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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237억원 영구 전환사채 발행… 법차손 우려 해소
  • 뷰노, 237억원 영구 전환사채 발행… 법차손 우려 해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뷰노(338220)는 이사회를 통해 칼립스 캐피탈을 대표 주관사로 하는 237억원의 사모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결의했다고 24일 공시했다.뷰노 로고 (사진=뷰노)뷰노는 이번 영구 전환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글로벌 비즈니스 기반 확충에 사용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주력 제품군을 중심으로 임상, 허가부터 실제 매출 발생까지 연결시키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김준홍 뷰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영구 전환사채 발행을 기점으로 뷰노는 고속 성장 중인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는 미국 등 주요한 해외 핵심 의료진(KOL) 확보, 인허가 획득,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영구 전환사채는 지난 3월 발행한 104억원의 영구 전환사채와 동일하게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된다. 김 CFO는 “2024년 말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감사가 마무리돼야 최종 확정되겠지만,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시장 내 일부에서 우려했던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현재 뷰노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난해 10월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지난 11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VUNO Med-Chest X-ray Triage) 솔루션의 허가를 받았다. 딥브레인은 수가 등 컨설팅을 마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섰고, 체스트 엑스레이 트리아지는 기업간거래(B2B) 판매에 집중하는 등 투트랙 전략을 실시한다.뷰노의 대표 솔루션인 뷰노메드 딥카스(VUNO Med-DeepCARS) 역시 미국 현지 의료기관과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FDA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뷰노 측은 이번에 확보된 자금을 통해 미국 진입의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뷰노는 내년 1분기에 미국 중환자의학회(SCCM), 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 콘퍼런스에서 딥카스를 소개할 예정이다. 뷰노 관계자는 “딥카스가 국내 의료AI 업계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FDA의 혁신의료기기(BDD)로 지정된 만큼 FDA 허가 이후 빠른 시장 침투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뷰노는 자사 AI 솔루션 고도화에도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딥카스의 후속 모델 관련 고도화 기술 특허를 국내와 일본에서 등록했다. 현재는 중환자실·응급실용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뷰노 관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기관과 시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탄탄한 AI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새미 기자
첨단산업의 메카, ‘마곡판 실리콘밸리’… 마곡지구 위상 ↑
  • 첨단산업의 메카, ‘마곡판 실리콘밸리’… 마곡지구 위상 ↑
  • 서울 마곡지구 업무단지 전경 (사진=마곡산업단지)[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들어 마곡지구에 대한 세간의 평가가 달라졌다. 첨단산업 기반의 기업이 속속 터를 잡은 이후 단순한 업무지구 중 하나로 치부되던 평가가, 개발 초기 청사진이었던 ‘마곡판 실리콘밸리’로 확 바뀐 것이다. 이에, 지역의 집값도 크게 상승하는 등 서울을 대표하는 부촌 반열에 새롭게 올라서고 있다. 마곡지구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인 강서구 마곡동 일원 대지면적 약 366만㎡ 부지를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으로 개발한 도시개발구역이다. 약 110만㎡ 규모의 주거단지를 비롯해 산업·업무지구(약 186만㎡), 공원복합단지(약 70만㎡) 등 총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됐다. 특히, 마곡지구 내 산업단지(마곡산업단지)는 서울시가 전략적으로 조성한 연구개발 중심지로 국내 유수 기업들의 R&D 시설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는 롯데와 이랜드, 코오롱, 넥센타이어, 광동제약 등의 본사나 계열사 사무실이 위치해 있고, LG의 경우 ‘사이언스파크’를 지어 LG화학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LG유플러스 등 9개 계열사 사무실로 쓰고 있다.마곡산업단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입주기업 수(입주계약 기업 기준)는 209곳, 연구인력은 1만5855명에 달하며 총 매출액은 25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오는 2027년까지 상주인구는 총 1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상암DMC(약 4만 명)의 4배, 판교테크노밸리(약 7만8000명)의 2배를 웃도는 수치로, 국내를 대표할 매머드급 산업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한편, 서울 최대 규모의 MICE 복합단지 조성 역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로 거론된다. 마곡 MICE 복합단지는 마곡특별계획구역 CP1~3 등 총 3개 블록에 대지면적 8만2,724㎡, 연면적 82만㎡ 규모로, 코엑스의 2배, 상암월드컵경기장의 9배 크기를 자랑한다.특히 마곡 MICE 복합단지에는 지난 9월 연면적만 14만 평에 달하는 초대형 복합시설인 ‘원그로브’가 준공한 데 이어, 서울 서부권 최초의 전시 · 컨벤션센터인 ‘코엑스마곡 컨벤션센터’ 역시 지난달 28일 개관했다. 이밖에 오피스, 하이엔드 시니어 레지던스, 업무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포함한 ‘케이스퀘어’ 등이 준공을 완료했거나 앞두고 있다. 잠실, 서울역 등과 함께 국내를 대표하는 ‘3대 MICE’ 거점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그렇다 보니 집값 상승폭도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올해 12월(19일)까지 마곡동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4.69%로, 이 기간 강서구 가격 상승률(3.96%)을 웃돌았다. 지난해 하락장에서도 강서구 내에서 유일하게 3.14% 상승률을 기록한 흐름을 올해에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아파트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 ‘마곡엠밸리7단지’(2014년 6월 입주)‘ 전용 84㎡는 이달(12월) 17억 5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 2021년 9월에 기록한 최고가(17억 5500만 원) 경신을 앞두고 있다. 또 같은 단지 전용 114㎡도 지난 11월, 19억 80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19억 9900만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지역 내에서는 마곡지구를 중심으로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이 체계적으로 갖춰지고 있는 만큼, 향후 판교신도시와 같은 자족도시 위상을 갖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 R114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지난 2012년 2166만 원에서 지난달 말 기준 5124만 원으로 이 기간 2배 이상 급등했다. 지난 2012년 판교테크노밸리 내 국내 유수의 IT 기업이 입주한 이후 자족기능을 갖추면서 부동산 시장 역시 긍정적인 모멘텀이 형성됐다는 분석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통과하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를 갖춘 데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가까운 만큼 동북아 경제의 중심이 되는 ’글로벌 기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주변으로 김포공항 복합개발, 가양동 CJ부지 개발 등 대규모 사업이 계속해서 예정돼 있는 만큼, 향후 마곡지구의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4.12.24 I 이윤정 기자
"'핫플' 가볼까"…크리스마스 맞이할 서울 명소는
  • "'핫플' 가볼까"…크리스마스 맞이할 서울 명소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크리스마스를 맞아 서울 도심 곳곳이 화려한 조명과 트리, 미디어파사트 등으로 장식한 ‘핫플’로 변신했다. 서울 자치구들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찾을만한 축제를 마련한 동시에 인파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안전까지 챙기는 모습이다.2024 서울빛초롱축제 전경(사진=서울관광재단)24일 자치구에 따르면 명동 거리는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화려한 백화점 미디어파사드, 명동성당의 야외공연과 성탄마켓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서울 중구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인파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날 순간 최대 인파가 9만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총 172명의 안전요원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눈스퀘어 삼거리와 명동예술극장 사거리는 인파 특별관리 구간으로 지정해 거리가게를 감축 운영한다.마포구 역시 레드로드 일대와 주요 상권, 공원 등에 LED 은하수 조명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특히 홍대 레드로드 R6에는 약 8m 높이의 대형 트리를 꾸려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포구도 올해 5만~9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중인파 운집 대비 전담반’을 구성했다. 총 560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투입하며 또한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주변, 클럽거리, 레드로드 R2~R5 구간에 안전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강남구는 오는 25일까지 삼성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과 삼성역 6번 출구 앞 광장에서 ‘2024 서울미디어아트페스티벌(SMAF)’를 개최한다. 옥외 미디어 17개소와 옥내 미디어 54개소 등 총 71개소의 디지털 스크린에서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를 상영한다. 뿐만 아니라 대형 소원 트리, 루미나리에 게이트와 LED 스크린을 결합한 쇼 스테이지, 10개의 서브미디어를 설치해 이 지역을 화이트 트리 숲으로도 꾸몄다. 서울 청계천과 광화문광장에서 진행 중인 ‘2024 서울빛초롱축제’와 ‘2024 광화문 마켓’도 대표 행사로 꼽힌다. 서울빛초롱축제에서는 총 242점의 빛 조형물을 선보인다. 1구역에 위치한 8m 높이의 ‘산대희’와 모전교에 설치한 ‘청계천에 세워진 광화문’, 이를 향해 행차하는 ‘어가행렬’ 등(燈) 60점이 인기다. 산대희는 조선시대 유일한 이동식 무대인 ‘산대’와 탈놀이인 ‘산대놀이를’ 재현한 등이다. 빅벤과 에펠탑, 유영하는 고래를 프로젝터로 구현한 물결, 15m 높이로 공중에서 전시하는 어사화와 족두리 등도 이목을 끈다.광화문 마켓은 15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47개의 소상공인 판매 부스 등을 조성했다. △산타마을 △맛집거리 △놀이광장으로 이뤄졌으며 맛집거리는 독일식 소세지, 헝가리식 고기스튜 굴라쉬, 뱅쇼, 크리스마스 디저트 등을 선보인다. 놀이광장은 산타클로스 루돌프 썰매, 소원을 빌며 동전을 던질 수 있는 분수 등으로 분위기를 냈다.자치구 관계자는 “인파가 몰릴 것을 대비해 안전한 크리스마스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연인, 친구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12.24 I 함지현 기자
STX 계열사 피케이밸브, 과기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 STX 계열사 피케이밸브, 과기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내 산업용 밸브 1위 기업 피케이밸브앤엔지니어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제도로,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뛰어난 기업의 연구소를 선정해 육성한다. 선정될 시, 국가 연구개발 사업 우대, 정부 포상, 민간 연구개발 유공 표창 등의 혜택을 받게 되며 지정일로부터 3년간 자격이 유지된다.피케이밸브는 자체적으로 R&D 역량을 검증한 후,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단계를 통과해 처음으로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1994년 연구소를 설립한 피케이밸브는 초저온 밸브, 초대형 밸브, 원자력 밸브 및 액화수소 밸브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연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발생하고 있다.피케이밸브 대표가 지난 20일 열린 지정서 수여식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제공=STX)특히 피케이밸브는 저탄소 및 탄소중립 에너지 산업의 성장에 발맞춰 LNG 초저온 밸브와 액화수소 밸브를 개발해 전 세계 LNG 운반선 엔진 분야에서 6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11월에는 LNG 선박용 초저온 밸브 기술로 2024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피케이밸브 관계자는 “이번 지정은 피케이밸브의 연구개발 성과와 기술력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내외 산업용 밸브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2024.12.24 I 하지나 기자
"탄핵 하락장 OOO 노려라" vs "글쎄"…내년 부동산 어디로
  • "탄핵 하락장 OOO 노려라" vs "글쎄"…내년 부동산 어디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만일 정권이 실제로 교체된다면 그동안 진보 정권의 부동산 정책에 일관적으로 적용돼 왔던 다주택자 규제 강화는 현실화된다고 봐야 됩니다. 다주택자는 보유 주택들을 매각하고 ‘똘똘한 한 채’로 셋팅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소위 상급지의 상승 가능성 역시 대단히 높아지는 셈이죠.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상급지 입성의 기회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는 이유입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올해 하반기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강화 기조에 더해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정국까지 겹치며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은 가운데, 현 시점이 ‘상급지 갈아타기’ 기회라는 주장이 부동산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전문가로 알려진 ‘삼토시(본명 강승우)’의 게시글로, 윤 대통령 탄핵 여부가 결정된 이후인 내년 하반기 수도권 상급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크게 뛸 것이란 게 근거다.탄핵정국 이전 이미 내년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 봤던 전문가들 역시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데에는 큰 이견이 없는 모양새다. 다만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여부는 물론 부동산·금융 관련 정책 변화 역시 속단하기 어려운 만큼 성급한 의사결정은 경계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서울 한 부동산 모습. (사진=연합뉴스)◇내년 ‘상저하고’ 전망 유효…“올 겨울이 저점” 기회론 솔솔23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주택시장 전망과 정책방향’에 따르면 내년 주택매매가격은 3~4월까지 약세를 보이다 중반기 이후 강세로 돌아서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 분석했다. 연간 △전국 0.5% 하락 △수도권 외 지방 1.4% 하락 △수도권 0.8% 상승 △서울 1.7%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보태 전문가들은 당초 저성장 시대 강력한 대출규제라는 집값 하락 요인에 최근 탄핵 불확실성까지 겹치면서 상·하반기 간 침체와 회복 간 간극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는다.우선 전문가들은 과거 있었던 두 번의 탄핵정국과 비교해 대출규제가 뚜렷한 현재 빚어진 탄핵정국은 부동산 시장에 일정 부분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봤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이 본격화된 2016년 11월 서울 아파트 월간 실거래가격지수는 91.8이었는데 이후 12월 91.2, 이듬해 1·2월 각각 91.0까지 떨어졌다가 3월 91.7로 반등했다. 실거래가격지수 조사가 이뤄지지 않을 때라 월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로 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정국은 이와는 다른 움직임이었다. 2004년 3월 52.52에서 4월 52.86, 5월 52.97로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면서다.이를 두고 권대중 서강대 일반대학원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전 탄핵정국을 비교해 보면 노무현 정부는 규제가 없었고, 박근혜 정부는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으로 규제를 완화하던 중이었다”며 탄핵정국이 당시 규제 여부와 맞물리며 집값 향방을 가름했다고 봤다. 그러면서 “지금은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 1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금 대출 전면 통제를 하고 있다”며 “이번 탄핵정국이 끝나기 전까지는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물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당초에도 내년 하반기 주택공급 부족이 가시화되면서 가격 회복이 예상됐는데, 여기에 탄핵정국 해소까지 더해지며 그 흐름이 더욱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즉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가 내 집을 마련하거나 상급지 갈아타기를 준비하는 수요자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으로, 권 교수는 “올 겨울이 저점”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내년 스트레스 DSR 3단계가 시행되지만 금리 인하 전망이 그 효과를 무마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상저하고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특히 탄핵정국으로 그 흐름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침체 돼 있고 서울의 경우 과열 양상이 최근 잠잠해지면서 지금 이 시기가 내 집 마련의 적절한 시기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윤석열 대통령 지지 화환(오른쪽)과 반대 조화가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조기 대선은 ‘불확실성’…“성급한 의사결정 말아야”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주택공급 절벽 이슈는 2026년부터로, 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가격은 내년 하반기 더욱 불안해지고 분양가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중저가로 수요가 옮아가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서울 내 고점 회복이 안 된 지역에 여전히 기회 요소가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탄핵정국 자체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에는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통상 3년 이상 보유하는 부동산은 6개월 정도 사이에 끝나는 정치적 이슈 자체로 수요 증대 또는 감소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조기 대선 이후 금융 또는 부동산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정책적 변화가 나오지 않는 한 수요 변화를 섣불리 예상하기 어렵고, 관련 정책이 나오더라도 문재인 정부에서도 봤듯 시장과 따로 논 사례가 있는 만큼 현재로선 상승 또는 하락이라 속단하는 것 자체가 편향적”이라고 지적했다.김효선 위원 역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 꼭 매입해야 한다는 식의 군중심리가 작용하면, 실제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았는데 가격이 치솟고 서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특히 위정자들도 부동산 시장과 정책 효과에 대한 학습이 많이 이뤄진 만큼 정당에 따른 정책보단 시황에 따른 정책을 내놓을 수 있어 섣불리 움직이기보다 정책을 잘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례 없는 위기 상황"…정부, 석화·건설 업계 '인공호흡' 나섰다
  • "전례 없는 위기 상황"…정부, 석화·건설 업계 '인공호흡' 나섰다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박지애 기자] 정부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석유화학산업을 지원하는 한편,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대책을 내놨다. 공급 과잉으로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업계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 3조원의 정책자금을 수혈할 계획이다. 부진의 늪에 빠진 국내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공공 공사비 현실화에도 나선다. (사진=연합뉴스)정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과 ‘건설산업 활력 제고 방안’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석유화학산업의 위기 극복을 위해 △공급과잉 NCC(나프타분해시설) 설비 합리화 △글로벌시장 경쟁력 보강 △다운스트림(재가공) 분야 고부가가치 전환 등 3가지 방향의 정책과제를 추진한다.우선 설비 합리화로 지역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지정해 지원한다.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면 협력업체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요건이 완화되고, 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이 강화된다.아울러 기업의 자발적 사업재편을 촉진하기 위해 지주회사 규제 유예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내 사업재편 관련 자산 양수·도 과세이연 기간도 연장한다. 설비투자·연구개발(R&D)·운영자금 지원 명목으로 3조원 규모 정책금융을 저리로 공급할 계획이다.부진한 건설 경기 회복을 위해선 공공 공사비 현실화 카드를 들었다. 급등한 공사비로 건설업계에선 공공 공사는 ‘남는 게 없다’는 분위기가 만연해지며 주요 국책사업 진행에 제동이 걸리자 정부가 직접 해결 방안 모색에 나선 것이다. 공공 공사에서 건설사들이 순(純) 공사비는 건질 수 있도록 현재 80%대 초중반인 발주금액 대비 낙찰률을 1.3∼3.3%포인트 상향 조정키로 했다. 공사원가 계산 시 적용되는 일반 관리비 요율도 1∼2%포인트 상향키로 했다. 일반관리비는 기업 활동에 필수적으로 발생하는 임직원 급여 등과 같은 비용으로 1989년부터 30여년간 변동이 없었다.이와 함께 정부는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해 공사비 급등기 물가를 추가 반영하는 물가특례를 국토부 민자사업 11건(12조원 규모)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2024.12.23 I 하상렬 기자
브릴스, 대구 수성알파시티 R&D센터 설립…"로봇 혁신 가속"
  • 브릴스, 대구 수성알파시티 R&D센터 설립…"로봇 혁신 가속"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첨단로봇 기술 기업 브릴스는 대구 수성알파시티에 2235㎡ 규모의 연구·개발(R&D)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2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열린 브릴스와 대구광역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에서 전진(오른쪽) 브릴스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브릴스)브릴스와 대구시는 이날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의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와 협력해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산학연 협력과 중소기업 지원을 통해 로봇 산업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브릴스 R&D센터는 연구소, 사무실 등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해당 부지는 대구시가 로봇 제조와 첨단 산업 유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한 곳이다. 대구시는 브릴스 R&D센터 구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기반시설 공급부터 건축 인·허가 신속처리와 착공 및 준공까지 전 과정에서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이번 투자협약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로봇 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을 목표한다. 브릴스는 대구시와 협력해 로봇 렌탈 사업 및 POC룸 무상 대여 등 중소기업 지원 사업과, 대구 부품 기업들과 협력해 지역 특화 로봇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또한 R&D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인재를 우선 채용해 대구 지역 기술 인력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제조 능력을 높이고 기술 인력 양성을 통해 고용 창출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브릴스는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기술 정보 공유 세미나, 공동 마케팅 전략 개발 등도 진행하며 수성알파시티 입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간의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수성알파시티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브릴스는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한국공학대학교 등과 산학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 지역 내 대학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인천 로봇 제조센터 △아산 물류센터 △대전 교육센터 △대구 R&D센터 △김해 R&D센터 △광주 서비스센터 등 지역 거점센터를 구축한다.전진 대표는 “대구 수성알파시티 브릴스 R&D센터는 첨단 로봇 기술 연구개발의 허브가 될 것”이라며 “로봇 산업 발전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인재 양성 등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2.23 I 김범준 기자
韓대행, 경제6단체장과 간담회…환율·내수·통상 등 요구·제언 봇물(종합)
  • 韓대행, 경제6단체장과 간담회…환율·내수·통상 등 요구·제언 봇물(종합)
  •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3일 경제6단체장과 만나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많은 상황에서 우리 기업들이 어려움을 갖게 해 국정을 책임지는 총리로서 정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경제6단체장들은 1500원대를 넘보는 원달러 환율 관리, 얼어붙은 소비 촉진, 내년 1월 출범을 앞둔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채널 공유를 통한 통상위기 대응 등을 정부에 촉구했다.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6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른 시일 내 국정을 안정시키고 대외신인도에 지장이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기업인들이 마음 놓고 활동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은 아직도 매우 미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간담회는 한 대행이 대행직에 오른 뒤 열흘도 채 되지 않아 이뤄졌다. 지난 17~18일 4대 그룹 회장, 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장 등과 통화한 데 이은 재계와의 스킨십이다. 총리실은 “한 대행이 경제회복 노력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쓴다는 뜻”이라고 했다.한 대행은 “지난 70여년간 우리나라 발전의 선두에는 우리 기업들이 계셨다고 확고히 믿는다”면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계의 노력과 협조를 구했다. 내년 예산의 조기·신속 집행 계획을 설명하며 “건설적인 재정의 역할을 결코 마다하지 않겠다”고도 했다.왼쪽부터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사진=연합뉴스)2022년 12월 이후 2년여 만에 공식석상에서 국정운영 1인자와 마주앉게 된 경제6단체장은 각종 요구와 제언을 봇물처럼 쏟아냈다. 현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와 위기인식이 그만큼 크다는 방증으로 해석됐다.먼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미국의 관세(인상) 문제가 저희 내부엔 상당한 충격으로 올 수 있고 그 충격이 환율이라는 지표로 나타나는 것 같다”면서 “환율 방어 등 거시지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제언했다. 최 회장은 “경기침체(리세션)가 오지 않도록 전략이 필요하다”며 “내수진작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기업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도 “내수부진 장기화로 소상공인이 어려워 소비를 부양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재정과 통화정책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경기가 지나치게 냉각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목소리를 보탰다. 류 회장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전 우리 정부의 경제·외교 공백 상황도 짚으며 “정부와 민간이 갖고 있는 채널들을 최대한 공유해서 미국 신정부의 통상 정책에 대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외교·통상분야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국가 비상대책회의’를 만들자는 제안도 나왔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은 “대외신인도를 제고하고 국민에게도 안심을 줄 수 있게 한 대행이 직접 위원장을 맡아 회의를 주재한다면 우리 경제가 국내외적으로 안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 속에 심화한 사회 분열상에 우려를 표했다. 손 회장은 “하루 빨리 분열을 봉합해 사회 통합과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이외에도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을 포함한 재계 대표들은 △반도체, 2차 전지 등 국가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보조금 지급 △국가전략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R&D) 에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근로시간 규제 완화 △국가 전력망의 대대적 확충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대출 점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의 내년 개최를 위한 차질없는 준비 등을 한 대행에 요청했다. 한편 한 대행은 오는 24일부터는 주한 일본 상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주요국 주한 상의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는다. 총리실 관계자는 “정부의 경제 회복 의지를 표명하고 경제정책을 안정적으로 일관성 있게 이끌어나가겠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행보”라고 덧붙였다.
2024.12.23 I 김미영 기자
포스코그룹 대폭 인사..철강·이차전지 사장단 전격 교체
  • 포스코그룹 대폭 인사..철강·이차전지 사장단 전격 교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포스코그룹이 조직 슬림화를 통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는 한편 미래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철강·이차전지 소재 계열사 사장단 전격 교체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이 23일 2025년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실시하며, 포스코 신임 대표에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이 대표는 비수익사업 구조조정 단행 및 사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대표는 포항제철소 선강담당 부소장, 안전환경본부장 및 포스코엠텍 사장을 역임했으며 선강 조업분야 기술력과 안전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으로 조업, 안전 및 설비 강건화 추진에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하고,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다.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특히 이번 인사는 △과감한 세대 교체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과 사업회사 내부 승진 확대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두루 갖춘 여성 임원 등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로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되고, 1963년생 이전 임원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 승진 규모도 전년보다 30% 이상 축소(2024년 92명 → 2025년 62명)됐다.이어 포스코그룹은 대내외 경영 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진행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본부제’를 도입해 의사 결정 단계를 간소화한다.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 조직을 ‘본부제(본부-실)’로 재편해 6본부(△미래전략본부 △사업시너지본부 △재무IR본부 △기업윤리본부 △커뮤니케이션본부 △경영지원본부)·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전환했다.종전에 분산돼 있던 미래 성장투자 기능은 ‘미래전략본부’로, 사업관리 기능은 ‘사업시너지본부’로 통합하고, 탄소중립의 체계적 실행을 위해 원전 자가발전, 수소생산 관련 협력을 전담하는 ‘원자력협력추진TF팀’과 인도 지역 투자 가속화를 위한 ‘인도PJT추진반’을 신설했다. 또한 호주 현지에 핵심 광물 확보와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한 ‘호주핵심자원연구소’를 설치했다. 포스코홀딩스 미래전략본부장은 이주태 경영전략팀장이, 사업시너지본부장은 천성래 탄소중립팀장이 맡는다.이희근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포스코는 철강 조업 안정화를 위해 지난 달 발족한 ‘설비강건화TF팀’에 이어 ‘고로안정화TF팀’을 신설하고, 보건·안전·환경 기능을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여 안전 담당 조직을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 △친환경 △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 △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해 에너지 밸류체인(value chain)의 시너지를 높인다.포스코이앤씨는 발전 화공 분야 수주 및 사업 기능 통합을 위해 그린에너지영업실과 사업실을 ‘에너지사업실’로 통합하고,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 수주·시공 프로세스 고도화를 담당하는 ‘사업구조혁신TF’를 신설했다.포스코퓨처엠은 기술력 확보 및 R&D 기능 강화를 위해 ‘에너지소재연구소’와 ‘기초소재연구그룹’을 통합해 사장 직속으로 이관하고, ‘경영기획본부’와 ‘경영지원본부’를 통합해 스탭 조직을 슬림화 했다. 포스코DX는 사업 구조조정을 반영하여 물류자동화추진반을 폐지하고, DX혁신 기술 확보 및 미래 먹거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한다.포스코그룹은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에 이은 직원인사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조직 안정화를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024.12.23 I 하지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 1급 승진 △ 기금관리실 정연욱 △ 전략규제혁신실 황호근 △ 대출관리실 박미정 △ 글로벌협력처 황석진 △ 기업구조개선처 이지우 △경북남부지부 구현수 ◇ 2급 승진 △ 인재경영실 김영호 △ 성과관리실 허진석 △ 기획조정실 노상균 △ 전략규제혁신실 문진희 △ 인력지원처 서원갑 △ 경기동부지부 한동국 △ 경기북부지부 신석호●한국건설기술연구원 ◇ 전보 △ 도로교통연구본부장 박범진 △ 구조연구본부장 박기태 △ 지반연구본부장 장수호 △ 건축연구본부장 장대희 △ 환경연구본부장 황인주 △ 화재안전연구본부장 김정엽 △ 건축에너지연구본부장 송수원 △ 건설산업진흥본부장 진경호 △ 건설정책연구본부장 정인수 △ 대외협력홍보본부장 박희문 △ 도로관리통합센터장 김승현 △ 연천SOC실증센터장 권오일 △ 한반도인프라연구센터장 고경택 △ 경영기획실장 김경원●뉴스웨이 △ 대표이사 겸 편집인 황의신 △ 이사 겸 편집국장 홍은호●포인트데일리 △ 사장 겸 편집국장 김승중 ●핀포인트뉴스 △ 사장 겸 편집국장 신홍범●한국정책미디어 △ 부회장 김순환●뉴스핌 △ 사업 담당 부사장 겸 감엔터테인먼트 대표 박승윤 △ 편집국장 이강혁●경기 연천군 △ 건축과장 서대식 △ 중면장 이창희 △ 기술보급과장 김금남 △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원희 △ 종합민원과장 유인순 △ 연천읍장 김헌철 △ 농업개발과장 이용원●국토교통부 ◇ 부이사관 승진 △ 공항정책과장 박문수 △ 홍보담당관 정천우 △ 운영지원과장 김기용 △ 혁신행정담당관 박정호 △ 도시정책과장 정진훈●인사혁신처 ◇ 과장급 전보 △ 인사관리국 성과급여과장 이석희●오리온그룹 ◇ 부사장 승진 △ 중국 법인 대표이사 이성수 △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ACB법인장 채제욱(수석부사장) △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개발전략센터장 김정애(부사장급 연구위원) ◇ 전무 승진 △ 한국 법인 AGRO팀장 권혁용 △ ENG팀장 김용태 △ 경영지원팀 담서원 ◇ 상무 승진 △ 중국 법인 R&D본부장 전우영 △ 중국 법인 영업본부장 정동원 △ 베트남 법인 영업1본부장 박선호 △ 베트남 법인 생산본부장 양진한 △ 러시아 법인 Novo 공장장 김죽식 △ 러시아 법인 R&D팀장 유재학 △ 쇼박스 영화사업본부장 이현정 △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 ACB법인 BD팀장 정미진 ●동의대학교 △ 관리처장 최민재 △ 학사지원팀장 이영환 △ 교육혁신팀장 유관철 △ 상경대학 행정지원실장 하경철 △ ICT융합공과대학 행정지원실장 겸 조기취업형계약학과사업 행정지원실장 유동승 △ 입학관리팀 과장 임희섭●특허청 ◇ 과장급 전보 △ 한류상표우선심사과장 김종수 ◇ 과장급 승진 △ 국제지식재산연수원 국제교육과장 송석민●CBS ◇ CBS 본사 △ 미래혁신위원회 본부장 구용회 △ 콘텐츠본부장 도성해 △ 마케팅사업본부장 정재훈 △ 콘텐츠본부 논설위원실장 이재웅 △ 선교TV본부 선교기획국장 김양선 △ 경인방송본부장 임미현 ◇ CBS 지역본부 △ 대구방송본부장 방주화 △ 울산방송본부장 이용문 △ 포항방송본부장 이진백●경남도◇ 3급 전보△ 밀양시 부시장 곽근석 △ 고성군 부군수 류해석 △ 남해군 부군수 박영규 △ 하동군 부군수 이삼희 △ 산청군 부군수 정영철 △ 함양군 부군수 백삼종 △ 합천군 부군수 장재혁 △ 정책기획관 김영삼 △ 경제통상국장 조현준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파견 허동식 △ 인사과 교육 이미화 △ 인사과 교육 장영욱 △ 인사과 교육 김인수 △ 해양수산국장 이상훈 △ 도시주택국장 신종우 △ 교통건설국장 박성준 △ 문화체육국장 박일동 △ 복지여성국장 김영선 △ 보건의료국장 이도완 △ 관광개발국장 김상원 △ 농정국장 이정곤 △ 인재개발원장 김제홍●울산시 ◇ 3급 승진 △ 환경국장 최정자 △ 행정국장 최영희 △ 인재교육과 이인대 △ 울주군 윤덕중 ◇ 3급 전보 △ 기업투자국장 이영환 △ 문화관광체육국장 전경술 △ 도시국장 이재곤 △ 종합건설본부장 서영준
2024.12.23 I 안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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