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평당, 당색 ‘녹색’으로… ‘비둘기·촛불’ 상징 로고 공개

4일 기자간담회
당헌 1조 “모든 당권은 당원에”… “안철수 사당화 반면교사”
  • 등록 2018-02-04 오후 12:11:47

    수정 2018-02-04 오후 12:11:47

민주평화당 로고(사진=민평당 제공)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민주평화당 창당추진위원회는 4일 민평당 색상과 로고를 발표했다. 당 색상은 현재 국민의당 상징색인 녹색으로 정했고, 로고는 비둘기와 촛불을 형상화했다.

박주현 창준위 홍보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녹색은 역동성과 생명을 의미한다. 모든 생명이 내포하는 인동초의 에너지를 갖고 있다”며 “평화와 조화의 역동성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당 로고를 두고는 “평화와 상생을 상징하는 비둘기를 표현했다. 뜨거운 민심의 에너지로 국운이 상승하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며 “광장의 촛불을 표현하고 촛불혁명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담아 오렌지색도 담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우리 로고는 민주와 평화, 민생 속으로 비상하려는 새”라면서 “당명과 로고에 맞게, 가치와 목적에 맞게 우리 당의 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 측에 반대해 자체 창당을 추진한 이들은 민평당의 새 당헌에 ‘특정인의 사당화 방지를 위한 조항’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용주 의원은 “민평당 당헌의 특징은 당원의 주권을 강화하고 사당화 방지에 중점을 둔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의 사당화 경험을 반면교사 삼았다”고 했다.

이 의원은 “특정 정치인에 의한 당 운영과 당직 독점 운영을 방지하기 위해, 당헌 1조에 모든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한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명시했다”며 “최고위 중심의 집단지도체제를 택하고 당원 권리를 소급 박탈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고위 산하엔 차별해소위원회, 지역균등발전위원회, 평화통일위원회, 노인복지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이를 통해 차별해소정당. 지역균등발전정당, 평화통일정당, 노인복지 정당을 지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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