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이영민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경찰은 지지자들과의 충돌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 사흘째인 2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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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는 이날 오전 6시15분경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과천청사를 출발했다. 수사기관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것은 헌정사 최초다.
이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을 막으려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과의 충돌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는 오전 6시 기준 지지자 약 500명이 모여있고, 이들을 통제하기 위해 경찰 기동대 46개 중대(약 2800명)가 투입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