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고가 철거’ 후 넓어진 보행도로…8월1일 전면개통

3월말 고가 철거 후 차로 늘린 데 이은 후속조치
서울시 “도시미관 개선하고 보행자 중심 거리로”
  • 등록 2019-07-30 오전 6:00:00

    수정 2019-07-30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구로고가차도 철거 전후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철거된 구로고가차도 주변의 남부순환로 디지털단지오거리 보도확장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8월 1일 0시를 기해 전면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차로 증설에 이은 후속조치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3월말 구로고가차도를 철거했다. 1977년 설치돼 40여년이 지나 교통량 증가와 노후화, 주변상권 침체 등 이유로 지역에서 철거 요구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고가차도가 있던 시절 고가차도 옹벽 구조물로 인해 주변 보도폭이 1~1.5m로 협소해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은 이번에 개선됐다. 서울시는 고가차도 철거 후 보행공간 확보를 위해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연장 1000m 구간 보행로를 폭 3m 이상으로 확장·정비했다. 가리봉사거리의 횡단보도도 하나 더 신설했다.

서울시는 이에 앞서 남부순환로, 즉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차로수를 철거 전 왕복 8차로에서 왕복 10차로로 2차로 늘렸다. 디지털단지오거리 사당에서 광명방면의 좌회전 차로가 증설되는 등 지역 접근성 및 생활 교통 환경도 개선했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조망권이 회복되고 디지털단지오거리 주변 보행로가 보행자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되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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