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3.5억’ 화성 SK뷰파크, 낙찰가 5.4억…경쟁률 51대 1

지지옥션, 법원 경매 동향 분석
  • 등록 2020-05-16 오전 7:00:00

    수정 2020-05-16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번주 경기 화성시 반월동의 한 아파트가 법원 경매 시장에 나와 치열한 입찰경쟁이 벌어졌다.

16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5월 셋째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반월동의 SK뷰파크(전용면적 85㎡)는 총 51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이 결과, 감정가는 3억5200만원이었지만 낙찰가는 5억4138만원으로 낙찰가율이 154%를 기록했다.

이 물건은 2015년 2월 준공된 25개동 1967가구 대단지에 속해 있다. 화성반월초·중·고등학교가 단지를 감싸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병점역을 이용할 수 있고, 경기대로와도 인접해 교통 여건은 무난한 편이다. 단지 동쪽으로 삼성전자 나노시티 삼성캠퍼스와 화성일반산업단지가 대규모로 자리잡고 있고, 인근에 수원삼성 블루윙즈축구단과 경기도 농업기술원이 들어서 있다.

현재 일반 시장에서는 같은 크기의 아파트 매물이 5억7000만원에서 6억9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최근 가장 높은 실거래가는 6억원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비교적 신축 아파트에 30평형대 아파트라는 점과 인근 일자리 수요도 풍부한 입지라는 점이 인기의 요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 경매에 나온 경기 화성 반월동의 한 아파트 모습(사진=지지옥션)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연수구 옥련동 소재 숙박시설(7104㎡)로 감정가(160억9658만원)의 75%인 120억원에 낙찰됐다.

2014년 10월 준공된 지상 9층, 지하 2층 규모의 숙박시설로 현재 알리스위트호텔로 등록해 영업 중이다. 길병원가천인력개발원 서쪽에 인접한 물건으로 주변은 송도꽃게거리를 비롯해 각종 업무상업시설과 숙박시설이 밀집해 있다. 물건 동쪽으로 청량산이 있고, 인천광역시립 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이 들어서 있다. 남쪽으로는 8홀 규모의 송도GC가 들어서 있고 서쪽으로는 아암호수와 아암도해안공원이 조성돼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인근에 송도테마파크와 송도대우자동차판매㈜ 부지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개발 호재 등을 염두에 둔 입찰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3464건이 진행돼 이 중 125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6.5%, 총 낙찰가는 3109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586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293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2.6%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45건이 경매에 부쳐져 35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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