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리콜 권고, 네이버·11번가 등 온라인플랫폼이 72%

김한정 의원 “플랫폼 사업자, 소비자보호대책 강구해야”
  • 등록 2021-10-03 오전 9:19:28

    수정 2021-10-03 오전 9:19:28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한국소비자원의 결함 시정 조치(리콜)이 네이버, 11번가 등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에 쏠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은 올해 한국소비자원의 리콜 권고 229건 중 72.5%에 해당하는 166건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라고 3일 밝혔다.

김 의원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리콜 권고 상품 수는 총 987건이었다. 올해는 8월 기준 229건의 리콜 권고가 내려져 지난해 전체인 221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 중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리콜 건수는 지난 5년간 512건이 발생했고, 올해 8월까지는 166건이 발생했는데 이는 지난해 98건에 비해 급증한 규모다. 네이버가 340건으로 가장 많았고 11번가(168건), 쿠팡(156건), 이베이코리아(135건), 인터파크(82건) 순이었다. 특히 대부분이 해외 배송 상품으로 이에 대한 피해구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김한정 의원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비자들의 해외상품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해외배송상품으로 인한 피해도 증가했다”며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들이 해외배송상품 입점 시 상품에 대해 꼼꼼히 검토하는 등 소비자 보호 에 더한층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한국소비자원이 수행하는 리콜 이행 확인 절차를 강화하여 사업자가 리콜 권고를 충실히 따르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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