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지지옥션이 분석한 4월 첫째주 법원경매동향을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용정리 소재 임야와 농지(1만353㎡)엔 총 129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감정가 4억 7637만원인 이 물건은 40억6999만원에 팔렸다. 낙찰가율이 854%에 달한다.
물건은 3기 신도시 왕숙1지구에서 직선거리 약 1.7km에 위치해 있다. 3기 신도시가 개발됨에 따라 도로와 철도(GTX-B, 9호선 연장) 등 주변 광역교통망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지지옥션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주변 토지가 평당 20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경매 감정가격이 상당히 낮게 나왔다”며 “이 때문에 상당수의 응찰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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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252건이 진행돼 이 중 85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8.7%, 총 낙찰가는 2410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79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8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7.6%, 낙찰가율은 92.1%다. 서울 아파트는 12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108%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