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미래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가능역량을 기업의 핵심 경영전략으로 삼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11일 롯데칠성(005300)음료에 따르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기반으로 무라벨 페트병 제품의 최초 개발, 맥주의 투명 페트병 선도적 전환 등 패키지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재생원료를 활용한 rPET(Recycle PET, 재생 페트) 제품의 도입과 재활용에 용이한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꾸준한 패키지 혁신을 통해 선도적으로 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 (사진= 롯데칠성음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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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롯데칠성은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페트병 몸체에 라벨을 없앤 무라벨 제품 ‘아이시스8.0 ECO’를 선보였다. 지난 4년간 무라벨 제품 확대 노력으로 2021년 82t, 2022년 176t, 2023년 182t 등의 플라스틱 라벨을 절감했다.
이듬해인 2021년 6월에는 국내 업계 최초로 플라스틱 부산물을 활용한 rPET의 기술 및 품질 검증을 실시했다.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만드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을 적극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폐플라스틱의 매립 및 소각에 따른 환경 영향을 줄여 사용된 플라스틱이 다시 페트병으로 돌아가는 자원순환 경제 체계의 기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롯데칠성은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대비 20% 줄이는 ‘2023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외에도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적 동참을 계기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에 가입 후 태양광 설비의 도입, 공장 폐열 회수 등 당사의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하여 미래 경쟁력 창출을 위해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