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브리핑] 부평 삼산주공미래타운, 경쟁률 46대 1

지지옥션, 5월 둘째 주 법원 경매 동향 분석
  • 등록 2020-05-09 오전 7:20:00

    수정 2020-05-09 오전 7:2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인천 부평구의 한 아파트가 법원 경매 시장에서 수십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5월 둘째 주 법원 경매 동향을 보면, 부평구 삼산동의 삼산주공미래타운(전용면적 59㎡)에 총 46명이 응찰했다. 낙찰가는 2억2030만원으로, 감정가(2억3400만원)의 94% 수준이다.

2000년 9월 준공된 12개동 946가구 단지에 속한 이 물건은 후정초등학교 동쪽에 접해 있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업무상업시설, 농경지 등이 혼재돼 있다. 경인고속도로 인천 톨게이트에 인접해 있어 서울외곽고속도로와 봉오대로, 송내대로 등 주요 도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단지 동쪽에 접해 삼산농산물시장이 들어서 있고, 후정공원과 영성공원을 비롯해 다수의 근린공원시설이 갖춰져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삼산고등학교, 부일중학교, 한길초등학교 등이 있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인천이지만 오히려 부천에 가까운 지역으로 서울 접근성도 양호하고 실거주 목적에도 부합한다는 점이 높은 인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소재 대지(면적 2247㎡)다. 감정가(74억6004만원)의 83.5%인 62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용현사거리 남측에 인접한 물건으로 주변은 근린시설 및 단독?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다. 6차선 도로에 접해 있으며, 인천보훈병원이 매우 가깝다. 독배로를 사이에 두고 재개발사업이 한창 진행되는 중이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향후에도 주변 일대에서 용현재정비사업을 비롯한 다수의 재개발이 예정돼 있어 향후 지가 상승 등을 고려한 입찰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394건이 진행돼 이 중 805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5.8%, 총 낙찰가는 4179억원이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총 384건이 경매 진행돼 이 가운데 173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90%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의 경우 3건이 경매에 부쳐져 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9.2%로 전주 106%에 비해 내려갔다.

법원 경매에 나온 인천 부평구 한 아파트(사진=지지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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