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영향…10월 주식 발행액 전월比 22%↑

금감원,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발표
주식·회사채 발행 19.2조…2.4% ↓
CP·단기사채 1.6% 증가
  • 등록 2021-11-23 오전 6:00:00

    수정 2021-11-23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카카오페이 등 대규모 기업공개(IPO)의 영향으로 10월 국내 기업들의 주식 발행액이 전달보다 22% 넘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채는 금리상승 등의 열향으로 발행규모가 줄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 발행 실적은 2조 4852억원으로 전월(2조 349억원)보다 22.1%(4503억원) 확대됐다. IPO 건수와 유상증자 규모가 각각 전월보다 줄었지만 카카오페이가 코스피 상장을 위해 1조 5300억원을 모집한 데 따른 영향이다.

10월 IPO는 카카오페이와 케이카, 차백신연구소 등 11건에 2조 919억원 이뤄졌다. 전달 14건, 1조 4486억원에 비하면 건수는 줄고 금액은 6433억원(44.4%) 늘었다. 유상증자는 현대건설, 제주항공 등 6건, 3933억원이 이뤄졌다. 전달(9건, 5863억원) 대비해선 3건, 1930억원(32.9%) 줄었다.

회사채는 금융채·ABS가 증가했지만 금리상승 등으로 일반회사채 발행이 감소하면서 발행규모가 총 16조 6655억원을 기록, 전월(17조 5894억원)보다 5.3%(9239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주식·회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9조 1507억원으로 전월 대비 2.4%(4736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어음(CP)·단기사채 발행액은 139조 4089억원(CP 44조 1202억원, 단기사채 95조 288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 1683억원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CP는 일반CP 등에서 증가한 반면, 단기사채는 일반단기사채를 중심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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