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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가치 탄탄' 서울 신산업 거점 일대 분양 눈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홍릉, 마곡, 상암, G밸리, 양재 등 서울시가 유망산업의 거점으로 선정한 지역 내 부동산이 관심을 끈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주요 거점지역은 홍릉(바이오, 의료, 헬스), 마곡(에너지), 상암(콘텐츠, VR), 가산·구로(IT), 양재(AI, 빅데이터), 여의도·마포(블록체인) 등이다. 지난달 서울시는 용산전자상가를 소프트웨어, 디지털콘텐츠 등의 신산업혁신지역인 ‘용산 메타밸리’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형 R&D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 인공지능, 핀테크 등의 혁신기술 분야에 381억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가 더 붙고 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에 해당되는 지역은 홍릉, 양재, 여의도·마포 등의 신산업 거점지역 등이다.지난 6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창업정책 2030’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조6717억원을 투입 기존 거점지역 이외에 창업관련 허브 및 거점지역을 대폭 확대하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2018년 신산업 거점지역 지정 이후 다소 지지부진했던 사업들이 최근 들어서 속도가 한층 빨라지게 된 것이다. 신사업 거점지역에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곳이 바이오, 의료 거점으로 개발되는 홍릉이다. 동대문구 홍릉 일대는 고려대학교 의료원, 경희대학교 의료원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의료, 바이오, 헬스 관련 사업을 육성하기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2020년 7월에는 정부가 강소연구개발특구로 홍릉 일대를 지정해 강소연구 특구 내에는 이미 스타트업 356곳이 입주해 있는 상황이다. 또 올해 11월에는 홍릉 바이오 클러스터 내에는 서울바이오허브 협력동이 개관하며 2025년에는 R&D 지원센터, 2027년에는 첨단의료기기개발센터 등이 차례로 개관할 계획이다. AI분야의 거점지역인 ‘양재’는 2028년까지 서초구 양재동 양곡도매시장 부지에 인재와 기업, 연구기관 등을 위한 문화, 주거공간을 갖춘 ‘AI 서울 테크시티’가 조성될 계획이다. 양재동 인근 개포4동 일원은 ‘ICT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 대상지로 선정, 양재동과 함께 AI 및 ICT 거점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신산업 거점지역을 주목하는 이유는 관련 기업, 기관 등이 들어서면서 증가하는 일자리와 이에 따른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에 변화가 생긴다는 점이다. 분양시장에서는 이들 신산업 거점지역 개발 효과가 직간접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 4월 동대문구 휘경동에서 분양한 휘경자이디센시아는 1순위에 1만7000여명이 몰리며 평균 51.71대 1 경쟁률을 기록하고 일찌감치 완판 됐다. 이 단지는 바이오·의료 신산업 거점 지역인 ‘홍릉’과 가깝다. 3월 영등포구 양평동1가에서 분양해 일찌감치 완판 된 영등포자이디그니티도 여의도와 지하철로 4정거장 거리에 불과 하다. 분양을 앞둔 신사업 거점 수혜 단지로는 삼성물산이 홍릉 인근에 짓는 ‘래미안 라그란데’, 호반건설이 용산에 선보이는 ‘호반써밋 에이디션’이 있다. 이밖에 마포에서도 대우건설이 분양 계획을 잡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전통 산업이나 특정지역에 국한 된 산업이 아닌 바이오 등 첨단산업 같은 미래사회에 핵심이 될 수 있는 신산업”이라며 “이들 거점지역은 서울시 외곽이 아닌 도심에 위치해 일자리는 물론 인프라도 개선되는 효과로 부동산 시장 또한 큰 성장이 예상된다”라고 평가했다.
- 조욱제 대표의 자신감 “렉라자 무상 공급 실시, 1차 시장 파이 커질 것”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한양행이 렉라자 1차 치료제 무상공급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최근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렉라자에 대한 자신감은 물론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의 사회환원이라는 창업 이념을 계승하는 의미라는 평가다. 특히 렉라자 1차 치료제 출시로 해당 시장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유한양행(000100) 기자간담회에서 조욱제 대표는 1차 치료제로 허가받은 렉라자에 대해 조기공급프로그램(EAP, Early Access Program) 실시를 공식화했다. EAP는 전문의약품 시판허가 이후 진료현장에서 처방이 가능할 때까지 동정적 목적으로 해당 약물을 무상 공급하는 프로그램이다.조 대표는 “렉라자 2차 치료제를 출시하고 폐암으로 상당히 고생하는 환자들이 많고, 3세대 약물 치료를 원하는 환자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렉라자 1차 보험급여 약가가 확정될 때까지 환자 수와 관계없이 처방을 원하는 환자들에게 렉라자를 무상 제공하겠다”고 말했다.렉라자는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고, 올해 6월 30일에는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현재 정부와 1차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고시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보험급여 약가가 확정되기 전까지 EAP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AP 실시로 인해 향후 렉라자에 대한 환자 접근성이 상당히 개선될 전망이다.렉라자 1차 치료 EAP는 반드시 각 의료기관 생명윤리위원회(Institutional Review Board, IRB)의 검토 및 승인을 획득하고 담당 주치의의 엄밀한 평가와 대상 환자의 자발적인 동의가 확인된 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은 이전에 치료받은 적이 없는 EGFR 엑손 19 결손(Exon19del) 또는 엑손 21 (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렉라자 1차 치료 적응증에 해당하는 모든 환자이다. 이번 EAP는 렉라자를 1차 치료제로 처방하기를 희망하는 전국의 2, 3차 의료기관이면 모든 곳에서 시행한다. 렉라자가 1차 치료에 대해 급여가 확대되는 시점까지 지속 운영할 예정이다.조욱제 유한양행 대표가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렉라자 1차 치료제 조기공급프로그램(EAP, Early Access Program)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타그리소, 빈틈 파고들까렉라자의 강력한 경쟁자이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시장에 선 진입한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와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타그리소는 렉라자에 앞서 5년 전 건강보험 약가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연간 약 7000만원~1억 정도 하는 타그리소 가격이 부담스러운 폐암 환자들은 렉라자 무상공급에 대한 니즈가 크다.또한 렉라자가 타그리소에 앞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을 경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한양행 측은 EAP 실시가 여타 경쟁약과의 경쟁과 시장 진입 전략과는 전혀 상관없고, 사회환원 차원에서 고려한 조치라고 강조하고 하고 있지만, 여러모로 시장 진입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유한양행은 건강보험 급여가 내년 상반기에는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 대표 역시 렉라자 1차 치료제 승인으로 관련 시장 파이가 커질 것으로 예상하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렉라자 관련 1차 치료제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규모, 2차 치료제 시장은 1000억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며 “렉라자가 보험급여를 받아 출시되면 지금 시장 규모보다 사이즈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한다.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마켓 쉐어를 많이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외부 투자 5000억원...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수정이날 간담회에서는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일각에서 제기된 오픈 이노베이션 성과에 대한 지적에 과거 투자 회사 중심의 전략에서 유한양행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수정해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조 대표는 “유한양행이 오픈 이노베이션에 주력하게 된 것은 유망 파이프라인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외부에서 어드바이스를 받아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을 택했다. 지금까지 투자 금액이 5000억원 이상”이라며 “투자한 기업 숫자가 많아지면서 관리가 어려워진 부분이 있었다. 따라서 현재는 전략을 수정해 오픈 이노베이션 개념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유망 파이프라인을 우리가 직접 사서 개발하고, 향후 수익을 나눠갖는 구조로 전략을 변경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유한양행은 제2 렉라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 주요 파이프라인을 공개했다. 항암 파이프라인에는 렉라자 외 추가 발굴 중인 신약 10개가 있는데, 이중 가장 대표적인 면역항암 이중항체인 YH32367와 YH32364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YH32367는 HER2 발현 종양세포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T면역세포 활성수용체인 4-1BB의 자극을 통해 면역세포의 항암작용을 높이는 작용 기전을 가졌다. 유방암과 위암, 폐암 등 기존 항암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다수의 고형암 환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YH32364는 또 다른 암종에 효과적인 표적 종양 특이적 T 세포 면역 활성화가 가능한 이중항체로 현재 한국과 호주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 [Today 신곡]엑소표 쿨섹시 바이브… '크림 소다'로 여름 공략
- 엑소(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엑소(EXO)가 오늘(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로 컴백한다. 앞서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전속계약 분쟁을 벌였던 첸, 백현, 시우민이 갈등을 봉합한 뒤에 선보이는 신보란 점에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엑소 정규 7집 ‘엑시스트’는 10일 오후 6시 멜론, 스포티파이, QQ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된다. 타이틀곡 ‘크림 소다’(Cream Soda)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에 만날 수 있다.특히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160만장(7월 9일 기준)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엑소 역대 커리어에 또 한번의 밀리언셀러 기록 추가를 예고하고 있는 만큼, 엑소의 변함없는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케 한다.타이틀곡 ‘크림 소다’는 이국적인 리듬에 경쾌한 브라스와 건반, 드럼 사운드가 더해진 중독성 강한 팝 댄스곡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을 부드러우면서도 짜릿한 ‘크림 소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와 관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있다.더불어 뮤직비디오는 ‘크림 소다’가 엑소의 ‘쿨섹시 바이브’를 녹인 곡인 만큼, 비비드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배경에서 멤버들이 화려한 프라이빗 파티를 즐기는 모습과 나른하면서도 강렬한 퍼포먼스를 함께 만날 수 있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또한 이번 앨범에는 찬열이 작사에 참여해 순간의 감정을 후회없이 표현하자는 메시지를 전하는 ‘리그렛 잇’(Regret It), 우연히 만난 서로에게 끌리는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린 ‘프라이빗 파티’(Private Party), 신데렐라 모티브로 완성된 웅장한 신스 팝 곡 ‘신데렐라’(Cinderella), 꾸밈없는 모습도 아름답다는 이야기를 성숙한 감성으로 들려주는 R&B 곡 ‘노 메이크업’(No Makeup)이 담겨 있다.게다가 사랑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솔직하게 풀어낸 R&B 팝 곡 ‘러브 풀’(Love Fool), 지난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자는 내용의 ‘어나더 데이’(Another Day), 앨범 발매 전 선공개된 몽환적인 발라드 ‘렛 미 인’(Let Me In)과 칠(Chill)한 분위기의 ‘히어 미 아웃’(Hear Me Out)까지 다채로운 매력의 총 9곡이 수록되어 있다.
- [사고]AI 산업 이끌어갈 주역을 찾습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데일리가 지능정보산업협회와 ‘2023 AI코리아대상’의 문을 열고 우리나라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끌 주역을 찾는다.AI코리아대상은 AI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개발하거나 AI를 활용해 서비스 지능화를 이룬 기업과 기관, 대학 등을 찾아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네 번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챗GPT’ 등장으로 AI 기술과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 고도화, 혁신을 이루며 한국의 AI 산업을 주도할 여러 기업과 기관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AI코리아대상은 심사를 통해 총 여섯 가지 분야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상 부문은 △AI기술 개발에서 성과를 나타낸 기업에 수여하는 AI기술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AI를 적용해 산업·서비스 분야에서 혁신을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AI적용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분야 디지털화를 이룬 기업에 수여하는 제조지능화혁신상(스마트팩토리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AI 기술개발과 산업 적용 등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에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AI상생상(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상) △AI 기술을 기반으로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해 산업 혁신을 이끈 기업에 수여하는 AI혁신상 △AI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선 기업 또는 AI로 파생한 부작용 해결 등에 기여한 기업에 주는 사회적책임상(이데일리 회장상) 등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총 20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국내 기업과 기관, 대학 등 AI 기술 개발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라면 누구나 AI코리아대상에 참여할 수 있다.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심사위원장으로 한 7명의 심사위원이 엄격한 기준에 따라 공정한 심사를 펼칠 예정이다. 접수는 오는 8월14일 오후 5시까지이며 이메일을 이용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심사를 거쳐 오는 9월 15일 서울시 중구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공모기간: 8월14일 (월) 17:00까지 △시상식: 9월15일△응모조건: 금융, 증권, 제약·바이오, IT, 제조, 공공, 문화, 교육 등 분야에서 AI를 기술을 개발·상용화·적용하며 혁신을 이어가거나 AI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연구개발(R&D) 중인 기업과 기관 등△접수: event1@edaily.co.kr , jhlee13@edaily.co.kr△문의: 이데일리 AI코리아대상 사무국(02-3772-0347)△홈페이지 : aikorea.edaily.co.kr/2023
- 2027년 국가온실가스 21%, 산림이 흡수…3000만t 규모
- 남성현 산림청장이 10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27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의 21%인 3000만t을 산림이 흡수한다. 도시숲 조성 등 신규 산림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산불 등 산림재해를 비롯해 훼손된 산림을 복원하는 등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에 주력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의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제1차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3~2042년)에 따라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향후 5년간의 중점 정책과제를 담고 있다.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성장을 위한 제3차 탄소흡수원 증진 종합계획의 6대 추진전략을 보면 우선 산림의 탄소흡수능력 강화로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산림순환경영을 실현해 젊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산림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해 도시숲 조성, 유휴부지 나무심기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 목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로 탄소저장량 증진 및 전환 부문 감축에 기여하고,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 및 복원으로 산불 등 산림재해로 인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며, 훼손된 산림을 복원한다. 국제협력 기반 감축량 확보로 해외산림탄소감축사업(REDD+) 등 국외산림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산림 탄소정책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R&D), 통계 검증체계, 소통 플랫폼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산림은 우리나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필수적인 감축수단으로 이번 계획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 및 이행 점검으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 “렉라자, 베스트인클래스 치료제될 것”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의 가치를 정확히 평가받을 수 있는 임상시험 결과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렉라자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베스트인클래스(Best In Class)가 될 것이다.”김열홍 유한양행(000100) 사장(연구개발 총괄)은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2023 한국제약바이오협회 CEO 포럼’에서 기자와 만나 “렉라자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이지만, 가치가 입증되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찾는 이가 많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열홍 유한양행 사장(연구개발 총괄). (사진=유한양행)의례적인 말이 아니다. 렉라자는 국산 신약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국산 31호 신약 렉라자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이하 EGFR 비소세포암) 환자를 위한 표적항암제다. 최근 국내에서 EGFR 비소세포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사가 폐암 신약으로 1차 치료제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암제는 내성 등의 문제로 환자가 처방받는 순서가 정해진다. 1~3차로 나뉘며, 숫자가 낮을수록 초반에 사용하기 때문에 활용성이 높다. 그만큼 유한양행의 매출액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3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은 1200억원 규모다. 2차 치료제였던 렉라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160억원 정도였다. 김 대표는 “렉라자는 여러 임상시험에서 경쟁 제품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며 “렉라자의 특장점을 바탕으로 시장 후발주자의 단점을 극복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유한양행에 따르면 렉라자는 3세대 비소세포암 치료제로서 EGFR 돌연변이에 대한 선택성이 높고 강력한 항종양 활성을 나타낸다. 뇌혈관장벽(BBB)에 대한 투과도가 높아 뇌전이 환자에서도 높은 효과를 보인다. 반면에 야생형 EGFR을 표적해 발생하는 부작용 가능성은 낮다. 유한양행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렉라자의 1차 치료제 허가 확대를 준비했다. 같은 해 10월 EGFR 비소세포암 1차 치료제로 다국가 임상 3상 결과도 확보했다. 임상 3상 분석 결과 렉라자는 1세대 비소세포폐암 항암제인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니브)보다 환자 사망 위험을 55%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국내에서 3세대 비소세포암 치료제로 1차 치료제 허가를 받은 것은 렉라자와 앞서 시장을 개척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가 유일하다. 유한양행은 렉라자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통해 가격 우위를 바탕으로 타그리소와 경쟁한다는 계획이다. 타그리소도 현재 건보 등재를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현실화되면 관련 시장 규모가 적어도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사장은 렉라자 등 유한양행이 경쟁력 있는 암 분야 치료제 개발에 더욱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이 지난 3월 연구개발(R&D) 전담 사장으로 그를 선임한 배경이기도 하다. 김 사장은 고려대 의대 종양혈액내과 교수 출신으로 암 관련 최고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보건복지부지정 폐암·유방암·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암센터 센터장, 대한 암학회 이사장, 아시아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그간 유한양행이 무엇을 잘하는지,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어떻게 바통터치를 해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파악하는 데 주력했다”며 “종양뿐만 아니라 대사질환,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도 강점이 있어 이 부문도 특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안타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렉라자 판매 확대에 힘입어 유한양행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2분기 실적 추정치는 연결기준 매출액 4989억원, 영업이익 210억 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3.3%, 23.7% 증가한 수치다. (사진=유한양행)
- 고질적인 '나랏돈 빼먹기', 국민이 직접 감시한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오는 11일부터 3개월 간 보건복지, 산업자원, 고용노동, 여성가족, 교육 등 부정수급 5대 빈발·취약 분야에 대해 집중신고를 받는다.국민귄익위는 국민 혈세인 보조금 등 정부지원금을 특정인이 부정수급하는 관행적·고질적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0월 10일까지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신고대상은 △보건복지(사회복지시설 지원금, 의료기관 R&D 지원금, 주거급여 등) △산업자원(연구개발비, 수출바우처, 창업지원금 등) △고용노동(실업급여, 일자리안정자금, 청년일자리사업 지원금 등) △여△성가족(여성일자리사업 지원금, 한부모가족지원금 등) △교육(유치원 보조금, 국가장학금 등) 분야에 대한 정부지원금 부정수급 행위다.국민 누구나 본인의 인적사항, 신고 취지, 부정수급 행위 관련 증거자료 등을 기재해 국민권익위에 신고하면 된다. 신고는 국민권익위 세종 종합민원사무소 또는 서울 정부합동민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인터넷 청렴포털(부패신고)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정부 대표 민원전화 ‘국민콜110’ 또는 ‘부패공익신고전화 1398’에서도 신고 상담이 가능하다.국민권익위는 신고 접수 단계부터 철저한 신분 비밀보장 등을 통해 신고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호하고 있다. 신고자는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비실명 대리신고 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 정부지원금 부정수급을 적발해 직접적인 공공기관의 수입 회복이나 증대, 비용 절감 등이 발생하면 기여도에 따라 신고자에게 최대 30억원의 보상금을 지급한다.한편, 국민권익위는 현장의 제도 운영 역량을 한층 높이고 부정수급 근절 및 신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1일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지방자치단체·교육청 감사담당관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영남권) 워크숍도 개최한다. 정승윤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워크숍에 직접 참석해 정부의 반부패 정책 중점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 김영호 전 툴젠 대표, 김진수 교수의 ‘엣진’ 대표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김영호 툴젠 전 대표가 툴젠에서 사임해 또 다른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바이오벤처의 대표를 맡게 됐다. 김 전 대표가 대표직을 수락한 곳은 ‘엣진’으로 김진수 툴젠 창업자가 설립에 관여한 회사다.◇김영호 전 대표 엣진行…툴젠, R&D총괄 대표 물색김영호 전 툴젠 대표이사(사진=툴젠)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김영호 전 툴젠 대표는 지난달 말 엣진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업계 관계자는 “김 전 대표가 툴젠에서 임기 만료일인 6월26일까지 근무했고 이후 바로 엣진 대표로 선임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지난해 5월 김진수 교수와 김 교수의 아내인 김화정 씨가 설립해 같은 해 9월부터 박정은 대표이사가 경영해오던 엣진은 이로써 지난달 말부터 박정은·김영호 각자대표체제로 운영되고 있다.유전자 편집 분야 석학인 김진수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는 1999년 툴젠을 설립했지만 2005년 서울대 교수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2017년에는 툴젠의 비상임이사 자리에서도 물러났다. 지금은 툴젠의 고문을 지내고 있다.김영호 대표는 김진수 교수와의 인연만 20년이 넘는다. 앞서 툴젠 대표이사를 맡았던 것도 김진수 교수의 추천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따고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연구원을 지낸 업계 전문가로 NIH 재직 당시 김진수 교수를 만났다. 이후 2001년 귀국해 툴젠에 합류해 책임연구원으로 일하던 그는 2002년 디지탈바이오텍(현 메디프론(065650)디비티)으로 옮겨 2012년까지 연구원에서 대표이사까지 지냈다. 툴젠에는 2020년 6월 돌아왔고 지난 6월까지 3년간 대표이사를 지냈다. 하지만 샤르코마리투스(CMT)병 치료제 후보물질인 ‘TGT-001’와 차세대 CAR-T 세포치료제의 임상진입이 늦어지고 미국 특허분쟁이 지연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걷자 지난해 말부터 소액주주들이 김영호 대표의 재선임 반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결국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김 대표는 자진 사임의사를 밝혔다.현재 툴젠의 단독대표인 이병화 대표는 한국장기신용은행, 국민은행 등 금융권 출신으로 마크로젠, 엠지메드 등 바이오벤처 두 곳의 대표이사를 거친 경영전문가다. 툴젠의 연구개발(R&D)을 사실상 총괄해왔던 김영호 대표가 대표직을 사임하면서 툴젠은 김영호 전 대표의 자리를 채울 새 대표이사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은 지난해 회사에 합류한 유용동 치료제사업본부장(전무)와 이정준 플랫폼연구소장이 R&D를 맡고 있다. 툴젠 관계자는 “김영호 전 대표이사는 치료제사업본부와 플랫폼연구소를 모두 총괄했지만 김 전 대표 사임 이전에 유용동 전무를 영입했고 지금은 치료제사업에 한해 유 전무가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툴젠, 김진수 교수 설립한 레드진·엣진에 2억·4억 투자지난해 4월 IBS 유전체교정연구단장직에서 내려온 김진수 박사는 사임을 전후해 유전자가위 기술 기반 바이오벤처 3곳의 창업에 관여했다. 이 3개사가 △레드진 △엣진 △그린진이다. 툴젠을 창업해 대표이사를 지낸 김진수 교수는 과학자의 창업을 적극 권장해왔다. 지난 4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모더나를 창업한 로버트 랭거 교수도 모더나를 포함해 40개 회사를 창업했다”며 과학자 창업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레드진은 혈액을 배양해 만드는 인공혈액 기술을, 엣진은 유전자교정으로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그린진은 식물 엽록체를 교정해 광합성 효율을 늘림으로써 탄소저감에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비상장사다. 엣진과 그린진은 김 교수가 직접 창업에 나섰고 레드진 창업 과정에는 최고기술자문 역으로 참여했다.김진수 교수는 3월 말 기준 툴젠에서는 2대 주주로 68만여주(지분율 8.6%)를 보유하고 있다.툴젠의 지난 3월말 기준 타법인출자현황. 지난해 6월 레드진에 2억원을 투자했고, 지난 1월에는 엣진에도 4억원을 투자했다. (자료=금융감독원)툴젠은 김 교수가 소속된 3개 회사 중 레드진과 엣진에 수억원대 투자도 잇따라 집행했다. 툴젠은 레드진에는 2억원, 엣진에는 4억원을 투자하며 각각 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여기에 김영호 전 툴젠 대표까지 엣진으로 이동하면서 두 회사 간 협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툴젠 관계자는 “툴젠은 크리스퍼-카스9 기반, 엣진은 3.5세대 유전자가위 기술인 베이스 에디터를 일부 활용해 1·2세대 기술인 징크 핑거 및 탈렌 기반으로 미토콘드리아 질환을 교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라며 “당장 구체화된 것은 아니나 유전자 교정과 관련된 산업에서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일부 지분투자를 한 것이고 이런 부분에서 (엣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집값 바닥? 수도권 부동산 주목해야 할 지역은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침체기를 겪었던 경기, 인천 부동산 시장이 바닥을 다지고 반등하는 모습이다. 최근 인천과 의왕, 광명 등 경기 지역의 신규 아파트 미계약분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면서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분양업계는 대출 금리인하 가능성,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 등의 이유로 지금이 내 집 마련의 적기라는 인식이 수요자에게 확산하면서 기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판단했다. 부동산R114가 발표한 설문 조사 결과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지난달 전국 2073명을 대상으로 ‘2023년 하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집값이 상승할 거라고 전망한 응답이 24%로 지난 상반기(12%)보다 두 배 증가했다.이를 방증하듯 인천과 경기의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를 탔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 5월 셋째 주 0.03% 증가, 1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으며, 5월 넷째 주도 0.02% 증가했다. 이후 6월 첫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 아파트도 지난해 1월 넷째 주 이후 18개월 만인 6월 둘째 주부터 하락을 멈추고 6월 셋째 주 0.03%, 6월 넷째 주 0.03%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렇다 보니 경기·인천 지역에서 미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있다. 경기 지역은 남부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면서 분양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말 경기 광명시 철산동 일원에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는 1순위 청약 당시 0.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달됐으나, 올해 초 발표한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에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2주 만에 전 주택형 계약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5월 공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상승세에 편승하면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의왕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9월 내손동에 분양한 ‘인덕원 자이 SK VIEW’는 고분양가 논란이 확산되면서 미분양됐지만, 전용면적 39㎡와 49㎡를 제외한 모든 주택형이 계약을 마치고 완판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얼어붙었던 분위기의 인천 미분양 아파트도 최근 시장 회복 시그널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인천의 올 1월 미분양가구 수는 3209가구였지만, 2월 3154가구로 소폭 하락했다. 3월에는 3565가구까지 증가했지만, 4월 3071가구로 대폭 줄었으며, 5월에는 2000가구 대로 떨어진 2697가구를 기록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이렇다 보니 인천 미분양 아파트의 잔여 세대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일례로 올해 2월 청약을 받은 ‘더샵 아르테(투시도)’는 수요자의 문의가 급증하면서 현재 약 95% 이상 계약돼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 아파트값이 내려가면서 매매시장은 물론 분양시장까지 침체를 겪고 있었는데,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 집값 상승 등 낙관론이 확산하면서 회복세를 띠고 있다”라며 “청약 미달 후 한산했던 견본주택이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문의와 방문이 급증했고, 최근 2주 사이 150건 이상 계약되어 일부 타입은 마감됐다”고 전했다.실제 올해 인천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부쩍 늘었다. 부동산R114 자료를 살펴본 결과, 올 상반기(1~6월) 인천 아파트는 815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6028건 대비 35.35%(2131건) 증가한 수치다. 이에 업계는 인천 부동산 지표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고 있어 하반기 거래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분석한다.한편 이들 지역에서 주목할 만한 단지로는 포스코이앤씨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원에서 분양 중인 ‘더샵 아르테’, GS건설·SK에코플랜트가 경기도 의왕시 내손동 일원에 분양하고 있는 ‘인덕원 자이 SK VIEW’,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평택시 화양지구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