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북동 소재 도로(122㎡) 경매엔 총 65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2억7788만원으로 감정가(5907억원)의 470%에 달했다.
이 물건은 광주1호선 금남로5가역에 인접해 있고, 4차선 도로의 이면도로 중 일부에 해당한다. 주변은 업무상업시설 밀집 지역으로 숙박시설 및 음식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도 자리잡고 있다. 업계에선 “북동재개발지역에 포함된 도로라 물건을 낙찰을 받으면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찰자가 몰린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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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업고등학교 북쪽에 접한 임야 약 3000여평 규모의 임야로 전남 지역에 기반을 둔 다온건설이 2018년 토지 매입 후 건축허가를 득한 뒤 기반 공사를 진행하던 중 경매에 넘겨진 물건이다.
이번주 법원 경매는 총 2521건이 진행돼 이 중 1110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6.2%, 총 낙찰가는 3080억원이다. 코로나19 진정세에 재개된 수도권 주거시설 경매는 총 489건 중 231건이 낙찰됐고 낙찰률은 47.2%, 낙찰가율은 94.3%였다. 12건의 경매가 진행된 서울 아파트는 12건 모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92.5%였는데, 35억원의 선순위 전세권이 걸린 강남구 청담동 마크힐스2단지(전용면적 193㎡, 감정가 45억 7000만원)가 낙찰가율 27%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 물건을 제외한 평균 낙찰가율은 100%를 웃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