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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설 자동화로 생산성 제고’…스패너 투자유치
  • [VC’s Pick] ‘건설 자동화로 생산성 제고’…스패너 투자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이번 주(5월 1일~5일)에는 인적자원(HR)과 뷰티, 방산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스마트 건설’ 및 ‘건설 자동화’가 스타트업씬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콘테크(건설+기술) 스타트업 한 곳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 건설 자동화 솔루션 ‘스패너’콘테크(ConTech·스마트건설) 스타트업 스패너는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B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스패너는 건설 현장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발굴해 현장 맞춤형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건설기계 자동화 솔루션 ‘망고’를 자체 개발했다. 투자사들은 스패너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볼보, 두산, 밥캣 등 주요 제조사 출신의 구성원들이 직접 개발한 스패너의 자동화 솔루션은 이미 적지 않은 현장에 적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북유럽형 생산성 및 관제 효율 개선 모델을 국내에 도입했다는 평가다. 스패너는 추가 투자를 유치하고 시리즈 A 라운드를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 조직문화 개선 솔루션 ‘딥사이드’ 인사 관리 분야 솔루션 ‘플로디(PLODY)’를 운영하는 딥사이드는 소풍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플로디는 임직원 만족도 조사와 조직문화 개선을 지원하는 HR 서베이 SaaS 솔루션으로, 기업이 인적 자원 관리를 보다 전문적이면서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초기 스타트업에서 인사 업무 담당자가 부재할 경우 리더십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사는 딥사이드가 플로디를 통해 임직원 만족도와 조직 문화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 봤다. HR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 및 직원들의 성장을 도울 것이라는 기대다. 딥사이드는 이번 투자로 플로디의 기능과 서비스를 확장하고, 기업들이 플로디를 통해 인사 관리와 조직문화 개선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원생 입시 멘토링…‘아웃스탠더스’대학원생을 위한 플랫폼 ‘가방끈’을 서비스하는 ‘아웃스탠더스’는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가방끈은 빅데이터 기반 대학원생 인적 자원을 관리하고 대학원 입시 멘토링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웹·어플과 연동되는 대학원생 정보 교류 커뮤니티를 조성해 각 대학의 대학원생을 유입시키고 이들을 통해 취득한 양질의 정보를 예비 대학원생들에게 전달하는 구조다.아울러 가방끈은 학력과 연구경력 등을 연동해 필요한 분야의 인재를 한 번에 연결할 수 있는 인재채용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또 논문 작성에 필요한 번역, 교정, 표지 디자인 전문 업체를 연결하는 ‘논문 업그레이드’ 기능도 제공한다.아웃스탠더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영어 버전을 통해 전 세계 1000만 대학원생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 오프라인 광고도 온라인 플랫폼화…‘애드’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스타트업 애드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라운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1월 데브시스터즈벤처스와 포스텍홀딩스(포항공과대학교 기술지주),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받은데 이은 추가 투자다. 금액은 비공개다.지난 2018년 설립된 애드는 AI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광고효과 측정 솔루션 ‘애드아이’와 모빌리티 광고 플랫폼 ‘달고S’를 운영한다. 이동매체의 주행패턴과 외부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동매체와 광고 간 매칭을 최적화한 뒤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다이나믹 광고 송출 플랫폼을 개발한다. 투자사들은 애드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회사는 오프라인 광고를 온라인 광고처럼 플랫폼화한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9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한 바 있다. 애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인력을 확충하고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3.05.06 I 김연지 기자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 ‘특급 대회’ 2R 1타 차 공동 4위…“어려운 코스 만족하는 성적”
  • 임성재가 6일 열린 PGA 투어 웰스 파고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올라서며 우승 경쟁에 나섰다.임성재는 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선두 그룹인 티럴 해턴(잉글랜드), 네이트 래실리(미국), 윈덤 클라크(미국)와 단 1타 차 공동 4위를 기록했다.다음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의 스폰서 대회인 우리금융그룹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위해 귀국하는 임성재가 국내 팬들을 만나기에 앞서 PGA 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3승을 노린다.그는 올 시즌 16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차례 이름을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는 850점으로 20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23시즌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의 공동 4위다.임성재는 2·3번홀(파4)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은 뒤 6번홀(파3)에서 티 샷을 그린 오른쪽 러프에 빠트렸고, 한 번에 그린에 올라가지 못해 보기를 적어냈다.이 실수를 제외하고는 완벽했다. 8번홀(파4)에서 샷 이글이 될 뻔한 웨지 샷을 선보이며 버디를 낚았고, 12번홀(파4)에서는 3m 버디를 잡았다. 14번홀(파4) 버디에 이어 15번홀(파5)에서는 그린 주변에서 칩인 버디를 더해 우승 경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임성재는 2라운드 후 “그린을 놓쳤을 때 전반적으로 잘 세이브했고, 퍼트도 잘 돼 버디 기회를 잘 잡았다. 어려운 코스에서 5언더파를 기록한 것에 만족하고 좋은 하루를 보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곳 퀘일 할로 코스는 바람이 불면 매우 어렵다. 길고 어려운 홀이 곳곳에 있어서 안전하게 플레이할 홀,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홀을 잘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며 “주말에 바람이 많이 불면 코스가 어렵게 변하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서 플레이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합계 8언더파 134타로 래실리, 클라크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오른 해턴은 2020년 3월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노린다. 래실리도 2019년 6월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적이 있다. 반면 클라크는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다.잰더 쇼플리(미국)와 저스틴 토머스(미국), 애덤 스콧(호주) 등 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7언더파 135타)에 올랐다.전날 공동 2위였던 이경훈(32)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10위(6언더파 136타)로 순위가 조금 하락했고, 김주형(21)은 2타를 잃어 공동 38위(2언더파 140타)로, 김시우도 1타를 잃어 함께 공동 38위로 순위가 내려갔다.2010, 2015, 2021년 퀘일 할로 골프장에서 우승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2타를 잃고 공동 55위(1언더파 141타)로 내려앉아 네 번째 우승을 노리기 어려워졌다.임성재의 어프로치 샷(사진=AFPBBNews)
2023.05.06 I 주미희 기자
美, 반도체·AI ‘첨단기술 국가표준’ 전략 발표..中 패권경쟁 겨냥
  • 美, 반도체·AI ‘첨단기술 국가표준’ 전략 발표..中 패권경쟁 겨냥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조 바이든 행정부가 4일(현지시간) 반도체·배터리·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의 국가 표준 전략을 발표했다. 주요 동맹국들과 협력해 미국의 시장 지배력을 높이겠다는 의도로, 대(對)중국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미국 백악관은 이날 ‘핵심 및 신흥 기술(Critical and Emerging Technology·CET)에 대한 미 정부 국가 표준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표준 개발은 미 전역의 경제적 번영을 뒷받침하는 동시에 미래 산업에 대한 미국의 리더십을 강화한다”며 “CET 영역의 표준에 대한 미국의 관여를 강화하는 것은 미국의 경제 및 국가 안보를 튼튼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핵심 및 신흥 기술(CET)에는 △통신 및 네트워킹 기술 △컴퓨터와 메모리, 스토리지 기술을 포함한 반도체 및 마이크로전자기술 △인공지능(AI) 및 머신 러닝 △생명공학 △청정에너지 발생 및 저장 △양자 정보 기술 △핵심 광물 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를 지목했다.그간 민간 영역이 주도해 표준을 개발해 왔지만, 첨단 기술 분야의 국제 표준 제정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이 커짐에 따라 미국 정부가 이에 대한 관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국가 표준 전략으로 투자·참여·인력·포괄성 등 4대 목표를 제시하며 이를 위한 8가지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추진 방안에는 △표준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자금 지원 증대 △민간 부문의 참여를 방해하는 장벽 제거 △국제표준 거버넌스 및 리더십에서 미국과 같은 생각을 가진 국가의 대표성 및 영향력 강화 △새로운 표준 인력 교육 및 역량 강화 △강력한 표준 거버넌스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동맹 및 파트너와 표준 협력 심화 △표준 개발에 있어 광범위한 대표성 촉진 등이 담겼다.조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를 통해 “우리의 전략적 경쟁자들은 핵심 첨단 기술 분야 표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우리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표준 마련에 대한 약속을 새로 정비할 필요를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간 부문과 협력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나라들과 공조해 AI와 에너지, 생명공학, 퀀텀 등 분야의 차세대 국제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중국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선 “어떤 나라도 배제하고 싶지 않고 모두와 테이블에 앉고 싶다”며 “이 전략은 미국의 첨단 기술 부문에서 전략적 우위를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다양한 층위를 가진다”고 행정부 당국자가 말했다.
2023.05.05 I 박민 기자
"매출, 올해 50%·내년 두배 ↑"…마더스제약, 성장 자신하는 이유
  • "매출, 올해 50%·내년 두배 ↑"…마더스제약, 성장 자신하는 이유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지난해 매출 첫 1000억원을 달성한 마더스제약이 올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 국내 비상장제약사 중 매출 1000억원 이상 제약사는 10여개에 불과할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실적이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제형을 캡슐에서 정제로 변경한 비만치료제 등 신제품 출시와 위탁생산(CMO) 확대를 통해 매출 50% 이상 증대와 함께 영업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최근 익산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제품과 상품 생산 능력을 기존보다 약 세 배 끌어올렸다. 마더스제약은 내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뒤 2025년 주식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레이본정 등 대표 품목 생산 극대화로 매출 증대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매출 106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811억원과 비교해 31.4% 증가한 수치다. 마더스제약의 매출은 △2018년 431억원 △2019년 646억원 △2020년 708억원 △2021년 811억원 △지난해 1066억원 등을 기록하며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마더스제약은 전신은 아남제약이며 2011년 7월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마더스제약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이유로는 기업 경영에서 발생한 수익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한 뒤 이를 통해 출시된 신제품을 통해 매출을 발생시키는 선순환 구조 구축이 꼽힌다. 마더스제약은 2016년 신약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연구개발 비용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마더스제약의 연구 개발 비용(경상연구개발비)은 △2020년 28억원 △2021년 39억원 △지난해 47억원 등이다. 특히 마더스제약은 2020년 유상증자로 85억원을 조달해 익산 제2공장 건축자금(18억원)과 기계구입자금(12억원), 신약연구소 연구자금(25억원) 등에 투입했다. 마더스제약은 올해 대표품목인 레이본정과 신제품 제로팻정의 생산을 극대화해 매출 증대에 나선다. 마더스제약은 레이본정 등의 생산량을 감당하지 못해 지난해 익산 제2공장 등 생산시설을 증설했다. 마더스제약의 대표 품목인 근골격계 관절염 치료제 레이본정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블록버스터 품목이다. 레이본정은 한국피엠지제약의 천연물신약 레일라의 제네릭(복제약)으로 강력한 진통효과를 가진 세레콕시브 성분과 동등한 수준의 통증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당귀, 우슬 등 12종의 생약 성분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 관절염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마더스제약은 제형을 변경한 비만치료제 ‘제로팻정’도 출시한다. 마더스제약은 오르리스타트 성분 제제를 기존 캡슐 제형에서 정제로 바꿨다. 정제의 경우 기존 캡슐제형에 비해 온도와 습도에 안정적이어서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정제는 분할 조제가 가능하며 복약순응도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더스제약은 이런 장점을 의사 등 고객들에게 중점적으로 알리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규모는 1700억원대로 추산된다. 국내 비만치료제시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추세에 접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기존 캡슐과 정제 제품 을 합쳐 올해 제로팻정의 매출을 50억원 이상으로 전망한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64억원이 매출을 기록한 소화성궤양용제 스토엠의 올해 매출도 100억원 이상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 능력 확대해 수주 물량 최대한 소화마더스제약은 위탁생산에도 박차를 가한다. 마더스제약은 지난해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익산 제2공장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GMP) 인증을 획득했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에 약 340억원을 투입해 정제와 캡슐 등 내용 고형제 제조라인을 중심으로 유동층 건조기 등 생산설비와 자동화시스템을 갖췄다. 익산 제2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생산액 기준)도 기존 320억원에서 90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는 기존 경산 제1공장의 생산능력 대비 약 세 배 규모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량 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생산단위가 증대돼 효율성이 높아졌다. 마더스제약은 익산 제2공장 증설로 생산 능력을 끌어올린 만큼 수주받은 물량을 최대한 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더스제약은 연 5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테넬리아군 제네릭도 위탁 생산하고 있다. 거래처는 한독과 국제약품 등 25개 기업이다. 마더스제약은 CMG제약과 대한뉴팜 등 5개 제약사의 연 매출 200억원 규모의 오르리스타트 성분의 비만치료제도 위탁생산한다. 마더스제약은 거래처도 넓히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지난 1월 SK케미칼(285130)과 아세클로페낙·에페리손 복합제 아세리손에 대해 독점 판매와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 마더스제약은 이를 통해 올해 1500억원 이상의 매출과 영업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마더스제약은 신약인 황반변성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 치료제가 전무한 건성 질환이 대상이며 이르면 연말 전임상 단계에 진입할 예정이다. K-OTC에 따르면 마더스제약의 전날 장외주가는 8640원, 시가총액은 약 1048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마더스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영업적자 전환은 익산 제2공장 비용 투입 등 일시적 요인들이 원인으로 올해 흑자전환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사는 올해 자체 영업을 통한 매출 1000억원, 위탁생산을 통한 매출 5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5.05 I 신민준 기자
"흡입 않고 소지만 해도 다 걸려"…마약 키트의 위엄
  • "흡입 않고 소지만 해도 다 걸려"…마약 키트의 위엄
  • [이데일리 김영은 수습기자] “소변으로 마약 흡입자만 걸러냈다면, 경찰이 이젠 마약을 소지하기만 한 유통책도 쉽고 빠르게 검거할 수 있습니다.”안소라 연구원이 4일 오후 4시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과학치안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에서 휴대용 마약탐지 키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4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과학치안 연구개발(R&D) 성과 전시회’에서 안소라 성균관대 마약류포렌식 연구실 연구원은 ‘휴대용 마약탐지 키트’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약물이용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휴대용 신속탐지 기술을 개발한 연구원으로, 이날 관람객 앞에서 마약류 감지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일반인도 스트립을 통해 필로폰과 엑스터시·케타민 등 10종 마약을 간단하고 쉽게 감지할 수 있다는 게 휴대용 마약탐지 키트의 강점이다. 안 연구원은 “의심스러운 마약 음료에 스트립만 담그면 1㎍(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의 미량도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극소량인 0.000001g 마약도 감지하는 이 키트는 단순 투약자뿐 아니라 마약 전달책, 유통책까지 검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 연구원은 “필로폰이 든 음료에 상한선(max)까지 스트립을 담갔을 때 5초 안에 색이 변해 동그라미 모양이 생기면 마약 ‘양성’ 반응”이라며 “마약을 흡입하지 않고, 유통만 하는 사람들까지 경찰이 빠르게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술이나 음료에 몰래 넣어 이른바 ‘퐁당 마약’으로 알려진 무색·무취인 GHB(물뽕)도 잡아낼 수 있어 범죄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안 연구원은 “우리가 소위 ‘버닝썬 물뽕’으로 알게 된 GHB의 경우 스트립을 넣어서 ‘초록색’으로 변하면, 마약 양성 반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에 GHB 등 음료에 들어가는 마약은 대사(소변)와 함께 금방 몸에서 빠져나기 때문에 뻔뻔하게 유통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마약 유통책들도 이제 스트립 하나로 경찰을 더 두려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안 연구원은 이 휴대용 마약 탐지 키트를 오는 9월 경찰에 보급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오는 2025년 3월까지 키트 상용화 연구를 마치고 현장 경찰관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도 해당 키트를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온 스트립에는 회색 동그라미가 표시됐다.(사진=김영은 수습기자)이날 전시에선 현장 경찰관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있어 물리력을 사용하도록 돕는 여러 장비를 살펴볼 수 있었다. 최대 전류 30㎃(밀리암페어)인 ‘전자충격 다단봉’, 길이 최대 1200㎜(밀리미터)인 ‘전자충격 장봉’은 ‘지지직’ 소리와 함께 움직이는 범인을 제압하는 장비로 소개됐다. 1초 간격으로 지속적인 격발이 가능한 ‘전자충격 장갑’과 끈을 발사해 흉기소지자를 제압하는 ‘근거리제압장치’도 눈길을 끌었다. 또 위치추적을 통해 경찰의 신속한 출동·검거를 돕는 기술도 공개됐다. 도주 차량에 위치추적 시스템을 발사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GPS 발사체 도주 차량 추격용 시스템’은 실제 도주로를 확인하면서 추적함으로써 더욱 안전한 도주 차량 차단·검거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경찰의 업무 부담 해결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한 ‘폴봇’도 전시됐다. 폴봇은 국민이 경찰서에 직접 가지 않아도 교통 등 비 긴급 민원을 쉽고 편리하게 해결하도록 돕는 대화형 치안 지식서비스로 양방향 음성대화 인식 기술과 치안 지식을 보유해 음성 챗봇 등 각종 민원 대응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경찰은 이를 경찰청 182민원콜센터의 교통 관련 상담에 적용해본 뒤 점차 상담 분야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3.05.04 I 김영은 기자
정부출연연, 협동연구 촉진하고 평가체계 바꾼다
  • 정부출연연, 협동연구 촉진하고 평가체계 바꾼다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정부가 경제·인문사회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간 협동연구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개선하고 평가체계도 개편한다. 또 사업·예산체계도 개선, 유사·중복사업을 줄이고 효율성도 높인다. (자료 = 국무조정실)국무조정실은 4일 세종 국책연구단지 중강당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경인사연) 소관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동연구 △사업·예산체계 △평가방식 등 3개 분야에 대한 공청회를 진행했다. 경인사연은 국무총리 산하 공공기관으로 경제·인문사회 분야의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ㆍ육성하는 역할을 한다. 소관 연구기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등 26곳이다. 먼저 정부는 경인사연 중심으로 추진되던 협동연구를 각 연구기관이 주도적으로 기획해 책임감있게 연구를 수행토록 개편한다. 경인사연이 개별 연구기관에 협동연구를 지시하는 ‘탑다운(Top-Down)’ 방식에서 개별 연구기관이 자발적으로 협동연구 주제를 발굴해 협력하는 ‘바텀업(Bottom-Up)’으로 상반기내로 개선한다. 사업·예산체계도 현행 기관고유-일반사업으로 구분에서 벗어나 기관의 미션·목표(R&R) 중심으로 재편한다. 현행 사업·예산체계에서는 유사·중복사업 발생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R&R 방식은 ‘미션-주요역할-핵심역량’에 따라 사업체계를 △주요목표 △중점과제 △실천과제 등으로 재구조화한다.국조실 관계자는 “사업·예산체계 개편을 통해 기관의 임무와 목표에 선택과 집중하게 됨에 따라 사업의 효율성과 운영의 자율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중·장기 과제에 대한 효과적인 수행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경인사연에 먼저 시범 도입 후 내년 26개 기관에 확대적용하는 것이 목표다.마지막으로 매년 경인사연이 실시하는 연구기관 평가는 연구기관이 제시한 중점추진사업 중심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과도하게 세분화된 지표를 통합한다. 연구기관의 자율성을 높이고 평가부담은 대폭 완화하자는 취지다. 올해 새 평가체계를 만든 후 내년부터 적용한다. 국조실 관계자는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앞으로도 경제·인문사회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자율성 및 책임성 확보에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며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자율성 제고를 통해 정책연구의 질 및 연구기관들의 운영 효율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조용석 기자
추경호 "'경기부양'으로 정책기조 전환 일러…물가 불안요인 여전"
  • 추경호 "'경기부양'으로 정책기조 전환 일러…물가 불안요인 여전"
  • [인천=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의 정책기조와 관련해 4일 “물가안정에서 경기부양 등으로 (기조를) 전환하기에는 이르다”고 밝혔다. 올해 국세수입 부족 상황이 예견되지만 세계잉여금 이입, 기금 여유재원 등을 활용해 대응하겠다며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선을 그었다.인천광역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 중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기자단 간담회에서 기자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기재부)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물가안정 기조가 정착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섣부르게 다시 정책 기조를 전환한다면 오히려 다시 물가 불안을 야기할 수도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3.7% 올라 14개월 만에 3%대를 기록했다. 추 부총리는 “국민들과 각계에서 협조해주시고 중앙은행과 정부가 거시정책을 물가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 방향으로 일관되게 해온 결과 최근 3%대의 물가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그러면서도 ‘경기 부양’으로의 정책기조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아직 3.7%도 높은 수준이고 당분간 계속 일관되게 물가 안정 기조를 확고히 하는데 정책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해 물가안정 기조를 일관되게 유지해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추 부총리는 세수 결손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경기 문제, 자산시장 부진 문제 등이 겹쳤고 기업의 영업상황도 좋지 않은 것 등이 어우러져 나타나는 결과치”라며 “이런 상황이 단기간 내에 해소될 것 같지는 않다. 올해 세수 부족 상황이 예견된다”고 말했다.추 부총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생과 관련해 당초 편성된 예산은 자유롭게 지출할 것”이라며 “결산때 발생한 세계잉여금 이입, 기금 여유재원 등을 활용해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추경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추 부총리는 “연내에 재정집행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것이 확실시되는 부분에 대해 효율화 차원에서도 대응할 수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민생 관련 부분, 기관 투자, 연구개발(R&D), 중소기업 등과 관련된 지출에 차질이 없도록 자금집행관리를 철저하게 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올해 경제성장률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다시 경제성장 전망을 하향 또는 상향 등 조정할 것인지에 대해 말하기는 이르다”면서 “(6월 말 발표되는)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검토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 경제 관련 데이터와 유수 기관들의 견해를 종합해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미 금리차가 역대 최대로 벌어진 것과 관련해 추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하며 상황을 보겠다는 취지의 얘기가 있었어서 저희도 미국 등 국제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여러 불확실성이 많아 면밀히 점검하고 관련 기관과 긴밀히 공조하며 적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가계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최근 소폭 감소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추 부총리는 “지난 수 년 간 집값이 폭등하며 가계부채가 훨씬 더 빠르게 증가해 새 정부에서 경제 운용에 굉장한 부담요인”이라며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 기조를 일관되게 대응하며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는 흐름에서 소폭 감소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어 “당분간은 계속 일관된 가계부채 안정적 관리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이 문제가 우리 경제의 부담요인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5.04 I 공지유 기자
이소미, 처음 출전한 일본 메이저 1R 공동 5위…박민지 42위 ‘흔들’
  • 이소미, 처음 출전한 일본 메이저 1R 공동 5위…박민지 42위 ‘흔들’
  • 이소미의 드라이버 티 샷(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5), 김수지(27), 이소미(24) 등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들이 일본으로 날아갔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 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 첫날, 이소미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이소미는 4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순위는 공동 5위로, 단독 선두 미야자와 미사키(21)와 2타 차다.이소미는 지난 2022시즌 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통산 5승을 기록한 정상급 선수다. 지난해 상금 랭킹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미, 박민지, 김수지 모두 지난해 12월 31일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 50명 안에 들어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었다.이날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4명에 불과했다. 그린이 단단하고 경사가 심한 데다가 오후에 강한 바람까지 부는 어려운 코스 조건 때문이었다. 그중 이소미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선전했다.이소미는 전반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 뒤 9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10번홀(파4) 4m 버디로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11번홀(파4)에서 다시 한 번 보기를 범한 뒤에는 12번홀(파5) 다시 먼 거리 버디를 잡아냈고 이후 실수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지난해 2승을 거두고 KLPGA 투어 대상과 최소 타수상을 석권한 김수지는 버디 1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4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공동 29위에 자리했다.김수지의 웨지 샷(사진=KLPGA 제공)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6승씩을 기록하며 상금왕 2연패를 달성한 박민지(25)는 JLPGA 투어 첫 대회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민지는 세계 랭킹 26위로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중 야마시타 미유(23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후반 샷이 흔들렸다.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적어내 4오버파 76타를 쳤다. 특히나 한 라운드에서 더블보기가 두 차례나 나온 점은 박민지에게 보기 어려운 부분이다.박민지는 10번홀까지 버디만 2개를 잡으며 선두권을 달렸지만 11번홀부터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범한 박민지는 12번홀(파5) 어려운 위치에서 세 번째 샷을 하는 바람에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왔고 연속 보기를 적어냈다.13번홀(파3)에서는 티 샷이 그린을 살짝 넘어가 범프 앤드 런을 시도했는데 이를 한 번에 그린에 올리지 못하면서 더블보기를 적어냈다.15번홀(파3)에서는 티 샷이 그린 앞 물에 빠졌고, 세 번째 샷은 그린 앞 벙커로 들어가 또 더블보기를 범하고 말았다.공동 42위에 자리한 박민지는 5오버파인 공동 61위 그룹과 단 한 타 차를 기록하고 있다. 컷 통과를 위해서는 2라운드에서 최대한 타수를 줄여야 한다.올해 JLPGA 투어 루키인 미야자와 미사키(21)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고, 요시다 유리(23), 가나자와 시나(28), 구도 유미(24)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J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이하나(22)가 이소미와 함께 공동 5위(이븐파 72타)를 기록했다. 올 시즌 1승을 거두고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신지애(35)는 4오버파 76타 공동 42위로 부진했다.박민지(사진=KLPGA 제공)
2023.05.04 I 주미희 기자
솔트룩스, 두 자릿수 경력 개발자 공채 진행
  • 솔트룩스, 두 자릿수 경력 개발자 공채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솔트룩스(304100)가 대규모 경력직 개발자 공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지원 서류는 오는 19일까지 잡코리아 등 채용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한다. 이번 채용은 챗GPT 열풍이 야기한 인공지능(AI) 산업의 급성장과 회사의 주력 사업 분야의 확대로 우수 인재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다. 모집 분야는 △제품·서비스 개발 및 기술지원 부문 △R&D 개발자(자연어 처리, 영상 처리, 음성 처리) △프롬프트 엔지니어 △Project manager 부문으로, 총 채용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1차 면접(실무), 2차 면접(임원) 순으로 진행되며, 전형 절차를 빠르게 진행해 서류접수일 기준 2주 이내 결과를 안내할 예정이다. 서류 심사 및 면접은 인력 채용이 모두 완료되는 다음달 2일까지 상시 진행되며, 처우 협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는 채용자에게는 소정의 합격 축하금이 지급될 예정이다.솔트룩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인공지능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인원 충원에 나서게 됐다”라며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원천 기술을 보유한 솔트룩스와 함께 성장할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5.04 I 김정유 기자
LIG넥스원, 13년째 해군 전사 장병 부모와 유가족 위로
  • LIG넥스원, 13년째 해군 전사 장병 부모와 유가족 위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LIG넥스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해를 수호하다 산화한 해군 장병들의 부모와 유가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LIG넥스원은 제2연평해전, 연평도 포격전, 천안함 피격 등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다 숭고한 희생을 한 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2011년부터 13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전사 장병 53명의 부모님과 유가족에게 ‘건강 선물세트’와 함께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LIG넥스원 관계자는 “지난 3월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판교R&D센터에서 천안함재단과 함께 서해수호 55용사 추모사진전을 열었고, 2011년부터 매년 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행사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매년 5월 부모님과 유가족에게 감사하고 위로하는 행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LIG넥스원은 2010년 방산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서울현충원 30묘역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2012년 대전현충원 4묘역, 2018년 영천호국원과 11묘역, 12묘역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묘역정화 활동을 해오며 현충원 시무식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LIG넥스원은 해군 전사 장병 53명의 부모님과 유가족에게 ‘건강 선물세트’와 함께 장병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감사의 편지를 전했다.
2023.05.04 I 김관용 기자
XG, 첫 리얼리티 'X세끼' 공개… 팔색조 매력 발산
  • XG, 첫 리얼리티 'X세끼' 공개… 팔색조 매력 발산
  • (사진=M2 ‘X세끼’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힙합 R&B 걸그룹 XG(엑스지)가 첫 리얼리티 ‘X세끼’를 통해 예능계 접수에 나섰다.지난 3일 오후 6시 Mnet 디지털스튜디오 M2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XG의 첫 리얼리티 ‘X세끼’ 첫 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XG는 좌충우돌 K-시골 적응기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이날 먼저 휴게소에 방문한 XG는 간식 쇼핑부터 남다른 먹방 실력을 선보인 것은 물론, 다양한 오락실 게임들까지 즐기는 등 주체할 수 없는 텐션으로 보는이 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이후 강원도 정선에 도착한 XG는 아름다운 풍경과 넓은 숙소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제작진들은 그날의 식재료가 결정되는 아침 기상 미션을 예고, 멤버들은 “음식을 위해서라면 할 수 있다”라며 멤버들끼리 파이팅을 다졌다.첫 저녁 식사를 준비하게 된 XG는 된장찌개, 부침개, 계란말이까지 다양한 한식 요리 준비에 돌입했다. 인생 첫 불 피우기부터 야무진 칼질, 감자 으깨기 등 완벽한 분업을 자랑하며 무대 위와는 또다른 멤버들의 케미가 돋보였다.저녁 식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XG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그림일기 쓰기에 돌입, 하비는 러블리한 표정과 함께 “사랑하는 멤버들이랑 꿈같은 시간을 보내서 행복한 마음이 가득”이라고 첫 날의 소감을 밝혀 훈훈함을 자아낸 가운데 다음 회에서는 또 어떤 에피소드가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이처럼 XG는 ‘X세끼’를 통해 그동안 활동에서 보여줬던 화려한 모습과는 반대로 시골 소녀 같은 친근함으로 완벽 무장하며 팬들에게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간 가운데, ‘SHOOTING STAR‘(슈팅스타)로 국내 음악 방송 장악에 이어 이제는 예능계까지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XG의 4박 5일 여행기가 담긴 첫 리얼리티 ‘X세끼’는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2023.05.04 I 윤기백 기자
IMF 아태 국장 "한국 외환보유고 충분하다…경제 매우 탄탄"
  • IMF 아태 국장 "한국 외환보유고 충분하다…경제 매우 탄탄"[일문일답]
  • [인천=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한국의 외환보유고에 대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외환보유액이 IMF 권고 수준에 미달한다는 최근 논란에 대해선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한국 경제에 적용할 가능성이 없다고 설명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이 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크리슈나 스리니바산(Krishna Srinivasan) 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은 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한국의 경제체제는 매우 탄탄하다”며 “외환보유고가 국내총생산(GDP) 25%를 차지하고, 단기부채 2.5배수를 커버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매우 충분하다”고 힘줘 말했다.크리슈나 국장은 IMF 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지수(Assessing Reserve Adequacy·ARA)가 한국의 경우 97%로 집계돼, 통상 100~150%를 적정한 수준으로 보는 IMF 기준에 미달한 것 아니냐는 우려에 선을 그었다. 그는 “권고 수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한 발표 기준”이라며 “한국 경제에 크게 적용될 가능성이 없다”고 했다.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이 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서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다음은 크리슈나 국장과 토마스 헤블링(Thomas Helbling) 부국장, 제이 페이리스(Jay Peiris) IMF 고문과의 일문일답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중단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한국과 다른 나라들이 연준보다 금리 인하를 먼저하게 되면 어떤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나.△(스리니바산 국장) 물가 목표를 산정한 국가라면 인플레이션을 물가 목표지에 도달하도록 관리하는 게 최우선이다. 따라서 한국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4월, 3.7%)이 목표치(2%)를 상회하고있고 근원물가 상승률은 4%인 만큼 물가 잡는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그만큼 통화정책의 섣부른 완화는 무조건 피하는 게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장 모멘텀이 둔화하고 있고, 노동시장의 ‘빡빡함(tightness)’이 안화돼 과도한 긴축은 피해야 한다. 그래서 균형을 맞춰야 한다. 그런점을 고려해 한국은행은 지난 2월, 4월 금리인상 중단 말했고 추가 데이터 따라 다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것을 시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중국 리오프닝있었지만 1년 동안 한국의 대(對)중국 수출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많은 정책 입안자들은 한국의 대한 파급 효과가 지연돼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는데, 한국이 대중국 혜택을 언제쯤 받을 것으로 보는가.△(스리니바산 국장) 중국 리오프닝은 경기 부양효과 크게 있어 IFM는 성장률 0.8%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성장은 소비와 서비스 부분에서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 동안 국민의 소비가 억제됐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부턴 소비 주도 성장에서 제조업, 수출 부문으로 수요가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래서 하반기부터 한국이 수혜국가가 되는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기술 주기(반도체 업황 개선)가 개선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따라서 한국의 하반기 성장세가 더 커지면서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적자폭을 국내총생산(GDP) 3% 이내로 관리하도록하는 한국 재정 준칙이 한국경제 전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재정준칙 내용을 담은 법안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데 한국 성장률 전망치에 유의미한 변화가 있을까.△(스리니바산 국장) 현재 공공부채 수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50% 정도 수렴되는 만큼 좋은 수준으로 평가한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여러 도전과제가 산적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고령화 등 생산성이 조금씩 줄어드는 문제가 있어, 한국 정부 입장에선 재정여력을 충분히 확충해야 한다. 중기적으로 한국 재정 건전화 노력은 마땅하다고 보고,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틀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재정 준칙이 여기 포함될 수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이 통과된다면 한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한국 경제 신뢰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한다.△(토마스 부국장) IMF에선 중기적인 재정틀을 환영하고 권고하고 있다. 특정 재정 목표치를 상정하고, 그것을 관리하는 것은 단기적인 충격이 발생할 때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고 중기적으로 재정 여력을 남겨두는 이런 움직임은 IMF 권고와 일맥상통하다.△(스리니바산 국장) 또 한가지 첨언하자면, 한국 거시경제 펀더맨탈은 제조적인 틀이 매우 강력하고 탄탄하다. 이같은 움직임(재정 준칙)은 제도적 탄탄함을 키운다고 본다.-한국 외환보유고에 대해 일간에선 우려섞인 시각을 보인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큰 가운데, 외환보유고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IMF 권고수준에 미달한다는 분석도 있다.△(스리니바산 국장) 우선 한국의 경제체제는 매우 탄탄하다는 말씀드린다. 외환보유고가 GDP 25%를 차지하고, 단기부채의 2.5배수를 커버하는 수준이며, GDP 대외 투자비 45% 수준인 것 감안하면 매우 충분하다. 사실 권고수준은 신흥국을 대상으로 저희가 발표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에 크게 작용할 가능성이 없다. 그만큼 한국의 외환보유고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한국 뿐 아니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시장금리가 정책금리보다 낮은 상황이 있다. 이런 부분이 금리 인상 효과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는가.△(토마스 부국장) 두 가지 요인이 있다. 정책에 충분한 의사소통이 필요한 것이다. 미국도 그렇고 한국에도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같은 경우 시장금리와 정책금리 차이가 있었던 상황도 있었지만, 의사소통 이슈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소통이 이뤄진 뒤 어느정도 간격이 좁혀지고 있다. 연준 발표 직후 차이가 벌어진 것을 봤지만, 기대인플레이션, 포워드 가이던스 등이 나왔을 때 어느 정도 그 차이가 만나는 지점들이 생기는 것을 봐왔다. 지난 한 해 시장 상황을 보니 시장은 각국의 중앙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바라보는 것 보다 매우 낙관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문가가 매우 ‘끈적(sticky)’할 수 있기 때문에 각국 중앙은행들이 긴축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본다. 한국은행은 최근 금리인하 시기가 이르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 이같은 의사소통 태도를 유지하면 시장금리도 이를 반영하지 않을까 생각한다.△(제이 고문) 추가적으로 말씀. 부국장 얘끼처럼 시장금리와 정책금리가 차이가 있더라도 결국 서로 만나는 지점으로 수렴되는 것을 많이 봤다. 지난 1~2년 사이 완만한 변화가 있었다고 봤는데, 만약 갑작스런 충격이 발생했을 땐 위험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시장금리가 갑자기 오르면 아시아국가의 성장과 금융시장에 파급 효과가 있을 수 있다.-중국 경제 성장률이 상향됐음에도, 한국 성장률은 아태 지역 중 가장 큰 폭으로 하향했다. 내년 성장률도 하향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스리니바산 국장) 여러가지 복수의 요인이 작용했다. 통화 긴축, 재정 이슈에 따른 수요 부진, 주택시장 이슈, 기술 싸이클 주기 등 이유가 모두 소비를 억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성장 전망을 이렇게 예상하게 됐다. 다만 반도체 등 기술 사이클이 반등하고 중국 리오프닝 성장이 한국 수요를 증가시키면서 한국 성장이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올해 성장률을 1.5%로 말했는데, 세계 여타 선진국의 평균 성장률은 1.3%다. 따라서 한국을 다른 선진국과 비교했을 경우 높다는 점 말씀드린다.△(토마스 부국장) 국가간 단순 비교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선진국이고 ,신흥국과 단순 비교 지양해야한. 경기순환 사이클상 한국은 올해 성장률이 1.5%에 수렴하고 있지만, 내년 반등해 2.4%로 내다보고 있다.-한국은 반도체 수출과 중국과의 교역으로 성장했다. 앞으로 이같은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한국 성장을 위해서 경제구조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토마스 부국장) 지금 우리 모두가 글로벌한 구조 변화 시기에 살고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이미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변화 꿰하고 이다. 물론 일부 더딘 부분이 있지만, 많은 한국기업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고 현지화를 늘리거나 공급망 관리를 한다거나 등의 전략을 세우고 있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동력을 찾아야 하는가라고 했을 땐, 기업 입장에선 기업들이 적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돼야한다. 정부 입장에선 이 과정을 끝까지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에 들어 가장 중요한 게 혁신과 연구개발 교육이다. 세가지 부문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국가의 몫이다. 기업 입장에선 R&D 혜택을 받고 혁신할 수 있는 인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하는 게 정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거시경제적인 펀더멘탈을 탄탄하게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책틀을 강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 유연하고 탄력적인 환율제를 유지하는게 필요하다고 본다.-작년 10월 스리니바산 국장의 방한 기자간담회 때 한국이 정부부채를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6~7개월 지난 현재 한국의 부채상황이 어떻다고 보는가.△(스리니바산 국장) 10월 기자간담회 때 말씀 드린 것은 공공부채 수준이다. 한국의 공공부채가 50~55% 수준에 있기에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지만, 고령화 등 한국사회 장기적인 여러 이슈들 때문에 중기적 재정틀을 완비해 관리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차원에서 말한 것이다. 공공부채 목표치를 설정해 관리하는 것을 조언드렸던 것이다. 그떄 말씀 드린 것은 재정 부양할 떄 지원책을 정부차원에서 할 때 목표를 정확히 설정해 그 대상한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고, 팬데믹 동안 했었던 많은 지원책을 서서히 줄이고 재정준칙에 입각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재정틀을 마련하는 것을 제언했다. 지금도 같은 입장이다. 다시 말하지만, 한국경제 펀더멘탈은 우수하고 외환보유고도 충분하다.△(토마스 부국장) 가계부채 말씀드리자면 한국 가계부채가 높은 상황인 것은 맞다. 가처분소득의 165%이기 때문에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적 금리인상으로 더욱 올라가고 있다. 이것이 우려를 낳는것 은 맞다. 하지만 이런 리스크 취약성을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다루는게 중요하다. 그래서 당국은 거시 건전성 규제를 내놓고 있다. DSR, LTV 등이 있다. 금리인상으로 인한 취약성이 일부 목격되지만, 평균 연체율이 크게 높아지진 않았고 당국입장에선 계속해서 경각심 놓지않고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게 중요하다.일부 곳곳에서 취약성 목격 되는것 사실이다. 하지만 이건은 아주 작은 부분으로 제한적이다.제2금융권 금융기관들 중 건설산업에 대한 익스포져가 큰 일부 기관은 취약점이 있지만, 이것은 시스템리스크로 아직 나타나고 있진 않다고 보고있다. 관리 가능한 수준인 것이다. 저희 포커스는 대형 시중은행이다. 자금유동성이 충분하기에 당국 입장에선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모니터링하는 게 중요하다.-최근 미국 디폴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 어떤 영향 미칠것으로 보는가.△(제이 고문) 미국정부는 의회와 계속해서 협상하고있다. 말씀드리기 시기상조다. 다만 미국 정부는 6월말 디폴트 할수있다고 예고 한 상황에서 시장에선 약간의 움직임이 있다. 미국 국고채 변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이것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기 떄문에 시장에서 큰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 대한 파급효과를 말씀드리긴 어렵다.
2023.05.04 I 하상렬 기자
셀트리온, 바스젠바이오와 바이오마커 개발 파트너십
  • 셀트리온, 바스젠바이오와 바이오마커 개발 파트너십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바이오 빅데이터 전문기업 ‘바스젠바이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왼쪽부터) 장일태 바스젠바이오 대표, 기우성 셀트리온 대표이사, 김호 바스젠바이오 대표가 4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1공장에서 개최된 셀트리온과 바스젠바이오 공동연구·투자 협약식에 참석했다. (사진=셀트리온)양사는 공동 연구 위원회를 구성하고 유전체 분석 역량 확보·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향후 5년간 관련 10개의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기존 의약품 개발뿐 아니라 바이오 빅데이터 분석까지 연구개발(R&D)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유전체 바이오마커 개발을 추진해 의약품 최적의 환자군 정의, 질환의 표적 발굴, 후보물질 스크리닝, 임상 디자인에 관련 기술을 접목할 예정이다.바이오마커는 단백질이나 DNA, 리보핵산(RNA), 대사 물질 등을 이용해 몸 안의 변화를 알아낼 수 있는 지표다. 바이오마커는 질환 진단과 약물의 치료 반응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빅파마들도 바이오마커 관련 기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동시에 셀트리온은 바스젠바이오와 지분투자 계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한편 바이오마커 개발을 위해 각사의 역량을 최대한 모으기로 합의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스젠바이오와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통해 자체 데이터 활용 역량을 확보하고 정밀 의료로 변화하는 의약품시장의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셀트리온이 보유한 항체의약품 개발·판매 경험에 바스젠바이오의 AI 바이오 빅데이터 기술이 더해지면 신약 개발을 위한 시너지가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4 I 김새미 기자
알테오젠, 올해 500억원 유입 전망… 손익분기점 넘나
  • 알테오젠, 올해 500억원 유입 전망… 손익분기점 넘나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알테오젠(196170)이 올해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유입이 급증하면서 손익분기점(BEP) 도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에도 자체 개발 품목 상용화와 임상 단계 진전 등 성과가 예상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알테오젠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마일스톤과 용역비 규모는 약 508억원이다. 2019년과 2020년 계약한 임상으로 각각 약 39억5000만원(300만 달러), 약 168억4000만원(1300만 달러), 기존 체결한 라이센스와 관련한 용역비 300억원 등이 유입되면서다. 알테오젠의 지난해 판매관리비는 340억원이며, 올해도 연구개발(R&D)와 품질보증(QA) 등 인력 확충으로 300억원대 지출이 예상된다. 올해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알테오젠 매출액은 710억원 규모다. 고정비와 변동비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손익분기점 매출액을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회사 내부에서는 관련 비용들을 모두 고려해도 4분기 전후로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바이오 기업 1055곳 중 손익분기점을 넘긴 곳은 118곳(11.2%)에 그친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직원을 계속해서 충원하고 있어서 인력 관리 비용이 적지 않게 투입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출이 급증하면서 재무 건전성이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알테오젠 연구 인력을 포함한 직원 수는 2021년 12월 말 기준 97명에서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7명으로 늘었고, 지난 3월 말 기준으로는 127명까지 늘었다. 알테오젠은 2017년 이후 총 7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기업과 6건,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에 기술이전한 계약건 1개다. 이 중 핵심으로 평가되는 것은 2019년과 2020년 계약이다. 2019년 계약은 사노피로 추정되는 글로벌 빅파마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의 원천기술을 기술이전한 계약이다. 계약금 규모는 최대 1조6000억원이며, 이번에 유입될 마일스톤은 300만 달러다. 이번 마일스톤은 알테오젠이 ALT-B4로 처음 맺은 기술수출 계약에 대한 성과다. 2020년에는 머크(MSD)로 추정되는 빅파마와 ALT-B4 원천기술에 대한 비독점적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 계약 상대방이 ALT-B4가 사용되는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플랫폼 ‘하이브로자임(Hybrozyme™)’을 적용한 첫 번째 품목으로 임상 3상에 진입하면서 1300만 달러 마일스톤이 발생했다. 총 계약 규모는 4조7000억 원이다. 여기다 2020년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에는 알테오젠이 계약 상대방에 ALT-B4 생산 프로세스 검증을 해주는 내용의 용역 계약도 포함됐다. 용역 계약 규모는 총 400억원이며, 알테오젠은 지난달 10일 1차분에 해당하는 60억원을 청구했다. 회사는 올해 매 분기마다 용역비가 들어온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인식되는 금액은 3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2021년 인도의 인타스와 지난해 말 스위스 산도스까지 총 4개 기업과 ALT-B4 관련 계약을 맺었다. 파트너사의 개발 진척에 따라 연내 추가적인 마일스톤 수령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밖에도 자회사 알토스바이오로직스로부터 임상3상 FPI(첫 시험대상자 등록) 달성으로 마일스톤 20억원이 유입됐다. 다만 회계정책변경에 따라 수익이 인식되는 시점은 판매 개시 시점 이후가 된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제공= 알테오젠)회사는 내년 수익성을 이어나갈 자체 개발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완제품인 ‘테르가제’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으며 올해 9월 허가가 예상된다. 테르가제는 외과 수술 후 통증 및 부종 완화를 적응증으로 한다. 현재 피부과와 성형외과가 쓰고 있는 동물유래제품들은 비교적 부작용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테르가제는 이 품목을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5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상업화에 따른 수익은 내년부터 인식될 전망이다. 알테오젠은 올해 유입될 마일스톤을 활용해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최우선 과제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인 ‘ALT-L9’의 글로벌 임상 3상이다. 알테오젠 자회사인 알토스바이오로직스가 임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월 12개국에서 431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 회사 측은 아시아 지역에서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 ALT-L9를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일리아는 2021년 세계에서 92억 달러(약 10조원) 매출을 올린 블록버스터다. 미국이나 유럽 등 주요국 내 아일리아 물질특허는 2027~2030년 사이에, 중국이나 한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에서는 2024년에 만료된다.
2023.05.04 I 석지헌 기자
LG 공장이 놀이공원으로…LG전자, 사업장 곳곳 어린이날 행사
  • LG 공장이 놀이공원으로…LG전자, 사업장 곳곳 어린이날 행사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어린이날을 맞아 직원과 사업장 곳곳에서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경험과 추억 만들기에 나선다.LG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서울 암사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사진=LG전자)LG전자는 4일 서울 강동구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 거주하는 장애 아동 및 청소년들을 위해 ‘오늘은 어린이날’ 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문에 2020년 이후 진행하지 못하다가 4년 만에 재개했다.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포함해, 참여를 희망한 LG전자 직원과 ‘ESG 대학생 아카데미’ 구성원 등 총 80여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실내에서 다양한 운동회 게임을 체험했다. 장애 아동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및 긍정적인 자아형성을 돕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골프공 굴리기 △신발 던지기 △2인3각 달리기 △훌라후프 통과하기 △빙고게임 등 간단한 신체활동으로 이루어진 게임들로 구성됐다.운동회에 참여한 김지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선임은 “어린이날 내 자녀와 시간을 보내기 전에 이 아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창원 LG 스마트파크는 임직원 및 협력사 가족을 위한 놀이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날 당일인 5일 LG 스마트파크에 근무하는 LG전자 및 협력사 직원과 가족 6000여명을 초청해 행사를 연다. 사업장 내 곳곳에 아이들을 위한 각종 놀이기구를 배치하고 △음식 만들기 △블록 조립 △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마곡 LG 사이언스파크 및 LG전자 서초R&D캠퍼스는 이달 중 가족 초청 행사를 열고, 해당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직원 자녀를 위한 놀이공간과 다양한 가족동반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평택 LG전자 생산기술원은 임직원들의 사연을 받고 추첨해 가족 동반 글램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3.05.04 I 김응열 기자
방미 경제사절단 "최고성과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 방미 경제사절단 "최고성과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에 참여한 경제사절단들이 국빈 방문의 최고 성과에 대해 국가적 차원으로는 ‘글로벌 중추국가 본격화’를, 기업 차원으로는 ‘새로운 네트워크 구축’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자료=전경련)4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에 함께한 경제사절단 122개사를 대상으로 한 경제사절단 참가 성과를 조사했다.국빈순방 성과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통한 글로벌 중추 국가 본격화’(33.3%)가 1순위로 꼽혔다. 이어 △미국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 유치(23.3%) △첨단 산업 협력 강화(22.2%) 등이 뒤를 이었다. 양국 정상의 공동성명에서 한미동맹이 양국을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 평화 번영의 핵심 축을 명시하고 있다는 점과 첨단산업 분야 등에 59억달러(약 7조900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는 점 등이 성과로 꼽힌다. 기업들이 꼽은 주요 사업적 성과로는 △새로운 기업 네트워크 구축(32.2%) △미 시장 환경 이해도 제고(28.9%) △현지 업체와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한 사업 기회 모색(27.8%) 등이 있었다. 우리 기업들은 한국과 미국 간 관계개선이 기업경영에 도움이 된다고 봤다. 조사에 응한 기업의 93.3%가 한미 관계 개선이 기업 경영환경 개선 및 사업실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으며, △대미 수출 및 미국 현지 매출(27.5%)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이어 △한미 기업 간 첨단기술 교류(19.3%) △한미 기업 간 합작투자 및 M&A(14.0%) 등이 꼽혔다.또한 한미 양국 기업 간 상호 협력 과제로는 △글로벌 공급망 이슈 대응이 31.1%로 가장 많았으며, 그 밖에 △과학기술 R&D 협약 체결(19.2%) △미래 인적자원 양성 및 인재교류(16.9%) 등이 뒤따랐다.향후 한국과 미국의 지속적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정책적 과제로 기업들은 △긴밀한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28.4%)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아울러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 공고화(25.0%) △차세대 기술 협력 및 인재교류 지원(19.9%) 등이 정책적 과제로 순위에 올랐다.한편 민간 경제계에 바라는 점의 경우 △한미 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가 41.6%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으며 그 뒤로 △국내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정책 건의(23.6%), △미국 시장환경 변화에 대한 정보 제공(19.5%)순이었다.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민간 차원에서 양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 창구를 마련하고,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2023.05.04 I 최영지 기자
김종호 기보 이사장 “스타트업 보증 확대할 것”
  • 김종호 기보 이사장 “스타트업 보증 확대할 것”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혁신스타트업 경쟁력 강화 정책에 따라 스타트업에 대한 보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3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더좋은운동으로에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기보)김 이사장은 지난 3일 인천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 ‘더좋은운동으로’를 방문해 “우수기술기업이 창업초기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증상품을 다양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번 방문은 중기부가 지난달 20일 발표한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에 따른 초기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보증확대 정책을 살펴보고, 향후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스타트업파크는 스타트업 입주 공간으로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목표로 세워졌다. 기보는 지난 2021년 인천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천 스타트업파크에 입주한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를 적극 지원해 왔다. 더좋은운동으로는 사물인터넷(IoT) 운동기기를 활용한 트레이닝플랫폼을 개발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제품과 플랫폼 연동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 기보는 더좋은운동으로의 성장성과 일자리창출 능력을 높게 평가해 굿잡보증 등 창업 우대상품을 지원했다. 서남현 더좋은운동으로 대표는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에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스타트업이 현재보다는 미래의 가치로 평가받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정착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김 이사장은 “스타트업파크 입주기업이 우수기술기업 중심으로 선정된 만큼 협약상품 지원을 통해 벤처·스타트업들이 사업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05.04 I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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