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익일 배송 서비스 ‘내일온(ON)다’ 상품을 이달 말까지 23만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롯데온은 오늘 주문하면 내일 받는 서비스인 내일온다를 선보였다. 내일온다 전용관에선 초반 가공식품, 생활, 주방, 반려동물 용품 등 1만개 정도였다.
롯데온은 현재 3만원 이상 주문하면 무료배송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유료 멤버십에 가입하지 않아도 주문 대부분이 무료로 익일 배송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익일 배송을 원하는 고객은 상품에서 ‘내일온다’ 플래그와 주문 마감 시간을 확인하면 된다. 내일온다 플래그는 주문 마감 시간 이내 주문을 마치면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상품에 붙으며 주문 마감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설정된다.
롯데온은 내일온다 상품 물량을 연내 3배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오늘 주문하면 오늘 받을 수 있는 ‘오늘(ON)다’ 서비스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롯데온은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지난해 3월 고객이 지정한 희망일에 상품을 배송하는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희망일은 1~30일 이내로 지정 가능하다. 특히 한샘 주문 고객의 95% 이상이 희망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가구 분야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롯데온은 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협업도 더욱 강화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도 흡수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