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양파쿵야’는 크고 똘망똘망한 눈과 특유의 해맑은 표정으로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밈을 탄생시키며 1030세대를 중심으로 폭 넓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팝업은 다양한 쿵야 캐릭터 피규어·봉제인형 등을 구매할 수 있는 굿즈샵과 미러 포토존 및 음료 시음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한정 봉제 키링, 스티커, 엽서, 투명 포토카드 등 5종의 쿵야 굿즈가 무작위로 들어 있는 ‘용기박스’ 자판기도 운영한다. 매일 한정 수량 판매되며 인당 3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MZ 고객들을 중심으로 하는 ‘덕후’ 문화를 겨냥해 여러 IP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행사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강남점에서 K팝 그룹 ‘세븐틴’ 팝업으로 아이돌 팬덤 수요를 끌어들인 데 이어 올 4월에는 인기 유투버 침착맨의 팝업 행사를 단독으로 전개한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이은영 신세계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담당은 “캐릭터 등 다양한 IP와의 협업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데 필수적”이라면서 “신세계백화점은 다변화하는 고객 수요를 반영하여 팝업 등 이색적인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