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출신 황교안 “검수완박, 부정선거사범 세상”

23일 페이스북 글
“여야 합의 아닌 야합…검찰, 불의에 맞서 싸워라”
  • 등록 2022-04-23 오전 11:44:35

    수정 2022-04-23 오전 11:44:35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23일 박병석 국회의장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중재안에 대한 여야 합의를 “야합”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난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수완박 여야 타결’ 딴소리 말라, 국민이 그토록 반대하던 ‘검수완박’ 수용일 뿐”이라고 썼다.

그는 “이번 야합으로 정작 수사받아야 할 사람들 다 빠져나갔다. 바로 정치인들뿐”이라며 “이제 부정선거 수사는 끝났다. 권력비리 수사도 물건너갔다. 이제 부패 정치인, 부정선거사범, 그들의 세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이 반발한다지만 검찰반발이 아닌 국민반발”이라며 “(수뇌부가 사퇴한) 검찰이 아니라 국민이 사퇴하고 싶을 거다, 사회로 끝나선 안되고 불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여야의 이번 정치적 야합으로 70년 국가형사사법체계가 다 무너졌다. 개혁한다면서 늘 개악”이라며 “국민은 분노한다, 이번 야합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황 전 총리는 검사 출신으로 대구·부산고등검찰청 검사장 등을 거쳐 변호사로 지내다 박근혜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국무총리를 지냈다. 국민의힘의 전신인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대표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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