국가전략기술 개발의 시급성·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혁신선도분야(반도체·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20개 △미래도전분야(첨단바이오, 수소 등) 15개 △필수기반분야(양자, 인공지능, 첨단로봇·제조 등) 15개 등 모두 50개 특허전략 지원과제(기관)를 선정했다. 선정 기관은 원익큐엔씨(반도체), 아이진(첨단바이오) 등 45개 중소·중견기업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첨단로봇·제조), 기초과학연구원 부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양자) 등 5개 공공연이다. 이들 기관·기업은 앞으로 3개월간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특허전략 전문가와 민간 특허 조사·분석기관으로 구성된 전담팀에 의해 맞춤형 특허전략을 지원받게 된다.또 특허청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소관부처가 지재권에 대한 전략적 조사·분석을 원활히 실시할 수 있도록 ‘IP-R&D 수행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오는 12월 배포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에는 △전략적 조사·분석의 정의 △세부중점기술별 특허동향 △세부중점기술 및 연구개발 유형(기초, 응용, 개발 등)에 따른 필수분석내용 △조사·분석 품질관리 등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정부 R&D 비효율 해소’라는 어려운 문제를 푸는데 5억 3000만여건의 특허 빅데이터 활용이 그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특허 빅데이터 활용을 국가전략기술에서 정부 R&D 전반으로 확대해 특허 기반 R&D 효율화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6 I 박진환 기자
독일의 웰빙 그룹 보이러(Beurer), 한국지사 ㈜보이러코리아 설립
  • 독일의 웰빙 그룹 보이러(Beurer), 한국지사 ㈜보이러코리아 설립
  • (사진=보이러코리아)[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독일의 웰빙 그룹 보이러(Beurer)가 2023년 9월 한국 지사를 설립하고 대한민국 고객을 찾아간다.보이러는 한국지사 ㈜보이러코리아를 설립하고 전기요, 전기담요, 가습기 같은 웰빙 제품과, 혈압계, 체온계 등 예방과 진단에 특화된 의료기기, 그리고 뷰티 제품까지 현대적이고 믿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이러는 이번 한국 지사 설립을 통해 브랜드 마케팅과 시장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다. 우선, 브랜드 마케팅의 첫걸음으로 ‘보이러’ 한글 상표를 출원했다. 또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제품의 라인업도 웰빙을 넘어 헬스케어와 메디컬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보이러코리아는 대한민국 소비자와의 소통을 최우선 미션으로 삼고 있다. 그런 점에서 제품의 사후관리 측면에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더 큰 편익을 주고 더 세심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사의 설립을 통해 제조공장이나 본사의 R&D담당자와의 직접 소통과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에서 본격 시동을 거는 보이러코리아의 궁극적인 목표는 보이러를 한국시장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브랜드로 만드는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보이러코리아는 한국 소비자의 반응에 귀 기울이고 한 발 더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3.09.26 I 이윤정 기자
오늘 '국군의 날' 시가행진…"서울 도심 교통정보 확인해야"
  • 오늘 '국군의 날' 시가행진…"서울 도심 교통정보 확인해야"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26일 건군 제75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0년 만에 도심권 시가행진이 이뤄진다. 서울 도심 일대 교통이 한때 통제될 예정이다.국군 장병들과 부대 기수단이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제75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서울경찰청은 이날 국군의 날 시가행진과 관련해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날 오후 1시 40부부터 2시 50분까지 군 병력 수송버스 이동이 있는 자동차전용도로(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에서 통행량을 줄이는 탄력적 교통관리에 나선다.또 K2 전차 등 기갑 장비부대 이동이 있는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서울공항을 기점으로 이동구간인 헌릉로~양재대로~동작대로~현충로~한강대로(세곡R~염곡R~사당역~이수역~용산역)는 진행 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통제를 할 예정이다.기갑 장비부대 이동 구간에 대해선 일반차량은 물론 노선 버스 진입도 차단한다. 이동구간 노선버스는 최근접 지하철역까지만 운행 후 회차 시키는 방법으로 운영한다. 염곡교차로에서는 경부고속도로의 차량 진출·입을 차단하고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서초IC나 판교IC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다.또 과천대로(관문교차로~사당역)와 동작대로(사당역~이수역~이수교차로)는 진행 방향 전 차로에 대해 교통을 통제하고, 현충로 이수교차로~현충원 구간은 양방향 교통을 통제하며 동작대교 통행도 제한한다. 한강대교 교량의 안전을 위해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강대로 진행 방향 차량은 전면 통제한다.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방향의 교차로 측방 차량에 대해서도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다.보행자 횡단은 지하보도나 육교 이용을 유도하고, 기갑 장비부대 이동 중 보행 안전이 확보된 구간은 교통 경찰의 안내에 따라 신속한 횡단 조치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시가행진 구간인 세종대로(숭례문~광화문) 일대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양방향 모두 교통이 통제된다. 도심권 통행 차량은 남대문로(종로1가~을지로입구~한은~숭례문)와 통일로(서대문~경찰청)로 우회 조치할 예정이고, 서소문로(경찰청~시청)의 경우 시가행진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오후 4시 30분쯤부터 차량을 소통시킬 예정이다.시가행진 이후 군 병력 및 기갑 장비부대는 효자료, 청와대로, 삼청로에 재집결해 해산할 예정으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해제된다.경찰은 교통이 통제되는 전 구간에 시민 안전 확보 및 교통 불편 최소화를 위해 교통경찰 및 군사경찰 등 1000여명을 배치하고 교통안내 입간판 등을 설치해 차량 우회 등 소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규모 기갑 장비부대 이동 및 도심권 시가행진이 개최되는 만큼 극심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도심권 차량 운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9.26 I 손의연 기자
LG전자, 6G 기술 리더십 입증…미래 먹거리 토대 닦는다
  • LG전자, 6G 기술 리더십 입증…미래 먹거리 토대 닦는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미래사업의 유력 기반기술로 평가받는 6G 통신분야 선행 연구개발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진행한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에서 도심지역으로는 세계 최장거리 수준인 실외 500미터(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500m는 도심 지역 고출력 기지국의 기준간격에 해당한다. 이번 테스트는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LG유플러스와 공동 진행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 송수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지난해에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실외 320m 거리 6G 무선 송수신에 성공했다. 약 1년 뒤 더 먼 거리에서도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한 것이다. 작년 LG전자는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다채널 전력 증폭기 △저잡음 수신신호 증폭기 △적응형 빔포밍 솔루션 등 6G 핵심 송수신 장비를 공동 개발했는데 최근 성능 최적화 등을 거쳐 이들 장비의 무선 전송 출력을 50% 이상 향상시켰다.이번 시험 결과는 500m 거리 무선 송수신에 성공한 것뿐 아니라 △건물과 건물 △건물과 지상 단말 △지상 단말간 등 다양한 통신 시나리오에 기반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6G의 활용성을 검증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실내·외를 포함한 도심 전반 환경에서 6G 테라헤르츠 통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6G는 몰입형 실감 콘텐츠 전송과 초저지연·고신뢰 전송, 통신-인공지능(AI) 결합, 통신-센싱 결합 등이 가능해 자율주행과 모빌리티, 메타버스, 스마트홈, 스마트팩토리 등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오는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쯤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선행 연구개발 단계부터 기술력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하다.LG전자는 지난 2019년 카이스트(KAIST)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외 우수 대학과 산학 협력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6G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 등과도 6G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벨트를 구축했다. 아울러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의장사로 활동하며 6G 통신기술의 활용 사례 발굴 및 기술적 요구사항 제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6G 통신에 관심을 기울여온 LG전자는 내달 LG유플러스와 공동 주최하는 ‘LG 6G Tech Festa’ 행사에서 그간 쌓아온 다양한 6G 통신기술 분야 개발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김병훈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미래사업의 핵심 기반기술 가운데 하나인 6G 통신분야에서 자체 선행 연구개발은 물론 다양한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표준 기술을 선점하고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2023.09.26 I 김응열 기자
선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실시…50명 규모
  • 선진,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 실시…50명 규모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축산식품전문 기업 선진(136490)은 올해 하반기 대규모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올해 50주년을 맞은 선진은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축산식품 사업 전 분야에 걸쳐 인재를 확보한다. 특히 지속가능한 축산업과 스마트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딥러닝)을 산업에 응용할 수 있는 인재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영업 9개 직무 △생산관리·품질관리 4개 직무 △연구개발(R&D) 3개 직무 △IT·기술 6개 직무 △경영지원 6개 직무 △법무 1개 직무 등이며, 모집 인원은 50명 규모다.선진은 지난 2020년 ‘비전 2025’ 선포식에서 글로벌 매출 30억달러(약 3조3000억원) 달성 및 국내 종합식품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를 목표한 바 있다. 이번 하반기 채용은 선진의 비전 목표 설정을 위한 사세 확장에 따른 신규 채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입사 지원은 오는 10월 4일까지 가능하다. 서류 전형에 이어 1·2차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선발하며, 최종 합격자는 올해 12월에서 내년 1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문웅기 선진 글로벌 커뮤니케이션디비전 이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더 높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비전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부문의 인재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선진과 함께 축산식품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9.26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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